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화엄사 홍매

임기종 2024. 4. 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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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홍매

 

동안거 정진수행 서둘러 끝마치고

모두 다 잠든 밤에 설레어 치장터니

누구를 기다리시나 상기되어 발간 모습.

 

은은히 들려오는 산사의 범종소리

잡념을 씻어가는 계곡의 물소리도

먹은 귀 흘려듣는데 봄이 저쯤 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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