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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색잡기 속담사전

임기종 2014. 4. 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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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색잡기 속담사전

송재선 엮음

동문선

 

 

 

 

 

 

 

 

 

 

 

 

 

 

 

 

 

 

 

 

 

 

 

 

 

 

 

 

 

 

머리말

인생삼락은 주색잡기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알맞은 음주, 도덕적으로 어긋나지 않는 성생활, 도박성이 없는 노름은 인생살이에서 최대의 삼락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이 삼락 중에서 어느것이나 매혹되어 빠지게 되면 주색잡기는 패가 망신의 장본이다라는 속담에 해당될 것이다. 주색잡기뿐만 아니라 세상만사는 모두가 지나치게 되면 폐해가 뒤따르게 되므로 중용을 요하게 되는 것이다. 주색잡기속담도 일반속담과 함께 오랜 세월을 두고 민중의지혜로서, 생활철학으로서 그 교훈적인 역할을 다하면서 구전되어 왔지만 주색잡기속담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발전되었다.

1) 주색잡기속담은 언어 구성에서 대부분이 노골적인 상말 또는 육담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주색잡기속담은 대화할 수 있는 상대방이 제한을 받게 된다. 그렇다고 상말이나 육담을 노골적으로 쓰지 않고 대용사를 사용하거나 XX(복자)로 표시한다면 주색잡기속담의 본연의 어감이 상실되므로 주색잡기속담을 사용하지 못할 망정 상말이나 육담을 간접적으로 대용할 수는 없는 것이다.

2) 주색잡기속담은 사용할 상대방이 제한을 받게 된다. 일반속담은 아무에게나 다 사용할 수 있으나, 주색잡기속담은 상말과 육담이 내표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지위 연령 성별 친불친 등을 고려하여 서로 흉허물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사이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다.

3) 주색잡기속담은 일반속담에 비하요 대중성이 결여되어 있다. 즉 대화에서 제한성을 받기 때문에 일반속담처럼 널리 구전되거나 활자화되지 못한 채 소멸된 것도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나마 소중히 간직하여야 하겠다.

4) 속담에는 해학과 풍자가 흔히 담겨 있지만, 주색잡기속담에는 이런 현상이 두드러져 있기 때문에 이 속담에는 항상 웃음이 뒤따르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친한 좌석에서 폭소를 터뜨릴 수 있고, 술좌석에서는 보다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며, 고독하거나 침울할 때는 기분전환용으로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5) 주색잡기속담은 우리 조상들의 음주철학과 성생활, 그리고 노름놀이에 대한 좋은 연구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소중한 속담이기도 하다. 이상과 같은 사유로 주색잡기속담은 수집에서도 매우 어려움이 있었다. 즉 주색잡기속담의 수집은 대중 속에서 수집하지 못하고 친한 친분이 있거나 술자리에서나 수집할 수 있었기 때문에 힘겨웠다는 것을 부언하면서, 끝으로 이 주색잡기속담이 인생삼락을 북돋우는 데 기여하기를 염원하는 바이다. 19977월 편자 송재선

 

I 술편

1

가을비는 떡비요, 겨울비는 술비다.

/농가에서는 가을철에 비가 오면 곡식이 넉넉하니 집안에서 떡을 해먹으며 쉬고, 겨울철에 비가오면 술을 마시며 즐겁게 논다는 뜻.

 

값싼 것이 보리술이다.

/보리로 만든 막걸리는 맛이 시금털털하기 때문에 술 중에서 값이 가장 싼 술이라는 뜻.

 

거지도 술 얻어먹을 날이 있다.

/얻어먹는 거지도 잔칫집이 있을 때는 술을 얻어먹을 수 있듯이, 살다 보면 좋은 기회를 만날 때가 있다는 뜻.

 

거지 술상 같다.

/잔칫집에서 거지에게 술을 대접할 때는 먹던 안주에 술도 잔을 채우지 않고 주듯이, 대접을 박하게 한다는 뜻.

 

겉은 눈으로 보고, 속은 술로 본다.

/사람의 외모는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지만 마음속은 알 수 없으므로 취하도록 술을 먹여 놓으면 술김에 속에 감추어 두었던 말을 다하게 된다는 뜻.

 

겨울비는 술비다.

/겨울에 눈은 안 오고 철지난 비가 오면, 농촌에서는 흔히 모여서 술을 마시며 편히 쉰다는 뜻.

 

광산 김씨의 술이요, 은진 송씨의 떡이다.

/예전 논산군 연산 김씨의 술맛이 좋았고, 대전 회덕 송씨의 떡 맛이 좋기로 유명하였다는 뜻.

 

국은 여름같이 먹고, 술은 겨울같이 먹는다.

/음식 맛은 재료도 좋아야 하고 요리 솜씨도 좋아야 하지만 먹을 때의 온도도 매우 중요하다는 뜻으로서, 국은 뜨끈뜨끈해야 맛이 있고 술은 약간 찬 것이 좋다는 뜻.

 

꿈에 똥칠을 하면 술이 생긴다.

/옷에 똥칠하는 꿈을 꾸면 그날 술이 생길 징조라는 뜻.

 

나쁜 술먹기가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술을 아무리 좋아하는 술꾼이라도 변질된 나쁜 술은 먹을 수가 없다는 뜻.

 

남의 상에 술 놓아라 안주 놓아라 한다. /남의 술상에 주제넘게 관여하듯이,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남촌은 술이고, 북촌은 떡이다. /옛날 서울에서는 남촌 술이 유명하였고, 복촌은 떡이 유명하였다는 듯.

 

노인 봉양에는 술보다 더 좋은 약이 없다.

/술을 좋아하는 어른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술이 항상 떨어지지 않도록 준비하여 늙은 어른을 봉양하라는 뜻.

 

늦게 술자리에 오면 벌주 석 잔을 들어야 한다.

/약속을 어기고 술좌석에 늦게 참석한 사람은 벌주로 거듭 석 잔을 먹어서 먼저 참석한 사람과 주량이 비슷하도록 한다는 뜻.

 

늦게 술자리에 오면 석 잔이다.

/늦자리에 늦게 오면 거듭 석 잔을 먹어서 다른 사람과 취기가 비등하도록 해야 한다는 뜻.

 

당나귀 새끼처럼 술 때는 잘 안다.

/술 맛을 본 당나귀는 술 때만 되면 소리를 지르듯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자리를 알고서 찾아온다는 뜻.

 

대보름날 아침에는 귀밝이술을 먹어야 귀가 밝아진다.

/음력 정월 보름달 아침에 귀밝이술을 조금 마시게 되면 일 년 동안 귀가 밝아진다 하여 누구나 귀밝이술은 먹는다는 뜻.

 

더운 술을 불면서 먹으면 코 끝이 붉어진다.

/ 술이 더울 때는 식혀가면서 조용히 마셔야지 뜨거운 술을 불어가면서 마시지 말라는 뜻.

 

떡집에 가서 술 달란다.

/술꾼이 취중에 술집에 간다는 것이 떡집에 가서 술을 찾듯이,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돈은 마음을 검게 하고, 술은 얼굴을 붉게 한다.

돈을 보면 욕심이 생겨 비양심적인 수단을 서서라도 취하려 하게 되고, 술은 먹으면 먹은 양만큼 얼굴에 나타나서 속이지 못하게 된다는 뜻.

 

막술에 목이 멘다.

/ 술도 좋지 못한 것은 목에 메이듯이, 하찮은 것이 사람을 해친다는 뜻.

 

말 실수는 술 실수다.

/술 취한 사람이 말을 실수하게 되는 것은 술 먹는 데서 발생한다는 뜻.

 

말은 할 탓이요, 술은 먹을 탓이다.

/말은 하기에 따라다르게 될 수 있고, 술은 먹기에 따라 행동이 다르게 되므로 본성을 잃지 않는 범위에서 마시라는 뜻.

 

먹다 남은 술상을 받는다.

/남이 먹다가 남긴 술상으로 대접을 받듯이, 푸대접을 받았다는 뜻.

 

먹다 남은 술에 식은 안주다.

/ (1) 거지 대접하듯이, 사람을 박대한다는 뜻. (2) 잔치가 끝난 뒤에 남은 음식을 먹듯이, 기회를 잃었다는 뜻.

 

먹던 술도 떨어진다.

/이주가는 술이 떨어지지 않도록 항상 준비를 하지만 간혹 떨어지는 경우도 있듯이, 사람이 하는 일은 실수할 수 있다는 뜻.

 

메주 먹고 술 트림한다.

/메주 먹은 사람이 술을 먹은 것처럼 과장하여 위세를 부리듯이, 위세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며느리 술값은 열닷 냥, 시어미니 술값은 열 냥이라고.

/(1) 집안이 안 되려면 술 잘 먹는 며느리가 들어온다는 뜻. (2) 일의 선후가 바뀌었다는 뜻.

 

모든 연회에는 술이 없으면 안 된다.

/어떤 연회이든 술이 없으면 연회의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을 정도로 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

 

모주 먹은 돼지 벼르듯 한다.

/거르지 않은 술을 먹은 돼지가 벼르듯이, 잘못한 사람을 벼른다는 뜻. *모주:거르지 않은 밑술.

 

물 댄 놈은 술 차지하고, 쌀과 누룩 댄 놈은 지게미 차지한다.

(1) 술을 만들 때 물을 부담한 사람은 술을 차지하고 쌀과 누룩을 부담한 사람은 지게미만 차지하듯이, 분배가 반대로 되었다는 뜻. (2) 어리석은 사람은 똑똑한 사람에게 속게 된다는 뜻.

 

물덤벙 술덤벙한다.

/ (1) 무턱대고 함부로 날뛴다는 뜻. (2) 아무 일에나 까불고 덤비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1) 아무리 잘해 보려고 해도 잘 되지 않고 그 모양대로 있다는 뜻. 92) 아무리 교양을 주고 가르쳐도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뜻.

 

미운 놈이 술 사달란다.

/미운 놈이 염치도 없이 술을 사달라고 조르듯이, 미운 놈은 미운 짓만 골라 한다는 뜻.

 

미친 듯이 취한 듯이 날뛴다.

/미친 사람이나 술 취한 사람처럼 함부로 날뛴다는 뜻.

 

밀밭에 가서 술 찾는다.

/술의 원료인 밀을 심은 밭에 가서 술을 찾듯이, 성미가 몹시 급하다는 뜻.

 

박주 한 잔이 차 한 잔보다 낫다.

/손님을 접대함에 잇어서는 좋지 못한 술이라도 차보다는 낫다는 뜻.

 

박한 술이 차보다 낫다. /손님을 접대하는 데는 좋은 차 한 잔보다 값싼 술 한 잔이 더 낫다는 뜻.

 

반 잔 술에 눈물 나고, 한 잔 술에 웃음난다.

술을 반 잔 주는 것은 박대하는 것이므로 눈물이 나고 한 잔 가득히 주는 것은 대접을 후하게 하는 것이므로 웃듯이, 남에게 무엇을 주려면 푸짐하게 주어야지 그렇지 못하면 도리어 인심을 잃게 된다는 뜻.

 

밥 대신 술로 산다. /애주가는 밥은 정상적으로 먹지 않아도 술은 항상 먹는다는 뜻.

 

밥 먹고 술 먹으나, 술 먹고 밥 먹으나, 뱃속에 들어가 똥오줌되기는 일반이다.

일에는 반드시 일정한 순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것은 순서를 바꾸어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뜻.

 

밥은 배부르게 줘야 하고, 술은 취하도록 줘야 한다.

남에게 음식을 줄 때는 감질나게 주지 말고 흡족하게 주어야 고맙게 여긴다는 뜻.

 

밥은 봄같이 먹고, 국은 여름같이 먹고, 장은 가을같이 먹고, 술은 겨울같이 먹는다.

음식 맛은 재료 양념 솜씨 등에 따라 좌우되기도 하지만 온도에 따라서도 좌우되므로 밥은 봄 날씨처럼 따뜻해야 하고, 국은 여름 날씨처럼 뜨거워야 하며, 장은 가을 날씨처럼 약간 따끈따끈해야 하며, 술은 술에 따라 찬술로 먹거나 찬기가 없는 정도로 먹어야 제 맛이 난다는 뜻.

 

변학도 잔치에 이도령 술상이다. /춘향전에서 보듯이 변학도생일 잔치에 각 원님들의 주안상은 푸짐하건만 과객차림의 이도령 주안상에는 먹다 남은 술과 안주로 초라하듯이, 사람의 접대를 하대한다는 뜻.

 

병 하나에 두 가지 술 못 담는다. /(1) 두 가지 술을 한 병에 넣으면 혼합되어 술맛의 특성이 없어지게 되므로 따로 저장해야 한다는 뜻. (2) 한 사람이 한번에 두 가지 일은 못한다는 뜻.

 

분풀이 술을 마신다. /분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술을 마냥 취하도록 마신다는 뜻.

 

사람은 술자리를 함께 해봐야 속을 안다.

사람의 본심은 평상시에는 감추고 있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술을 먹게 되면 그 본성이 노출되므로 알게 된다는 뜻.

 

사후 술 석 잔이 생전 한 잔 술만 못하다.

죽은 뒤에 잘 대접하는 것보다는 살아 있을 때 간소한 대접이라도 하는 것이 낫다는 뜻.

 

사후에 술 석 잔 주려고 말고, 살아서 한 잔만 달라.

누구나 죽게 되면 제사 때 술 석 잔은 얻어먹게 되지만, 이것보다는 살아 있을 때 단 한 잔이라도 먹는 것이 낫다는 뜻.

 

사후의 석 잔 술보다 살아서 한 잔 술이 낫다.

죽어서 제사 때 석 잔을 주는 것보다 우선 당장에 먹고 싶은 술을 한 잔이라도 주는 것이 더 좋다는 뜻.

 

산짓물이 술이라도 먹을 놈 없으면 못 먹는다.

산에서 흐르는 물이 술이라도 먹을 사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사람이 없고 재물이 있다는 뜻.

 

살아 석 잔 죽어 석 잔이다.

술은 죽은 사람에게도 제사 때 석 잔은 주는 것이므로, 산 사람에게도 술을 줄 때는 석잔 이상은 주어야 한다는 뜻.

 

생색은 나그네가 내고 술은 주인이 낸다.

주인이 술 대접을 하는데 곁에 있던 나그네가 생색은 내듯이, 일이 반대로 되었다는 뜻.

 

선술에 배 굳이고 아랑 설사한다.

나쁜 술을 먹고 배탈이 나듯이, 나쁜 사람의 말을 듣다가는 봉변을 당하게 된다는 뜻. *아랑:소주 곤 뒤에 남은 찌끼.

 

선술 할머니 배분다. /술집 할머니가 술이 익었는지 덜 익었는지 자주 맛을 보다가 술배만 부르듯이, 무슨 일이 안 될 때는 수고만 많이 하게 된다는 뜻.

 

선주 아주머니 인심이 좋아 냉수를 달래도 술 퍼준다. /선주 아주머니는 어부들의 사기를 돋구기 위하여 술이나 음식을 후대한다는 듯.

 

선짓국 먹고 발등걸이를 하였다. /(1) 술을 먹어 얼굴이 붉게 된 사람을 조롱하는 말. (2) 술을 먹고 안 먹은 척한다는 뜻.

 

설날은 도소주로 악귀를 물리친다. /음력 설날 아침에는 술을 조금씩 먹어 집안에 악귀를 물리친다는 뜻.

 

성급한 놈이 술값 먼저 낸다. /여러 친구들이 술집에 가서 술을 먹고 난 다음에는 성급한 사람이 먼저 술값을 내듯이, 성미가 급하면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

 

성복술로 권주가 부른다. /남의 집 초상술을 먹고 권주가를 부르듯이, 예의도 모르고 탈선 행위를 한다는 뜻.

 

손수 술을 따라 마신다. /대작하는 사람 없이 혼자서 쓸쓸하게 술을 마신다는 뜻.

 

술과 늦잠은 가난이다. /술에 취하면 일을 못하게 되고 늦잠을 자고 나면 그날 일을 반나절밖에 못하므로 가난을 면하기 어렵다는 뜻t.

 

술 괴자 임 오신다. /술이 익자 공교롭게도 임이 오시어 술 대접을 할 수 있게 되둣이, 무슨 일이 척척 잘 풀려 나간다는 뜻.

 

술 괴자 체장수 온다. /주인이 술 대접을 하는데 곁에 있던 나그네가 생색은 내듯이, 일이 반대로 되었다는 뜻.

 

술김에 사촌 땅 사준다.

술에 취하면 자신의 처지도 생각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일을 하게되므로 실수를 하여 후회하게 되는 일이 있다는 뜻.

 

술김에 사촌 집 사준다.

술에 취하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 즉흥적으로 처리하므로 후회하는 일이 많이 생기게 된다는 뜻.

 

술 나쁜 것 먹기는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아무리 술을 좋아하는 술꾼이라도 비위에 맞지 않는 술은 먹을 수 없다는 뜻.

 

술덤벙 물덤벙한다. /(1) 무턱대고 함부로 날뛴다는 뜻. (2) 무슨 일에나 함부로 덤비는 사람을 야유하는 말. (3) 술이나 물만 먹어도 불량한 행동을 한다는 뜻.

 

술도 핑계가 있어야 마신다. /술도 아무런 핑계가 없이는 마시지 않듯이, 무슨 일을 할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뜻.

 

술로 못을 만들고, 고기로 숲을 만든다.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면서, 술과 진수성찬을 먹으며 마냥 음란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다는 뜻.

 

술만 보면 맹세도 잊는다. /술을 끊겠다고 맹세한 뒤에도 술만 보면 맹세한 것도 잊어버리고 여전히 술은 먹는다는 뜻.

 

술 먹고 밥 먹으나, 밥 먹고 술 먹으나 뱃속에 들어가 똥오줌되기는 매일반이다.

술을 먼저 먹은 뒤에 밥을 먹는 것이 순서이지만 사정에 따라서는 밥 먼저 먹고 술을 먹듯이, 일에는 두서를 바꾸어 해도 결과적으로는 아무런 손해가 없다는 뜻.

 

술 먹으면 사촌 기와집도 사준다. /술을 먹으면 뱃보가 커져서 돈 아까운 줄도 모르고 함부로 쓰게 된다는 뜻.

 

술 먹은 사람보고 술 먹었다고 하면 성낸다.

술 취한 사람보고 술 먹었다고 하면 누구나 성을 내듯이, 누구나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면 싫어한다는 뜻.

 

술 먹은 사람보고 술 먹었다면성내고, 병신보고 병신이라면 노여워한다.

(1)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잘못을 말하면 싫어한다는 뜻. (2) 바른 말을 듣게 되면 누구나 싫어한다는 뜻.

 

술 못 먹는 귀신 없고, 글 모르는 귀신 없다.

생시에 술을 못 먹던 사람도 죽은 뒤에는 제주를 먹게 되고, 생시에 무식했던 사람도 죽은 뒤에는 제삿날 지방 보고 찾아온다는 뜻.

 

술 못 얻어먹은 흉은 주태백이 하고, 음식 못 얻어먹은 흉은 후레자식이 한다.

무슨 일이나 남의 흉을 보는 것은 그 일과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 본다는 뜻. 술 받아 주고 뺨 맞는다. 자기 돈을 써가면서 남을 대접하고도 도리어 욕을 본다는 뜻.

 

술 배우려면 술버릇부터 배워야 한다.

술에 취하면 좋은 버릇보다 나쁜 버릇이 더 많기 때문에 술을 배울 때는 나쁜 버릇에 물들지 않도록 삼가라는 뜻.

 

술병은 술로 고쳐야 한다.

술병에는 술을 못 먹어서 생기는 병이 있고 술을 과음해서 생기는 병이 있는데, 어느것이나 술로 치료해야 낫다는 뜻.

 

술병을 흔들면 싸움한다.

막걸 리가 든 병술은 침전되는 경우가 잇어서 술자리에서 술병을 흔들어 가면서 잔에 따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모양새가 좋지 못하므로 삼가라는 뜻.

 

술 빚자 임 오신다. /술 익자 임이 왓기 때문에 술대접을 잘하게 되듯이, 무슨 일이 순조롭게 잘 풀려 나간다는 뜻.

 

술 샘나는 주전자다. /술이 주전자에서 항상 저절로 나듯이, 좋은 재운을 가지고 있다는 뜻.

 

술술 넘어간다고 술이다. /술잔을 입에 대면 술은 술술 저절로 넘어간다고 하여 술 이름을 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뜻.

 

술 안 먹어서는 거짓말하던 사람도 술 먹으면 바른말을 하게 된다.

평소에 거짓말을 하던 사람도 술을 먹으면 속에 숨겨두었던 말을 다헤게 된다는 뜻.

 

술에는 삼 껄이 있다. /술을 몇 잔 먹은 뒤에 술을 권하면 안 될 껄하면서 먹고, 또 권하면 과할 껄하면서 먹고, 또 권하면 취할 껄하면서 먹는다는 뜻.

 

술에는 안 될 껄, 취할 껄, 과할 껄의 삼 껄이 따라다닌다.

술에 절반쯤 취하게 되었을 때 술을 권하면 안 될 껄하면서도 한 잔 먹고, 또 권하면 취할 걸하며 한 잔 먹고, 또 권하면 과할 껄하면서 먹듯이, 술꾼은 과하다고 하면서도 계속 먹는다는 뜻.

 

술에는 장사가 없다.

아무리 술을 잘 먹고 힘이 센 사람이라도 술을 많이 먹게 되면 살인도 하게 되고 실수도 하기 마련이라는 뜻.

 

술에도 개평술이 있다. /술도 떼를 써서 얻어먹는 경우가 있다는 뜻.

 

술에 물 타나 물에 술 타나 마찬가지다.

(1) 술장수가 쉽게 돈버는 방법은 술에 물을 타는 방법이라는 뜻. (2) 일하는 순서만 바뀌었을 뿐이지 결과는 같다는 뜻.

 

술에 물 탄 것 같다.

사람의 성격이나 성품이 뜨뜻미지근하여 똑똑하지 못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술에 물 탄 맛이다. /술에 물을 타면 맛이 싱거워지듯이, 싱거운 사람을 조롱하는 말.

 

술에 술 탄 것 같다.

(1) 술에 같은 술을 타면 아무런 변화가 없듯이, 일은 했어도 흔적이 없다는 뜻. (2) 일을 하나마나 매일반이라는 뜻.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하다.

(1) 술에 술을 타거나 물에 물을 타거나 아무런 변화가 없듯이, 무슨 일을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뜻. (2) 무슨 일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치려고 해도 본바탕은 조금도 변화가 없다는 뜻.

 

술에 일의 성패가 달렸다.

어려운 일일수록 상대방에게 술대접을 잘하고 못하는 데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뜻.

 

술은 괼 때 걸러야 하고, 종기는 곪았을 때 짜야 한다.

술은 익었을 때 걸려야 제 맛이 나고, 종기는 곪았을 때 짜야 탈없이 쉬 낫듯이, 무슨 일이나 적기에 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뜻.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술은 괼 때 걸러야 제 맛이 나듯이, 무슨 일이나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뜻.

 

술은 권하지 않고 마시는 것이 즐거운 것이다.

술을 과취하지않도록 먹으려면 술잔을 서로 권하지 말고 자기 주량대로 자기가 따라 마셔야 실수하는 일이 없다는 뜻.

 

술은 근심 걱정을 잊게 한다.

근심 걱정이 있을 때는 술을 먹고 잊어버리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

 

술은 근심을 잊게 하는 약이다.

근심으로 고민할 때는 술을 얼근하게 먹고 잊어버리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

 

술은 기뻐도 먹고 슬퍼도 먹는다.

술은 기쁜 일이 생겨도 가장 먼저 먹게 되고 슬픈 일이 생겨도 먹듯이, 술의 용도는 넓다는 뜻.

 

술은 기분으로 마신다.

술은 기분이 좋았을 때는 기분을 더 돋구기 위해서 마시고 기분이 나쁠 대는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서 마시듯이, 술은 좋은 일에나 나쁜 일에나 마시게 된다는 뜻.

 

술은 기분으로 먹고, 음식은 맛으로 먹는다.

술은 기분 좋게 하기 위하여 마시고, 음식은 맛이 좋아야 더 먹게 된다는 뜻.

 

술은 나이 순으로 든다.

술좌석에서 처음 술을 따를 때는 나이 순서대로 따른다는 뜻.

 

술은 남촌 술이 좋고, 떡은 북촌 떡이 좋다.

조선조 서울에서 술은 남촌 술이 좋았고, 떡은 북촌 떡이 좋았다는 말.

 

술은 뒤끝이 깨끗해야 한다.

술을 마신 뒤에는 남에게 실언이나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취한 후의 행동을 잘해야 한다는 뜻.

 

술은 들어가고 망신은 나온다.

술은 먹을수록 취하고 취할수록 실언과 실수를 하여 망신을 당하게 되므로, 술은 과취하지 않도록 먹으라는 뜻.

 

술은 맏물에 취하고 사람은 훗물에 취한다.

술은 먹기 시작할 때부터 취하기 시작하고, 사람은 오랫동안 사귀는 과정에서 친해진다는 뜻.

 

술은 맛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멋으로 먹는다.

술의 본맛은 쓰지만 술은 먹는 재미와 취하는 멋으로 먹는다는 뜻.

 

술은 망우물이다.

술은 사람의 근심 걱정을 잊어버리게 한다는 뜻.

 

술은 먹어도 술에게 먹히지는 말랬다.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지만 술에 취하면 술이 사람을 먹게 되므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뜻.

 

술은 먹을 탓이요, 길은 갈 탓이다.

술은 먹기에 따라 조금 먹을 수도 있고 많이 먹을 수도 있는 것이며, 길은 가기에 따라 많이 갈 수도 있고 조금 갈 수도 있듯이, 모든 일은 하기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

 

술은 몸을 돌보지 않는다.

술이 사람을 돌보아 주는 것이 아니므로 사람 자신이 주량에 알맞도록 먹어야 한다는 뜻.

 

술은 묵을수록 좋고, 의사는 늙을수록 용하다.

술은 밀봉하여 오래 둘수록 술 맛이 좋아지고, 의사는 경험이 많은 늙은 의사가 병을 잘 고친다는 뜻.

 

술은 미운 놈도준다.

술자리에서 미운 사람이 함께 있을 때는 미워도 술은 주어야 한다는 뜻.

 

술은 미치광이가 되는 광약이다.

술은 알맞게 먹으면 좋은 약이 되지만 많이 먹게 되면취해서 미친 사람처럼 된다는 듯.

 

술은 발광주다.

술은 과음하게 되면 미치광이가 된다는 말.

 

술은 백약의 왕이다.

술은 알맞게 먹으면 여러 가지 보약 중에서도 가장 좋은 보약이 된다는 뜻.

 

술은 백약의 장이고 만병의 근원이다.

술은 알맞게 먹으면 좋은 보약이지만 과음하게 되면 몸을 해치는 근본이 된다는 뜻.

 

술은 백약의 장이다.

술은 여러 가지 보약 중에서 가장 좋은 보약이라는 뜻.

 

술은 백약 중에서 으뜸이다.

술은 여러 가지 약 중에서 가장 좋은 보약이라는 뜻.

 

술은 본성을 나타내게 한다.

술에 취하면 그가 평소에 지니고 있던 본성을 서슴지 않고 발로하게 된다.

 

술은 살아서도 석 잔이고 죽어서도 석 잔이다.

술은 죽은 사람에게도 제주로 석 잔은 주므로, 산 사람에게는 석 잔 이상은 주어야 한다는 뜻.

 

술은 수구문 차례다.

술잔은 나이 많은 순서로 돌려가면서 먹는다는 뜻. *수구문:광희문의 속칭으로서 예전에는 이 문밖에 공동묘지가 있어서 성 안 송장들이 이 문으로 나간 데서 유래된 말.

 

술은 술술 넘어간다고 술이다.

술잔을 입에 대면 술술 저절로 목으로 넘어간다고 해서 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뜻.

 

술은, 아침 술은 먹지 말고 저녁 술은 먹어야 한다.

술은 아침에 먹게 되면 그날 일하는 데 지장이 있기 때문에 일을 마친 저녁에 먹고 잠을 잘 자는 것이 좋다는 뜻.

 

술은 어른 밑에서 배워야 한다.

술은 어른 밑에서 배워야 술 먹은 티를 내지 않고 행동을 얌전히 가지게 된다는 뜻.

 

술은 얼굴을 붉게 하고, 돈은 마음을 검게 한다.

술을 먹게 되면 얼굴이 붉게 되어 술 먹은 것이 그대로 노출되듯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비양심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고 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

 

술은 예절로 시작하여 소란으로 끝난다.

술을 처음 먹기 시작할 때는 예절을 지키지만 막상 취하고 나면 술좌석이 소란해지기 쉽다는 뜻.

 

술은 인일에는 담그지 않는다.

술을 담그는 날의 일진이 범의 날에 해당하면 술 맛이 나쁘게 된다는 설이 있으니, 이 날은 담그지 말라는 뜻.

 

술은 주인이 권하고, 밥은 손이 권한다.

주객이 함께 식사를 할 때는 주인은 손에게 자꾸 술을 권하고, 손은 주인에게 밥을 권한다는 뜻.

 

술은 주인이 내고, 생색은 나그네가 낸다.

(1) 주인이 낸 술에 치사는 나그네가 받는다는 뜻. (2) 일이 반대로 되었다는 뜻.

 

술은 즐거워도먹고 슬퍼도 먹는다.

술은 즐거울 때는 즐거움을 북돋우기 위해서 마시고 슬플 때는 슬픔을 잊어버리기 위해서 마신다는 뜻.

 

술은 즐겁게 하는 약이고 슬픔을 잊게 하는 약이다.

술은 즐거울 때 먹으면 더욱 즐거워지고 슬플 때 먹으면 슬픔을 잊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뜻.

 

술은 초물에 취하고, 사람은 훗물에 취한다.

(1) 술은 처음 마실 때 취하게 되고, 사람은 오랫동안 사귄 뒤에야 친해지게 된다는 뜻. (2) 전처보다 후처에게 더 반하게 된다는 뜻.

 

술을 똥구멍으로 먹었나?

술 먹고 제 몸 갈무리도 못하고 추태를 부리는 사람을 욕하는 말.

 

술을 먹어도 술에 먹히지는 말랬다.

술은 정신을 잃지 않을 정도로 먹어야지 정신을 잃고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는 뜻.

 

술을 먹어도 즐겁지 않다.

즐겁게 기분전환을 하려고 술을 마셔도 걱정이 사라지지 않고 괴롭기만 하다는 뜻.

 

술을 먹으면 사촌 기와집도 사준다.

술에 취해서 하는 일에는 기분대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일이 많다는 뜻.

 

술을 못 얻어먹는 흉은 주태백이 보고, 음식 못 얻어먹은 흉은 호래자식이 본다.

술을 줄 처지에 있으면서 술을 안 준다는 흉은 술꾼이 보게 되고, 음식을 줄 처지에 있으면서 음식을 안 준다는 흉은 호래자식이 보듯이, 남의 흉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 본다는 뜻. *이태백:중국 당나라 시인이며 유명한 애주가.

 

술을 배우려거든 술버릇부터 배워야 한다.

술주정은 망신주정이니 술을 배울 때는 아예 주정하는 버릇은 배우지 않도록 명심하라는 뜻.

 

술을 보거든 간장같이 대하랬다.

벽이 있어서 술을 먹으면 실수를 잘하는 사람은 술을 보거든 간장같이 대하고 과음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뜻.

 

술을 보거든 간장같이 여기고, 고기를 보거든 콩잎같이 여기랬다.

불교에 입문한 중은 술을 대할 때 간장처럼 보면 먹지 않게 되고, 고기를 대할 때 콩잎같이 보면 먹지 않게 된다는 뜻.

 

술을 자기 손으로 따라 마신다.

술자리에서 대작할 상대가 없어서 혼자 외롭게 자작한다는 뜻.

 

술이 나쁠지라도 차보다는 낫다.

손님을 접대하는 데는 차로 대접하는 것보다

는 비록 술이 좋지 못하더라도 술이 있으면 술로 대접하는 편이 낫다는 뜻.

 

술이 독해도 먹지 않으면 취하지 않는다.

아무리 독한 술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취하지 않듯이,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상대를 하지 않으면 피해가 없다는 뜻.

 

술이 들어가고 망신은 나온다.

술을 알맞게 먹지 않고 과음을 하게 되면 망신을 당하게 되므로 과음하지 말라는 뜻.

 

술이 들어가면 혀는 나오게 된다.

술이 뱃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뱃속에 잇던 말은 입을 통하여 밖으로 나오게 된다는 뜻.

 

술이라면 사지를 못 쓴다.

술꾼은 술을 보면 불고염치하고 먹으려고 애쓴다는 뜻.

 

술이 생기는 항아리다.

(1) 술꾼이 가장 바라는 것은 술이 저절로 생기는 항아리가 있기를 바란다는 뜻. (2) 술 사먹을 돈을 대주는 사람이 있다는 뜻.

 

술이 술을 먹는다.

술에 취한 뒤에 먹는 술은 사람이 술을 먹는 것이 아니라 술이 술을 먹게 된다는 뜻.

 

술이 없으면 잔치도 안 된다.

모든 잔치에는 술이 없으면 잔치가 안 될 정도로 술이 중요하다는 뜻.

 

술이 욕하겠다.

귀중한 술을 먹고 술주정을 하게 되면 술까지도 욕을 하게 되므로 술은 실수하지 않을 정도로만 먹으라는 뜻.

술 익자 임 오시고 체장수도 온다.

임 주려고 담근 술이 익자 때맞추어 임이 오고 술을 거를 체가 없던 차에 체장수도 때맞추어 오듯이, 무슨 일이 잘 되려니까 모든 것이 공교롭게 잘 풀린다는 뜻.

 

술 익자 임 오신다.

임을 대접하려고 준비한 술이 익자 때맞추어 임이 오듯이, 일이 공교롭게도 잘 풀린다는 뜻.

 

술 익자 체장수 온다.

술이 익어 거르려고 체를 사려고 하던 차에 마침 체장수가 오듯이, 무슨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는 뜻.

 

술 있는 강산에는 다 호걸이다.

술이 있는 곳에서는 호걸들처럼 술을 마시고 즐길 수 있다는 뜻.

 

술자리에 늦게 오면 석 잔을 먹어야 한다.

약속을 어기고 늦게 술자리에 참석하는 사람은 거듭 석 잔을 먹어서 먼저먹은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취하도록 되어야 한다는 뜻.

 

술자리에서 술 안 먹고 얌저한 척하는 놈이 계집은 따먹는다.

여러 사람이 술을 먹을 때 술도 별로 먹지 않고 얌전부리던 사람이 나중에는 술을 접대하는 여자와 친해지듯이, 얌전한 체하는 사람이 뒤로는 계집질을 잘한다는 뜻.

 

술잔 든 팔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을까?

(1) 술잔을 든 팔은 저절로 자기 입으로 들어오게 된다는 뜻. (2) 일은 가까운 사람의 편을 들게 된다는 뜻.

 

술잔은 나이 먹은 차례로 든다.

술자리가 마련되면 첫 술잔은 나이 먹은 순서로 잔을 권하는 것이 예의라는 뜻.

 

술잔은 둘 이상을 두지 않는다.

주석에서는 남에게서 받은 잔은 두 개 이상 두지 말고 받은 잔은 바로 반배하여야 한다는 뜻.

 

술잔은 작아도 빠져죽는다.

술잔을 작지만 여러 잔을 먹게 되면 술에 취하여 망신도 당하고 심한 경우에는 패가하게 된다는 뜻.

 

술잔은 짝수로 먹지 않는다.

술을 먹을 때는 짝수로 먹지 않고 홀수로 먹어야 한다는 뜻.

 

술잔은 차야 맛이고, 임은 품어야 맛이다.

술잔은 가득히 채워서 먹어야 기분이 좋고, 사랑하는 남녀간에는 서로 품고 노는 것이 가장 즐겁다는 뜻.

 

술 잘 먹고 돈 잘 쓰면 금수강산이요, 술 못 먹고 돈 못 쓰면 적막강산이다.

술 잘 먹고 돈을 흔하게 스는 사람은 살기가 좋은 세상이고, 술도 못 먹고 돈도 못 쓰는 사람은 살기가 괴로운 세상이라는 뜻.

 

술 잘 먹고 돈 잘 쓰면 활량이다.

술 잘 먹고 돈 잘 쓰는 사람은 유흥가에서 인기를 끈다는 뜻. *활량:한량이 변한 말.

 

술좌석에 늦게 오면 벌주 석 잔을 먹어야 한다.

약속을 어기고 늦게 술좌석에 온 사람은 벌주로 석 잔을 먹어야 한다는 뜻.

 

술지게미 먹고 취한 돼지 같다.

돼지가 술지게미를 먹고 취해서 걸걸대듯이, 정신을 못차리고 비실거리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술지게미에 취한 도가집 강아지 같다.

도가집 강아지가 술지게미를 먹고 취해서 정신을 못 차리듯이, 술에 취하여 몸 갈무리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술지게미와 쌀겨도 배부르게 먹지 못한다.

옛날 가난한 사람들은 봄철이되면 식랭이 떨어져서 술지게미 또는 쌀겨를 먹었는데 이것조차 구하기가 어려워 풀뿌리와 나무껍질까지 먹고 살았다는 뜻.

 

술친구는 술 끊어지면 그만이다.

술 먹는 과정에서 친한 사람은 술 먹을 기회가 없어지면 만나지 못하게 되므로 서로 고락을 나눌 수 있는 친구로는 될 수 없다는 뜻.

 

술 친구는 친구가 아니다.

술자리에서 만나서 술 먹기 위하여 친한 친구는 술 먹을 기회가 없어지면 만나지 못하게 되므로, 이런 사람은 친구로 될 수 없다는 뜻.

 

술 탈을 술로 떼는 격이다.

술 탈 난 사람에게 술을 먹여더 취하게 하듯이, 일의 해결을 점점 어렵게 만든다는 뜻.

 

술 한 잔 마시면 외조카 밭 사주겠다고 한다.

술에 취하게 되면 술김에 돈도 아까운 줄 모르고 마구 쓰듯이, 술 취해서 하는 일에는 실수가 많다는 뜻.

 

시아버지 화난 데는 술로 풀어 주고, 시어머니 화난 데는 이 잡아 풀어 준다.

시아버지가 화 났을 때는 시아버지가 좋아하는 술로 풀어 주어야 하고, 시어머니가 화난 데는 시어머니의 가려운 머릿니를 잡아서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면 화가 풀어진다는 뜻.

 

시아버지 화난 데는 술받아 준다.

시아버지 화난 데는 시아버지가 좋아하는 술과 좋은 안주를 마련하여 드리면 바로 풀리듯이, 모든 일을 푸는 데는 요령이 있어야 한다는 뜻.

 

시어머니 술값은 닷 냥, 며느리 술값은 열닷 냥이라고.

술을 먹어서는 안 될 며느리가 시어머니보다도 더 먹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뜻.

 

싫다던 술 더 마신다.

술꾼이 술 안 먹겠다는 약속은 거짓말이라는 뜻.

 

싫은 밥은 있어도 싫은 술은 없다.

밥에는 먹기 싫은 밥이 있을 수 잇지만 애주가는 아무리 나쁜 술이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뜻.

 

아전의 술 한 잔은 환자가 석 섬이다.

관리에게 뇌물을 주면 그것의 몇 곱절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뜻. *아전:예전의 하급 관리. *환자:각 고을 사창에서 국민들에게 꾸어 주었던 곡식을 가을에 이자를 붙여 받아들이는 일.

 

앉기는 술상머리에 앉아도 마음은 술잔에 있다.

술꾼은 어디를 가든지 술 생각만 하고 있듯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항상 마음에 지니고 있다는 뜻.

 

어깨동무 사발 동무 술 한 잔이 반 잔일세.

다정한 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게 되면 웃몸은 하나가 되고 발은 네 발(사발)이 되면, 술 한 잔을 가지고 반 잔씩

나누어 먹을 정도로 서로 친한 사이라는 뜻.

 

어른의 만수무강은 술로 헌주한다.

어른의 생신 환갑 칠순 팔순 등의 잔치에서는 술을 드리며 만수무강을 축원하게 된다는 뜻.

 

어제 먹은 술이 아직도 깨지 않는다.

전날 술을 과취하면 그 여독이 다음날까지 계속되어 일하는 데 지장을 준다는 뜻.

 

언제는 이태백이 맞돈만 내고 술 먹었다더냐?

하루 삼백 잔의 술을 먹었다고 전해지는 이태백이 먹을 때마다 현금을 주지 않듯이, 단골 손님에게는 외상술을

으레 주게 된다는 뜻.

 

영웅은 색을 좋아하고, 호걸은 술을 좋아한다.

영웅은 여자와 놀기를 즐기며, 호걸은 술을 즐기며 논다는 뜻.

 

오뉴월 감주 맛 변하듯 한다.

(1) 여름 감주 맛은 쉽게 변한다는 뜻. 92) 마음이 잘 변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본다.

외모는 거울로 볼 수 있고 마음은 술에 취해야 다 털어 놓듯이, 술을 먹게 되면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말을 다하게 된다는 뜻.

 

유월 감주 변하듯 한다.

(1) 오뉴월 더위에 단술처럼 잘 변한다는 뜻. (2) 무엇이 잘 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유주강산 은 금수강산이요, 무주강산은 적막강산이다.

(1) 술이 있는 곳에서는 웃음과 노래로 즐기게 되지만 술이 없는 곳에서는 적적하고 쓸쓸하게 지낸다는 뜻. (2) 있는 사람은 향락 속에서 살고, 없는 사람은 근심 속에서 산다는 뜻.

 

음식 못 얻어먹은 흉은 거지가 하고, 술 못 얻어먹은 흉은 주태백이 한다.

음식을 안 주는 사람의 흉은 거지가 보게 마련이고, 술자리에서 술을 안 주는 흉은 술군이 본다는 뜻.

 

이 술 저 술 해도 입에 들어가는 술이 천하일미다.

이 술이 좋으니 저 술이 좋으니 해도 입에 들어가는 술이 세상에서 가장 맛이 좋은 술이지 먹지 못하는 술은 아무리 좋아도 소용이 없다는 뜻.

 

이태백도 술병이 날 때가 있다.

이태백처럼 술을 잘 먹으면서 무병한 사람도 과취하게 되면 술병이 발병될 수 있으므로 과취는 삼가라는 뜻.

 

이태백은 하루 삼백 잔을 먹었다.

(1) 이태백은 하루에 삼백 잔을 마실 정도의 대주객이듯이, 대주객을 비유하는 말. (2) 술을 많이 마신 사람에게 술을 권하는 말.

 

일일 걱정은 아침 술에 있고, 일 년 걱정은 가죽신 작은 것에 있고, 뱁 년 걱정은 악한 아내에 있다.

하루를 편하게 살려면 아침 술을 먹지 말고, 일 년 동안 발을 편하게 하려면 넉넉한 신을 신고, 일생을 편하게 지내려면 아내를 잘 얻어야 한다는 뜻.

 

임 오시자 술 익고, 술 익자 체장수 온다.

임이오시자 술이 익어 술대접을 하게 되었고, 또 때맞추어 체장수가 와서 술도 거르게 되둣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아루어진다는 뜻.

 

임 오시자 술 익는다.

반가운 임이오자 술이 익어 술대접을 하게 되둣이, 일이 공교롭게 잘 풀린다는 뜻.

 

임은 품에 들어야 맛이고, 술은 잔에 차야 맛이다.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품는 것이 좋고, 술은 잔을 채워서 먹어야 기분이 좋다는 뜻.

 

자작은 친일파다.

술좌석에서 자기가 따라먹는 자작을 못하도록 하고 남이 따라 주는 술잔을 들도록 하기 위한 말로서 자작은 한일합방 대 일제로부터 친일파에게 준 작위이므로 자작은 하지 말라는 뜻.

 

자작이 남작보다 높아서 자작한다.

술을 자작하는 사람에게 따라 주겠다고 할 때, 남이 따라 주는 남작(남이 다라 주는 술잔)보다 자작이 높으니 내가 따라 먹는다는 뜻.

 

작부질 석삼 년에 엉덩이만 커졌다.

술집에 접대부로 구 년 동안에 돈은 못 벌고 몸만 버렸다는 뜻.

 

잔 술에 눈물난다.

(1) 술자리에서 자기 차례를 빼놓고 잔을 돌리면 몹시 섭섭하듯이, 사소한 것이라도 다른 사람은 다 주면서 자기만 안 주면 몹시 섭섭하다는 뜻. (2) 한 잔 술만 마셔도 흥분해서 서럽게 운다는 뜻.

 

잔 술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1) 비록 한 잔 술이라도 후대하면서 주는 술은 기분 좋게 먹고, 박대하면서 주는 술에는 눈물이 난다는 뜻. (2) 사소한 물건이라도 주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기분이 좌우된다는 뜻.

 

잔은 수구문 차례다.

술잔은 나이가 많은 사람부터 차례로 드는 것이 예의라는 뜻.

 

잔은 차야 맛이고, 임은 품어야 맛이다.

잔은 가득 채워서 먹어야 술 맛이 나고, 사랑하는 사람은 마냥 품고 놀아야 좋다는 뜻.

 

잔 잡은 팔은 안으로 굽게 마련이다.

(1) 잔 잡은 팔은 자기 입에 대듯이, 무슨 일이나 자신에게 이롭게 처리한다는 뜻. (2) 자기와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더 솔리는 것이 사람의 상정이라는 뜻.

 

잔 잡은 팔이 밖으로는 펴지지 못한다.

(1) 잔 잡은 팔은 안으로 굽어져 자신의 입으로 가져간다는 뜻. (2) 자기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에게 정이 쏠리게 된다는 뜻.

 

잘 먹으면 약주요, 잘못 먹으면 망주다.

술은 자기 주량 범위 내에서 먹으면 몸에 이롭지만, 과취하면 망신을 당한다는 뜻.

 

정월 보름날 귀밝이술을 먹으면 귀가 밝아진다.

음력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귀밝이술을 온 가족들이 먹으면 모두 1년 동안 귀가 밝아진다는 말.

 

정월 보름날 아침에 술을 먹으면 귓병이 안 걸린다.

음력 정원 보름날 아침에 귀밝이술을 먹으면 1년 동안 귓병을 예방할수 있을 뿐 아니라 귀가 밝아진다는 뜻.

 

제삿술로 친구 사귄다.

별도로 술값을 안 들이고 제삿술로 친구를 사귀듯이, 일거양득이 되는 일을 한다는 뜻.

 

종기는 곪았을 때 짜야하고,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종기는 곪았을 때 짜야 쉽게 낫고술은 익었을 때 걸러야 맛이 있듯이, 무슨 일이나 시기를 놓치지 말고 처리를 해야 한다는 뜻.

 

주인은 손에게 술을 권하고, 손은 주인에게 밥을 권한다.

주객이 한 상에서 밥과 술을 먹을 때는 주인은 손에게 술을 권하게 되고 손은 주인에게 밥을 권하는 것이 예의라는 뜻.

 

죽어서도 석 잔이다.

죽은 사람에게도 석 잔을 주는데, 하물며 산 사람에게 석 잔을 안 주어서야 되겠는냐는 뜻.

 

죽어서도 석 잔인데 한 잔 술이 어디 있나.

(1) 죽은 사람 제사에도 석 잔을 놓는데, 산 사람에게 술을 한 잔 주어서는 안 된다는 뜻. (2) 술을 한 잔밖에 안 줄 때 더 달라는 말.

 

죽어서 석 잔보다 살아서 한 잔 술이 낫다.

죽어서 제삿술 석 잔 얻어먹는 것보다는 당장 한 잔 술을 먹는 것이 실속이 있다는 뜻.

 

죽어서 석 잔 술이 살아서 한 잔 술만 못하다.

죽은 뒤에 제사 때 술 석 잔

주는 것보다 살아 있을 때 한 잔 술이 낫듯이, 죽은 뒤에 제사를 잘 지내려 하지 말고 살아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뜻.

 

죽어서 술단지가 되겠다.

술을 몹시 즐기고 많이 마시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죽어서 큰상이 살아서 한 잔 술만 못하다.

죽어서 제물을 잘 차려주는 제사보다도 살아 있을 때 단 한 잔의 술이라도 주는 것이 낫다는 뜻.

 

죽어 석 잔 살아 석 잔이다.

술을 대접할 때는 죽은 사람에게도 석 잔을 주기 때문에 석 잔 이상은 주어야 한다는 뜻.

 

죽은 뒤에 많은 제물보다 살아서 한 잔 술이 낫다.

죽은 뒤에 제물을 많이 차리고 제사를 지내 주는 것보다 살아 있을 때 단 한 잔이라도 주는 것이 낫다는 뜻.

 

죽은 뒤에 술 석 잔이 살아서 술 한 잔만 못하다.

장래 큰 이득보다는 당장 적은 이득을 가지는 편이 낫다는 뜻.

 

중도 술 좋아하는 중 있고 씹 좋아하는 중 있다.

중도 술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사람의 취미는 각각 다르다는 뜻.

 

중매는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잘못하면 뺨이 석 대다.

혼인 중매는 잘하면 술대접을 받게 되지만 잘못하면 도리어 뺨을 맞게 되므로 혼인 중매는 억지로 권할 일은 못 된다는 뜻.

 

중신은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잘못하면 참바가 세 개다.

중신은 잘하면 술대접을 받을 정도지만, 잘못하였을 때는 양가집으로부터 원망만 듣게 된다는 뜻.

 

중은 술을 곡차라고 하면서 마신다.

스님은 술이라며 마시지 않고 곡차라면서 마시듯이, 무슨 일은 억지로 합리화시킨다는 뜻.

 

즐거워도 먹고 슬퍼도 먹는 것이 술이다.

술은 경사가 있을 때는 즐겁다고 마시게 되고, 슬플 때는 슬픔을 잊기 위하여 먹듯이 술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어 가며 어느 때가 마실 수 있다는 뜻.

 

질병에 감홍로 들었다.

허술한 질그릇병에 고급 술인 감홍로가 있듯이, 겉보기보다는 내용물이 알차고 좋다는 뜻. *감홍로:평양에서 생산되던 고급 소주.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먹는다.

처음 술을 먹기 시작할 때는 본정신으로 먹지만, 나중에는 본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먹게 된다는 뜻.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고, 다음에는 술이 술을 먹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먹는다.

술꾼이 술을 마실 때는 처음에는 본정신으로 마시게 되고, 다음 단계에는 반 본정신으로 마시게 되고, 나중에는 본성을 잃고 마시게 된다는 뜻.

 

청탁 가리는 주객 없고, 인물 가리는 오입쟁이 없다.

주객이 좋은 술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있는 대로 가리지 않고 마시며, 오입쟁이는 미인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라면 가리지 않고 상대한다는 뜻.

 

청탁을 불문한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청주나 탁주나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는 뜻.

 

체장수 오자 술 익는다.

술은 익었는데 체가 없던 차에 마침 체장수가 와서 술을 거르게 되듯이, 무슨 일이 공교롭게도 잘 풀린다는 뜻.

 

초상술로 친구 사귄다.

남의 술로 생색을 내는 약삭빠른 사람을 비유하는 말.

 

초상술 먹고 춤춘다.

초상 난 집에 가서 술 마시고 춤을 추듯이, 주책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초상술에 권주가 부른다.

초상집에서 술 먹으며 권주가를 불러 애도의 분위기를 깨뜨리는 무례한 행동을 하듯이, 때와 장소를 분별하지 못하는 행동을 한다는 뜻.

 

취객이 외나무 다리는 잘 건너간다.

술에 취한 사람도 위험하게 되면 본정신을 차리게 된다는 뜻.

 

하루 근심은 아침 술에서 생긴다.

아침에 술을 취하도록 마시면 하루 일을 못하게 되므로 일에 지장이 생기게 된다는 뜻.

 

하루를 편히 살려면 아침 술을 먹지 말아야 한다.

아침에 술을 마시게 되면 종일 술에 취하여 일이 안 되므로 술은 아침에 마시지 말고 저녁에 마시라는 뜻.

 

하루 신수가 편하려면 아침 술을 들지 말고, 평생 신수가 편하려면 두 계집을 거느리지 말랬다.

하루를 편안하게 지내려면 아침부터 술 먹는 것은 삼가야 하며, 일생을 편히 살려면 첩을 얻지 말라는 뜻.

 

하루 화근은 식전 술에 있다.

식전에 술을 취하도록 마시게 되면 종일 일을 못하게 될 뿐 아니라 집안이 소란하게 된다는 뜻.

 

한 잔 먹은 김에 노래한다.

(1) 술을 먹으면 흥이 나게 되므로 노래를 부르게 된다는 뜻. (2) 술과 노래는 따라다닌다는 뜻.

 

한 잔 먹은 놈이 두 잔 먹은 척한다.

(1) 술을 조금 마시고도 많이 마신 척하고 주정을 한다는 뜻. (2) 무슨 일을 과장한다는 뜻.

 

한 잔 술도 없어서는 안된다.

애주가 집안에는 항상 술이 있어서 수시로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뜻.

 

한 잔 술로 속 푼다.

술이 몹시 먹고 싶을 때는 한 잔 술만 먹어도 기분이 좋다는 뜻.

 

한 잔 술로 시름 잊는다.

근심이 잇을 때는 단 한 잔 술만 마시고도 근심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는 뜻.

 

한 잔 술에 눈물난다.

술자리에서 어느 사람에게는 여러 잔을 주면서 한 사람에게는 겨우 한 잔만 주게 되면 면박당한 것이 분해서 눈물이 나듯이, 사람 접대는 차별을 두고 해서는 안 된다는 뜻.

 

한 잔 술에 울고 웃는다.

단 한 잔 술이라도 정답게 주는 술은 고맙고, 박대하면서 주는 술은 섭섭하다는 뜻.

 

한 잔 술에 정이든다.

한 잔 술이라도 정성껏 주는 술에는 정이 붙게 된다는 뜻.

 

한 잔 술엔 청탁불문이고, 두 잔 술엔 노소불문이고, 석 잔 술엔 생사불문이다.

애주가는 한 잔 술은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마시며, 두 잔 술을 마시게 될 때는 대작하는 사람이 젊고 늙음을 가리지 않고 마시며, 세 잔이 넘게 되면 죽고 사는 것을 돌보지 않고 마신다는 뜻.

 

한 잔 술이 두 잔 되고, 두 잔 술이 여러 잔으로 된다.

술은 마실수록 한 잔 두 잔 더 마시게 되다가 나중에는 과음하게 된다는 뜻.

 

한 잔이 두 잔 되고, 두 잔이 석 잔 된다.

술꾼은 술을 한 잔, 두 잔 먹을수록 더 먹어 과취하게 된다는 뜻.

 

한 잔 한 잔 하다가 밤 새운다.

한 잔만 더 먹고 일어나겠다던 사람이 한 잔 한 잔 먹다가 밤을 새워가면서 마시듯이, 술꾼은 술잔을 잡으면 엉덩이가 무거워진다는 뜻.

 

헌 체로 술 거르듯 한다.

(1) 일하기가 매우 수월하다는 뜻. (2) 말을 유창하게 한다는 뜻.

 

호걸은 술을 좋아하고, 영웅은 색을 좋아한다.

호걸들은 모여서 술먹기를 좋아하고, 영웅은 여자를 가까이하기를 좋아한다는 뜻.

 

홀아비 장가가서 좋고, 홀어미 시집가서 좋고, 동네 사람 술 얻어먹어 좋다.

외롭게 사는 홀아비와 홀어미가 결혼을 하면 서로 정답게 살 수 있게 되고덕분에 동네 사람들은 잔치 음식을 잘 먹게 되듯이, 여러 사람들이 다 이롭게 되었다는 뜻.

 

후래삼배라고.

술좌석에 늦게 참석한 사람은 거듭 석 잔을 먹어서 먼저 참석한 사람들과 비등하게 취하도록 하라는 뜻.

흰 술은 사람의 얼굴을 누르게 하고, 황금은 사람의 마음을 검게 한다.

술은 사람의 안색을 변하게 하고 돈은 사람의 마음을 악하게도 할 수 있으므로, 술과 돈에 대해서는 처신을 잘하라는 뜻.

 

2 술장사

강 건너 주막꾸짖기다.

지나간 일에 대한 분풀이를 한다는 뜻.

 

거지 술상이다.

술상을 정상적으로 차리지 않고 하대하여 접대한다는 뜻.

 

건넛마을 주막꾸짖기다.

(1) 주막 주인의 잘못이 있으면 직접 대해서 꾸짖지 못하고 간접적으로 주막을 꾸짖듯이, 무슨 일을 빗대어 놓고 한다는 뜻. (2) 무슨 일을 대면해서 해결하지 않고먼데 가서 혼자 푼다는 뜻.

 

계집을 좋아하면 술도 좋아하게 된다.

화류계의 여자를 가까이하는 사람은 술도 좋아하게 된다는 뜻.

 

내닫긴주막집 강아지 같다.

주막집을 지나려면 주막집 강아지가 내다보듯이, 남의 일에 함부로 참견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단골 손은 진국 주고, 뜨내기 손은 멀국 준다.

단골 손님에게 친분이 있기 때문에 진국 술로 주고 가끔 오는 뜨내기 손님에게는 보통 술로 준다는 뜻.

 

도가집 우물은 물이 돈이다.

동성 아주머니 술도 싸야 사먹는다. 일가되는 아주머니 술이라도 싸야 사먹듯이, 혈연관계보다도 이해관계가 더 중요하는 뜻.

 

모주장수 열바가지 두르듯 한다.

모주장수 아주머니가 얼마 되지 않는 모주를 많은 것처럼 술바가지를 두르듯이, 적은 것을 많은 것처럼 과장한다는 뜻. *열바가지:박을 절반으로 쪼개서 만든 바가지.

 

물장사 십 년에 남은 재산은 국자만 남았다.

술장사를 오랫동안 했지만 인심이 좋아서 돈은 벌지 못했다는 뜻.

 

물장수는 돈장수다.

예전에 막걸리장수는 자기 집에서 만들어 팔았기 때문에 돈이 많이 남았다는 뜻. *물장수:술장수

 

물장수 삼 년에 남은 것은 깨진 주전자밖에 없다.

술장수를 하면 돈 번다고 하기에 술장수 삼 년을 하였으나 돈 번 것이 없듯이, 돈벌이가 좋은 장사라고 누구나 다 돈을 버는 것은 아니라는 뜻.

 

물장수 삼 년에 남은 것은 물고리뿐.

오랫동안 애쓰고 한 일에 소득은 없어 남은 것은 변변치 않다는 말.

 

물장수 삼 년에 얻은 것은 궁둥잇짓뿐이다.

술장수 삼 년을 하였으나 돈은 못 벌고 배운 것이라고는 서방질을 하는 과정에서 요분질하는 재주밖에 배운 것이 없다는 뜻.

 

물장수 상이다.

먹고 난 밥상이 아주 깨끗하여 빈그릇만 남앗을 경우를 이르는 말.

 

미운 놈 보려면 술장사하랬다.

술장사를 하게 되면 별의별 사람이 올 뿐만 아니라 술주정하는 사람과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는 뜻.

 

북한산에서 술 팔 듯한다.

북한산을 어쩌다 지나는 나그네에게 술을 팔 듯이, 술집에 손님이 거의 없다는 뜻.

 

술 못 먹는 귀신 없고, 글 모르는 귀신 없다.

살아서 술을 못먹던 사람도 죽어 귀신이 되면 술을 먹게 되고, 무식한 사람도 죽어 귀신이 되면 글을 알게 된다

는 뜻.

 

술장사는 쓸개가 둘이 있어야 한다.

술장사를 하자면 별의별 사람들을 상대하게 되므로 눈꼴이 시리고 속상한 일이 많아도 이것을 참고 견딜 수 있는 아량이 있어야 한다는 뜻.

 

술장사를 하려면 계집은 놔먹여야 한다.

젊은 아내를 술장사 시키려면 뭇남자와 상대를 하게 되므로 탈선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시작하여야 한다는 뜻.

 

술장사를 하려면 아예 쓸개를 빼고 하랬다.

술장사를 하게 되면 술 취한 사람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속을 너그럽게 써야 한다는 뜻.

 

술장사 삼 년에 국자만 남고, 갈보 삼 년에 버선짝만 남는다.

돈벌이 좋다는 술장사를 삼 년이나 했어도 돈 한 푼 못 벌었고, 갈보 노릇을 삼 년이나 해도 돈 한 푼 못 벌 듯이, 돈은 재운이 있어야 벌지 억지로는 벌지 못하다는 뜻.

 

술장사 삼 년에 술국자만 남는다.

돈벌이가 좋다고 하여 술장사를 시작하였으나 돈벌기는 고사하고 집안만 망하듯이, 돈벌이가 좋다고 다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은 재복이 있어야 번다는 뜻.

 

술장사 십 년에 깨진 국자밖에 안 남는다.

술장사가 돈이 남는다고 해서 시작한 지 십여 년이 되어도 술국자밖에 남는 것이 없듯이, 큰 포부를 가지고 오랫동안 애쓰고 고생을 했으나 실패하게 되었다는 뜻.

 

술장사 십 년에 남은 건 주전자뿐이다.

술장사를 10년 동안이나 했어도 돈도 못 벌고 살림만 파산되듯이, 돈은 재운이 있어야 번다는 뜻.

 

술장사 십 년에 얻은 것이라고는 요분질밖에 없다.

술장사를 10년 동안 했어도 돈은 못 벌고 뭇남자들과 성교하는 과정에서 요분질하는 재주밖에 배운 것이 없다는 뜻.

 

술집에 가서 떡 달란다.

(1) 술집과 떡집을 구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뜻. (2)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술집에 가야 외상술도 먹는다.

술집에 가야 외상술을 먹을 수 있듯이, 무슨 일이나 활동을 해야 이루어진다는 뜻.

 

아주미 술도 싸야 사먹는다.

친척이 파는 술이라도 싸야 사먹듯이, 친분보다는 이해관계가 앞선다는 뜻.

 

아줌마, 아줌마, 하면서 외상술 달란다.

아주머니, 아주머니, 부르며 친절하게 인사한 끝에는 반드시 외상술을 달라고 하듯이, 친절하게 하지 않을 사람이친절하게 할 때는 야심이 있다는 뜻.

 

안방 술집이다.

전문 술집이 아니라 살립집 안방에서 단골 손님에게만 파는 술집이라는 듯.

 

주막 여인네 오줌 짐작이다.

시간 측정을 자기의 버릇으로 짐작한다는 뜻.

 

주막집 개가 사나우면 술이 안 팔린다.

술집에서 사나운 개를 기르게 되면 술손님들이 무서워 가지 못하므로 술이 안 팔리듯이, 무슨 일이나 분위기가 좋지 못하면 일이 잘 되지 않는다는 뜻.

 

주모가 열바가지 두르듯 한다.

술항아리에 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많은 것처럼 보이기 위하여 술바가지를 내두른다는 뜻.

 

주모만 봐도 취한다.

술장수 아주머니만 봐도 취할 정도로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한다는 뜻. *주모:술 파는 아주머니.

 

주모 보면 염소 똥 보고 설사한다.

술 밑으로 넣는 지에밥을 보고 나서 그와 비슷하게 생긴 염소 똥만 보고도 설사를 한다는 뜻으로서 술을 전혀 못 먹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3 술꾼

말술도 사양하지 않는다.

주량이 한 말 되는 술도 먹을 정도의 대주객이라는 뜻. *말술:한 말은 18.039리터의 술

 

말술이다.

한 말, 18.039리터가 되는 술도 먹을 수 있는 대주객이라는 뜻. 밥 대신 술로 산다. 술꾼은 밥은 굶어도 술을 끊고는 못 산다는 뜻.

 

술과 늦잠은 가난이다.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거나 늦잠이 생활화된 사람은 생업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가난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뜻.

술꾼 술 끊는다는 건 세상이 아는 거짓말이다.

술꾼은 술을 먹고 실수할 때마다 술을 끊겠다고 맹세는 하지만 하지만 막상 술을 보면 또 먹듯이, 한번 든 버룻은 고치기가 어렵다는 뜻.

 

술꾼 술 끊는다는 것과 노름꾼 노름 끊는다는 것은 멀쩡한 거짓말이다.

술꾼은 술 먹고 실수할 때마다 끊겠다고 맹세하고 노름꾼은 돈을 잃었을 때마다 끊겠다고 맹세는 하지만 이들은 기회만 있으면 또 하듯이, 한번 버릇이 든 것은 끊기가 어렵다는 뜻.

 

술꾼 술 끊는다는 것과 노름꾼 노름 끊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거짓말이다.

술꾼이 술 먹고 실수할 때마다 끊겠다는 것과 노름꾼이 돈 잃을 때마다 하는 끊겠다는 맹세는 지키지 못하는 거짓말이라는 뜻.

 

술꾼 끊는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술꾼은 술을 끊는다고 늘 맹세하지만 술잔만 들면 맹세를 잊게 된다는 뜻.

 

술꾼은 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술꾼은 노소를 가리지 않고 술좌석을 마련하고 함께 즐긴다는 뜻.

 

술꾼은 멀고 가까운 것을 가리지 않는다.

술꾼은 술 맛이 좋은 데가 있다면 멀고 가까운 것을 가리지 않고 찾아간다는 뜻.

 

술꾼은 밥은 굶어도 술은 굶지 못한다.

술꾼은 밥은 한두 끼 굶는 한이 있어도술은 단 하루 이틀도 참기가 어렵다는 말.

 

술꾼은 안주가 없으면 손가락 빨아가면서 마신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안주가 좋거나 나쁜 것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술만 많으면 만족한다는 뜻.

 

술꾼은 죽고 사는 것을 돌보지 않는다.

술꾼은 술좌석이 벌어지면 몸을 돌보지 않고 폭주를 하게 된다는 뜻.

 

술꾼은 집안일을 돌보지 않는다.

술꾼은 온 정신이 술에만 있기 때문에 가사는 돌보지 않는다는 뜻.

 

술꾼은 청탁불문이요, 오입쟁이는 미추불문이라.

술꾼은 술이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으며, 오입쟁이는 여자의 얼굴이 예쁘고 안 예쁜 것을 가리지 않고 한다는 뜻.

 

술꾼은 청탁을 가리지 않는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이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술만 있으면 좋아한다는 뜻.

 

술꾼을 해장국에 속 푼다.

전날 밤에 취한 술기는 자고 나서 아침에 뜨끈뜨끈한 해장국을 먹으면 속이 시원하게 풀린다는 뜻.

 

술꾼은 해장술에 살찐다.

술꾼은 아침 해장술 맛이 가장 좋다는 뜻. 술꾼은 해장술에 속 푼다. 술꾼은 밤 사이에 풀린 술기를 해장술로 보충하게 됨으로써 속이 시원하게 된다는 뜻.

 

술꾼이 맞돈만 내고 술 먹는다더냐?

술꾼은 현금만 내고 술을 먹는 것이 아니라, 돈 없을 때는 외상술을 먹게 된다는 뜻.

 

술꾼 치고 외상술 안 먹는 사람 없고, 오입쟁이 치고 오입 않는 사람 없다.

술꾼은 으레 외상술을 먹게 되고 오입쟁이는 으레 오입질을 하듯이, 한번 든 버릇은 고치기 어렵다는 뜻.

 

술꾼 치고 외상술 안 먹는 사람 없다.

애주가는 현금만 주고 술을 사먹는 것이 아니라 돈이 없을 때는 외상술을 먹는 것이 성례라는 뜻.

 

오입쟁이는 인물을 가리지 않고, 주객은 청탁을 가리지 않는다

오입쟁이는 오입질할 때 여자의 얼굴을 가리지 않고 기회만 있으면 하는 것이고, 술꾼은 좋은 술만 찾는 것이 아니라 아무 술이나 있으면 먹게 된다는 뜻.

 

주객은 청탁불고요, 오입쟁이는 미추불고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고 나쁜 술을 가리지 않고 있는 대로 마시게 되고, 오입질을 잘하는 사람은 인물을 가리지 않고 여자만 있으면 성교를 한다는 뜻.

 

주객이 청탁을 가리고 오입쟁이가 얼굴을 가릴까?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술만 먹으려고 하지 않고 있는 대로 먹게 되고, 오입쟁이는 예쁜 여자만 고르지 않고, 여자만 있으면 가까이한다는 뜻.

 

주객이 청탁을 가리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이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있는 대로 먹는다는 뜻.

 

주태백이다.

술 잘 마시던 이태백 같은 애주가라는 뜻. *이태백:중국 당나라 때 시인이며 애주가.

 

4 술맛

막걸리 맛은 시금털털한 맛으로 먹는다.

막걸리 맛은 변하기가 쉬우므로 맛이 변하여 시금털털하게 되었다는 뜻.

 

보리술은 보리술 맛으로 먹는다.

보리술은 비록 하급주이기는 하지만 보리술도 맛을 들이면 보리술의 독특한 술 맛이 있다는 뜻.

 

술과 아내는 오래 묵을수록 좋다.

술은 맛이 변하지 않도록 오래 묵힌 것이 맛이 좋고, 아내는 오래 될수록 믿음성이 생기게 되므로 더 정다워진다는 뜻. 술과 친구는 오래 될수록 맛이 좋아지고 친구는 오래 될수록 믿음성과 친분이 두터워진다는 뜻.

