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노래가사를 시조로

임기종 2022. 12. 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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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사를 시조로

- (노사연의 바램)

 

세상사 온갖 근심 혼자서 짊어지고

스스로 바빠하며 숨 가쁘게 살았어요

이렇게 걸어 온 길이 너무 힘에 벅찹니다.

 

누군가 나를 향해 관심 가져 준다면

이리 큰 외로움은 느끼지 못하겠죠

세월의 한복판에서 혼자 있지 않겠지요.

 

힘들고 외로울 때 지친 나를 안아 주며

진정한 말 한마디 간곡히 기다려요

사랑해 정말 사랑해 한마디만 해주세요.

 

사랑해 사랑해요 한마디 해 준다면

사막도 꽃길입니다 이 마음 진정입니다

그럼 난 외롭지 않아요 당신과 함께 있으니.

 

사랑해 그 한마디 들을 수만 있다면

외롭고 힘이 들 때 내 말 들어 준다면

아무리 거친 세파에도 혼자는 아니겠죠.

 

살면서 지친 내게 사랑해 한마디면

삭막한 사막 길도 꽃길이 될 거예요

우리는 늙어가지 않고 익어가는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