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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조
꽃 무릇
임기종
2022. 8. 3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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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무릇
가녀린 줄기하나 붙들고 일어서서
하고픈 말 있는 듯 머뭇대고 있는 너
봉긋한 수줍음 속에 가는 계절 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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