 

술은 묵어야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1) 술은 오랫동안 묵힐수록 맛이 좋아

지고 옷은 반대로 새 옷일수록 좋다는 뜻. (2) 물건에는 옛것이 좋은 것도 잇고 새것이 좋은 것도 있다는 뜻.

 

술은 묵을수록 맛이 좋고 의사는 늙을수록 용하다.

술은 오래 묵을수록 맛이 더 좋아지고 의사는 경험이 많은 늙은 의사가 병을 잘 고친다는 뜻.

 

술은 묵을수록 좋다.

고급 술은 묵혀서 오래 될수록 맛이 좋아진다는 뜻.

 

술통만 보고는 술 맛을 모른다.

술통만 보고는 그 속에 담긴 술 맛을 알 수 없듯이, 무슨 일이나 겉만 보고는 그 내용을 알지 못한다는 뜻.

 

싫은 밥은 있어도 싫은 술은 없다.

밥은 먹기 싫은 밥이 있어도 술꾼이 먹기 싫은 술은 없다는 뜻.

 

아내와 술은 묵을수록 좋다.

아내는 오래 될수록 정이 두터워지고 믿음성이 있게 마련이고, 술은 묵을수록 맛이 좋아진다는 뜻.

 

여름 감주 맛 변하듯 한다.

(1) 여름 감주 맛은 쉽게 변한다는 뜻. (2) 언행이 경솔하고 변덕스러운 사람을 비유하는 말.

 

오뉴월 보리술 맛 변하듯 한다.

(1) 여름철에 보리술 맛 변하듯이, 쉽게 변한다는 뜻. (2) 성미가 가벼워서 잘 변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옷은 새 옷이 좋고, 술은 묵은 술이 좋다.

옷은 아름답고 깨끗한 새 옷이 좋고, 술은 묵혀서 술 맛이 잘 든 것이 좋다는 뜻.

 

의사는 늙을수록 용하고 술은 묵을수록 맛이 좋다.

의사는 늙은 의사가 경험이 많아서 병을 잘 고치고, 술은 오래될수록 맛이 좋아진다는 뜻.

 

좋은 술도 맛을 봐야 안다.

아무리 좋은 술이라도 맛을 보지 않고서는 모르듯이, 무슨 일이나 겉만 보아서는 그 내용을 모르게 되므로 속까지 봐야 한다는 뜻.

 

좋은 술에는 간판이 없다.

명하고 좋은 술은 광고로 알리지 않아도 주객들이 찾아오게 된다는 뜻.

 

좋은 술은 첫 잔에 안다.

(1) 좋은 술은 맛만 보아도 알 듯이, 좋은 물건은 견본만 보아도 안다는 뜻. (2) 착한 사람은 대면해서 한두 마디 말만 해봐도 안다는 뜻.

 

질병에 든 술이 맛은 좋다.

허술한 질그릇 병의 술은 맛있는 술이 담겨 있듯이, 겉만 보고는 내용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뜻.

 

친구와 술은 오래 될수록 좋다.

 

 

5 막걸리

값싼 것이 보리술이다.

술 중에서 가장 싼 술이 보리로 만든 술로서 맛이 시금털털하고 값이 싸다는 것.

 

겉보리 술지게미가 사람 속인다.

겉보리 술지게미도 많이 먹으면 취하듯이,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맹랑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농주는 시장기를 때운다.

농사 지을 때 막걸리를 간식으로 주는 것은 시장기를 면하게 하는 동시에 술기운으로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뜻.

 

농주는 식사 대신으로 먹는다.

농촌에서 간식으로 막걸리를 주는 것은 시장기를 면하게 하는 동시에 술기운으로 일의 능률을 올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는 뜻.

 

농주에는 보리술도 한몫한다.

막걸리는 보통 쌀막걸리를 하는 것이지만 예전에는 여름에 쌀이 없기 때문에 보리막걸리를 만들어 농주로 사용하였다는 뜻.

 

농주에는 풋고추에 된장 안주가 제격이다.

들에서 농주를 마실 때는 밭에서 풋고추를 따서 된장을 찍어 먹으면 맛이 좋다는 뜻.

 

막걸리 거르려다가 지게미도 못 건진다.

막걸리를 거를 목적으로 한 것이 지게미도 못 건지듯이, 큰 것을 욕심내다가 작은 것조차 잃게 되었다는 뜻.

 

막걸리는 농주다.

막걸리는 농촌에서 밥 대신 사이참에 막걸리로 대신 먹게 된다는 뜻.

 

막걸리는 배가 불러 못 먹는다.

막걸리는 독하고 취해서 못 먹는 것이 아니고, 더 먹고 싶어도 배가 불러 못 먹게 된다는 뜻.

 

막걸리 먹고는 수염 쓰다듬는다.

수염이 많은 사람은 막걸리를 먹으면 수염이 뿌옇게 되므로 막걸리를 먹은 후에는 손으로 수염을 닦는다는 뜻.

 

막걸리 안주에는 갈치젓이다.

막걸리 안주에는 값싸고 맛있는 갈치젓이 격에 어울리듯이, 안주는 술에 따라서 결정된다는 뜻.

 

막걸리 안주에는 풋고추다.

여름철에 막걸리 안주로서는 풋고추를 된장에 찍어먹으면 좋듯이, 안주는 술에 따라서 결정된다는 뜻.

 

보리개떡이 떡이냐, 보리술이 술이냐?

보리떡은 떡 중에서 가장 맛이 없고, 보리술은 술 중에서 가장 맛이 나쁜 술이라는 뜻.

 

보리로 담근 술 보리 냄새 안 빠진다.

보리술에 보리 냄새가 없으면 보리술이라고 않듯이, 무엇이든지 제 본성은 그대로 지닌다는 뜻.

 

보리술 막지가 사람 죽인다.

보리술 지게미도 많이 먹으면 취하듯이, 겉보기보다 알고 보니 맹랑한 사람이라는 뜻. *막지:술지게미의 사투리

 

보리술은 농주다.

비록 보리술은 맛이 없고 뒤끝이 좋지 못해도 농주로서 매우 중오한 구실을 한다는 뜻.

 

보리술은 보리 내가 나게 마련이다.

(1) 보리로 만든 술은 당연히 보리 냄새가 나듯이, 본성은 숨길 수 없다는 뜻. (2) 못난 사람은 못난 짓을 하게 된다는 뜻.

 

보리술은 보리 냄새 안 빠진다.

(1) 보리술에서는 보리 냄새가 나는 것이 제 맛이듯이, 무엇이나 본성은 지니고 있다는 뜻. (2) 근원이 좋으면 결과도 좋고 근원이 나쁘면 결과도 나쁘게 된다는 뜻.

 

보리술은 보리 맛이 제 맛이다.

보리술의 특성은 보리 맛이 제 맛이듯이, 모든 것은 나름대로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뜻.

 

보리술은 시금털털한 맛으로 먹는다.

보리술 맛은 시금털털한 맛이 제 맛으로서 이것도 맛을 드리면 좋아진다는 뜻.

 

보리술은 오뉴월이라야 제 맛이난다.

보리술은 여름에 먹어야 제 맛이 나듯이, 무슨 음식이나 철에 따라서 맛도 변한다는 뜻.

 

보리술이 더 취한다.

값이 싼 보리술이 먹으면 취하기는 더 취하게 된다는 뜻.

 

보리술이 술이냐, 남의 계집이 계집이냐?

보리술은 농주로서 먹는 술이고 남의 집 계집과는 사귀어도 끝이 좋지 못하다는 뜻.

 

보리술이 술이냐, 의붓아비가 아비냐?

보리술은 농주로서나 먹지 접객용으로는 먹지 않는 술이고, 의붓아버지는 어머니 때문에 맺어진 아버지이므로 어쩔 수 없이 모시는 아버지라는 뜻.

 

보리술이 제 맛 있다.

무엇이든지 제 본성은 지닌다는 뜻.

 

시금털털한 막걸리다.

오뉴월 막걸리는 맛이 변하기가 쉽기 때문에 여름 막걸리 맛은 시금털털한 것이 제 맛이라는 뜻.

 

시금털털한 오뉴월 보리술이다.

오뉴월 보리술은 맛이 변하여 시금털털한 것이 제 맛이라는 뜻.

 

쓴 막걸리 한잔도 없다.

어떤 일을 도와주어 큰 이득을 얻고도 보수는 그만두고라도 막걸리 한 잔이라도 주면서 고맙다는 인사조차 하지 않는다는 뜻.

 

여름 보리 막걸리 맛 변하듯 한다.

오뉴월 보리 막걸리는 맛이 빨리 변하게 된다는 뜻.

 

의붓아버지가 아비냐, 보리술이 술이냐?

의붓아버지는 아무리 잘해 준다 해도 친아버지만 못하고, 보리술은 아무리 맛이 좋다고 해도 쌀술을 당할 수 없다는 뜻.

 

6 남의 술

곗술로 낯내기다.

공동 소유물인 곗술로 자기 얼굴만 내듯이, 남의 것을 이용하여 생색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곗술로 벗 사귄다.

여러 사람이 다같이 내서 산 곗술을 마치 자기가 산 술처럼 생색을 내면서 친구를 대접하듯이, 남의 덕으로만 살려는 염치 없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곗술로 생색낸다.

여러 계원들이 다같이 낸 돈으로 산 곗술을 자기가 산 술처럼 생색을 내면서 친구를 대접하듯이, 얼굴에 철판을 댄 염치 없는 사람이라는 뜻.

 

남의 술로 생색낸다.

제 술도 아닌 남의 술을 제 술처럼 남을 대접하면서 생색을 내듯이, 밑천 안 들이고 생색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남의 술로 선심쓴다.

남의 술을 이용하여 생색은 제가 낸다는 뜻.

 

남의 술로 제사지낸다.

(1) 조상에 대한 제사도 마지못해 형식적으로 지낸다는 뜻. (2) 돈에 몹시 인색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남의 술로 친구 대접한다.

(1) 친구 접대를 건성으로 한다는 뜻. (2) 돈에 대하여 몹시 인색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남의 술에 삼십 리 간다.

남의 술을 얻어먹었으니 하기 싫은 일이라도 하지 않을 수 없듯이, 남의 것을 먹게 되면 복종하게 된다는 뜻.

 

남의 잔칫술로 생색낸다.

(1) 남의 술을 제 술처럼 가장하여 친구를 대접하는 얌통머리 없는 사람이라는 뜻. (2) 남의 잔꾀로 속이면 바로 탄로가 난다는 뜻.

 

상갓술로 벗 사귄다.

남의 집 초상술로 생색을 내가면서 친구를 사귀듯이, 몹시 약삭빠르고 인색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상두술로 낯내기다.

초상집 술을 가지고 제 술처럼 생색을 내듯이, 남의 것을 가지고 생색을 낸다는 뜻.

 

술 본 김에 설 쇤다.

남에게 의지하여 살려고 하는 인색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술 본 김에 제사지낸다.

자기 돈은 한 푼도 안 쓰고 남의 덕에만 의존하려는 인색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옆집 잔칫술로 낯낸다.

자기 돈은 아까워 못 쓰고 남의 것을 이용하여 생색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옆집 잔칫술로 친구 사귄다.

이웃집 잔치에 가서 잔칫술을 자기 술처럼 낯을 내가면서 친구 대접을 하듯이, 남의 덕으로만 살려고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이웃집 잔칫술로 생색낸다.

이웃집 잔칫술을 제 술인 것처럼 하고 생색을 내듯이, 남의 덕으로만 살려고 하는 인색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7 공술

공술도 세 번이다.

남에게 얻어먹는 술도 세 번 얻어먹으면 그만이지 더 이상은 못 얻어먹듯이, 남에게 지나친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뜻.

 

공술 맛이 더 좋다.

생각하지도 않았던 공술이 생기면 기분이 좋아서 술 맛도 더 좋아진다는 뜻.

 

공술 먹은 놈이 트집한다.

공술을 얻어먹으면 감사할 줄 알아야 하는데 도리어 트집을 잡으며 싸우려 하듯이, 은혜를 원수로 갚으려고 한다는 뜻.

 

공술에 술 배운다.

(1) 돈 안 드는 공술이라고 마시다가 술을 배우듯이, 공것을 좋아하다가는 더 큰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 (2) 술은 남의 권유에 못 이겨 마시게 된다는 뜻.

 

공술이라면 사지를 못 쓴다.

제 돈은 아까워서 술을 못 사먹으면서 남의 술좌석은 악착같이 찾아다니면서 얻어만 먹듯이, 눈치코치도 없는 구두쇠라는 뜻.

 

공술이라면 초를 술이라고 해도 먹는다.

공것이라면 좋든 나쁘든 가리지 않고 덤비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공술이라면 한 잔 더 먹는다.

공것이라면 소용이 있거나 없거나 더 가지려는 물욕이 많은 구두쇠라는 뜻.

 

공술이 맛은 더 좋다.

공으로 얻어먹는 술은 기분이 좋아서 맛이 더 좋듯이, 공것을 얻게 되면 기분이 좋다는 뜻.

 

공술 한 잔 보고 십 리 간다.

(1) 제 돈 안드는 공것은 무엇이나 다 좋아한다는 뜻. (2) 공것이라고 마구 먹다가는 목에 걸리게 된다는 뜻.

 

술에도 공술은 없다.

남에게서 술을 한두 번 얻어먹게 되면 한 번이라도 갚아야 체면이 선다는 뜻.

 

술에는 공술이 있어도 씹에는 공씹이 없다.

술자리에 가면 공술은 얻어먹을 수 있지만 계집질에는 돈을 안 쓸 수 없다는 뜻.

 

얻어먹는 술이 시니 다니 한다.

남의 술을 공으로 먹는 사람이 고맙다는 인사는 고사하고 술타박만 한다는 뜻.

 

8 해장술

달질이 장변을 내서도 해장술은 한다.

해장술은 유별나게 맛이 있기 때문에 변돈을 내서라도 먹게 된다는 뜻. *달질이 장변:한 달에 100%의이자를 주는 고리의 빚.

 

말만 잘하면 해장술도 얻어먹는다.

맞돈만 받는 해장술도 말만 잘하면 얻어먹을 수 있듯이, 무슨 일이나 성공 여부는 거의가 말을 잘하고 못하는 데서 결정되므로 말은 신중히 하라는 뜻.

 

술 깨는 데는 해장술이 약이다.

저녁에 과취한 술을 깨게 하는 데는 아침에 해장술을 먹게 되면 술기가 없어진다는 뜻.

 

술꾼은 해장 막걸리에 살진다.

아침에 해장국에 해장술을 먹으면 속이 시원하고 기분이 매우 좋다는 뜻.

 

술독은 해장술로 풀어야 좋다.

저녁에 술을 많이 먹은 술독은 아침에 해장술을 마시면 풀린다는 뜻.

 

술 먹여 놓고해장 가자고 한다.

술을 잔뜩 먹여 놓고는 또 해장하자고 하듯이, 일을 잘못되게 망쳐 놓고는 다시 도와 주는 척한다는 뜻.

 

술 속은 해장국으로 풀어야 한다.

술의 여독이 자고 나서도 있을 때는 해장국으로 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뜻.

 

저녁 술 깨는 데는 해장술이 약이다.

저녁에 먹은 술기가 자고 나도 개지 않을 때는 해장술로 풀라는 뜻.

 

하루의 화근은 해장술에 있고, 일 년 화근은 발에 신는 가죽신에 있고, 백 년 화근은 악처에 있다.

하루를 편하게 지내려면 아침 술을 마시지 말고, 일 년 동안 발이 편하려면 넉넉한 가죽신을 신고, 일생을 편안하게 살려면 아내를 잘 얻어야 한다는 뜻.

 

하루 화근은 해장술에 있고, 평생 화근은 악처에 있다.

아침에 술을 마시게 되면 그날 일도 못할 뿐 아니라 소란만 일으켜 집안이 편하지 못하게 되며, 아내를 잘못 얻으면 평생 원수라는 뜻.

 

해장술에 맛들이면 땅 팔아먹는다.

해장국에 해장술을 마시는 별미는 돈 아까운 줄 모르고 마신다는 뜻.

 

해장술은 땅 판 돈으로 사먹어도 아까지 않다.

식전에 뜨끈뜨끈한 해장국을 먹어가면서 마시는 해장술 맛은 너무도 맛이 있기 때문에 돈 아까운 줄 모르고사먹게 된다는 뜻.

 

해장술은 빚내서도 사먹는다.

식전에 해장국을 안주삼아 마시는 해장술 맛은 유별나게 맛이 좋아서 돈이 없으면 빚을 내서라도 기어이 먹는다는 뜻.

 

9 외상술

무식하고 돈 없는 놈이 술집 담벼락에 외상술값 긋듯 한다.

술집에서 외상술을 자주 먹는 사람이 무식해서 기록은 못하고 술집에서 나올 때 벽에다 술 먹은 잔 수를 막대로 긋듯이, 무식한 사람도 자기 나름대로 계산하는 방법은 있다는 뜻.

 

술값 천 년 약값 만 년이다.

술과 약은 이문이 많기 때문에 외상값을 늦게 갚아도 무방하다는 뜻.

 

술꾼이 맞돈만 내고 먹는다더냐.

술꾼은 돈이 없어도 단골집에 가서 외상술을 먹게 된다는 뜻.

 

술꾼 치고 외상술 안 먹는 사람 없고, 오입쟁이 치고 오입 않는 사람 없다.

술꾼은 돈이 없어도 단골집에 가서 외상술을 먹게 되고 오입쟁이는 으레 오입질을 하게 된다는 뜻.

 

술꾼 치고 외상술 안 먹는 사람 없다.

술꾼은 단솔 술집이 있기 때문에 돈이 있거나 없거나 늘 술을 먹게 된다는 뜻.

 

외상술값 억지쓰듯 한다.

외상술을 여러 차례먹고 나서 한꺼번에 계산을 하게 되면 의외로 많기 때문에 틀리다고 주인과 시비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

 

외상술값은 받아야 받은 것이다.

예전에는 술 외상도 많았고 떼이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외상술값은 믿을 수가 없다는 뜻.

 

외상술은 먹고 긋는다.

단골집에 가서 술을 먹을 때에는 외상술이는 말을 먼저 하고 먹는 것이 아니라 먹고 난 다음에 외상이니 적어 놓으라고 한다는 뜻.

 

외상술은 먹을 때는 공술 같고 갚을 때는 빚 갚듯 한다.

외상술을 먹을 때는 돈을 내지 않으므로 공술처럼 마구 먹었지만 갚을 때는 의외로 많을 뿐 아니라 생돈을 빼앗기는 기분으로 갚는다는 뜻.

 

외상술은 먹지말랬다.

외상술은 공술처럼 먹다가는 술값이 밀려서 갚지 못하면 망신을 당하게 되므로 삼가라는 뜻.

 

외상술이 맛은 더 좋다.

돈이 없어구차할 때는 음식맛이 더 좋다는 뜻.

 

이태백이 언제는 맞돈만 내고 술 먹었다더냐?

술꾼은 현금만 주고 먹는 것이 아니라돈이없어도 단골집에서 외상술을 먹을 수 있다는 뜻.

 

10 안주

거지 술안주 같다.

님으로 접대하는 것이 아니라 거지같이 하대하여 기분이 매우 나쁘다는 뜻.

 

그 술에 그 안주다.

그 집에 술과 안주는 이미 다 알고 있는 터라 먹으러 가고 싶지 않다는 뜻.

 

술값보다 안주값이 더 비싸다.

술상에서는 술값이 비싸고 안주값이 싼 것이 정상인데, 반대로 안주값이 비싸고 술값이 헐하듯이, 마땅히 많아야 할 것이 적고 적어야 할 것이 많아져 일이 뒤바뀌었다는 뜻.

 

술값은 서 푼인데 안주값은 팔 푼이다.

술에는 술이 주이고 안주가 부인데도 불구하고 값이 뒤바뀌듯이,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뜻.

 

술과 안주가 아무리 좋아도 먹어 봐야 안다.

술과 안주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본인이 직접 먹어 보지 않으면 참맛을 모르듯이, 말로 듣는 것보다 실제로 맛을 봐야 정확하게 알게 된다는 뜻.

 

술과 안주를 보면 맹세도 잊는다.

술꾼이 술을 끊기로맹세하고 술을 끊었으나 막상 술을 보면 다시 먹게 된다는 뜻.

 

술 내고 안주 낸다.

술을 내게 되면 으레 안주도 내듯이, 기왕 남을 대접하려면 고루 정성껏 대접하라는 뜻.

 

술 사고 안주 산다.

(1) 술과 안주를 한 사람이 산다는 뜻. (2) 술과 안주는 항상 따라다닌다는 뜻.

 

술안주를 떡으로 하면 미련해진다.

배부르라고 먹는 떡을 술안주로 한다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 미련스러운 짓이라는 뜻.

 

술안주만 보면 끊은 술 생각이 난다.

술을 끊은 뒤에도 술에 대한 미련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술안주만 보아도술 생각이 난다는 뜻.

 

술안주만 봐도 술 끊은 것이 후회된다.

억지로 술을 끊은 후에도 술은 고사하고 안주만 보아도 술 생각이 나면서 술 끊은 것이 후회가 될 정도로 술이 마시고 싶다는 뜻.

 

술안주만 봐도 술 생각이 절로난다.

애주가는, 술은 고사하고 안주만 봐도 술 생각이 나서 참기가 어렵다는 뜻.

 

술은 안주가 좋아야 한다.

술은 안주가 좋아야 안주를 많이 먹어서 술이 덜 취하게 된다는 뜻.

 

안주 내고 술 내고 한다.

안주를 내게 되면 으레 술을 내게 되듯이, 이왕 남을 대접하려면 고루 정성껏 베풀어야 한다는 뜻.

 

안주를 빨리 먹으면 손자를 쉬 본다.

성미가 급한 사람이 안주를 빨리 먹기 때문에 손자도 남보다 빨리 볼 것이라는 뜻.

 

안주만 보아도 술 생각이 간절하다.

애주가는 술안주거리만 보아도 술 생각이 나서 참기가 어렵다는 뜻.

 

안주 안 먹으면 사위 덕 못 본다.

술을 먹은 후에 안주를 안 들면 더 취하게 되므로 안주를 먹도록 유도하기 위한 말.

 

안주 없이 좋아한다.

술에는 안주가 필수적인데도 불구하고 안주 없는 술도 좋아하는데, 무슨 일을 사리도 모르고 함부로 한다는 뜻.

안주와 술이 아무리 좋아도 먹어 봐야 안다.

술과 안주가 아무리 좋아도 먹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듯이, 무슨 이이나 겉만 봐서는 그 내용을 알 수 없다는 뜻.

 

얄미운 놈이 고기안주 없다고 투정한다.

얻어먹는 주제에 좋으니 나쁘니 타박을 한다는 뜻.

 

11 대작

꽃피자 임 오시고, 임 오시자 술도 익는다.

꽃피는 춘삼월에 사랑하는 사람이 찾아오자 마침 술도 익어 함께 마시며 즐길 수 있듯이, 모든 일이 공교롭게도 다 잘풀려서 즐겁다는 뜻.

 

권주가가 술 맛을 돋군다.

술좌석에서는 여자가 있어 노래를 불러 가며 마시면 주흥이 나서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된다는 뜻.

 

권커니 잣커니 한다.

술은 서로 권하는 재미로 잔을 주고 받으며 마신다는 뜻.

 

남자 술은 여자가 따라야 하고, 여자 술은 남자가 따라야 맛이 더난다.

술좌석은 동성끼리만 갖는 것보다 이성과 함께 서로권하며 마시면 주흥이 더욱 난다는 뜻.

 

남자 술은 장모가 따라도 여자가 따라야 맛이 더난다.

남자들 술좌석에는 여자가 있어서 술을 따라 주면 술 맛과 취흥이 더욱 좋다는 뜻.

 

사람은 술자리를 함께 해봐야 안다.

상대방의 성격을 알려면 술을 함께 먹어 보면 그 사람의 술 먹는 버릇으로 그의 인격과 행동을 짐작할 수 있다는 뜻.

 

술은 권주가가 있어야 술 맛을 돋군다.

술좌석에서는 권주가를 부르며 잔을 주고 받으며 먹으면 술 맛이 더욱 좋아지고 주흥도 난다는 뜻.

 

술은 권하는 재미로 마신다.

술좌석에서는 술잔을 서로 권하면서 먹어야 주흥이 더 난다는 뜻.

 

술은 다정한 친구를 만나면 천 잔도 모자란다.

오랜만에 다정한 친구를 만나면 술좌석을 마련하여 정담을 나누면서 술을 마시면 취하는 줄도 모르고 많이 마시게 된다는 뜻.

 

술은 대작이 있어야 맛이 있다.

술은 혼자서 먹는 것보다는 서로 마주 앉아서 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먹어야 술 맛이 더 좋고 주흥도 난다는 뜻.

 

술은 어미가 따라도 맛이 더난다.

(1) 술은 혼자 마시거나 남자끼리 마시는 것보다 여자가 따라 주어야 술 맛도 더 좋고 취흥도 더 난다는 뜻. (2) 주색은 따라다닌다는 뜻.

 

술은 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재미로 마신다.

술을 마실 때는 서로 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재미에 취흥이 더 난다는 뜻.

 

술은 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취한다.

술은 서로 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과정에서 취하게 된다는 뜻.

 

술은 장모가 따라도 여자가 따라야 맛이 좋다.

술좌석에는 남자끼리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여자가 곁에서 술을 따라 주게 되면 취흥이 더욱 흥겨워진다는 뜻.

 

술은 주고받는 맛으로 먹는다.

술은 혼자서 먹는 것보다는 상대가 있어서 서로 잔을 주고 받으며 마셔야 주흥이 더 난다는 뜻.

 

여자 술은 시아버지가 따라도 남자가 따라야 맛이난다.

여자가 술을 마실 때는 여자들끼리 먹는 것보다 남자가 있어서서로 잔에 술을 따라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 더욱 기분이 좋아진다는 뜻.

 

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취한다.

술은 서로 잔을 권하며 주고받는 과정에서 취하게 된다는 뜻.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취한다.

술은 서로 잔을 주고 받으며 권하는 과정에서 취하게 된다는 뜻.

 

12 주량

과음은 정신을 어지럽게 한다.

술을 자기 주량보다 많이 먹으면 정신을 잃고 실언과 실수를 하게 된다는 뜻.

 

다섯 잔을 먹으면 일곱 잔도 먹는다.

술을 다섯 잔 정도 먹는 사람은 한두 잔 더 먹어도 충분히 견딜 수 있다는 뜻.

 

많이 마시면 망주요, 조금 먹으면 약주다.

술은 많이 마시면 망신을 하게 되고, 알맞게 마시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열할을 하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술은 자신의 주량에 알맞게 마시라는 뜻.

 

말술도 사양하지 않는다.

술을 한 말이라도 먹을 수 있는 주량이라는 뜻.

 

밥주머니에 술부대다.

밥도 잘 먹고 술도 많이 먹는 건강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석 잔은 적고 다섯 잔이 알맞다.

술 먹는 사람의 주량으로 볼 때 석 잔에서 다섯 잔을 먹는 사람은 중간층에 속하는 술꾼이라는 뜻.

 

섬 술이다.

술자리에 앉았다 하면 자그마치 먹는 것이 아니라 한 섬 정도의 술을 마시는 대주객이라는 뜻.

 

술고래다.

고래가 물을 마시듯이, 술만 보면 폭주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술독에 밥주머니다.

술독에 술을 담듯이 술도 많이 먹고 밥주머니에 밥을 담듯이 밥도 많이 먹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술독에서 산다.

자나깨나 술 먹는 것을 일로 삼고 사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술은 자신을 알고 먹어야 한다.

술을 먹을 때는 자신의 주량에 알맞게 먹도록 하라는 뜻.

 

술은 잘 먹고 잘 삭여야 한다. 술은 자기 주량에 알맞게 먹어야 하며, 남에게 실언이나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먹어야 한다는 뜻.

술은 잘 먹으면 약이다. 술은 자기주량보다 많이 먹게 되면 위생에도 해로울 뿐 아니라 실수도 하게 되지만, 알맞게 먹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좋은 보약으로 된다는 뜻.

술은 잘 먹으면 약주가 되고, 잘못 먹으면 망주가 된다.

술은 자신의 몸에 알맞게 먹으면 몸에 보약이 되지만, 과음하게 되면 몸에도 해로울 뿐만 아니라 망신도 당하게 되므로 삼가라는 뜻.

 

술은 적게 먹으면 약이요, 많이 먹으면 욕이 된다.

술은 자기 주량에 알맞게 먹으면 좋은 약으로 되지만 과음하게 되면 실수도 하게 되고 앓기도 한다는 뜻.

 

술은 정도에 지나치게 마시지 말아야 한다.

술은 자기 주량에 넘치게 먹으면 실수를 하게 되므로 과취되는 일이 없도록 마시하는 뜻.

 

술은 조금 먹으면 약주요, 많이 먹으면 독주다.

술은 알맞게 마시면 몸에 이로운 약으로 되지만, 과음을 하게 되면 몸을 해치는 독약으로 된다는 뜻.

 

술을 고래 물 마시듯 한다.

고래가 물을 마시듯이, 막걸리를 큰 그릇으로 계속 먹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술을 들고는 못 가고 먹고는 간다.

술꾼은 막걸리 한 말을 는 못 가도 먹고는 가듯이, 폭주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술을 지고는 못 가도 먹고는 간다.

술을 잘 먹는 사람은 술을 지고는 못 가도 술을 먹고는 간다는 뜻.

 

술자루에 밥주머니다.

술을 가죽자루에 담듯이 많이 마시고 밥을 큰 주머니에 담듯이 많이 먹는 대식가라는 뜻.

 

술주머니에 밥대포다.

술도 많이 마실 뿐 아니라 밥도 많이 먹는 대식가라는 뜻.

 

술푸대다.

술을 뱃속에 채우는 것이 아니고 술을 푸대에 담듯이, 많이 먹는다는 뜻.

 

술푸대에 밥주머니다.

술도 많이 먹고 밥도 많이 먹는 대식가를 조롱하는 말.

 

술 한 말 들고는 못 가도 먹고는 간다.

신체가 약하면서도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은 들고는 못 가도 먹고는 갈 수 있듯이, 술을 많이 먹는 대주객을 비유하는 말.

 

술항아리 속에서 산다.

항상 술에 취해서 취흥으로 세월을 보내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아홉 잔이 넘으면 마시지 말아야 한다.

주량이 큰 사람이라도 아홉 잔이 넘으면 술을 먹지 말아야지 더 먹게 되면 실수하게 된다는 뜻.

 

적게 먹으면 약주요, 많이 먹으면 독주다.

(1) 술은 알맞게 먹으면 몸에 이롭지만 지나치게 먹으면 몸을 해친다는 뜻. (2) 무슨 일이나 정도에 알맞게 해야 한다는 뜻.

 

정도에 지나치는 술은 경계하랬다.

술은 자기 주량에 알맞게 먹어야지 과취하게 되면 몸에 해롭기 때문에 삼가라는 뜻.

 

주량이 말술이다.

한 말 되는 술도 먹을 정도의 대주객이라는 뜻. *한 말:18.039리터

 

주량이 커서 한없이 마신다.

주량이 큰 사람 중에는 상상외로 많이 먹는 사람이 있다는 뜻.

 

첫 잔에 목 축이고, 둘째 잔에 술 맛 나고, 셋째 잔에 웃음 나고, 넷째 잔에 취기난다.

술은 자기 주량에 알맞게 마시면 기분도 좋고 즐겁지만 과취하게 되면 해롭기만 하다는 뜻.

 

퇴주 그룻인 줄 안다.

술좌석에서 어느 한 사람에게 여러 사람이 집중적으로 술잔을 권할 때 하는 말.

 

한 잔 술은 약이요, 두 잔 술은 웃음이요, 석 잔 술은 방종이요, 마지막 술은 광증을 낸다.

술은 한 잔만 마시면 약이 되고, 두 잔을 마시면웃음이 절로 나고, 석 잔이면 주정기가 생기고, 더 마시면 본정신을 잃게 된다는 뜻.

 

13 과음

고주 망태가 되었다.

술에 몹시 취하여 몸도 못 가누고 정신도 못 차리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과하다면서 석 잔 먹고, 그만 먹는다면서 다섯 잔 먹는다.

술에 얼근하게 되면 술이 술을 먹게 되므로 주량이 되는 대로 마구 먹고 실수를 하게 된다는 뜻.

 

깊은 물보다 얕은 잔에 더 빠져죽는다.

깊은 물에 빠져죽는 사람보다는 술로 신세를 망치는 사람이 더 많으모로 술을 삼가여 먹으라는 뜻.

 

깊은 물에는 안 빠져도 얕은 물에는 빠진다.

깊은 물은 조심하게 되므로 빠지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술은 마실수록 주흥이 나서 조심하지 않고 먹게 되면

실수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뜻.

 

눈에서 술지게미가 나도록 먹는다.

막걸리를 너무 먹어서 눈에서 눈꼽이 마치 술지게미가 나온 것처럼 보이도록 과취한 사람을 조롱하는 말.

 

모주 먹은 돼지 목청이다.

모주를 먹은 돼지의 목청처럼 목소리가 컬컬하게 목쉰 소리를 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물에 빠진 사람은 건져도 술에 빠진 사람은 못 건진다.

물에 빠진 사람은 건져서 살릴 수가 있지만 술에 타락한 사람은 구제할 방법이 없다는 뜻.

 

물에 빠져죽은 사람보다 술에 빠져죽은 사람이 더 많다.

세상에는 물에 빠져죽은 사람의 수보다 술로 패가 망신을 하는 사람 수가 더 많다는 뜻.

 

벌물 켜듯 한다.

강제로 물을 마시듯이, 술을 마구 들이켬을 이르는 말.

 

벌주 먹듯 한다.

약속을 어기고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먹는 술이라는 뜻.

 

소나기 술에 사람 곯는다.

술을 먹을 때 안주고 안 먹고 폭주하면 몸에 해롭기 때문에 술을 먹을 때는 안주도 많이 먹어가면서서서히 먹어야 한다는 뜻.

 

술독 속에 든 초파리다.

세상 물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술독에 빠진 놈이다.

술에 취하여 정신을 못 차리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술상가녁에 코방아 찧는다.

술에 취하여 정신을 잃고 몸가짐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술은 과음하면 광약으로 된다.

술은 지나치게 먹으면 실언과 실수를 하는 광약이 되기 때문에 과음은 삼가라는 뜻.

 

술은 과음하지 말아야 한다.

술은 과음하면 언행이 거칠어지면서 실언과 실수를 하게 되므로, 주량에 알맞게 먹으라는 뜻.

 

술은 많이 먹으면 망주다.

술을 적당히 먹는 것은 몸에도 이롭지만 많이 먹으면 망신을 당하게 된다는 뜻.

 

술을 과음하면 망신주가 된다.

술은 자신의 주량에 지나치도록 마시면 말을 함부로 하게 되고 행동도 함부로 하게 되므로 망신을 당하게 된다는 뜻.

 

술을 많이 먹으면 발광주로 된다.

술은 알맞게 먹으면 약주가 되지만 과음하면 미치광이가 되어 망신을 당한다는 뜻.

 

술을 싫다면서 과음한다.

말로는 술을 안 먹겠다고 하면서도 술만 보면 취하도록 먹듯이,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다는 뜻.

 

술주전자 꼭지에 주동이를 대고 산다.

애주가는 항상 술을 조금씩 계속해서 먹는다는 뜻.

 

이태백은 하루 삼백 잔이다.

옛날 중국의 시인이며 대주객인 이태백은 하루 삼백 잔을 먹었다는 뜻.

 

코가 비틀어지도록 먹었다.

술이 과취되도록 많이 마신 사람을 조롱하는 말.

 

14 주색

계집을 좋아하게 되면 술도 좋아하게 된다.

(1)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술집 출입이 잦아져 술도 좋아하게 된다는 뜻. (2) 주색은 따라다닌다는 뜻.

 

남자가 못 참는 건 첫째가 술이고, 둘째가 계집이고, 셋째가 노래다.

남자가 처세를 잘하려면 술을 먹어도 남에게 실수하지 않도록 먹어야 하고, 여자관계도 깨끗해야 하고, 노래도 때와 장소를 봐서 불러야 한다는 뜻.

 

남자의 원수는 술과 계집이다.

술은 과취하면 주정뱅이가 되고 오입질을 하게 되면 신세를 망치게 되므로, 주색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뜻.

 

노름 술 계집은 패가의 장본이다.

남자가 주색잡기에 반하게 되면 집안은 패가하게 된다는 뜻.

 

사내가 못 참는 것은 첫째가 술이고, 둘째가 계집이고, 셋째가 노래다.

남자가 행세를 잘하려면 술은 알맞게 마셔야 하고, 여자관계는 깨끗해야 하며, 노래는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뜻.

 

사내 원수는 술과 계집이다.

남자가 실수하거나 망신을 당하는 원인은, 주로 술을 과취하거나 계집질을 하는 데 있으므로 이것에 주의하라는 뜻.

 

세상에서 남자의 원수는 술과 계집이다.

남자가 처세함에 있어서 술을 과음하여 실수를 하거나망신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계집질을 하여 가정에 풍파를 일으키지 않도록 삼가라는 뜻.

 

술 계집 노름은 패가의 삼대 장본인이다.

술과 계집과 노름 중에서 어느 하나에라도 빠지게 되면 패가하게 되므로 조심하라는 뜻.

 

술과 계집과 노름은 사내의 삼도락이다.

남자가 술 먹고 계집질하고 노름하는 데 재미를 붙이면 패가 망신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라는 뜻.

 

술과 계집과 노름은 패가의 장본이다.

남자가 술과 계집질과 노름에 빠지게 되면 패가 망신을 하게 되므로 이에 삼가라는 뜻.

 

술과 돈과 여자에 유혹되지 말아야 한다.

술을 과음하거나 돈에 탐욕을 내거나 성생활에서 탈선하지 않도록 성실한 생활을 하라는 뜻.

 

술에 빠진 건 건져도 계집에 빠진 건 못 건진다.

술꾼은 술을 끊지는 못해도 과취하는 것은 삼갈 수 있지만 오입쟁이는 오입질을 버리지 못한다는 뜻.

 

술 여자 재물에 유혹되지 말아야 한다.

남자는 술에 빠지고 계집에 반하고 재물에 탐욕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처세하는 뜻.

 

술을 좋아하게 되면 계집도 좋아하게 된다.

술과 계집은 따라 다니는 것이므로 술은 마시되 여자는 가까이하지 말라는 뜻.

 

주색에 곯으면 추하게 늙는다.

술과 색에 곯은 사람은 늙으면 얼굴이 추하게 되므로 젊어서 주색을 삼가라는 뜻.

 

주색에는 노소가 없다.

술자리에서는 노소를 가리지 않고 대작하게 되고, 남녀간에는 노소의 관계가 없어 가까이하게 된다는 뜻.

 

주색에는 선생이 없다.

술 먹고 계집질하는 것은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된다는 뜻.

 

주색에 미치면 집안이 망한다.

술과 계집에 미치면 패가 망신하게 되므로 이에 삼가라는 뜻.

 

주색에 빠지면 도리를 잃는다.

술과 계집에 미치면 자신의 처지를 지키지 못하고 타락을 하게 된다는 뜻.

 

주색에 빠진 사람은 서로 더 하려고 한다.

주색에 빠진 사람끼리 만나면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더 하게 되므로 주색을 좋아하는 사람과는 가까이하지 말라는 뜻.

 

주색은 따라다닌다.

술을 좋아하다가는 계집질도 하게 되고 계집질을 하게 되면 술도 좋아하게 되듯이, 양자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어느것이나 명심하라는 뜻.

 

주색은 패가의 장본이다.

술과 계집을 너무 좋아하다가는 필경에 패가 망신을 하게 되므로 이에 조심하라는 뜻.

 

주색은 함정이다.

술을 좋아하고 계집을 좋아하다가는 함정에 빠져서 패가하게 된다는 뜻.

 

주색잡기는 선생이 따로 없다.

술 먹고, 계집질하고 노름을 하는 것은 선생한테 배워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 뜻.

 

주색잡기는 패가 망신의 장본이다.

술을 좋아하고 계집과 노름을 가까이하게 되면 타락하게 되므로 필연적으로 패가하게 된다는 뜻.

 

주색잡기에 패가 망신 아니하는 놈 없다.

주색잡기에 빠지게 되면 아무리 큰 부자라도 패가를 하게 되므로 이에 삼가라는 뜻.

 

15 취담

늘 생각하던 것은 취중에 말한다.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은 술에 취하면 하게 된다는 뜻.

 

마음속에 두었던 말은 취중에 말하게 되고, 속에 숨겨둔 정은 꿈에서 본다.

마음속에 숨겨둔 말은 취중에 말하고, 마음속에 깊이 숨겨둔 사랑은 꿈에서나 즐긴다는 뜻.

 

마음은 술로 보고, 외모는 거울로 본다.

평소에 감추어 둔 속마음은 취중에 하는 말로 알게 되고, 겉모양은 거울로 알게 된다는 뜻.

 

말 많고 실수하는 것은 다 술탓이다.

술에 취하면 이성을 잃고 말도 함부로 하여 실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술은 지나치게 먹지 말라는 뜻.

 

말 실수는 술 실수다.

말에 실수하게 되는 대부분의 원인은, 술에 취했을 때이므로 술은 실수하지 않을 정도로만 마셔야 한다는 뜻.

 

생시에 먹은 마음 취중에 튀어 나온다.

평소에 마음속에 감추어 두었던 말은 술 먹고 취하게 되면 말하게 된다는 뜻. *생시:잠을 자지 않고 있는 동안.

 

속에 숨겨둔 말은 술이 몰아낸다.

평상시에 꾹 참고 하지 않던 말도 술에 취하면 다 털어 놓게 된다는 뜻.

 

술 마실 때 함부로 말하지 않는 사람은 참된 군자다.

술좌석에서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은 교양이 있는 훌륭한 사람이라는 뜻.

 

술 속에서 진담 들었다.

술을 마시게 되면 평소에 감추어 두었던 진담을 서슴없이 말하게 된다는 뜻.

 

술은 마실수록 말이 는다.

술은 많이 마실수록 취하면서 할 말 못할 말 수다스럽게 하게 된다는 뜻.

 

숲속의 꿩은 개가 내몰고, 오장 속의 말은 술이 내몬다.

숲속의 꿩은 사냥개가 몰아서 내쫓고, 평소에 못하고 있던 말은 술김에 다하게 된다는 뜻.

 

심중에 말은 취중에 나온다.

마음속에 감추어 둔 비밀도 술에 취하면 발설하게 된다는 뜻.

 

어린아이와 술취한 사람은 바른말만 한다.

어린아이는 순박하여 바른말만 하고, 술에 취한 사람은 술김에 속에 있는 말을 다 털어 놓게 된다는 뜻.

 

오장에 있는 말은 술이 내몬다.

술에 취한 사람은 속에 감추어 두었던 말을 술김에 다 공개하게 된다는 뜻.

 

취담 중에 진담 있다.

술에 취해서 하는 말 가운데는 평소에 숨기고 있던 진담을 하게 된다는 뜻.

 

취담하며 웃고 즐긴다.

술좌석에서는 환담을 나누며 술을 마시는 것이 즐겁다는 뜻.

 

16 취하다

거짓으로 취한 체한다.

(1) 술좌석에서 술을 더 안 먹기 위하여 취한 척한다는 뜻. (2) 생시에 못할 말을 하기 위하여 취한 척한다는 뜻.

 

군자는 취해도 말이 없다.

군자는 교양이 있기 때문에 술에 취해도 말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뜻. *군자:학식과 덕망이 높은 사람

 

김서방이 먹고 이서방이 취한다.

(1) 술 먹은 사람은 잠자코 있는데 술도 먹지 않은 사람이 건주정을 한다는 뜻. (2) 인과의 법칙에 어긋난다는 뜻.

 

꽃은 반개가 좋고, 술은 반취가 좋다.

꽃은 활짝 핀 것보다도 반쯤 핀 것이 더 아름다우며, 술은 많이 먹는 것보다 반취가 되도록 먹는 것이 실수도 하지 않고 기분도 더 좋다는 뜻.

 

낯짝이 말고기 좌판 같다.

술에 취해서 얼굴이 말고기처럼 붉은 사람을 조롱하는 말.

 

낯짝이 원숭이 낯짝 같다.

술에 취해서 얼굴색이 원숭이얼굴처럼 붉다는 뜻.

 

낯짝이 원숭이 볼기짝 같다.

술에 취해서 얼굴이 원숭이 엉덩이처럼 붉은 사람을 조롱하는 말.

 

늘 술에 취하여 깨지 않고 있다.

일은 하지 않고 항상 취흥으로 세월을 보낸다는 뜻.

 

독한 술은 빨리 취한다.

(1) 독한 술은 빨리 취하므로 안주를 많이 먹어가면서 천천히 먹으라는 뜻. (2) 과다성이 있는 사람은 일을 신속히 처리한다는 뜻.

 

매는 아프라고 때리고, 술은 취하라고 먹는다.

매를 때리는 목적은 아프라고 때리는 것이고, 술은 얼근하게 취해서 취흥이 나도록 먹어야 한다는 뜻.

 

밀밭도 못지나간다.

술을 전혀 못한다.

 

밀밭만 지나가도 취한다.

술 원료인 밀이 심어진 밀밭만 지나가도 취할 정도로 술을 전혀 못 마신다는 뜻.

 

반은 취하고 반은 깨었다.

술에 만취가 되었다가 반은 깨어나고 아직 반은 취하여 정신을 겨우 차리게 되었다는 뜻.

 

밥은 배가 부르도록 줘야하고, 술은 취하도록 줘야 한다.

음식을 대접할 때는 상대방이 만족할 수 있도록 충분히 주어야 한다는 뜻.

 

복은 반복이 좋고, 술은 반취가 좋다.

반복은 온복보다 장래성이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것이고, 술은 만취보다도 반취가 본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좋다는 뜻.

 

사람은 취해야 본성을 나타내고, 용은 자야 체신을 나타낸다.

사람의 본성은 평상시에는 나타내지 않으나 술에 취하면 서슴없이 나타내게 되고, 용은 평상시에는 날아다니기 때문에 그 체산을 볼 수 없지만 잠을 잘 때는 그 체신을 똑똑히 보이므로 알 수 있게 된다는 뜻.

 

사람은 취해야 본성이 나타난다.

사람은 평상시에는 자기에게 불리한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 본성을 알 수 없으나 술에 취하게 되면 본성을 노출시키게 되므로 그 본심을 알게 된다는 뜻.

 

상사에 먹은 마음 취중에 나온다.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차마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술을 먹고 흥분되어 말하게 된다는 뜻.

 

술도 먹은 놈이 취한다.

(1) 원인이 있으면 결과도 있게 된다는 뜻. (2) 죄를 지으면 탄로가 나게 된다는 뜻.

 

술 안 먹고 취할까?

술을 아니 먹고서는 취할 리가 없듯이, 무슨 일이나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도 있게 마련이라는 뜻.

 

술에 과취하면 난동을 부린다.

술을 과음하면 본성을 잃게 되므로 난폭한 행동을 하게 된다는 뜻.

 

술에 취하면 그 사람의 본성을 알게 된다.

평소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모르다가도 술을 먹고 취하면 평소에 감추어 온 행동들을 다하게 되므로 본성을 알게 된다는 뜻.

 

술에 취하면 그의 태도를 알 수 있다.

술에 취한 뒤에 그 사람의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다는 뜻.

 

술에 취하면 본성이 나타난다.

평상시에는 감추어 두었던 말도 술에 취하게 되면 다 털어 놓게 되므로 그 본성을 알게 된다는 뜻.

 

술에 취하여 함부로 말하면 술이 깬 뒤에 후회하게 된다.

술에 취했더라도 교양이 있는 사람은 함부로 말을 하거나 실수하는 일이 없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실언도 하고 실수도 하게 되므로 술이 깬 뒤에야 비로소 후회하게 된다는 뜻.

 

술은 김서방이 먹고 취하기는 이서방이 취한다.

술은 김서방이 먹었는데 엉뚱하게 이서방이 취할 수가 없듯이, 원인과 결과를 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뜻.

 

술은 김씨가 먹고 이씨가 취하고, 콩죽은 내가 먹고 배는 네가 앓는다.

(1) 사리에 맞지 않는 모순된 일이라는 뜻. (2) 상대에게 심술궂은 행동을 한다는 뜻. 술은 맛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취하라고 먹는 것이다. 술은 그 본맛이 좋아서 먹는 것이 아니라 취흥이 좋아서 먹게 된다는 뜻.

 

술은 반만 취해야 좋고, 꽃은 반만 피어야 곱다.

술은 반만 취하도록 먹어야 알맞고, 꽃은 반만 핀 것이 활짝 핀 것보다도 곱다는 뜻.

 

술은 반취가 좋다.

술은 약간 취하도록 먹어야 실언이나 실수가 없으므로 알맞다는 뜻.

 

술은 조금 취하도록 먹어야 한다.

술은 자기의 주량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먹어야 실수하는 일이 없다는 뜻.

 

술은 취하는 멋으로 마신다.

술은 마신 뒤에 얼근하게 취해서 취흥이 일어날 정도로 먹어야 한다는 뜻.

 

술은 취하는 재미로 마신다.

술은 약간 취기가 생길 정도로 먹어야 기분이 좋다는 뜻.

 

술은 취하도록 줘야 하고, 밥은 배부르도록 줘야 한다.

술을 남에게 줄 때에는 취할 정도로 주어야 하고, 밥을 줄 때에는 배가 부를 정도로 주어야 고마워하듯이, 남을 도와 줄 때는 넉넉하게 도와 주어야 한다는 뜻.

 

술은 취하라고 먹고, 매는 아프라고 때린다.

술은 맛만 보려고 먹는 것이 아니라 취하는 멋으로 먹는 것이고, 매는 위협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프라고 때린다

는 뜻.

 

술은 취하라고 먹고, 음식은 배부르라고 먹는다.

술은 얼근하게 취하여 취흥을 돋구기 위하여 마시고 음식은 배고프지 않게 먹어야 한다는 뜻.

 

술은 취하라고 먹는다.

술을 먹는 목적은 얼근하게 취하여 취흥을 돋구는 데 있다는 뜻.

 

술은 취하자고 먹는 것이지 마시기 위해서 먹는 것은 아니다.

술꾼이 술을 마시는 목적은 먹는 재미로 먹는 것이 아니라, 취해서 취흥을 내려고 먹는다는 뜻.

 

술은 취하자는 술이다.

술은 취하도록 마신 후에 취흥을 즐기는 재미로 마신다는 뜻.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스스로가 취하는 것이다.

술에 취하고 안 취하는 것은 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많이 먹느냐 조금 먹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

 

술이 아무리 독해도 먹지 않으면 취하지 않는다.

술을 먹지 않으면 취하지 않듯이, 무슨 일이나 하지 않으면 아무런 결과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뜻.

 

술 취하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술은 마신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에 취해서 주정하는 것이 잘못인지 알면서도 술만 보면 취하도록 먹는다는 뜻.

 

술 취하면 겁나는 것이 없다.

술에 취하게 되면 마음이 부풀어지게 되므로 무서운 것을 모르고 함부로 행동을 하다가 화를 입게 된다는 뜻.

 

술 취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술에 취하면 본성을 잃게 되므로 겁 없이 아무에게나 함부로 행동한다는 뜻.

 

술 취하면 사촌 땅 사준다.

평소에는 구두쇠 같은 사람도 술에 취하면 돈 아까운 줄도 모르고 돈을 함부로 쓰게 된다는 뜻.

 

술 취하면 임금도 보이지 않는다.

술에 취하게 되면 본정신을 잃게 되므로 아무에게나 함부로 행동을 하다가는 화를 입게 된다는 뜻.

 

술 취한 개다.

술에 취하면 이성을 잃게 되므로 사람 구실을 못하게 된다는 뜻.

 

술 취한 놈 달걀 팔 듯한다.

달걀 장사가 술에 취하여 달걀을 마구 팔아 손해를 보듯이, 술에 취해서 하는 일은 실패하기 쉽다는 뜻.

 

술 취한 놈 속은 모른다.

술 취한 사람은 본성을 잃고 말을 이랬다저랬다하기 때문에 진심을 바르게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뜻.

 

술 취한 놈은 임금도 모른다.

술에 취하면 사리 판단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큰 실수를 저질러 화를 당하기도 한다는 뜻.

 

술 취한 놈이 외나무 다리는 잘 건너간다.

술에 취한 사람은 위험한 일을 당하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위험을 모면한다는 뜻.

 

술 취한 뒤에 마시는 것은 안 먹는 것만 못하다.

이미 술에 취한 다음에 과취하도록 먹는 것은 실수할 장본이니 삼가라는 뜻.

 

술 취한 듯이 살다가 꿈같이 죽는다.

팔자 좋은 사람은 술에 취하여 주흥 속에서 살 듯이, 걱정 근심 없이 살다가 죽을 때도 병으로 고생스럽게 앓지 않고 편안하게 죽는다는 뜻.

 

술 취한 미치광이다.

술버릇이 나쁜 사람은 술에 취하면 아무에게나 말과 행동을 미친 사람처럼 함부로 한다는 뜻.

 

술 취한 사람과 아이는 거짓말을 않는다.

술에 취하면 평소에 숨겨두었던 말을 그대로 솔직하게 다 털어 놓는다는 뜻.

 

술 취한 사람 말에 거짓말 없고, 늙은이 말에 그른 말 없다.

술에 취한 사람은 평소에 숨겨둔 말까지 솔직하게 다 말하게 되고, 늙은이의 말에는 오랫동안 체험한 후의 말이기 때문에 그른 말이 없으므로 따라야 한다는 뜻.

 

술 취한 사람 속은 알게 된다.

술에 취하면 평소에 숨겨둔 말까지 다하게 되므로 그 사람의 속을 알려면 술에 취했을 때의 말을 들으라는 뜻.

 

술 취한 사람에게 술 먹여 깨게 한다.

술 취한 사람을 깨게 한다면서 술을 먹여 더 취하게 하듯이, 해로운 방법으로 구제한답시고 일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뜻.

 

술 취한 사람은 넓은 개천도 좁은 줄 알고 간다.

술에 취하면 사리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없으므로 넓은 개천도 좁은 줄 알고 건너다가 빠지듯이, 술에 취해서 하는 일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

 

술 취한 사람이 사촌 땅 사준다.

술에 취하면 마음이 부풀어지고 사리 판단이 흐려져서 평소에 구두쇠 같은 사람도 돈을 함부로 쓰게 된다는 뜻.

 

술 취한 사람이 사촌 집 사준다.

술에 취하면 본성을 잃게 되므로 취중에 하는 일은 실수하는 일이 많다는 뜻.

 

술 취한 중 목탁 치듯 한다.

중이 술에 취하면 본성을 잃게 되므로 취중에 하는 일은 실수하는 일이 많다는 뜻.

 

술 취한 중이다.

술을 마셔서는 안 되는 중이 더구나 취할 정도로 마신다는 것은 탈선된 행위이므로 대접을 받지 못할 중이라는 뜻.

 

술 취해서는 동네 사람 땅 사주고, 술이 깨서는 동네 사람 땅을 빼앗아들인다.

술에 취하면 물욕이 없어지면서 남에게 적선도 하지만 일단 술이 깨면 본성으로 되돌아가게 되므로 다시 인색해진다는 뜻.

 

술 취해서 말 다르고, 술 깨서 말 다르다.

술에 취했을 때의 말은 이성을 잃고 하는 말이고, 술에서 깨고 난 다음 하는 말은 이성을 가지고 하는 말이기 때문에 서로 말이 다르다는 뜻.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취했다.

술에 취하여 곤히 잠든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용은 자야 체신을 나타내게 되고, 사람은 취해야 본성을 나타낸다.

용은 구름을 타고 날아다니므로 평소에는 정체를 볼 수 없으나 잠을 잘 때는 볼 수 있어서 알게 되며, 사람의 본성은 숨겨두고 있음로 알 수 없지만 술에 취하면 본성이 탈로나서 알게 된다는 뜻.

 

원숭이 낯짝 같다.

술에 취하여 얼굴이 붉은 사람을 조롱하는 말.

 

원숭이 볼기짝 같다.

술에 취하여 얼굴이 원숭이 볼기짝처럼 붉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

 

장서방이 마신 술에 이서방이 취한다.

(1) 술은 장서방이 먹었는데 취하기는 이서방이 취하듯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뜻. (2) 원인과 결과가 일치되지 않는다는 뜻.

 

주토 광대를 그린다.

술을 많이 먹어서 얼굴이 주토 광대의 얼굴처럼 붉게 된 사람을 조롱하는 말. *주토:빛이 붉은 흙

 

초장 술에 취한다.

장을 보러 간 사람이 장도 보기 전에 술 먼저 먹고 저 할 일을 못하게 딘다는 뜻.

 

취중에는 임금도 안 보인다.

술에 취해서 정신을 잃게 되면 죽을 짓도 서슴없이 하게 된다는 뜻.

 

취중에 다 털어 놓는다.

평소에 숨겨두었던 말도 술에 취하면 다 말하게 된다는 뜻.

 

취중에도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이 군자다.

술에 취해도 교양이 있는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뜻.

 

취중에 무천자다.

술에 취하여 정신을 잃게 디면 위아래를 구분치 못하고 마구 행동하게 된다는 뜻.

 

취중에 사촌 땅 사준다.

술에 취하여 기분이 좋을 때는 구두쇠도돈을 함부로 쓰게 된다는 뜻.

 

취중에 이웃집 땅 사준다.

술에 취하게 되면 기분이 좋은 끝에 돈도 함부로 쓰게 된다는 뜻.

 

취중에 진담 나온다.

술에 취하면 평시에 감추어 두었던 말을 서슴없이 말하게 된다는 뜻.

 

취중에 한 말은 술 깬 뒤에 후회하게 된다.

술에 취했을 때 한 말에는 실언이 많기 때문에 술이 깬 다음에는 후회하게 되므로 취중에는 말을 삼가도록 하라는 뜻.

 

취중에 한 말은 자고 나면 잊어버린다.

(1) 취중에는 말을 함부로 하게 된다는 뜻. (2) 취중에 한 말은 상대하지 말라는 뜻.

 

취하는 것이 싫다면서 술을 먹는다.

(1) 술에 취하면 실수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술을 보면 마시게 된다는 뜻. (2) 나쁜 일인 줄 알면서도 끊지 못하고 여전히 한다는 뜻.

 

취하면 본성이 나온다.

술에 취하면 평소에 가지고 있던 본성이 나타나게 된다는 뜻.

 

취한 놈 달걀 팔 듯한다.

술 취한 사람이 계란을 함부로 팔 듯이, 취한 사람은 일을 함부로 하게 된다는 뜻.

 

취한다면서 술은 더 마신다.

술에 얼근하게 취하면 취한 줄 알면서도 더 마시게 된다는 뜻.

 

취한 듯 미친 듯한다.

술에 과취하게 되면 본정신을 잃고 미친 사람처럼 마구 행동을 한다는 뜻.

 

취해서 자는 사람은 깨우지 말랬다.

술에 취해서 자는 사람은 술이 깰 때까지는 깨우지 말라는 뜻.

 

평소에 먹은 마음 취중에 나온다.

평상시 속에 간직했던 말은 술에 취하게 되면 폭로하게 된다는 뜻.

 

하늘이 돈짝만하다.

술에 취하여 넓은 하늘이 겨우 돈짝만큼 작게 보이듯이, 취하면 정신이 오락가락하여 사물을 옳게 판단하지 못한다는 뜻.

 

17 주정

구정물 먹고 주정한다.

주정은 버릇이기 때문에 술이 아니더라도 술인 줄 알고 먹으면 술주정을 한다는 뜻.

 

김씨가 먹고 이씨가 주정한다.

(1) 원인과 결과가 모순이 된다는 뜻. (2) 좋지 못한 결과에 대하여 남에게 책임을 전가시킨다는 뜻.

 

냉수 먹고 주정한다.

(1) 술꾼은 어떤 핑계만 있으면 건주정을 한다는 뜻. (2) 멀쩡한 허세만 부린다는 뜻.

 

뜨물 먹고 주정한다.

(1) 주정은 술에 취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버릇으로 하게 된다는 뜻. (2) 공연히 취한 체하고 건주정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말 탄 궁인도 주정뱅이 피한다.

권세가 당당한 사람도 주정뱅이를 보면 피하듯이, 술취한 사람은 상대하지 말라는 뜻.

 

맹물 먹고 주정한다.

술주정뱅이의 주정은 취했을 때 하는 것이지만, 때로는 술에 취한 척하고 쇼로 하는 경우도 있다는 뜻.

 

먹기는 김서방이 먹고 주정은 이서방이 한다.

(1) 원인과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뜻. (2) 이익을 본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구경한 사람이 좋아한다는 뜻.

 

밀밭만 지나도 주정한다.

누룩 원료인 밀이 심어진 밀밭만 지나가도 취해서 주정을 할 정도로 술을 마시지 못한다는 뜻.

 

보리밭 지나며 주정한다.

보리술의 원료인 보리를 심은 밭에만 지나가도 취할 정도이므로 술을 전혀 먹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술 먹은 개다.

(1) 교양 있는 사람은 술을 먹어도 실수하는 일이 없지만 술버릇이 나쁜 사람은 술만 먹으면 버릇이 개차반같이 된다는 뜻. (2) 술에 취한 사람은 상대하지 말라는 뜻.

 

술은 김가가 먹고 주정은 이가가 한다.

(1) 술 먹은 사람은 따로 있고 주정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는 뜻. (2) 원인과 결과는 다를 수가 없다는 뜻.

 

술은 주인이 먹고 주정은 머슴이 한다.

술은 주인 혼자서 먹었는데 머슴이 주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듯이, 원인과 결과가 엉뚱하게 되었다는 뜻.

 

술 좋아하다 보면 주정뱅이 되고 놀기 좋아하다 보면 건달 된다.

술도 절제 없이 함부로 폭음하게 되면 주정꾼이 되고 놀기를 좋아하다가는 노름꾼이 되기 쉽다는 뜻.

 

술 좋아하면 주정꾼이 된다.

술을 무절제하게 즐기다가는 주정꾼으로 전락하게 되므로 술은 자기 주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마시라는 뜻.

 

술주정은 많이 먹는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술주정을 하게 되는 것은 많이 먹는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버릇이 되어서 하게 된다는 뜻.

 

술주정은 버릇이다.

술주정은 많이 먹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술버릇이 잘못 든데서 하게 된다는 뜻.

 

술주정은 하지 말아야 한다.

술에 취하더라도 주정을 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삼가라는 뜻.

 

술주정하려면 술을 먹지 말랬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주정을 하려면 아예 술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뜻.

 

술지게미 먹고 주정한다.

하찮은 술지게미를 먹고 주정하는 것은 취해서 주정하는 것이 아니라 술 먹는 핑계대고 건주정을 하는 것이라는 뜻.

 

아는 주정이다.

(1) 멀쩡한 건주정을 한다는 뜻. (2) 보나마나 다 아는 사실이라는 뜻.

 

원님도 술주정꾼은 피한다.

권세가 당당한 원님도 술에 취한 주정꾼은 아예 상대를 하지 않는다는 뜻.

 

주정꾼은 뜨물만 먹어도 주정한다.

주정뱅이는 술기운으로 주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버릇으로 한다는 뜻.

 

주정뱅이는 상감님 망건 살 돈으로 술 사먹는다.

술에 미친 사람은 도덕과 예의도 모르고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오로지 술만 먹으려고 한다는 뜻.

 

주정뱅이 보고 술 먹었다면 성을 낸다.

술 취한 사람에게 술을 먹었다고 하면 성을 내듯이, 잘못한 사람에게 잘못을 지적하면 화를 낸다는 뜻.

 

주정은 버릇이다.

술 취한 사람이 주정을 하게 되는 것은 술기운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버릇에서 빚어진다는 뜻.

 

중이 술주정한다.

중은 술을 못 마시게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정까지 하듯이, 자신의 본분을 모르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중이 장에 가서 주정한다.

중이 마시지 못하도록 된 술을 마시려면 남의 이목을 피해서 마셔야 하는데도 여러 사람들 앞에서 주정까지 하듯이, 범죄자가 여러 사람들 앞에서 공공연하게 날뛴다는 뜻.

 

초장 술꾸러기는 파장매꾸러기 된다.

장에 가서 볼일은 안 보고 아침부터 술만 먹는 살마은 파장에 매를 맞고 망신을 당하게 되듯이, 술은 일이 끝난 뒤에는 마실지라도 일하기 전에는 마시지 말라는 뜻.

 

하던 술주정도 돈 준다면 않는다.

자발적으로 하는 일은 잘하고 남이 시키는 일은 하기 싫다는 뜻.

 

18 금주

금주에 누룩장사한다.

금주령이 내려서 술을 못 팔게 되었을 때 누룩장사를 하는 것은 손해를 자초하는 행동이라는 뜻.

 

금주에 누룩 흥정이다.

금주령이 내려서 술을 못 먹게 된 때 누룩을 흥정하듯이, 물정도 모르고 손해 보는 짓만 한다는 뜻.

 

노름꾼 노름 끊는다는 것과 술꾼 술 끊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거짓말이다.

노름과 술에 빠진 사람은 입버릇처럼 끊는다고는 하지만 끊지 못하고 타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

 

술 끊고 누룩 흥정한다.

술을 끊었으면 술과 연관된 일은 하지 말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미련을 가지고 있듯이, 한번 맹세한 일을 철저히 집행하지 못한다는 뜻.

 

술 끊고 모은 돈으로 소 샀더니 호랑이가 물어갔다.

술까지 참아가면서 모은 돈으로 송아지를 샀더니 범이 물어가 버리듯이, 재물은 재운이 있어야 모아지는 것이지 억지로는 모으지 못한다는 뜻.

 

술 담배 참아 소를 샀더니 호랑이가 물어갔다.

(1) 돈은 재복이 있어야 벌지 재복이 없는 살마이 억지로 벌지 못한다는 뜻. (2) 돈은 모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쓸 때는 써야 한다는 뜻.

 

술 안 먹는다고 술값 밀린다더냐?

술 먹는 사람이 술을 끊는다고 해도 그 술값은 탕감되지 않는다는 뜻.

 

술은 끊어도 담배는 못 끊는다.

술은 끊을 수 있어도 담배는 끊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술을 끊으려고 말고 과취를 하지 말랬다.

술을 마시면 망신당하게 된다고 끊으려 하지 말고 조금씩 마시고 망신을 당하지 않도록 하라는 뜻.

 

19 술을 못 먹음

고두밥만 보아도 취한다.

술을 만드는 원료인 고두밥만 보아도 취하듯이, 술을 전혀 못 먹는다는 뜻.

 

누룩만 보아도 취한다.

술의 원료인 누룩만 보아도 취할 정도로 술을 전혀 먹지 못한다는 뜻.

 

단술 먹은 여드레 만에 취한다.

무슨 일을 하고 나서 한참 있다가 비로소 그 영향이 나타나게 된다는 뜻.

 

밀농사를 놉 얻어서 한다.

술 원료인 밀만 보아도 취하기 때문에 밀농사를 직접 짓지 못하고 품꾼을 사서 하듯이,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한다는 뜻. *:날삯을 받는 품꾼.

 

밀밭도 못 지나간다.

밀밭만 지나가도 취할 정도로 술이라고는 전혀 먹지 못한다는 뜻.

 

밀밭에도 못 간다.

누룩 원료인 밀이 심어진 밭에만 지나가도 취하기 때문에 밀밭을 못 지나간다는 뜻으로서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한다는 말.

 

보리밭만 지나도 취한다.

보리술의 원료인 보리를 심은 보리밭만 지나가도 취할 정도로 술을 먹지 못한다는 뜻.

 

술 먹는 것만 보아도 취한다.

술 먹는 것을 보기만 해도 취할 정도로 술을 먹지 못한다는 뜻.

 

술상의 떡을 먹어도 취한다.

술이라고는 조금도 먹지 못한다는 뜻.

 

술 얘기만 들어도 취한다.

술을 조금도 못 먹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잔칫상에서 떡만 먹어도 취한다.

(1) 잔칫상에는 으레 술과 떡이 함께 차려져 있기 때문에 떡만 먹어도 술 냄새를 맡게 된다는 뜻. (2)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한다는 뜻.

 

 

II 색편

20 홀아비

부아가 홀아비 좆 일어나듯 한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생홀아비가 더 괴롭다.

아내를 두고 홀아비 노릇하기가 더 고생스럽다는 뜻.

 

아내 죽은 홀아비다.

아내가 죽고 홀로 된 외로운 홀아비라는 뜻.

 

양주 사는 홀아비 같다.

외모가 초라하고 고달파 보이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외주둥이가 굶는다.

독신 생활을 하는 사람은 끼니를 굶는다는 뜻.

 

짝 잃은 기러기다.

(1) 배우자를 잃은 고독한 신세라는 뜻. (2) 짝을 잃은 기러기처럼 고독하게 지내는 홀아비라는 뜻.

