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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의 나에게 묻는 나이

나이가 든다는 건 시선의 초점이서서히 옮겨가는 일과 많이 비슷합니다.눈앞의 이익이나 조급함에 매달리던 젊은 날을 지나고 나면,어느덧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남은 길을 내다보는여유가 생기기도 합니다.공자는 '논어' '위정'편에서나이에 따른 삶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일러줍니다.마흔에는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는 '불혹(不惑)'쉰에는 하늘의 뜻과 삶의 몫을 깨닫는 '지천명(知天命)'예순에는 어떤 이야기도 너그럽게 품어내는 '이순(耳順)',그리고 일흔에는 마음 가는 대로 해도 어긋남이 없는'종심(從心)'에 이른다고요.흔히 남을 보며 "저 사람은 언제쯤 철이 들까?" 생각하는데실은 그 물음이야말로 거울 앞의 나를 향해야 맞습니다.나이를 먹게 됨에 따라 몸이 점점 쇠약해지는 것과'백발은 인생의 면류관'..

좋은글 10:15:28

대단한 잔머리

어떤 남자가 FBI에 자기 이웃을 신고했다. 이웃이 대량의 마약을 겨울용 땔감나무 안에 숨겨놨다는 것이다.다음날 일찍 FBI요원들은 용의자의 집으로 가서 나무더미를 뒤졌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장작을 모두 쪼개서 안을 살펴봤지만 결국 아무것도 찾을 수가 없었다.요원들은 신고한 사람에게 투덜거리며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그날 저녁 그 남자는 신고한 자신의 이웃에게 전화를 한다.“어이∼ FBI애들이 와서 장작 다 패줬지?”“응!”“좋아, 이번에는 자네가 CIA에 신고할 차례야. 뒷마당 텃밭을 빨리 좀 갈아야 하거든….”

해학과 재치 00:48:41

성형수술 효과

어떤 여자가 자동차 사고로 얼굴에 지독한 화상을 입었다.남편은 성형수술을 위해 그의 엉덩이 피부를 떼어주기로 했다.수술을 받고 나니 여자는 전과 다름없이 예뻐졌다.어느 날 밤 여자는"난 당신이 이렇게까지 해준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아요. 어떻게 해서 당신의 은혜에 보답하죠?"라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 하는 말..."보답할 것 없어요. 당신 어머니가 당신 볼에 키스하는 걸 볼 적마다 내가 얼마나 쾌감을 느끼는지 당신은 모를 거요."

해학과 재치 2026.09.18

법구경의 말씀

어리석은 자는 평생 동안 현자(賢者)옆에 있어도 지혜를 얻지 못한다. 마치 숫가락이 음식의 맛을 느끼지 못하듯이...그러나, 깨어있는 자는 한마디의 진리를 들어도 지혜를 깨닫느니,이는 마치 혀가 단번에 음식의 맛을 느끼는 것과 같다.잠 못 이루는 자에겐 밤이 길고도 길며 지친 나그네에겐 코앞의 길도 멀다. 마찬가지로, 생사의 지혜를 깨닫지 못한 자에겐 평생이 지루하고도 지겹다. 칭찬만 받는 자, 비난만 받는 자... 이제까지 없었다. 이후에도 없을 것이다. 지금도 없다.

좋은글 2026.09.17

톨스토이의《두 노인》이야기

러시아 시골 마을에 두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한 사람은 술 담배도 하지 않고, 우직하고 고지식한 성격으로 모든 일을 자신이 빈틈없이 처리하는, 돈도 많은 '예핌(Efim)'이고,다른 한 사람은 사교성 많고 쾌활하며, 술 담배를 즐기고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는 매사 낙관적인 '엘리세이(Elisha)'입니다.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예루살렘 성지 순례를 떠나기로 약속합니다.그러나 늘 일 때문에 바쁜 예핌 때문에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게 순례는 단순 여행이 아니라 신 앞에서의 약속이며, 평생의 소망이자 영혼의 준비였습니다.여기서 저자 톨스토이가 던지는 첫 질문입니다.“신을 만나기 위해, 인간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두 노인은 길을 떠납니다. 목적지는 같습니다. 그러나 그 여정의 방식은 달라집니다.여행 ..

좋은글 2026.09.17

내가 맞은 이유

1.아내가 설거지를 하며 말했다."애기 좀 봐요!"그래서 난 애기를 봤다. 한 시간 동안 쳐다보고 있다가 아내에게 행주로 눈탱이를 얻어맞았다.2.아내가 청소를 하며 말했다."세탁기 좀 돌려요!"그래서 난 낑낑대며 세탁기를 빙빙 돌렸다. 힘들게 돌리고 있다가 아내가 던진 바가지에 뒤통수를 맞았다.3.아내가 TV를 보며 말했다."커튼 좀 쳐요!"그래서 난 커튼을 툭 치고 왔다. 아내가 던진 리모컨을 피하다가 걸레를 밟고 미끄러져 바닥에 뒤통수를 부딪쳤다.4.아내가 아기를 재우며 말했다."애 분유 좀 타요!"그래서 난 분유통을 타고서 끼랴 끼랴 했다. 아내가 던진 우유병을 멋지게 받아서 도로 주다가 허벅지를 꼬집혀 퍼런 멍이 들었다.5.아직 잠에서 덜 깬 아내가 출근하는 내게 물었다."문 닫고 나가요!"그래서..

해학과 재치 202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