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화엄사 홍매(紅梅)
임기종
2023. 3. 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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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홍매(紅梅)
묵언의 수행정진 설안거(雪安居) 마쳤어도
못 비운 속세(俗世)미련 종소리에 떨치고
살포시 고개를 든다 상기(上氣)되어 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