 

짝 잃은 비익조다.

눈 하나, 날개 하나인 비익조는 짝을 지어야 날아 다니는 새로서 짝을 잃어 반병신이 되었다는 뜻.

 

짝 잃은 원앙이다.

(1) 짝을 잃고 외롭게 된 원앙처럼 고독한 홀아비라는 뜻. (2) 정다운 배우자를 잃고 몹시 서러워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홀아비가 과부 얻은 폭이나 된다.

오랜만에 홀아비가 재혼을 하여 즐기듯이, 몹시 즐거워 한다는 뜻.

 

홀아비가 콩죽 누룽지 맛을 보면 각시 못 얻는다.

콩죽을 쑬 때 주걱으로 계속 콩물을 젓지 않으면 콩물 일부가 침전되어 누룽지가 생기게 되는데, 이 누룽지 맛이 어찌나 좋은지 홀아비가 이 맛을 알게되면 재혼할 생각도 잊어버리고 이것만 먹고 살려고 할 정도로 콩죽 누룽지 맛이 좋다는 뜻.

 

홀아비 굿날 물리듯 한다.

홀아비 살림이라 준비가 부족하여 굿을 계속 물리듯이, 약속을 자꾸 연기한다는 뜻.

 

홀아비 눈에는 미운 여자가 없다.

홀아비로 외롭게 사는 사람은 예쁘고 미운 여자가 없듯이, 없는 사람은 나쁜 물건이라도 만족한다는 뜻.

 

홀아비는 서캐가 서 말이고, 홀어미는 깨가 서 말이다.

홀아비는 빨래를 자주 못하여 이만 생기고, 과부는 영악하게 모아서 깨도 서말이나 된다는 뜻. *서캐:이의 알.

 

홀아비는 외문에 돌쩌귀도 하난데, 홀어미는 쌍문에 청동 화로가 아홉이다.

홀아비는 작은 집에서 살림살이도 없이 가난하게 살지만, 홀어미는 큰 집에서 살림살이도 많이 장만하고 잘 산다는 뜻. *돌쩌귀:문짝을 여닫게 하기 위하여 암짝은 문설주에, 수짝은 문짝에 박아 맞추어 꽂게 된 쇠붙이

 

홀아비는 이가 닷 말이고, 홀어미는 돈이 닷 말이다.

홀아비는 고생을 해도 과부는 돈을 모아 잘 살게 된다는 뜻.

 

홀아비는 이가 서 말이고, 과부는 은이 서 말이다.

홀아비는 옷을 자주 빨아입지 못해서 이가 많지만, 과부는 굶주려 가면서도 저축을 하여 돈을 모으게 된다는 뜻.

 

홀아비는 이가 서 말이다.

홀아비는 옷도 자주 못 빨아입어서 이가 많듯이, 궁색한 생활을 한다는 뜻.

 

홀아비 딱한 사정은 과부가 안다.

홀아비의 정신적인 고통은 같은 처지에 있는 과부가 그 사정을 잘 안다는 뜻.

 

홀아비 법사 끌 듯한다.

홀아비는 음식을 장만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날 받아 놓은 법사를 자꾸 미루듯이, 한 번 약속한 일을 자꾸 미룬다는 뜻.

 

홀아비 부자 없고 홀어미 가난뱅이 없다.

홀아비는 부자로 사는 사람이 없고, 홀어미는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 없다는 뜻.

 

홀아비 사정 봐주다가 과부 아이 밴다.

인정 많은 과부가 홀아비 사정 봐주다 아이를 배서 망신만 당하게 되었다는 뜻.

 

홀아비 사정은 동무 홀아비가 안다.

홀아비 사정은 같은 처지에 있는 홀아비가 잘 알아 준다는 뜻.

 

홀아비 사정은 홀아비가 알고,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안다.

홀아비 사정은 같은 처지의 홀아비가 잘 알고, 과부 사정은 같은 처지의 과부가 잘 안다는 뜻.

 

홀아비 사정은 홀어미가 알아 준다.

홀아비의 괴로운 사정은 과부가 잘 알기 때문에 홀아비와 과부는 서로 정들기가 쉽다는 뜻.

 

홀아비 삼 년에 이가 서 말이다.

홀아비 생활을 오래 하면 가난을 면할 수 없다는 뜻.

 

홀아비와 과부가 만난 격이다.

서로 결혼하고 싶었던 사람들끼리 만나 일이 소원대로 풀린다는 뜻.

 

홀아비와 과부를 업신여기지 말랬다.

홀아비와 과부같이 불운한 사람을 멸시해서는 안 된다는 뜻.

 

홀아비 장가가서 좋고, 홀어미 시집가서 좋고, 동네 사람 술 얻어먹어 좋다.

홀아비와 과부가 결혼하는 것은 두 사람의 소망이 이루어져 좋고, 동네 사람들은 잔치 음식을 먹어 좋듯이, 한 가지 일로 여러 사람이 이득을 보았다는 뜻.

 

홀아비 좆 일어나듯 한다.

(1) 홀아비의 성기는 발기가 된다 해도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듯이, 쓸데없는 헛일만 한다는 뜻. (2) 안 되는 일이 생각은 더 난다는 뜻.

 

홀아비 좆 일어나 봤자 용두질이나 친다.

소망하는 일이 안 될 때는 부득이 차선책을 쓰게 된다는 뜻.

 

홀아비 집 굴뚝연기 나듯 한다.

홀아비는 집안 살림에 등한하기 때문에 굴뚝도 청소하지 않아 연기가 집안에 가득하게 된다는 뜻.

 

홀아비 집 앞길은 풀이 무성해도, 홀어미 집 앞길은 큰길이난다.

홀아비 집에는 찾아오는 사람이 적지만, 홀어미 집에는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

 

화가 홀아비 좆 일어나듯 한다.

(1) 눈꼴 틀리는 일이 계속 생겨서 화가 자주 일어나게 된다는 뜻. (2) 화를 잘 내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21 고자

고자가 계집 밝히듯 한다.

성불구자인 고자도 성욕은 있기 때문에 여자에 대한 미련은 가지고 있다는 뜻.

 

고자가 뭣인지, 까마귀가 뭣인지도 모른다.

세상 사물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답답한 사람이라는 뜻.

 

고자가 하룻밤에 열두 번 배에 올라간다.

(1) 성불구자가 성교는 못해도 성에 대해서는 더 밝힌다는 뜻. (2)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 더 먹고 싶다는 뜻.

 

고자대감 공궐 지키듯 한다.

고자대감이 공궐을 지키듯이, 매우 고독하게 지낸다는 뜻.

 

고자대감 세 쓰듯 한다.

실세도 없으면서 배경을 이용하여 세력을 쓴다는 뜻.

 

고자 성미다.

고자의 성미처럼 성미가 매우 급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고자 여편네 위하듯 한다.

고자는 자기 아내가 이혼하고 갈까봐 아내를 극진히 아낀다는 뜻.

 

고자 처갓집 다니듯 한다.

고자는 아내가 변심할까봐 아내에게도 잘하지만 처갓집에도 극진히 잘한다는 뜻.

 

고자 치고 수염 나는 고자 없다.

고자는 수염이 나지 않는다는 말.

 

고자 힘줄 같은 소리다.

목에 힘을 주어 빳빳하게 말하는 소리를 비유하는 말.

 

박복한 과부는 재혼을 해도 고자하고 한다.

복 없는 과부는 재혼을 해도 고자와 하여 아무 실속이 없다는 뜻.

 

박복한 여자는 봉놋방에 자도 고자 곁에서 잔다.

복 없는 여자는 남녀가 함께 자는 봉놋방에서 자도 고자 곁에서 자게 되어 기대했던 일이 허사가 되었다는 뜻.

 

보고도 못하는 건 왕장군의 고자다.

좋은 기회를 얻어 평소에 바라던 일을 하게 되었으나 실력이 없어서 못하는 안타까운 사정이라는 뜻.

 

싱겁기는 고자다.

여자를 유인하여 밀실에서 성교를 하려다가 못하는 고자처럼 매우 싱거운 사람을 비유하는 말.

 

22 과부(홀어미)

가시나 못된 것이 과부 중신한다.

처녀가 저 시집갈 준비는 않고 과부 중신만 하듯이, 탈선된 행동을 한다는 뜻.

 

가지밭에 자빠진 과부다.

복이 있는 사람은 불행한 일이 오히려 행복하게 된다는 뜻.

 

갓장이 헌 갓 쓰고, 과부 헌 서방 얻는다.

불행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끼리 결혼을 하게 된다는 뜻.

 

같은 값이면 과부집 돼지를 사랬다.

같은 값이면 불행한 사람을 동정해 준다는 뜻.

 

같은 과부면 돈 있는 과부 얻는다.

같은 조건에서는 이득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는 뜻.

 

같은 과부면 어린아이 없는 과부를 얻는다.

조건이 동일할 경우는 이득이 많은 것을 선택하게 된다는 뜻.

 

같은 과부면 예쁜 과부 얻는다.

동일한 조건하에서는 이득이 많은 것을 가지게 된다는 뜻.

 

같은 과부면 젊은 과부 얻는다.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는 어느 하나라도 더 좋은 것을 고른다는 뜻.

 

같은 새경이면 과부집 머슴살이한다.

다 같은 새경을 받을 바에야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과부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는 편이 낫다는 뜻. *새경:머슴에게 주는 연간 보수.

 

같은 열닷 냥이면 과부집 머슴살이다.

조건이 동일하면 장래성이 있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는 뜻.

 

같은 품삯이면 과부집 일한다.

같은 보수를 받는 조건에서는 분위기가 좋은 곳을 선택한다는 뜻.

 

고리짝도 짝이 있고, 헌신짝도 짝이 있고, 맷돌짝도 짝이 있는데 짝 없는 건 과부뿐이다.

세상 만물에 짝 없는 것은 없건만 오직 외롭게 짝이 없는 것은 과부밖에 없다는 뜻.

 

과부가 과부 설움은 안다.

동일한 처지에 있는 사람은 서로의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뜻.

 

과부 가난뱅이 없고, 홀아비 부자 없다.

과부는 굶주림을 참고 푼푼이 저축을 하지만 홀아비는 씀씀이가 헤퍼서 고생스럽게 산다는 뜻.

 

과부가 마음이 좋으면 동네 시아버지가 열둘이다.

과부가 마음이 약하면 절개를 지키지 못하고 여러 남자들과 통정을 하게 된다는 뜻.

 

과부가 말 교미하는 것 보면 수절을 못한다.

(1) 말 교미하는 장면을 보면 누구나 성적 자극을 받게 된다는 뜻. (2) 과부는 성적 자극을 받으면 수절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뜻.

 

과부가 복이 없으면 봉놋방에서 자도 고자만 만난다.

과부가 복이 없으면 여러 남자들이 자는 봉놋방에서 자도 성불구자인 고자만 만나듯이, 복이 없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일이 잘 안 된다는 뜻.

 

과부가 아이 낳고 진자리 꿍지듯 한다.

과부가 아이를 낳으면 부끄러워서 남이 알기 전에 얼른 처리하느라고 대강대강 해치운다는 뜻.

 

과부가 아이를 나도 핑계가 있다.

과부가 아이를 낳아도 핑계가 있듯이, 잘못한 사람에게도 나름대로의 구실은 있다는 뜻.

 

과부가 아이를 나도 할 말은 있다.

잘못한 사람에게도 잘못하게 된 구실은 다 있다는 뜻.

 

과부가 아이를 배도 핑계는 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도 나름대로의 구실은 있다는 뜻.

 

과부가 일생을 혼자 살면 한숨이 구만 구천 말이다.

과부가 되면 항상 신세타령하며 한숨으로 세월을 보낸다는 뜻.

 

과부가 한집에 셋이면 집안이 망한다.

한집에 과부가 계속 셋이 나면 집안을 통솔할 남자가 없어서 망하게 된다는 뜻.

 

과부가 한평생을 혼자 살고 나면 한숨이 구만 구천 말이다.

청상 과부가 바람을 피워도 핑계가 있듯이,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게도 어떤 구실은 다 있다는 뜻.

 

과부는 개를 키워도 수캐만 키운다.

과부는 남성을 그리워하기 때문에 개를 키워도 암캐보다는 수캐가 좋듯이, 같은 조건에서는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는 뜻.

 

과부는 밤에 통곡하지 않는다.

과부가 밤에 통곡을 하면 동네 사람의 안면에 방해가 되므로 삼가라는 뜻.

 

과부는 수절이 생명이다.

예전에는 여자가 과부가 되어도 재혼하지 않고 절개 지키는 것을 생명처럼 여겼다는 뜻.

 

과부는 은이 서 말이다.

과부가 굶주리면서 푼푼이 모은 은이 서 말이나 되듯이, 과부는 생활력이 강하다는 뜻.

과부는 찬물만 먹어도 살찐다.

과부는 남편을 안 섬기기 때문에 마음과 몸이 편해서 살이 찐다는 뜻.

 

과부는 찬밥에 곯는다.

과부는 절약하기 위하여 아침에 밥을 해서 종일 찬밥만 먹기 때문에 곯게 된다는 뜻.

 

과부는 한숨 먹고 산다.

과부가 되면 항상 신세타령을 하면서 한숨을 쉬게 된다는 뜻.

 

과부댁 대돈 오 푼 빚을 내서라도 갚겠다.

월 오푼 변의 비싼 과부집 빚을 내서라도 틀림없이 꼭 갚겠다는 뜻.

 

과부댁 종놈은 왕방울로 행세한다.

조용히 말해도 될 것을 공연히 큰소리로 떠든다는 뜻.

 

과부댁 해산 같다.

과부가 아이를 낳고서 부끄럽고 창피하여 어쩔 줄을 모르듯이, 부끄러운 짓을 하였다는 뜻.

 

과부도 과부라면 싫어한다.

과부를 과부라면 듣기 싫듯이, 바른말에도 듣기 싫은 말이 있다는 뜻.

 

과부 딸은 얻지 말랬다.

과부 딸은 아버지의 교육도 못 받은 데다 버릇없이 귀엽게만 키웠다는 뜻.

 

과부 마음은 과부가 안다.

과부의 괴로운 심정은 과부가 아니고서는 이해하지 못한다는 뜻.

 

과부 며느리가 시아버지 진짓상 들고 문지방 넘어가는 동안에 아흔아혼번 마음이 변한다.

젊은 과부는 항상 자기 신세를 생각하면서 굳은 결심을 못하고 망설인다는 뜻.

 

과부 몸에는 금이 서 말이고, 홀아비 몸에는 이가 서 말이다.

과부는 혼자 살아도 살림이 넉넉하게 지낼 수 있지만, 홀아비는 혼자 살게 되면 고생이 많다는 뜻.

 

과부 버선목에는 은이 가득하고, 홀아비 버선목에는 이가 가득하다.

과부는 굶주려 가면서도 저축을 하며 잘 살지만, 홀아비는 되는 대로 살림을 하기 때문에 가난을 면하지 못한다는 뜻.

 

과부 베개 속에는 은이 서 말이다.

과부는 허리끈을 졸라매면서 근검 절약하여 베개 속에 감추어 둔 돈이 많다는 뜻.

 

과부 보쌈하듯 한다.

예전에 외로운 과부가 있을 때 홀아비가 친구 몇 사람과 함께 홑이불로 과부를 싸가지고 홀아비 집으로 업고 가서 강제 결혼을 한데서 유래된 말.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안다.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는 서로 사정이 같기 때문에 잘 통한다는 뜻.

 

과부 사정은 동무 과부가 안다.

과부 사정은 같은 처지의 과부만이 알 듯이, 괴로운 심정은 실제로 경험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뜻.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

과부와 홀아비는 처지가 같기 때문에 서로 외롭고 고통스러운 사정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뜻.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알고 홀아비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

외롭고 고통스러운 사정은 처지가 같은 사람이라야 서로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다는 뜻.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알고, 홀아비 사정은 과부가 안다.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이해하고 동정하게 된다는 뜻.

 

과부살이 십 년에 독사 안 되는 년 없다.

과부로 갖은 역경을 극복하다 보면 성격이 모질고 강하게 된다는 뜻.

 

과부 삼 년에 은이 서 말이고, 홀아비 삼 년에 이가 서 말이다.

과부로 오래 산 사람은 돈을 모으지만, 홀아비는 오래 살수록 더욱더 가난하게 된다는 뜻.

 

과부 삼 년에 은이 서 말이다.

과부는 굶주려 가면서 근근히 저축하여 생활이 점점 넉넉하게 된다는 뜻.

 

과부 쌍둥이 밴 것 같다.

려서는 안 될 일이 더욱 크게 노출되어 큰 망신을 당하게 되었다는 뜻.

 

과부 서방질은 삼 이웃이 먼저 안다.

과부가 모르게 하는 서방질을 이웃이 먼저 알 듯이, 세상에는 비밀이 없다는 뜻.

 

과부 설움은 동무 과부가 안다.

서로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은 서로 동정하게 된다는 뜻.

 

과부 설움은 서방 잡아먹은 년이 안다.

과부의 설움은 같은 처지에 있는 과부가 안다는 뜻.

 

과부 설움은 홀아비가 안다.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야 같은 설움을 이해하고 동정하게 된다는 뜻.

 

과부 속은 과부가 안다.

과부의 괴로운 심정은 같은 처지에 있는 동무 과부가 안다는 뜻.

 

과부 수절은 머슴이 빼앗는다.

과부가 머슴을 두고 농사를 짓다가 흔히 머슴과 부부가 되기 쉽다는 뜻.

 

과부 시집가기가 처녀 시집가기보다도 더 어렵다.

옛날 풍습에서는 과부가 시집가는 것은 큰 수치로 여겼기 때문에 처녀가 시집가는 것보다 과부가 시집가는 것이 더 어렵다는 뜻.

 

과부 시집가듯, 부자집 업 나가듯 한다.

과부 시집은 소문도 없이 가고, 부자집 업은 주인 모르게 나간다는 뜻.

 

과부 시집가듯 한다.

과부 시집은 남들이 모르게 소리소문 없이 슬그머니 간다는 뜻.

 

과부 시집은 소문도없이 간다.

과부는 자신이 결혼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기 때문에 남모르게 시집을 간다는 뜻.

 

과부 심정은 홀아비가 알고, 도둑놈 심정은 도둑놈이 잘 안다.

과부의 설움은 같은 처지에 있는 홀아비가 잘 알고, 도둑놈 마음은 같은 처지의 도둑놈이 잘 안다는 뜻.

 

과부 십 년에 독사 된다.

과부 주위에는 유혹이 있기 때문에 독한 마음가짐이 없이는 수절을 못하게 된다는 뜻.

 

과부 씨앗 안 난다 야단 말라.

남편 없는 과부에게 자식 못 난다고 야단을 치듯이, 남에게 억지 말은 하지 말라는 뜻.

 

과부 씹두덩은 과부가 씻는다.

자기가 할 일은 자기가 해야 한다는 뜻.

 

과부 아이 낳고 진자리 없애듯 한다.

과부가 아이를 낳고 흔적을 없애듯이, 범죄자는 증거를 인멸한다는 뜻.

 

과부 아이 낳듯 한다.

(1) 아이 낳은 과부처럼 몹시 부끄러워한다는 뜻. (2) 무슨 일을 남모르게 한다는 뜻.

 

과부 은 파먹듯 한다.

농사 안 짓는 과부가 저축한 은()을 한 푼 두 푼 써없애듯이, 수입은 없고 쓰기만 한다는 뜻.

 

과부의 대돈 오푼 빚을 낸다.

급하면 과부가 놓는 비싼 고리라도 얻어서 쓴다는 뜻.

 

과부의 푼돈은 쌓인다.

과부는 배곯아가면서 푼돈을 모아 저축한다는 뜻.

 

과부 자식 응석부리듯 한다.

자식 하나 믿고 사는 과부는 자식의 응석을 다 받아 주기 때문에 버릇이 없게 된다는 뜻.

 

과부 자식이다.

과부는 자식을 귀엽게만 키워서 버릇이 하나도 없다는 뜻.

 

과부 장변을 내서라도 갚겠다.

이자가 비싼 과부 장변을 내서라도 꼭 갚겠으니 믿어 달라는 뜻.

 

과부 좆 주무르듯 한다.

너무도 좋아서 무엇을 오랫동안 만지작거린다는 뜻.

 

과부 좋은 것과 소 좋은 것은 동네에서 나가지 않는다.

얌전하고 알뜰한 과부는 딴 동네로 시집가기 전에 그 동네 사람이 얻게 되고, 부리가 좋은 소는 장에까지 안가고 그 동네에서 사고 팔게 된다는 뜻.

 

과부 주전부리는 이웃이 먼저 안다.

과부가 이성관계를 하게 되면 이웃 사람들이 바로 알게 되둣이, 남녀간의 이성관계는 본인들은 비밀리 한다 해도 남들이 눈치로 먼저 알게 된다는 뜻.

 

과부 중매 세 번, 처녀 중매 세 번하면 죽어 좋은 곳에 간다.

중매를 해서 남을 잘 살도록 여러 번 한 사람은 죽어서 극락에 간다는 뜻.

 

과부집 가지밭에는 애가지가 안 남는다.

수절하는 과부는 가지로 성적 자위를 한다는 뜻.

 

과부집 똥너겁 내세우듯 한다.

조금도 융통성이 없이 자기 고집만을 내세운다는 뜻.

 

과부집 머슴은 왕방울로 행세한다.

조용한 과부집에서 쓸데없이 잘난 체하고 간섭한다는 뜻.

 

과부집 빚을 내서라도 갚겠다.

빚 갚을 기한이 지나 독촉을 받는 사람이 더 미룰 수가 없어서 이자가 비싼 과부집 빚을 얻어서라도 갚겠다고 다짐하는 말.

 

과부집 송아지는 백정 부르러 간 줄 모르고 날뛴다.

자신이 위급한 처지에 있으면서도 눈치도 없이 호기를 부린다는 뜻.

 

과부집 수캐다.

과부가 수캐를 좋아한다는 헛소문으로 이웃에서 의심을 받게 된다는 뜻.

 

과부집 수캐마냥 일만 저지른다.

일을 도와 주지는 않고 일을 저지르기만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과부집 수코양이다.

조용한 밤중에 수코양이가 울면 이웃집에서는 과부가 아이를 난 줄로 의심하게 되둣이, 애매한 오해를 받게 된다는 뜻.

 

과부집 종놈은 왕방울로 행세한다.

과부집 종은 이웃집 사람들도 알 정도로 크게 말을 하여 남들이 의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

 

과부집에 가서 바깥양반 찾는다.

과부집에 가서 죽은 바깥주인을 찾듯이, 당치도 않은 일을 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과부집에는 함부로 들어가지 않는다.

남자가 과부집에 출입하게 되면 의심을 받게 되므로 삼가라는 뜻.

 

과부집에서는 머슴이 행세한다.

과부집에서는 남자가 할 일을 머슴이 한다는 뜻.

 

과부 체계돈을 내서라도 갚겠다.

이자가 비싼 과부 체계돈이라도 얻어서 갚겠으니 믿어 달라는 뜻. *체계:장체계의 준말. 장에서 비싼 이자로 돈을 꾸어 주고, 장날마다 본전의 일부와 이자를 받아들이는 일.

 

과부촌이다.

과부들이 많이 모여서 사는 마을이라는 뜻.

 

과부 치고 못 사는 과부 없다.

과부들은 거의가 다 생활이 윤택하다는 뜻.

 

과부 홀아비 만나는데 예절 찾고 사주 보고 할까?

과부와 홀아비가 재혼할 때는 간단히 성례를 한다는 뜻.

 

과부 홀아비 만난 격이다.

과부하고 홀아비가 결혼하듯이, 일이 잘 이루어졌다는 뜻.

 

광대뼈가 나온 여자는 과부 된다.

여자가 광대뼈가 많이 나온 사람은 과부상이라는 뜻.

 

글 배우랬더니 과부집 강아지만 때린다.

글공부를 하라고 했더니 공부는 않고 과부집에 가서 오입질할 때 짖는 강아지만 때리듯이, 하라는 짓은 않고 못된 짓만 한다는 뜻.

 

급하면 과부 장변이라도 내서 갚겠다.

쓰기가 급하면 과부 장변이라도 얻어서 갚겠다는 뜻.

 

기왕이면 과부집 머슴살이를 하랬다.

같은 조건이면 이득이 많은 것을 선택한다는 뜻.

 

나이 많은 서방 잘못 얻다가는 두 번 과부 된다.

젊은 과부가 나이 많은 영감과 재혼하면 두 번 상부할 수 있으므로 이에 유의하라는 뜻.

 

남의 집 과부 시집가거나 말거나.

남의 일에 공연히 간섭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남의 집 과부 아이 밴 데 미역 걱정한다.

남의 일에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냅기는 과부집 굴뜩이다.

과부집에는 부엌을 손질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아궁이에서 연기가 몹시 난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은 쉽게 하는 일을 몹시 어렵게 한다는 말.

 

높기는 과부집 굴뚝이다.

과부집에는 나무하는 남자가 없어서 생나무를 때기 때문에 내굴을 막기 위하여 굴뚝을 높게 한다는 뜻.

 

도망 가는 과부는 붙드는 사람이 임자다.

예전에 과부가 수절을 못하고 시집에서 도망 가면 그 여자는 누군든지 먼저 붙드는 사람이 차지하게 된다는 뜻.

 

독수공방에 홀로 산다.

과부가 되어 빈방에서 고독하게 산다는 뜻.

 

되모시나 과부나.

한번 시집갔던 여자가 이혼하고 처녀로 가장하여 시집간 되모시나, 한번 시집갔다가 남편이 죽어 과부가 된 여자나 이름만 다르지 헌 여자라는 데서는 동일하다는 뜻.

 

떡장수 떡 주무르듯, 과부 좆 주무르듯 한다.

먹고 싶거나 가지고 싶은 것을 만지작거리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떼과부가 나면 집안이 망한다.

한집안에서 젊은 남자가 여럿이 죽게 되면 그 집안은 망하게 된다는 뜻.

 

떼과부에 떼난봉난다.

한동네에서 떼과부가 나고, 한편으로는 난봉들이 많이 나서 과부들이 바람나게 되었다는 뜻.

 

마음이 슬프면 과부 된다.

마음이 외롭고 슬픈 생각으로 사는 사람은 과부 팔자라는 뜻.

 

말 많기는 과부집이다.

과부집에는 여자들만 모이기 때문에 말이 많다는 뜻.

 

말 많기는 과부집 종년이다.

(1) 과부집 종은 주인을 많이 닮아서 말이 많다는 뜻. (2) 말이 많은 여자를 조롱하는 말.

 

말이 많으면 과부 된다.

(1) 말이 유별나게 많은 여자는 과부가 된다는 뜻. (2) 말이 많으면 화를 당하게 되므로 말을 삼가라는 뜻.

 

머슴이 주인 과부 수절을 뺏는다고.

남녀간에는 가까이 지내면 신분에 관계 없이 친근하게 된다는 뜻.

 

못 사는 과부 없고, 잘 사는 홀아비 없다.

과부는 거의가 넉넉한 살림을 하지만, 홀아비는 거의가 어려운 생활을 면하지 못한다는 뜻.

 

박복한 과부는 봉놋방에서 자도 고자 곁에서 잔다.

복이 없는 과부는 남녀가 함께 합숙하는 봉놋방에서 자도 성불구자인 고자 곁에서 자게되어 성교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뜻.

 

박복한 과부는 재가를 가도 고자를 만난다.

복이 없는 과부는 시집을 가도 고자에게 가듯이, 복이 없는 사람은 하는 일마다 잘 되는 일이 없다는 뜻.

 

뱃놈의 계집은 잘못하면 세 번 과부 된다.

예전의 어로 작업은 기상을 예측하지 못하고 출어하기 때문에 파선 사고로 어부들이 번번히 사망하므로 젊은 과부들의 재혼도 많이 있었다는 뜻.

 

버릇없기는 과부 딸이다.

과부 딸은 귀엽게만 길러서 버릇이 없다는 뜻.

 

버릇을 배우라니까 과부집 문고리 빼들고 엿장수 부른다.

행동을 얌전하게 하라니까 도리어 못된 짓을 한다는 뜻.

 

범도 과부 외아들이라면 물고 가다가도 놓고 간다.

과부의 외아들은 주위 사람들에게서 동정을 받게 된다는 뜻.

 

보지 길나자 과부 된다.

여자가 결혼하여 성생활이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불행하게도 홀로 되었다는 뜻.

 

보지 좋은 과부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소유자가 없으면 값어치가 없다는 뜻.

 

복 없는 과부는 봉놋방에서 자도 고자 옆에서 자게 된다.

복 없는 사람은 하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는 뜻.

 

복 없는 과부는 봉놋방에 자도 고자 옆에서 자게 되고, 재수 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1) 인복 없는 과부는 여러 남자가 자는 방에서 자도 고자를 만나서 소망을 이루지 못한다는 뜻. (2) 재복이 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 없는 곰만 잡는다는 뜻.

 

복 없는 과부는 재가를 해도 고자에게 간다.

복 없는 사람은 하는 일마다 실패만 한다는 뜻.

 

복 있는 과부는 넘어져도 가지밭에 넘어진다.

복이 있는 사람은 해로운 일을 당해도 도리어 이롭게 변한다는 뜻.

 

복 있는 과부는 앉아도 요강 꼭지에 앉고, 복 없는 과부는 봉놋방에 자도 고자만 만난다.

복 있는 사람은 아무 일을 해도 일이 유리하게 잘 되며, 복이 없는 사람은 좋은 기회가 있어도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

 

복 있는 과부는 앉아도 요강 꼭지에 앉는다.

복이 많은 과부는 무심코 앉아도 요강 꼭지에 앉아 기분을 풀 듯이, 복이 있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일이 잘

된다는 뜻.

 

부자 천 냥보다 과부 두 푼의 정성이 더 크다.

부자가 많은 돈을 회사하는 것보다는 없는 사람이 내는 적은 돈에 더 정성이 담겼다는 말.

 

불룩 이마는 과부 된다.

이마가 불룩하게 나온 여자는 과부상이라는 뜻.

 

새침데기 과부가 남모르게 시집간다.

새침스러운 사람이 겉으로는 강한 것 같지만 속으로는 약하다는 뜻.

 

생과부가 되었다.

남편과 떨어져서 사는 여자를 비유하는 말.

 

생초목 타는 불은 가랑비로도끄지만, 과부 가슴 타는 불은 소나기로도 못쓴다.

산불은 비가 오면 꺼질 수 있지만, 과부 가슴속에서 타는 불은 끌 도리가 없다는 뜻.

 

서른 과부는 넘겨도 마흔 과부는 못 넘긴다.

서른 과부는 어린아이들 때문에 재혼할 엄두도내지 못하지만, 사십 과부는 아이들이 다 커 품안에서 벗아나게 되므로 고독감이 생겨서 재혼을 하게 된다는 뜻.

 

서방 잡아먹은 년이다.

남편이 죽어 과부가 된 여자를 욕하는 말.

 

세상 천지 만물 중에 짝 없는 것은 나뿐이니 아이고 내 팔자야.

남편이 죽어 과부가 된 여자가 신세타령을 하는 말.

 

시집가자 과부 된다.

결혼하자 바로 과부가 된 불행한 여자라는 뜻.

 

십 년 과부가 고자대감 만난다.

첫남편 복이 없는 사람은 재혼을 해도 남편 복이 없다는 뜻.

 

십 년 과부도 시집갈 마음은 못 버린다.

과부가 가문과 예절에 얽매여 시집은 못 가지만속으로는 항상 시집이 가고 싶다는 뜻.

 

십 년 과부에 독사 안 되는 년 없다.

여자가 과부로 살려면 독한 마음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뜻.

 

씹 맛 나자 과부 된다.

(1) 성생활이 익숙해지자 불행하게도 과부가 되었다는 뜻. (2) 일이 성사 과정에서 실패하게 되었다는 뜻.

 

아래위로 굶는 신세다.

남편이 죽어 생활도 어렵고 성생활도 못하는 외로운 신세라는 뜻.

 

안악 사는 과부다.

예전에 황해도 안악에 사는 과부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한숨을 쉬며 신세 타령을 하였다는 데서 유래된 말로서, 한숨을 쉬면서 신세 타령을 많이 하는 과부라는 뜻.

 

양반 못된 것이 과부집에서 나온다.

양반이 점잖지 못하고 오입질을 하는 부도덕한 양반이라는 듯.

 

애새끼 못된 것이 과부집만 찾아다닌다.

사춘기에 있는 소년이 일찍부터 음란한 행동을 한다는 것.

 

얻어입은 옷은 걸레감만 되고, 늙은 영감 잘못 얻으면 두 번 과부 된다.

헌 옷을 얻어입으면 바로 걸레감이 되고, 과부가 늙은 남편과 재혼하였다가는 또 과부가 될 수 잇으므로 조심하라는 뜻.

 

여자가 말이 많으면 과부 된다.

여자가 말이 많으면 뒤끝이 좋지 못하다는 뜻.

 

여자 목청이 담을 넘으면 과부 된다.

여자의 목청이 특히 큰 여자는 과부상이라는 뜻.

 

여자 음성이 크면 크면 과부 된다.

여자의 말소리가 유난히 큰 사람은 과부가 된다는 뜻.

 

열아홉 과부는 수절을 해도 스물아홉 과부는 못한다.

결혼 생활을 얼마 하지 않은 20대 과부는 수절을 할 수 있지만, 결혼 생활을 오래 한 30대 과부는 수절

하기가 어렵다는 뜻.

 

영감 죽고 처음이다.

(1) 과부가 된 뒤 처음으로 성적 기분을 풀었다는 뜻. (2) 오랜만에 처음 당하는 일이라는 뜻.

 

오십 과부는 금 과부, 육심 과부는 은 과부, 칠십 과부는 구리 과부라.

아들 딸을 다 키워서 결혼시킨 50대 과부는 건강할 때라 살아가는 데 지장이 없으며, 60대 과부는 건강이 쇠해져 생활이 약간 불편하며, 70대 과부는 건강이 나빠져 고생스럽다는 뜻.

 

우는 과부가 시집가고, 웃는 과부가 수절한다.

웃는 과부는 죽은 남편을 위하여 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신세를 생각해서 우는 것이므로 시집을 가게 되는 것이며, 웃는 과부는 혼자서 살 각오와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수절을 하게 된다는 뜻.

 

울기 잘하는 과부가 개가한다.

참을성이 없이 잘 우는 과부가 수절을 못한다는 뜻.

 

의뭉한 놈이 과부집에 간다고.

겉으로는 아무 짓도 못할 것같이 어리석은 척하면서 뒤로는 엉뚱한 짓을 한다는 뜻.

 

이별이 사별이다.

한번 이별한 것이 죽을 때까지 못 만나게 되었다는 뜻.

 

이십 과부는 눈물 과부고, 삼십 과부는 한숨 과부고, 사십 과부는 씹 과부라.

20대 과부는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30대 과부는 한숨으로 세월을 보내고, 40대 과부는 못 참고 개가를 하게 된다는 뜻.

 

이십 과부는 참고 살아도 사십 과부는 못 참는다.

20대 과부는 성생활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성욕을 참고 살 수 있지만, 40대 과부는 성생활에 익숙하여 성욕을 참기가 어려워 재혼을 하게 된다는 뜻.

 

이십 전 과부는 수절을 해도 삼십 전 과부는 수절을 못한다.

20세 이전 과부는 성감을 제대로 모르고 지냈기 때문에 수절을 하고 살지만, 30대 과부는 성생활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독신으로 살기가 어렵다는 뜻.

 

이왕이면 과부집 머슴살이를 하랬다.

같은 값이면 과부집에 가서 머슴을 사는 것이 꿈도 가질 수 있고 기분도 좋아서 낫듯이, 같은 조건이면 유리한 곳을 선택하라는 뜻.

 

이웃집 과부 아이 난데 미역 걱정한다.

이웃집 과부가 아이 낳고 미역국을 먹든 말든 남의 일에 쓸데없이 걱정을 한다는 뜻.

 

장난치는 것은 과부집 수코양이다.

조용한 과부집에 수코양이가 요란스럽게 장난을 쳐서 이웃 사람들이 의심하게 하듯이, 근거 없는 일로 말썽을 부린다는 뜻.

 

젊어 상부는 고생이고, 젊어 상처는 복이다.

여자가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는 것은 불행하지만, 남자는 젊은 나이에 상처하는 것은 오히려 복이라는 뜻.

 

젊은 과부는 단봇짐 싸고, 늙은 과부는 한숨만 쉰다.

외롭게 사는 과부들에게 큰 충격을 주어 젊은 과부는 더 견딜 수가 없어 재혼을 결심하고, 늙은 과부는 재혼도 못할 형편이므로 한숨만 쉰다는 뜻.

 

젊은 과부는 한숨 먹고 산다.

젊은 과부는 신세 생각을 하고 한숨으로 세월을 보낸다는 뜻.

 

젊은 과부 울음 소리는 산천 초목도 울린다.

젊은 과부가 우는 것을 보면 동정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는 뜻.

 

젊은 과부 한숨 쉬듯 한다.

젊은 과부는 아득한 앞날을 생각하고 한숨만 쉰다는 뜻.

 

젊은 과부 한숨은 땅이 꺼진다.

젊어서 과부가 되면 하늘이 무너지듯이, 몹시 서러워한다는 뜻.

 

짝 잃은 외기러기다.

짝 잃은 외기러기처럼 외롭게 지내는 과부라는 뜻.

 

처녀 시집가기보다도 과부 시집가기가 더 어렵다.

처녀가 시집가는 데는 제약이 없지만 과부가 시집가는 데는 여러 가지 제약을 받게 되므로 시집가기가 더 어렵다는 뜻.

 

청상 과부는 살아도 홍상 과부는 못 산다.

20대 과부는 수절하고 살아도, 40대 과부는 수절 못하고 개가를 간다는 뜻.

 

청상 과부 울음 소리는 하늘도 울린다.

젊은 여자가 과부가 되어 우는 울음 소리는 너무도 애처로워서 하늘도 동정의 눈물을 흘릴 정도라는 뜻.

 

청상 과부 한숨 쉬듯 한다.

꽃다운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어 슬픔 속에서 한숨만 쉬듯이, 몹시 슬퍼한다는 뜻.

 

청상 과부 한숨에는 땅이 꺼진다.

젊은 과부는 살아갈 길이 아득하여 무의식적으로 쉬는 한숨이지만 듣기가 요란스럽다는 뜻.

 

청춘 과부가 유복자 병날까 걱정하듯 한다.

유복자를 기르는 과부가 항상 아들을 염려하듯이, 무슨 일을 몹시 걱정한다는 뜻. *유복자: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아버지가 죽고 태어난 자식.

 

청춘 과부는 한숨 먹고 산다.

젊어서 과부가 된 여자는 항상 수심 속에서 한숨만 쉬고 산다는 뜻.

 

칠 년 과부 뭣 주무르듯 한다.

무엇을 오래 주무르며 좋아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칠 년 과부 좆 주무르듯 한다.

과부가 오랜만에 남자와 만나서 남근을 주무르듯이, 무엇을 오래 주무르고 있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한숨 많은 과부가 개가한다.

괴로움을 참지 못하고 한숨만 쉬면서 비관하는 사람이 참고 견디지 못한다는 뜻.

 

한집에 과부가 셋이면 집안이 망한다.

한집에 젊은 남자가 세 사람이나 죽게 되면 집안이 망하게 된다는 뜻.

 

한집에 떼과부가 생기면 집안이 망한다.

한집에서 젊은 남자가 많이 죽게 되면 집안이 망하게 된다는 뜻.

 

한집에 여자만 아홉이면 집안이 망한다.

한집에 남자가 다 죽고 여자만 남으면 집안이 망한다는 뜻.

 

행실 배우라니까 과부집 강아지를 때린다.

행동을 얌전하게 하라고 하였더니 욕먹을 짓만 가려가면서 한다는 뜻.

 

허울 좋은 과부가 밤마다 마을 다닌다.

겉으로는 얌전한 척하는 사람이 뒤로는 나쁜 짓을 한다는 뜻.

 

허울 좋은 과부다.

(1) 과부의 생활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부러운 것이 없다는 뜻. (2) 겉으로 보기만 좋았지 아무 실속이 없다는 뜻.

 

헌 짚신 신어 줄 놈이 있다.

아무리 못난 과부라도 데리고 살 홀아비가 있다는 뜻.

 

호랑이도 과부 외아들은 물고 가지 않는다.

과부집 아들은 이웃 사람들도 모두 동정하여 준다는 뜻.

 

홀아비 부자 없고, 홀어미 가난뱅이 없다.

홀아비로 잘 사는 사람은 드물어도 과부로 잘 사는 사람은 많다는 뜻.

 

홀아비 사정 보다가 과부 아이 밴다.

남의 사정을 잘 봐주다가는 자기가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는 뜻.

 

홀아비 사정은 과부가 알아 준다.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은 서로 어려운 사정을 잘 알게 된다는 뜻.

 

홀아비와 홀어미가 만나듯 한다.

홀아비와 홀어미가 재혼을 하여 줄거워한다는 뜻.

 

홀어미는 쌍문에 청동 화로가 아홉이고, 홀아비는 외문에 돌쩌귀가 하나다.

홀어미는 큰 집에서 살림살이도 많이 장만하고 잘 살지만, 홀아비는 허술한 집에서 가난하게 산다는 뜻.

 

홀어미는 은이 닷 말이고, 홀아비는 이가 닷 말이다.

과부는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살아도 홀아비는 구차하게 산다는 뜻.

 

홀어미는 은이 서 말이고, 홀아비는 이가 서 말이다.

홀어미는 경제적으로 곤란한 생활을 하지 않으나 홀아비는 곤란한 생활을 한다는 뜻.

 

홀어미라고 험담 말랬다.

홀어미라고 만만하게 보고 있는 흉 없는 흉 함부로 보지 말라는 뜻.

 

홀어미 아이 낳듯 한다.

(1) 아이를 낳은 과부처럼 몹시 부끄러워한다는 뜻. (2) 무슨 일을 남모르게 해치운다는 뜻.

 

홀어미에 가난뱅이 없고, 홀아비에 부자 없다.

홀로 사는 과부는 굶주리면서도 저축을 하지만 남자 홀아비는 여자처럼 절약을 못하므로 거의가 가난하다는 뜻.

 

홀어미 유복자 위하듯 한다.

홀어머니는 남편없이 낳은 자식을 극진히 위한다는 뜻.

 

홀어미집 앞길은 큰길이 나고, 홀아비집 앞길은 풀이 무성하다.

홀어미집에는 남자가 없기 때문에 동네 여자들이 놀러 오는 사람이 많지만, 홀아비집에는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서 쓸쓸하다는 뜻.

 

홀어미집에는 구슬이 서 말이고, 홀아비집에는 이가 서 말이다.

홀어미집은 부유하게 살고, 홀아비집은 가난하게 산다는 뜻.

 

23

가마가 여럿이면 양식이 헤프다.

(1) 두 집 살림을 하는 집은 가난하다는 뜻. (2) 가족이 많으면 생활비가 많이 들어 생활이 곤란하다는 뜻.

 

가을 다람쥐 계집 얻듯 한다.

다람쥐는 가을이 되면 겨울에 먹을 양식을 저장하기 위하여 계집을 여럿 얻는다는 뜻.

 

거지첩도 제 멋에 산다.

거지의 첩 노릇하는 것도 제가 좋으면 하듯이, 남들이 조소하는 일이라도 제가 좋으면 한다는 뜻.

 

걱정거리가 없거든 양처하랬다.

두 집 살림을 해보면 속이 얼마나 많이 상하는 줄을 알게 된다는 뜻.

 

계집 둘 가진 놈 똥은 개도 안 먹는다.

여자를 둘 데리고 사는 사람은 속이 다 썩었기 때문에 개도 썩은 똥이라 먹지 않듯이, 아내를 둘 가진 사람은 솔을 다 썩인다는 뜻.

 

계집 둘 가진 놈 창자는 호랑이도 안 먹는다.

두 아내를 가진 사람은 항상 속을 썩이게 되므로 창자도 썩어서 호랑이도 안 먹듯이, 처첩을 데리고 살면 편할 날이 없으니 첩은 얻지 말라는 뜻.

 

계집을 여럿 데리고 사는 사람은 늙어지면 하나도 못 데리고 산다.

남자가 젊어서 아내를 여럿 데리고 살게 되면 젊어서는 아내들이 참고 살지만, 늙어지면 남편을 서로 맡으려고 하지 않으므로, 남자는 홀로 불행하게 된다는 뜻.

 

계집이 여럿이라도 정은 다 각각 있다.

아내가 여럿이라도 정은 다 각각 가지고 산다는 뜻.

 

계집이 여럿이면 들어가는 방마다 말이 다르다.

아내가 여럿이면 남편에게 하는 말이 다 다르듯이, 여러 사람의 말은 다 같을 수가 없다는 뜻.

 

길쌈 잘하는 첩이다.

예전의 첩들은 일을 않는 것이 보통인데, 길쌈 잘하고 살림 잘하는 첩이 들어와서 집안 살림이 잘 된다는 뜻.

 

남의 첩과 소나무의 바람은 소리는 나도 살 도리는 없다.

남의 집 첩과는 정이 들어도 함께 살수는 없다는 뜻.

 

늙은이가 젊은 첩 하면 불 본 나비 날뛰듯 한다.

늙은이가 젊은 첩을 얻으면 체모도 없이 죽는 줄도 모르고 좋아한다는 뜻.

 

다람쥐 눈 먼 계집 얻듯 한다.

다람쥐는 가을에 계집을 얻어 밤과 도토리를 많이 저장해 놓고 겨울이 되면 계집을 다 내쫓고 눈 먼 계집을 얻어 저 혼자 먹고 산다는 뜻.

 

동냥아치 첩도 제 멋에 산다.

남들이 멸시를 해도 저만 좋으면 만족하고 산다는 뜻.

 

되는 집안은 암소가 세 마리고, 안 되는 집안은 계집이 셋이다.

집안이 잘 되는 집에는 암소 셋이 새끼를 낳아 재산이 늘지만, 집안이 안 되는 집에는 처첩이 셋이라 싸움만 하게 된다는 뜻.

 

두 계집 둔 놈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

두 집 살림을 하는 남자는 속이 상해서 똥이 썩어 개도 안 먹듯이, 두 집 살림을 하면 속을 많이 썩히게 된다는 뜻.

 

두 집 살림을 하는 집에는 까마귀도 앉지 않는다.

큰마누라와 작은 마누라를 데리고 사는 사람 집에는 싸움이 잦아서, 까마귀도 불안하기 때문에 오지 않는다는 뜻.

 

두 집 살림하는 놈 끼니거리가 없다.

큰부자가 아닌 사람이 두 집 살림을 하게 되면 곤궁하게 된다는 뜻.

 

막담배는 기생첩도 안준다.

하찮은 물건이라도 마지막에 가서 없어질 무렵에는 귀하게 되므로, 친한 사람도 안 주게 된다는 뜻. *막담배:마지막 담배

 

말타기보다 첩이 더 좋고, 첩보다 매사냥이 더 재미난다.

말타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보다는 첩하고 노는 것이 더 좋고, 첩하는 노는 것보다는 매사냥하는 것이 더 재미가 난다는 뜻.

 

못난 놈 본처보다 잘난 놈의 첩이 낫다.

없는 사람의 본처로 고생하는 것보다는, 잘 사는 사람의 첩이 되어 편안하게 사는 것이 낫다는 뜻.

 

못난 첩과 악한 처도 빈방보다는 낫다.

아무리 못나고 악한 여자라도 홀아비로 외롭게 사는 것보다는 낫다는 뜻.

 

발이 편하려면 버선을 크게 짓고, 집안이 편하려면 계집 하나만 데리고 살랬다.

버선은 넉넉해야 발이 편하고, 아내는 하나만 데리고 살아야 집안이 화목하게 된다는 뜻.

 

밥술이나 먹게 되니까 두 계집도 모자란다.

가난하던 사람이 돈을 벌게 되면 첩을 얻고 지나치게 호화롭게 산다는 뜻.

 

보살도 첩 노릇을 하면 변한다.

점잖은 보살도 남의 첩이 된다면 간사스럽게 변할 수 있듯이, 사람은 환경에 따라 변하게 된다는 뜻.

 

본처는 소요, 첩은 여우다.

본처는 살림을 맡아 소같이 일만 하고, 첩은 애교를 부리며 비위를 잘 맞추어 준다는 뜻.

 

본처의 정은 백 년이고, 첩의 정은 삼 년이다.

큰마누라는 믿는 처지라 오래 가도 정이 변하지 않지만 첩은 변하기가 쉬우므로 정도 언제 변할지 모른다는 뜻.

 

봄 바람은 첩 죽은 귀신이다.

여자가 남자 품안으로 파고들 듯이, 따뜻한 봄 바람은 옷자락을 파고 품안으로 들어온다는 뜻.

 

부처도 남의 첩이 되면 변한다.

부처같이 점잖은 분도 남의 첩 노릇을 하게 되면 간사스럽게 될 수 있듯이,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게 된다는 뜻.

 

성인 군자도 남의 첩이 되면 변한다.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첩 노릇을 하게 되면 간사스럽게 되듯이, 사람은 환경에 따라 변하게 된다는 뜻.

 

소실치레는 큰댁이 해주는 법이다.

남편이 첩을 얻었을 때 그 첩이 좋으니 나쁘니 하는 소문은 본처의 처신에 따라 결정이 된다는 뜻.

 

아내가 둘이면 때 굶는다.

두 집 살림을 하게 되면 생활비가 많이 들어서 구차하게 된다는 뜻.

 

아내가 둘이면 서로 죽기를 바란다.

큰마누라와 작은 마누라가 한 집에 살게 되면 서로 죽기를 바라듯이, 미운 사람이 있으면 서로 죽기를 바란다는 뜻.

 

아내가 여럿이면 늙어서 생홀아비가 된다. 젊어서 마누라를 여럿 얻으면 늙은 뒤에는 어느 마누라도 함께 살아 주지 않는다는 뜻.

아들 하나에 열 며느리다.

음탕한 자식이 계집을 여럿 데리고 산다는 뜻.

안 되는 집에는 계집이 셋이요, 되는 집에는 암소가 셋이다.

한집에 처첩이 셋이나 되면 집안이 망하게 되고, 암소가 셋이면 집안이 잘 살게 된다는 뜻.

양가문 가진 집은 까마귀도 안 앉는다.

본처와 첩이 한집안에 있는 집은 싸움이 잦고 집안이 소란하여, 까마귀도 오지 않는다는 뜻.

 

양처 가진 놈 끼니를 굶는다.

두 집 살림을 하게 되면 생활이 곤란하게 되므로 첩은 얻지 말라는 뜻.

 

양처 가진 놈은 동지섣달에도 홑바지 입는다.

두 집 살림하는 사람은 겨울이 되어도 솜옷도 못 입을 정도로 구차하게 되므로 첩을 얻지 말라는 뜻.

 

양처 둔 놈이 때를 굶는다.

처첩을 데리고 사는 사람은 패가하여 끼니도 못 먹게 된다는 뜻.

 

열 여자 싫다는 사내 없다.

남자는 예쁜 여자만 보면 또 얻고 싶은 생각이 난다는 뜻.

 

예쁘고도 간사한 것이 첩이다.

첩은 예뻐서 귀엽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간사스러워서 밉기도 하다는 뜻.

 

외양간 하나에 암소가 두 마리다.

(1) 한집안에 여자가 둘이면 집안이 안 된다는 뜻. (2) 욕심을 내다가는 이것도 저것도 안 된다는 뜻.

 

원사주가 센 여자는 첩으로 가야 잘 산다.

타고난 사주가 센 여자는 첩살이하는 편이 팔자가 좋아진다는 뜻.

 

일 없거든 양처하랬다.

화목한 집이라도 첩을 얻게 되면 집안에 싸움이 잦아 편할 날이 없다는 뜻.

 

자식 하나에 며느리는 열이다.

자식 하나가 첩을 많이 얻어서 집안을 어지럽게 한다는 뜻.

 

작은 마누라 노릇하는 여자는 동네 사람이 때려도 말을 못한다.

작은 마누라 노릇하는 여자는 남의 가정을 파탄시켰기 때문에 욕을 먹어도 말도 못한다는 뜻.

 

작은 마누라는 정으로 산다.

큰마누라와는 정이 없어도 법으로 살지만, 작은 마누라와는 정이 없으면 떨어지게 된다는 뜻.

 

작은 마누라는 정으로 살고, 큰마누라는 법으로 산다.

작은 마누라는 정떨어지면 헤어질 수 있지만, 큰마누라는 정이 있든 없든 이혼을 못하고 산다는 뜻.

 

작은 여편네 날짜 보내듯 한다.

작은 마누라는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시간 가는 것이 매우 지루하다는 뜻.

 

잘 되는 집안은 암소가 세 마리고, 안되는 집안은 계집이 셋이다.

살림이 잘 되는 집은 암소가 세 마리나 되어 가축 수입이 많게 되지만, 안 되는 집에는 처첩이 세 사람이나 되어 생활도 어렵고 싸움이 잦아 편할 날이 없다는 뜻.

 

젊어서 마누라가 여럿이면 늙어서 마누라가 하나도 없다.

젊어서 마누라를 여럿 얻은 사람은 늙으면 어느 마누라도 함께 살려고 하지 않는다는 뜻.

 

중의 첩도 저 좋아서 한다.

중의 첩 노릇하는 것도 제가 좋으면 한다는 뜻.

 

집안이 편하려면 계집을 하나만 얻으랬다.

처첩을 가진 집은 항상 싸움이 잦게 되므로 첩을 얻어서는 안 된다는 뜻.

 

처첩 싸움에는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본처와 첩의 사움은 악착스럽고 추잡스러워서 구경조차 하지 못한다는 뜻.

 

천첩 소생이 여문다.

사람들에게 천대를 받는 첩이 난 자식이 똑똑하고 잘생겼다는 뜻.

 

첩 가진 사내, 큰마누라 안 때리는 놈 없다.

남자가 첩을 얻게 되면 첩에게 반해서 큰마누라를 학대하게 된다는 뜻.

 

첩 소생이 영리하다.

사회적으로 천대를 받는 첩의 아들이 똑똑하고 잘생겼다는 뜻.

 

첩은 돈 떨어지는 날이 가는 날이다.

첩은 잘 살 때 얻게 되는 것이므로, 패가를 하게 되면 본처는 집을 지키고 살지만, 첩은 안 살고 나간다는 뜻.

 

첩은 돈 있을 때 첩이다.

첩 살림을 하려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돈 있는 사람이나 얻는 것이지, 돈 없는 사람은 얻을 것이 못 된다는 뜻.

 

첩은 살림 장만하는 재미로 산다.

첩은 호화스러운 살림을 장만하는 데 취미를 가지고 산다는 뜻.

 

첩은 양념 맛으로 데리고 산다.

첩은 애교를 부리며 기분을 즐겁게 해주는 재미로 데리고 산다는 말.

 

첩은 양념이고, 큰 마누라는 밥이다.

작은 마누라는 양념 맛처럼 귀여운 맛으로 살고, 큰마누라는 밥을 먹은 것처럼 든든한 맛으로 산다는 뜻.

 

첩은 여우고, 본처는 소다.

첩은 애교를 떨며 남편 비위를 잘 맞추지만, 큰마누라는 말없이 살림만 꾸려 나간다는 뜻.

 

첩은 질투 먹고 산다.

여자는 누구나 질투가 있지만, 첩이 되면 질투가 강해져서 남편이 본처에게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뜻.

 

첩은 큰마누라 정 빼 먹는 재미로 산다.

첩은 남편과 큰마누라 정 빼먹는 재미로 산다. 첩은 남편과 큰마누라를 이간시키고, 자기가 남편의 정을 독차지하려고 한다는 뜻.

 

첩을 보면 돌부처도 꿈틀한다.

부처같이 착한 여자도 남편이 첩을 얻으면 온 몸이 떨린다는 뜻.

 

첩의 살림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다.

첩은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생활비를 대기가 매우 힘들다는 뜻.

 

첩의 살림은 시루에 물붓기다.

첩살이는 호강하려고 첩 노릇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살림을 알뜰하게 하지 않고 헤프게 한다는 뜻.

 

첩의 정은 삼 년이고, 본처의 정은 백 년이다.

첩의 정은 오래 가지 못하고 변할 수 잇지만, 본처의 정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는 뜻.

 

첩이 큰방 차지한다.

작은 방에 있던 첩이 본처를 내좇고 큰방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뜻.

 

코흘리개 신랑이 크면 작첩한다.

예전에 조혼할 때에는 아내보다 나이가 훨씬 적은 남편이 나이를 먹게 되면, 아내가 늙었다고 젊은 첩을 얻게 된다는 뜻.

 

큰마누라는 매꾸러기고, 작은 마누라는 좆꾸러기다.

처첩이 사우면 남편은 첩 편을 들어 본처를 때리게 되고, 첩과는 언제는 한방에서 잠자리를 함께 한다는 뜻.

 

큰마누라는 밥이고, 첩은 양념이다.

큰마누라는 밥을 먹은 것처럼 든든하고, 작은 마누라는 양념 맛처럼 귀여운 맛으로 산다는 뜻.

 

큰마누라는 법으로 살고, 작은 마누라는 정으로 산다.

큰마누라는 좋으나 싫으나 호적에 입적되었기 때문에 살게 되는 것이고, 작은 마누라는 아기자기한 맛으로 산다는 뜻.

 

큰마누라 정은 백 년이고, 첩의 정은 삼 년이다.

큰마누라와의 정은 죽을 때가지 변하지 않는 정이고, 작은 마누라와의 정은 불 같은 정이라 식을 수 있다는 뜻.

 

큰어미 제사에 작은 어미 떡 먹듯 한다.

큰어미 제사에 다른 사람들은 슬퍼서 음식을 안 먹지만, 작은 어미는 슬퍼할 것이 없기 때문에 음식이나 배부르게 먹는다는 뜻.

 

큰어미 제삿날 작은 어미는 배탈난다.

큰어미 제사에 온 식구는 슬퍼서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데, 작은 어미는 속으로 큰어미 죽은 것이 좋아서 제사 음식을 마냥 먹고 배탈이 난다는 뜻.

 

큰어미 죽으면 풍년 든다.

첩의 아들은 큰어머니 밑에서는 잘 얻어먹지 못하므로, 큰어머니가 죽어야 잘 먹게 된다는 뜻.

 

퉁부처도 첩아러면 등을 돌린다.

점잖은 부처는 간사스러운 첩하고는 상대를 하지 않는다는 뜻.

 

평생 신세가 편하려면 두 집을 거느리지 말랬다.

남자가 일생을 편하게 살고 싶거든 작은 마누라를 얻지 말아야 한다는 뜻.

 

하루 신수가 편하려면 아침 술을 들지 말고, 평생 신수가 편하려면 두 집을 거느리지 말랬다.

하루를 편안하게 지내려면 아침부터 술 먹는 것은 삼가야 하며, 평생을 편안하게 살려면 작은 마누라를 얻어 가정 불화를 일으키지 말라는 뜻.

 

한 남자가 여러 아내와 산다.

예전에는 한 남자가 여러 아내를 얻어 살았다는 뜻.

 

한 남자가 열 계집 마다 않는다.

남자는 아내가 있어서 혼외 여자들과 사귀고 싶어한다는 뜻.

 

한 놈의 계집은 한덩굴에 열린다.

남자가 첩을 여럿 얻어도 동거하는 과정에서 모두 남자의 성미에 동화된다는 뜻.

 

한 놈의 처첩은 몇이라도 한줄의 생물이다.

한 사람이 데리고 사는 처첩은 여럿이라도 모두 남편을 닳게 된다는 뜻.

 

호강 첩은 눈물 첩이다.

호강하려고 부자집에 첩으로 들어온 여자는 눈물을 흘리며 후회를 하게 된다는 뜻.

 

24 시앗

겉보리를 껍질째 먹어도 시앗과는 한집에 못 산다.

시앗 사이는 원수 같이 때문에 아무리 고생스럽더라도 시앗과는 함께 살 수 없다는 뜻.

 

겉보리를 먹어도 시앗과는 상대 말랬다.

(1) 아무리 구차한 생활을 하더라도 남의 첩 노릇은 하지 말라는 뜻. (2) 처첩은 한집에서 살지 말고 구차하더라도 각 살림을 해야 한다는 뜻.

 

기름 줄 시앗 없다.

시앗 사이는 서로 앙숙이기 때문에 시앗을 잘 대접하는 일은 없다는 뜻.

 

길이 없어서 한길로 가고, 물이 없어서 한물을 먹어도 시앗하고는 상대를 말랬다(제주도).

어쩔 수 없이 한집에서 시앗과 살지라도 시앗과는 아예 상대를 말라는 뜻.

 

꺼끄렁 보리를 껍질째 먹어도 시앗은 상대 말랬다.

아무리 고생스럽더라도 시앗 노릇은 하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뜻.

 

돌부처도 시앗을 보면 꿈틀한다.

시앗을 보면 돌부처도 증오심이 폭발할 정도로 싫증을 느낀다는 뜻.

 

두 시앗은 싸워도 세 시앗은 싸우지 않는다.

두 시앗일 때는 서로 질투하고 싸우지만 세 시앗이 되면 서로 하나를 자기편으로 삼으려고 하기 때문에 싸우지 않는다는 뜻.

 

며느리 시앗은 열도 귀엽고, 자기 시앗은 하나도 밉다.

시어머니는 같은 처지에 있어도 며느리 사정은 너무도 몰라 준다는 뜻.

 

시앗끼리는 하품도 옮지 않는다.

한자리에서 하나가 하품을 하면 옮게 되는 것인데, 시앗이 함께 있을 때는 강한 증오심으로 인하여 하품도 옮지 않게 된다는 뜻.

 

시앗 등에 아이 업힌다.

일이 다급하여 어쩔 수 없는 일을 하였다는 뜻.

 

시앗 말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

시앗을 직접 보지 않고 말만 들어도 화가 날 정도로 시앗은 상대하기가 싫다는 뜻.

 

시앗 말만 해도 퉁부처가 돌아앉는다.

시앗을 직접 보지 않고 말만 들은 퉁부처가 돌아앉을 정도로 시앗은 증오의 대상이 된다는 뜻.

 

시앗 싸움에 부동하기다.

시앗간에 싸울 때는 서로 자기편을 만들려고 하듯이, 싸움에서는 자기를 도와 줄 사람을 구한다는 뜻. *부동:무슨 일을 하기 위하여 서로 합동하는 일.

 

시앗 싸움에 오강장수만 돈 번다.

처첩이 싸우게 되면 방안 살림과 요강을 다 부수게 되므로, 요강장수만 요강을 팔게 되어 돈벌이를 하게 된다는 뜻.

 

시앗은 돈 떨어지는 날이 가는 날이다.

첩은 패가하게 되면 봇짐 싸가지고 가게 된다는 뜻.

 

시앗은 벼룩이 한 말이고, 시누는 벼룩이 서 말이다.

시앗은 방안에 벼룩 한 말을 쏟아 놓은 것처럼 괴롭히는 존재이고, 시누이는 시앗보다도 더 괴롭히는 존재라는 뜻.

 

시앗은 투기 먹고 산다.

첩 노릇을 하게 되면 알게 모르게 질투심만 생기게 된다는 뜻.

 

시앗을 봄년 길 아래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돌부처도 시앗을 보면 돌아앉을 정도로 시앗은 누구나 싫어하는 존재라는 뜻.

 

시앗을 보면 덤불보고도 이야기하고 싶다.

시앗을 둔 사람은 분하고 속이 터질 것만 같아서 아무하고나 말을 실컷해서 속을 풀고 싶어한다는 뜻.

 

시앗이 동서보다는 낫다.

시앗 사이는 앙숙이기는 하지만, 시집살이를 시키는 동서보다는 그래도 낫다는 뜻.

 

시앗이 시앗 꼴 못 본다.

편이 첩을 두고 또 첩을 얻게 되면, 먼저 첩이 나중 첩을 몹시 미워한다는 뜻.

 

시앗이 한마당에 사는 집에는 까마귀도 앉지 않는다.

시앗이 한집안에 사는 집은 가정이 불화하기 때문에 사람들도 출입을 잘하지 않는다는 뜻.

 

시앗 죽은 눈물만큼이나 하다.

시앗 죽은 데 웃을 수는 없고 억지로 우는 척하는데 눈물이 날 리가 없듯이, 무엇이 거의 없을 정도로 약간 있다는 뜻.

 

시앗 죽은 눈물을 흘리면 얼마나 흘릴까?

마지못해 슬픈 척할 뿐이지 속으로는 원수 같은 시앗이 죽었는데 눈물이 나올 리가 있느냐는 뜻.

 

아들 시앗은 열도 귀엽고, 자기 시앗은 하나도 원수다.

(1) 자식이 얻은 시앗은 열이라도 믿지 않으나, 자기의 시앗은 하나라도 미워서 못 살겠다는 뜻. (2) 이해관계는 모자간에도 다르다는 뜻.

 

아주미 때리는 몽둥이는 있어도, 시앗 때리는 몸둥이는 없다.

아주머니에 대한 잘못은 용서를 받을 수가 있지만, 시앗에 대한 잘못은 용서를 받을 수가 있지만, 시앗에 대한 잘못은 용서를 받을 수가 없다는 뜻.

 

열 며느리가 밉지 않아도 한 시앗은 밉다.

열 며느리보다도 더 미운 것이 자기의 시앗이라는 뜻.

 

열 시앗보다 한 시누가 더 밉다.

시앗보다도 시어머니에게 고자질하여 시집살이를 시키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뜻.

 

열 시앗은 밉지 않아도 한 시누는 밉다.

시앗이 밉지만 시앗보다도 더 미운 것은 시집살이를 시키는 시누이라는 뜻.

 

자식 시앗은 꽃방석에 앉히고, 자기 시앗은 가시방석에 앉힌다.

(1) 자식이 얻은 시앗은 귀여워하면서도 자기의 시앗은 몹시 미워한다는 뜻. (2) 모자간에도 이해관계는 서로 다르다는 뜻.

 

퉁부처도 시앗 보면 돌아앉는다.

아무리 너그러운 여자라도 시앗을 보면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다는 뜻.

 

한 자식은 미워도 열 시앗은 밉지 않다.

바람 피우는 자식은 미워도 자식이 데려온 시앗은 많아도 밉지가 않다는 뜻.

 

25 기생

각관기생이 열녀 되랴?

옛날 관청에 예속된 기생이 항간에 있는 기생보다 대우는 받아도 열녀는 될 수 없듯이, 열녀는 신분과는 관계 없이 정조가 곧아야 한다는 뜻.

 

강계기생이라고 다 미인인가?

평안도 강계는 색향이라 기생도 미인이 많다지만 다 미인일 수는 없다는 뜻.

 

기생 나이는 이십이 환갑이다.

화류계에 종사하는 여자는 20대가 지나면 인기가 하강한다는 뜻.

 

기생도 늘그막에 남편을 얻으면 한평생의 분냄새도 없어진다.

사람은 늙었을 때의 처신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는 뜻.

 

기생에게 예절을 따진다.

기생에게는 가정에서 지키는 예절은 해당이 안 된다는 뜻.

 

기생에도 도인 기생이 있다.

얕보는 기생 중에도 교양있는 여자가 있듯이, 여러 사람 중에는 뛰어난 사람도 있다는 뜻.

 

기생 오라비 같다.

기생 오라비처럼 놀고 먹으면서 옷 잘 입고, 모양내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기생은 서른이면 노기다.

화류계에 종사하는 여자는 서른이 지나면 늙었다고 인기가 떨어지게 된다는 뜻.

 

기생이 열녀전 끼고 다닌다.

기생이 열녀인 체하듯이, 무자격자가 으쓱댄다는 뜻.

 

기생 자릿저고리다.

기생 잠옷처럼 기름때로 묻고 분냄새도 나서 더럽듯이, 외모도 단정하지 못하고 언어도 부실한 사람을 조롱하는 말.

 

기생 죽은 넋이다.

(1) 낡아서 못 쓰게 되었어도 아직 볼품은 있다는 뜻. (2) 게으르면서도 모양만 내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기생집에서 예절을 따진다.

예절도 상대를 봐서 따져야 하듯이, 무슨 일이나 상대방을 옳게 보고서 하라는 말.

 

기생 환갑은 서른이다.

기생 노릇은 삼십 이전 예쁜 시절에 잘 팔린다는 뜻.

 

길가에 핀 괴로운 오얏꽃이다.

길가에 핀 오얏꽃은 지나가는 나그네가 다 탐내듯이, 뭇사람에게 시달리는 젊은 여자라는 뜻.

 

길가에 핀 오얏꽃이다.

길가에 핀 오얏꽃은 나그네에게 시달리듯이, 화류계에 있는 기생이라는 뜻.

 

길가의 버들이다.

길가의 버들은 기 가는 사람이면 누구나 꺾을 수 있듯이, 화류계에 몸을 담은 기생이라는 뜻.

 

까마귀가 학이 되며, 기생이 열녀 되랴?

까마귀가 학이 될 수 없고 기생이 열녀가 될 수 없듯이, 질적으로 악한 사람은 선한 사람으로 될 수 없다는 뜻.

