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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의 찻집

강가의 찻집 가끔은 강가 찻집 그 자리에 앉아서사각 진 구획 속에 펼쳐진 그림 보며따뜻한 커피 한잔을 말없이 마셨었다. 그림은 계절마다 정성껏 바뀌었고사람은 그대론데 말은 점점 없어지고찻잔에 어리는 김이 대신 말을 했었지. 묵묵히 바라보던 봄여름 가을겨울언젠가 액자 속에 사람이 지워진 날차갑게 식은 커피 잔에서 그 김마저 사라졌다.

현대시조 00:54:19

Like a rolling stone

Like a rolling stone 가수 밥 딜런이 부른 유명한 노래더라가진 것이 없으면 잃을 것도 없단다세파에 찌든 마음을 다시 돌아 보느니. 쓸데가 있든 없든 아깝다 생각하면그게 욕심이란다 버릴 게 남았다고비우면 편하다는 걸 차츰 알게 되리라. 바람이 부는 곳을 왜 미리 알려 하나내일 일 알고 싶어 예보관을 부를까구르는 돌처럼 살면 걱정할게 없는데.

현대시조 2026.10.13

기적은 한 사람에게서 멈추지 않습니다

2012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앤더슨시의뜨거운 아스팔트 위, 목에 커다란 샌드위치 팻말을 건일흔일곱의 노인이 위태롭게 걷고 있었습니다.팻말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내 아내에게 신장이 필요합니다(NEED KIDNEY 4 WIFE)'노인의 이름은 '래리 스윌링'.그의 아내 '지미 수'는 태어날 때부터 신장이 하나였는데,57세가 되던 해 1년 안에 이식받지 못하면삶을 마감해야 하는 위기에 놓였습니다.남편 래리 역시 무릎 수술을 받아걷는 것조차 버거운 상태였습니다.자신의 신장을 주고 싶었지만, 조직이 맞지 않았습니다.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기다리기엔아내에게 남은 시간이 짧았습니다."내가 반드시 당신을 위해 신장을 찾아올게."래리 할아버지는 그날로 거리로 나섰습니다.폭염이 쏟아지는 여름날에도, 세..

좋은글 2026.10.12

노후처세 명심보감

1. 부르는데가 있거든 무조건 달려 가라.👉 불러도 안 나가면 다음부터는 부르지도 않는다. ​2. 아내와 말 싸움이 되거든 무조건 져라.👉 여자에게는 말로써 이길 수가 없고 혹 이긴다면 그건 소탐대실이다. ​3. 일어설 수 있을 때 걸어라. 👉 걷기를 게을리 하면 일어서지도 못하게 되는 날이 생각 보다 일찍 찾아 올 것이다.​4. 남의 경조사에 나갈 때에는 제일 좋은 옷으로 차려 입고 나가라. 👉 내 차림새는 나를 위한 뽐냄이 아니라 남을 위한 배려다.​5. 더 나이 먹기 전에 아내가 말리는 것 말고는 뭐든지 시작해 보라. 👉 일생 중에 지금이 가장 젊은 때다.​6. 옷은 좋은 것부터 입고 말은 좋은 말부터 하라. 👉 좋은 것만 하여도 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7. 누구든지 도움을..

좋은글 2026.10.12

임제(林悌)와 황진이(黃眞伊)

임제(林悌)와 황진이(黃眞伊) 초장(草場)에 누운 님께 술 한잔 올리시고관직박탈 수모 겪은 그 어른 대인배(大人輩)라선비가 이런 정(情)없이 어찌 글을 쓸건가 . 송도의 명물(名物)하면 화담과 폭포인데스스로 동짓달 밤을 끊었다가 이었으니서화담 박연폭포 명월(明月= 황진이)을 삼절(三絶)이라 하더라.---------------------------------------------------------청초 우거진 골에 / 임제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느냐 누웠느냐홍안(紅顔)은 어디 가고 백골(白骨)만 묻혔느냐잔 잡아 권할 이 없으니 그를 서러워 하노라. ---- 이 시는 백호(白湖 임제(林悌, 1549~1587. 조선 중기 문신. 호는 )가 평안도 평사(評事)로 부임해 가던 길에 황진이 무덤에서 읊은 노래.이..

현대시조 202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