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733

만 사 유 시(萬事有時)

만 사 유 시(萬事有時)-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요. -술은 반취(半醉),꽃은 반개(半開),복은 반복(半福)이라고 합니다.술을 마시되 만취하면 꼴 사납고,꽃도 만개 상태 보다반쯤 피었을 때가 더 아름답습니다.사람 사는 이치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충분한 만족이란 있기도 어렵거니와혹 그렇다면 인생이 위태로워집니다.'구합(九合)은 모자라고,십합(十合)은 넘친다'는 옛 속담도 있듯이 반 정도의 복(福)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모자란 듯 적은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라는 말씀인 듯합니다.소욕지족(小慾知足)이라 했고.- 적은 것으로 넉넉할 줄 알며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은 없습니다. -성한 것이 얼마 못 가서 쇠해집니다.그러니 꽃이 진다고 그리 서글퍼할 일이 아니지요.꽃이 빨리 진다고 더..

좋은글 2026.10.03

정수유심 심수무성(靜水流深 深水無聲)

정수유심 심수무성(靜水流深 深水無聲)"고요한 물은 깊이 흐르고 깊은 물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또한 물은 만물을 길러주고 키워주지만자신의 공을 남과 다투려 하지 않는다.그리고 물은모든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만 흘러가늘 겸손의 철학을 일깨워 주고 있지요요즘은 자기만 잘났다고 큰 소리를 내는 세상이지만진실로 속이 꽉 찬 사람은절대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짖는 개는 물지 않고 물려고 하는 개는 짖지 않듯이大人은 허세(虛勢)를 부리지 않고시비(是非)를 걸어 이기거나 다투며 싸우고자 하지 않습니다.시끄럽게 떠들고 이기고자 함은 속이 좁은 탓에 빚어지는 허세일 뿐이며마음이 넓고 속내의 수심이 깊은 사람은알아도 모르는 척하며 자신의 재주를 과시하거나 돋보이려 하지 않습니다.진정한 실력자는 모든것을 실..

좋은글 2026.10.02

이제야 알 것 같은...

이제야 알 것 같은... 모래가 움이 트나 세월이 좀을 먹나못하면 내일하지 걱정 없는 하루살이의식(意識)도 없이 낭만(浪漫)에 젖어 살면 후회뿐. 노력 없는 결과야 보나마나 뻔한 데알면서 실행않는 오만(傲慢)을 지켜보며조오지 버나드 쇼가 묘비명에 남긴 말. ‘우물쭈물 하다가 이리될 줄 알았다’세월은 나이 따라 빠르게 흐르더라고희(古稀)를 넘어서 보니 그 의미를 알겠다. ----노벨문학상(1925년)수상, 많은 평론가로부터 세익스피어 이후, 최고 극작가로 평가받은 아일랜드 작가 조지 버나드 쇼 George Bernald Shaw(1856.7.26.-1950.11.2)의 묘비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

현대시조 2026.10.02

有近人似(유근인사)

"사람은 결국 곁(가까운)에 있는 사람을 닮아갑니다"살다 보면 알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은 처음부터 선한 것도, 처음부터 악한 것도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맑은 물이 담기면 맑아지고, 흙탕물이 담기면 흐려지듯, 우리의 마음도 어떤 사람을 만나 느냐에 따라 조금씩 빛깔을 달리합니다. 그래서 인연은 참 중요합니다.늘 감사하는 사람 곁에 있으면 나도 모르게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따뜻한 사람 곁에 있으면 굳어 있던 마음도 어느새 부드러워집니다.반대로 불평이 많은 사람 곁에 오래 머물면세상이 온통 불만으로 보이고,미움을 품은 사람 곁에 있으면내 마음에도 조용히 가시가 돋아나기 시작합니다.안갯속에 오래 서 있으면 옷이 젖는 줄도 모르듯,좋은 인연도, 나쁜 인연도 우리를 조금씩 물들입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

좋은글 202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