 

나 모르는 기생은 다 기생이다.

모든 것을 혼자만 아는 척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담 밑에 핀 꽃이다.

밑의 꽃은 지나가는 사람이면 누구나 꺾을 수 있듯이, 화류계에 있는 기생이라는 뜻.

 

모란이가 재산 뺏듯 한다.

옛날 평양기생 모란이가 이생을 홀려서 재산을 다 빼앗았다는 데서 유래된 설화로서, 기생에거 반해서 패가하였다는 뜻.

 

봄 바람은 기생첩이다.

봄 바람은 옷깃을 파고들 듯이, 기생첩은 품안으로 기어든다는 뜻.

 

약방기생 볼 줴지르게 잘생겼다.

여자의 얼굴이 뛰어나게 아름답다는 뜻. *약방기생:조선조 내의원에 속하여 여의로 행사하던 관기. *줴지르다:쥐어지르다의 준말로서, 힘껏 지르다.

 

열두 살부터 기생 노릇을 해도 배꼽에 좆 박는 놈은 처음 보았다.

일찍부터 기생 노릇을 했어도, 배꼽과 음부도 모르고 성교를 하려고 하는 사람은 처음 보듯이, 무식한 사람을 조롱하는 말.

 

오입쟁이는 죽어도 기생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오입질하던 사람은 죽을 때까지 그 버릇을 못 버리고 죽듯이, 한번 든 버릇은 고치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죽음 죽어도 기생집 윗방에서 죽는다. 죽어도 저하고 싶은 짓은 다하고 죽는다는 뜻.

 

콩 볶은 것과 기생첩은 옆에 두고는 못 견딘다.

콩 볶은 것이 옆에 있으면 먹게 되고, 예쁜 여자가 곁에 있으면 잠자리를 함께 하게 된다는 뜻.

 

파리 수보다 기생 수가 더 많다.

많아야 할 것이 적고, 적어야 할 것이 더 많다는 뜻.

 

평양기생 열을 얻어도 정은 든다.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사랑해도 정은 다 각각 들게 된다는 뜻.

 

한량은 죽어도 기생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사람은 죽을 때도 자기의 본성은 감추지 못한다는 뜻.

 

환갑 지난 기생이다.

늙어서 보잘 것이 없게 된 사람이라는 뜻.

 

26 갈보

갈보도 절개가 있고, 도둑놈도 의리가 있다.

갈보 중에 절개가 있는 여자도 있으므로 다 멸시하지 말아야 하고, 도둑 중에도 의리가 있는 사람이 있으므로 다 멸시해서는 안 된다는 뜻.

 

갈보 따르듯 한다.

사창가를 지나는 남자들에게 갈보가 따라붙듯이, 사람만 보면 접근한다는뜻.

 

갈보 삼 년에 버선짝만 남고, 술장사 삼 년에 상다리만 남는다.

갈보나 술장수가 겉으로 보기에는 돈을 잘 버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뜻.

 

갈보 삼 년에 버선짝만 남는다.

갈보 노릇해서 번 돈은 몸 치장에 쓰고 나면 남는 돈이 없다는 뜻.

 

갈보 서방질은 개도 안다.

갈보가 매음 행위를 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이라는 뜻.

 

갈보에게도 절개가 있다.

뭇남성을 상대로 하는 갈보도 일단 어느 한 남자와 사랑하게 되면 절개를 지키듯이, 과거에 과오가 많은 사람도 새사람이 도리 수 있다는 뜻.

 

갈보집에서 예절을 따진다.

갈보는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신분인데 예절이 있느니 없느니 따질 것이 못 된다는 뜻.

 

공동변소다.

뭇남자들과 음란한 행동을 하는 여자를 조롱하는 말.

 

길가 버들과 담 밑에 핀 꽃은 누구나 다 꺾을 수 있다.

길가 버들이나 담 밑에 핀 꽃은 지나가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꺾을 수 있듯이, 화류계 여자는 누구나 다 상대할 수 있다는 뜻.

 

길가의 버들이다.

길가의 버들은 누구나 꺾을 수 있듯이, 누구나 상대할 수 있는 화류계의 여자라는 뜻.

 

길가의 버들이요, 담 밑의 꽃이다.

길가의 버들은 누구나 꺾어서 피리를 만들어 불 수 있고, 담 밑의 꽃은 누구나 볼 수 있듯이, 화류계의 여자는 아무나 상대할 수 있다는 뜻.

 

길 터진 밭에 마소 안 들어갈까(제주도)?

(1) 입구를 열어둔 밭에는 마소가 들어가게 된다는 뜻. (2) 바람끼 있는 여자에게는 남자가 따르게 된다는 뜻.

 

꽃값이 아니라 살꽃값이다.

얼굴이 고와서 주는 돈이 아니라 매음을 했기 때문에 주는 돈이라는 뜻.

 

남의 말 다 들어 주다가는 갈보 된다.

여자가 주위 남자들이 구애를 다 받아 주다가는 갈보로 전락하게 된다는 뜻.

 

남의 사정 다 들어 주면 동네 시아버지가 아홉이다.

접근하는 남자들과 다 정을 통하게 되면 갈보가 되고 만다는 뜻.

 

남의 사정 보다가는 갈보 된다.

이 사람 저 사람의 사정을 다들어 주다가는 자기 신세를 망치게 된다는 뜻.

 

남자 사정 봐주다가 동네 갈보 된다.

남자들의 구애를 거절하지 못하고 다 받아들이다 보니 갈보로 전락하게 되었다는 뜻.

 

남의 사정 봐주다가 집안에 시아버지가 열둘이다.

동네 남자들의 구애를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받다 보니 사내가 10여 명이나 되었다는 뜻.

 

노류장화는 누구나 꺾을 수 있다.

화류계의 창녀는 누구라도 상대할 수 있다는 뜻. *노류장화:길가의 버들과 담 밑의 꽃이라는 뜻.

 

놀던 계집은 결딴이 나도 엉덩잇짓은 남는다.

화류계에서 놀던 여자는 성행위가능숙해져 화류계를 은퇴해도 그짓만은 남듯이, 한번 든 버릇은 환경이 바뀌어

도 버리지 못한다는 뜻.

 

눈덩이와 갈보는 궁굴수록 살찐다.

눈덩이는 굴리면 점점 커지고, 갈보는 궁굴수록 돈이 많이 생긴다는 뜻.

 

눈웃음이 주름이 지면 바람을 피운다.

웃을 때 눈가에 주름이 지는 사람은 색을 좋아한다는 뜻.

 

도라지꽃 못된 것이 양바위틈에서 핀다.

한 여자가 두 남자사이에서 삼각연애를 한다는 뜻.

 

돈 닷 돈 벌려고 보리밭에 갔다가 안동포 단속곳에 물개똥칠만 했다.

돈 닷 돈에 매음하러 보리밭에 따라갔다가 옷만 버려서 손해도 보고 망신만 다했다는 뜻.

 

돈 닷 돈 보고 보리밭에 갔다가 명주 속곳만 찢겼다.

돈 닷 돈에 매음을 하려고 보리밭에 따라갔다가 더 큰 손해만 보았다는 뜻.

 

돈에는 반해도 사내에게는 반하지 말랬다.

화류계에서 사귀는 남자는 돈 보고 사귀어야지 사람에게 반했다가는 돈도 못 벌고 몸만 버린다는 뜻.

 

동네 사나이 사정 보다가 갈보 된다.

동네 머슴들의 사정을 들어 주다가 동네 갈보가 되었다는 뜻.

 

몸은 팔아도 마음은 팔지 말랬다.

먹고 살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매음은 할지라도 마음가짐은 곧게 가지라는 뜻.

 

물장수 십 년에 요분질만 남았다.

술장사를 오래 하였어도 돈은 못 벌고, 배운 것이라고는 성교하는 기술밖에 없다는 뜻.

 

바람둥이 여편네 속곳 가랑이 너펄거리듯 한다.

말괄량이 여자가 입은 옷이 너펄거리듯이, 옷을 얌전하고 단정하게 입지 않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

 

북더기 속에서 떼갈보난다.

옛날 농촌에서 타작을 하고 수북하게 쌓아 놓은 짚북더기 속에서 젊은 남녀가 쌍쌍이 숨어서 성관계를 한 데서 유래된 말.

 

술장수 삼 년에 상다리만 남고, 갈보짓 삼 년에 버선짝만 남는다.

돈벌이가 좋다는 술장수를 했어도 살림만 망했고, 수입이 좋다는 갈보 노릇을 했어도 돈 한 푼 벌지 못했다는 뜻.

 

술장수 십 년에 남은 요분질뿐이다.

술장수를 하는 과정에 서방질만 하여 요분질하는 재주밖에 배운 것이 없다는 뜻.

 

십 년 갈보 노릇에 눈치밖에 안 남았다.

오랫동안 화류계 생활을 하는 동안에 얻은 것은 눈치밖에 없다는 뜻.

 

십 년 화방에 눈치만 남는다.

10여 년 동안 화류계에서 온갖 사람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돈은 못 벌었어도 눈치는 남았다는 뜻.

 

씹에 맛들이다가 갈보 된다.

성에 눈뜨기 시작하면서 남성들과 사귀다가 바람이 들게 되었다는 뜻.

 

아랫녘장수다.

정조 파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매음녀라는 뜻.

 

아주까리 동백아 열지를 말라, 동네 큰아기들 떼갈보 된다.

아주까리와 동백이 풍년이 들면 머릿기름을 많이 만들게 되므로, 동네 큰아기들이 머릿기름을 바르고 모양을 내게 되면 사내들이 따르게 된다는 뜻.

 

아주까리 동백 풍년에 떼갈보 난다.

아주가리 동백이 풍년 들면 머릿기름이 흔하게 되므로, 동네 처녀들이 머리 치장을 하고 동네 총각들과 연애를 많이 하게 된다는 뜻.

 

인간 노리개다.

뭇남성들의 노리개 구실을 하는 화류계의 여성이라는 뜻.

 

인물이 좋으면 한마당 귀에 시아버지가 아홉이다.

얼굴이 예쁜 여자에게는 유혹하는 남자가 많게 되므로 유혹을 당하게 된다는 뜻.

 

인심 쓰다가 갈보 된다.

남자들의 사정을 봐주다가 자신도 모르게 갈보로 전락되었다는 뜻.

 

작부질 석삼 년에 엉덩이만 커졌다.

술집에 접대부로 9년 동안에 돈은 못 벌고 몸만 버렸다는 뜻.

 

콧김 입김 다 쏘인 계집이다.

뭇남자들을 상대한 음란한 여자라는 뜻.

 

팔자가 사나우면 식전 아침에 시아버지가 아흔아홉이다.

갈보짓을 하면 샛서방이 늘게 됨에 따라 시아버지도 많아지게 되므로 기구한 팔자로 전락된다는 뜻.

 

해당화는 임자가 따로 없다.

해변가에 핀 해당화는 아무나 꺾는 사람이 차지하듯이, 화류계의 여자는 아무나 친할 수 있다는 뜻.

 

허튼계집도 마음 잡을 때가 있다.

화류계에서 놀던 여자 중에도 자신을 반성하고 새로운 삶을 찾는 경우도 있다는 뜻.

 

꼬리치는 여자는 밟힌다.

여자가 꼬리를 치고 다니게 되면 남자에게 밟혀서 탈이 나게 된다는 뜻.

 

낮에 난 화냥년이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뻔뻔스럽게 행동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놀던 계집은 결딴이 나도 엉덩잇짓은 남는다.

화류계에 종사하던 여자는 그만두어도 요분질하는 재주는 있다는 뜻.

 

달걀에 모난 데 없고, 화냥년에 순결 없다.

달걀은 다 둥글게 마련이고, 화냥질하는 음란한 여성에게는 순결성이 있을 수 없다는 뜻.

 

도둑의 때는 벗어도 화냥의 때는 못 벗는다.

한번 도둑질한 것은 용서받을 수 있지만, 여자가 서방질한 것은 지울 수가 없다는 뜻.

 

딸 가진 사람은 화냥년 보고도 비웃지 말랬다.

딸을 키우는 사람은 자기 딸도 장래에 어떻게 될지 모르므로 남의 딸을 흉보지 말라는 뜻.

 

딸 둔 사람은 화냥년 욕하지 않는다.

딸 둔 사람은 자기 딸의 장래를 모르기 때문에 남의 딸 잘못을 흉보지 말라는 뜻.

 

딸 삼형제면 화냥년 보고 웃지 말고, 아들 삼형제면 도둑 보고 웃지 말랬다.

자식 많은 부모는 자기 자식들도 장래 어떻게 될지 모름므로 남의 자식 잘못을 욕하지 말라는 뜻.

 

바닷물 고운 것과 계집 고운 것은 탈나기 쉽다.

고요한 바다는 파도가 일기 쉽고, 여자가 예쁘면 부정을 저지르기 쉽다는 뜻.

 

산 돌과 여자는 굴러다니다가도 걸리는 데가 잇다.

바람 피우는 여자도 언젠가는 결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뜻.

 

아랫녘장수다.

화류계에서 몸을 파는 매춘부라는 뜻.

 

야하게 화장하면 음란하게 된다.

지나치게 화려하게 화장을 하게 되면 남성들의 유혹을 많이 받게 되어 필경에는 음란하게 되기 쉽다는 뜻.

 

열 골 화냥이 한 골의 지어미 된다.

행실이 좋지 못했던 여자가 하루 아침에 마음을 고쳐 정결한 여자로 되었다는 뜻.

 

이왕 버린 몸이다.

생명처럼 여기던 정조를 한번 버렸기 때문에 더 아낄 것 없이 화냥질을 한다는 뜻.

 

정부도 말년에 정조를 잃으면 반생의 깨끗한 절개도 사라진다.

열녀의 말년에 와서 한번 정조를 잃게 되면 반평생 지켜온 절개가 허사로 된다는 뜻.

 

정을 함부로 주다가는 화냥년 된다.

애정을 함부로 이 남자 저 남자에게 주다 보면 필경에는 화냥년이 된다는 뜻.

 

정이 헤프면 화냥년 된다.

함부로 남자들과 정을 통하게 되면 음란하게 된다는 뜻.

 

핑계김에 화냥질한다.

남자와 접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슬쩍 화냥질을 한다는 뜻.

 

하루 머리 세 번 빗으면 구멍창녀 된다(제주도).

몸치장을 너무 하는 여자는 바람기가 들어 신세를 버리게 된다는 뜻.

 

한 번해도 화냥년이고, 두 번해도 화냥년이다.

서방질은 한 번하거나 두 번하거나, 화냥년 되기는 마찬가지라는 뜻.

 

화냥년 눈에는 코 큰 사내만 보인다.

화냥질하는 여자는 성감이 좋은 남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뜻.

 

화냥년 보지 나오기는 예사다.

매음하는 여자는 소중한 곳이 노출되어도 부끄러움을 모르듯이, 타락한 사람은 체면도 지키지 않는다는 뜻.

 

화냥년 서방질은 하늘도 안다.

화냥년이 음란한 행동을 하는 것은 세상이 다 안다는 뜻.

 

화냥년 시집 다니듯 한다.

행실이 난잡한 여자는 시집가는 것을 예사로 여기듯이, 무슨 일을 자주 바꾼다는 뜻.

 

화냥년 씹구멍으로 빠진 놈이다.

가정 교육이 전혀 없는 못된 사람을 욕하는 말.

 

화냥년에 순결 없고, 달걀에 모난 데 없다.

뭇사나이를 상대하는 화냥년에게 순결성이 있을 수 없고, 둥근 달걀에 모가 있을 수 없다는 뜻.

 

화냥년이 수절타령이다.

뭇사내를 상대로 생활하는 화냥년이 수절 자랑을 하듯이, 헛된 소리만 한다는 뜻.

 

화롯불과 계집은 쑤석거리면 탈이난다.

여자는 남자가 자주 접근하게 되면 필경에는 정이 통하게 된다는 뜻.

 

홧김에 화냥질한다.

울분을 참지 못하고 화가 날 때는 이성을 잃고 차마 못할 짓까지도 하게 된다는 뜻.

 

28 오입쟁이

뒤집 아이 난 데 옆집 아저시가 좋아한다.

(1) 남의 아이 태어난 것을 좋아할 때는 반드시 아이 어미와 간통하였다는 뜻. (2) 남 일에 좋아하는 것은 어떤 사유가 있다는 뜻.

 

박쥐 오입쟁이다.

오입질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은 밤만 되면 오입질만 하러다닌다는 뜻.

 

술에 빠진 건 건져도 계집에 빠진 건 못 건진다.

술버릇이 나쁜 것은 고칠 수 있지만 계집에 미친 사람은 못 고친다는 뜻.

 

암중 무당 백정 씹을 해야 오입쟁이다.

오입쟁이는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대할 수 없는 여승 무당 여자백정 등과도 성교한다는 뜻.

 

양손에 꽃이다.

한 남자가 두 여자와 함께 즐긴다는 뜻.

 

오입쟁이는 미추불문이요, 술꾼은 청탁불문이다.

오입쟁이는 여자가 곱고 미운 것을 가리지 않으며, 술꾼은 술이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마신다는 뜻.

 

오입쟁이는 죽어도 기생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평소에 즐기던 일은 죽을 때까지도 못 버리고 죽는다는 뜻.

 

오입쟁이 제 욕심 채우듯 한다.

남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제 욕심만 충족시킨다는 뜻.

 

오입쟁이 헌 갓 쓰고 똥누기는 예사다.

못된 사람이 못된 짓을 하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는 뜻.

 

절구통에 치마 두른 것 보고도가는 것이 오입쟁이다.

오입쟁이는 여자라고 생

긴 것은 다 좋아서 오입질을 한다는 뜻.

 

청탁 가리는 주객 없고, 인물 가리는 오입쟁이 없다.

술꾼을 술이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으며, 오입쟁이는 인물이 곱고 미운 것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

 

한량은 죽어도 기생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기생집 출입이 잦던 한량은 돈이 떨어져 기생집에는 못 가고 기생집 울타리 밑에서 죽듯이, 사람은 자신의 본

색을 죽을 때까지 못 버린다는 뜻.

 

29 샛서방

개구멍 서방이다.

대문이나 사립으로 드나들지 못하고 개가 드나드는 구멍으로 남이 모르게 드나드는 샛서방이라는 뜻.

 

군밤 맛하고 샛서방 맛은 못 잊는다.

따끈따끈한 군밤은 늘 먹고 싶고, 비밀리 정을 통하는 샛서방은 늘 잊지 못하고 그리워한다는 뜻.

 

깎은 샛서방 같다.

제물에 쓰는 밤은 깎은 것처럼 날씬하고 멋진 사나이라는 뜻.

 

눈 온 다음날 샛서방 빨래한다.

눈 온 다음날은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가족들 눈을 피하여 샛서방 빨래를 한다는 뜻.

 

밤에 샛서방 빨래한다.

본서방의 눈을 피하여 방에 샛서방의 빨래를 해준다는 뜻.

 

샛서방 국수에는 고기를 밑에 담고, 본서방 국수에는 고기를 위에 담는다.

샛서방 주는 음식에는 고기를 안 보이게 담고, 본서방 주는 음식에는 고기를 겉으로 담아 대접을 더 잘하는 것처럼 한다는 뜻.

 

샛서방도 반 서방이다.

간통하는 남자도 온 서방은 아니라도 몸을 바쳤기 때문에 반 서방은 된다는 뜻.

 

샛서방 맛과 청갈치 맛은 한번 보면 못 잊는다.

샛서방하고 한번 정을 통하면 못 끊게 되고, 청갈치 맛을 한번 보면 잊어버리지 못한다는 뜻.

 

샛서방 맛이 청갈치 맛이다.

본남편과 성교하는 것보다 샛서방하고 성교하는 것이 월등 성감이 좋다는 뜻.

 

샛서방은 세 살 때 못 만난 것이 한이고, 본서방은 만난 것이 원수다.

서방질을 하는 여자는 샛서방과는 정이 좋지만, 본서방과는 정이 떨어져 원수같이 된다는 뜻.

 

샛서방은 세 살 때 못 만난 것이 한이다.

여자가 간부를 가지게 되면 정열적으로 반하게 된다는 뜻.

 

샛서방을 모르는 것은 본서방뿐이다.

간통 사건은 이웃 사람들도 다 알고 있지만, 본서방에게는 말해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본서방만 모르게 된다는 뜻.

 

샛서방이 생기면 본서방은 원수가 된다.

서방질을 하는 것은 남편이 싫어졌기 때문이므로 샛서방이 생기면 본서방은 원수같이 미워진다는 뜻.

 

샛서방 정은 삼 년이고, 본서방 정은 백 년이다.

샛서방과는 오래 가지 못하고 떨어지지만, 본서방과는 죽을 때까지 함께 산다는 뜻.

 

샛서방 좆에는 금테를 두르고, 본서방 좆에는 쇠테를 둘렀다.

성감은 본서방과 성교하는 것보다 샛서방하고 하는 것이 더 좋다는 뜻.

 

샛서방 좆은 두 뼘이고, 본서방 좆은 반 뼘이다.

성감은 본서방과 성교하는 것보다 샛서방하고 하는 것이 더 쾌감을 느끼게 된다는 뜻.

 

샛서방하고 정이 들면 본서방 무서운 줄 모른다.

처음에 서방질을 할 때는 몹시 무섭지만, 샛서방하고 정이 들고 나면 무서운 줄 모르게 된다는 뜻.

 

샛서방하고 정이 들면 본서방 정은 떨어진다.

샛서방하고 정이 들면 본서방하고는 정이 떨어지게 된다는 뜻.

 

서방은 샛서방이 더 좋고, 계집은 샛계집이 더 좋다.

남녀간에 외도를 하게 되는 것은 부부간에 정이 없는 데 원인이 있기 때문에, 여자는 샛서방이 더 좋게

되고, 남자는 샛계집과 더 정답게 된다는 뜻.

 

서방은 샛서방이 더 좋고, 음식은 훔쳐먹는 음식이 맛이 있다.

서방질을 하는 여자는 본남편보다 샛서방과 정이 더 들게 되고, 음식은 남의 집 음식을 훔쳐보는 것이 맛은 더 좋다는 뜻.

 

오입질은 할수록 늘고, 서방질은 할수록 샛서방이 는다.

남자가 오입질을 하게 되면 점점 심해지고, 여자가 서방질을 하게 되면 샛서방 수가 늘게 된다는 뜻.

 

자랑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 샛서방 자랑이다.

샛서방을 가지게 되면 샛서방 자랑을 몹시 하고 싶지만 소문이 두려워서 못한다는 뜻.

 

팥잎 고깃국은 샛서방 주고, 콩잎 고깃국은 본서방 준다.

팥잎국에 넣은 고기는 팥잎에 싸여서 고기가 보이지 않게 되므로 샛서방을 주어도 남들이 수상하게 여기지 않으며, 콩잎국에 넣은 고기는 콩잎에 사이지 않으므로 고기가 많아보여서, 남들이 본남편 대접을 잘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자신의 간통 행위가 묻히게 된다는 뜻.

 

30

가는 임은 밉상이요, 오는 임은 곱상이다.

나를 버리고 가는 임은 밉살스럽고, 나를 찾아오는 임은 반갑다는 뜻.

 

가는 임은 잡지 말고, 오는 임은 막지 말랬다.

내가 싫어서 가는 임은 잡아봤자 소용이 없고, 내가 좋아서 오는 임은 맞이해야 한다는 뜻.

 

가면서 안 온다는 임 없고, 오마 하고 오는 임 없다.

오가다가 정든 임은 떠날 때면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은 하지만 그 약속을 지키는 사람은 없듯이, 말과 행동이 같지 않다는 뜻.

 

간다 하고 가는 임 없고, 온다 하고 오는 임 없다.

정들여 놓고 가는 임치고 미리 간다고 말하는 사람 없고, 떠나면서 다시 온다고 하고는 오는 임 없듯이, 여자는 사랑에 속아 산다는 뜻.

 

고와도 내 임이요, 미워도 내 임이다.

한번 결혼한 바에야 좋든 싫든간에 마음을 다져먹고 살아야 한다는 뜻.

 

꽃 바람에 임 바람 분다.

꽃피는 춘삼월에 임도 오니 마냥 즐겁기만 하다는 뜻.

 

꽃피자 임 오시고, 임 오시자 술 익는다.

꽃피는 좋은 시절에 때맞추어 임이 와서 반가운데다 임이 좋아하시는 술도 익어 대접하게 되었으니, 만사가 기쁘기만 하다는 뜻.

 

꽃피자 임 오신다.

꽃피어 기분 좋은 판에 반가운 임이 오시니 마냥 기쁘기만 하다는 뜻.

 

꿈에 본 임이다.

보고 싶은 사람을 꿈에라도 만나면 반갑기는 하지만 꿈을 깨고 나면 오히려 괴롭기만 하다는 뜻.

 

꿈을 꾸어야 임도 만난다.

무슨 일을 하려면, 먼저 그 분위기부터 조성이 되어야 한다는 뜻.

 

나그네는 가는 것이 좋고, 임은 오는 것이 좋다.

친한 나그네라도 하루 이틀은 반갑지만 여러 날이 지나게 되면 가기를 기다리게 되고, 정든 임은 자주 오는

것이 반갑다는 뜻.

 

나물 먹고 물 마시고 임의 팔 베고 누웠으니 이보다 더 좋을쏘냐.

비록 가난하여 굶주리고 살지라도 정든 임과 함께 지내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가 없다는 뜻.

 

남 임 보고 내 임 보면 안 나던 생각도 절로난다.

남의 남편을 보고 자기의 못난 남편을 보면 마음속에 간직했던 불평 불만이 절로 생긴다는 뜻.

 

남 임 보고 내 임 보면 참고 있던 울화가 치민다.

남의 남편을 보고 자기의 못난 남편을 대비해 보면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불평 불만이 불같이 치민다는

.

 

내 임 보고 남의 임 보면 심화가난다.

여자가 한번 남편을 잘못 얻으면 일생을 두고 속이 상한다는 뜻.

 

누운들 잠이 오며 기다린들 임이 오랴?

사랑하던 사람과 한번 헤어지면 밤이 되어도 잠도 못 자고, 아무리 기다려도 만날 가망이 없어서 홀로 고민만 하고 산다는 뜻.

 

달 가는 데 구름은 가건만 임 가는 데 나는 못 간다.

사랑하는 사람과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멀리 떨어져 살지만 항상 그리워하면서 산다는 뜻.

 

달도 하나 임도 하나다.

하늘에는 달이 하나밖에 없듯이, 남편은 하나밖에 없는 귀중한 존재라는 뜻.

 

달포는 굶고 살아도 임 없이는 하루도 못 한다.

한 달 이상이라도 굶고는 살 수 있어도 정든 부부는 단 하루라도 떨어져 살 수가 없다는 뜻.

 

독수공방에 남군 기다리듯 한다.

홀로 빈방에서 그리운 임이 오기만 기다리듯이, 애절하게 기다린다는 뜻.

 

마음도 하나, 임도 하나, 가는 길도 하나다.

하나밖에 없는 사랑을 하나밖에 없는 임에게 바치고 임이 가는 길을 따라가며 산다는 뜻.

 

말을 않으면 한품에 든 임도 모른다.

말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모른다는 뜻.

 

못났어도 내 임이 좋다.

남편이 못났어도 나에게는 둘도 없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뜻.

 

미워도 내 임이요, 고와도 내 임이다.

한번 결혼한 이상 좋든 나쁘든 정 붙이고 사는 내 남편이 좋다는 뜻.

 

바람이 불라면 돈 바람이 불고, 풍년이 들라면 임 풍년이 들랬다.

바람이 불려면 돈 바람이 불어서 온 세상에 없는 사람들을 다 잘 살게 해주고, 풍년이 들려면 임 풍년이 들어서 홀로 사는 사람이 없도록 하여 온 세상 사람들을 다 즐겁게 해달라는 뜻.

 

밤에는 임 보듯 낮에는 남 보듯 한다.

신혼부부간에도 밤이 되면 한품에서 즐겁게 지내고, 낮이 되면 식구들 눈이 있기 때문에 남과 같이 지낸다는 뜻.

 

배 지나간 바다에는 연기나 남았지만, 임 지나간 내 가슴엔 한숨만 남는다.

배가 지나간 바다 위에는 연기라도 남았지만, 임이 한번 지나간 내 가슴에는 고민으로 한숨만 쉬게 된다는 뜻.

 

봄볕에 그슬리면 보던 임도 몰라본다.

봄볕에는 잘 그을리게 되므로 오래 쬐면 몰라볼 정도로 얼굴을 그을리게 된다는 뜻.

 

비하고 임하고는 와야 좋다.

농사에는 비가 와야 좋고, 사랑하는 애인은 오는 것이 반갑다는 뜻.

 

뽕도 따고 임도 본다.

뽕밭에서 뽕도 따가면서 그립던 임도 만나서 즐기듯이,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할 수 있다는 뜻.

 

삼사월 긴긴 날에 점심 굶고는 살아도, 동지섣달 긴긴 밤에 임 없이는 못산다.

음력 3, 4월 긴긴 날에 점심을 굶고는 살지만, 동지섣달 긴긴 밤에 임 없이는 고독하고 그리워서 못 살겠다는 뜻.

 

삼수갑산을 가도 임 따라간다.

함경도 삼수갑산 두메산골이라도 임이 가신다면 싫다 하지 않고 따라간다는 뜻.

 

서울이 좋다 해도 임이 있어야 서울이다.

서울도 임하고 함께 있어야 좋지, 홀로 있으면 좋을 것이 없다는 뜻.

 

석 달 열흘은 굶고 살아도 임 없이는 하루도 못 산다.

백 일 동안은 굶고 살망정 단 하루라도 애인과 떨어져 살 수 없을 정도로 애정이 강하다는 뜻.

 

술 빚자 임 오신다.

술을 막 빚자 때마침 임이 오시어 즐겁다는 뜻.

 

술 익자 임 오신다.

술이 익자 술 좋아하시는 임이 때맞추어 오시니 술을 함께 마시며 마냥 즐기게 되었다는 뜻.

 

쌀 건지는 조리는 있어도 임 건지는 조리는 없다.

쌀은 물에서 건지면 되지만, 사랑은 한번 식어서 떨어지게 되면 다시 붙기가 어렵다는 뜻.

 

아침에 우는 새는 배고파 울고, 저녁에 우는 새는 임 그리워 운다.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고프게 되고, 저녁이 되면 함께 잘 애인이 그리워진다는 뜻.

 

애기 버릇, 임의 버릇이라.

여자는 어린아이들을 잘 돌보아 주듯이, 남편의 뒷바라지도 잘해야 한다는 뜻.

 

얼낌덜낌에 임 만난다.

(1) 아무리 바빠도 만날 사람은 만나야 한다는 뜻. (2) 뜻밖에 반가운 사람을 만난다는 뜻.

 

오뉴월 긴긴 날에 점심 안 먹고는 살아도 동지섣달 긴긴 밤에 임 없이는 못

산다. 여자는 한두 끼 굶고는 살 수 있지만, 남편 없이 혼자서 살자면 고통이 심하다는 뜻.

 

오는 임 막지 말고 가는 임 잡지 말랬다.

내가 좋아서 오는 임은 반갑게 맞이해야 하고, 내가 싫어서 가는 임은 잡아도 소용이 없다는 뜻.

 

오는 임은 고운 임이고, 가는 임은 미운 임이다.

나를 찾아오는 애인은 고마운 사람이고, 나를 버리고 가는 애인은 미운 사람이라는 뜻.

 

오는 임은 오니 좋고, 가는 나그네는 가서 좋다.

반가운 임이 오니 좋고, 묵고 있던 나그네는 가니 좋다는 뜻.

 

옷은 새옷이 좋고, 임은 옛님이 좋다.

옷은 입던 옷보다 새옷이 더 좋고, 애인은 오랫동안 정든 애인이 좋다는 뜻.

 

용 가는 데 구름가고, 범 가는 데 바람 가고, 임 가는 데 나도 가세.

모든 것이 짝을 지어 사는데 나만 짝이 없이 외로이 지낼 수는 없다는 뜻.

 

이 핑계 저 핑계대고 도라지 캐러 간다.

이런 핑계 저런 핑계 대어가며 산으로 임도 보고 도라지도 캐러 간다는 뜻.

 

임 가는 데 나도 간다.

사랑하는 사람은 죽으나 사나 함께 따라다녀야 한다는 뜻.

 

임도 보고 뽕도 딴다.

임도 만날 겸 뽕도 따기 위하여 일을 하듯이,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겸해서 한다는 뜻.

 

임도 하나요, 달도 하나다.

하늘에는 달이 하나밖에 없듯이, 이 세상에서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밖에 없다는 뜻.

 

임도 하나요, 사랑도 하나다.

사랑하는 사람도 하나고, 사랑도 그 사람에게 주는 그 사랑밖에는 없다는 뜻.

 

임따라 삼수갑산 간다.

사랑하는 임을 위해서는 아무리 고생스러운 데라도 따라가서 도와 준다는 뜻.

 

임 없이 먹느니 차라리 임과 함께 굶는 것이 낫겠다.

임이 없이 잘 먹고 잘 지내는 것보다 차라리 굶고 고생스럽게 살아도 임과 함께 사는 것이 낫다는 뜻.

 

임 없이 혼자 먹는 밥은 돌 반, 뉘 반이다.

다정하게 두 사람이 살다가 서로 헤어져서 홀로 생활을 하자니 밥맛도 없어졌다는 뜻.

 

임은 옛님이 좋고, 옷은 새옷이 좋다.

임은 오랫동안 정이 듬뿍 든 옛님이 좋고, 옷은 새로운 옷이 좋다는 뜻.

 

임은 오는 것이 좋고, 나그네는 가는 것이 좋다.

반가운 임은 오는 것이 좋고, 나그네는 가면 부담이 없어서 좋다는 뜻.

 

임은 품어야 맛이라고.

사랑하는 남녀간에는 서로 품어야 마음이 흐뭇하게 된다는 뜻.

 

임은 품에 들어야 맛이고, 술은 잔에 차야 맛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서로 끌어안아야 좋고, 술잔은 가득히 채워서 먹어야 좋다는 뜻.

 

임을 만나야 아들딸도 낳는다.

집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여자는 남편도 보고 싶고, 남들처럼 아이도 가지고 싶다는 뜻.

 

임을 봐야 아이도 밴다.

임을 만나서 서로 자야 아이도 생기듯이, 무슨 일이나 실천을 해야 결과도 나타나게 된다는 뜻.

 

임의 버릇, 아이 버릇.

임의 버릇과 어린아이 버릇은 고치기가 어렵다는 뜻.

 

임이 나를 저버리거든 차라리 내 먼저 임을 저버리리라.

임이 나를 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임을 체념하고 마음을 달래는 것이 낫다는 뜻.

 

임이 있으면 금수강산이고, 임이 없으면 적막강산이다.

임과 함께 살면 세상이 마냥 즐겁기만 하고, 임이 없으면 세상만사가 다 괴롭고 씁쓸하다는 뜻.

 

임하고 비는 와야 좋다.

임은 와야 한자리에서 즐겁게 지내고, 비는 와야 풍년이 든다는 뜻.

 

자나깨나 임의 생각이다.

정든 임과 이별한 후에는 낮이나 밤이나 임 생각으로 세월을 보낸다는 뜻.

 

자다가 얻은 병은 임이 준 병이다.

밤이 되어도 잠 못 자며 고민하는 병은 임이 그리워서 생긴 병이라는 뜻.

 

잔은 파야 맛이고, 임은 품어야 맛이다.

술은 잔에 채워서 먹어야 맛이 나고, 사랑하는 사람은껴안고 노는 것이 가장 좋다는 뜻.

 

잠을 자야 꿈도 꾸고, 꿈을 꿔야 임도 본다.

(1) 무슨 일이나 순서를 밟아야 이루어진다는 뜻. (2) 무슨 일이나 조건이 조성되어야 성사가 된다는 뜻.

 

장장추야에 임 기다리듯 한다.

가을 긴긴 밤에 외롭게 누워서 오시기로 한 임을 지루하게 기다린다는 뜻.

 

정든 임 이별은 하늘이 왼쪽으로 빙글빙글 돌고, 부모님 이별은 눈물만 세방을 뚝 떨어진다.

정든 임 이별은 어질병이 날 정도로 괴롭고, 부모님 이별은 약간 슬플 정도로서, 부모님 이별보다 정든 임 이별이 더 슬프다는 뜻.

 

정 떨어지면 임도 떨어진다.

정든 사이에도 서로 갈등이 생겨서 정이 떨어지면 남이 된다는 뜻.

 

조록싸리꽃이 피거든 임의 집에도 가지 말랬다.

조록싸리꽃이 필 무렵에는 춘궁기인 보릿고개 때라 임의 집에서도 굶주리고 잇기 때문에 가지 말라는 뜻.

 

좋아도 내 임이요, 나빠도 내 임이라.

한번 결혼한 남편은 좋으나 그르나 참고 정들여가면서 살아야 한다는 뜻.

 

천생 버릇은 임을 봐도 못 고친다.

선천적인 성격은 임이 고치라고 해도 못 고친다는 뜻.

 

평생을 살아도 임의 속은 모른다.

가깝고 정다운 부부간에도 그 속은 서로 알 수 없다는 뜻.

 

풍년이 들라면 임 풍년이 들고, 바람이 불라면 돈 바람이 불어라.

풍년이 들려면 임 풍년이 들어서 외로운 사람들이 다 짝을 가지게 해주고, 바람이 불려면 돈 바람이 불어서 돈 없는 사람이 없도록 하여 세상 사람들이 다 고루 잘 살게 해달라는 뜻.

 

하룻밤을 자도 임은 임이다.

한번 언약한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 나가야 한다는 뜻.

 

한양이 좋다 해도 임이 있어야 한양이다.

서울이 아무리 좋아도 정든 임이 있어야 좋지, 임 없는 서울은 좋을 것이 없다는 뜻.

 

한품에 든 임 속도 모른다.

정다운 부부간의 마음도 모르듯이,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그 속은 모른다는 뜻.

 

해도 하나, 달도 하나, 임도 하나다.

해나 달이 하나밖에 없듯이, 사랑하는 애인도 하나밖에 없다는 뜻.

 

31 연분

결혼은 연분이 있어야 한다.

결혼은 서로 연분이 있어야 이루어지는 것이지 억지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

 

길 가다가 돌을 차도 연분이다.

연분이란 좋은 연분만 연분이 아니라, 나쁜 연분도 연분이라는 뜻.

 

길 바닥에 돌도 연분이 있어야 찬다.

무슨 일이든지 서로 연분이 잇어야 만나서 함께 하게 된다는 뜻.

 

길에 돌이 많아도 연분이 있어야 찬다.

세상에는 사람이 많지만 연분이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뜻.

 

끊어진 연분은 다시 못 잇는다.

남녀간에는 한번 연분이 끊어지면 재결합되기가 어렵다는 뜻.

 

끊어진 연분은 자식이 이어 준다.

부부간에 자식까지 낳고 헤어진 부부는 자식이 장성하게 되면 자식이 연분을 이어 주게 된다는 뜻.

 

남원에 춘향 나니, 이화청춘 꽃다웁다.

남원에 춘향이가 나니까 이도령과 연분이 있어서 결혼을 하듯이, 서로 연분이 있으면 인연이 맺어진다는 뜻.

 

돈으로 맺은 연분은 돈 떨어지면 그만이다.

남녀간에 돈으로 맺어진 연분은 남자가 돈이 떨어지게 되면 남이 된다는 뜻.

 

많은 돌에도 연분이 있어야 찬다.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서로 연분이 있어야 인연이 맺어진다는 뜻.

 

성혼은 연분이다.

처녀와 총각이 서로 결혼하게 된느 것도 연분이 있어야 된다는 뜻.

 

악연도 연분이다.

좋은 연분만 연분이 아니라 나쁜 연분도 연분이라는 뜻.

 

양연도 인연이고, 악연도 인연이다.

좋은 연분도 인연이고 나쁜 연분도 인연이므로, 나쁜 연분을 너무 탓하지 말라는 뜻.

 

어깨를 스쳐도 연분이다.

서로 오가다가 어깨만 살짝 스쳐도 연분이 있어서 스치는 것이듯이, 사소한 인연도 하나의 연분이라는 뜻.

 

연분만 있으면 곰보도 일색으로 보인다.

연분이 있으면 곰보도 곱게 보이기 때문에 결혼을 하게 된다는 뜻.

 

연분만 있으면 언청이도 고와 보인다.

연분이 있으면 언청이도 곱게 보여 결혼을 하게 된다는 뜻.

 

연분은 따로 있다.

연분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

 

연분은 맺기는 쉬워도 끊기는 어렵다.

(1) 연분은 맺기는 쉬워도 나중에 끊기는 어렵다는 뜻. (2) 결혼하기는 쉬워도 이혼하기는 어렵다는 뜻.

 

연분은 억지로 안 된다.

연분도 하나의 사주팔자이기 때문에 사람이 억지로 할 수는 없다는 뜻.

 

연분은 재천이다.

연분이란 인력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다는 뜻.

 

연분은 한번 맺기도 어렵고 한번 끊기도 어렵다.

(1) 사람은 한번 친하기도 어렵고 친분을 끊기도 어렵다는 뜻. (2) 부부는 한번 결합하기도 어렵고 이혼하기

도 어렵다는 뜻.

 

연분이 없으면 맺어지지 않는다.

서로 연분이 없으면 부부가 될 수 없다는 뜻.

 

연분이 있어야 성혼도 된다.

서로 연분이 있어야 결혼도 하게 된다는 뜻.

 

오가다가 옷깃만 스쳐도 전세에 삼백 번의 인연이 있었다고 한다.

길을 가다가 남녀가 우연히 옷깃만 스쳐도 전세에 여러 번의 접촉이 있었던 사이라는 뜻.

 

오가다가 옷소매만 스쳐도 연분이다.

길가다가 서로 옷소매만 스쳐도 이것이 하나의 연분이라는 뜻.

 

오가며 소매를 스치는 것도 전세의 인연이다.

남녀가 길을 오가다가 서로 소매만 스쳐도 전세에서 맺어진 인연이라는 뜻.

 

인연은 맺기는 쉬워도 끊기는 어렵다.

인연은 처음에 맺기는 쉬워도 끊기는 어려우므로 맺을 때 함부로 맺어서는 안 된다는 뜻.

 

인연은 맺기도 어렵고 끊기도 어렵다.

인연은 처음에 맺기도 어렵지만 한번 맺은 뒤에는 끊기도 어려우므로 맺을 때 신중히 맺어야 한다는 뜻.

 

잠깐 인연도 길이길이 못 잊는다.

남녀간에 내외를 하던 예전에는 남녀간에 잠시 있었던 일도 죽을 때까지 못 잊게 된다는 뜻.

 

전생연분이다.

전생에서 이미 맺어진 좋은 연분이라는 뜻.

 

지나가다 옷깃만 스쳐도 전세에 인연이 있었다고 한다.

서로 오가다가 옷깃만 슬쩍 스쳐도 전세에서 인연이 있었기 때문에 이루어진 일인데, 하물며 서로 대화라도 하게 된다는 것은 큰 연분이라는 뜻.

 

천정연분에 보리개떡이다.

비록 보리개떡을 먹을망정 하늘에서 정해 준 다정한 부부라는 뜻.

 

천정연분이다.

하늘에서 정해 준 좋은 배필이라는 뜻.

 

청실 홍실 매야만 연분인가?

정식으로 결혼식을 하지 않고 동거 생활을 하는 것도 부부라는 것.

 

하고많은 길바닥 돌에도 연분이 있어야 채인다.

길바닥에 깔린 많은 돌 중에서 연분이 있는 돌과 채이듯이, 나쁜 연분도 연분이라는 뜻.

 

하늘이 마련해 준 연분이다.

세상에서 보기 드물 정도로 금실이 매우 좋은 부부라는 뜻.

 

하룻밤을 자도 연분이다.

남녀간에 하룻밤을 함께 자도 연분의 덕택이라는 뜻.

 

하룻밤 인연에도 죽을 때까지 기와집을 지었다 헐었다 한다.

하룻밤에 맺은 인연도 일생을 두고 이리저리 생각하여 잊지를 못한다는 뜻.

 

한그늘에서 쉬는 것도 연분이다.

잠깐 서로 만났다가 헤어지는 것도 하나의 연분이라는 뜻.

 

한배에 타는 것도 연분이다.

많은 사람들 중에서 서로 한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는 것도 연분에서 이루어진 일이라는 뜻.

 

한정자 밑에서 같이 쉬는 것도 인연이다.

한자리에 앉아서 한 마디의 말을 주고받는 것도 하나의 인연이라는 뜻.

 

32 사랑

가난과 사랑은 못 숨긴다.

가난은 아무리 숨겨도 외모에 나타나게 되고, 남녀간의 사랑은 아무리 숨겨도 눈치로 들통나게 된다는 뜻.

 

가난 사랑 재채기 셋은 못 속인다.

가난한 티와 남녀간의 애정관계와 재채기는 속이려 해도 발로되기 때문에 속이지 못한다는 뜻.

 

갑작 사랑 영 이별이다.

갑자기 드는 사랑은 쉬 식기 때문에 떨어지기도 쉽다는 뜻.

 

귀에 쟁쟁하고, 눈에 삼삼하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소리는 항상 귀에 남아 있고, 그의 얼굴은 언제나 눈앞에 나타나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

 

급 사랑이 이별수다.

쉽게 이루어진 사랑은 쉽게 헤어지게 된다는 말.

 

꽃 본 나비가 담을 안 넘어가랴?

남자가 사랑할 수 있는 상대자만 있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찾아간다는 뜻.

 

꽃 본 납지가 불을 헤아리랴?

사랑하는 애인이 있는 곳은 아무리 위험한 곳이라도 찾아간다는 뜻.

 

꽃 본 나비다.

아름다운 여자를 본 남자는 그를 사랑하려고 온 애정을 다 바친다는 뜻.

 

꽃 본 나비요, 물 본 기러기다.

마음이 쏠리는 대상자만 있으면 남자는 어떠한 모험이라도 극복하면서 구애를 한다는 뜻.

 

꽃을 찾는 벌 나비다.

외로운 사나이가 사랑할 애인을 찾는 데 애정을 다한다는 뜻.

 

낙화는 유정한데, 유수는 무심하다.

한쪽에서는 사랑하건만 상대방은 사랑하지 않는 짝사랑이라는 뜻.

 

남녀가 반한 데는 고치는 약도 없다.

청춘 남녀가 정열적으로 사랑하는 것을 끊을 수 없다는 뜻.

 

남을 사랑하면 그도 나를 사랑한다.

내가 먼저 남을 사랑하게 되면 그도 나를 사랑하게 되어 서로 친하게 된다는 뜻.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어른이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것이지, 아랫사람이 웃어른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

 

눈 먼 사랑이 눈뜬 사람을 잡는다.

사랑할 사람을 잘 선택하지 않고 함부로 사랑하다가는 큰 후회를 하게 된다는 뜻.

 

눈 먼 사랑이다.

한번 반하게 되면 맹목적으로 사랑하게 된다는 뜻.

 

눈에 밝히고 마음에 밝힌다.

늘 눈에 선하고 보이고 마음에 잊지 못하고 사모한다는 뜻.

 

눈에 삼삼하고, 귀에 쟁쟁하다.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의 모습이 눈앞에 늘 나타나 있고, 그의 음성은 귓전에 항상 남아 있다는 뜻.

 

눈에 선하고 마음에 뭉클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항상 눈에 선하게 환상으로 보이고,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하다는 뜻.

 

늙어서는 안주사랑이다.

늙어서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으로만 사랑한다는 뜻.

 

늙어서 만난 사랑이 더 정답다.

초로에 접어든 홀아비와 과부가 재혼하게 되면 매우 정다운 결혼 생활을 하게 된다는 뜻.

 

늙은이 사랑은 꺼풀사랑이다.

늙은이들이 사랑하는 것은 육체적인 사랑을 못하고 마음으로만 사라한다는 뜻.

 

달고도 괴로운 것이 사랑이다.

사랑하게 되면 무한히 행복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괴롭기도 하다는 뜻.

 

독수공방에 유정낭군 기다리듯 한다.

홀로 빈방에서 사랑하는 애인을 기다리듯이, 몹시 기다린다는 뜻.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동지섣달 추운 겨울철에 핀 꽃처럼 자기를 사랑해 달라는 뜻.

 

뜨거운 사랑이 쉬 식는다.

처음에 정열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얼마 안 가서 떨어지게 된다는 뜻.

 

마음만 맞으면 삶은 도토리 한 알 가지고도 시장을 면한다.

서로 뜻이 맞아 사랑하는 사이는 가난을 극복하고 함께 살 수가 있다는 뜻.

 

물 본 기러기가 어옹을 두려워할까?

물을 본 기러기가 어부가 무서워서 물에 못 가지듯이, 애인이 있는 곳은 어떤 곤란이 잇어도 찾아가게 된다는 뜻.

 

물 본 기러기요, 꽃 본 나비다.

밤낮으로 그리워하던 애인을 보고 몹시 반가워한다는 뜻.

 

미워도 내 사랑이요, 좋아도 내 사랑이다.

미우나 고우나 한번 부부가 된 이상 참고 살아야 한다는 뜻.

 

반한 데는고치는 약도 없다.

이성간에 정열적으로 반한 것을 뗄 도리가 없다는 뜻.

 

사랑과 가난은 감추지 못한다.

남녀간에 사랑은 제아무리 비밀스럽게 한다 해도 남이 먼저 알게 되고, 가난한 사람이 잘 사는 체해도 남이 먼저 알고 있다는 뜻.

 

사랑도 미움도 세월이 지나면 변한다.

사랑하던 사람이 세월이 지나면 미워지는 경우가 있고, 미운 사람도 세월이 지나면 가깝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뜻.

 

사랑도 배짱이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 장애물이 있더라도 배짱으로 극복하라는 뜻.

 

사랑도 품앗이다.

사랑도 서로 주거니받거니해야 사랑하게 된다는 뜻.

 

사랑에는 괴로움이 따르게 마련이다.

사랑하는 애인이 생기면 행복을 독차지한 것처럼 기쁘면서도 괴로움이 따른다는 뜻.

 

사랑에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사랑을 하는 사람에게는 그를 위하여 희생도감수하게 된다는 뜻.

 

사랑은 괴로울수록 뜨거워진다.

수월하게 맺어지느 사랑보다도 어렵게 맺어지는 사랑이 더 뜨겁다는 뜻.

 

사랑은 깊어질수록 고통은 커진다.

사랑에는 고락이 동반하는 것이므로 사랑을 할수록 괴로움도 커진다는 뜻.

 

사랑은 눈을 멀게 한다.

사랑을 하게 되면 상대방의 단점도 장점으로 보이게 된다는 뜻.

 

사랑은 불장난이다.

사랑이란 좋은 환경에서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

지만 때로는 역경 속에서 모험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뜻.

 

사랑은 생명보다도 소중하다.

정열적으로 사랑하게 되면 목숨을 바쳐가며 사랑하게 된다는 뜻.

 

사랑을 받고 못 받는 것은 제게 달렸다.

남에게서 사랑을 받으려면 자신이 먼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는 뜻.

 

사랑 싸움에 정 붙는다.

사랑하는 사이에 사랑 싸움을 한 끝에는 더 정답게 된다는 뜻.

 

사랑 싸움은 칼로 물베기다.

사랑 싸움은 할 때뿐이지 바로 풀어져 여전히 정답게 된다는 뜻.

 

사랑에 씌우면 장님 된다.

맹목적으로 사랑하게 되면 상대방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는 뜻.

 

사랑은 내리사랑이다.

사랑은 큰 아이들보다 어린아이들이 더 귀엽다는 뜻.

 

사랑은 마음속에서 자란다.

사랑은 생활하는 과정에서 마음속에서 우러나오게 된다는 뜻.

 

사랑은 아래로 내려가고, 걱정은 우로 올라간다.

사랑은 큰 아이에서 작은 아이로 옮겨가며 사랑하게 되고, 걱정은 어린아이보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하게

된다는 뜻.

 

사랑은 첫사랑이 뜨겁고, 바람은 늦바람이 더 좋다.

사랑은 첫사랑이 죽을 줄 모르고 사랑하게 되고, 바람은 늙어서 피우는 것이 더 무섭다는 뜻.

 

사랑은 첫사랑이 뜨겁고, 추위는 첫추위가 춥다.

사랑은 첫사랑이 가장 열렬하고 추위는 첫추위가 춥듯이, 무슨 일이나 처음에 하는 일에 열성을 부린다는 뜻.

 

사랑은 풋사랑이 좋고, 바람은 늦바람이 좋다.

이성간의 사랑은 첫사랑이 좋고, 오입질은 40대가 지나서 늦게 바람을 피우는 것이 좋다는 뜻.

 

사랑을 따르자니 스승이 울고, 스승을 따르자니 사랑이 운다.

삼각관계에 잇어서는 두 사람을 다 좋게 해줄 수는 없다는 말.

 

사랑을 받고 못 받는 것은 제게 달렸다.

남에게서 사랑을 받으려면 자신이 먼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는 뜻.

 

사랑을 속삭인다.

남녀가 정이 들어서 다정하게 정담을 나누고 있다는 뜻.

 

사랑이 밥 먹여 준다더냐?

사랑에 빠져서 일도 않고 다니는 사람을 책망하는 말.

 

사랑하게 되면 그가 잘 살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가 장래에 잘 되기를 마음으로 바라게 된다는 뜻.

 

사랑하는 계집이 있으면 아내는 질투하게 된다.

아내가 있는 사람이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 아내가 질투하여 가정에 불화가 생기게 된다는 뜻.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용감하게 된다.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유사시에 용감성을 발휘하게 된다는 뜻.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괴롭다.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지는 이별은 비록 짧은 기간이라 할지라도 매우 괴롭다는 뜻.

 

사랑하는 사람은 미운 데가 없고, 미운 사람은 사랑스러운 데가 없다.

사랑하는 사람은 모든 것이 다 곱게만 보이고, 미운 사람은 모든 것이 다 밉게만 보인다는 뜻.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지붕에 앉은 까마귀도 귀엽다.

사랑하는 사람의 지붕에 앉은 까마귀까지 귀엽듯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 있는 것은 다 돋보인다는 뜻.

 

사랑하는 사람 지붕에 앉은 까마귀는 귀엽다.

사랑하는 사람의 지붕에 앉은 까마귀도 귀엽듯이, 애인의 것은 무조건 다 사랑스러워진다는 뜻.

 

사랑하면서도 그의 나쁜 것은 알아야 하고, 미워하면서도 그의 착한 것은 알아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그에 대한 장단점은 옳게 이애하여야 하고, 미운 사람일지라도 그의 장단점은 알아야 일을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뜻.

 

사랑하면서도 그의 나쁜 것은 알아야 한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그의 단점을 옳게 파악하고 그를 시정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뜻.

 

사랑하면 서로 이롭게 된다.

사랑하여 서로 친하게 되면 무슨 일이나 협조하고 도와 주게 되므로 이롭게 된다는 뜻.

 

사랑하면 손실이 딸게 된다.

사랑에는 희생이 따르게 되므로 사랑할수록 물심양면으로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

 

사랑하면 친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멀어진다.

사랑하게 되면 서로 다정하게 되지만, 사랑하지 않으면 서로 소원하게 된다는 뜻.

 

새 사랑 삼 년은 개도 지낸다.

새 사랑에 빠지면 3년도 잠깐 사이에 지나가게 된다는 뜻.

 

새 사랑 삼 년이다.

신혼부부가 정다운 것도 삼 년이 지나면 점점 식게 된다는 뜻.

 

새 사랑은 꿀사랑이고, 구 사랑은 찰떡사랑이다.

새 사랑은 꿀처럼 달고, 구 사랑은 꾸준히 사랑스럽다는 뜻.

 

생초목에 붙은 불은 비가 오면 꺼지련만, 이 내 가슴에 붙은 불은 큰비라도 못 끈다.

사랑하다 가슴속에 붙은 불은 그 사람이 아니고서는 끌 도리가 없다는 뜻.

 

수꿩이 울면 암꿩이 모인다.

수꿩이 울면 암꿩이 수꿩 있는 곳으로 찾아가서 함께 지낸다는 뜻.

 

수캐가 암캐 따라다니듯 한다.

여자 뒤만 따라 다니는 오입쟁이 사나이를 조롱하는 말.

 

시루에 물은 채울망정 사랑은 못 채운다.

세상에서 안 된다는 일은 다할 수가 있지만, 남녀간의 사랑은 다 풀지 못한다는 뜻.

 

시시덕 사랑이 서방 된다.

처녀 총각이 시시덕거리다가 정이 들어 결혼을 하듯이, 시원찮게 시작한 일이 성사가 된다는 뜻.

 

실떡실떡 사랑이 영 사랑 되고, 턱턱 사랑이 영 이별 된다.

남녀간의 첫사랑이 은은하게 시작되는 사람은 성공하게 되고, 처음부터 정열적으로 시작되는 사람은 중간 하차를 하게 된다는 뜻.

 

안 보면 보고 싶고, 보면 이가 갈린다.

혼자서 그리워하고 사랑하건만 상대방은 자기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밉기만 하다는 뜻.

 

어려서는 엄마 사랑이 좋고, 커서는 부부 사랑이 좋고, 늙어서는 손자 사랑이 좋다.

어린 시절에는 어머니 사랑이 가장 좋고, 커서 결혼을 하게 되면 부부 사랑이 가장 좋고, 늙어서는 손자의 귀여움이 가장 즐겁다는 뜻.

 

얼굴 보고 사귄 사람은 얼굴이 미워지면 사랑도 변하게 된다.

얼굴에 반해서 사귄 사람은 그 얼굴이 미워지면 사랑도 변하게 되므로, 사람은 겉모양보다도 마음을 보고 사귀라는 뜻.

 

외기러기 짝사랑하듯 한다.

고독한 사람이 남모르게 짝사랑을 하듯이, 몹시 고민을 한다는 뜻.

 

웃음으로 사랑받는다.

애교가 있는 사람은 사랑을 받게 된다는 뜻.

 

은행나무 격이다.

은행나무는 암수컷이 서로 마주봐야 은행이 열리듯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만나지 못하는 애절한 남녀라는 뜻.

 

임도 하나요, 사랑도 하나다.

사랑하는 애인도 하나뿐이고, 사랑도 그 사람에게 주는 그 사랑밖에 없다는 뜻.

 

저승에 가서나 만나 살 팔자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건만 부모가 승낙을 하지 않아 성혼을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젊어서는 사랑으로 살고, 늙어서는 정으로 산다.

젊어서는 뜨거운 애정으로 살고, 늙어서는 서로 믿는 정으로 산다는 뜻.

 

점잖은 양반도 여자 곁눈질은 한다.

겉으로 점잖은 체하는 사람이 뒤로는 부두덕한 행동을 더 잘한다는 뜻.

 

제 사랑 제가 받는다.

남에게서 사랑을 받고 못 받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뜻.

 

제 사랑 제가 지니고 다닌다.

남에게서 사랑을 받고 못 받는 것은 자기의 행동에 달렸다는 뜻.

 

좋아도 내 사랑이고 미워도 내 사랑이다.

한번 정이 들어 사랑하게 되면 좋거나 밉거나 끝까지 사랑을 꽃피워야 한다는 뜻.

 

짝사랑 보람 없다.

짝사랑은 성공하지 못하고 연민만 하다가 만다는 뜻.

 

짝사랑 외기러기다.

외기러기가 짝을 그리워하듯이, 짝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고 있다는 뜻.

 

짝사랑은 혼자만 좋아한다.

상대방은 무관심한데 저 혼자서만 좋아한다는 뜻.

 

짝사랑이 더 괴롭다.

짝사랑은 풀지를 못하기 때문에 더 괴롭다는 뜻.

 

척척 사랑이 영 이별 된다.

척척 쉽게 이루어진 사랑은 오래 안 가서 떨어지게 된다는 뜻.

 

천금 사랑은 없어도 일 사랑은 있다.

천금을 가지고도 사랑을 살 수 없지만, 일은 잘하면 남의 사랑을 살 수 있다는 뜻.

 

첫눈에 든 첫사랑이다.

우연히 만나자마자 첫눈에 반해서 든 정은 뗄 수 없는 첫사랑이라는 뜻.

 

첫사랑 삼 년은 개도 산다.

결혼해서 3년간은 누구라도 금실이 좋아서 시집살이를 할 수 있다는 뜻.

 

첫사랑에 멍들었다.

순정을 다 바친 첫사랑에서 실연을 하여 큰 상처를 입게 되었다는 뜻.

 

첫사랑에 속고도 또 속는다.

여자는 남자에게 한 번 속아 보고도 그 상처를 새 사랑으로 고치려다 또 속게 된다는 뜻.

 

첫사랑에 할퀸다.

첫사랑을 하다가 배반을 당하여 상처를 입게 되었다는 뜻.

 

첫사랑은 잊지 못한다.

첫사랑은 너무나 감격하였기 때문에 일생을 두고 잊지 못하고 간직하게 된다는 뜻.

 

추위는 첫추위가 춥고, 사랑은 첫사랑이 뜨겁다.

겨울 추위는 첫추위가 춥고, 사랑은 첫사랑을 가장 정열적으로 하게 된다는 뜻.

 

턱턱 사랑은 영 이별이고, 실득멀득 사랑은 영 사랑이다.

처녀 총각 사이의 첫사랑이 너무 뜨겁게 시작되면 쉬 덜어지게 되고, 실득멀득하게 시작된 사랑은

결혼까지 하게 된다는 뜻.

품마다 사랑은 있다.

사랑은 한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새 사람을 사귀게 되면 사랑은 또 생기게 된다는 뜻.

 

하룻밤 풋사랑도 사랑은 사랑이다.

오가다가 우연히 하룻밤을 함께 지낸 사랑도 사랑은 사랑이라는 뜻.

 

33

가까이 앉아야 정도 두터워진다.

사람은 가까이 있으면서 자주 접촉해야 서로 정도 두터워진다는 뜻.

 

가까이 있어야 정도 든다.

한번 든 정도 가까이 있어서 서로자주 만나야 두터워지지 멀리 떨어져서 못 만나게 되면 소원하게 된다는 뜻.

 

가난해도 정만 있으면 산다.

정든 사람끼리는 가난하다고 못 사는 일은 없다는 뜻.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다.

사랑이란 내가 먼저 사랑하게 되면 상대방도 나를 사랑하게 된다는 뜻.

 

곁눈질에 정 붙는다

남녀간에는 흔히 곁눈질 끝에 서로 사귀게 되고 정도 들게 된다는 뜻.

 

계집이 여럿이라도 정은 다 각각이다.

첩이 여럿이라도 다 각각 정이 들어서 산다는 뜻.

 

고운 계집은 첫눈에 이쁘고, 못난 계집은 정이 들어야 예쁘다.

미인은 첫눈부터 사랑하고 싶고, 못난 여자는 서로 교제하다 보면 정이 들어 사랑하게 된다는 뜻.

 

고운 계집은 첫눈에 이쁘고, 못난 계집은 정이 들어야 예쁘다.

미인은 첫눈부터 사랑하고 싶고, 못난 여자는 서로 교제하다 보면 정이 들어 사랑하게 된다는 뜻.

 

고운 정 미운 정 다 들었다

오랫동안 교제하는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정이 듬뿍 들었다는 뜻.

 

고운 정은 잊어도 미운 정은 못 잊는다.

사람의 감정은 고마웠던 일은 잊어도 증오하는 마음은 잊혀지지 않는다는 뜻.

 

곰보도 정들면 보조개로 보인다.

곰보진 사람하고도 정만 들면 그 곰보터가 보조개로 보이듯이, 정든 사람은 다 예쁘게 보인다는 뜻.

 

곱슬머리 여자는 정이 많다.

곱슬머리 여자는 감정이 풍부하여 정이 많을 뿐 아니라 강하다는 뜻.

 

굶어도 정만 있으면 산다.

두 사람이 정만 들면 가난한 것은 극복할 수 있다는 뜻.

 

귀신은 떡으로 사귀고, 사람은 정으로 사귄다.

정이 들지 않으면 사랑하지도 않게 된다는 뜻.

 

귓밥이 두꺼운 사람은 애정과 정력이 강하다 .

관상학적으로 귓밥이 두꺼우면 애정이 풍부하고 정력도 강하기 때문에 좋은 배우자가 될 수 있다는 뜻.

 

기른 정이 낳은 정보다 크다.

어머니 정은 낳아 준 친어머니 정보다 어려서 길러 준 양어머니 정이 더 크다는 뜻.

 

낙화유수의 정이다.

꽃이 뜻이 잇으면 물도 이를 띄우고 흐른다는뜻으로서, 남녀가 서로 만나게 되면 정이 든다는 뜻.

 

난 정은 없어도 기른 정은 있다.

자식을 낳고도 기르지 않으면 정이 없고, 낳지 않은 자식이라도 기르게 되면 정이 붙게 된다는 뜻.

 

남녀간의 정분은 하늘도 모른다.

남녀간의 뜨거운 사랑은 하느님도 모를 정도로 대단하다는 뜻.

 

낳은 정보다 길러 준 정이 더하다.

낳기만 하고 길러 주지 않은 친어머니 정보다 어려서부터 길러 준 양어머니의 정이 더 크다는 뜻.

 

내가 가면 아주 가며 아주 간들 잊을소냐?

남년간에 정이 들어 함께 동거하다가 어떤 사정으로 이별할 때, 남자는 <내가 가도 아주 가는 것이 아니고 설령 다시 못 온다고 해도 죽을 때가지 잊지 않겠다>고 약속은 하지만, 이 약속은 믿기 어려운 약속이라는 뜻.

 

놀다 가는 것이 정분인가, 자고 가는 것이 정분이지.

서로 사랑하는 처지에 놀기만 하다가 헤어지는것보다 함께 자는 것이 정분이라는 뜻.

 

눈 감고 웃는 여자는 정들기 쉽다.

대화할 때 눈을 감고 웃는 여자는 감정이 풍부하여 정들기가 쉽다는 뜻.

 

눈 맞으면 정도 든다.

서로 어쩌다가 눈이 맞게 되면 정이 들어 사랑하게 된다는 뜻.

 

눈 먼 정이 눈 든 사람을 잡는다.

맹목적으로 사랑하다가는 큰 낭패를 당하게 된다는 뜻.

 

눈에서 멀어지면 정도 멀어진다.

정도 가까이 있어서 자주 접촉하지 않으면 본의 아니게 멀어지게 된다는 뜻.

 

눈웃음에 정 붙는다.

눈웃음 치는 여자는 애교가 있어서 쉽게 사랑하게 된다는 뜻.

 

눈웃음 치는 여자와는 정들기 쉽다.

눈웃음을 치는 여자는 애정이 많기 때문에 쉽게 사랑하게 된다는 뜻.

 

눈이 튀어 나온 사람은 정이 많다.

눈이 보통 사람보다 튀어 나온 사람은 감정이 풍부하여 정도 많다는 뜻.

 

늙어서 만나 사랑이 더 정답다.

늙으면 고독하게 되므로 늙어서 만나는 부부는 더 정답게 된다는 뜻.

 

늙으면 정으로 산다.

부부가 늙게 되면 성생활은 못하게 되고 마음으로만 사랑하면서 산다는 뜻.

 

늦게 든 정이 더 뜨겁다.

고독하게 지내던 늙은이가 결혼을 하게 되면 더욱 정답게 지낸다는 뜻.

 

단 정 쓴 정 다 들엇다.

서로 오랫동안 사랑하고 지내는 과정에서 좋은 일이나 궂은 일이나 함께 나누어 가면서 지내온 다정한 사이라는 뜻.

 

독수공방에서 정든 임 기다리듯 한다.

빈방에 홀로 누워 오기로약속한 애인을 기다리듯이, 사랑하는 사람을 몹시 기다린다는 뜻.

 

돈 떨어지면 정도 떨어지고 임도 떨어진다.

돈으로 맺어진 사랑은 돈이 떨어지면 왕래하는 것도 드물게 되다가 나중에는 사랑도 끊어지게 된다는 뜻.

 

돈 떨어지면 정도 떨어진다.

돈으로 정든 사람은 돈이 떨어지게 되면 자동적으로 정도 떨어지게 된다는 뜻.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정은 들 때는 몰라도 정이 떨어질 때는 역력히 알게 된다는 뜻.

 

따뜻한 정과 뜻은 서로 잘 통한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의지가 잘 통하여 친하게 된다는 뜻.

 

떨어졌다 만나는 정이 더 정답다.

서로 사랑하다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시 떨어진 후에 다시 만나게 되면 전보다 더욱 사랑하게 된다는 뜻.

 

떴다 감는 눈짓은 정들자는 뜻이고, 감았다가 뜨는 눈짓은 나를 보라는 뜻이다.

연애하는 사이에 말은 못하고 서로 눈짓 신호로 만나기를 약속한다는 뜻.

 

뜨거운 정이 쉬 식는다.

처음부터 불같이 사랑하던 사이는 오래 가지 못하고 사랑이 식는 경우가 많다는 뜻.

 

만나지 않으면 정도 떨어진다.

만나지 않는 사이는 있던 정도 점점 멀어지듯이, 자주 만나야 정이 들게 된다는 뜻.

