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9월이 오면
임기종
2022. 9. 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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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오면
빗맞은 대못처럼 쭈그리고 앉아서
빠질 듯 멀어져간 창공을 바라본다
어색한 초로의 그림자 수면위에 아른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