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오일장 촌로(村老)
임기종
2023. 9. 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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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 촌로(村老)
철 지난 푸새거리 한 움큼 차려 놓고
굽어진 허리 아래 발소리만 세다가
억지로 기지개 펴니 한자(尺) 쯤 더 높아진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