 

만정이 떨어진다.

정든 사람도 한번 미워지면 별안간에 정이 떨어져 원수같이 된다는 뜻.

 

매 끝에 정 붙는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 어쩌다가 싸우고 풀게 되면 더욱 정답게 된다는 뜻.

 

먹는 것은 하나를 주면 정이 없다.

떡이나 과실 같은 것을 줄 때 하나만 주면 정이 없어지므로 두 개 이상을 주어야 한다는 뜻.

 

멀리 살면 정도 떨어진다.

서로 멀리 덜어져 잇으면 정을 주고받을 기회가 없으므로 자연히 정도 멀어진다는 뜻.

 

물 본 기러기가 어옹을 두려워할까?

물 본 기러기가 고기잡이 늙은이를 무서워하지 않듯이, 청춘 남녀의 사랑은 막을 수 없다는 뜻.

 

물에 빠진 건 건져도 계집에게 빠진 건 못 건진다.

남자가 여자에게 한번 빠지게 되면 끊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물은 쏟으면 줄고, 정은 쏟으면 붇는다.

물그릇에 든 물은 쏟으면 줄게 되지만, 마음속에 간직한 정은 쏟을수록 더 정답게 된다는 뜻.

 

미운 사람도 가까이하면 정든다.

밉던 사람도 가까이서 자주 접촉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동안에 정이 들게 된다는 뜻.

 

미운 정이 있으면 고운 정도 있다.

정든 사람도 미워지는 경우가 있고, 정이 더 드는 경우도 있다는 뜻.

 

미인이 따로 없고 정들면 다 미인이다.

(1) 사랑하게 되면 용모가 못난 사람도 다 예쁘게 보인다는 뜻. (2) 사랑에는 용모보다는 애정이 더 중요하다는 뜻.

 

바람은 지나간 바람이 낫다.

정은 새로 든 정보다 옛정이 더 정다웠다는 뜻.

 

받는 정이 있어야 주는 정도 있다.

정은 품앗이로 서로주고받는 과정에서 재생산되어 점점 더 다정하게 된다는 뜻.

 

밥은 뜸이 들면 먹고, 남녀는 눈이 맞으면 정이 든다.

밥은 뜸이 들면 그릇에 퍼서 먹게 되고, 남녀간에는 눈이 맞으면 서로 정이 들어 사랑하게 된다는 뜻.

 

밥은 한 술 주면 정이 없다.

남에게 밥을 줄 때 한 숟가락만 주면 정이 떨어지니 최소한 두 숟가락 이상 주라는 뜻.

 

방앗간에 살아도 정만 있으면 산다.

집이 없어서 방앗간에 살지라도 정만 있으면 가난을 극복하며 함께 살 수 있다는 뜻.

 

본처의 정은 백 년이고, 첩의 정은 삼 년이다.

본처의 정은 늙어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고 살지만, 첩의 정은 변하기가 쉽다는 뜻.

 

부부는 정으로 산다.

부부간에는 정답게 생활을 하지 않으면 불행하다는 뜻.

 

부부의 정은 꿀이고, 부모의 정은 밥이다.

부부간의 정은 꿀처럼 달고, 부모의 정은 밥처럼 변함이 없다는 뜻.

 

뼈와 살로 맺어진 정이다.

서로 사랑이 골수에 스며들어 끊을 수 없게 되었다는 뜻.

 

사람은 사귈수록 정이 두터워진다.

사람은 자주 접촉하게 되면 서로 정이 들어 정답게 된다는 뜻.

 

사람은 정으로 사귀고 귀신은 떡으로 사귄다.

사람은 서로 정을 주고받으며 정답게 살아야 하고, 귀신은 제사를 지내서 편히 모셔야 한다는 뜻.

 

사랑 싸움에 정 붙는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가끔 싸움을 하게 되면 더 정다워진다는 뜻.

 

살송곳 맛을 알게 되면 정 붙어 살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간에는 성교를 하게 되면 더욱 정이 붙게 된다는 뜻.

 

삼 년 묵은 장은 변해도 임의 정은 안 변한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정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다는 뜻.

 

삼수 갑산도 정 붙일 탓이다.

생활 환경이 아무리 나쁠지라도 정들기에 따라서 다르게 된다는 뜻.

 

삿갓 밑에서도 정만 있으면 산다.

집 없이 가난하게 살더라도 부부간에 정만 있으면 살 수 있다는 뜻.

 

상사병에는 약도 없다.

남녀간에 서로 그리워서 생기는 병에는 고치는 약이 없으므로 한번 걸리면 크게 고생하게 된다는 뜻.

 

새 정이 옛정만 못하다.

아무리 새로 든 정이 좋다 해도 오래 전부터 지속되어 오는 옛정만은 못하다는 뜻.

 

샛서방과 정이 들면 본서방 정은 떨어지게 된다.

유부녀가 외간 남자와 간통하게 되면 본남편과의 정은 떨어지게 된다는 뜻.

 

샛서방하고 정이 들면 본서방 무서운 줄도 모르게 된다.

유부녀가 외간 남자와 간통하여 정이 들게 되면 본남편과는 이혼도 각오하게 되므로 겁이 없어지게 된다는 뜻.

 

생초목에 붙은 불은 가랑비도 끄련만은 이 내 가슴 타는 불은 소나기도 못 끈다.

산불은 가랑비에도 꺼질 수 있지만, 임 그리워서 가슴속에 붙은 불은 장마비로도 글 수 없고 오직 임이 와야 끌 수 있다는 뜻.

 

선물은 하찮아도 정은 두터워진다.

사랑하는 사이에 주는 선물은 하찮은 것을 주어도 고맙게 생각한다는 뜻.

 

소금밥에 정 붙는다.

가난한 집에서 성의 있게 해주는 음시이 매우 고마워서 더 친해지게 된다는 뜻.

 

소녀의 정은 오래 간다.

소녀의 첫사랑은 죽을 때까지 간직하게 된다는 뜻.

 

속에 감춘 정도 풀릴 날이 있다.

짝사랑하는 사람하고도 계속 노력하면 성공할 수가 있다는 뜻.

 

손수건을 선물하면 정이 떨어진다.

손수건은 눈물을 닦는 것이므로 정이 떨어져 눈물을 닦게 된다는 데서 유래된 말.

 

쉬 든 정이 쉬 식는다.

쉽게 든 정은 오래 가지 못하고 쉬 식게 된다는 데서 유래된 말.

 

신발을 주면 정이 떨어진다.

신발을 선물로 주면 그 신을 신고 가기 때문에 이별을 하게 된다는 데서 유래된 말.

 

신정도 좋지만 구정만은 못하다.

새 사랑도 좋기는 하지만, 오래 된 사랑은 믿을 수 있는 사랑이라 더 좋다는 뜻.

 

신정보다는 구정이 낫다.

두세번째로 든 새 정보다는 첫사랑에 든 정이 더 정겹다는 뜻.

 

신정은 꿀 맛이고, 구정은 밥 맛이다.

새로 든 정은 꿀과 같이 달고, 구정은 변함없이 꾸준히 지속된다는 뜻.

 

신정이 구정 같고, 구정이 신정 같다.

새정이 구정같이 미더워지고 구정이 새정같이 아기자기하게 사랑스럽듯이, 정은 들기에 달렸다는 뜻.

 

신정이 구정만 못하다.

새로 든 정도 좋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구정만은 못하다는 뜻.

 

실눈으로 보는 여자는 정들기 쉽다.

남을 실눈으로 보는 여자는 다정하여 정들기가 쉽다는 뜻.

 

싱긋벙긋하다가 정든다.

젊은 남녀간에는 우연한 기회에 만나 눈이 마주치면서 싱긋벙긋 웃다가 정이 들게 된다는 뜻.

 

싸움 끝에 정든다.

싸움한 다음 화해하게 되면 싸움하기 전보다 더 정답게 된다는 뜻.

 

씹에 정든다.

남녀간에는 성교를 하게 되면 마냥 정이 들게 된다는 뜻.

 

아는 정 모르는 정 다 들었다.

오랫동안 사귀는 과정에서 있는 정 없는 정 다 들어 정다운 처지라는 뜻.

 

아던 정 보던 정없다.

오랫동안 정답게 지내오다가 지난날의 정을 안면 몰수하고 냉정히 대한다는 뜻.

 

안 보면 보고 싶고, 보면 이가 갈린다.

짝사랑하는 사람이 상대방을 안 보면 몹시 보고 싶다가도, 만나서 냉대를 받게 되면 이가 갈리도록 증오하게 된다는 뜻.

 

안 보면 정도 멀어진다.

사랑하는 사이라도 서로 안 만나게 되면 정도 식어지게 된다는 뜻.

 

알던 정 모르던 정다 없다.

(1) 일을 공정하게 하기 위해서는 친한 사람도 돌봐 주지 말고 냉정하게 끊어야 한다는 뜻. (2) 친한 사이가 돌연히 의절하게 되었다는 뜻.

 

앉은 자세가 안절부절하는 여자는 정들기 쉽다.

여자의 앉은 자세가 침착하지 않은 여자 중에는 정들기 쉬운 여자가 많다는 뜻.

 

애정은 못 속인다.

사랑은 비밀로 해도 남들이 먼저 알고 있다는 뜻.

 

애정은 헛벌이다.

애정은 아무리 쏟아도 보수도 없고 아무리 봉사해도 끝도 없다는 뜻.

 

어디를 가나 인정은 두고 가랬다.

사람은 어디서 살든지 인정을 남기고 가야 인심을 얻게 된다는 뜻.

 

얽은 구멍에 정 담겼다.

(1) 얽은 사람은 인정이 많다는 뜻. (2) 곰보도 정이 들면 얽은 것도 곱게 보인다는 뜻.

 

열 번 평양기생을 얻어도 정은 든다.

신분이야 어떻든간에 여자와 가까이하면 정은 들게 된다는 뜻.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정도 있다.

정은 두 사람이 서로 주고받는 과정에서 정이 드는 것이지, 어느 한 사람만 주어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

 

온 정이 떨어진다.

정들었던 남녀가 어떤 일로 정이 떨어져 절교하게 된다는 뜻.

 

옷깃을 자주 여미거나 옷소매를 만지작거리는 여자는 정들기 쉽다.

옷깃이나 옷소매를 만지면서 모양을 내는 여자하고는 정들기가 쉽다는 뜻.

 

외눈배기한테 정들면 두눈배기가 병신으로 보인다.

애꾸눈이에게 정이 들어 반하면 두 눈을 가진 사람이 병신으로 보이듯이, 정든 사람의 결함은 모르게 된다는 뜻.

 

욕에 정 붙는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 어쩌다가 욕하고 싸움 끝에 풀어지면 더욱 정답게 된다는 뜻.

 

우산 밑에서도 정만 있으면 산다.

두 사람이 정만 있으면 집 없이 셋집에 살아도 된다는 뜻.

 

우스개 하다가 정든다.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서 농담하고 놀다가 정이 들었다는 뜻.

 

유정, 무정은 정들 탓이다.

정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서로 정을 들이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였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

 

음식과 남녀의 정은 인간 최대의 욕정이다.

음식에 대한 식욕과 남녀간의 정욕은 인간의 가장 큰 욕정이므로 이를 삼가라는 뜻.

 

의가 좋으면 세 어미 딸이 도토리 한 알을 먹어도 시장을 면한다.

의가 좋으면 서로 단합하여 역경도 잘 참고 견딘다는 뜻.

 

이가 안 생기는 여자는 정도 없고, 아이도 못 낳는다.

여자가 이가 안 생길 정도로 체온이 낮으면 마음씨도 차고 아이도 못 낳는다는 뜻.

 

인정도 품앗이다.

정이란 서로 주고받는 데서 생기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한 사람만 주어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

 

인정 많은 여편네 시아비가 열둘이다.

여자가 인정만 많고 지조가 없으면 뭇남성과 성관계를 하게 된다는 뜻.

 

인정에 겨워 동네 시어미가 아홉이다.

여자가 지조가 없이 남의 사정만 들어 주다가는 갈보가 된다는 뜻.

 

인정이 원수다 .

서로 정만 듬뿍 들여 놓고도 결혼을 못하게 되니 정든 것이 원수라는 뜻.

 

임 떨어지면 정도 멀어진다.

정답던 부부라도 일단 이혼을 하게 되면 정이 떨어진다는 뜻.

 

입술 두터운 여자가 정이 많다.

여자의 입술이 두툼한 사람은 정이 많다는 뜻. 있는 정 없는 정 다 바쳤다. 사랑하는 애인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은 다 바쳐가며 사랑하였다는 뜻.

 

자주 보면 정든다.

대인관계는 자주 만나게 되면 알게 모르게 정이 들게 된다는 뜻.

 

젊어서는 사랑으로 살고, 늙어서는 정으로 산다.

부부간에 젊어서는 서로 애무하는 사랑으로 살고, 늙어지면 사모하는 사랑으로 산다는 뜻.

 

정 각각, 흉 각각이다.

(1) 정과 흉은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는 뜻. (2) 잘하는 일은 칭찬하고 잘못하는 일은 꾸짖어서 상벌은 분명히 해야 한다는 뜻.

 

정과 뜻은 잘 통한다.

정이 들면 뜻도 맞게 되고, 뜻이 맞으면 정도 들게 된다는 뜻.

 

정 끊는 놈은 잡아먹어도 시원치 않다.

서로 죽을 줄 모르고 사랑하는 사이를 훼방 놓는 사람은 잡아먹어도 시원하지 않을 정도로 원망스럽다는 뜻.

 

정 끊는 칼 없다.

정이 담뿍 든 사이는 강압적으로 끊으려고 해도 끊을 수 없다는 뜻.

 

정나미가 떨어진다.

정나미가 떨어져 다시는 상대할 마음이 없다는 뜻.

 

정다우면 믿게 된다.

서로 친하게 되면 속이지도 않거니와 설혹 속인다 해도 믿게 된다는 뜻.

 

정담도 길면 잔말로 된다.

정다운 사람끼리 정다운 말도 너무 길게 되면 잔말로 될 수 있으므로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삼가라는 뜻.

 

정도 각각 흉도 각각이다.

아무리 정든 사람이라도 그의 잘잘못은 엄격히 구별하고 사귀어야 한다는 뜻.

 

정도 품앗이다.

내가 남을 사랑해야지 남도 나를 사랑하게 되어 정이 들게 된다는 뜻.

 

정든 것이 원수다.

정들고 서로 결혼하지 못할 바에야 정든 것이 괴롭고 원망스럽다는 뜻.

 

정든 계집 밉다는 놈 없다.

예뻐 보이기 때문에 사귀게 되고 정까지 들었는데 미워질 수가 없다는 뜻.

 

정든 임 이별은 하늘이 왼쪽으로 빙글빙글 돌고, 부모님 이별은 눈물만 셋방울 뚝 떨어진다.

정든 임 이별은 어질병이 날 정도로 괴롭지만, 부모님 이별은 약간 슬플 정도로서, 부모님 이별보다 정든 임 이별이 훨씬 더 슬프다는 뜻.

 

정든 부부는 얼음 속에서도 산다.

뜨겁게 정든 부부는 아무리 고생스럽더라도 극복하고 살 수 있다는 뜻.

 

정든 사람 미운 데 없고, 도둑놈 고운 데 없다.

한번 정이 들게 되면 본바탕이야 곱든 밉든간에 다 곱게만 보이고, 도적놈은 무슨 짓을 해도 밉기만 하다는

.

 

정든 사람에게는 손수건을 주지 않는다.

손수건은 눈물을 닦는 데 사용하는 것이므로 정든 사람과 이별을 상징하는 손수건은 주지 않는다는 말.

 

정든 사람은 미인으로만 보인다.

본바탕이야 미인이든 아니든 정만 들면 미인으로 보이게 된다는 뜻.

 

정든 아내도 죽을 때는 정을 떼고 간다.

정답던 아내도 죽게 되면 정이 점점 식어지게 된다는 뜻.

 

정들고 못 사는 것은 화류계의 남녀다.

화류계에서 사귄 남녀는 정이 든다 해도 부부가 될 수 없다는 뜻.

 

정들고 미인 아닌 여자 없고, 정 떨어지고 안 미운 여자 없다.

이성간에는 곱고 미운 것은 정들기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지 객관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

 

정들고 미인 아닌 여자 없다.

이성간에는 정만 들면 다 곱게 보인다는 뜻.

 

정들면 고향이다.

낯설은 타향이라도 정을 붙이게 되면 고향처럼 된다는 뜻.

 

정들면 그만이다.

(1) 미운 사람도 정이 들면 만족한다는 뜻. (2) 불만스럽던 것도 정이 들면 잊어버리게 된다는 뜻.

 

정들면 극락이다.

(1) 어느 곳에 가서나 정 붙여 살게 되면 살기 좋은 곳이 된다는 뜻. (2) 직장에서도 정이 들면 일하는 즐거움을 가지게 된다는 뜻.

 

정들면 내 고향 된다.

비록 타향 땅이라도 정들고 살면 고향처럼 된다는 뜻. 정들면 미운 사람도 고와 보인다. (1) 정이 있는 사람은 포용력이 있다는 뜻. (2) 밉고 고운 것은 객관적이 아니라 주관적으로 결정된다는 뜻.

 

정들면 믿게 된다.

정이 들게 되면 모든 것을 다 믿게 된다는 뜻.

 

정들면 부처도 암군다.

정이 들게 되면 신분과는 관계 없이 성교도 하게 된다는 뜻.

 

정들면 사지를 못 쓰게 된다.

정이 들게 되면 거기만 몰두하게 되므로 다른 일에는 손발을 쓰지 않는다는 뜻. *사지:두 손과 두 팔

 

정들면 서울이다.

어느 곳에 가든지 정들어 살게 되면 서울처럼 살기가 좋아진다는 뜻.

 

정들면 얽은 자국도 보조개로 보인다.

곰보도 정만 들면 곰보터가 보조개로 보여 예뻐 보인다는 뜻.

 

정들면 추녀가 없다.

얼굴이 못생긴 여자도 정이 들면 예뻐 보인다는 뜻.

 

정들어 미인 아닌 여자 없고, 정 떨어져 안 미운 여자 없다. 못난 여자도 정이

들면 예뻐 보이고, 예쁜 여자도 정이 떨어지면 못생겨 보인다는 뜻.

 

정들어 미인 아닌 여자 없다.

못생긴 여자라도 한번 정이 들게 되면 미운 데가 없어지고 모두가 예뻐진다는 뜻.

 

정들어 안 예쁜 사람 없다.

(1) 정만 들면 다 예뻐 보인다는 뜻. (2) 예쁘고 안 예쁜 것은 정들기에 달렸다는 뜻.

 

정들었다고 정담 말고, 친하다고 친담 말랬다.

정든 사람하고도 함부로 정담을 해서는 안 되고, 친한 사람하고도 함부로 친담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

 

정들었다고 정담 말랬다.

정들었다고 비밀까지 말했다가는 정 떨어졌을 때 비밀이 누설되어 낭패가 된다는 뜻.

 

정들자 이별이다.

정들자마자 불행하게도 서로 이별을 하게 된다는 뜻.

 

정 떨어지면 원수 된다.

정다운 사람들이 어쩌다가 정이 떨어지게 되면 원수같이 된다는 뜻.

 

정 떨어진 부부는 남이다.

부부는 정으로 사는 것인데 정이 없으면 남처럼 된다는 뜻.

 

정 떨어진 부부는 원수만도 못하다.

부부는 정으로 사는 것인데 정이 없으면 남처럼 된다는 뜻.

 

정만 들면 부처도 암군다.

정이 든 사이는 신분과는 관계 없이 성교를 할 수 있다는 뜻.

 

정만 들면 애꾸눈도 미인이다.

정이 들면 보기 흉한 애꾸눈도 고와 보인다는 뜻.

 

정만 들면 첫서방이나 둘째 서방이나 매일반이다.

첫서방이든 두 번서방이든 정만 들면 다를 것이 없듯이, 부부간에는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애정이 중요하다는 뜻.

 

정만 있으면 가시방석에서도 산다.

부부간에 정만 있으면 어떤 고생이라도 참고 살아갈 수 있다는 뜻.

 

정만 있으면 먼길도 가깝게 다닌다.

정든 사람은 먼데 살아도 먼 줄 모르고 찾아다니게 된다는 뜻.

 

정만 있으면 삿갓 밑에서도 산다.

부부간에 정만 있으면 집 없고, 굶주려도 참고 살 수 있다는 뜻.

 

정만 있으면 천리 길도 멀지 않다.

정든 사람이 천리밖에 있어도 먼 줄 모르고 찾아다닌다는 뜻.

 

정만 좋으면 천하도 반분한다.

(1) 정만 좋으면 나라도 절반으로 나누어 가질 수 있다는 뜻. (2) 재물보다도 정이 더 강하다는 뜻.

 

정분은 한 번 죽고 한 번 살아봐야 안다.

진정한 정분은 한평생을 두고 본 다음에 평가해야 한다는 뜻.

 

정 없는 부부는 맞지 않는 신발이다.

정이 없는 부부는 발에 맞지 않는 신을 신은 것처럼 발이 아프거나 신이 벗어지듯이, 함께 살 수가 없다는 뜻.

 

정에는 귀천이 없다.

정이란 신분의 귀천이 없기 때문에 높은 사람과 천한 사람과도 정이 들 수 있다는 뜻.

 

정에는 눈이 없다.

정은 이해타산을 한 뒤에 드는 것이 아니라 맹목적으로 들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뜻.

 

정에도 화가 있다.

아무리 정들어 친한 사이라도 도리에 어긋나는 짓을 하면 정이 떨어질 수 있다는 뜻.

 

정에서 노염난다.

(1) 정다운 사이라고 예의를 지키지 않다가는 노염을 사게 된다는 뜻. (2) 정답게 지내는 사이도 하찮은 일로 섭섭하게 된다는 뜻.

 

정이 헤프면 화냥년 된다.

여자가 지조 없이 인정이 많게 되면 화냥년이 된다는 뜻.

 

정으로는 돌도 녹인다.

뜨거운 정은 돌도 녹일 정도로 강력한 위력이 있기 때문에 진정을 다 바치면 세상에서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뜻.

 

정은 구정이 좋고, 옷은 새옷이 좋다.

사람은 오랫동안 사귄 구정이 좋고, 옷은 새옷이 곱다는 뜻.

 

정은 꾸지람에서 든다.

정든 사람 사이에 어쩌다가 사움을 하고 풀게 되면 더욱 정이 든다는 뜻.

 

정은 날로 두터워지기도 하고 식어지기도 한다.

정은 한번 들면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더해지기도 하고 식어지기도 한다는 뜻.

 

정은 두터워지지 않으면 식는다.

한번 든 정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더해지지 않으면 식어지게 된다는 뜻.

 

정은 사귈수록 두터워진다.

한번 정든 사람하고는 자주 접촉할수록 더 정답게 된다는 뜻.

 

정은 쏟을수록 붇는다.

정은 쏟으면 주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불어나서 정이 점점 깊어진다는 뜻.

 

정은 아무리 쏟아도 끝이 없다.

정은 쏟을수록 재생산이 되므로 끝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뜻.

 

정은 품앗이다.

(1) 정은 서로 주고받아야 두터워진다는 뜻. (2) 정은 받는 정보다 주는 정이라야 한다는 뜻.

 

정을 따르자니 앞날이 울고, 앞날을 따르자니 정이 운다.

정든 사람과 결혼하자니 첩 노릇을 하게 되고, 앞날을 위한다면 정든 사람과 헤어져야 하니 괴롭다는 뜻.

 

정을 함부로 주다가는 화냥년 된다.

여자가 주관이 확고하고 정조관념이 강하지 않고 남자들과 상대하다가는 음란하게 된다는 뜻.

 

정의가 좋으면 천하도 반분한다.

정의가 두터우면 이해관계도 초월할 수가 있다는 뜻.

 

정이 깊고 얕은 건 지내봐야 안다.

정든 사람 사이도 저울질해 보면 상대방이 나에게 어느 정도의 정을 주고 있는가를 알게 된다는 뜻.

 

정이 깊으면 병도 깊어진다.

정들고 같이 못 살게 되면 이로 인한 병은 깊어진다는 뜻.

 

정이 든다.

(1) 정이 들어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뜻. (2) 사이가 좋지 않다가 정이 든다는 뜻.

 

정이 소홀하면 겉으로는 친한 체한다.

정이 소홀해지면 이를 위장하기 위하여 겉으로는 더 친한 척한다는 뜻.

 

정이 식으면 멀어진다.

정이 들어 서로 사랑하던 사람도 정이 식으면 모르는 사람처럼 되거나 심하면 원수처럼 된다는 뜻.

 

정이 앞서고 촌수가 되선다.

대인관계에서는 촌수보다는 정이 많이 든 쪽과 가까워진다는 뜻.

 

정이 있으면 꿈에도 보인다.

정이 들어 못 잊는 사람은 꿈에서라도 만나게 된다는 뜻.

 

정이 있으면 뜻도 맞는다.

정든 사람과는 뜻도 맞게 되므로 더욱더 친하게 된다는 뜻.

정이 좋으면 금바위도 나눈다.

정이 깊이 든 사이에는 경제적으로 도와 줘도 아깝지 않다는 뜻.

 

정이 좋으면 세 어미 딸이 도토리 한 알로도 끼니를 때운다.

정의가 좋은 가정은 식구가 많고 가난해도 극복하면서 살 수 있다는 뜻.

 

정이 좋으면 콩도 반쪽씩 나누어 먹는다.

정든 사람끼리는 사소한 것이 있어도 나누어 가지게 된다는 뜻.

 

정이 좋은 부부는 도토리 한 알만 먹고도 산다.

부부간에 정만 좋으면 어떠한 고난이라도 극복하고 살 수 있다는 뜻.

 

정이 지나치면 원수가 된다.

정도 무분별하게 들게 되면 필경에는 원수가 된다는 뜻.

 

정이 찰떡 같다.

찰떡이 서로 들러붙듯이, 정이 좋으면 서로 붙어서 떨어지지 않게 된다는 뜻.

 

정 좋은 부부는 도토리 하나 먹고도 산다.

정이 좋은 부부는 집안이 가난해도 불평하지 않고 참고 견딘다는 뜻.

 

주는 정이 있어야 받는 정도 있다.

내가 먼저 남에게 잘해 주어야 남도 내게 잘해 준다는 뜻.

 

죽은 정은 멀어진다.

아무리 다정했던 사이라도 죽게 되면 점점 정이 멀어지게 된다는 뜻.

 

죽은 정은 하루 천리 간다.

죽은 사람과 든 정은 빨리 잊혀지게 된다는 뜻.

 

집이 없으면 방앗간에서 자고, 밥이 없으면 얻어먹어도 부부 정만 좋으면 산다.

부부간에 정만 있으면 어떤 고생이라도 참고 살 수 있다는 뜻.

 

찰거머리 정이다.

한번 정이 들면 아무리 정을 떼려고 해도 떨어지지 않고 들러붙는다는 뜻.

 

찰떡 같은 정이다.

한번 정이 들면 떨어지지 않는 강력한 정이라는 뜻.

 

첩 정은 삼 년이고, 본 처 정은 백 년이다.

첩하고 든 정은 오래 가지 못해도 조강지처와 든 정은 죽을 때까지 간다는 뜻.

 

첫눈에 든 정이다.

보자마자 첫눈에 든 첫사랑이라는 뜻.

 

첫정이 원수다.

첫사랑을 한 사람과 결혼을 못하게 되니 정든 것이 원수라는 뜻.

 

촌수보다 정이 앞선다.

대인관계에서는 촌수보다 정이 든 사람과 더 가깝게 된다는 뜻.

추녀도 정들면 미녀로 보인다.

얼굴이 못난 여자라도 정만 들면 그의 못난 것은 다 가려지고 마냥 곱게만 보인다는 뜻.

 

콩 반쪽에도 정이 든다.

하찮은 콩 반쪽도 나누어 먹으면 정이 붙듯이, 사소한 것이라도 정성으로 주고받게 되면 정이 붙게 된다는 뜻.

 

큰마누라 정은 백 년이고, 작은마누라 정은 삼 년이다.

귀밑머리 마주 푼 본마누라와의 정은 죽을 때까지 가고, 작은마누라의 정은 오래 가지 않는다는 뜻.

 

키운 정이 낳은 정보다 낫다.

아이를 키운 양어머니 정이 낳기만 한 친어머니 정보다 더 크다는 뜻.

 

평양기생 열 번을 얻어도 정은 다 든다.

남자는 여러 여자와 친해도 여자마다 정이 든다는 뜻.

 

한 잔 술에 정든다.

정이 들고 안 드는 것은 물질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정성여하에서 결정된다는 뜻.

 

홀로 누워 정든 임 오시기만 기다린다.

밤은 깊어가는데 혼자 누워서 임이 오실까 하여 잠 못 자면서 기다린다는 뜻.

 

 

34 질투

계집은 질투 빼면 두 근도 안된다. 여자는 누구나 다 질투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

 

먹지 않는 종 없고, 투기 없는 아내 없다. 사람은 누구나 먹어야 하고, 여자는 누구나 투기가 있다는 뜻.

 

먹지 않는 종이요, 질투하지 않는 아내다.

먹지 않고 일만 해주는 종이 있으면 가장 바람직한 종이고, 질투하지 않는 아내가 있다면 예전처럼 첩을 얻던 시대에도 가정이 화목할 수 있다는 뜻.

 

미인의 못난 여자의 질투를 받게 된다.

못생긴 여자는 예쁜 여자에게 멸시를 당하기 때문에 질투심을 가지게 된다는 뜻.

 

미인은 투기심이 많다. 예쁜 여자는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투기심도 강하다

는 뜻.

 

바가지를 긁는다.

여자가 남편에게 쓸데없는 잔소리를 한다는 뜻.

 

방에서 더 먹는가, 부엌에서 더 먹는가 한다.

음식을 방에서 더 먹는가 부엌에서 더 먹는가, 서로 감시하며 시기한다는 뜻.

 

불난 끝은 있어도 질투 끝은 없다.

화재난 끝은 타고 남은 물건이 있지만, 질투한 끝은 남는 것이 없어 손해만 본다는 뜻.

 

사랑하는 계집이 있으면 아내는 질투하게 된다.

남편이 외부 여자와 간통을 하게 되면 그 아내는 당연히 질투하게 된다는 뜻.

 

삼십 리 강짜다.

강짜를 해도 옆에 있는 사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멀리 있는 사람가지 질투하듯이, 질투가 몹시 심하다는 뜻.

 

샘이 불 같다.

시기하는 마음이 불길같이 솟아올라 참지를 못한다는 뜻.

서로 미워하고 질투한다.

두 사람이 서로 시기하면서 미워한다는 뜻.

시기가 많으면 오래 살지 못한다.

시기가 많은 사람은 일종의 신경질환자이므로 장수할 수 없다는 뜻.

 

시앗은 질투 먹고 산다.

시앗은 서로 헐뜯고 질투하는 것이 일이라는 뜻.

 

쓸데없는 질투에 애매한 자식만 울린다.

쓸데없이 남편을 의심하고 질투를 하면 가정불화로 불행하게 된다는 뜻.

 

안 보면 보고 싶고, 보면 이가 갈린다. 안 보게 되면 보고 싶다가도 만나면 질

투심이 생겨서 이가 갈린다는 뜻.

 

여자는 남편 옆에 암코양이만 있어도 질투한다.

남편 있는 여자는 자기 남편 주위에 있는 여자들을 질투하게 된다는 뜻.

 

여자는 질투심과 허영심을 빼면 두 근도 안 된다.

여자는 남자가 안 가진 질투심과 허영심이 많다는 뜻.

 

여자는 혀 빼고 질투 빼면 서 근도 안 된다.

여자는 말을 많이 하고 질투심도 많다는 뜻.

 

여자 얼굴색이 누르면 질투심이 강하다.

여자의 얼굴색이 누른 사람이 질투심이 많다는 뜻.

 

질투가 많은 여자는 오래 살지 못한다.

질투가 많으면 스트레스로 인하여 단명하게 된다는 뜻.

질투는 만병의 근원이다.

여자가 시기심이 강하면 이로 인한 신경질환의 병이 발병될 수 있다는 뜻.

 

질투는 제 몸을 망친다.

질투는 이성을 잃은 사람이 하게 되므로 끝이 잘 될 리가 없다는 뜻.

 

첩의 꼬리에는 강샘이 따라다닌다.

첩살이하는 여자의 마음에는 항상 질투심이 떠나지 않는다는 뜻.

 

투기 없는 아내다.

남편이 설혹 탈선하는 일이 있어도 너그럽게 대하는 아내라는 뜻.

 

투기 없는 여자 없고, 먹지 않는 종 없다.

여자는 누구나 다 자기 남편의 외부 여자와 가까이 하면 강샘을 하게 마련이고, 아무리 종이라 할지라도 일을 하면 먹어야 하듯이, 당연한 일이라는 뜻.

 

투기하는 여자는 왕비라도 쫓겨난다.

여자 투기가 심하면 시집살이를 못하게 된다는 뜻.

 

팔십 리 강짜를 한다.

남편과 딴 여자가 80(32km)밖에 있어도 강짜를 부리듯이, 강짜가 몹시 센 여자를 조롱하는 말.

35 색골

남자는 빈방에 다듬잇돌만 있어도 끌어안고 잔다.

(1) 남자는 아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뜻. (2) 남자는 아내가 없는 곳에서는 오입질을 하게 된다는 뜻.

 

눈가가 푸른 여자는 색골이다.

여자의 눈가가 푸르스름하면 색골이라는 뜻.

 

눈꼬리에 주름지면 색골이다.

여자의 눈꼬리에 주름살이 있으면 색을 좋아한다는 뜻.

 

눈 끝이 아래로 꼬부라졌으면 색골이다.

여자의 눈 끝이 아래로 꼬부라졌으면 색을 좋아한다는 뜻.

 

눈두덩이 푸르면 호색이다.

여자의 눈두덩에 푸른 기가 있으면 색을 좋아한다는 뜻.

 

눈썹이 굵고 많이 난 사람은 호색이다.

눈썹이 굵고 많이 난 사람은 흔히 색을 좋아한다는 말.

눈썹이 드물고 아래로 굽은 사람은 호색이다.

눈썹이 드물게 나고 눈썹 끝이 아래로 굽은 사람은 색을 유난히 좋아한다는 뜻.

 

눈언저리가 푸르면 색골이다.

눈언저리가 푸른 남자는 거의가 호색이라는 뜻.

눈에 물기가 있는 사람은 호색이다.

눈 속에 눈물이 고인 것처럼 물기가 있는 사람은 바람기가 있다는 뜻.

 

눈웃음에 주름이 있으면 바람 피운다.

웃을 때 눈가에 주름이 지는 사람은 색을 좋아한다는 뜻.

 

눈웃음 잘 치는 사람은 호색이다.

사람을 대할 때 눈웃음을 잘 치는 사람은 색을 좋아한다는 뜻.

 

눈웃음 치는 여자는 색골이다. 여자가 말할 때 눈웃음을 치면 색을 좋아한다

는 뜻.

 

마른 사람이라야 색골이다.

색골은 비만한 사람보다는 마른 사람에게 많다는 뜻.

 

머리털이 검고 윤기가 있으면 색골이다.

머리털이 유난히 검고 윤기가 있어서 반들반들한 사람은 호색이라는 뜻.

 

목이 가늘면 호색이다.

여자는 목이 가늘면 색을 좋아한다는 뜻.

몸에 털이 많으면 호색이다.

여자의 음부 또는 몸에 털이 많으면 색을 좋아한다는 뜻.

색골은 배 위에서 죽는다.

색을 너무 밝히는 사람은 자기 명대로 죽지 못하고 과음으로 죽게 된다는 뜻.

술을 좋아하게 되면 계집도 좋아하게 된다.

술을 좋아하게 되면 자연히 술집 여자들과 가까이하게 된다는 뜻.

 

아랫입술이 두터운 여자는 색골이다.

아랫입술이 두툼한 여자는 색을 밝힌다는 뜻.

 

얼굴색이 붉고 머리털이 검으면 음란하다.

안색이 붉고 머리털이 검은 사람들은 대개 호색이라는 뜻.

얼굴에 주근깨가 많은 여자는 색골이다.

얼굴에 주근깨가 많은 여자는 대개 색을 좋아한다는 뜻.

 

얼굴이 빨개지고 부끄러움을 잘 타는 여자는 사귀기 쉽다.

서로 대할 때 얼굴이 붉어지고 부끄러워하는 여자는 순박하기 때문에 쉽게 사귈 수 있다는 뜻.

 

여자가 곁눈질 잘하면 호색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곁눈질을 잘하는 것은 음란한 징조라는 뜻.

 

여자가 입술이 푸르면 색골이다.

여자의 입술색이 푸르면 색을 좋아한다는 뜻.

 

여자 음모가 많으면 호색이다.

여자의 음부에 거웃이 많으면 색을 좋아한다는 뜻.

 

여자 이마털 속에 사마귀가 있으면 색골이다.

여자의 이마털 속에 사마귀가 있으면 색을 좋아한다는 뜻.

 

웃음이 헤픈 여자는 아래도 헤프다.

잘 웃는 여자하고는 친하기가 쉽기 때문에 정도 쉽게 든다는 뜻.

 

음모가 많고 길면 색골이다.

음부에 털이 많으면서도 긴 사람은 대체로 색골이라는 뜻.

 

음부에 사마귀가 있으면 한 남편으로 만족 못한다.

여자의 음부에 사마귀가 있으면 색을 좋아한다는 뜻.

 

인중이 가늘고 길면 색골이다.

코 밑에 인중이 가늘고 긴 여자는 색골이라는 뜻.

 

입술이 푸르면 호색이다.

입술이 푸르고 두툼한 사람은 대체로 호색이라는 뜻.

주근깨 많은 여자는 색골이다.

얼굴에 주근깨가 많은 여자는 애정이 강하다는 뜻.

 

코가 짧은 여자는 호색이다.

여자의 코 길이가 짧으면 색을 좋아한다는 뜻.

 

털 많은 여자는 색골이다.

몸에 털이 많은 여자는 색을 좋아한다는 뜻.

 

팔짱 끼는 여자는 색정이 강하다.

팔짱 끼는 여자는 껴안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색골이라는 뜻.

 

36 계집질(오입질)

계집과 음식은 훔쳐먹는 것이 별미다.

남자는 자기 아내와 성교하는 것보다 남의 아내와 간통하는 방사의 맛이 더 좋다는 뜻.

 

계집에 기갈 든 놈이다.

계집이라면 죽을지 살지도 모르고 덤비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계집을 밝히면 술도 좋아하게 된다.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술집 여자들과도 가까이하게 되므로 술집 출입이 잦아지면서 술도 좋아하게 된다는 뜻.

 

계집이라면 회로 집어먹으려고 한다.

계집질을 좋아하는 사람을 보고 조롱하는 말.

 

계집질은 비위가 좋아야 잘한다.

계집질을 잘하는 남자는 아무 여자에게나 염치 없이 덤비다가 봉변을 당해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또 덤비듯이, 비위가 좋아야 잘한다는 뜻.

 

계집질은 염치가 없는 놈이 잘한다.

계집질 잘하는 사람은 대상을 잘 선택하지 않고 염치 없이 아무 여자에게나 덤비다가도 성공하는 경우가 있다는 뜻.

 

계집질은 할수록 더하게 되고, 서방질은 할수록 샛서방이 는다.

성생활은 자제하지 않으면 방탕하게 될 수 있다는 뜻.

 

계집질을 잘하려면 입담치레 체면치레 좆치레를 잘해야 한다.

계집질을 잘하는 사람은 첫째 말재주가 좋아서 여자에게 호감을 주어야 하고, 둘째 인물이 좋아야 하며, 셋째는 방사술이 좋아서 여자를 매혹시켜야 한다는 뜻.

 

구멍만 찾는다.

밤이나 낮이나 여자 뒤만 따라 다니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군밤과 계집은 곁에 있으면 먹게 된다.

군밤이 옆에 있으면 먹게 되고 남녀가 단둘이 있으면 성교를 하게 된다는 뜻.

 

남의 계집 방에 한번 들어간 놈은 늘 말하게 된다.

남의 계집 방에 들어가 계집질한 사람은 늘 드나드는 것으로 말을 하듯이, 한번 과오를 범하게 되면 늘 의심을 받게 된다는 뜻.

 

남자는 늙어도 짚 한 단 들 힘만 있으면 계집질한다.

남자는 늙어서 겨우 활동할 수 있을 정도의 기력만 있으면 성교는 할 수 있다는 뜻.

 

남자는 늙어 들깨 한 말만 들어도 아이는 만든다.

남자는 늙어서 기동만 할 정도라도 성생활은 할 수 있다는 뜻.

 

늦게 난 바람이 잘 줄 모른다.

남자나 여자나 2, 30대에 피우는 바람보다도 40대가 지나서 피우는 늦바람이 더 무섭다는 뜻.

 

늦바람에 머리털 세는 줄 모른다.

50대가 되어 피우는 남자의 늦바람은 자식들 보기가 부끄러운 줄 모르고 한다는 뜻.

 

늦바람에 문전옥답 다 날린다.

남자가 늦 오입질을 하게 되면 패가하게 된다는 뜻.

 

늦바람에 터럭 세는 줄도 모른다.

늘그막에 바람이 나면 자식들 보기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오입질을 한다는 뜻.

 

늦바람이 곱새를 벗긴다.

늘그막에 늦바람이 들면 집안을 망치게 된다는 뜻. *곱새:초가집 지붕 마루에 덮는 마무리 이엉.

 

늦바람이 더 무섭다.

젊어서 피우는 바람은 집안이 망하지는 않지만 늙어서 피우는 바람은 집안을 망칠 수도 있다는 뜻.

 

늦바람이 용마루 벗긴다.

늙어서 방탕하게 되면 돈 아까운 줄도 모르고 쓰게 되므로 패가하게 된다는 뜻. *용마루:초가집 지붕 마루를 덮는 용고새.

 

늦오입이 더 무섭다.

50대가 되어 늦게 피우는 바람은 끊기가 어렵다는 뜻.

 

니나노 바람에 문전옥답 날린다.

술 먹고 계집질하다가 있는 땅 다 팔아먹고 패가하게 된다는 뜻. *문전옥답:집 앞에 있는 좋은 논밭.

 

담 너머 꽃이 더 붉다.

남자는 자기 아내보다 남의 아내가 더 고와 보이기 때문에 계집질을 하게 된다는 뜻.

 

뒷집 아이 난데 옆집 아저씨가 좋아한다.

남의 일에 좋아하는 것은 그 이면에 반드시 무슨 사연이 있다는 뜻.

 

마른 장작이 화력은 세다.

뚱뚱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이 정력은 더 세다는 뜻.

 

머리 숱 많은 놈이 계집 밝힌다.

대부분의 경우 머리 숱이 많은 남자가 계집질을 잘한다는 뜻.

 

물에 빠진 건 건져도 계집에 빠진 건 못 건진다.

물에 빠진 사람은 구제할 수 있지만 계집에 빠진 사람은 구제하지 못한다는 뜻.

 

바람은 늦바람이 더 좋다.

젊어서 바람 피우는 것은 철들면 아니하게 되지만 늘그막에 하는 오입질은 고치기 어렵다는 뜻.

 

바람을 피운다.

남자가 오입질을 하고 다니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박쥐 오입쟁이다.

밤만 되면 박쥐처럼 계집질만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뱀은 봐도 남의 여자는 보지 말랬다.

남의 집 여자와는 불의의 관계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뜻.

 

보리밭에 한번 들어간 소와 계집방에 한번 들어간 놈은 늘 들어가는 줄 안다.

계집질은 한번 하다가 들켜서 소문이 나게 되면 늘 하는 줄로 오해를 받게 된다는 뜻.

 

볶은 콩과 계집은 곁에 두지 말랬다.

여자와 단둘이 있게 되면 넘어서는 안 되는 선도 넘게 된다는 뜻.

 

볶은 콩과 기생첩은 옆에 두고는 못 참는다.

예쁜 여자와 두 사람이 함께 있으면 서로 가까이하게 된다는 뜻.

 

볶은 콩과 젊은 여자가 곁에 있으면 그저 안 둔다.

젊은 남녀가 한방에 있게 되면 서로 정을 통하게 된다는 뜻.

 

사내 못난 것이 오입질 자랑만 한다.

부끄러워해야 할 계집질을 하고서도 자랑하는 사람은 체면도 염치도 없는 사람이라는 뜻.

 

사내 자식 못된 것이 남의 안방으로만 돌고, 송아지 못된 것이 장마당으로만 돈다.

송아지가 못된 것은 팔리지 않기 때문에 장으로만 끌고 다니게 되고, 사내 못난 것은 계집질만 하고 다닌다는 뜻.

 

새끼는 제 새끼가 곱고 색시는 남의 색시가 곱다.

자식은 제 자식이 잘나 보이고, 여자는 남의 여자가 더 예뻐 보인다는 뜻.

 

색시귀신에게 붙들리면 발을 못 뺀다.

여자 죽은 귀신에게 잡히면 꼼짝도 못하듯이, 여자에게 홀리면 헤어나오기가 어렵다는 뜻.

 

샛밥 맛이 더 좋다.

자기 아내와의 성교보다도 남의 계집과 성교하는 것이 성감이 더 좋다는 뜻.

 

송아지 못된 것이 장마당으로만 돌고, 사내 자식 못된 것이 남의 안방으로만 돈다.

송아지 못된 것은 팔리지 않기 때문에 이 장 저 장으로 팔러다니게 되고, 사내 못된 것이 남의 계집만 찾아다닌다는 뜻.

 

수캐가 암캐 따라다니듯 한다.

수캐가 암내 낸 암캐 뒤만 따라다니듯이, 여자 뒤만 따라 다니는 사내를 비유하는 말.

 

술에 빠진 건 건져도 계집에 빠진 건 못 건진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술을 자제할 수 있지만, 계집에 빠진 사람은 자제하지 못한다는 듯.

 

술자리에서 술 안 먹고 얌전한 척하는 놈이 계집은 따먹는다.

여러 사람이 술 먹는 자리에서 술 안 먹고 얌전하게 있던 사람이 뒤로는 계집질을 한다는 뜻.

 

씹은 도둑씹이 더 맛있다.

성교는 남의 계집과 모르게 하는 것이 더 성감이 좋다는 뜻.

 

아이는 제 아이가 곱고, 아내는 남의 아내가 더 곱다.

자식은 누구나 제 자식이 남의 자식보다 곱고, 아내는 자기 아내보다 남의 아내가 더 예뻐 보인다는 뜻.

 

안방을 너무 밝히면 제 명에 못 죽는다.

남자가 지나치게 색을 밝히면 건강을 해쳐서 일찍 죽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

 

암내 맡은 수캐 싸대듯 한다.

수캐가 암내 난 암캐를 따라다니듯이, 계집질만 하러 다니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엉덩이 부러진 수캐다.

수캐가 암캐 따라다니다가 얻어맞아서 엉덩이가 부러지듯이, 계집질을 하다가 발각되어 매를 맞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

 

여자 수절은 있어도 남자 수절은 없다.

여자는 거의가 수절을 하지만 남자는 수절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뜻.

 

오입쟁이가 얼굴 보고 씹하나, 보지 보고 씹하지.

오입질하는 사람은 아무 여자하고나 마구 성교를 한다는 뜻.

 

오입쟁이 낮거리 않는 놈 없다.

오입질하는 사람은 대낮에도 사람만 없으면 성교를 한다는 뜻. *낮거리:주간에 하는 성교.

 

오입쟁이는 인물을 가리지 않고, 주객은 청탁을 가리지 않는다.

오입질하는 사람은 여자의 얼굴을 가리지 않고 마구 관계하며, 술꾼은 술이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마신다는 뜻.

 

오입쟁이는 죽어도 기생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오입질하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오입질하는 버릇을 못 버리고 죽는다는 뜻.

 

오입쟁이 미추불문이요, 주객은 청탁불문이다.

오입쟁이는 얼굴이 곱고 미운 것을 가리지 않으며, 술꾼을 술이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

 

오입쟁이 외상씹 않는 놈 없다.

오입쟁이는 화대를 줄 것같이 하고는 방사가 끝나면 안 주고 다음으로 미루기도 한다는 뜻.

 

오입쟁이 제 욕심 채우듯 한다.

오입쟁이가 저 좋은 대로만 하듯이, 남의 처지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제 욕심만 채운다는 뜻.

 

오입쟁이 헌 갓 쓰고 똥누기 예사다.

방탕한 사람은 도덕과 예의를 지키지 않고 행동을 마구 한다는 뜻.

 

오입질은 종년 백정년 무당 암중 씹을 해야 온 오입쟁이다.

오입쟁이는 신분이 높은 여성보다도 신분이 낮은 여성을 상대로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뜻.

 

외구멍 동서다

한 여성과 뭇남자가 성교를 한 관계가 있다는 뜻.

 

음란하면 마음도 불안하다.

음란한 생활을 하면 항상 마음이 편하지 않고 불안하다는 뜻.

 

음란하면 빈천하게 된다.

음란하게 되면 가난할 뿐 아니라 남에게 멸시를 당하게 된다는 뜻.

 

음란하면 의리도 잃는다.

음탕하게 되면 의리와 도덕도 잊어버리고 행동한다는 뜻.

 

음란한 것은 충고하는 것이 예의다.

음탕한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말로 충고하는 것이 친한 사이의 도리라는 뜻.

 

음란한 사람은 벌을 주어야 한다.

풍기를 문란하게 하는 사람은 벌을 주어 사회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뜻.

 

음란한 사람은 신맛을 좋아한다.

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신음식을 좋아한다. 음란한 여자와는 가까이하지 말라. 음란한 여자와 가까이하면 가정을 파탄시킬 뿐 아니라 소문도 불명예스럽다는 뜻.

 

음란한 음악은 듣지도 말라.

음란한 음악을 듣게 되면 물들게 되므로 아예 듣지도 말라는 뜻.

 

음란한 짓은 말려야 한다.

음란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충고하여 바로잡아 주라는 뜻.

 

의뭉한 중놈 계집질하듯 한다.

겉으로는 얌전한 체하면서도 뒤로는 못된 짓을 한다는 뜻.

 

이웃집 꽃이 더 붉어 보인다.

자기 아내보다 남의 아내가 더 고와 보여 엉뚱한 생각이 난다는 뜻.

 

장마는 늦장마가 무섭고, 사람은 늦바람이 더 무섭다.

장마는 8, 9월에 오는 늦장마에 곡식 피해가 많기 때문에 더 무섭고, 바람은 40대 이후에 피우는 바람

이 집안을 망칠 수도 있으므로 더 무섭다는 뜻.

 

점잖은 양반이 행랑 안방에서 나온다.

겉으로 점잖은 척하는 사람이 뒤로는 못된 짓을 더 잘하는 뜻.

 

제주 가서는 다금바리, 북바리, 비바리 맛을 봐야한다(제주도).

제주도에 가서는 제주의 명물 고기인 다금바리와 북바리를 먹어봐야 하고, 비바리(아가씨)와도 정을 통해 봐야 제주의 참맛을 알게 된다는 뜻.

 

주객은 청탁을 가리지 않고, 오입쟁이는 인물을 가리지 않는다.

술꾼은 술이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있는 대로 마시며, 오입쟁이는 여자의 인물을 가리지 않고 오입질만 한다는 뜻.

 

주색에 곯으면 추하게 늙는다.

젊어서 술 많이 먹고 오입질 많이 한 사람은 늙어서 얼굴이 추하게 된다는 뜻.

 

주색에 미치면 집안이 망한다.

술과 계집에 빠지면 집안에 싸움만 잦고 패가까지 한다는 뜻.

 

주색에 빠지면 도리를 잃는다.

주색에 미치면 예의와 도덕도 모르게 된다는 뜻.

 

주색은 따라다닌다.

술을 좋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오입질도 하게 된다는 뜻.

 

주색은 패가의 장본이다.

주색에 빠지면 되면 패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뜻.

 

주색은 함정이다.

주색에 빠지면 함정에 빠진 것처럼 헤어나짐 못하고 신세를 망친다는 뜻.

 

주색잡기는 선생이 따로 없다.

술 계집질 노름은 선생에게서 배우지 않아도 가까이하면 저절로 알게 된다는 뜻.

 

주색잡기는 패가 망신의 장본이다.

술 계집질 노름에 빠지면 종말에는 패가하여 고생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 뜻.

 

주색잡기로 패가 망신 않는 놈 없다.

술 계집질 노름에 미치면 필연적으로 패가 망신을 하게 된다는 뜻.

 

죽음을 죽어도 기생집 웃방에서 죽는다.

오입쟁이는 죽을 때까지도 제 버릇 못 버리고 죽는다는 뜻.

 

중도 씹은 알아본다.

실제로 보지는 못했어도 들어서 잘 알고 있다는 뜻.

 

중학생이 화간하고, 활인서 별제가 파직당한다.

옛날 서울에서 사학을 배우던 중학생이 오입을 했는데 엉뚱한 감독기관 책임자가 파면되듯이,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벌을 받지 않고 엉뚱한 사람이 벌을 받았을 때 비유하는 말. *활인서 별제:옛날 서울에 환자를 무료로 치료해 주던 의료기관의 책임자.

 

차돌이 바람들면 백 리를 날아간다.

평소에 야무진사람이 바람들면 걷잡을 수 없이 타락하게 된다는 뜻.

 

초병을 흔들어 빼었나?

소문이 나도록 음란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총돌부 말뚝이다.

일정 초기 총독부에서 농민들의 토지를 약탈하기 위하여 이른바 토지조사를 할 때 아무 땅에나 총독부 말뚝을 박듯이, 아무 여자하고나 마구 오입질을 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팔선녀를 꾸민다.

한 남자가 여러 여자들 속에서 즐겁게 논다는 뜻.

 

팔선녀 속에서 논다.

한 남자가 여러 여자 속에서 논다는 말.

 

풋보리밭에 한번 들어간 말과 남의 계집방에 한번 들어간 놈은 늘 들어가는 줄로 안다.

사람은 한번 잘못을 저지르면 그 누명을 벗기가 어렵다는 뜻.

 

한번 남의 계집 방에 간 놈은 늘 가는 줄로 안다.

한번 잘못을 저지르고 소문이 나게 되면 그 소문이 사라지기가 어렵다는 뜻.

 

흘렛개다.

흘렛개가 암캐만 따라다니듯이, 여자 뒤만 따라 다니는 음란한 사나이라는 뜻.

 

37 서방질

가구는 빌리면 부서지고, 여자는 돌아다니면 버린다.

봉건사회에서는, 여자가 외출을 자주하게 되면 바람나기가 쉽다는 뜻.

 

갈보 서방질은 개도 안다.

갈보가 음란한 행동을 한다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는 뜻.

 

같잖은 서방질에 쫓겨난다.

서방질도 제대로 못하고 쫓겨나듯이, 하찮은 일로써 신세를 망치게 되었다는 뜻.

 

계집 못된 것이 아래위로 주전부리만 한다.

살림 못하는 여자가 양식 주고 실과나 떡 같은 주전부리를 하고, 행실도 좋지 못하여 밤이 되면 서방질도 한다는 뜻.

 

계집은 돌면 못 쓰게 되고, 그릇은 내돌리면 깨지게 된다.

여자가 바람이 나면 버리게 된다는 뜻.

 

골난 김에 서방질 한다.

남편과 싸우고 화난 끝에 서방질을 하여 화풀이를 한다는 뜻.

 

과부가 마음이 좋으면 동네 시아버지가 열둘이다.

과부가 지조가 없고 마음이 헤프면 수절을 못하고 바람을 피우게 된다는 뜻.

 

과부 서방질은 동네 사람이 먼저 안다.

과부가 서방질을 하게 되면 얼굴에 수심이 업어지고 화기가 돌게 되므로, 이웃 사람들이 바로 눈치챌 수 있다는 뜻.

 

과부 주전부리는 삼이웃이 먼저 안다.

과부가 모르게 하는 서방질은 동네 사람들이 먼저 알고 소문을 낸다는 뜻.

 

군밤 맛과 샛서방 맛은 못 잊는다.

서방질을 한번 한 여자는 그 버릇을 버리기가 어렵다는 뜻.

 

그릇은 돌리면 깨지고, 여자는 돌면 버린다.

그릇을 남의 집에 빌려 주면 깨지기 쉽고, 여자가 외출이 잦으면 바람나기 쉽다는 뜻.

 

꼬리를 친다.

(1) 여자가 남자를 유혹한다는 뜻. (2) 남에게 호의를 보인다는 뜻.

 

남이야 서방질을 하건 남방질을 하건.

남의 일에는 잘잘못을 막론하고 간섭을 하지 말라는 뜻.

 

다른 도둑질은 다해도 씨도둑질은 하지 말랬다.

(1) 샛서방하고 생긴 자식을 본서방 자식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뜻. (2) 남의 집 혈통은 바르게 계승시켜

야 한다는 뜻. (3) 자식은 부모를 닮기 때문에 자식은 속일 수 없다는 뜻.

 

달걀과 여자는 구르면 깨진다.

봉건사회에서 여자가 출입이 잦으면 바람나기가 쉽다는 뜻.

 

도둑씹에 날새는 줄 모른다.

섣부르게 서방질을 하다가 날이 새서 남의 눈에 들키게 되었다는 뜻.

 

도둑씹에 맛들이면 낮을 밤으로 안다.

여자가 바람이 나면 나중에는 남의 이목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뜻.

 

도둑씹으로 난 자식이 아비 닮는다.

남 모르게 서방질해서 난 자식이 샛서방을 닮게 되어 서방질한 것이 탄로나게 된다는 뜻.

 

도라지 못된 것이 양뱌위 틈에서난다.

여자가 두 남자와 삼각관계로 남자를 괴롭게 한다는 뜻.

 

마음 좋은 여편네 동네에 시아버지가 열둘이다.

줏대가 없이 마음씨만 좋은 여자는 외부 남자가 구애를 하면 차마 거절을 못하고 결국은 여러 남자들과 간

통을 하게 된다는 뜻.

 

말 헤픈 년이 서방질한다.

말을 헤프게 함부로 하다가는 큰 실수르 범하게 된다는 뜻.

 

맛에 취해 중 서방질한다.

(1) 멋을 너무 차리다가는 실수를 하여 욕을 얻어먹게 된다는 뜻. (2) 자기 몸을 망치면서도 흥에 이기지 못하여 방탕한 짓을 한다는 뜻.

 

무하고 여자는 바람이 들면 못 쓴다.

무는 바람이 들면 맛이 없어 못 먹게 되고, 가정이 있는 여자가 바람이 나면 가정이 파탄된다는 뜻.

 

모르게 만든 자식이 아비 닮는다.

서방질해서 난 자식이 샛서방을 닮아서 서방질한 것이 물증이 들어났다는 뜻.

 

모처럼 서방질한다는 것이 고자한테 걸렸다.

복이 없는 사람은 무슨 일을 애써 해도 성공을 하지 못한다는 뜻.

 

못난 년이 분 바르면 서방질한다.

못난 여자는 남이 예쁘다고 칭찬을 하게 되면 탈선을 하게 된다는 뜻.

 

못난 여편네가 아래위로 주전부리한다.

못난 여자가 양식 팔아서 군것질이나 하고 밤이면 서방질이나 하듯이, 못된 짓만 한다는 뜻.

 

미운 년이 엿 사먹고 서방질한다.

미운 년이 양식 주고 엿 사먹으며 밤이 되면 서방질만 한다는 뜻.

 

배 부르고 등 따스면 음란해진다.

먹고 입는 것이 넉넉하게 되면 성에서 향락을 찾으려고 한다는 뜻.

 

배추 밑에 바람들었다.

배추는 무같이 바람드는 일이 없는 것인데 배추에 바람이 들 듯이, 절대로 그럴 여자가 아닌데 어쩌다가 바람이 났다는 뜻.

뱃대 밑에 바람이 들었다.

바람을 피우기 시작하여 정신을 못 차리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벙어리가 말은 못해도 저 할 짓은 다한다는 뜻.

 

벙어리가 서방질을 해도 속은 있다고.

어리석은 사람이 무엇을 해도 제 나름대로 속셈이 있어서 한다는 뜻.

 

벙어리 서방질하듯 한다.

무슨 일을 아무말도 없이 슬쩍 하고 만다는 뜻.

 

부앗김에 서방질한다.

(1) 부아가 몹시 나서 서방질이라도 하여 기분을 전환한다는 뜻. (2) 감정 끝에 하는 일은 실패하게 된다는 뜻.

 

불과 계집은 쑤석거리면 탈이난다.

여자는 유혹하는 남자가 많으면 바람이 들기 쉽다는 뜻.

 

불과 시집간 색시는 쑤시면 못 산다.

결혼한 여자와 외부 남자가 자주 접촉하게 되면 가정이 파탄된다는 뜻.

 

새침데기 과부가 보리밭으로 간다.

겉으로 얌전한 체하는 과부가 보리밭에서 서방질을 하듯이, 새침한 사람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

 

새침데리는 베고 자고, 시시덕이는 그려서 죽는다.

새침데기는 남 모르게 샛서방과 한 이불 속에서 자지만, 시시덕이는 남 보기에 남자와 간통한 것 같지만

실속은 없었다는 뜻.

 

샛밥은 한번 먹으면 못 끊는다.

여자가 샛서방과 정이 들면 죽을 줄 모르고 서방질을 한다는 뜻.

 

샛밥을 먹는다.

여자가 본남편의 눈을 피해서 서방질을 한다는 뜻.

 

샛밥이 더 맛있다.

본남편과 성교하는 것보다 샛서방하고 하는 것이 성감이 더 좋다는 뜻.

 

서방질도 핑계가 있어야 한다.

(1) 나쁜짓을 할 때는 만일의 경우를 위하여 구실을 준비한다는 뜻. (2) 어떤 일에나 핑계는 다 있다는 뜻.

 

서방질도 하는 년이 한다.

부부간에 정이 없다고 다 서방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기가 있는 여자나 하게 된다는 뜻.

 

서방질은 한 번하나 열 번하나 욕먹기는 일반이다.

서방질은 양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도덕성에 관계되는 문제라는 뜻.

 

서방질은 할수록 새 맛이 난다.

사람마다 행동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이 바뀌게 되면 새 맛이 난다는 뜻.

 

서방질을 할수록 샛서방은 늘고, 오입질은 할수록 더하게 된다.

여자가 한번 바람이 들면 점점 여러 남자들과 간통을 하게 되고, 남자는 오입질을 하게 되면 점점 더하게 된다는 뜻.

 

서방질을 할수록 샛서방이 는다.

사람이 한번 타락하게 되면 점점 더 타락하게 된다는 뜻.

 

서방질을 했어도 할 말은 있다고.

아무리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라도 나름대로의 사연은 있다는 뜻.

 

서방질 잘하는 년이 후살이도 간다.

지조가 없는 여자가 서방질을 하게 되므로 이런 여자는 과부가 되어도 바로 재혼을 하게 된다는 뜻.

 

서방질하고서도 핑계는 있다.

잘못한 사람도 나름대로의 구실은 다 있다는 뜻.

 

서방질하는 년도 천장보기가 민망하다고.

비록 나쁜 짓은 했지만,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죄책감을 느낀다는 뜻.

 

서방질하는 년은 장바닥에 벌려 놔야 한다.

서방질을 하는 여자는 여러 사람 앞에서 망신을 주어 버릇을 고쳐야 한다는 뜻.

 

서방질하다가 들킨 년 같다.

남모르게 서방질을 한다는 것이 남에게 들킨 것같이 망신을 당하게 된다는 뜻.

 

섣부른 서방질에 다리만 부러진다.

서방질을 본서방 모르게 감쪽같이 하지 못하고 섣부르게 하다가 본서방에게 들켜서 다리 병신이 되도록 맞듯이, 위험한 일은 치밀하고 빠르게 해야 한다는 뜻.

 

섣부른 서방질에 매만 맞는다.

섣부르게 서방질을 하려다가 남편에게 들켜서 매만 죽도록 맞듯이, 무슨 일이나 섣부르게 하다가는 일은 못하고 망신만 당하게 된다는 뜻.

 

성난 김에 서방질이나 한다.

(1) 성난 김에 서방질이라도 해서 기분을 전환한다는 뜻. (2) 화 끝에 감정적으로 하는 일은 실패하게 된다는 뜻.

 

속곳을 거꾸로 입고 사랑방에 간다.

남의 눈을 피해서 밀회하는 남녀는 당황하게 된다는 뜻.

 

속상한 김에 서방질이나 한다.

울분을 이기지 못할 때는 해서는 안 되는 서방질을 해서라도 속을 푼다는 뜻.

 

시시덕이는 재를 넘어도 새침데기는 골로 빠진다.

시시덕거리는 여자는 재를 넘어 목적지까지 가지만 겉으로 얌전한 체하는 새침데기는 재를 넘다가도 남자

를 만나면 골로 빠져서 놀다 간다는 뜻.

 

씨도둑은 못한다.

자식은 부모를 닮기 때문에 간통해서 낳는 자식은 속일 수

가 없다는 뜻.

 

씨도둑은 하지 말랬다.

자식이 없어서 혈통을 잇지 못할지라도 남의 씨를 훔

쳐서 손을 이어서는 안 된다는 뜻.

 

아이 못 낳는 년은 서방질을 해도 못 낳는다.

아이 못 낳는 여자는 아이를 낳기 위하여 서방질을 해도 못 낳듯이, 아이는 억지로 못 낳는다는 뜻.

 

아이 못 낳는 년이 밤마다 서방질한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는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아이를 낳으려고 한다는 뜻.

 

암내를 풍기고 다닌다.

여자가 남자를 유혹하면서 다닌다는 뜻.

 

암컷 하나에 수컷 둘은 함께 못 산다.

여자 둘과 남자 하나와는 함께 살 수 있지만 여자 하나에 두 남자가 함께는 못 한다는 뜻.

 

암탉이 오리알을 낳고도 수탉에게 할 말이 있다고.

여자가 서방질을 하고도 남편에게 할 말이 있다는 뜻.

 

야하게 화장하면 음탕한 짓을 하게 된다.

여자가 너무 야하게 치장을 하게 되면 음란한 행동을 하게 된다는 뜻.

 

양화도 색시 선유봉으로 돈다.

아름다운 여자가 남자를 유혹하여 산놀이를 간다는 뜻.

 

여자가 잘 웃고 곁눈질 잘하면 음란하다.

여자가 남자를 상대할 때 함부로 웃고 곁눈질을 잘하게 되면 남자들과 쉽게 친해진다는 뜻.

 

여자는 돌면 버리고, 그릇은 돌면 깨진다.

여자는 외출이 심하면 바람이 나게 된다는 뜻.

 

여편네가 고리를 치면 밟힌다.

여자가 남자를 가까이하게 되면 몸을 버리게 된다는 뜻.

 

여편네는 내돌리면 버리고, 그릇은 내돌리면 깨진다.

여자가 외출이 잦으면 바람이 들게 된다는 뜻.

 

열녀전 기고 서방질한다.

겉으로는 행실이 깨끗한 척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추잡스러운 짓을 한다는 뜻.

 

열두 살부터 서방질을 해도 배꼽에 좆 박는 놈은 처음 보았다.

일찍부터 화류계에서 매음을 했어도 배꼽이니 성기인지도 모르고 성교를 하려는 사람이 있듯이, 세상 물정을 너무도 모르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열 서방 사귀지 말고 한 서방만 사귀랬다.

여자는 남편이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샛서방을 사귀지 말고 본남편과 정을 붙여서 사는 것이 낫다는 뜻.

 

열 서방 사귄 계집 늙어서는 한 서방도 못 섬긴다.

(1) 젊어서 서방질을 많이 한 여자는 늙어서 한 남자도 섬지기 못한다는 뜻. (2) 여럿이 욕심내다가는 하나도 차지하지 못한다는 뜻.

 

오기로 서방질한다.

이성을 버리고 쓸데없는 오기를 부리다가는 신세를 망치게 된다는 뜻.

 

이불 속에서 하는 일도 남이 먼저 안다.

(1) 비밀리 하는 일도 탄로난다는 뜻. (2) 세상에는 비밀이 있을 수 없다는 뜻.

 

인심 좋은 여편네 속곳이 마를 사이 없다.

지조가 없이 마음씨가 좋은 여자는 바람을 피우게 된다는 뜻.

 

인정 많은 여편네 동네 시아버지가 아홉이다.

줏대가 없이 인정만 많은 여자는 홀아비 사정 보다가 여러 남자들과 간통을 하게 된다는 뜻.

 

인품 좋은 여편네 안마당에 시아버지가 아홉이다.

인물이 좋은 여자에게는 접근하는 남자가 많기 때문에 마음씨가 약하면 뭇 남자들과 홀리게 된다는 뜻.

 

자식 못 낳는 년이 밤마다 서방질만 한다.

아들을 못 낳는 여자는 아들을 낳기 위하여 서방질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 뜻.

 

자작불과 계집은 쑤석거리면 탈난다.

 

주전부리 잘못하다가는 다리 부러진다.

여자가 서방질을 잘못하다가는 탄로가 나서 남편에게 매를 죽도록 맞는다는 뜻.

 

주전부리해서 난 자식이 닮는다.

