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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삼각산 북한산(北漢山) 요지마다 우뚝 솟은 세 봉우리백운대(白雲臺) 인수봉(仁壽峯) 만경대(萬景臺)라 이르고무학(無學)이 길 잃은 곳을 비봉(飛峰)이라 하더라. 폭포되어 흐른 물은 그 날에 흘린 눈물천애(天涯)의 절벽 끝에 노송(老松) 홀로 푸르고한(恨)맺힌 애국충정(愛國忠情)은 바위되어 굳었더라.----(김상헌의 시조 ‘가노라 삼각산아’ )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 다시 보자 한강수(漢江水)야고국산천(故國山川)을 떠나고자 하랴마는시절(時節)이 하 수상(殊常)하니 올동말동 하여라---병자호란 때 인조가 삼전도에서 항복하자 반대하고 상소를올리자 이를 빌미로 청나라에 압송당하여 심한 고초를 겪는다.이때 압송되면서 남긴시가 바로 ‘가노라 삼각산아’ 다.

현대시조 2026.10.08

사도(思悼)와 융건릉(隆健陵)

사도(思悼)와 융건릉(隆健陵) 당쟁(黨爭)에 시달려온 애비를 닮지마라바람은 그뿐이다 강해야 사느니라부모(父母)된 진정(眞情) 하나로 그런 아들 원했는데. 어긋난 아들은 외톨이를 자초(自招)하고아비의 오해 속에 이어진 슬픈 사연(事緣) 캄캄한 뒤주 속에서 마지막 숨을 쉰다. 폐(閉)세자로 자식 죽여 한(恨)이 맺힌 나날들‘슬픔을 생각하라’ 시호(諡號)로 내린 사도(思悼)애절한 왕가(王家)의 사연이 융건릉(隆健陵)에 서렸더라.-----융건릉(隆健陵): 경기도 화성시 병점구 안녕동에 위치한 조선 시대 왕릉군(群).조선 21대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함께 묻힌 융릉(隆陵), 사도세자의 아들인 제22대 정조와 효의왕후가 함께 묻힌 건릉(健陵)을 합쳐 부르는 말. 수원의 진산이었던 화산(華山) 아래에..

현대시조 2026.10.07

자신을 몇 점이라고 생각하세요?

배우 김지석 씨가 한 방송에서 아버지와 대화하던 중,아버지가 문득 이렇게 물었습니다."지석아, 너는 너 자신을 몇 점이라고 생각하니?"잠시 망설이던 그는 자신을 돌아보며조심스럽게 대답했습니다."음... 저는 한 80점 정도 되는 것 같아요."그러자 아버지는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아들에게 다시 말했습니다."80점짜리가 늘 100점만 바라보고 살면,늘 채워지지 않는 20점 때문에 불행해진단다.하지만 지금의 80점을 소중히 여기고 만족하며 살아가면그 순간 네 삶은 이미 100점이야.그리고 100점이 되려면 81점, 82점, 83점처럼한 계단씩 차근차근 밟아가야지, 어떻게 한 번에뛰어넘을 수 있겠니?"아버지는 배우라는 직업으로 항상 애쓰는아들의 손을 잡으며 덧붙였습니다."행복한 사람은 이미 '있는 것'으로 만족하..

좋은글 202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