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듬이 소리 다듬이 소리 때려야 펴진다고 밤새껏 두드렸어 얼마나 아파야만 그 속이 시원할까 탁탁탁 한 맺힌 소리 보고 싶은 울 엄마. 살아서 숨 쉬어도 존재감 없는 자리 엄마는 맺힌 한을 다듬이로 풀었지 이제는 들을 수 없는 울 엄마의 숨소리. 현대시조 202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