여자가 서방질을 해서 낳는 아이가 간부를 닮아서 탄로가 난다는 뜻.

 

집안에서 한 잔치는 소문이 안 나도 방안에서 몰래 한 화냥질은 소문이난다.

남녀간의 이성관계는 아무리 비밀리 해도 남들이 먼저 알게 된다는 뜻.

 

촌년이 늦바람 나면 속곳 밑 마를 사이가 없다.

순박한 여자가 바람이 나면 남의 이목도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뛴다는 뜻.

 

촌년이 서방질을 하면 날새는 줄도 모른다.

순박한 여자가 바람이 나면 겁 없이 행동하듯이, 순박한 사람이 어떤 일에 반하면 죽을 줄 모르고 덤빈다는 뜻.

 

촌년이 아전과 서방질을 하면 중의 꼬리에 단추를 단다.

촌 여자가 하급 관리와 서방질만 해도 우쭐거리며 잘난 체하듯이, 촌사람이 어쩌다가 하찮은 권리라도 쓰게 되면 거만하게 된다는 뜻.

 

통지기년 서방질하듯 한다.

어떤 일이든지 수단이 나면 거침없이 잘한다는 뜻. *통치기:서방질 잘하는 계집종.

 

팔자가 사나우면 식전에 시아버지가 아홉이다.

음란하게 생활한 여자는 상대자가 많아서 난처한 때가 많다는 뜻.

 

팔자가 사나운 여자는 시아버지가 삼간마루에 가득하다.

어쩌다가 샛서방질을 한 것에 맛이 들여서 여러 남자들과 하여 난처하게 되었다는 뜻.

 

핑계김에 서방질한다.

핑계를 대기가 좋은 기회에 화냥질을 하듯이, 핑계댈 기회가 좋을 때 나쁜 짓을 한다는 뜻.

 

핑계 없는 서방질 없다.

간통하는 여자도 나름대로의 이유와 핑계가 있듯이, 사람은 자기의 잘못을 합리화하려고 한다는 뜻.

 

하루 머리 세 번 빗으면 구멍창녀 된다.

몸치장을 너무 하는 여자는 바람끼가 들어 음란하게 된다는 뜻.

 

한번 서방질한 여자는 늘 하는 줄로 안다.

한번 일을 잘못하면 항상 잘못하는 줄로 오해를 받게 된다는 뜻.

 

허울 좋은 과부가 밤마다 마을 다닌다.

겉으로 얌전한 척 가장하는 사람이 행동은 개차반이라는 뜻.

 

홀아비 사정 봐주다가 과부 아이 밴다.

여자가 지조가 없이 마음씨만 고우면 바람을 피우기 쉽다는 뜻.

 

홀어미 서방질은 삼이웃이 먼저 안다.

과부가 서방질을 하는 것은 이웃 사람들이 먼저 알고 소문이 나게 된다는 뜻.

 

화냥년 서방질은 하늘도 안다.

화냥년으로 낙인이 찍힌 여자는 서방질을 해도 사람들이 예사로 여긴다는 뜻.

 

홧김에 서방질한다.

홧김에 탈선된 행동을 하듯이, 화가 나면 이성을 잃고 잘못을 저지를 수 있으므로 이런 때는 마음을 진정하여 행동하라는 뜻.

 

38

가만 바람이 고목을 꺾고, 모기 다리로 쇠 씹한다.

(1) 하찮게 여겼다가 큰 실수를 하였다는 뜻. (2) 사소한 것이라도 위험성이 있으면 경각성을 가져야 한다는 뜻.

 

가을 바람이 노새 귀를 뚫고, 가을 좆이 무쇠를 뚫는다.

가을 바람은 매섭고, 가을이 되면 남자의 양기가 왕성하게 된다는 뜻.

 

가을 좆은 무쇠도 뚫는다.

가을철에는 남자의 양기가 왕성해진다는 뜻.

 

가을 좆은 쇠판을 뚫고, 봄 보지는 쇠젓가락을 끊는다.

계절적으로 남자는 가을에 성욕이 왕성하고, 여자는 봄에 성욕이 왕성하다는 뜻.

 

각좆사러 동상전에 간 계집 같다.

예전에 정월이 되면 액막이용 각좆(가죽으로 만든 남근)을 사러 동상전에 간 여자가 차마 각좆 달라는 말은 못하고 웃으며 서 있으면 장사군이 집어 주면서 팔 듯이, 말을 않고 우두커니 서 있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각좆:, 가죽 등으로 만든 남자의 생식기처럼 만든 장난감. *도상전:예전 서울 종각 뒤에 있던 잡화상.

 

갓난아이는 어미 젖 먹고 살고, 어미는 남편 좆 먹고 산다.

어린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어머니의 젖이듯이, 여자는 남편과의 성생활이 가장 즐겁다는 뜻.

 

강 건너 시아비 좆이다.

강 건너가서 시아버지가 옷을 벗거나 말거나 상관이 없듯이, 나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는 일이라는 뜻.

 

개 못된 것이 부뚜막에 올라가 좆 내놓는다.

사내 자식 못된 것이 성행위를 난잡하게 한다는 뜻.

 

개미한테 좆 물린다.

하찮게 여겼다가 큰 봉변을 당했다는 뜻.

 

개 좆 같은 의관이다.

의관이 너무도 초라하고 흉하다는 뜻.

 

개 좆에 보리알 끼이듯 한다.

좁은 틈에 무엇이 끼인 것을 비유하는 말.

 

거미줄로 좆 동이듯 한다.

일도 일 같지 않은 짓을 사람을 조롱하는 말.

 

게으른 놈 좆 주무르듯이 한다.

일을 않고 가만히 있자니 딴 생각이 나서 좆이나 슬슬 만지며 기분이나 푼다는 뜻.

 

경상도 문둥이 좆 잘라먹듯 한다.

옛날 문둥이들이 문둥병 치료약으로 인육을 먹었는데 문둥이들도 정력제로 아이들의 자지를 맨 먼저 잘라먹듯이, 남의 것을 싹 잘라먹고 시치미를 뗀다는 뜻.

 

고손자 좆 패겠다.

(1) 아무리 애를 써서 해도 도저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 (2) 언제 될 지 기약할 수 없다는 뜻.

 

고자는 좆으로 못하고 손가락으로 한다.

고자는 성불구자이기 때문에 자기 아내를 수음으로 위안시킨다는 뜻.

 

고자 좆 자랑하기다.

스지도 못하는 것을 자랑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

 

과부 좆 주무르듯, 떡장수 떡 주무르듯 한다.

무엇이 그립고 탐스러워서 자꾸 만지작거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

 

귀에 당나귀 좆을 박았나

? 귀를 꽉 막아 전혀 들리지 않는다는 뜻.

 

귀에 좆을 박았냐?

(1) 귀를 무엇으로 들리지 않게 꽉 막았다는 뜻. (2) 잘 듣지 못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꼬부랑 자지가 제 발등에 오줌 눈다.

(1) 자기의 잘못으로 자기가 피해를 당하게 된다는 뜻. (2) 자기가 받는 화는 자기 잘못이라는 뜻.

 

꽃뱀에게 잘못 물리면 좆만 잘린다.

남자가 함부로 오입질을 하다가는 여자에게 큰 봉변을 당하게 된다는 뜻.

 

꾸부렁 자지가 제 발등에 오줌 눈다.

자지가 꾸부렁하면 오줌이 발등에 떨어지듯이, 자신이 저지른 죄과는 자신에게로 돌아온다는 뜻.

 

난쟁이 좆 길이만하다.

어떤 물건의 길이가 매우 짧은 것을 보고 비유하는 말.

 

난쟁이 좆 자랑하듯 한다.

자랑거리도 못 되는 것을 조소를 받으며 자랑한다는 뜻.

 

난쟁이 좆 자루만하다.

크기가 보통 이하로 작은 것을 비유하는 말.

 

낡은 바지에 좆 나오듯 한다.

나와서는 안 될 것이 염치도 없이 함부로 아무데서나 나온다는 뜻.

 

남자가 새벽 좆 안 일어나면 끝장이다.

남자가 새벽에 성기가 발기되지 않게 되면 죽을 날이 멀지 않았다는 뜻.

 

남자는 대가리가 둘이라 머리가 좋고, 여자는 입이 둘이라 말이 많다.

남자의 두뇌가 좋은 것은 머리 외에 또 하나의 대가리가 있기 때문에 머리가 좋은 것이고, 여자가 말이 많은 것은 입 외에 또 하나의 입이 있기 때문에 말이 많다는 뜻.

 

남자는 방망이로 망한다.

남자가 계집질을 너무 밝히면 패가 망신을 하게 된다는 뜻.

 

남자는 삼 부리를 조심하랬다.

남자는 말 조심(입부리), 행동 조심(발부리), 색 조심(좆부리)를 해야 한다는 뜻.

 

남자는 앉자야 가려진다고 자지이고, 여자는 걸어야 가려진다고 보지이다.

남자의 성기가 자지라고 부르게 된 것은, 앉으면 가려진다고 좌장지라고 한 것이 자지로 부르게 된 것이고, 여자의 성기는 걸어야 가려진다고 보장지라고 한 것이 보지로 부르게 되었다는 뜻.

 

남자는 입부리, 좆부리, 발부리를 조심하랬다.

남자가 망신을 당하게 되는 것은 말을 함부로 하거나, 계집질을 하거나, 참견해서는 안될 일을 참견했을 때 당하게 되는 것이므로 이 세 가지를 항상 조심하라는 뜻.

 

남자는 좆 방망이로 흥하고 망한다.

남자는 성기를 잘 놀리면 출세를 할 수도 있고, 잘못 놀리면 패가 망신을 하게 된다는 뜻.

 

남자는 좆이 커야 정력도 강하다.

남자는 성기가 커야 정력도 강하고 성교도 잘한다는 뜻.

 

남자는 코가 커야 좆이 크고, 여자는 입이 커야 보지가 크다.

남자의 코와 여자의 입은 각각 성기의 크기를 상징한다는 뜻.

 

낫으로 좆가리기다.

무슨 일을 하나마나하게 하여 아무런 성과가 없다는 뜻.

 

낫으로 좆 가리는 놈이나, 또아리로 보지 가리는 년이나.

(1) 무슨 일이 불완전하게 되었다는 뜻. (2) 무슨 일을 하나마나하게 한다는 뜻.

 

눈 없는 좆이 보지는 잘 찾아간다.

남근에는 눈이 없어도 여자 성기는 정확하게 찾아다닌다는 뜻.

 

늙은이 좆 주무르듯 한다.

늙은이가 즐거웠던 젊은 시절을 추억하면서 늙은 것을 한탄한다는 뜻.

 

달린 값한다.

사내답지도 못한 사람이 사내 된 유세를 부린다는 뜻.

 

당나귀 귀 떼고 좆 떼면 먹을 것이 없다.

당나귀는 체신에 비하여 귀와 성기가 유난히 크다는 뜻.

 

당나귀 귀치레 좆치레하듯 한다.

(1) 당나귀는 동물 중에서 유달리 귀와 성기가 크다는 뜻. (2) 남근이 큰 사람을 조롱하는 말.

 

당나귀는 귀 베고 좆 베면 남는 것이 없다.

당나귀는 동물 중에서 귀와 성기가 가장 큰 동물이라는 뜻.

 

당나귀는 제 좆 큰 줄 모른다.

(1) 자신이 자신을 잘 모른다는 뜻. (2) 정확한 판단을 제삼자가 해야 한다는 뜻.

 

당나귀 좆 자랑하듯 한다.

(1) 자랑할 것이 못 되는 것을 가지고 자랑한다는 뜻. (2) 자랑해 봤자 별 것 아니라는 뜻.

 

당나귀 좆치레하듯 한다.

(1) 무엇을 과분하게 치장하였다는 뜻. (2) 하나가 지나치게 크면 전체적인 균형이 없어지게 된다는 뜻. (3) 성기가 큰 사람을 비유하는 말.

 

도깨비 방망이와 가죽 방망이는 놀리기에 달렸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잘 쓰면 이롭게 되지면 잘못 쓰면 도리어 손해만 보게 된다는 뜻.

 

돈 자랑, 계집 자랑, 좆 자랑은 말랬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자랑할 것이 있고 자랑하지 못할 것이 있다는 뜻.

 

돈 자랑, 좆 자랑하는 놈은 낳지도 말랬다.

돈이 있다고 교만한 삶과 계집질만 하는 자식은 차라리 낳지를 말아야 한다는 뜻.

 

두 다리가 세 다리 된다.

(1)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었다는 뜻. (2) 사내가 결혼할 때가 되었다는 뜻.

 

떡장수 떡 주무르듯, 과부 좆 주무르듯.

떡장수는 떡을 팔 적마다 주무르게 되고, 과부는오랜만에 성교를 하고 기분이 좋아서 남근을 주무른다는 뜻.

 

떨어진 잠방이에 좆 튀어 나오듯 한다.

앞이 떨어진 잠방이에서 남근이 자꾸 나오듯이, 무슨 물건이 틈으로 튀어 나온다는 뜻.

 

뜨물에 좆 담가 놓은 것 같다.

무슨 일을 하는 것인지 않는 것인지 흐리멍덩하게 한다는 뜻.

 

마구간에 가 내놓고 있으면 당나귀라고 하겠다.

남자의 남근이 유난히 큰 사람을 조롱하는 말.

 

마구간에 가면 당나귀가 형님 하겠다.

성기가 유난히 큰 사람을 조롱하는 말. 만만한 것이 홍어 좆이라고. 천대받고 만만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말 좆에 쥐 씹이다.

(1)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말. (2) 미련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말 한 마리 다 먹고 말 좆내난다고 한다.

말고기 한 마리를 맛있게 다 먹고 난 뒤에야 맛없다고 하듯이, 음식을 먹고 난 다음에 음식 타박을 한다는 뜻.

 

망둥이한테 좆 물렸다.

하찮은 사람에게 망신을 당하여 아무에게도 말을 못한다는 뜻.

 

맷돌씹에 좆 빠지듯 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남녀가 성교할 때 여자가 배 위에서 동작을 하게 되면 성교가 원만하게 되지 않는다는 뜻. *맷돌씹:맷돌은 암짝이 위에 있고 수짝이 밑에 있는 데서 유래된 말.

 

모관놈 못난 놈은 정잇놈 좆만도 못하다(제주도).

제주도 모관에 사는 못난 사람은 정이에 사는 사람 남근만도 못하다는 뜻.

 

모기 씹구멍에 당나귀 좆 박겠다.

(1) 실정도 모르고 지나치게 무리한 행동을 한다는 뜻. (2) 체신이 작은 아내를 데리고 사는 사람을 농하는 말.

 

모기 씹에 당나귀 좆이다.

(1) 소견 없고 미련한 사람을 조롱하는 말. (2) 가당치도 않은 일올 한다는 뜻.

 

문둥이 좆 잘라먹듯 한다.

예전에 문두병은 사람 고기를 먹으면 낫는다고 해서 문둥이가 아이를 잡아먹을 때, 자지를 먹으면 양기가 좋아진다고 자지를 먼저 잘라먹는다는 뜻.

 

물건만 차고 있다고 남자인가?

남근만 가지고 있다고 사내가 아니라 사내는 사내 노릇을 해야 한다는 뜻.

 

물 본 기러기요, 보지 본 좆이다.

기러기가 물을 보면 물에 가 놀 듯이, 남녀가 조용한 기회가 있으면 즐기게 된다는 뜻.

 

바닥 배 지나간 자리 없고, 보지에 좆 지나간 자리 없다.

물에 배 지나간 흔적이 없듯이, 여자도 성교한 흔적은 외면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뜻.

 

백정년의 씹구멍에 좆이나 먹고 연안 가랬다.

너 먹을 것은 하나밖에 없으니 그것이나 먹고 갈 데로 가라는 뜻.

 

뱃놈의 좆은 개 좆이다.

뱃사람은 아무데서나 옷을 벗고 남근을 내놓으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뜻.

 

뱃놈의 좆은 다 같다.

뱃사람은 어느 누구나 다 아무데서나 남근을 내놓고 오줌을 눈다는 뜻.

 

뱃놈의 좆은 한 좆이다.

뱃사람은 누구나 벗을 기회가 많기 때문에 성기를 노출시키는 것을 예사로 한다는 뜻.

 

벗고 있으면 당나귀 새끼라고 하겠다.

남자의 남근이 당나귀 신처럼 큰 사람을 조롱하는 말.

 

보리장나무 아래 율목이 좆으로 만든 놈이다(제주도).

생김새가 좀스럽고 못난 관계로 천대를 받는다는 뜻.

 

보지 본 좆이다.

여자에게 접근하면 남자의 성기는 염치도 없이 발기된다는 뜻.

 

보지확은 길이 나야 좆 맛을 알게 된다.

성교의 진미를 알려면 성생활이 능숙하게 된 뒤라야 알게 된다는 뜻.

 

본서방 좆에는 쇠테를 둘렀고, 샛서방 좆에는 금테를 둘렀다.

서방질하는 여자는 본서방과의 성교보다 샛서방과의 성교의 맛이 월등하게 낫다는 뜻.

 

본서방 좆은 반 뼘이고, 샛서방 좆은 두 뼘이다.

본서방의 성기는 작아서 성감이 좋지 않지만 샛서방의 성기는 커서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뜻.

 

부아가 홀아비 좆 일어나듯 한다.

속상한 일이 많아서 부아가 자주 일어나는 것을 비유하는 말.

 

북바리 좆 죄듯 한다.

무엇을 꼭 간직하고 내놓지 않는 구두쇠를 조롱하는 말. *북바리:제주도 방언으로 물고기 이름.

 

불개미 잽이 좆 내놓는 격이다.

멋모르고 한 일이 큰 피해만 입게 되었다는 뜻.

 

뼈 없이 좋은 건 좆이다.

(1) 마음씨가 순해서 어떤 환경에서나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2) 남근은 뼈가 없어도 빳빳하다는 뜻.

 

사내가 새벽 좆 안 일어나면 끝장이다.

남자가 새벽에 성기가 발기되지 않으면 죽을 날이 멀지 않다는 뜻.

 

사내가 우멍거지면 자손 복이 적다.

남근이 우멍거지인 사람은 자손 복이 적다는 뜻.

 

사내가 좆값도 못한다.

남자가 사내 구실을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사내는 삼 부리를 조심하랬다.

남자는 입부리(말 조심) 좆부리(색 조심) 발부리(행동 조심)를 조심해야 집안이 편안하다는 뜻.

 

사내는 좆 방망이로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한다.

남자는 여자와 잘 사귀면 잘 되는 경우도 있고 계집질을 하다가는 패가하는 경우도 있다.

 

사위 좆 보니 외손자 보기는 다 틀렸다.

사위가 변변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식을 둘 가망성이 적다는 뜻.

 

사위 코 보니, 외손자 볼까 싶지 않다.

사위 코가 작은 것으로 보아 남근이 변변치 못하여 외손자를 볼 가망성이 적다는 뜻.

 

삼단을 잘 놀리겠다.

세 가지 끝, 즉 혀 끝 붓 끝 좆 끝 등을 잘 놀리지 않으면 화를 입는다는 뜻.

 

상놈 좆에도 금테 두른 놈이 있다.

(1) 신분이 천한 사람도 잘난 사람은 지체가 좋은 집으로 결혼할 수 있다는 뜻. (2) 신분과 성기와는 연관성이 없다는 뜻.

 

새벽 좆 꼴리는 건 원님도 못 고친다.

(1) 새벽에 남근이 발기되는 것은 억압적으로도 고칠 수 없다는 뜻. (2) 생리적으로 당연한 현상이라는 뜻.

 

새벽 좆 꼴리는 것은 제 아비도 못 막는다.

남자는 누구나 새벽이 되면 남근이 일어나게 된다는 뜻.

 

새벽 좆 안 일어나는 놈은 돈도 꿔주지 말랬다.

남자가 새벽에 성기가 안 일어날 정도가 되면 오래 살지 못할 건강이니 돈 거래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뜻.

 

새벽 좆 안 일어나는 놈은 외상도 주지 말랬다.

새벽에 남자의 성기가 일어나지 않는 사람은 저승길이 멀지 않으므로 외상도 주지 말라는 뜻.

 

새벽 좆이 안 일어나면 저승길이 멀지 않다.

남자가 새벽에 성기가 안 일어나면 건강이 좋지 못하여 오래 살지 못하게 된다는 뜻.

 

샛서방 좆 맛은 꿀 맛이고, 본서방 좆 맛은 물 맛이다.

샛서방과의 애정은 본서방과의 애정보다도 훨씬 좋다는 뜻.

 

새서방 좆에는 금테를 두르고, 본서방 좆에는 쇠테를 둘렀다.

본남편과의 성감보다 간음하는 성감이 더 낫다는 뜻.

 

샛서방 좆은 두 뼘이고, 본서방 좆은 반 뼘이다.

샛서방하고의 성감이 본서방하고의 성감보다 월등하게 낫다는 뜻.

 

서울놈 못난 것은 고창놈 좆만도 못하다.

(1) 서울놈 못난 건 시골놈 못난 놈만 못하다는 뜻. (2) 서울 산다고 시골사람을 너무 깔보지 말라는 뜻. *고창:

북도 고창군.

 

소문난 좆은 넉 자고, 소문 안 난 좆은 대자다.

(1) 소문난 것이 소문 안 난 것만 못하다는 뜻. (2) 헛소문이 났다는 뜻.

 

소문난 좆이 보잘것이 없다.

소문이 과장된 헛소문이라는 뜻.

 

소문난 좆이 잔등이 부러졌다.

성기가 크다고 소문은 났어도 병신이라 못 쓰듯이, 허세만 요란하지 실속은 없다는 뜻.

 

소문난 좆이 허리가 부러졌다.

소문난 것이 소문 안 난 것만도 못하다는 뜻.

 

손으로 좆가리기다.

(1)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였다는 뜻. (2) 무슨 일을 어설프게 한다는 뜻.

 

쇠 좆 달이듯 한다.

쇠 신을 솥에 달이듯이, 무엇을 푹 달인다는 뜻.

 

쇠 좆으로 모기 씹하겠다.

(1) 되지도 않을 억지 일을 한다는 뜻. (2) 미련한 짓을 한다는 뜻.

 

수캐 좆 자랑하듯 한다.

자랑해서는 안 될 것을 함부로 자랑한다는 뜻.

 

숯쟁이 좆대가리 같다.

(1) 숯쟁이는 오줌을 누면 성기까지도 검어진다는 뜻. (2) 깨끗해야 할 것이 더럽다는 뜻.

 

시시하기는 고자 좆이다.

제구실을 못하는 고자의 성기처럼 쓸모가 없는 시시한 존재라는 뜻.

 

싸가지가 쉬파리 좆만치도 없다.

하는 행동이 조금도 사람다운 데가 없는 사람을 욕하는 말. *싸가지:싹수머리.

 

씹도 씹 나름이고, 좆도 좆 나름이다.

무슨 물건이나 좋고 나쁜 것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라는 뜻.

 

씹 자랑은 못해도 좆 자랑은 한다.

(1) 여자는 성기 자랑은 못해도 남자는 성기 자랑을 한다는 뜻. (2) 여자는 성기 자랑을 하면 빼앗기게 되고, 남자는 성기 자랑을 하면 얻게 된다는 뜻.

 

씹 좆 얘기가 아니면 웃을 말이 없다.

우스갯소리의 화재에는 성에 관한 말이 가장 많다는 뜻.

 

씹하고 난 놈 좆처럼 축 늘어졌다.

무엇이 보기 흉하게 축 늘어진 것을 비유하는 말.

 

아우로 태어날 바에는 형 좆으로 태어나는 것만 못하다.

(1) 재산을 받을 바에야 아우로 태어나는 것보다는 형의 장남으로 태어나는 것이 낫다는 뜻. (2) 예전에 재산 상속을 못 받는 차남 이하의 아들이 불평하는 말.

 

아이가 서려면 좆내만 맡아도 선다.

젊은 여자는 남성과 접근만 하면 성교를 하게 된다는 뜻.

 

아이들 자지는 꺼풀 자지다.

아직 겉모양만 갖추었지 속이 차지 않아서 제구실을 못한다는 뜻.

 

아이 버릇과 좆 버릇은 길들이기에 달렸다.

남자가 계집질을 하는 것은 버릇이기 때문에 고칠 수도 있다는 뜻.

 

아재비가 장가 보내 주기는커녕, 제 좆도 대롱에 넣고 다닌다.

남을 도와 주기는커녕 자신의 급한 일도 해결 못하고 있다는 뜻.

 

안성 피나팔이다.

예전에 안성장에서 말 가죽으로 만든 피나팔처럼 남근이 잘 일어난다는 뜻.

 

앉은뱅이 좆 자랑하듯 한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쓸 수가 없는 것은 자랑을 하여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

 

어느 놈은 좆 없다더냐?

다 가지고 있는 물건을 마치 저 혼자만 가진 것처럼 자랑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어느 놈 좆에는 금테를 둘렀나?

여자에게 구애를 하다가 실연한 남자가 여자에게 욕하는 말.

 

억새에 좆 배였다.

풋나무 하러 가서 오줌을 누다가 억새에 남근을 베이듯이, 하찮은 것에 망신을 당하게 되었다는 뜻.

 

언니는 형부 코가 커서 좋겠네.

언니는 형부의 코가 커서 남근도 클 것이므로 성교에서 쾌감을 느끼게 될 것이니 부럽다는 뜻.

 

얼금뱅이 좆 자랑하듯 한다.

못난 사람도 한 가지 잘생긴 것은 있다는 뜻.

 

얼리고 좆 먹인다.

처음에는 슬슬 대우를 잘해 주다가 나중에는 골탕을 먹인다는 뜻.

 

엎어지면 궁둥이요, 자빠지면 좆이다.

(1) 같은 처지에서는 누구나 동일하다는 뜻. (2) 결과는 당연하다는 뜻.

 

여윈 놈 좆 자랑하듯 한다.

비만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의 남근이 더 크다는 뜻.

 

여윈 놈 좆치레한다.

살찐 사람보다는 대개 여윈 사람의 남근이 크다는 뜻.

 

여윈 당나귀 귀 베고 좆 베면 남는 것이 없다.

(1) 당나귀는 체신에 비하여 귀와 신이 유난히 크다는 뜻. (2) 남근이 큰 사람을 조롱하는 말.

 

여윈 당나귀 좆치렛하듯 한다.

체신이 작고 여윈 사람 중에는 남근이 큰 사람이 있다는 뜻.

 

여자는 굵은 좆은 좋아해도 긴 좆은 무서워한다.

성교할 때 남근이 굵은 것은 뿌듯해 성감이 좋지만, 남근이 너무 긴 것은 맞쳐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는 뜻.

 

여자는 남자 좆 먹고 산다.

여자가 가장 즐기는 것은 성교라는 뜻.

 

여자 입은 작아야 하고, 남자 코는 커야 한다.

여자의 성기는 작고 남자의 성기는 커야 성감이 좋다는 뜻.

 

여편네 못난 것이 젖통만 크고, 사내 못난 것은 좆대가리만 크다.

못난 여자가 젖통만 커서 더욱 보기가 흉하고, 남자 못난 것이 계집질만 한다는 뜻.

 

염치 없기는 보지 본 좆이다.

남자의 성기는 염치 없이 함부로 발기되듯이, 염치 없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염치 없는 것이 좆이다.

성에 흥분되었을 때는 도덕과 예의를 돌볼 수 없게 된다는 뜻.

 

오뉴월 뱃놈의 좆이다.

(10 여름에 뱃사람들은 벗기를 잘한다는 뜻. (2) 부끄러움도 모르고 태연하다는 뜻. (3)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뜻.

 

오뉴월 수캐 좆 자랑하듯 한다.

오뉴월 수캐가 그늘에 누워서 암캐 생각만 하고 있듯이, 편안한 생활을 하면 음란하게 된다는 뜻.

 

오동통 살찐 보지 좆만 보면 방긋 벌어진다.

남녀가 성교를 하게 될 때에는 마냥 흥분이 된다는 뜻.

 

오래 살다 보면 고손자 좆 패는 것도 본다고.

사람이 오래 살다 보면 별별일을 다 보게 된다는 뜻.

 

오줌 누고 좆 볼 틈도 없다.

일이 몹시 바빠서 다른 것을 생각할 틈이 없다는 뜻.

 

오줌 누고 좆 안 터는 놈 없다.

남자는 누구나 오줌을 눈 다음에는 남근 끝에 남아 있는 오줌을 턴다는 뜻.

 

오줌 누고 좆 털 사이도 없다.

남자는 으레 오줌을 눈 다음에는 남은 오줌끼를 털어야 하는데, 이것도 털 사이가 없을 정도로 몹시 분주하다는 뜻.

 

오줌발이 세야 좆심도 세다.

오줌 누는 소리가 클소록 양기가 좋고, 양기가 좋아야 성교도 잘하게 된다는 뜻.

 

우멍거지는 자손 복이 적다.

싹트는 나무순도 싸주면 발육이 잘못되듯이, 남근도 가죽이 덮어져 잇으면 자손의 발전에 지장이 있다는 뜻. *우멍거지:포경.

 

우멍거지 좆 자랑하듯 한다.

어른 자지 끝이 가죽으로 덮여 대가리가 발달되지 못한 남근을 자랑하듯이, 못난 것을 자랑한다는 뜻.

 

일 온, 이 양, 삼 두, 사 넓적이, 오 꼬부랑이, 육 장대, 칠 우멍거지, 팔 물렁이, 구 당문파, 십 시들이.

남성의 성기를 열 가지로 구분한 것으로서, 성교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가장 쾌감을 주는 성기는 첫째 여자에게 따뜻한 감을 주는 것이며, 둘째 양기가 좋아서 오래 하는 것이며, 셋째 귀두가 커서 마찰 과정의 쾌감을 주는 것이며, 넷째 넓죽하여 뿌듯한 감을 주는 것이며, 다섯째 약간 꾸부정하여 슬근거리는 쾌감을 주는 것 등 다섯 가지 형은 어느 여자에게나 다 바람직한 좋은 형이며, 여섯째 긴 장대형은 상대에 따라 좋은 경우도 있지만 자궁이 작은 여성에게는 나쁠 수도 있는 형이며, 일곱째에서 열번째까지는 여성에게 불쾌감을 주는 나쁜 형이다. 즉 일곱째 우멍거지는 마찰의 쾌감을 주지 못하는 형이며, 여덟째 물렁이는 발기가 잘 안 되어 겨우 성교를 하는 형이며, 아홉째는 성교를 시작하려고 하자 죽어 버려서 성교를 중도에서 못하게 되는 형이며, 열번째는 처음부터 발기가 되지 않는 성불구자의 성기라는 뜻.

 

자라 좆이 커진다고 목구멍 넘어간다더냐?

(1) 자라 형 남근이 발기되면 커진다고 하지만 별것이 아니라는 뜻. (2) 하찮은 것을 가지고 자랑하는 사람에게 핀잔을 하는 말.

 

자라 좆이 크다고 물 밖에 나오냐?

(1) 평소에는 작아도 발기되면 커지는 자라 신처럼, 남자의 성기가 커봤자 별것이 아니라는 뜻. (2) 모든 물체의 크기에는 한도가 있다는 뜻.

 

자라 좆이 크댔자 반박에 안 들어간다고.

(1) 자라 형 남근이 커진다고 해도 여자에게 만족은 줄 수 없다는 뜻. (2) 커진다고는 하지만 별것이 아니라는 뜻.

 

자빠지면 좆이요, 엎어지면 엉덩이다.

(1) 처지가 동일하면 결과도 동일하다는 뜻. (2) 결과는 보나마나 뻔하다는 뜻.

 

작아도 자라 좆이다.

평소에 보기에는 작은 남근이지만 발기되면 커지듯이, 작아도 제구실은 한다는 뜻.

 

장가도 못 가고 대롱에 좆 박을 놈이다.

(1) 못생기고 주변머리도 없는 사람이라는 뜻. (2) 독신으로 고생이나 하다 죽으라는 악담의 말.

 

점잖은 개가 부뚜막에 올라가 좆 내놓는다.

겉으로는 점잖은 체하면서 행동은 개차반이라는 뜻.

 

젓가락 짝과 좆은 빳빳할수록 좋다.

성교할 때 남자의 성기는 빳빳할수록 성감이 좋다는 뜻.

 

제구실 못하는 좆이 뒷산에 가서 일어난다.

정작 성교를 하려고 할 때는 일어나지 않아 분하고 망신만 당했는데 나무하러 산에 갔더니 그제야 일어나듯이, 좋은 기회를 놓치고 난 다음에 헛일만 한다는 뜻.

 

제 어미 씹에도 좆을 박을 놈이다.

(1) 만고의 불효자식이라는 뜻. (2) 남의 자식을 악담하는 말.

 

제 좆 꼴리는 대로 한다.

남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한다는 뜻.

 

좆값도 못하는 놈이다.

사내가 사내 구실을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좆값 못하는 좆은 첫째 시들이, 둘째 당문파, 셋째 물렁이, 넷째 조루다.

성교할 때 남근으로서 제구실을 못하는 것은 첫째 발기가 되지 않아 아예 성교를 못하는 것이고, 둘째는 성교를 시작하면 바로 죽어서 성교를 못하는 것이고, 셋째는 성기의 발기가 잘 안 되어 박는 둥 마는 둥 한 것이며, 넷째는 시작은 하고서도 중간에서는 중지되는 것 등의 순서라는 뜻.

 

좆 까고 댓진을 바를 놈이다.

아주 못된 놈이기 때문에 성기에 담뱃진을 발라 고통을 주어 버릇을 고쳐야 하겠다는 뜻. *댓진:담뱃대에서 나오는 진.

 

좆 꼴리는 대로 하다가는 초상 날 줄 알아라.

계집질을 함부로 하다가는 제 명대로 못 죽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

 

좆 꼴리는 대로 하랬다.

너 하고 싶은 대로 무슨 일이든지 하라는 뜻.

 

좆과 씹은 서로 커도 못 쓰고 작아도 못 쓴다.

남녀의 성기는 서로 크기가 알맞아야 성감이 좋다는 뜻.

 

좆내 맡고 보지 벌어지듯 한다.

남녀가 성교를 하게 될 때에는 몹시 서두르게 된다는 뜻.

 

좆 낸 놈이 칼 찬다.

벌거벗고 칼을 차듯이, 격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다는 뜻.

 

좆대가리 무서워 시집 못 가겠다.

예전에 조혼할 때 어린 소녀가 나이 많은 총각에게 시집을 간다는 뜻.

 

좆도 모르고 면장질한다.

일제시대 어느 면장이 마을을 지나다 보니 7,8세된 아이가 오줌을 누고 있기에 귀여워서 자지를 가르키며 <그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었더니, 아이가 저희 집으로 도망 가면서 <엄마 엄마, 자지도 몰면서 면장질하네요> 라고 한 데서 유래된 말로서, 무식한 사람은 아무 일도 못한다는 뜻.

 

좆도 모르고 불알 보고 탱자탱자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무엇을 안다고 참견한다는 뜻.

 

좆도 모르고 송이버섯 따러 간다.

남근도 모르면서 남근과 같은 송이버섯을 따러 가듯이, 일머리도 모르고 무슨 일을 하려고 한다는 뜻.

 

좆도 모르고 탱자탱자 한다.

(1) 남근과 불알도 구분 못한다는 뜻. (2) 성에 대해서는 <가나다> 도 모른다는 뜻.

 

좆도 좆같지 않은 것으로 사내 노릇한다.

남자는 성기도 제 구실을 해야 남자 행세를 한다는 뜻.

 

좆도 좆 나름이고, 씹도 씹 나름이다.

무슨 물건이나 이름만 같다고 다 같은 것이 아닐, 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는 뜻.

 

좆도 좆 나름이다.

같은 종류에서도 질적으로 좋고 나쁜 것이 있다는 뜻.

 

좆 물린 강아지처럼 앵앵댄다.

성기는 조금만 다쳐도 몹시 아프다는 뜻.

 

좆 방망이는 놀릴 탓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 용도에 따라 결과는 현저한 차이가 있게 된다는 뜻.

 

좆 빠는 놈만 서럽다.

한 사람은 기분풀이를 하여 좋아하고, 다른 한 사람은 이를 위하여 굴욕적인 서비스를 할 때 후자만 서럽다는 뜻.

 

좆 빠진 강아지 모래밭 싸대듯 한다.

병든 사람이 병을 고치려고 하지 않고 점점 악화되도록 한다는 뜻.

 

좆 보고 송이라고 하고, 불알 보고 탱자란다.

서로 비슷한 것을 정확히 구분 못하고 일을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좆 본 과부요, 씹 본 벙어리다.

항상 그리워하던 것을 보고도 못 가지게 되는 안타까운 심정이라는 뜻.

 

좆에 땀난다.

땀이 안 나는 데까지 땀이 날 정도로 힘든 일을 하였다는 뜻.

 

좆에 독이 잔뜩 올랐다.

(1) 마음만 골똘하지 해결할 방법은 없다는 뜻. (2) 혼자서 고통만 한다는 뜻.

 

좆으로 뭉개도 그보다 낫겠다.

무슨 일을 하는 둥 마는 둥 시시하게 하는 것을 보고 비유하는 말.

 

좆으로 밤송이를 까라면 까고, 보지로 못을 뽑으라면 뽑아야 한다.

(1) 명령이 엄하기 때문에 어떤 명령이든지 명령을 내리면 그대로 해야 한다는 뜻. (2) 명령은 위반할 수 없다는 뜻.

 

좆으로 밤송이를 까라면 깠지 별도리가 없다.

아무리 괴로워도 억압적으로 시키는 일은 죽지 못하여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는 뜻.

 

좆으로 왜놈 목 친다.

이 속담은 일제시대 항일사상에서 발생된 속담으로서, 무기가 없는 우리는 맨손으로라도 왜놈하고 싸워야 하고, 만일 손이 없으면 좆으로라도 싸워 이겨야 한다는 뜻인데, 이 속담에 대해서는 흥미있는 삽화도 있다. 19331월 전라북도 정읍 보천교 교인 김00"지금 중일전쟁이 점점 확대되어 세계대전으로 되면서 좆으로 왜놈 목을 쳐 이기게 되면, 조선은 독립이 되고 정권은 보천교에서 잡게 된다"고 한 말이 유언비어 죄로 입건된 사건이 있은 후 8 15 해방이 되자 이 속담이 적중되었다고 한때 정읍 지방에서는 화제가 되기도 한 말이다.

 

좆은 체신 보고는 모른다.

체격이 크고 뚱뚱한 사람도 남근이 작은 사람이 있고, 체신이 작고 마른 사람도 남근이 큰 사람이 있기 때문에 외무만 보고는 모른다는 뜻.

 

좆은 커도 병신이요, 작아도 병신이다.

남근이 지나치게 크거나 작아서는 성관계를 원만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병신이라는 뜻.

 

좆은 커야 하고, 씹은 작아야 한다.

남자의 남근은 커야 하고, 여자의 성기는 작아야 성감이 좋다는 뜻.

 

좆이나 빨아먹어라.

얄밉게 노는 사람에게는 줄것이 없으니 남근이나 빨아먹으라고 조롱하는 말.

 

좆이 눈은 없어도 보지는 잘 찾는다.

남녀가 정만 들면 성교는 저절로 하게 된다는 뜻.

 

좆이 반 단지다.

아니꼬운 꼴을 당했을 때를 비유하는 말.

 

좆 자랑은 해도 씹 자랑은 못한다.

남자는 성기 자랑을 해도 여자는 차마 성기 자랑은 못한다는 뜻.

 

좆 작기로 자식 못 만들까?

남자의 성기는 작아도 자식 낳는 데는 지장이 없다는 뜻.

 

좆 작아 장가못 간 놈 없다.

남자의 성기가 작아서 성교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자식을 못 는 것도 아니므로 이에 대하여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뜻.

 

좆 짧아 것도 써도, 글 짧은 것은 못 쓴다.

남자의 남근이 작은 것은 쓸 수 있지만, 글은 조금 배운 것은 못 써먹는다는 뜻.

 

좆 쥐고 양산도 한다.

격에 맞지도 않는 행동을 한다는 뜻. *양산도:경기 민요의 하나.

 

좆 크고 제구실 못한다.

남근이 크기만 하고 양기가 없으면 성교를 원만히 하지 못한다는 뜻.

 

좆 크다고 양기 좋은 것은 아니다.

(1) 크기는 부피이고 양기는 힘이기 때문에 일치할 수 없다는 뜻. (2) 크기보다도 양기가 좋아야 성교를 오래 하여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뜻.

 

좆 큰 것은 체신 보고는 모른다.

남자 성기의 크기는 체격을 보고서는 모른다는 뜻.

 

주둥이에다 좆을 꽉 물릴까 보다.

쓸데없이 주둥이를 함부로 놀리는 사람에게 욕하는 말.

 

주책없는 놈이 장에 말좆 지고 간다(제주도).

주책이 없는 사람은 엉뚱한 짓을 잘한다는 뜻.

 

죽은 놈의 좆 같다.

살아서도 볼품이 없는 것은 죽어서 더욱 볼품이 없게 된다는 뜻.

 

죽은 좆 같다.

축 늘어진 체 힘이 하나도 없는 사람을 보고 비유하는 말.

 

중놈 좆치레하듯 한다.

(1) 겉으로는 보잘것이 없어도 속은 충실하다는 뜻. (2) 좋아도 쓸데가 없다는 뜻.

 

중신어미 잔등이에 좆 박겠다.

성미가 몹시 급하고 참을성이 조금도 없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쥐 씹에 말 좆이다.

(1) 어처구니없는 짓을 한다는 뜻. (2) 상대가 될 수 없다는 뜻.

 

쥐 좆도 모르고 은서피 값친다.

(1) 물정도 모르고 무슨 일을 시작한다는 뜻. (2) 모르고 하는 일은 실패한다는 뜻. *은서피:변색 족제비의 가죽.

 

쥐 좆도 모른다.

옛 설화에서 쥐가 인간으로 둔갑하여 주인집 여자를 간음한 것이 소문나자, 이웃집 여자가 본인에게 <인간의 성기와 쥐의 성기도 모르고 당했느냐> 고 한 말에서 유래된 말로서,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을 조롱하는 말.

 

집안이 망하려면 제석 항아리에 말 좆이 들어간다.

집안이 망하려면 해괴한 일이 생긴다는 뜻. *제석 항아리:제석을 섬기기 위하여 곡식을 담아두는 항아리.

 

집안이 안 되려면 좆 큰 놈이 난다고.

집안이 망하려면 계집질만 하는 자식이 난다는 뜻.

 

쪽발이 좆 자랑하기다.

(1) 한쪽 발밖에 없는 사람이 남근 좋다고 자랑을 하여도 호응하는 사람이 없듯이, 좋은 물건이라도 소유자에 따라 값이 다르게 된다는 뜻. (2) 좋은 물건도 사용을 잘못하면 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뜻.

 

쫄배기 좆 자랑하듯 한다.

얼굴이 얽고 못생긴 사람이 성기가 좋다고 자랑을 해도 여자가 반할 사람이 없듯이 큰 결함이 있는 사람은 부분적으로 좋은 것이 있어도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뜻. *쫄배기:얼금뱅이의 방언.

 

찬물에 좆 줄 듯한다.

남자가 찬물에서 목욕할 때 성기가 수축되둣이, 무슨 물건이 점점 오그라지는 것을 비유하는 말.

 

칠 년 과부 좆 주무르듯 한다.

오랫동안 그리워하던 것을 얻어 만지작거리며 즐긴다는 뜻.

 

코 크고 실속 없다.

남자가 코가 크면 마땅히 또 하나가 커야 하겠는데, 커야 할 것이 크지 못하여 실속이 없듯이, 겉치레만 하고 아무 실속이 없어 쓸모가 없다는 뜻.

 

코 크다고 얻은 서방이 자라 좆이다.

(1) 남자는 코가 크면 성기도 큰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 코만 보고 선택한 것이 잘못 선택되었다는 뜻. (2) 사물에는 예외도 있다는 뜻.

 

코 큰 놈 좆 자랑하듯 한다.

남자가 코가 크면 또 하나도 남보다 크기 때문에 자랑을 하듯이, 자기 물건이 남보다 좋으면 자랑을 하게 된다는 뜻.

 

큰마누라는 매꾸러기요, 작은마누라는 좆꾸러기다.

큰마누라하고는 싸움이 잦고, 작은마누라하고는 정이 좋아서 정답게 지낸다는 뜻.

 

큰아들로 못 태어나면 형 좆으로 나랬다.

상속을 못 받는 작은아들로 태어나는 것보다는 형의 아들로 태어나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뜻.

 

파리한 당나귀 귀 떼고 좆 떼면 먹을 것이 없다.

(1) 당나귀는 귀와 성기가 유난히 크다는 뜻. (2) 남근이 큰 사람을 비유하는 말.

 

파리한 당나귀 좆치레하듯.

(1) 당나귀는 체신에 비하여 성기가 크다는 뜻. (2) 성기가 큰 사람을 조롱하는 말.

 

하늘을 모르면 개 좆이 빨개진다.

천륜을 모르는 사람은 벌을 받게 된다는 뜻.

 

한창때는 치맛자락만 봐도 좆이 꼴린다.

젊은 시절에는 여자만 보면 성욕이 일어난다는 뜻.

 

헌 바지에 좆 나오듯 한다.

(1) 떨어진 바지 구멍으로 남근이 나오듯이, 없는 사람은 행세하기도 어렵다는 뜻. (2) 본의 아닌 실수를 하였다는 뜻.

 

헌 이불에 좆 걸리듯 한다.

헌 이불의 너불너불 떨어진 틈으로 발기된 성기가 걸리듯이, 하찮은 것이 방해된다는 뜻.

 

형부 코가 커서 언니는 좋겠네.

(1) 코가 큰 남자는 성기가 크다는 뜻. (2) 성기 큰 남자를 가진 여자는 행복하다는 뜻.

 

홀아비 좆 일어나듯 한다.

(1) 홀아비의 성기는 일어나도 헛일어난다는 뜻. (2) 걸핏하면 화를 잘 내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홀아비 좆 일어나 봤자 용두질이나 한다고.

(1) 홀아비는 성기가 발기되어도 자위 행위밖에 할 도리가 없다는 뜻. (2) 천대받는 사람은 화가 나도 분풀이할 데가 없다는 뜻.

 

화가 홀아비 좆 일어나듯 한다.

하찮은 일에도 화를 잘 내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화투짝과 좆대가리는 만질수록 커진다.

노름은 할수록 판이 커지고, 남근은 만질수록 크게 발기된다는 뜻.

 

흘렛개 좆이다.

흘렛개가 아무 개나 흘레를 하듯이, 아무 여자하고나 성교를 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흘렛개 좆 자랑하듯 한다.

오입질 잘하는 사람이 돈을 많이 써서 여자들이 따르는 줄은 모르고, 제가 잘나서 따르는 줄로 알고 제 자랑만 한다는 뜻.

 

39 불알

가진 것이라고는 불알 두 쪽밖에 없다.

재산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몸에 달린 불알밖에 없듯이, 매우 가난하다는 뜻.

 

개미에게 불알을 물렸다.

하잘것도 없는 사람에게 망신을 당했다는 뜻.

 

남자가 부엌 출입이 잦으면 불알이 떨어진다.

아내가 있는 남자는 부엌일을 간섭하지 말라는 뜻.

 

낫으로 불알가리기다.

어설픈 수단으로 남을 속이려고 해서는 속지 않는다는 뜻.

 

또아리로 불알감추기다.

또아리로 남자의 음부를 가려도 아무 효과가 없듯이, 효과가 없는 일을 한다는 뜻.

 

벌거숭이 불알에 잠자리 붙듯 한다.

불알에 붙은 잠자리가 오래 가지 못하듯이, 무슨 일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뜻.

 

불알값도 못한다.

사내답지 못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불알과 자식은 짐스러운 줄 모른다.

불알과 자식은 남에게 자랑은 못하지만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 뜻.

 

불알 떼놓고 장가간다.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을 빼놓고 헛일만 한다는 뜻.

 

불알 떼어 개나 주라.

사내답지 못한 짓을 하였을 꾸짓는 말.

 

불알 두 쪽만 남았다.

재산이라고는 다 없애고 알몸뚱이만 남았다는 말.

 

불알 두 쪽만 대그락거린다.

가난하여 집안에 아무것도 없고 가진 것이라고는 불알밖에 없다는 뜻.

 

불알 두 쪽밖에 없다.

재산이라고는 집안에 아무것도 없고 다만 알몸밖에 없다는 뜻.

 

불알만 찼다고 남자인가?

일에는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는 뜻.

 

불알에서 요령 소리가난다.

몹시 바쁘게 돌아 다니는 사람을 보고 비유하는 말.

 

불알을 긁어 준다.

남의 비위를 기분 좋게 잘 맞추어 준다는 뜻.

 

불알을 잡고 늘어진다.

남에게 매달려 떨어지지 않고 떼를 쓴다는 뜻.

 

불알이 축 늘어졌다.

고생하던 사람이 팔자가 펴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는 뜻.

 

불알 쪽이 오르내린다.

겁이 나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불알 차인 중놈 달아나듯 한다.

다급할 때는 도망 가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

 

불알 친구다.

어렸을 때 한마을에서 함께 자란 친한 친구라는 뜻.

 

사내가 부엌일을 하면 불알이 떨어진다.

남자가 부엌일을 하게 되면 여자처럼 변하게 된다는 뜻.

 

손바닥으로 불알가리기다.

손바닥으로 불알을 가려도 다 가리지 못하듯이, 무슨 일을 완벽하게 하지 못하고 바로 발각될 수 있도록 어설프게 한다는 뜻.

 

씨아에 불알을 넣고 견디는 게 낫겠다.

씨아에 불알을 넣고 참는 것보다도 고통스럽다는 뜻.

 

업신여긴 나무에 불알 퉁긴다.

너무 업신여기다가 실수를 하게 되었다는 뜻.

 

영감 불알 주무르듯 한다.

늙은 아내가 영감의 성기를 만지며 젊은 시절을 추억하면서 즐긴다는 뜻.

 

말도 못하도 불알에 똥칠만 하였다.

정작 해야 할 일은 못하고 망신만 당했다

는 뜻.

 

자식과 불알은 짐스러운 줄 모른다.

자식과 불알은 있어도 아무런 부담감을 가지지 않는다는 뜻.

 

장가가는 놈이 불알 떼놓고 간다.

장가가서 가장 소중하게 쓰일 것을 떼어 놓고 가듯이, 무슨 일을 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을 잊어버린 채 건성으로 한다는 뜻.

 

지렁이 갈비에 처녀 불알이다.

(1) 사리에 맞지 않는다는 뜻. (2) 있을 수 없는 거짓이라는 뜻.

 

찬물에 불알 오그라들 듯한다.

어떤 물체가 갑자기 줄어드는 것을 비유하는 말.

 

처녀 불알 빼놓고는 다 있다.

상점에 상품을 고루 구비하였으나 처녀의 불알은 없어서 구비하지 못하였다는 뜻.

 

토산불알 앓는 놈이 비 오는 것은 먼저 안다.

토산불알은 저기압 때에는 팽창되기 때문에 비 올 것을 미리 알게 된다는 뜻. *토산불알:산중으로 한쪽이 특히

커진 불알.

 

포수 불알만하다.

무슨 물건이 매우 작은 것을 비유하는 말.

 

호두 두 알만 대그락대그락한다.

재산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불알 두 쪽밖에 없다는 뜻.

 

40 보지 ()

가랑잎으로 보지가리기다.

(1) 도저히 되지도 않을 소견 없는 짓을 한다는 뜻. (2) 무슨 일을 하나 마나 하게 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

 

개미에게 보지 물린다.

산에나 들에서 오줌을 누다가 개미에게 음부를 물리듯이, 하찮은 것한테 망신을 당했다는 뜻.

 

개 씹에 덧게비 끼듯 한다.

무슨 일을 하는데 방해물이 있어서 지장이 있다는 뜻.

 

개 씹으로 난 놈이다.

하는 행동이 사람답지 못한 짓만 하는 사람에게 욕하는 말.

 

개 씹으로 낳아도 너보다 낫겠다.

사람 구실을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게으른 여편네 할 일이 없으면 보지털 센다고.

게으르고 할 일이 없으면 못된 짓만 하게 된다는 뜻.

 

고수관 하문 속 알 듯한다.

조선조 말 충청남도 해미 출신의 유명한 광대 고수관은 오입질을 많이 하여 여자 성기에 대해서는 잘 알 듯이, 무슨 일을 구체적으로 잘 아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고쟁이 열두 벌 입어도 보일 것은 다 보인다.

여자의 고쟁이는 아무리 여러 벌 입어도 가랑이를 벌리면 보여서는 안 될 것이 다 보이듯이, 아무리 많아도

제구실을 못한다는 뜻.

 

구멍에서 나와서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이 인생이다.

인간은 자궁에서 나와서 묘 구멍으로 들어가 죽듯이, 구멍과 인연이 깊다는 뜻.

 

국 쏟고 보지 데고, 탕기 깨고 서방한테 매 맞는다.

(1) 신수가 사나우면 국 쏟아 못 먹게 되고, 음부를 화상당하여 고생을 하게 되고, 탕기를 깨서 손해 보

, 서방한테 매 맞아 망신하듯이, 여러 가지로 손해만 보게 된다는 뜻. (2) 한 가지를 잘못하면 연쇄반응을 일으켜 여러 가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뜻.

 

국 쏟고 보지 덴다.

국을 쏟아 아깝기도 하지만 가장 소중한 음부를 데어 오래 고생하듯이, 불운한 사람은 하는 일마다 잘 되는 일이 없다는 뜻.

 

귀신 센 집에는 말 씹도 벙긋 못한다.

집안이 화목하지 못하고 교양이 없는 집에서는 사소한 일로도 시비를 하게 된다는 뜻.

 

그렇게 급하면 왜 외할미 씹으로 안 나왔나?

그렇게 급한 일이 있으면 어미한테 태어나지 말고 일찌감치 외할미한테 태어났더라면 지금 와서 서두르지 않아

도 되었을 것이 아니냐면서, 급히 서두르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꿀보다 더 단 건 진고개 사탕, 초보다 더 신 건 여편네 보지.

굴보다 더 단 것은 일제 때 진고개(현 명동)에서 파는 사탕이고, 식초보다 더 신 것은 성교라는 뜻.

 

나 낳은 뒤에야 어미 보지가 바르거나 기울거나.

자기 일만 끝나면 그후에야 어떻게 되든 알 바가 아니라는 뜻.

 

나이 먹은 것이 부럽거든 너의 할머니 보지로 나왔으면 됐지.

나이 젊은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벗을 하려고 할 때 조롱조로 하는 말.

 

남의 씹은 부지깽이로 쑤신다고.

제 것은 하찮은 것도 소중하게 여기면서 남의 것은 소중한 것도 함부로 취급한다는 뜻.

 

남의 씹이 크다니까 부지깽이로 쑤신다.

제 것은 아끼면서 남의 것은 함부로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남자는 안자야 가려진다고 자지고, 여자는 걸어야 가려진다고 보지다.

남자의 성기를 자지라고 부르게 된 것은, 앉으면 가려진다고 좌장지라고 한 것이 자지로 부르게 된 것이고, 여자의 성기는 걸어야 가려진다고 보장지라고 한 것이 보지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

 

납작 자지가 불었으니 여자다.

성기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남성적인 여자를 비유하는 말.

 

납작 자지의 여장군이다.

어디로 보나 남성적인 용감한 여성을 비유하는 말.

 

낯짝보다 씹두덩치레는 했다.

얼굴은 못생긴 여자가 성기는 매우 좋다는 뜻.

 

노는 씹 씻겨나 준다고.

무엇이고 노는 것보다는 무슨 일이라도 하는 것이 낫다는 뜻.

 

논과 보지에는 물이 있어야 한다.

논에는 물이 잇어야 벼가 잘 자라게 되고, 여자의 성기에는 물기가 많아야 성감이 좋다는 뜻.

 

눈 없는 좆이 보지는 잘 찾아간다.

남근에는 눈이 없어도 여자 성기는 정확하게 찾아다닌다는 뜻.

 

단 구멍이 신 구멍만 못하다.

아무리 맛이 좋은 음식이라도 성교하는 맛은 당할 수 없다는 뜻.

 

도깨비 보지털 같다.

비슷하기는 하지만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확실히 말할 수 없다는 뜻.

 

도리깨 구멍마냥 하나밖에 쓸 것이 없다.

여자다운 데가 하나도 없고 다만 잠잘 때나 쓰일 뿐이라는 뜻.

 

도리깨 씹구멍이다.

도리깨는 구멍밖에 쓸 것이 없듯이, 여자로서 쓸 것은 구멍 하나밖에 없다는 뜻.

 

돈궤와 보지는 남을 보이면 도적 맞는다.

돈궤를 도적이 보이는 데 두면 도적을 맞게 되고, 여성의 성기를 남자에게 보이면 빼앗기게 된다는 뜻.

 

돌확은 새 것이라야 잘 찧어지고, 씹확은 매끈매끈 달아야 제 맛이난다.

돌확은 면이 두툴두툴해야 곡식이 잘 찧어지고, 성기는 성교에 능숙하게 되어야 성감이 좋다는 뜻.

 

뒷간 개구리에게 보지 물렸다.

뒷간에 갔다가 개구리에게 성기를 물리듯이, 너무나 창피하여 말도 못한다는 뜻.

 

뒷간 쥐에게 보지 물렸다.

하찮은 것한테 창피를 당하여 남에게 말도 못하고 분하기만 하다는 뜻.

 

또아리로 보지가리기다.

가운데 구멍이 크게 뚫린 또아리로 음부를 가리는 것은 가리나 마나 하듯이, 무슨 일을 해도 아무 성과가 없는 짓을 한다는 뜻.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삼각산에 돌도 많고 곰의 씹에 털도 많다.

일을 하는 데 와서 잔소리도 많고 참견도 많을 때 하는 말.

 

말 씹으로 빠진 것은 다 망아지다.

한 어미가 난 자식은 다 어미를 닮게 된다는 뜻.

 

말 탄 년 보지처럼 벌어진다.

여자가 말을 타면 성기가 벌어지듯이, 무엇이 딱 벌어졌다는 뜻.

 

모기는 구월 구일 차례떡 찌는 어미 보지 물고 들어간다.

심술궂은 사람은 모기처럼 갈 때도 남에게 피해를 주고 간다는 뜻.

 

을 건 굶은 씹구멍이다.

오랫동안 성생활을 못한 여자는 탈선 행위도 하게 된다는 뜻.

 

물기 없는 빈대 보지다.

여자의 성기가 늙어서 물기도 없을 뿐 아니라, 살이 빠져서 납작하게 되어 쓸모가 없게 되었다는 뜻.

 

물기 있던 씹이 마르고, 말랐던 눈에 눈물이 생기면 여자는 끝장이다.

젊어서는 물기가 많던 성기에 물기가 없어지면서 물기가 없던 눈에 눈물이 흐르게 되면, 여자는 늙어서 죽을 날이 가까워졌다는 뜻.

 

물 본 기러기요, 보지 본 좆이다.

물을 만난 기러기처럼 즐거워하고, 외로운 남성이 여성을 만난 것처럼 즐겁다는 뜻.

 

미운 년이 보지 벌린다.

보기만 해도 미운데 더구나 옷가지 벗고 덤벼서 더욱 밉다는 뜻.

 

밑구멍에서 불이 나겠다.

여자가 뭇남성들과 지나치게 음라한 행동을 한다는 뜻.

 

밑구멍이나 씹구멍이나.

아래에 달린 보지나, 나이 찬 여자의 보지()나 다 같다는 뜻.

 

밑구멍이 웃겠다.

하는 행동이 개차반 같아서 모든 사람들이 비웃는다는 뜻.

 

밤송이와 보지는 익으면 저절로 벌어지게 된다.

밤송이는 익으면 저절로 벌어지듯이, 처녀도 나이를 먹게 되면 성에 대하여 저절로 알게 된다는 뜻.

 

방아확은 새 것이 좋고, 여자확은 닳은 것이 좋다.

방아확은 닳지 않은 새 확이 방아가 잘 찧어지고, 여자의 성감은 성교가 능숙해야 쾌감을 느끼게 된다는 뜻.

 

방은 커야 좋고, 씹은 작아야 좋다.

방은 커야 살림을 많이 놓을 수 있어 쓸모가 있고, 여자의 성기는 작아야 성감이 좋다는 뜻.

 

배와 보지는 물이 많아야 맛이 좋다.

배는 물이 많은 배가 맛이 좋고, 여자의 성기는 물이 많아야 성감이 좋다는 뜻.

 

백보지는 재수가 없다.

털이 있어야 할 데 없는 여자와 성관계를 하면 재수가 없다는 뜻. *백보지:여자 음부에 털이 없는 보지.

 

백보지를 씹하면 삼 년간 재수가 없다.

음부에 털 없는 여자와 성교를 하면 3년 동안 돈이 안 생긴다는 뜻.

 

백정년의 씹구멍 좆이나 먹고 연안 가랬다(황해도).

너 먹을 것은 하나밖에 없으니 그것이나 먹고 갈 데로 가라는 뜻. *연안:황해도에 있는 지명.

 

벌리나 오므리나 보일 것은 다 보인다.

옷을 벗은 여자의 음부는 벌리나 오므리나 다 보이듯이, 무슨 일을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결과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는 뜻.

 

보지가 원수다.

(1) 성관계로 고민을 한다는 뜻. (2) 성관계로 화를 당하게 되었다는 뜻.

 

보지 길나자 과부 된다.

결혼하여 성행활에 능숙하게 되자 불행하게도 과부가 되어 정신적으로 더욱 고민을 하게 된다는 뜻.

 

보지나 씹이나.

보지란 나이에 관계 없이 여자의 성기를 말하는 것이고, 씹이란 성교를 할 수 있는 나이든 여자의 성기를 말하는 것이므로 결과적으로 동일하다는 뜻.

 

보지는 서면 오므라들고 앉으면 벌어진다.

여자의 성기는 그 구조가 섰을 때는 오므라들고 앉으면 딱 떨어지게 되는 것이 정상이라는 뜻.

 

보지는 작아야 하고, 좆은 커야 한다.

성교에서 쾌감을 느끼려면 여자의 성기는 작아야 하고, 반대로 남자의 성기는 커야 좋다는 뜻.

 

보지는 첫째 통통해야 좋고, 둘째 좁아야 좋고, 셋째 빠는 맛이 있어야 하고, 넷째 속이 따뜻해야 하고, 다섯째 물이 많아야 한다.

성교에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여자의 성기는, 첫째 통통해야 촉감이 탄력이 있어 좋고, 둘째 좁아야 뿌듯한 맛이 있어 좋고, 셋째 빠는 맛이 있어야 신축성이 있어 좋고, 넷째 속이 따뜻해야 활력을 촉진시켜 좋고, 다섯째 물이 많아야 윤활유 역할을 하여 좋다는 뜻.

 

보지도 보지 나름이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 할지라도 그 중에는 좋고 나쁜 것이 있다는 뜻.

 

보지로 못을 뽑으라면 뽑아야 한다.

명령은 엄하기 때문에 어떤 명령이든지 하라는 대로 해야 한다는 뜻.

 

보지 못된 건 첫째가 불감 보지고, 둘째가 건 보지고, 셋째가 처진 보지고, 넷째가 빈대 보지고, 다섯째가 함박 보지다.

여자의 성기가 성교에서 나쁜 것은 첫째가 성 불감증이 있는 성기이고, 둘째는 성기 안에 수분이 없는 성기이고, 셋째는 아래로 처진 성기이고, 넷째는 납작한 성기이고, 다섯째는 함박처럼 큰 성기로서, 어느것이나 성교하기가 불편하거나 성감이 좋지 못한 성기라는 뜻.

 

보지 본 좆이다.

여자가 접근하면 남자의 성기는 염치도 체면도 없이 발기한다는 뜻.

 

보지에 곰팡이 슬겠다.

홀로 되어 오랫동안 성생활을 하지 못한 여자를 조롱하는 말.

 

보지에 금테를 둘렀나?

얼굴은 별로 예쁘지 않은데도 여러 남자들이 따라붙는 여자를 두고 이르는 말.

 

보지에 사마귀가 있으면 한 서방으로 만족 못한다.

여자 음부에 사마귀가 있으면 색골이라 바람을 피우게 된다는 뜻.

 

보지에서 헛바람이 나겠다.

성교할 때 남자의 성기는 작고 여자의 성기는 커서 성감이 좋지 못하다는 뜻.

 

보지에 손가락 안 넣는 계집 없고, 용두질 안 치는 사내 없다.

여자나 남자나 성교를 못하는 처지에 있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수음으로 자위를 하게 된다는 뜻.

 

보지에 손가락 장난 안 치는 여자 없다.

여자가 성교를 할 기회가 없으면 수음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 뜻.

 

보지와 돈궤는 남에게 보이면 도적 맞는다.

여자가 성기를 함부로 간직하다가는 남자에게 당하게 된다는 뜻.

 

보지 좋은 건 첫째가 만두 보지고, 둘째가 길난 보지고, 셋째가 숫보지고, 넷째가 빨 보지고, 다섯째가 물보지다.

여성의 성기로서 좋은 것은, 첫째가 만두처럼 볼록한 성기이고, 둘째는 성교에 능숙하게 된 성기이고, 셋째는 작아서 뿌듯한 성기이고, 넷째는 성교 과정에 남근을 빠는 탄력성있는 성기이고, 다섯째는 수분 분비가 많은 성기 등으로서 , 성적 쾌감을 주거나 성교하기가 좋은 성기라는 뜻.

 

보지 좋은 과부다.

(1) 아무리 좋아도 슬데가 없으면 좋은 값을 발휘할 수 없다는 뜻. (2) 좋은 것을 못 쓰게 되면 더욱 억울하다는 뜻.

 

보지털 많은면 색골이다.

여자 음부에 거웃이 많은 여자는 호색이라는 뜻.

 

보지털에 가랑니 꾀듯 한다.

여자 음부 거웃에 가랑니가 꾀듯이, 귀찮은 존재가 생겨서 괴롭힌다는 뜻.

 

보지 호강은 길이 나야만 좆 맛을 알게 된다.

여자는 결혼 초기보다도 결혼 생활을 오래 하여 성교에 능숙하게 되어야 성적 쾌감을 느끼게 된다는 뜻.

 

봄 바람에는 말씹도 터진다.

봄이 되면 동물뿐 아니라 인간도 성욕이 왕성하게 된다는 뜻.

 

봄 보지는 못도 빼려고 덤빈다.

봄이 되면 여자의 성욕이 왕성하여 젊은 여자들은 참기가 어렵다는 뜻.

 

봄 보지는 쇠젓가락도 끊고, 가을 좆은 쇠판도 뚫는다.

봄에는 여성의 성욕이 왕성하게 되고, 가을에는 남성의 성욕이 왕성하게 되는 계절이라는 뜻.

 

봄 보지는 쇠젓가락을 끊는다.

봄이 되면 여성의 성욕이 왕성하게 된다는 뜻.

 

봄 보지는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

여자는 봄철이 되면 욕정이 왕성하여 성교를 한번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는 뜻.

 

봄 씹은 놋젓가락을 자른다.

겨울이 지나가고 봄철이 되면 여성들의 성욕이 왕성하게 된다는 뜻.

 

봄 씹은 도랑을 건너면 쪽 한다.

여자의 성기는 벌어질 기회가 있으면 매우 좋아한다는 뜻.

 

봄이 되면 오십 년 묵은 씹도 툭 터진다.

봄철이 되면 여성들의 정력이 왕성하게 되므로 나이 많은 여자들까지도 마음이 동요된다는 뜻.

 

봉산 참배와 보지는 물이 많을수록 좋다.

배는 물이 많아야 맛이 있고, 여자의 성기에도 물이 많아야 성감이 좋다는 뜻. *봉산:황해도 봉산군 참배 산지.

 

북바리 씹 죄듯 한다.

한번 손 안에 들어가면 내놓을 줄 모르는 구두쇠를 비유하는 말. *북바리:제주도 방언의 물고기 이름.

 

비빔밥하고 보지는 질어야 맛이 좋다.

비빔밥도 질게 비빈 것이 맛이 있고, 여자의 음부도 물기가 있어야 성감이 좋다는 뜻.

 

빈대 보지는 요분질 맛으로 한다.

여자의 음부가 납작하면 성감이 좋지 못하므로 여자가 요분질이라도 잘해야 그 맛으로 한다는 뜻.

 

사면발이 덕에 보지 긁는다.

음모에 기생하는 사면발이 때문에 가려워서 긁다 보니 자위 행위를 하게 되듯이, 미운 놈의 덕을 보게 되었다는 뜻. *사면발이:사람의 거웃 속에 붙어 살며 피를 빨아먹는 모두충. 모슬.

 

사타구니만 봐도 보지 봤다고 한다.

여자 사타구니만 봐도 뭐까지 다 봤다고 하듯이, 남의 말을 키워서 한다는 뜻.

 

삼각산에 돌도 많고 곰의 씹에 털도 많다.

일하는 데 와서 잔소리를 많이 하고 간섭이 심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상년 보지에도 은 보지가 있다.

여자의 성기는 사회적 신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예저에 천대받던 여자들 중에도 성기가 잘 발달되어 성감이 좋은 여자가 많았다는 뜻.

 

새끼는 보지로 나오고, 세상만사는 입으로 나온다.

아이는 생식기로 낳게 되고, 세상일은 모두 말에서 시작이 된다는 뜻.

 

소문난 보지가 빈대 보지다.

흔히 푸짐하게 소문난 것이 실속은 없다는 뜻.

 

소문난 보지는 한 자고, 소문 안 난 보지는 두 자다.

(1) 이름난 물건보다 이름 안 난 물건이 더 좋은 경우가 있다는 뜻. (2) 음란한 행동을 하여 소문난 여자의 성기보다도 소문이 안 난 얌전한 여자의 성기가 더 큰 경우도 있다는 뜻.

 

속곳 열두 벌을 입어도 밑구멍 다 보인다.

(1) 감추려 해도 감추어지지 않는다는 뜻. (2) 여자 속곳은 밑이 터져서 가려질 것이 가려지지 않는다는 뜻.

 

속곳 열두 벌 입어도 보지는 보지대로 나온다.

속곳은 아래가 터져 있기 때문에 여러 벌을 입어도 음부가 다 보이듯이, 아무리 애써서 감추려 해도 탄로가 난다는 뜻.

 

손바닥으로 보지가리기다.

여자의 음부를 옷으로 가리지 않고 손으로 가리듯이, 무슨 일을 어설프게 한다는 뜻.

 

숫보지 봉지 뗀다.

숫처녀와 처음으로 성교를 하게 되었다는 뜻.

 

승냥이 씹으로 빠진 것은 다 날고기 먹는다.

(1) 어미가 낳은 자식은 다 그 어미를 닮게 된다는 뜻. (2) 본성은 다 동일하다는 뜻.

 

썩은 씹구멍이라고 말뚝 박겠다.

음란한 생활을 하는 여자의 성기라도 성기는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뜻.

 

씹구멍에 곰팡이 슬겠다.

홀로 된 여자가 오랫동안 성생활을 못하고 지낸다는 뜻.

 

씹구멍에 불이 나겠다.

음란한 여자가 성생활을 너무 난잡하게 한다는 뜻.

 

씹구멍에서 나와 땅구멍으로 들어간다.

사람은 누구나 어머니 뱃속에서 나와서 살다가 죽게 되면 묘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뜻.

 

씹도 씹 같잖은 것이 씹 자랑한다.

(1) 변변치 못한 성기를 가진 여자가 좋다고 자랑을 한다는 뜻. (2) 자랑하는 물건치고 좋은 것이 없다는 뜻.

 

씹도 씹 나름이고, 좆도 좆 나름이다.

무슨 물건이나 그 중에는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다는 뜻.

 

씹도 씹 나름이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그 중에는 좋고 나쁜 것이 있다는 뜻.

 

씹 본 벙어리다.

벙어리가 어쩌다가 좋은 기회를 만났으나 말도 못하고 혼자서 좋아하다가 기회를 놓치듯이, 혼자서 말도 못하고 좋아하다가 만다는 뜻.

 

십 본 벙어리요, 좆 본 과부다.

평소에 몹시 그리워하던 것을 보고도 말을 차마 못하고속으로만 좋아한다는 뜻.

 

씹 없는 여편네라.

여자로서 가장 소중한 것이 없어 여자 구실을 못하듯이, 쓸모 없는 인간이라는 뜻.

 

씹에 가랑니 꾀듯 한다(제주도).

여자 음부에 가랑니가 꾀듯이, 무엇이 많이 모여든다는 뜻.

 

씹에서 불이 나겠다.

(1) 하룻밤에 성교를 여러번 한다는 뜻. (2) 음란한 여자가 여러 남자들과 난잡하게 성교를 한다는 뜻.

 

씹에 씹을 섞어도 제 계집 씹을 찾는다.

성교를 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한번 성교를 한 사람은 어둔 밤에 성교를 해도 바로 알 수 있다는 뜻.

 

씹에 오줌 싼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남이 하니까 멋도 모르고 따라 한다는 뜻.

 

씹으로 빠지지 않고 똥구멍으로 빠졌나.

사람 됨됨이가 많이 모자라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씹은 작아야 하고, 방은 커야 한다.

여자의 성기는 작아야 성감이 좋고, 방은 커야 살림하기가 좋다는 뜻.

 

씹은 좋아도 자랑을 못한다.

좋은 물건이라도 남에게 자랑할 것이 있고 자랑 못할 것이 있다는 뜻.

 

씹을 씹이라면 궂다고 한다.

보지를 씹이라고 말하면 점잖지 못하다느니 상스럽다느니 하고 말을 하게 된다느 뜻.

 

씹이 원수다.

성문제로 피해를 입어 좋던 것이 싫증을 느끼게 되었다는 뜻.

 

씹이 창 나겠다.

성기가 큰 남자와 성기가 작은 여자가 성교를 한다는 뜻.

 

씹 자랑은 못해도 좆 자랑은 한다.

(1) 여자는 수줍어서 성기가 좋아도 자랑을 못하지만, 남자는 성기가 좋으면 예사로 자랑을 한다는 뜻. (2) 여자는 성기 자랑을 하게 되면 도적을 맞게 된다는 뜻.

 

씹 좆을 빼면 욕할 말이 없다.

쌍욕을 하는 데는 으레 씹이나 좆이니 하는 말이 들어가게 된다는 뜻.

 

씹하고 집은 작아도 쓰인다.

여성의 성기는 작아도 그런대로 쓰이고, 집은 작아도 아쉬운 대로 쓰인다는 뜻.

 

씹확은 매끄럽게 길이 나야 남편 맛을 안다.

여자는 결혼해서 몇 해 동안 성생활을 해봐야 성의 진미를 알게 된다는 뜻.

 

씻는 보지에 오줌누기다.

(1) 깨끗하게 청소를 하였다가 다시 더럽혔다는 뜻. (2) 애써서 한 일이 바로 못 쓰게 되었다는 뜻.

 

아이는 보지로 나오고, 세상 만사는 입으로 나온다.

아이는 어머니의 옥문으로 나오고 세상일은 모두가 처음 시작은 말에서 출발되기 때문에 말을 삼가라는

.

 

아이는 보지로 나오고, 화는 입으로 나온다.

아이는 옥문으로 나오고, 모든 화는 말에서 나온다.

 

아주미 속곳은 덮어 줘도 공이 없다.

아주미 속곳이 벌어진 것을 덮어 주다가는 엉뚱한 오해를 받게 되므로 못 본 척하고 자리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

 

아주미 씹은 덮어 줘도 공이 없다.

아주미의 음부가 노출된 것을 덮어 주다가 들키면 남들에게 의심만 받게 된다는 뜻.

 

아주미 씹은 덮어 줘도 욕 얻어먹는다.

젊은 아주미의 성기가 노출된 것을 덮어 주다가는 남에게 의심을 받게 된다는 뜻.

 

어미 씹에 새기 좆 걸리듯 한다(제주도).

집안이 망하려면 망측스러운 일이 생긴다는 뜻.

 

얼굴만 가리고 보지는 내놓는다.

정작 숨길 것은 안 숨기고 안 숨겨도 될 것은 숨긴다는 뜻.

 

얼굴 자랑은 해도 보지 자랑은 못한다.

얼굴 좋은 것은 자랑하면 인기가 올라가지만, 성기가 좋은 것을 자랑하다가는 빼앗긴다는 뜻.

 

엎어지면 궁둥이요, 자빠지만 보지뿐이다.

재산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알몸뚱이 하나밖에 없는 신세라는 뜻.

 

여우 보지를 차고 다니면 남자가 잘 따른다.

여우 성기를 도려서 허리에 차고 다니면 여우가 음란한 동물이기 때문에 남자들이 많이 따르게 된다는 뜻.

 

여자는 걸어야 가려지다고 보지고, 남자는 앉아야 가려진다고 자지다.

여자의 성기는 걸어야 가려진다고 보장지라고 한 것이 보지로 된 것이고, 남자의 성기는 앉아야 가려진다고 좌장지라고 하던 것이 와전되어 자지로 되었다는 뜻.

 

여자는 보지가 마르면 끝장이다.

여자 나이 60대가 넘어 음부가 건조하면 성생활을 못하게 된다는 뜻.

 

여자는 보지가 밑천이다.

여자는 밑천이 없어도 남자만 잘 사귀게 되면 잘 살 수 있게 된다는 뜻.

 

여자는 보지가 보배다.

여자는 모든 문제가 성기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는 뜻.

 

여자는 씹 마르고 눈에 물기 생기면 볼장 다 보았다.

여자는 성기에 물기가 없어지고 눈에서 눈물이 생기게 되면 성생활은 못하고 된다는 뜻.

 

여자는 입이 둘이라 말이 많다.

여자가 말이 많다는 것은 입이 두 개라 남자보다 말이 많다는 뜻.

 

여자는 젖은 데가 마르고 마른 데가 젖으면 한물 간 여자다.

여자는 젊어서 늘 젖어 있던 음부가 마르고 물끼가 없던 눈에서 눈물이 늘 나게 되면 여자 구실을 못하게 된다는 뜻.

 

여자 보지와 돈궤는 남을 보이면 도둑맞기 쉽다.

여자의 성기와 돈궤는 남이 보면 도둑을 맞게 되므로 항상 간수를 잘하라는 뜻.

 

여자 입이 크면 보지도 크다.

여자의 입이 크면대개 하문도 크다는 뜻.

 

여자 입 크면 보지 크고, 남자 코 크면 좆 크다.

관상학적으로 여자는 입이 크면 하문도 크고, 남자는 코가 크면 남근도 크다는 뜻.

 

여자치고 보지에 손가락 안 넣는 여자 없다.

여자들 중에는 수음을 하는 여자가 많다는 뜻.

 

여편네보다 떡판이 좋다.

여자의 인물보다도 성기가 잘 발달되어 성감이 좋다는 뜻. *떡판:여기서는 여자의 성기를 뜻함.

 

염불 빠진 년 같다.

염불이 빠진 여자가 통증으로 걸음을 아기족아기족 걷듯이, 걸음을 못 걷는 사람을 보고 조롱하는 말. *염불:여자의 음문 밖으로 자궁이 비어져 나온 것.

 

오동통 살찐 보지 좆내 맡고 벌어진다.

젊은 남녀가 서로 접촉하게 되면 성교를 하게 된다는 뜻.

 

오입쟁이가 얼굴 보고 하나, 씹 보고 하지.

오입질하는 사람을 얼굴이 예쁘고 미운 것을 가리지 않고 그저 보기만 하면 성교를 한다는 뜻.

 

오줌 누고 보지 볼 여가도 없다.

일이 너무 바빠서 조금도 쉴 틈이 없다는 뜻.

 

오줌 누가 개미에게 보지 물린다.

(1) 여자는 산이나 들에서 오줌을 눌 때는 개미나 벌레에 조심을 하라는 뜻. (2) 재수가 없으면 하찮은 것에 망신을 당하게 된다는 뜻.

 

옥문이 열렸네 닫혔네 한다.

남의 말이라면 공연히 있는 말 없는 말 지껄인다는 뜻. *옥문:보지.

 

옥문이 좁으니 넓으니 한다.

남의 말이라면 쓸데없이 아무말이나 마구 한다는 뜻.

 

옴 덕에 보지 긁는다.

무슨 일을 하고 싶어도 핑계가 없어서 못하던 차에 마침 좋은 핑계거리가 생겻다는 뜻.

 

우멍한 보지가 파리 잡는다.

생기기는 못생겼어도 동작은 재빠르다는 뜻.

 

음부에 사마귀가 있으면 한 남자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음부의 음도 음이고 사마귀도 음에 속하므로, 두 음이 겹쳤기 때문에 음란하게 된다는 뜻.

 

입춘날 보지털 많은 여편네가 남의 집에 가면 그 집 논밭에 풀이 무성하다.

입출날에는 음모가 많은 여자는 남의 집에 가는 것을 삼가라는 뜻.

 

자빠지면 보지요, 엎어지면 엉덩이다.

누구나 동일한 처지에 있게 되면 동일하게 된다는 뜻.

 

작고도 큰 것이 씹구멍이다.

여자의 성기는 비록 작지만 이것으로 인하여 남자가 슨느 돈은 한이 없이 많다는 뜻.

 

장 쏟고, 뚝배기 깨고, 보지 데고, 서방한테 매 맞는다.

신수가 불길하면 장 쏟고, 뚝배기 깨고, 소중한 음부도 데어 아픈데, 밤이 되어 남편이 알게 되자 매가

지 맞듯이, 무슨 일이나 하나 잘못되면 연쇄반응을 일으켜 다 잘못되게 된다는 뜻.

 

장 쏟고 뚝배기는 깼어도 보지 안 덴 것이 천만다행이다.

장 쏟고 뚝배기는 깼어도 음부를 데지 않은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는 뜻.

 

장 쏟고 보지 덴다.

신수가 나쁘려면 장 쏟아 손해를 보고, 귀중한 부분에 화상까지 입는 다는 뜻.

 

젊은 보지는 뿌듯한 맛으로 하고, 늙은 보지는 요분질 맛으로 한다.

늙은 여성의 성기는 탄력성이 없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요분질을 쳐서 성감을 일으켜야 한다는 뜻.

 

좋아도 자랑 못하는 것이 보지다.

여자의 하문은 잘생겨서 자랑을 하고 싶어도 남을 보일 수가 없으서 못한다는 뜻.

 

죽는 년이 보지 감출까?

죽을 판에 부끄러움을 알 리가 없듯이, 위급할 때는 예의를 지킬 수 없다는 뜻.

 

중도 씹은 알아본다.

실제 보지는 못했어도 들어서 알고 있다는 뜻.

 

쥐 씹에 말 좆이다.

(1) 상대가 안 되는 일을 한다는 뜻. (2) 소견이 없고 미련한 짓을 한다는 뜻.

 

진 데가 마르고, 마른 데가 질게 되면 여자는 끝장이다.

여자는 축축하던 음부가 건조해지고, 건조하던 눈에서 눈물이 흐르게 되면 늙어서 죽을 날이 멀지 않

게 된다는 뜻.

 

찌개 쏟고 보지 덴다.

(1) 이래저래 망신만 당한다는 뜻. (2) 한 가지를 잘못하면 몇 가지를 손해 보게 된다는 뜻.

 

찰떡 보지다.

찰떡이 딱 둘러붙듯이, 성교할 때 여성의 성기가 밀착되어 성감이 매우 좋다는 뜻.

 

처녀 장딴지만 보아도 씹을 보았다고 한다.

 

처진 보지는 맷돌씹이 제격이다.

여자의 성기가 아래로 처져서 붙은 것은 정상적으로는 성교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맷돌식 성교로 해야 만족할 수 있다는 뜻. *맷돌씹:맷돌은 꼭지가 달린 수짝이 아래에 있고 구멍이 뚫린 암짝이 위에 있듯이, 남녀가 성교할 때 여자가 남자 배 위에서 움직이며 하는 성교.

 

처진 보지는 앉아치기로 한다.

여자 음부가 아래로 처져 붙은 여자는 정상적인 성교를 못하기 때문에, 남녀가 사로 앉아서 성교를 하되 여자가 위에 앉아서 알맞게 조절을 하면서 성교를 해야 제 맛이 난다는 뜻. *앉아치기:성교를 누워서 하지 않고 앉아서 하는 성교.

 

처진 보지는 촛대거리는 못한다.

좁은 공간에서 부득이 서서 성교를 할 경우에 처진 보지는 맞출 수가 없어서 성교를 할 수 없다는 뜻. *촛대거리:촛대처럼 꼿꼿하게 서서 하는 성교.

 

촌년이 바람나면 씹구멍에 불이난다.

순박한 여자가 어쩌다가 바람이 나면 음란하게 된다는 뜻.

 

춘삼월 보지는 쇠젓가락도 끊는다.

봄철이 되면 여성들은 성욕이 왕성하게 된다는 뜻.

 

칠월 밤송이와 큰아기 보지는 저절로 벌어진다.

음력 7월이 되면 밤송이가 익어서 절로 벌어지듯이, 처녀도 나이를 먹게 되면 자연히 성에 대하여 눈 뜨게 된다는 뜻.

 

큰 보지는 맷돌거리로 해야 한다.

남자의 성기가 작고 여성의 성기가 클 때는 맷돌거리로 성교를 하는 것이 성감이 낫다는 뜻.

 

허리 아픈 것은 씹동티라고.

(1) 성교가 너무 심하면 건강을 해친다는 뜻. (2) 아픈 데는 원인이 있다는 뜻.

 

허벅지만 봐도 보지 봤다고 한다.

남의 말을 할 때는 사실보다 확대하여 말을 하게 된다는 뜻.

 

화냥년 보지 나오기는 예사다.

음란한 여성은 성기에 대한 간수를 소홀히 한다는 뜻.

 

41 성교

가구는 빌리면 망가지고, 여자는 돌리면 버리게 된다.

가구는 남을 빌려 주면 망가뜨리고, 여자는 외부 남자와 접촉하게 되면 몸을 버리게 된다는 뜻.

 

가만 바람이 고목 꺾고, 모기 다리가 쇠 씹한다.

대소롭게 여기지 않았던 것한테서 변을 당하게 되었다는 뜻.

 

가을 씹은 하루에 한 번이다.

가을철에는 성교를 하루에 한 번 정도 해도 무방하다는 뜻.

 

가재는 작아도 바위를 지고, 여자는 작아도 남자를 안는다.

여자가 아무리 작아도 남자를 안고 성교하는데는 지장이 없다는 뜻.

감은 늦감이 더 달고, 바람은 늦바람이 더 세다.

감은 올감보다 늦감 맛이 더 달고, 바람은 젊어서보다 늦게 피우는 바람이 더하다는 뜻.

 

감은 접붙여서 씨도둑을 하지만, 사람은 씨도둑질을 못한다.

감은 고욤나무에 접을 붙여서 감이 열리도록 씨도둑을 할 수 있지만, 사람은 간통을 하여 낳는 자식은 샛서방을 닮게 되므로 발각이 된다는 뜻.

 

갓난아이는 어미 젖 먹고 살고, 어미는 남편 좆 먹고 산다.

갓난아이는 어머니의 젖을 먹어야 살고, 젊은 여자는 남편이 있어야 산다는 뜻.

 

같잖은 씹에 좆 허리만 부러진다.

좋아서 시작한 일도 중간에서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는 뜻.

 

개 씹하는 것은 방해하지 않는다.

동물이라도 교미하는 것은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뜻.

 

겁은 나도 도둑씹 맛이 제일이다.

유부녀와의 간통은 스릴이 있기 때문에 성감이 매우 좋다는 뜻.

 

겉물에 씻겨 나온 놈이다.

사람이 똑똑하지 못하고 바보스러운 사람을 조롱하는 말.

 

겨울 씹은 하루에 열 번이다.

예전에 농촌에서는 겨울철에 배 부르게 먹고 따뜻한 방에서 부부간에 종일 성교로 즐긴다는 뜻.

 

계집과 말은 타봐야 안다.

말을 타봐야 실력을 알게 되고 여자는 방사를 해봐야 방사의 실력을 알게 된다는 뜻.

 

계집과 숯불은 쑤석거리면 탈난다.

여자는 남자가 계속 유혹하면 결국은 빠지게 된다는 뜻.

 

계집과 옹기 그릇은 내돌리면 깨진다.

가정이 있는 여자가 외부 출입이 잦으면 바람이 들기 쉽다는 뜻.

 

계집과 장작불은 쑤석거리면 탈난다.

여자는 자주 접촉하면 가깝게 되어 친해진다는 뜻.

 

계집과 화롯불은 건드리면 탈난다.

얌전한 여자도 자꾸 접촉하게 되면 가깝게 되고 화롯불은 자꾸 쑤석거리면 꺼지게 된다는 뜻.

 

계집 못된 것이 아래위로 주전부리한다.

살림도 못하는 여자가 양식을 주고 주전부리를 하고, 밤이면 외부 남자와 방사를 한다는 뜻.

 

계집 싫다는 놈 없고, 돈 마다다하는 놈 없다.

사내는 여자와 교제하는 것을 싫다는 사람은 없고, 돈도 마다다하는 사람은 없다는 뜻.

 

계집 엉덩이가 한짐에는 못 지고, 짐 반은 되겠다.

여자가 살이 찌면 엉덩이는 더욱 비대하게 된다는 뜻.

 

계집은 돌면 못 쓰고 그릇은 돌리면 깨진다.

여자는 바람끼가 있으면 아내로는 못 쓰게 되고, 그릇은 빌려 주면 깨지기 쉽다는 뜻.

 

계집이라면 절구통에 치마 두른 것도 좋아한다.

계집에 환장한 사람은 아무리 못난 여자라도 좋아한다는 뜻.

 

계집이라면 회로 집어먹으려고 한다.

여자라면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성교를 하려고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고기는 씹는 맛으로 먹고, 씹은 박는 맛으로 한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 나고, 성교는 박았다 뺐다 하는 성감이 좋다는 뜻.

 

고자가 하룻밤에 열두 번 배에 오른다.

성불구자가 성교는 못해도 더 밝히듯이, 먹어 보지 못한 음식이 더 먹고 싶다는 뜻.

 

고자는 씹 못하는 대신 입으로 물어뜯기만 한다.

고자는 성교를 못하기 때문에 흥분된 기분을 물어뜯으며 푼다는 뜻.

 

고자는 씹을 좆으로 못하고 손가락으로 한다.

고자는 발기가 안 되어 성교를 못하기 때문에 아내를 위하여 수음을 해준다는 뜻.

 

고집 센 년은 몽둥이가 약이고, 골난 년은 가죽 방망이가 약이다.

말로 해서 안 듣는 여자는 매로 고쳐야 하고, 화가 난 아내는 밤에 품어 주면 풀린다는 뜻.

 

고추를 넣으면 화끈한 맛이 있어야 한다.

성교를 할 때 여자 성기에 남근이 뿌듯하게 들어가야 성감이 좋다는 뜻. *고추:여기서는 남근을 의미함.

 

고추 맛과 씹 맛은 화끈해야 맛이 있다.

고추는 매운맛이 있어야 하고, 성교할 때는 남근이 뿌듯해야 성감이 좋다는 뜻.

 

곰 씹에는 털도 많고 시집살이 말도 많다.

곰의 성기에는 음모가 많고 예전에 시집살이에는 잘하나 못하나 말이 많았다는 말.

 

공동변소다.

공동변소에는 뭇사람들이 출입하듯이, 한 여자가 여러 남자들과 성교를 한다는 뜻.

 

공씹하고 비녀 빼간다.

의리도 없고 인정도 없는 뻔뻔한 도둑놈이라는 뜻.

 

과부가 말 씹하는 것을 보면 수절을 못한다.

말이 교미하는 광경을 보면 누구나 도취하게 되므로 과부가 보면 수절을 못하고 시집을 가게 된다는 뜻.

 

구들 꺼질까봐 씹도 못한다.

구들이 꺼질까봐 방사도 못하듯이, 쓸데없이 군걱정을 하는 사람을 보고 조롱하는 말.

 

구멍 동서다.

형제관계로 맺어진 동서간이 아니라 한 여자를 두 남자가 관계한 외구멍 동서라는 뜻.

 

국 쏟고, 뚝배기 깨고, 보지 데고, 서방한테 매 맞는다.

신수가 사나우면 한 가지 일을 잘못한 것이 연쇄반응을 일으켜 큰 화를 입게 된다는 뜻.

 

군밤과 젊은 여자는 곁에 있으면 그저 안 둔다.

맛있는 군밤이 곁에 있으면 먹듯이, 여자와 단둘이 조용히 있으면 친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뜻.

 

굶어도 엉덩방아 맛으로 산다.

가난한 사람의 유일한 낙은 부부간에 성교하는 일밖에 없다는 뜻.

 

귀신 센 집에는 말 씹도 벙긋 못한다.

엄한 집안에서는 사소한 행동도 제대로 못한다는 뜻.

 

그릇과 여자는 돌리면 깨진다.

그릇은 돌리면 깨지듯이, 가정이 있는 여자도 외부 출입이 잦으면 바람을 타게 된다는 뜻.

 

그릇은 돌리면 깨지고, 여자는 돌리면 바람이 든다.

그릇은 빌려 주면 깨지게 마련이고, 여자는 외부 출입이 잦으면 간통을 하게 된다는 뜻.

 

급하다고 서서 씹하겠다.

(1) 일이 급하다고 절차도 밟지 않고 무리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뜻. (2) 성급한 사람을 조롱하는 말.

 

기와집이 서방이고 쌀밥이 좆이냐?

돈만 있다고 젊은 여성이 독신으로 살 수는 없다는 뜻.

 

꿀보다 더 단 건 진고개 사탕, 초보다 더 신 건 여편네 밑구멍.

식초 맛이 아무리 시다 해도 성교 과정에 느끼는 성감처럼 시지는 못하다는 뜻.

 

꼬리를 치는 여자는 밟힌다.

여자가 바람기가 있게 되면 남자가 따르게 된다는 뜻.

 

꼴도 보기 싫은 년이 속곳 벗고 덤빈다.

보기 싫은 사람이 친절을 베풀며 덤벼든다는 뜻.

 

꼿꼿하기는 서서 씹하겠다.

일에는 곧게 할 일이 있고 굽혀서 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곧게만 하려고 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꽃도 시들면 오던 나비도 아니 온다.

여자도 늙게 되면 찾아오던 남자들도 점점 찾아오지 않게 된다는 뜻.

 

꽃도 십일홍이면 오던 나비도 아니 온다.

꽃도 피었다가 질 무럽이 되면 나비가 아니 오듯이, 여자도 늙어지면 남자들이 접근하지 않는다는 뜻.

 

꽃뱀에게 물리면 <아야> 소리도 못한다.

못된 매춘부에게 걸려서 패가를 하고도 부끄러워서 아무 소리도 못한다는 뜻. *꽃뱀:매춘부.

 

꽃뱀에게 잘못 물리면 씹도 씹같이 못하고 망신만 당한다.

섣불리 화류계 여자와 오입질을 하다가는 할 일도 제대로 못하고 망신만 당한다는 뜻.

 

꽃뱀에게 잘못 물리면 좆만 잘린다.

오입질을 잘못하다가는 패가 망신을 하게 되므로 조심하라는 뜻.

 

꽃 보면 꺾고 싶은 것이 사내의 심정이다.

여자를 보면 정복하려고 하는 것이 남성의 심정이라는 뜻.

 

꽃은 남의 집 꽃이 더 붉고, 여자는 남의 여자가 더 예쁘다.

꽃은 남의 집 꽃이 더 고와 보이듯이, 여자도 자기 아내보다 남의 아내가 더 곱게 보인다는 뜻.

 

꽃은 남의 집 꽃이 더 붉다.

꽃이나 여자나 남의 것이 더 곱게 보인다는 뜻.

 

꽃 탐하는 나비는 거미줄에 걸려죽는다.

꽃을 찾아 다니는 나비가 거미줄에 걸려죽듯이, 남자가 계집을 밝히다가는 큰 봉변을 당하게 된다는 뜻.

 

꿈에 서방 맛 본 것 같다.

(1) 허무하기가 짝이 없다는 뜻. (2) 좋다가 만다는 뜻.

 

나 낳은 후에야 어미 씹이 마르거나 말거나.

일을 자기 본위로만 하고 남의 사정은 돌보지 않는다는 뜻.

 

나라님도 여자 앞에서는 두 무릎을 꿇는다고.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도 성교를 할 때는 여자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는 뜻.

 

나무도 고목 되면 오던 새도 아니 온다.

(1) 젊어서는 사랑하려고 접근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늙어지면 없다는 뜻. (2) 세도가 있을 때는 찾아오는 사람이 많았지만, 몰락하면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는 뜻.

 

나 좋고 너 좋고 했는데 광목 한 통은 무슨 광목이냐?

일제시대 중국인 옷감장수가 광목(옷감) 한 통을 주기로 하고 어떤 여자와 성교를 하고 나서는, 서로 좋아서 한 화간이지 광목을 주기로 한 매음이 아니라고 한 데서 유래된 말로서, 매음도 잘못하다가는 보수도 못 받게 된다는 뜻.

 

남녀가 입을 맞추면 배꼽도 맞추게 된다.

남녀간에 입을 맞출 정도로 가까워지면 성교도 하게 된다는 뜻.

 

남의 말 다 들어 주다가는 화냥년 된다.

여자가 남자의 사정을 다 들어 주다가는 신세를 망치게 되듯이, 남의 사정을 너무 봐주다가는 큰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

 

남의 사정 보다가 아이 밴다.

지조가 없고 마음씨가 약한 여자는 남자의 유혹을 거절 못하고 간통을 하게 된다는 뜻.

 

남의 씹 보듯 한다.

자기에게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 일은 무관심하게 본다는 뜻.

 

남의 씹은 부지깽이로 쑤신다.

제 것은 귀중하게 여기면서도 남의 것은 함부로 여긴다는 뜻.

 

남의 씹 크다니까 말뚝 가지고 덤빈다.

제 것 귀중한 것은 알면서도 남의 귀중한 것은 함부로 취급하려고 한다는 뜻.

 

남자는 늙어도 문지방 넘을 근력만 있으면 씹한다.

여자보다도 남자는 늙어서 기동할 때까지는 성생활을 할 수 있다는 뜻.

 

남자는 돈으로 때우고, 여자는 몸으로 때운다.

무슨 일을 할 때 남자들은 돈으로 해결하지만, 여자는 돈대신 몸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는 뜻.

 

남자는 팔십이라도 씹 생각은 못 버린다.

남자는 늙어서 성생활을 못하게 되어도 성에 대한 생각은 못 버린다는 뜻.

 

남자 마흔아홉 넘으면 사내 구실 못하고, 여자 서론아홉 넘으면 계집 행세 못한다.

옛날 사람들은 못 먹고 과로하였기 때문에, 남자 오십, 여자 사십이 되면 얼굴이 늙어 볼품도 없어지고 성생활도 감퇴된다는 뜻.

 

남자 코는 커야 하고, 여자 입은 작아야 한다.

남자는 코가 크면 남근이 크고, 여자는 입이 작으면 성기가 작아서 좋다는 뜻.

 

남자 코 크면 좆 크고, 여자 입 크면 보지 크다.

남자는 코가 크면 대개 성기가 크고, 여자는 입이 크면 음부도 크다는 뜻.

 

낫으로 좆 가리는 놈이나 또아리로 씹 가리는 년이나.

일을 해도 아무런 효과도 없는 일을 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낮거리하다가 들킨 것 같다.

대낮에 성교를 하다가 들킨 것처럼 몹시 부끄럽다는 뜻.

 

낮에는 큰소리치고, 밤에는 굽신거린다.

줏대가 없는 남자가 낮에는 큰소리를 치다가도 밤이 되면 아내에게 꼼짝도 못하고 굽실거린다는 뜻.

 

낯짝이 반반하면 얼굴값을 한다.

여자가 얼굴이 예쁘면 남자들이 따르게 되므로 예쁜 여자들 중에는 바람을 피우는 여자가 많다는 뜻.

 

내 씹 주고 매 맞는다.

제 것 주어가면서 매까지 맞듯이, 손해 보는 일만 한다는 뜻.

 

내 씹 주고 인심 잃는다.

자기 것을 주어가면서 남에게 인심까지 잃는 어리석은 짓을 한다는 뜻.

 

내 씹 주고 코 베인다.

자기 것을 주어가면서 남에게 망신까지 당한다는 뜻.

 

내 씹한 놈이 내 함박 깬다.

제 욕심을 채운 놈이 남에게는 손해를 끼친다는 뜻.

 

너 좋고 나 좋고 했는데 광목 한 통 왜 달라나?

일제시대 어떤 여자에게 중국인 옷감장수가 광목(옷감) 한 통 주겠으니 성교를 하자기에 허락하였더니, 성교

한 뒤에는 서로가 다같이 기분을 풀었는데 옷감은 왜 달라느냐고 하면서 주지 않았으나, 여자는 말도 못하고 떼였다는 데서 유래된 말로서 제 것을 주고도 보수를 받지 못하였다는 뜻.

 

넉살 좋은 강화년이라(강화도).

강화도 여자들이 넉살이 좋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사실은 옛날 강화 사람들과 배천 사람들이 매년 연싸움 경기를 하였는데 매번 강화연이 이긴 데서 유래된 말로서, <강화연> <강화년> 으로 와전되어 <넉살 좋은 강화년> 으로 되었다.

 

노름꾼이 백보지 십을 하면 돈 잃는다.

음부에 털이 없는 여자와 성교를 하면 재수가 없다는 데서 유래된 말.

 

논과 씹은 잘 이겨야 한다.

논은 물이 고르게 잘 이겨야 하고, 성교는 음수가 계속 잘 나오도록 이겨 주어야 한다.

 

논 이기듯, 씹 이기듯.

논에는 물을 대고 논바닥을 잘 이겨야 하고, 성교에서는 동작을 계속 오랫동안 해야 한다는 뜻.

 

놀다 가는 것이 정분인가?

자고 가는 것이 정분이지. 한자리에서 노는 것만으로는 정든 사이에 불만족스럽다는 뜻.

 

놀던 계집은 결딴나도 엉덩잇짓은 남는다.

화류계에서 놀던 여자는 패가를 해도 한 가지 재주는 남듯이, 어떤 일에 실패를 해도 다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 중에 무언가 남는 것이 있다는 뜻.

 

농담하다가 할망구 씹한다.

젊은 남자와 늙은 할머니가 농담하면서 가까이하다가 필경은 성교를 하게 된다는 뜻.

 

누어서 주나 앉아서 주나 주기는 일반이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주기는 마찬가지이므로 이왕 줄 바에는 편하고 기분 좋게 주라는 뜻.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경사났다.

두 사람이 다 좋아하는 일이 이루어져 경사가 나서 기쁘다는 뜻.

 

눈만 맞으면 부처도 암군다.

이성관계는 신분이나 지위나 가문 등과는 관계 없이 이루어진다는 뜻.

 

눈 맞으면 배도 맞춘다.

서로 뜻이 맞으면 육체적 관계도 하게 된다는 뜻.

 

늦게 난 바람이 잘 줄 모른다.

40대 이후에 바람이 나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빠지게 된다는 뜻.

 

늦게 시집간 처녀가 씹 맛은 쉬이 안다.

처녀가 늦게 결혼하게 되면 신체 발육도 다 되고, 성에 관한 식견도 있어서 성감을 쉽게 알게 된다는 뜻.

 

늦게 심은 모는 땅내를 쉬이 맡고, 늦게 시집간 처녀는 서방 맛을 쉬이 안다.

늦모가 땅내를 쉬이 맡듯이, 노처녀도 시집을 가게 되면 이성관계를 쉬이 알게 된다는 뜻.

 

늦바람난 여편네 속곳 마를 여가 없다.

40대 여자가 바람이 나면 젊은 여자보다도 더 심하게 바람을 피운다는 뜻.

 

늦바람에 머리털 세는 줄 모른다.

40대 이후에 늦바람이 들게 되면 자식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한다는 뜻.

 

늦바람에 문전옥답 다 날린다.

늦게 바람이 들면 끊지 못하고 패가하는 경우도 있다는 뜻.

 

늦바람은 못 막는다.

올바람은 부모가 막을 수도 있지만, 늦바람은 막을 사람이 없어서 못 막는다는 뜻.

 

늦바람은 원님도 못 잡는다.

젊어서 피우는 바람은 고칠 수 있지만, 40대가 되어 피우는 바람은 막을 도리가 없다는 뜻.

 

늦바람이 더 무섭다.

30대 이전에 피우는 바람은 바로 끊을 수도 있지만, 50대가 되어 피우는 늦바람은 끊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 무섭다는 뜻.

 

늦바람이 용마를 벗긴다.

늦게 바람이 나면 집안이 망하게 된다는 뜻.

 

다른 도둑질은 다해도 씹 도둑질은 못한다.

물건 도둑질은 주인 모르게 하지만, 성교는 본인 모르게 할 수가 없다는 뜻.

 

단오날 씹을 하면 불길하다.

단오 명절에 성교를 하면 불길하다는 뜻.

 

달걀과 여자는 굴리면 깨진다.

달걀은 굴리게 되면 깨질 수 있고, 여자는 외부 남자를 만나게 되면 바람이 든다는 뜻.

 

달라는 것이 고마워서 준다.

버림당한 여성에게도 찾아 주는 남성이 있어서 반갑게 맞이한다는 뜻.

 

담 너머 꽃이 더 곱다.

자기 아내보다 남의 아내가 더 곱게 보인다는 뜻. 자기 아내보다 남의 아내가 더 곱게 보인다는 뜻.

 

대낮에 씹구멍 벌리고 덤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낮거리를하자는 여자처럼, 창피한 것을 전혀 모른다는 뜻.

 

도둑 씹에 날 새는 줄 모른다.

유부남 유부녀가 밤에 틈을 타서 겨우 만나 즐기다 보면 날이 새어 한스럽다는 뜻.

 

도둑 씹이 맛은 더 좋다.

유부녀와 남모르게 만나서 성교하는 것이 더 성감이 좋다는 뜻.

 

도라지 못된 것이 양바위 틈에서난다.

여자 못된 것이 삼각연애를 하여 남자를 괴롭힌다는 뜻.

 

도랑 새우도 삼 년이면 씹꽃이 돋는다.

아무리 못난 여자라도 나이만 들면 제구실을 할 수 있다는 뜻.

 

도화실 낀 계집이야 오가는 길손 허기나 꺼주고 살수청이나 들어 주면 된다.

술집 접대부는 나그네에게 술을 대접하고 밤이면 몸도 팔게 된다는 뜻.

 

돈 닷 돈 벌려고 보리밭에 따라갔다가 안동포 단속곳에 물개똥칠만 했다.

돈 닷 돈에 매음하려고 보리밭에 따라갔다가 옷만 버리고 망신만 당했다는 뜻.

 

돈 닷 돈 보고 보리밭에 갔다가 명주 속곳만 찢겼다.

(1) 돈 닷 돈에 매춘을 하려다가 더 큰 손해만 당했다는 뜻. (2) 돈을 벌려다가 손해를 당했다는 뜻.

 

돌부처도 씹 얘기를 하면 웃는다.

성교에 대한 이야기는 점잖은 사람들도 속으로는 다 좋아한다는 뜻.

 

돼지 얼굴 보고 잡아먹나, 오입쟁이 얼굴 보고 씹하나?

오입질하는 사람은 여자 얼굴에 반해서 오입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만 있으면 아무하고나 한다는 뜻.

 

두 번 만에 물 싼다.

(1) 성교를 시작하자마자 끝내듯이, 망신만 하였다는 뜻. (2) 무슨 일을 시작하다가는 중지한다는 뜻.

 

뒷동산 딱다구리는 생나무 구멍도 뚫는데, 우리 집 저 멍텅구리는 뚫어진 구멍도 못 뚫는다.

남편이 성적으로 너무 무지하여 답답함을 호소하는 말.

 

뒷산에 딱다구리는 생구멍도 뚫는데, 이웃집 총각집 뚫어진 구멍도 못 뚫는다.

이웃집 총각을 짝사랑하고 있건만, 이웃집 총각은 너무 무심하여 아무 반응이 없다는 뜻.

 

드문드문해도 아이만 밴다.

아이를 낳는 것은 성교를 자주 한다고 포태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

 

등 뜨시고 배 부르면 음탕하게 된다.

의식주가 넉넉하게 되면 음탕하게 된다는 뜻.

 

딱다구리는 생구멍도 뚫는데, 우리 집 낭군은 뚫어진 구멍도 못 뚫는다.

예전에 조혼하던 시절에 어린 남편과 결혼한 색시가 성적으로 매우 고민한다는 뜻.

 

딱다구리는 생구멍도 뚫는데, 이웃집 총각은 뚫어진 구멍도 못 뚫는다.

딱다구리는 생나무에 구멍을 뚫는데, 이웃집 총각은 짝사랑을 하는 자신을 상대해 주지 않는다는 뜻.

 

땅거죽 꺼질까봐 씹도 못하겠다.

과대망상증에 걸려서 사물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다는 뜻.

 

떡과 씹은 오래 칠수록 좋다.

떡은 오래 칠수록 맛이 좋아지듯이, 성교도 오래 할수록 쾌감을 더 느낄 수 있다는 뜻.

 

떡을 친다.

성교하는 것을 떡치는 데에 비유한 말.

 

떡판이 크면 요분질 못한다.

여자 엉덩이가 떡판처럼 크고 넓적하면 동작이 빠르지 못하여 요분질이 서투르다는 뜻. *떡판:엉덩이.

 

떴다 감는 눈짓은 정들자는 뜻이고, 감았다가 뜨는 눈짓은 나를 보라는 뜻이다.

연애하는 사이에 말은 못하고 서로 눈짓 신호로 만나기를 약속한다는 뜻.

 

뜨물에도 아이 선다.

(1) 장난 끝에 어쩌다가 성교한 것이 임신이 되었다는 뜻. (2) 하찮은 일이 뜻밖에 성공하였다는 뜻.

 

뜻만 맞으면 부처도 암군다.

(1) 뜻만 서로 맞으면 신분의 구애 없이 결혼을 할 수 있다는 뜻. (2) 뜻만 맞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뜻.

 

마누라보다 떡판이 더 좋다.

아내의 얼굴보다도 성교하는 기교에 만족한다는 뜻.

 

마음만 맞으면 부처도 암군다.

남녀간의 관계는 신분의 고하와는 관계 없이 서로 마음에 맞으면 성관계를 하게 된다는 뜻.

 

만만한 년은 제 서방도 못 데리고 잔다.

만만한 사람은 자기의 소유물도 마음대로 못하고 간섭을 받게 된다는 뜻.

 

말과 계집은 바꿔 타봐야 새 맛을 안다.

말이 좋고 나쁜 것은 이 말 저 말 바꿔 타봐야 알 듯이, 성감도 여러 여자와 상대해 봐야 안다는 뜻.

 

말과 계집은 올라타 봐야 한다.

여자의 성적 기교는 실제로 행사해 봐야 안다는 뜻.

 

말뚝 동서다.

두 여자로 맺어진 동서가 아니라, 한 여자에게 두 남자가 혼음하는 동서라는 뜻.

 

말로 씹을 하면 자손이 없다.

말로만 하고 실제로 일을 하지 않으면 이루어지는 일이 없다는 뜻.

 

말 씹하는 것은 안방마님도 엿본다.

말 교미하는 것을 보면 누구나 성적 매력을 느끼게 되므로 구경을 한다는 뜻.

 

말 씹하는 것을 보면 젊은 과부는 단보짐 싸고 늙은 과부는 한숨만 쉰다.

말이 교미하는 것을 보면 성적 충동을 받아 젊은 과부는 수절을 못하고 시집을 가게 되고, 늙은 과부는 젊어서 시집 안 간 것을 후회하게 된다는 뜻.

 

말하고 여자는 타봐야 안다.

말이 좋고 나쁜 것은 타봐야 알고, 여자의 성감이 좋고 나쁜 것도 성교를 해봐야 안다는 뜻.

 

망신을 하려면 뜨물에도 아이가 밴다.

망신을 하려니까 하찮은 일이 말썽을 일으킨다는 뜻.

 

맷돌거리다.

맷돌짝은 곡지가 달린 수짝이 아래에 있고, 구멍이 있는 암짝이 위에 있듯이, 성교할 때 맷돌과 같이 남자가 밑에 눕고, 여자가 위에서 덮쳐서 성교를 한다는 뜻. *맷돌:곡식을 가는 데 사용하는 기구로서, 맷돌은 꼭지가 달린 수맷돌이 아래에 잇고, 구멍이 잇는 암맷돌이 위에 얹혀서 돌게 되어 있음.

 

맷돌 씹에 좆 빠지듯 한다.

정상적인 성교를 못하고 남자가 밑에 눕고 여자가 남자 배 위에 덮쳐서 성교를 하게 되면 남자 성기가 자주 빠지듯이, 빠져서는 안 될 것이 자주 빠져서 지장이 있다는 뜻. *맷돌 씹:맷돌은 꼭지가 아래쪽에 있고 구멍이 위쪽에 있듯이, 맷돌식의 성교라는 말.

 

머리는 춤추고 이불은 물결치고 방바닥은 먼지를 낸다.

남녀가 한창 성교하는 장면을 묘사하는 말.

 

먹는 것과 여색에는 염치가 없다.

굶주린 사람은 음식에 염치를 가리지 않으며, 성교에서는 남녀가 염치를 가리지 못한다는 뜻.

 

먹자는 놈하고 하자는 놈은 못 당한다.

음식을 보고 먹자는 사람은 주어야 하고, 성교를 하려고 덤비는 사람은 거절하기가 어렵다는 뜻.

 

먼저 누워도 나중에 일어나는 것이 여자다.

(1) 성교할 때 여자가 먼저 눕고도 일어날 때는 나중에 일어난다는 뜻. (2) 일을 먼저 시작하고도 마무리는 나중에 한다는 뜻.

 

명태는 빨랫방망이로 두드리고, 여자는 가죽 방망이로 두드려야 한다.

명태는 빨랫방망이로 두드려야 부드러워지고, 여자는 남편과 애정이 좋으면 상냥하게 된다는 뜻.

 

모기가 쇠 씹한다.

(1) 못난 주제에 계집질은 한다는 뜻. (2) 상대가 되지도 않는 짓을 한다는 뜻.

 

모기 다리가 쇠 씹하고, 가만 바람이 큰 나무 꺾는다.

(1) 하찮게 여기던 사람도 제구실을 한단는 뜻. (2) 남을 멸시해서는 안 된다는 뜻.

 

모기 밑구멍에 말 좆 박겠다.

(1) 무지막지하고 미련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2)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한다는 뜻.

 

모기 씹에 당나귀 좆이다.

어린 여자에게 장대한 남성이 무리한 성관계를 한다는 뜻.

 

못난 년이 달밤에 삿갓 쓰고 나선다.

못난 사람이 남들이 싫어하는 짓만 한다는 뜻.

 

못된 말이 수레를 결딴내고, 못된 년이 집안을 결딴낸다.

못된 말이 마차를 부수고, 못된 여자가 집안을 망친다는 뜻.

 

무릎을 벗겨가며 자삭 헛낳다.

힘들게 성교해서 낳은 자식이 못되게 되어 자식 농사를 버리게 되었다는 뜻.

 

무하고 여자는 바람들면 못 쓴다.

무는 바람들면 못 먹게 되고, 여자는 바람이 나면 신세를 버리게 된다는 뜻.

 

물동이 인 여자 귀 잡고 입맞추기(흥부전).

남의 약점을 이용하여 못된 짓을 한다는 뜻.

 

물 많이 나오도록 잘 좀 박아 주이소.

성교는 성적 쾌감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는 뜻.

 

물보리 한 말에 숫씹만 버렸다.

보릿고개 때 너무도 굶주렸기 때문에, 풋보리 한 말을 받기로 하고 처녀가 매음을 했다가 큰 후회를 한다는 뜻.

 

물 사발하고 여자는 울타리 밖에 두지 말랬다.

가정이 있는 여자는 외출이 잦으면 바람들기가 쉽다는 뜻.

 

물에 빠진 건 건져도 계집에게 빠진 건 못 건진다.

물에 빠진 사람은 건질 수 있지만, 여자에게 반해서 미친 사람은 못 고친다는 뜻.

 

물장수 십 년에 엉덩잇짓만 남았다.

술장수 10년에 돈은 못 벌고, 성교하는 재주만 배웠다는 뜻.

 

뭐 빨려고 서울 왔나?

6.25 때 시골 처녀가 서울 와서 양갈보가 되어 화려한 생활을 한다기에, 시골 어머니가 딸을 찾아왔으나 마침 딸이 없어서 혼자 침대에 누워 있는 판에, 밤이 되자 귀신 같은 흑인이 들어오더니 다짜고짜 좆을 입에 넣어 주기 때문에 무서워서 빨아 주다가 그만 기절을 하였는데, 그후 딸이 와서 정신을 차린 뒤, <내가 뭐 빨려고 서울 왔나?> 하며 통곡한 데서 유래된 말로서, 큰 기대가 순간적으로 사라지면서 실망을 하였다는 뜻.

 

미녀는 낮친구고, 추녀는 밤친구다.

(1) 예쁜 여자는 낮에 남들이 보는 앞에서 즐겁게 지내는 것이 좋고, 못난 여자는 밤에 두 사람이 잠자리에서 즐긴다는 뜻. (2) 여자는 고우나 미우나 다 쓰인다는 뜻.

 

미운 년이 벌리고 덤빈다.

미운 여자의 유혹은 더욱 싫증이 난다는 뜻.

 

미운 년이 속곳 벗고 덤빈다.

(1) 미운 사람은 미운 짓만 한다는 뜻. (2) 미운 짓을 하기 때문에 미움을 받게 된다는 뜻.

 

미운 년이 예쁘냐며 덤빈다.

미운 여자가 아양을 떨면서 접근한다는 뜻.

 

미운 년이 혀 내밀며 덤빈다.

미운 여자가 미운 짓을 하면서 접근한다는 뜻.

 

미운 아내도 밤이면 생각난다.

밤에 외로울 때는 미운 아내라도 있으면 고독을 면할 수 있다는 뜻.

 

미인을 보면 음탕한 생각이 든다.

사내는 예쁜 여성을 보면 성욕이 일어나게 된다는 뜻.

 

밑구멍에서 불이 나겠다.

음란한 행동을 심하게 하는 여자를 보고 조롱하는 말.

 

바가지와 여자는 돌리면 깨진다.

바가지는 내돌리면 깨지듯이, 여자도 외부 남자들과 접촉을 자주 하게 되면 탈이 난다는 뜻.

 

바다에 배 지나간 자리 없고, 여자 배에 좆 지나간 자리 없다.

물 위에 배 지나간 흔적이 남지 않듯이, 여자도 성교한 흔적은 남지 않는다는 뜻.

 

바닷물 고운 것과 계집 고운 것은 바람 탄다.

바다가 고요하게 되면 바람으로 파도가 일게 되며, 여자가 예쁘면 뒤따르는 남자가 많기 때문에 바람나기가 쉽

다는 뜻.

 

바람도 올바람이 낫다.

바람을 피우는 것도 젊어서 피우는 것은 바로잡을 수 있다는 뜻.

 

바람둥이 여편네 속곳이 물 마를 새 없다.

여자가 너무 심하게 음란한 행동을 한다는 뜻.

 

박기만 하고 뺄 줄은 모른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답답한 사이라는 뜻.

 

반한 것 고치는 약은 없다.

이성간에는 한번 반하게 되면 뗄래야 뗄 수가 없다는 뜻.

 

발가락으로 쑤시어 만든 놈이다.

사람이 정상적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고 비정상적으로 태어난 사람이라 사람 구실을 못한다는 뜻.

 

밤송이는 익으면 저절로 벌어지게 된다.

밤송이가 익으면 저절로 벌어지듯이, 처녀도 나이를 먹게 되면 성에 대하여 저절로 눈을 뜨게 된다는 뜻.

 

밤에 배고 낮에 낳는다.

부부간의 성교는 밤에 하여 임신을 하게 되면, 낳는 것은 대부분이 낮에 낳게 된다는 뜻.

 

밤에 쌀보기,

남의 계집보기. 밤에 쌀을 보면 더욱 희게 보이고, 남의 아내는 자기 아내보다 더 예뻐 보인다는 뜻.

 

밤이면 벙거지 쓴 놈이 들락날락한다.

밤이 되면 남녀간에는 성교를 하게 된다는 뜻.

 

방사는 일 착, 이 온, 삼 치, 사 요본, 오 감창, 육 지필이다.

성교에는 여섯 가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첫째 음부가 좁아서 뿌듯하게 들어가야 하고, 둘째는 음부 속이 따뜻해야 하고, 셋째 음부로 남근을 질근질근 씹어야 하고, 넷째 요분질을 상하좌우로 고루 접촉되도록 해야 하고, 다섯째 여자가 성감에 도취되어 울부짖도록 되어야 하고, 여섯째 오랫동안 계속해서 남녀가 다같이 성적 만족을

느끼게 되어야 한다는 뜻.

 

배꼽 밑이 곪았다.

(1) 성욕이 일어났다는 뜻. (2) 성교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

 

배꼽을 맞춘다.

남녀가 성교를 하게 되었다는 뜻.

 

배 떠나간 자리다.

배가 지나간 자리는 아무 흔적이 없듯이, 무슨 일을 했어도 아무런 흔적이 없다는 뜻.

 

배 밑에 바람든다.

총각이나 처녀가 바람을 피우기 시작한다는 뜻.

 

배 부르고 등 뜨시면 음란한 마음이 생기고, 춥고 배 고프면 도둑질할 마음이 생긴다.

생활이 부유하게 되면 음란한 행동을 하게 되고, 굶주리고 고생을 하게 되면 도둑질도 하게 되므로 이런 행동들은 삼가라는 뜻.

 

배 지나간 자리나,

배 지나간 자리나. 물에 배 지나간 자리 없고, 여자 배 위에 남자 배가 지나간 흔적은 없다는 뜻.

 

배 지나간 흔적 없고, 씹한 흔적 없다.

바다에 배 지나간 흔적 없고, 여자가 성교한 흔적은 남지 않는다는 뜻.

 

배추 밑에 바람들었다.

배추에는 바람이 들 수 없듯이, 절대로 그럴 사람이 아닌데도 어쩌다 바람을 피우게 되었다는 뜻.

 

백보지 씹하면 삼 년 재수가 없다.

털이 없는 여자의 성기와 방사를 하면 재수가 없다는 뜻.

 

밴대질에 불만 나고, 물은 안난다.

여자끼리 성교를 하면 마찰로 불이 날 지경이 되어도 물은 안난다는 뜻. *밴대질:여자끼리 성교를 흉내내는 짓.

 

뱃대 밑에 바람이 들었다.

바람기가 들어 정신을 못 차리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번개 씹하듯 한다.

(1) 성교를 몹시 빨리 한다는 뜻. (2) 무슨 일을 매우 빨리 한다는 뜻.

 

벌려 줘도 못한다.

모든 조건을 다 만들어 주어도 본인이 무능하여 할 일을 못한다는 뜻.

 

벌여 놓은 쌈판이요, 벗겨 놓은 계집이다.

이왕 시작한 일은 중단하지 말고 계속하여 마무리를 하라는 뜻.

 

벙거지 쓴 놈이 하룻밤에도 몇 놈씩 드나든다.

행실이 부정한 여자가 하룻밤에도 여러 남자들과 음란한 행동을 한다는 뜻.

 

보기 싫은 년이 더 덤빈다.

보기 싫은 여자가 따라다니며 성가시게 접근한다는 뜻.

 

보기 싫은 여편네도 빈방보다는 낫다.

독수공방에서 외로운 때는 보기 싫은 여자라도 있으면 고독을 풀게 된다는 뜻.

 

보지 길나자 과부 된다.

신혼하여 한참 좋을 때 불행하게도 과부가 되었다는 뜻.

 

복 없는 가시나는 봉놋방에서 자도 고자 곁에서 자게 된다.

복이 없는 여자는 여러 사람이 자는 여관방에서 자도 하필이면 성불구자의 곁에서 자게 되듯이, 복 없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성사되는 일이 없다는 뜻.

 

볶은 콩과 계집은 곁에 두지 말랬다.

볶은 콩이 있으면 먹게 되고, 여자가 곁에 있으면 넘어서는 안 되는 선도 넘게 된다는 뜻.

 

볶은 콩과 기생첩은 옆에 두고는 못 견딘다.

볶은 콩은 곁에 있으면 먹게 되고, 예쁜 기생첩은 옆에 있으면 성교를 하게 된다는 뜻.

 

볶은 콩과 젊은 여자는 곁에 있으면 그저 안 둔다.

젊은 남녀가 한방에 있게 되면 정을 통하게 된다는 뜻.

 

봄 씹은 사흘에 한 번이고, 여름 씹은 엿새에 한 번이고, 가을 씹은 하루에 한 번이고, 겨울 씹은 하루에 열 번이다.

예전 사람들은 성교를, 봄이 되면 굶주려서 삼 일에 한 번, 여름에는 더위에 지쳐서 육 일에 한 번, 가을에는 배 부르게 먹고 날씨도 선선하여 하루에 한 번, 겨울에는 편히 쉬면서 따뜻한 방에서 낮이나 밤이나 방사만 하면서 세월을 보낸다는 뜻.

 

봄 씹은 사흘에 한 번이다.

예전에는 춘궁으로 굶주리는 시기라 방사는 삼 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였다는 뜻.

 

봄 씹은 세 번을 하고도 물고 늘어진다.

봄이 되면 여성의 성욕이 왕성하게 되므로, 하룻밤에 성교를 세 번 하고도 만족하지 못한다는 뜻.

 

봄 씹은 세 번 하면 네 발로 간다.

예전에 봄이 되면 식량이 부족하여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농번기라 과로한 끝에 성교를 지나치게 하면 다음날 일을 못하게 되므로 삼가라는 뜻.

 

봄 씹을 세 번 하면 죽는다.

봄철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농사일에 과로하면서도 성교를 지나치게 하면 농사일도 못하게 되므로 삼가라는 뜻.

 

봉지도 안 떼고 아이 나란다.

결혼하여 성생활도 하기 전부터 아이를 재촉하듯이, 사리도 모르고 재촉한다는 뜻.

 

부처도 씹 얘기만 하면 돌아앉아 웃는다.

부처같이 점잖은 분도 성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돌아앉아서 웃듯이, 성교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나 다 좋아한다는 뜻.

 

불이 나도록 박아대면 물을 확 싸서 끈다.

남녀가 온 힘을 다하여 한창 성교를 한다는 뜻.

 

불하고 시집간 색시는 쑤석거리면 못 산다.

결혼한 여자라도 외간 남자가 자꾸 유인하게 되면 탈이 난다는 뜻.

 

비역은 한 놈이 소문을 내고, 씹은 준 년이 소문을 낸다.

남성끼리 성행위를 한 것은 남자 역을 한 사람이 발설을 하게 되고, 남녀간에 한 성행위는 여자가 발설을 하게 된다는 뜻.

 

비지땀 서 말을 흘려도 각시 품 마다다 않는다.

하루 종일 고된 일을 한 날 밤이라도 부부간에는 잠자리를 함께 하게 된다는 뜻.

 

빗장거리에 맷돌거리다.

남녀가 정상적인 성교를 못하고 십자형으로 하거나, 또는 여자가 남자배 위에서 성교를 한다는 뜻.

 

빼도 박도 못한다.

(1) 시작한 성교를 끝내야 하겠는데 사정이 끝내지 못하게 된 난감한 처지에 있다는 뜻. (2) 무슨 일을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이 곤란한 처지에 있다는 뜻. (3) 진퇴양난이라는 뜻.

 

사내 맛도 볼 만치는 다 보았다.

여자가 남성과의 관계가 많았기 때문에 성행위에 있어서는 도가 텄다는 뜻.

 

사내 흘리는 재주는 따로 있다.

여자가 남자를 유혹하는 것은 얼굴이 예쁘지 않고 말재주가 없는 여자도 잘 홀린다는 뜻.

 

사십 전 바람은 잡아도 사십 후 바람은 못 잡는다.

젊어서 피우는 바람은 잡을 수 있어도 늦게 피우는 바람은 못 잡는다는 뜻.

 

사정 보다가 한 동네 시아버지가 아홉이다.

남자들 사정 봐주다가 동네 갈보가 되었다는 뜻.

 

산짓물에 가서도 흔들바위에 앉는다.

어디를 가나 음란한 행동만 일삼는다는 뜻.

 

살꽃을 판다.

매춘을 하는 화류계에 있는 여성이라는 뜻.

 

살 송곳 맛을 알게 되면 정 붙어 살게 된다.

사랑하는 사이에는 성교를 하게 되면 더욱 정이 두터워진다는 뜻.

 

삼각산 마루에 이슬비 온 둥 만 둥, 어린 낭군 품에서 잔 둥 만 둥.

가뭄에 이슬비는 오나마나하듯이, 예전에 조혼하였을 때 10여 세밖에 안 된 신랑을 과년 찬 신부가 동침을 하게 되면 몹시 서글펐다는 뜻.

 

삼사월 긴긴 날에 기니는 굶고 살아도 동지섣달 긴긴 밤에 영감 없이는 못산다.

삼사월 긴긴 날에 점심 한 끼 굶어도 동지섣달 긴긴 밤에 정든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은 참을 수가 없다는 뜻.

 

상년 주제에 절개 따진다.

옛날 신분이 천한 여성에게는 정조의 중요성이 없었다는 뜻.

 

새침데기 골로 빠지고, 시시덕이 재를 넘는다.

얌전한 체하는 여자가 재를 넘지 않고 남자와 골로 빠져 가고, 시시덕거리는 여자는 재를 넘어 목적지까지 가듯이, 새침한 사람은 겉달고 속다르다는 뜻.

 

새침데기 과부가 보리밭으로 간다.

겉으로 얌전한 체하는 과부가 보리밭에서 서방질을 하듯이, 새침한 사람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

 

색골은 배 위에서 박아 놓고 죽는다.

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성행위를 하는 것으로 소일을 한다는 뜻.

 

색시귀신에게 붙들리면 발목도 못 뺀다.

남자가 여자에게 반하여 미치게 되면 못 떨어지게 된다는 뜻.

 

색시는 남의 색시가 더 좋다.

자기 아내와의 성교보다도 남의 아내와의 방사가 성감이 더 좋다는 뜻.

 

색에는 귀천이 없다.

이성관계에서는 신분의 구애를 별로 받지 않는다는 뜻.

 

색에는 노소가 없다.

이성간의 관계는 나이가 많고 적은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

 

색에는 상하가 없다.

이성관계에서는 신분의 고하가 없이 이루어진다는 뜻.

 

색에는 선생도 없다.

성교에 대해서는 선생에게 배우지 않아도 다 알게 된다는 뜻.

 

색은 나이를 좀 먹어야 참맛을 안다.

성생활은 나이가 먹은 30대 이후부터 잘 알게 된다는 뜻.

 

색은 원수같이 피하도록 하라.

성생활은 적당하게 조절하여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라는 뜻.

 

색은 원수를 피하듯 하라.

(1) 혼외의 성생활은 삼가라는 뜻. (2) 성생활은 절재하라는 뜻.

 

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신맛을 좋아한다.

음란한 사람은 식성마저도 신맛이 있는 음식을 좋아한다는 뜻.

 

색이 사람을 홀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색에게 홀린다.

색이 사람을 유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자신이 색에게 유혹을 당한다는 뜻.

 

색정과 욕심은 죽어야 없어진다.

성욕과 물욕은 죽지 않는 한 소유하게 된다는 뜻.

 

색정에 기갈이 들었다.

성에 굶주려 몹시 고민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색 좋아하는 놈은 신맛을 좋아한다.

(1) 성감은 식초 맛처럼 시다는 뜻. (2) 호색하는 사람은 신 음식을 좋아한다는 뜻.

 

성급한 여편네 맷돌거리를 한다고.

정력이 약한 남자와 정력이 강한 여자가 잠자리를 같이할 때는, 여자가 참지 못하여 남자 배 위로 올라가서 맷돌식으로 성교를 한다는 뜻.

 

속곳만 찢겻다.

돈 몇 푼 벌려다가 도리어 큰 손해만 당했다는 뜻.

 

수수밭 삼밭 다 지내 놓고 잔디밭에서 조른다.

좋은 기회를 다 버리고 악조건에서 일을 하려고 한다는 뜻.

 

수캐가 암캐 따라다니듯 한다.

암캐 뒤를 따라 다니는 수캐처럼 여자 뒤만 따라 다니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술에는 공술이 있어도 씹에는 공씹이 없다.

술은 어쩌다가 공술도 얻어먹게 되지만, 성교를 하게 되면 음으로 양으로 반드시 보수를 하게 된다는 뜻.

 

술 좋아하면 계집도 좋아하게 된다.

술을 좋아하게 되면 술집 출입이 잦게 되므로 술집 여자들과 접촉이 많게 된다는 뜻.

 

시시덕이는 재를 넘어도 새침데기는 골로 빠진다.

시시덕거리는 여자는 재를 넘어 목적지로 가는데, 새침한 여자는 재를 넘지 못하고 남자와 골로 가듯이,

상한 것이 뒤바뀌었다는 뜻.

 

시어미니 죽고 처음이다.

홀시어머니와 단칸방에서 함께 자는데 아들 부부가 성교를 하려고 하면 시어머니가 잔기침을 하기 때문에 성교를 못하고 지내다가 시어머니가 죽고 나서 오래간만에 마음 놓고 성교를 하게 되었다는 뜻.

 

시집살이 말도 많고 곰의 씹에는 털도 많다.

예전에는 시집살이를 하려면 말을 많이 들어야 했고, 곰의 음부에는 털이 많다는 뜻.

 

심술궂은 시어머니 건기침에 씹판 깨진다.

좁은 방에서 시어머니와 한방을 쓰는데, 어쩌다가 성교를 시작하였을 때 시어머니가 건기침을 하는 바람에 도중하차하듯이, 심술궂은 사람은 남의 사정을 몰라 준다는 뜻.

 

씨앗은 훔쳐도 사람 씨는 못 훔친다.

시앗은 춤쳐서 심어도 표가 없지만, 여자가 간통해서 낳는 자식은 샛서방을 닮기 때문에 못 속인다는 뜻.

 

씨앗은 훔쳐도 사람 씨는 훔치지 말랬다.

씨앗은 훔쳐서 심어도 사람의 씨는 훔쳐서 낳게 되면 남의 혈통을 더럽힌다는 뜻.

 

씹과 좆은 서로 커도 못 쓰고 작아도 못 쓴다.

남녀의 성기는 서로 크기가 알맞아야 성감이 좋다는 뜻.

 

씹구멍에 불이난다.

(1) 음란한 여성을 비유하는 말. (2) 호색하는 여성을 비유하는 말.

 

씹 끝에 정 붙는다.

남녀가 성교를 하게 되면 정이 더욱 두터워진다는 뜻.

 

씹도 못하고불알에 똥칠만 했다.

목적했던 일도 못하고 손해만 보았다는 뜻.

 

씹도 못하는 주제에 잠방이 벗고 덤빈다.

일도 하지 못하는 주제에 일거리만 늘어 놓는다는 뜻.

 

씹도 하고 나면 싱겁다.

성교할 때의 쾌감도 끝나자 사라지면서 허전하게 된다는 뜻.

 

씹두덩에 가래톳 섰다.

(1) 너무 색을 좋아하다가 음부에 상처를 입었다는 뜻. (2) 음부에 살이 많이 쪘다는 뜻.

 

씹 맛 나자 과부 된다.

결혼하여 한창 재미나는 생활을 하다가 과부가 되었다는 뜻.

 

씹 맛은 첫째가 유부녀, 둘째가 과부, 셋째가 암중, 넷째가 무당, 다섯째가 백정년, 여섯째가 종년, 일곱째가 처녀, 여덟째가 기생, 아홉째가 첩, 열째가 아내다.

남자로서 성감이 좋은 순번은, 첫째가 유부녀하고 간통하는 것이고, 둘째가 과부하고 성교하는 것이고, 셋째가 여승하고 성교하는 것이고, 넷째가 무당하고 성교하는 것이고, 다섯째가 백정년하고 성교하는 것이고, 여섯째가 종년하고 성교하는 것이고, 일곱째가 처녀하고 성교하는 것이고, 여덟째가 기생하고 성교하는 것이고, 아홉째가 첩하고 서교하는 것이고, 열째가 아내하고 성교하는 것이라는 뜻.

 

씹 맛 좋기는 첫째가 유부녀요, 둘째가 계집종이요, 셋째가 첩이요, 넷째가 기생이요, 다섯째가 아내다.

오입쟁이가 좋아하는 여자는 첫째가 남의 유부녀고, 둘째가 자기집 계집종이고, 셋째가 자기 첩이고, 넷째가 기생이고, 다섯째가 자기 아내라는 뜻.

 

씹 복 없는 년은 봉놋방에 가 자도 고자만 걸린다.

복 없는 사람은 유리한 조건에서 일을 해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뜻.

 

씹 얘기는 양반도 웃는다.

성교에 관한 이야기는 점잖은 양반도 즐겨한다는 뜻.

 

씹 얘기를 하면 돌부처도 돌아앉아 웃는다.

돌부처도 성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못 들은 체하고 있다가 돌아앉아서 웃듯이, 성담은 누구나 다 좋아한다는

.

 

씹 얘기는 싫다는 연놈 없다.

남녀간에 누구나 성교에 대한 이야기는 듣고 싶어한다는 뜻.

 

씹에는 염치가 없다.

성욕이 폭발할 때는 염치를 불고하고 성교를 하게 된다는 뜻.

 

씹에는 염치도 없고 체면도 없다.

성욕이 폭발하게 되면 염치를 돌보고 체면은 지킬 수 있는 도덕성을 상실하게 된다는 뜻.

 

씹에는 임자가 없다.

(1) 독신 여성은 마음에만 있으면 아무하고나 성생활을 할 수 있다는 뜻. (2) 부도덕하지만 유부녀도 혼외 성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 뜻.

 

씹에도 외상 씹이 있다.

매음을 하고 돈이 없으면 다음 기회에 주게 된다는 뜻.

 

씹에 맛들이다가 갈보 된다.

여자가 성생활을 절제하지 못하고 너무 밝히다가는 타락하게 된다는 뜻.

 

씹에 미치면 철면피가 된다.

계집질이나 서방질에 미치게 되면 체면도 없고 염치도 없어진다는뜻.

 

씹에 불이 나게 하면 물을 쏴서 끈다.

성교가 한창 클라이막스로 진입하였다는 뜻.

 

씹은 깊이 넣고 오랫동안 희롱하여 여자의 뼈가 녹도록 해야 한다.

성교에서 여자를 만족시키려면 큰 남근으로 오랫동안 계속해야 한다는 뜻.

 

씹은 논 이기듯 해야 한다.

성교는 논을 이기듯이, 계속 동작을 반복하면서 시간을 끌어야 성감이 좋다는 뜻.

 

씹은 비위 좋은 놈이 잘한다.

계집질은 체면도 없이 여자만 보면 덤비는 사람이 잘한다는 뜻.

 

씹은 사서방 노릇을 해야 한다.

성교는 첫째 남근이 말과 같이 큰 마서방이 되어야 하며, 둘째 불알이 커서 양기가 좋아 빳빳하게 일어나 여서방이 되어야 하며, 셋째 소가 여물을 되새김질하듯이 우서방이 되어야 하며, 넷째 참새가 아래위로 뛰어다니듯이 남근을 아래위로 박고 빼기를 잘하는 작서방이 되어야 성교의 진미가 있다는 뜻.

 

씹은 염치 없이 덤비는 놈이 잘한다.

계집질은 체면도 없이 여자만 보면 덤비는 염치 없는 남자가 잘한다는 뜻.

 

씹은 요분질 맛으로 한다.

성감은 여자의 요분질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

 

씹은 정이다.

남녀간에 성교를 하게 되면 정이 더 들게 된다는 뜻.

 

씹은 준 년이 소문낸다.

(1) 남녀간의 간통사건은 여자 입에서 발설이 되어 탄로가 난다는 뜻. (2) 여자는 비밀도 참지 못한다는 뜻.

 

씹이나 흘레나.

그 말이나 그 말이나 다 같은 말이라는 뜻.

 

씹 잘하면 좋은 일이 없어도 사흘은 웃는다.

성교를 하면 좋은 일은 안 생겨도 며칠 동안은 기분이 좋다는 뜻.

 

씹 좆 얘기 아니면 웃을 말이 없다.

(1) 성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면 웃을 이야기가 없다는 뜻. (2) 이야기 중에서는 성교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흥미가 있다는 뜻.

 

씹 좆을 빼면 욕할 말이 없다.

남녀 성기에 대한 말이 아니면 욕할 말이 없을 정도로 욕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는 뜻.

 

씹 주고 뺨 맞는다.

소중한 것을 주고도 치사는 고사하고 도리어 뺨을 맞듯이, 처신을 잘못하면 남에게 은덕을 베풀고도 봉변을 당하게 된다는 뜻.

 

씹하고 나면 달라진다.

성교하기 전에는 굽실거리던 사내가 성교한 뒤에는 뻣뻣해진다는 뜻.

 

씹하고 난 좆 늘어지듯 한다.

무슨 물건이 축 늘어진 것을 비유하는 말.

 

씹하고 비녀 빼간다.

남의 여자를 공으로 데리고 자고도 소지품까지 훔쳐 가는 날도둑놈이라는 뜻.

 

씹하고 음식은 훔쳐먹어야 맛이 있다.

성감은 자기 아내보다 남의 아내가 더 좋고, 음식은 집의 음식보다 남의 것을 훔쳐먹는 것이 맛이 좋다는 뜻.

 

씹하는 건 엿봐도 편지 쓰는 건 엿보지 말랬다.

남이 성교하는 것은 엿볼 수 있지만, 남의 편지는 엿보지 말라는 뜻.

 

씹하자는 대로 하면 망신당한다.

여자가 남자 요구하는 대로 성교를 다 하다가는 망신을 당하게 된다는 뜻.

 

씹한 다음에는 달라진다.

남자는 성교를 하고 난 다음에는 마음이 변하는 경우가 있다는 뜻.

 

씹할 적마다 아이 생긴다더냐?

(1) 무슨 일이나 할 적마다 적중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 (2) 성교하면서 포태를 염려하는 여자에게 하는 말. *포태:임신.

 

아래 큰 년의 살림이다.

바람난 화냥년처럼 살림을 함부로 한다는 뜻.

 

아랫녘 공사 났다.

어렵게 서로 성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뜻. 아랫녘장수다. 매음을 업으로 하는 매음부라는 뜻.

 

아랫방에서 윗방으로 던져도 헌 색시 된다.

여자는 한 사람 품만 옮겨도 행세할 수 없다는 뜻.

 

아새끼 못된 것이 과부집만 찾아다닌다.

사춘기에 있는 소년이 일찍부터 음란한 행동만 한다는 뜻.

 

아이 낳는 데 와서 씹하자는 격이다.

(1) 남은 생사를 걸고 일하는데 제 욕심만 차리려고 한다는 뜻. (2) 눈치 코치도 없이 행동을 한다는 뜻.

 

아이는 제 아이가 더 곱고 아내는 남의 아내가 더 곱다.

자식은 제 자식이 귀엽고 여자는 남의 여자가 더 곱게 보이기 때문에 간통을 하게 된다는 뜻.

 

아주미 씹은 덮어 주고도 의심받는다.

일을 하고도 남에게서 의심받을 일은 하지 말라는 뜻.

 

아주미 씹은 덮어 줘도 공이 없다.

아주머니의 하반신이 노출된 것을 덮어 주다가는 남에게 의심만 받듯이, 남에게 의심받을 짓은 아예 하지 말라는 뜻.

 

아주미 아랫도리는 덮어 주고도 치사 못 듣는다.

일을 하고도 남에게서 치사를 못 들을 일은 하지 말라는 뜻.

 

악한 아내도 빈방보다는 낫다.

독수공방에서 외로운 때는 악한 아내라도 있으면 동침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는 뜻.

 

안방을 너무 밝히면 제명에 못 죽는다.

남자가 성교를 과하게 하게 되면 건강을 해치게 되므로 절제하라는 뜻.

 

앉은뱅이 씹하느니 용두질을 치랬다.

안 될 일은 애당초 시작을 하지 말라는 뜻.

 

알고 달라는 데야 없다고 못하는 것이 씹이다.

(1) 남자가 여자에게 필사적으로 구애를 하면 거절하지 못한다는 뜻. (2) 속일 수 있는 것은 거절하지만 속일

수 없는 것은 거절하지 못한다는 뜻.

 

암내 맡은 수캐 싸대듯 한다.

암내 맡은 수캐가 암캐를 따라다니듯이, 일을 하지 않고 계집 뒤만 따라다닌다는 뜻.

 

암중 무당 백정 종의 씹은 해야 온 오입쟁이가 된다.

오입쟁이가 되려면 일반 사람이 상대할 수 없는 여성을 간통해야 한다는 뜻.

 

암컷 하나에 수컷 둘은 함께 못 산다.

여자가 남자 모르게 삼각관계를 할 수는 있지만 공공연하게 할 수는 없다는 뜻.

 

암탉이 오리알을 낳고도 수탉에게 할 말이 있다.

여자가 서방질을 하고도 남편에게 할 말이 있다는 뜻.

 

애새끼 만들 틈도 없다.

일에 분주하여 밤에 아내와 잠잘 기회도 없다는 뜻.

 

야하게 화장하면 음란한 짓을 하게 된다.

여자가 지나치게 야한 화장을 하게 되면 남자들이 따르게 되므로 음란하게 된다는 뜻.

 

양기가 원기이다.

남자는 양기가 좋아야 성교도 잘하고 건강도 좋아서 장수할 수 있다는 뜻.

 

어미 붙고 담양 갈 놈이다.

옛날 한 나그네가 전라도 담양을 지나다가 홀어미 술집에 묵는 동안 정이 들어 부부 생활을 하다가 남자가 죽은 뒤, 아들이 아버지를 찾아다니다가 또 이 집에 들러 며칠을 쉬는 동안 주인 여자와 눈이 맞아 부부가 되어 아들까지 낳게 된 후 이 사실이 밝혀졌다는 데서 유래된 말로서 객지 생활에서는 잘못하면 상피를 붙게 된다는 뜻.

 

어미 붙고 대명 간다.

옛날 키장수가 강원도를 갔다가 눈에 갇혀 홀어미 술집에서 정들어 부부가 되어 살다가 죽었는데, 아들이 아버지를 찾으려 강원도에 가서 또 눈에 갇혀 이 집에서 묵는 동안 정이 들어 부부가 되어 사는 과정에서 이 사실이 발로되어 벌을 받았다는 설화에서 유래된 말로서, 음란한 여성과의 관계에서는 흔히 상피가 있을 수 있다는 뜻.

 

어미 씹에 새끼 좆 걸리듯 한다.

자식은 어미의 행실을 닮기 때문에 어미는 행동을 잘해야 한다는 뜻.

 

얼굴 백색은 있어도 씹 박색은 없다.

(1) 얼굴이 아무리 박색인 여자도 성생활은 하게 된다는 뜻. (2) 여성의 성기가 나쁘다고 성교를 하려다가 중지하는 일은 없다는 뜻.

 

엉덩이가 떡판만하다.

여자의 엉덩이가 떡판처럼 넓적한 것을 조롱하는 말.

 

엉덩이에 맷돌을 매달았다.

(1) 여자의 엉덩이가 맷돌짝처럼 살찐 여자를 보고 조롱하는 말. (2) 한번 앉으면 일어날 줄 모르는 게으른 여자를 조롱하는 말.

 

여름 씹은 엿새에 한 번이다.

여름에는 더위에 시달리기 때문에 성교는 자주하지 못한다는 뜻.

 

여색과 욕심은 죽어야 떨어진다.

남자가 여자를 밝히는 마음과 재물을 욕심내는 마음은 죽기 전에는 없어지지 않는다는 뜻.

 

여색과 욕심은 죽어야 없어진다.

성욕과 물욕은 본능이기 때문에 죽지 않는 한 없어지지 않는다는 뜻.

 

여색은 병을 돌아보지 않는다.

환자가 병에 해로운 줄 알면서도 성교를 한다는 뜻.

 

여색은 병을 돌아보지 않는다.

남자의 성생활은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고 밝힌다는 뜻.

 

여색을 탐내면 음탕해진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 음탕한 행동을 하게 된다는 뜻.

 

여승 겁탈하기(흥부전).

불도를 수업하는 여승을 강간하듯이, 악질적인 인간이라는 뜻.

 

여승 보면 겁탈하기(흥부전).

놀부가 여승을 보면 강간을 하듯이, 못된 행동만 한다는 뜻.

 

여자가 꼬리를 치면 오뉴월 봇줄이 흩어진다.

동네에 바람 피우는 여자가 있으면 오뉴월 농사일도 방해가 된다는 뜻.

 

여자가 꼬리를 치면 좆맛밖에 볼 것이 없다.

여자가 난잡하게 행동을 하면 몸밖에 버릴 것이 없다는 뜻.

 

여자가 날뛰면 집안이 망한다.

여자는 여자다워야지 탈선된 행동을 하면 집안이 망하게 된다는 뜻.

 

여자가 예쁘면 얼굴값을 한다.

예쁜 여자에게는 남자들의 유혹이 많기 때문에 잘못하면 유혹에 말려 들게 된다는 뜻.

 

여자가 웃기 잘하고 곁눈질 잘하면 음란하다.

잘 웃고 남을 곁눈질로 잘 보는 여자는 바람끼가 있다는 뜻.

 

여자 고운 것과 바닷물 고운 것은 바람 탄다.

여자가 예쁘면 남자들이 따르게 되므로 바람들기 쉽고, 바닷물이 고요하면 바람이 불 징조라는 뜻.

 

여자는 가지밭에 오줌만 누어도 임신한다.

젊은 여자는 남자와 가까이하게 되면 몸을 버리게 된다는 뜻.

 

여자는 걸어야 가려진다고 보지고, 남자는 앉아야 가려진다고 자지다.

여자의 성기는 걸어야 가려진다고 보장지를 약해서 보지라 부르게 되었고, 남자는 앉아야 가려진다고 좌장지라고 하던 것을 약해서 좌지로 된 것이 와전되면서 자지로 되었다고 한다.

 

여자는 고추 맛이 화할수록 좋아한다.

여자는 남자의 성기가 약간 큼직해야 성감이 좋다는 뜻.

 

여자는 다듬이 방망이질을 잘해야 하고, 남자는 가죽 방망이질을 잘해야 한다.

남자는 성교할 때 쾌감을 주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뜻.

 

여자는 떡판이 좋아야 한다.

여자는 인물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남성에게 쾌감을 줄 수 있는 성기를 소유하여야 한다는 뜻.

 

여자는 돌리면 버리고, 그릇은 돌리면 깨진다.

가정이 있는 여자가 외출이 잦으면 탈이 나게 되고, 그릇은 남을 빌려 주면 깨지기가 쉽다는 뜻.

 

여자는 마흔이면 계집 행세 못하고, 남자는 쉰이면 사내 행세 못한다.

예전에 못 먹고 조로할 때에는 여자는 사십, 남자는 오십이 지나면 성생활을 못하였다는 뜻.

 

여자는 먼저 누워도 나중에 일어난다.

남녀간에 성교할 때는 여자가 먼저 누워도 일어날 때는 나중에 일어나게 된다는 뜻.

 

여자는 몸으로 때우고, 남자는 돈으로 때운다.

여자는 돈이 없으면 몸으로 때우고 일을 해결하는 경우가 있지만, 남자는 돈이 아니면 해결이 안 된다는 뜻.

 

여자는 무자본 대상이다.

여자는 밑천이 없어도 성기를 잘 놀리면 큰 돈도 벌 수 있다는 뜻.

 

여자는 씹이 밑천이다.

여자의 매음 행위는 한 밑천이 된다는 뜻.

 

여자는 얼굴값을 한다.

예쁜 여자에게는 남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이에 유혹되기가 쉽다는 뜻.

 

여자는 입을 맞추게 되면 구멍도 맞추게 된다.

남녀간에는 입을 맞추게 되면 성교도 하게 된다는 뜻.

 

여자는 입이 작아야 하고, 남자는 코가 커야 한다.

여자는 입이 작으면 성기가 작고, 남자는 코가 크면 성기가 크기 때문에 서로 성교에 좋은 상대가 된다는 뜻.

 

여자는 첫째가 인물이고, 둘째가 심덕이고, 셋째가 밤일이고, 넷째가 건강이다.

여자는 첫째 인물이 좋아야 시집을 잘 가게 되고, 둘째는 심덕이 좋아야 가정이 화목하고, 셋째는 방사를 잘해야 부부간의 금실이 좋고, 넷째는 건강해야 오래 해로할 수 있다는 뜻.

 

여자라면 회로 집어먹는다.

여자라면 아무 여자하고나 계집질을 하는 호색가를 조롱하는 말.

 

여자 사십 전 바람은 고쳐도, 사십 후 바람은 못 고친다.

여자가 사십 전에 피우는 바람은 고칠 수 있어도, 사십 후에 피우는 늦바람은 못 고친다는 뜻.

 

여자 앞에서는 임금님도 무릎을 꿇는다.

남자가 여자와 방사를 할 때는 누구나 무릎을 꿇게 된다는 뜻.

 

여자 앞에서 무릎을 안 꿇는 사내 없다.

남자는 누구나 성교를 할 때는 여자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는 뜻.

 

여자 얼굴 고운 것과 바다 고운 것은 못 믿는다.

여자가 예쁘면 남자들의 유혹을 많이 받게 되므로 바람이 들기 쉽고 잔잔한 바다는 파도가 일 징조라는 뜻.

 

여자 얼굴 자랑은 씹 자랑이다.

여자가 얼굴 자랑을 하는 것은 남자가 유혹하는 수단이라는 뜻.

 

여자와 군밤은 옆에 있으면 먹게 된다.

여자와 한방에 조용히 있게 되면 서로 친하게 된다는 뜻.

 

여자와 달걀은 굴리면 깨진다.

여자가 바람기가 있어서 외출이 잦으면 가정은 파탄된다는 뜻.

 

여자와 무는 바람들면 못 쓴다.

무는 바람이 들면 못 먹게 되듯이, 가정이 있는 여자도 바람이 들면 가정이 파탄나게 된다는 뜻.

 

여자와 물그릇은 울타리 밖에 두지 말랬다.

가정이 있는 여자가 외출을 자주하면 바람을 타게 된다는 뜻.

 

여자와 바가지는 내돌리면 깨진다.

가정이 있는 여자가 외부 출입이 잦으면 바람을 피우게 된다는 뜻.

 

여자와 복은 콩은 곁에 잇으면 먹게 된다.

볶은 콩이 옆에 있으면 먹듯이, 여자와 단둘이 있게 되면 친하게 될 수 있다는 뜻.

 

여자와 불은 쑤석거리면 탈이난다.

여자는 남자가 유혹하게 되면 탈이 나게 된다는 뜻.

 

여자와 접시는 밟으면 깨진다.

여자가 남의 남자와 간통을 하게 되면 가정은 파탄된다는 뜻.

 

여자 이마털 속에 사마귀가 있으면 바람 피운다.

여자 이마에 난 털 속에 사마귀가 있으면 바람기가 있다는 뜻.

 

여자 코가 짧으면 바람기가 있다.

여자의 코 길이가 짧으면 바람을 피우게 된다는 뜻.

 

열두 살부터 기생 노릇을 했어도 배꼽에 좆 박는 놈은 처음이다.

(1)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것도모르는 답답한 사람이라는 뜻. (2) 무식한 사람을 조롱하는 말.

 

열두 살부터 서방질을 했어도 배꼽에 좆 박는 놈은 처음이다.

(1) 사물을 분별하지 못한다는 뜻. (2) 무식한 사람을 조롱하는 말.

 

열 여자 싫다는 사내 없다.

사내는 여자가 따르게 되면 누구나 받아들이게 된다는 뜻.

 

염불 빠진 년 같다.

(1) 가장 중요한 것이 못 쓰게 되어 쓸모가 없게 되었다는 뜻. (2) 염불이 빠져서 걸음을 못 걷는 여자처럼 걸음을 뒤뚱뒤뚱하면서 살살 걷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염치 없는 것이 씹이다.

남자나 여자나 성교에 있어서는 염치 없는 행동을 한다는 뜻.

 

영감 죽고 처음이다.

과부가 되어 오랫동안 수절을 하고 살던 끝에 어쩌다가 기분을 풀 수 있게 되듯이, 오래간만에 뜻밖에 좋은 일을 당하게 되었다는 뜻.

 

영웅은 색을 좋아하고, 호걸은 술을 좋아한다.

지혜와 용맹이 있는 사람은 여자와 놀기를 좋아하고, 도량이 넓고 기개가 있는 사람은 술을 좋아한다는 뜻.

 

오동통 살찐 보지 좆만 보면 방긋 벌어진다.

젊은 남녀가 서로 알몸을 대게 되면 성욕이 폭발하게 된다는 뜻.

 

오래 살다 보면 도랑 새우가 씹하는 것도 본다.

사람이 오래 살다 보면 별 망측스러운 일도 보게 된다는 뜻.

 

오래 살면 도랑 새우 씹하는 것을 본다.

사람은 오래 살게 되면 희한한 일도 볼 수 있다는 뜻.

 

오입은 종년 백정년 암중을 해야 온 오입쟁이다.

오입쟁이 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종년과 백정년, 그리고 여승 등 고루 오입질을 해야 한다는 뜻.

 

오입쟁이가 인물 보고 하나, 씹 보고 하지.

오입질하는 사람은 인물을 보고 성교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만 있으면 한다는 뜻.

 

오입쟁이 낮거리 않는 놈 없다.

계집질을 하는 사람은 밤이나 낮이나 때를 가리지 않고 기회만 있으면 한다는 뜻.

 

오입쟁이는 인물을 가리지 않고, 주객은 청탁을 가리지 않는다.

오입쟁이는 여자의 인물을 보고 오입질을 하는 것이 아니기회만 있으면 하고, 술꾼은 술의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마신다는 뜻.

 

오입쟁이 제 욕심 채우듯 한다.

오입쟁이는 상대방의 사정을 돌보지 않고 저 좋은 대로만 한다는 뜻.

 

오입쟁이 치고 낮거리 않는 놈 없다.

오입질하는 사람은 낮에 성교하는 것이 예사라는 뜻.

 

오줌 소리가 커야 양기도 좋다.

오줌 소리가 크다는 것은 사출력이 강하여 남근이 빳빳하다는 것이고, 양기가 좋으면 성교를 오래 즐길 수 있다는 뜻.

 

올바람은 잡아도 늦바람은 못 잡는다.

젊어서 피우는 바람은 잡아도 40대 지나서 피우는 늦바람은 못 잡는다는 뜻.

 

외구멍 동서다.

여자 형제를 각각 데리고 사는 동서가 아니라 삼각관계를 가진 동서라는 뜻.

 

울타리 밑에 임 세워 두고 아랫목에서 홑이불이 고깔춤을 춘다(정선아리랑).

문 밖에 자기 남편이 있는데도 대담하게 안방에서 서방질을 한다는 뜻.

 

음녀에게는 상피가 없다.

음란한 여자는 부자간인 줄 모르고 성교를 할 수 있으므로 상피로 간주할 수 없다는 뜻.

 

음란하면 가난이 따르게 된다.

음란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돈을 낭비하기 때문에 가난을 면치 못한다는 뜻.

 

음란한 여자와는 가까이하지 말라.

음란한 행동을 하지 말고 몸가짐을 얌전하게 가지라는 뜻.

 

음식과 씹은 훔쳐먹는 것이 별미다.

음식은 훔쳐먹는 것이 맛이 더 좋고, 여자는 계집질을 하는 것이 성감이 더 좋다는 뜻.

 

음탕하면 마음도 혼란하게 된다.

음탕한 행동을 하면 마음도 안정되지 않는다는 뜻.

 

음탕하면 의리도 없어진다.

음탕한 사람은 의리도 잊어버리고 행동한다는 뜻.

 

음탕한 짓은 말려야 한다.

음탕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충고하여 말려야 한다는 뜻.

 

의만 좋으면 부처도 암군다.

정만 들면 부처하고도 성교할 수 있듯이, 성교는 신분과 관계가 없다는 뜻.

 

이 방아, 저 방아 해도 임의 가죽 방아가 제일이다.

무엇이 좋으니 무엇이 좋으니 해도 성고가 가장 좋다는 뜻.

 

이십 전에는 이렇게 좋은 줄 몰랐고, 삼십에는 삼삼하고, 사십에는 사생결단하고, 오십에는 오다가다하고, 육십에는 육체만 만지면 산다.

예전에 조혼하여 십여 세에는 성감을 모르다가 이십이 지나서야 성감의 좋은 맛을 알게 되었고, 삼십에는 삼삼하게 좋았고, 사십에는 죽을 줄 모르고 덤볐고, 오십에는 가끔씩 가다 하였고, 육십에는 노쇠하여 성교는 못하고 성기를 애무하며 즐긴다는 뜻.

 

인물이 좋으면 한 마당 귀에 시아버지가 아홉이다.

얼굴이 예쁜 여자에게는 유혹하는 남자가 많게 되므로 유혹을 당하게 된다는 뜻.

 

인사 않는 놈이 쇠 씹한다.

평소에 말 한 마디 않는 놈이 엉뚱한 짓은 잘한다는 뜻.

 

인생삼락은 노래 술 색이다.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즐거운 것은 노래하고 술 먹고 성교하는 세 가지라는 뜻.

 

인심이 좋다 보니 한동네 시아비가 열둘이다.

지조가 없고 마음씨만 좋으면 동네 갈보가 된다는 뜻.

 

인심 좋은 년이 속곳 마를 사이 없다.

여자가 주관이 없이 마음씨만 좋다 보면 바람을 피우게 된다는 뜻.

 

인심 좋은 여편네가 하룻밤에 서방이 셋이다.

여자에게는 절개가 없으면 음란하게 되기 쉽다는 뜻.

 

인정에 겨워 동네 시어머니가 아홉이다.

여자가 무원칙하게 인정을 쓰다가는 남자들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고 바람을 피우게 된다는 뜻.

 

일 용두질, 이 비역, 삼 씹.

옛날 빈민층 남성 독신자들의 성행위의 순서를 말한 것으로서, 첫 번째로 가장 손쉬운 방법이 수음이고, 두 번째가 동성끼리의 성행위이며, 세 번째가 남녀간의 성행위라는 뜻.

 

임금님도 여자 앞에서는 무릎을 꿇는다.

아무리 지체가 높은 사람이라도 성교할 때는 남자가 무릎을 꿇게 되므로, 남자가 여자에게 굴복할 때도 있다는 것을 풍자적으로 하는 말.

 

임금이 삼천 궁녀 마다다할까?

남자의 욕심은 여자가 아무리 많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는 뜻.

 

입 맞추면 씹 좆도 맞추게 된다.

남녀가 입을 맞추게 되면 성교도 하게 된다는 뜻.

 

자식새끼 낳을 만한 색시는 신정으로 다 팔려간다.

일제시대 빈농 가정의 얌전한 처녀는 서울 매춘가로 다 팔려간다는 뜻.

 

작부질 석삼 년에 궁둥이만 컸다.

술집 접대부로 9년 있다 보니 돈은 못 벌고 성교하는 재주만 배웠다는 뜻.

 

잠서방이다.

(1) 낮에는 외출하였다가 밤이 되면 잠자리만 같이하는 남편이라는 뜻. (2) 샛서방이라는 뜻.

 

잠 원수와 씹 원수는 죽어야 갚는다.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잠을 마냥 잘 수 없고, 성교를 싫도록 할 수는 없다는 뜻.

 

잠은 잘수록 늘고, 씹은 할수록 더한다.

잠은 잘수록 더 자게 되고, 성교는 할수록 더하게 된다는 뜻.

 

장난 끝에 아이 밴다.

장난삼아서 한 짓이 의외의 큰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뜻.

 

장난하다가 할망구 씹한다(제주도).

대수롭지 않게 시작한 일이 실수를 하게 된다는 뜻. *할망구:늙은 여자의 방언.

 

장마는 늦장마가 무섭고, 바람은 늦바람이 무섭다.

장마는 늦장마에 피해가 많고, 바람은 늦바람에 패가를 하게 된다는 뜻.

 

재물과 여색은 따라다닌다.

재물을 많이 모으게 되면 얌전하던 사람도 여색을 밝히게 된다는 뜻.

 

젊은 놈 허리 아픈 것은 요용소치다.

젊은 사내가 허리 아픈 것은 성교를 많이 한 동티라는 뜻.

 

젊은 보지는 뿌듯한 맛으로하고, 늘어난 보지는 요분질 맛으로 한다.

여자와의 성교는 젊을 때는 젊은 맛으로 하고, 늙으면 늙은 맛으로 하게 된다는 뜻.

 

젊은 여자는 가지밭에서 오주만 누어도 아이 밴다.

젊은 여자는 건듯만 해도 임신을 하게 된다는 뜻.

 

젊은 여자는 익은 음식이다.

젊은 여자에게는 남자들이 서로 차지하려고 덤벼든다는 뜻.

 

점은 칠 때 뿐이고, 남의 각시는 동침할 때뿐이다.

점은 칠 때뿐이지 치고 난 뒤에는 더 할 일이 없고, 남의 여자와 간통하면 그때뿐이지 동거는 할 수 없다

는 뜻.

 

점잖은 척하는 놈이 쇠 씹한다.

(1) 겉으로 점잖은 척하는 사람 중에는 뒤로 음란한 사람이 많다는 뜻. (2) 사람은 외양만 보고는 모른다는 뜻.

 

점하고 난 사람이나 씹하고 난 사람이나 하고 나면 싱겁다.

일은 무슨 일이나 할 때가 재미잇지 일을 다하고 나면 다 싱겁다는 뜻.

 

정 들면 부처도 암군다.

정이 들면 신분과는 관계 없이 성교를 하게 된다는 뜻.

 

정월 보름날 방사 보면 액 맡는다(제주도).

정월 보름 명절에 남의 성교하는 장면을 훔쳐 보는 것은 불길하다는 뜻.

 

제 것 주고 뺨 맞는다.

소중한 제 것을 주고도 행동을 잘못하면 뺨까지 맞는 수가 있듯이, 무슨 일에나 행동을 잘하라는 뜻.

 

제 계집 잃고 이웃 친구 의심한다.

바람난 아내를 잃고 나면 의심해서는 안 될 사람끼리 의심하듯이, 제 것을 잃고 나면 공연히 남을 의심하게 된다는 뜻.

 

제 씹 주고 매 맞는다.

행동을 잘못하면 제 것을 주고도 매를 맞는다는 뜻.

 

제 씹 주고 뺨 맞는다.

행동을 잘못하면 소중한 것을 주고도 뺨을 맞는다는 뜻.

 

제 씹 주고 인심 잃는다.

자기 것을 주어 가면서 남에게 인심까지 잃는 어리석은 짓을 한다는 뜻.

 

제 어미 붙고 담양 갈 놈이다.

제 어미와 불륜의 관계를 맺고 전라도 담양으로 귀양을 가듯이, 도덕적으로 용서할 수 없는 못된 행동을 한 사람에게 욕하는 말.

 

제 어미 붙을 놈이다.

만고의 불효자식을 비유하는 말.

 

제 얼굴 자랑하는 여자는 행실이 부정하다.

얼굴 화장을 지나치게 하는 여자는 바람 들기가 쉽다는 뜻.

 

제 인물 자랑하는 년은 바람 피운다.

자기 인물 자랑을 잘하는 여자에게는 남자가 잘 따르게 되므로 바람을 피우게 된다는 뜻.

 

제주 가서는 다금바리 북바리 비바리 맛을 봐야 한다(제주도).

제주도에 가서는 제주의 명물 고기인 다금바리와 북바리를 먹어 봐야 하고, 제주도 아가씨와

정도 통해 봐야 한다는 뜻.

 

종기하고 보지는 곪았을 때 따야 한다.

무슨 일이나 적기에 해야 성과가 있다는 뜻.

 

종년 간통은 누운 소타기다.

예전에 주인 영감이 종년과 간통하는 것은 쉬웠다는 뜻.

 

종년 딸 윗방에 들이듯 한다.

옛날 봉건사회에서는 종의 딸은 으레 상전에게 바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 온 데서 유래된 말로서, 지극히 쉬운 일이라는 뜻.

 

종년 씹은 누운 소타기다.

옛날 종은 주인에게 예속되었기 때문에, 종년을 데리고 자는 것은 쉬운 일이라는 뜻.

 

좆도 모르고 송이버섯 따러 간다.

송이버섯도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고 따러 가듯이, 일머리도 모르고 무슨 일을 하려고 한다는 뜻.

 

좆은 커야 하고, 씹은 작아야 한다.

남자의 남근은 크고, 여자의 성기는 작아야 성감이 좋다는 뜻.

 

주는 씹도 못한다.

자청해서 주는 것도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뜻.

 

주색에 곯으면 추하게 늙는다.

젊어서 주색에 곯은 사람은 늙어서 얼굴이 추해진다는 뜻.

 

주색에는 노소가 없다.

술과 색에서는 나이 차이가 있어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뜻.

 

주색에는 선생이 없다.

술 먹고 계집질하는 것은 선생에게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다 알게 된다는 뜻.

 

주색은 따라다닌다.

술 좋아하는 사람은 계집질도 좋아하게 된다는 뜻.

 

주색은 사람을 함정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

술과 색에 빠지게 되면 구제할 수가 없다는 뜻.

 

주색은 패가 망신할 장본이다.

술과 계집에 빠지게 되면 패가 망신을 하게 된다는 뜻.

 

죽는 년이 씹 가릴까?

죽게 된 사람이 어떻게 예의나 체면을 차릴 수가 있느냐는 뜻.

 

죽 떠먹은 자리다.

(1) 무슨 일을 했어도 아무런 흔적이 없다는 뜻. (2) 성교는 해도 흔적이 없다는 뜻.

 

죽 떠먹은 자리 없고, 씹한 흔적 없다.

죽그릇에서 한 술 떠먹어도 표가 없고, 여자와 성교를 해도 아무 흔적이 없듯이, 어떤 일을 했어도 아무런 흔적이 없다는 뜻.

 

죽 떠먹은 자리요, 한강에 배 지나간 자리다.

(1) 무슨 일을 하였으나 아무런 표도 없다는 뜻. (2) 여자는 성교를 해도 아무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뜻.

 

줄 듯 줄 듯하면서 애만 먹인다.

(1) 여자가 남자를 계속 유혹하면서 속인다는 뜻. (2)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을 도와 줄 듯하면서 시간을 끈다는 뜻.

 

줄라면 시원시원하게 벗고 주랬다.

남에게 무엇을 주려면 시원스럽게 주어 상대방의 기분도 좋게 해주라는 뜻.

 

줄 바에야 벗기고 주느니 벗고 주랫다.

남에게 무엇을 줄 때에는 못 이겨서 주는 것보다 기분 좋게 자진해서 주는 것이 낫다는 뜻.

 

중놈 씹 맛 본 폭이나 된다.

(1) 상상도 못한 일을 하여 매우 기쁘다는 뜻. (2) 기분이 좋은 것을 비유하는 말.

 

중도 술 좋아하는 중 있고, 씹 좋아하는 중 있다.

사람은 취미에 따라서 술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색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뜻.

 

중도 씹은 안다.

경험은 없어도 들어서는 안다는 뜻.

 

중매쟁이 허리에 물 싸겠다.

성미가 몹시 급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중신어미 씹하겠다.

성미가 불같이 급하여 무슨 일을 참을성 없이 닥치는 대로 한다는 뜻.

 

중은 씹을 해도 무릎을 꿇고 한다.

(1) 사람은 자기의 습성을 버리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2) 버릇은 한번 들면 무엇을 하든지 그 버릇이 튀어 나온다는 뜻.

 

중이 씹 맛을 보면 부처에게도 덤빈다.

한번 매혹을 당하게 되면 본정신을 잃게 된다는 뜻.

 

질그릇과 여자는 내돌리면 깨진다.

질그릇은 내돌리면 깨지기 쉽듯이, 가정이 있는 여자도 외출이 잦으면 바람이 들기 쉽다는 뜻.

 

집안에서 한 잔치는 소문이 안 나도 방안에서 몰래한 화냥질은 소문난다.

남이 모르도록 비밀리에 하는 일도 주위의 이목은 속이지 못한다는 뜻.

 

째보거나 곰보거나 치마 두른 계집만 보면 사지를 못 쓴다.

음탕한 사내는 어떤 여성이나 가리지 않고 상대한다는 뜻.

 

참새 씹하듯 한다.

참새가 교미하듯이, 무슨 일을 잠깐 사이에 해치운다는 뜻.

 

처갓집 돈으로 장가갔더니 동네 모슴 좋은 일만 시켰다.

사내가 못나서 남편 구실을 못하면 여자가 바람을 피우게 된다는 뜻.

 

처녀와 얼룩소는 쓸데 써봐야 안다.

처녀는 성교를 해봐야 알 수 있고 잘 뜨는 얼룩소는 부려 봐야 알 수 있듯이, 무슨 일이나 실제로 경험을 해봐야 결과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뜻.

 

처진 보지는 앉아치기로 해야 한다.

여자의 성기가 아래로 내려 붙은 것은 누워서 성교가 잘 안 되므로 앉은 자세로 성교를 해야 한다는 뜻.

 

천 서방 만 서방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남자가 많아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관하다는 뜻.

 

첫바람에는 반하고, 늦바람에는 미친다.

젊어서 바람은 일시적이고, 40대의 늦바람은 미치게 되므로 더 무섭다는 뜻.

 

체계돈 내서 장가 들여 놓았더니, 동네 머슴놈들 좋은 일만 시켰다.

빚을 얻어 결혼시킨 며느리가 바람이 나듯이, 밑천만 많이 들이고 손해만 봤다는 뜻.

 

초병을 흔들어 빼었나?

소문이 나도록 음란한 짓을 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초병:초를 담은 병.

 

촌년이 늦바람 나면 속곳 밑에 단추를 단다.

순박한 여자가 늦바람이 나면 화냥년보다더 더 심하듯이, 순박한 사람이 어떤 일에 반하게 되면 더 미치게 된다

는 뜻.

 

촌년이 바람나니까 씹에 불이난다.

순박한 여자가 바람이 나면 남의 이목도 무서워하지 않고 바람은 피운다는 뜻.

 

추녀는 밤친구다.

아무리 못생긴 여자라도 밤이 되면 홀로 있는 것보다는 낫다는 뜻.

 

추녀도 밤에는 친하게 된다.

미운 여자도 밤에 한방에 있다 보면 친하게 된다는 뜻.

 

치마만 들어도 돈이 들어온다.

여자는 치마만 한 번 들어도 돈이 들어오듯이, 밑천 없는 장사를 잘한다는 뜻.

 

코 커서 얻은 서방이 자라 좆이다.

소문만 푸짐하고 실속이 없어 실망을 하였다는 뜻.

 

코 크다고 얻은 서방이 고자라고.

외양이 좋아서 얻은 서방이 실속 없듯이, 겉만 보고 고르다가는 헛고르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뜻.

 

콧김 입김 다 쏘인 여자다.

많은 남자들과 놀아난 음란한 여자라는 뜻.

 

콩 볶은 것과 기생첩은 옆에 두고는 못 견딘다.

예쁜 기생첩과 단둘이 있게 되면 방사는 저절로 하게 된다는 뜻.

 

콩은 남의 밥 콩이 더 커보이고, 계집은 남의 계집이 더 고와 보인다.

사내는 자기 아내보다 남의 아내가 더 고와 보이기 때문에 계집질을 하게 된다는 뜻.

 

통지기 오입하기다.

남들이 다 알고 있는 일이라 조금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뜻.

 

통통한 보지는 뿌듯한 맛으로 하고, 쭈굴쭈굴한 보지는 요분질 맛으로 한다.

(1) 젊은 여자의 성감은 말할 것도 없이 좋지만, 늙은 여자와는 요분질 맛으로 한다는 뜻. (2) 성감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뜻.

 

팔자가 사나우면 시아버지가 삼칸 대청에 가득하다.

여자가 화냥질을 하게 되면 팔자가 기구하게 된다는 뜻.

 

핑계김에 서방질한다.

핑계가 생긴 김에 서방질을 한다는 뜻.

 

하다가 안 되면 맷돌거리로 한다고.

(1) 정력이 약한 남자와 정상적인 성교가 안 될 때는 맷돌식으로 여자가 남자 배 위에 올라가서 성교를 한다는 뜻. (2) 무슨 일을 하다가 안 될 때는 방법을 고쳐서 한다는 뜻.

 

하던 씹에 사주 박는다(제주도).

이제까지 해오던 일을 새삼스럽게 새로 시작한다는 뜻.

 

하라고 해도 못하는 놈이 바지부터 벗는다.

일은 하지도 못하는 놈이 일을 시작하려고는 덤빈다는 뜻.

 

하룻밤에 소금 한 배 다 먹고도 짜다는 소리도 않는다.

하룻밤 해웃값으로 소금 한 배를 현물로 주었건만 보지는 짜다는 소리도 않고 먹듯이, 오입질하는 데는 돈이 헤프다는 뜻.

 

하룻밤을 동침해도 헌 각시다.

하룻밤을 자도 처녀성은 잃었다는 뜻.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비록 잠시 만나서 사귄 처지이지만 의리는 지켜야 한다는 뜻.

 

하룻밤을 자도 헌 각시다.

해서는 안 될 일은 단 한번을 해도 그 순수성은 상실하게 된다는 뜻.

 

하자는 놈 못 당한다.

무슨 일을 하려고 악을 쓰고 덤비는 사람은 당할 도리가 없다는 뜻.

 

하지도 못하는 놈이 잠방이 먼저 벗는다.

실력이 없는 사람이 잘하는 척하고 일을 더 서둔다는 뜻.

 

하지도 못하는 놈이 잠방이 벗는다.

일도 못하는 놈이 허세를 부린다는 뜻.

 

한구멍 동서다.

여자 형제로 이루어진 동서가 아니라 한 여자로 이루어진 동서라는 뜻으로서, 즉 본서방과 샛서방과의 관계라는 뜻.

 

한 달 열흘을 굶고 살아도 하룻밤도 영감 없이는 못산다.

정이 좋은 아내는 남편과 하룻밤이라도 떨어져 살 수가 없다는 뜻.

 

해당화는 임자가 따로 없다.

해변 길가에 핀 해당화는 길 가는 나그네라면 누구나 꺾을 수 있듯이, 화류계에 있는 여자는 누구나 관계할 수 있다는 뜻.

 

해산하는데 무엇을 달래기다.

바쁘고 힘든 일을 하고 있는데, 염치도 없이 당치도 않은 것을 요구한다는 뜻.

 

허리끈 끄르고 배꼽 맞춘다.

옷을 벗고 남녀간에 성교를 한다는 뜻.

 

허리 아픈 것은 씹동티라고.

젊은 사람이 허리가 아픈 것은 성행위를 많이 한 소치라는 뜻.

 

허릿심이 좋아야 양기도 좋다.

성교는 허릿심이 좋아야 잘할 수 있고, 양기가 좋아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는 뜻.

 

허튼 계집도 마음 잡을 때가 있다.

과오가 있는 사람이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사람이 된다는 뜻.

 

헛물만 싼다.

하지도 못하면서 헛수고만 많이 한다는 뜻.

 

헤픈 계집 속곳 마를 사이 없다.

음탕한 여자는 아무 남자하고나 마구 정사를 한다는 뜻.

 

형부 코가 커서 언니는 좋겠네.

남자의 코가 크면 성기도 크기 때문에, 언니는 형부와 재미나게 성생활을 할 수 있으므로 행복하겠다는 뜻.

 

홍합 씹엔 물도 많고, 말 많은 년 씹엔 털도 많다.

여자는 말도 많고, 음부 물도 많고 털도 많다는 뜻.

 

홍합에 씹 듯 한다.

서로 비슷한 것을 섞으면 분별하기가 어렵다는 뜻.

 

화가 홀아비 좆 일어나듯 한다.

부아가 불끈 일어나서 참을 수가 없다는 뜻.

 

화냥년 씹구멍으로 빠진 놈이다.

행동하는 짓이 못된 짓만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42 요분질

날 잡아 잡수하고 껴안고 있기만 한다.

방사할 때 여자가 요분질도 안 치고 있어서 성감이 좋지 못하다는 뜻.

 

놀던 계집이 결딴나도 요분질은 남는다.

(1) 화류계의 여자가 망해도 성교하는 재주는 남듯이, 오래된 습관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는 뜻. (2) 어떤 것이 망해도 다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중에는 남는 것도 있다는 뜻. *요분질:성교할 때 여자가 남자에게 쾌감을 주기 위하여 엉덩이를 요리조리 흔드는 것.

 

늙은 보지는 요분질 맛으로 한다.

늙은 여자의 성기는 촉감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요분질 맛으로나 성교를 한다는 뜻.

 

디딜방아 잘 찧는 년이 요분질도 잘한다.

디딜방아질을 하려면 엉덩이가 자연히 움직이게 되므로 요분질도 잘하게 된다는 .

 

디딜방아질 삼 년에 엉덩이 춤만 배웠다.

보리방아를 많이 는 여자는 엉덩이 놀리는 것이 버릇이 되어 요분질도 잘할 수 있단느 뜻.

 

떡판이 크면 요분질 못한다.

여자의 허리와 엉덩이가 넓고 살이 쪘으면 몸동작이 느려서 요분질을 못한다는 뜻.

 

물장수 삼 년에 요분질만 남았다.

술장수 여러 해 하는 과정에서 많은 남자들과 성교를 하였기 때문에 요분질은 잘한다는 뜻.

 

빈대 보지는 요분질 맛으로 한다.

여자의 납짝한 성기는 촉감이 없어 성감이 좋지 못하므로 요분질로 보충을 해야 한다는 뜻.

 

술장수 십 년에 남은 건 요분질이다.

술장수 10년을 했어도 돈은 못 벌고 요분질하는 것밖에 남은 것이 없다는 뜻.

 

씹구멍이 좋아도 요분질을 못하면 씹 맛이 없다.

성교의 쾌감은 요분질이 좌우한다는 뜻.

 

씹 맛은 요분질에 달렸다.

성교의 쾌감은 요분질을 잘하고 못하는 데 달려 있다는 뜻.

 

씹은 요분질 맛으로 한다.

성교의 오묘한 맛은 여자의 허리 놀림질에서 남자는 쾌감을 느끼게 된다는 뜻.

 

열두 가지 요분질에 뼛골이 다 녹는다.

성교할 때 여자가 능숙하게 요분질을 해야 남자가 쾌감을 느끼게 된다는 뜻.

 

요분질 못하는 씹은 용두질만도 못하다.

성교할 때 여자가 요분질을 하지 않으면 차라리 혼자서 자위 행위를 하는 편이 낫다는 뜻.

 

요분질에 전신의 피가 다 마른다.

성교할 때 요분질이 절정에 오르게 되면 전신의 피가 다 마르는 것처럼 쾌감을 느끼게 된다는 뜻.

 

요분질은 상하좌우로 잘 놀려야 한다.

요분질의 동작은 아래위로 놀리고 전후좌우로도 놀려야 한다는 뜻.

 

요분질은 요모조모 닿도록 쳐야 한다.

요분질은 여자가 엉덩이를 요리조리 돌려가면서 남근이 고루 접촉이 되도록 해야 쾌감을 느끼게 된다는 뜻.

 

작부 십 년에 남은 건 엉덩이질 뿐이다.

술집 작부로 있으면서 많은 남자들과 접촉하였으나 돈은 못 벌고 성교하는 기교만 배웠다는 뜻.

 

통통한 보지는 뿌듯한 맛으로 하고, 쭈글쭈글한 보지는 요분질 맛으로 한다.

늙은 여자와의 성교는 요분질을 잘하지 않으면 성감이 좋지 못하다는 뜻.

 

43 용두질

사내치고 용두질 안 치는 놈 없다.

남자는 누구나 젊었을 때 자위 행위를 많이 한다는 뜻.

 

앉은뱅이 씹하느니 용두질을 치랬다.

용두질 안 치는 사내 없고, 보지에 손가락 안 넣는 여자 없다. 남자나 여자나 독신자들은 수음을 하는 것이 예사라는 뜻.

 

용두질은 뒷다리 쪽쪽 뻗는 맛으로 한다.

용두질은 마지막 판에 두 다리를 쪽쪽 뻗으며 끝날 때의 성감이 가장 좋다는 뜻.

 

용두질 치고 신세타령한다.

노총각이 장가를 못 가고 자위 행위로 성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비관하고 한탄한다는 뜻.

 

일 용두질, 이 비역, 삼 씹이다.

예전에 돈 없는 사람들의 성생활은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용두질이고, 다음이 비역이고, 세 번째가 이성과의 성교라는 뜻.

 

44 비역

마른 비역할 놈이다.

(1) 무지막지하고 미련하다는 뜻. (2) 남의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제 욕심만 채운다는 뜻.

 

비역도 못하고 불알에 똥칠만 한다.

무슨 일을 성공도 못하고 망신만 당했다는 뜻.

 

비역은 한 놈이 소문내고, 씹은 준 년이 소문낸다.

동성간에 성교한 것은 남성 쪽이 발설을 하게 되고, 이성간의 성교는 여성 쪽이 발설을 하여 소문을 퍼뜨리게 된다는 뜻.

 

얌전한 똥구멍이 비역만 한다.

겉으로는 얌전한 체하는 사람이 뒤로는 엉뚱한 못된 짓을 한다는 뜻.

 

일도 못하고 불알에 똥칠만 한다.

서투르게 비역을 하다가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망신만 당하게 되었다는 뜻.

 

중신아비 비역하겠다.

성미가 무척 급하여 장가갈 때까지 참지 못하고, 중신아비 보고 성행위를 하자고 덤비듯이, 매우 성미가 급한 사람을 조롱하는 말.

 

침도 안 바르고 비역한다.

(1) 남의 사정은 돌보지 않고 제 욕심만 채운다는 뜻. (2) 미련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III 잡기편

45 노름

개대가리 똥칠이냐, 이칠이지.

투천 골패 화투 등으로 가보잡기(아홉 끗놀이)

노름을 할 때 이칠 아홉 끗을 바라면서 하는 말로서 똥칠이 나오거나 이칠 가보가 나오거나 하라는 뜻. *똥칠:노름판에서는 똥을 재수로 상징하는 데서 유래된 말.

 

겨우 삼칠장이다

애써서 노름 끗발을 뽑은 것이 삼칠장 무대를 뽑아서 망쳤다는 말.

 

기름 닳은 건 개가 핥은 폭 치고, 돈 잃는 건 도둑 맞은 폭 치고, 잠 못 잔건 제사지낸 폭 친다.

노름꾼이 밤을 새워가면서 노름한 끝에 돈을 다 잃고 나서 등불에 쓴 기름은 개가 먹은 폭 치고, 돈 잃은 것은 도적 맞은 폭 치고, 잠을 못 잔 것은 제사지낸 폭 치면, 아까운 것도 없고 속 아플 것도 없이 속이 편하다고 자위하는 말.

 

기름 닳은 것은 개가 핥은 폭 친다

노름하느라고 밤새도록 등불을 켜서 기름이 닳아 없어진 것을 개가 핥아서 없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체념한다는 뜻.

 

꿈에 똥을 만지면 돈을 딴다.

노름꾼을 꿈에 똥을 만지면 돈을 딸 징조라 하여 가장 좋아한다는 뜻.

 

끗발이 다섯 아니면 일곱이니 계집 팔아먹어야겠다.

노름판에서 끗발이 가보는 안 나오고, 다섯 아니면 일곱만 나와서 돈을 잃게 된다는 뜻.

 

남녀가 노름을 하면 여자는 속곳을 벌리고 한다.

남녀가 노름할 때는 여자가 속곳을 벌리고 하문을 반쯤 보이고 하면 남자들은 노름에 정신이 없고 성욕이 치밀어 노름을 못하게 되므로, 여자가 판돈을 다 따게 된다는 뜻.

 

낮 끗수는 높은 사람이 선을 하고, 밤 끗수는 낮은 사람이 선을 한다.

노름을 할 때 선을 결정하는 데는 각각 패를 떼어 낮에는 끗수가 높은 사람이 선을 하고, 밤에는 끗수가 낮은 사람이 선을 한다는 말.

 

넉 장 뺀 놈 같다.

가보뽑기 노름에서는 석 장을 뽑아야 할 것을 넉 장을 뽑고 나서 한 장을 못 감추고 어물어물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노름 끝에 도둑 나고, 씨름 끝에 싸움난다.

노름을 하고 돈을 잃게 되면 노름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도둑질을 하게 되고, 씨름 끝에는 승부 다툼으로 싸움을 하게 된다는 뜻.

 

노름 뒤는 대어도 먹는 뒤는 안 댄다.

(1) 먹는 데 돈을 대준 것은 못 받지만, 노름 뒷돈을 준 것은 돈을 따게 되면 본전과 비싼 이자도 받게 된다는 뜻. (2) 노름을 하다 보면 따는 수도 있겠으나, 먹는 일은 한없는 일이어서 당해 내지 못하므로, 가난한 사람을 먹여 살리기는 어려운 노릇이라는 말.

 

노름 술 계집은 패가의 장본이다.

남자가 노름 술 계집질을 하게 되면 패가 망신을 하게 된다는 뜻.

 

노름에는 노소가 없다.

노름판에는 나이 본위로 하는 것이 아니고 돈만 있으면 하게 되므로 노소를 가리지 않는다는 뜻.

 

노름에는속임수가 있어야 딴다.

노름에서 돈을 따려면 노름에 대한 기교가 있어서 속임수를 써야 돈을 딸 수 있다는 뜻.

 

노름에 돈은 잃어도 개평 뜯는 재미다.

노름해서 돈을 잃었을 때는 개평을 뜯어서 또 노름을 하는 재미가 좋다는 뜻. *개평:남의 몫에서 조금 얻어가지는 공

.

 

노름에 돈은 잃어도 해장하는 재미다.

노름꾼은 밤 새워가면서 노름을 하고 돈을 잃어도 식전에 해장술로 속을 푼다는 뜻.

 

놀므에 미치면 계집도 팔아먹는다.

노름꾼이 노름 밑천이 떨어지면 자기 몸과 같은 아내도 팔 듯이, 돈에 환장을 하게 된다는 뜻.

 

노름에 미치면 신주도 팔아먹는다.

노름에 재미를 붙인 사람은 염치도 없고 예절도 모르고 닥치는 대로 팔아서 노름 밑천을 장만한다는 뜻.

 

노름에 미치면 씨오쟁이 팔아먹는다.

노름꾼을 돈을 잃으면 농사지을 씨오쟁이도 팔아서 노름을 한다는 뜻.

 

노름에 미치면 환장한다.

노름에 반하면 처자식도 돌보지 않고 노름판만 찾아다닌다는 뜻.

 

노름에 미친 놈은 죽어야 고친다.

노름에 한번 미친 사람은 고칠 도리가 없다는 뜻.

 

노름에 천 냥을 잃어도 개쳔 뜯어 해장하는 재미다.

노름꾼은 돈을 잃어도 개평 뜯어서 식전에 해장하는 재미에 노름을 한다는 뜻.

 

노름은 따도 하고 잃어도 한다.

노름은 딸 때는 따는 재미로 하고, 잃었을 때는 본전을 찾기 위해서 한다는 뜻.

 

노름은 도깨비 살림이다.

도박의 성패는 예측할 수 없도록 돈이 불었다 줄었다 변화가 많다는 뜻.

 

노름은 돈을 따도 하고 잃어도 한다.

노름에서 돈을 따면 따는 재미로 하고, 잃게 되면 본전을 찾으려고 한다는 뜻.

 

노름은 본전에 망한다.

노름에서 돈을 잃게 되면 본전을 찾으려고 하다가 계속 잃게 되어 패가를 한다는 뜻.

 

노름은 본전 찾으려다가 자꾸 잃는다.

노름에서 한번 돈을 잃게 되면 잃은 돈을 찾으려고 자꾸 하다가 점점 더 잃게 된다는 뜻.

 

노름은 손덕이 좋아야 한다.

노름은 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덕이 좋아야 가보를 잘 가져오게 된다는 뜻.

 

노름은 신 신을 때 봐야 안다.

노름에서 따고 잃은 것은 끝판이 난 뒤에야 알게 된다는 뜻.

 

노름은 처음에는 남의 돈을 따려고 하고, 나중에는 본전을 찾으려고 한다.

노름을 처음에 시작할 때는 남의 돈이 탐나서 하게 되고, 나중에는 제 돈 잃은 것이 분해서 본전을 찾으려고 하다가 점점 더 잃게 된다는 뜻.

 

노름은 처음에는 장난으로 하고, 다음에는 돈 욕심으로 하고, 나중에는 본전 찾으려고 한다.

노름은 처음에는 심심해서 놀이로 시작한 것이 하다 보면 돈 욕심이 생겨서 남의 돈이 다 제 돈같이 보여서 열을 올려 하게 되고, 제 돈을 잃고 나면 분해서 계속하다가 다 잃게 된다는 뜻.

 

노름 친구는 삼십 년 맏도 한다.

노름은 돈을 따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나이와는 관계 없이 돈만 있으면 함께 하게 된다는 뜻.

 

도둑 자식은 두어도 노름꾼 자식은 두지 말랬다.

노름하는 자식보다는 도둑질하는 자식이 속은 덜 썩힌다는 뜻.

 

따라지다.

(1) 가보잡기 노름에서는 아홉이 가장 높은 가보고 따라지는 한 끗(1)으로서 무대(0)보다 한 점이 높은 끗수지만, 애기패가 따라지고 패잡이(물주)의 무대한테도 죽게 된다는 뜻. (2) 제구실을 못하는 등신을 비유하는 말. *무대:노름에서, 합한 끗수가 열이나 스물이어서 쓸 끗수가 없게 된 경우를 이르는 말. *애기패:물주를 상대로 하여 내기하는 여러 사람.

 

따라지를 잡아 봐야 진짜를 안다.

골동품에서는 가짜를 몇 번 사본 뒤에야 진짜를 알게 된다는 말. *따라지:(1) 노름에서, 한 끗을 일컫는 말. 주유. 초요. (2) 보잘 것 없거나 하찮은 사람이나 물건을 비유하는 말.

 

따라지 신세다.

(1) 가보 노름판에서는 애기패의 따라지(1)가 패잡이(물주)의 무대(0)에게 끗수가 높으면서도 죽게 된다는 뜻. (2) 제구실을 못하는 바보를 비유하는 말.

 

똥을 주물렀나 손독도 좋다.

(1) 노름판에서는 똥은 재수를 상징하기 때문에 돈을 잘 따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2) 수완이 좋아서 무슨 일이나 다 잘한다는 뜻. *손독:노름할 때 끗수가 잘 맞는 솜씨

 

만 냥이면 무엇하나?

노름꾼에게는 돈을 아무리 많이 대주어도 소용이 없다는 뜻.

 

무대패에 돈놓기다.

가보잡기 노름판에서 무대 잡은 사람에게 도을 놓아서 손해를 보게 되었다는 뜻.

 

무대패에 돈 댄다.

노름판에서 돈 잃을 사람의 밑천을 대주고 손해를 본다는 뜻.

 

발닥 가보를 잡는다.

노름판에서 초기에 가보를 몇 번하여 돈을 따고나서 노름을 그만두는 약삭빠른 사람을 조롱하는 말.

 

배짱 노름이다.

밑천을 다 놓고 단판에 승부를 내는 모험적인 노름을 한다는 뜻.

 

배 판 돈 노름으로 다 날린다.

(1) 노름 밑천이 없어서 계집을 매음시켜 장만한 돈까지 다 잃게 된다는 뜻. (2) 노름에 미치면 계집을 매음까지 시켜서 노름 밑천을 장만한다는 뜻.

 

본전 생각난다.

노름을 해서 돈을 다 잃고 난 뒤에는 본전 생각이 나면서 후회하게 된다는 뜻.

 

불로소득이 도박이다.

노름으로 버는 돈은 떳떳하게 노동의 대가로 버는 것이 아니라 힘 안 들이고 버는 돈이라는 뜻.

 

붙은 가보다.

(1) 노름에서 최고 점수를 따서 돈을 먹게 되었던 것이 불행하게도 동점자가 생겨서무호가 되었다는 뜻. (2) 좋다가 말았다는 뜻.

 

빈집에 사람 넣었다.

노름해서 딴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듯이, 노름꾼도 의리가 있다는 뜻.

 

사람은 잡기를 해봐야 속을 알 수 있다.

사람 속을 잘 알려면 노름을 함께 해보면 바로 알게 된다는 뜻.

 

세 사람이 노름을 하면 하나는 거지가 된다.

여러 사람이 노름을 하면 그 중에는 돈을 잃은 사람이 반드시 하나 있다는 뜻.

 

손방으로 돌아앉아서 노름을 하면 잃는다.

손 있는 방위로 향해 앉아서 노름을 하면 돈을 잃는다는 뜻. *손방:24방위의 하나, 정도과 정남의 한가운데 15도의 각 거리를 차지함.

 

쇠전은 노름전이다.

예전에는 쇠전에 있는 곳에는 반드시 노름판이 있었다는 뜻. *쇠전:소를 파고 사는 시장.

 

씨름 끝에 싸움 나고, 노름 끝에 도둑난다.

씨름을 하다가는 승부의 시비로 싸움을 하게 되고 노름하다가는 돈이 떨어지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는 뜻.

 

이삼륙이다.

(1) 골패에서 짝이 서로 꼭 맞는 가보라는 뜻. (2) 정분이 매우 좋다는 뜻. (3) 서로 성미가 잘 맞는 사이라는 뜻.

 

애기패 따라지는 패잡이(물주) 무대한테도 죽는다.

가보잡기 노름에서는 애기패의 따라지 (한 끗)는 끗수가 낮은 물주의 무대한테도 죽는다는 뜻.

 

오륙구다.

(1) 가보잡기 노름에서는, 무대를 잡아 돈을 잃게 되었다는 뜻. (2) 짓고땡 노름에서는, 잘 맞아떨어졌다는 뜻. (3) 서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는 뜻.

 

오와 칠을 뽑는 놈은 계집 팔아먹는다.

가보 짓는 노름에서 첫 장에 오나 칠이 나오게 되면 가보(아홉)가 되는 일은 거의가 없기 때문에 돈을 잃게 된다는 뜻.

 

외상 가보에 맞돈 무대다.

노름판에서 재수가 없는 사람은 모처럼 가보를 잡게 디니 외상 판이라 돈을 못 받게 도고, 자신이 끗수가 낮을 때는 돈을 잃게 되듯이, 재수가 없는 사람이 노름을 하면 잃게만 된다는 뜻.

 

이칠이냐, 저 칠이냐 개대가리 똥칠이냐.

노름판에서 가보만 나오거나 재수가 있어서 돈을 따기만 바란다는 뜻.

 

잃어도 내 돈 잃고, 팔아도 내 것 팔아먹는다.

남이야 노름을 해서 돈을 잃거나 말거나 관여하지 말라는 뜻.

 

잠 못 잔 것은 제사지낸 폭 친다.

노름꾼은 밤에 노름으로 잠 못 잔 것은 제사지낸 셈 치고 자위한다는 뜻.

 

잡기를 해봐야 마음을 안다.

사람의 마음을 알려면 노름을 함께 해보면 바로 알 수 있다는 뜻.

 

잡기를 해봐야 진심을 알게 된다.

사람의 마음을 속속들이 알려면 노름을 가이 해보면 바로 알 수 있다는 뜻.

 

장삼육이다.

(1) 노름판에서 최고의 점수로 돈을 따게 되었다는 뜻.

(2)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었다는 뜻.

 

짓고땡이 삼 년에 장땡이 한 번 못했다.

삼 년간이나 노름을 했어도 최고 점수인 짓고땡을 한 번도 못하고 돈만 잃었다는 뜻. *짓고땡:노름에서 다섯 장을 뽑아서 그 중 세 장으로 열 끗을 맞추고 나머지 두 장 점수로 승부를 결정하는 노름.

 

콩 칠팔 새 삼육 한다.

노름판에서 어쩔 줄 모르고 있듯이, 두서를 모르고 어물거리기만 한다는 뜻.

 

타향 친구는 십 년이요, 노름 친구는 삼십 년이다.

타향에서는 나이가 10년이 많아도 벗을 하게 되고, 노름판에서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함께 노름을 하게 된다는 뜻.

 

팔아먹어도 내 땅 팔아먹는다.

(1) 남의 노름에 간섭하지 말라는 뜻. (2) 남이야 잘 되든 못 되든 관여하지 말라는 뜻.

 

화투짝과 좆대가리는 만질수록 커진다.

남근은 만질수록 자극을 받아 커지고, 노름은 할수록 판이 커진다는 뜻.

 

화투짝만 가지고 산다.

밤낮으로 노름만 전문적으로 한다는 뜻.

 

흑싸리껍데기다.

화투장에서 글발이 없는 흑싸리껍데기처럼 아무 쓸모가 없는 존재라는 뜻.

 

흑싸리 집안에 국화 다섯이다.

화투 노름에서 보기에는 엉성해 보이지만 가보라는 뜻.

 

46 노름꾼

구경꾼이 노름꾼보다 많다.

(1) 노름판이 안 되게 되었다는 뜻. (2) 무슨 일이 거꾸로 된 것을 비유하는 말.

 

노름꾼 노름 끊는다고 손목 자르고도 상처가 낫기 전에 또 한다.

노름꾼이 노름끊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멀쩡한 거짓말이라는 뜻.

 

노름꾼 노름 끊는다는 건 멀쩡한 거짓말이다.

노름꾼은 돈을 잃고 고생할 때는 끊겠다고 다짐하지만 돈이 생기면 또 하게 된다는 뜻.

 

노름꾼 노름 끊는다는 건 세상이 다는 거짓말이다.

노름꾼이 노름을 끊는다느 sakf은 믿는 사람이 없다는 뜻.

 

노름꾼 노름 끊는다는 것 거짓말이고, 술꾼 술 끊는다는 것 거짓말이다.

노름꾼은 노름끊기가 매우 어렵고, 술꾼은 술끊기가 매우 어렵다는 말.

 

노름꾼 돈 떨어지면 계집 팔아먹는다.

노름에 미치면 처자식도 모르고 환장을 하게 된다는 뜻.

 

노름꾼 돈 덜어지면 도둑질한다.

노름꾼은 밑천이 없으면 집안 세간 다 팔아먹고는 그래도 돈이 떨어지면 도적질도 서슴지 않고 한다는 뜻.

 

노름꾼 돈 잃고 나면 만만한 여편네에게 화풀이한다.

노름꾼이 노름판에서 돈을 잃게 되면 집에 와서 애매한 계집에게 화풀이를 한다는 뜻.

 

노름꾼 뒤는 대도 먹는 놈 뒤는 대지 말랬다.

노름꾼의 밑천을 대주면 돈을 땄을 때 돈이라도 받지만, 먹어치우는 사람의 뒤를 대주다가는 돈 한 푼 못 받게 된다는 뜻.

 

노름꾼 맹세는 사흘 못 간다.

노름꾼은 맹세를 아무리 하여도 노름판이 있으면 서슴지 않고 또 하게 된다는 뜻.

 

노름꾼은 노름 않는다고 손목 끊고도 노름판에 간다.

노름꾼이 노름 않겠다고 맹세하는 것은 믿을 수가 없다는 뜻.

 

노름꾼은 씨오쟁이도 팔아먹는다.

노름꾼은 밑천이 떨어지면 농사 못 짓는 생각도 하지 않고 볍씨도 팔아서 노름을 한다는 뜻.

 

노름꾼이 돈 잃고는 개평 뜯는 재미다.

(1) 노름꾼은 목돈을 잃고 나서 개평 뜯는 것으로 자위한다는 뜻. (2) 큰 손해를 보고서 작은 이득으로 낙을 삼는다는 뜻.

 

노름꾼이 백보지 씹을 하면 돈 잃는다.

여자의 털 없는 성기는 성교를 하면 재수가 없다는 속설에서 유래된 말.

 

노름꾼 치고 게으르지 않는 놈 없다.

노름꾼은 밤에 잠을 자지 않기 때문에 낮에 자게 되고 힘 안 드는 노름만 해서 힘든 일은 할 생각도 못하므로 게으르게 될 수밖에 없다는 뜻.

 

백수 건달이다.

돈 한 푼 없으면서 일은 않고 노름판이나 찾아 다니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47 노름판

곤드기 장원이다.

노름판에서 쓰는 말로서 가보잡기 노름에서 가보를 잡아 장원은 하였으나 같은 가보가 있어서 무승부로 되었다는 뜻.

 

노름판에는 딴 놈은 없고 잃은 놈만 있다.

노름판에서는 돈을 딴 사람은 개평을 떼일까봐 돈을 따지 않았다고 잡아떼고, 돈 잃은 사람은 확대해서 잃었다고 말하게 된다는 뜻.

 

노름판에는 돈 잃은 사람만 있고 돈 딴 놈은 없다.

노름판이 끝나면 개평이 무서워서 돈 딴 사람은 본전이라고 하고, 돈 잃은 사람은 개평을 더 얻으므로 확대해서 말하므로, 돈 잃은 사람만 있고 딴 사람은 없다는 뜻.

 

노름판에서 개평 뜯는 것이 낫겠다.

수입이 적은 일은 큰 노름판에서 개평 뜯는 수입만도 못하다는 말.

 

노름판은 도깨비 살림이다.

노름판 돈은 도깨비 살림처럼 판돈이 이 사람한테 갔다 저 사람한테 갔다 유동하게 도므로 예측할 수가 없다는 뜻.

 

노름판은 큰돈이 떨어져야 끝난다.

노름판은 큰돈 가졌던 사람이 잃게 되면 상대할 사람이 없게 되므로 판이 깨진다는 뜻.

 

노름판이 끝나면 딴 놈은 본전이라고 하고, 본전인 놈은 잃었다고 한다.

노름판이 끝나면 깨평을 안 주려고 딴 사람은 본전이라고 하고, 나머지 사람은 개평을 얻으려고 잃었다고 한다는 뜻.

 

노름판이 커야 판돈도 많다.

본바탕이 커야 하는 일도 크다는 뜻.

 

노름판이 커지면 친구도 적이 된다.

노름판에서는 물욕에 눈이 어두워져 친분도 생각하지 않게 된다는 뜻.

 

순식간에 얻고 잃는 것이 노름판이다.

노름판 돈은 승부에 따라 유동하게 되므로 끝나기 전에는 예측할 수가 없다는 뜻.

 

천 냥 만 냥 판이다.

놀음판에 무더기 돈이 쌓인 호화로운 판이라는 뜻.

 

판돈은 칠 푼인데 노름꾼은 아홉이다.

(1) 하찮은 노름찬에 노름꾼만 많이 모여든다는 뜻. (2) 이득도 별로 없는 일에 사람만 많다는 뜻.

 

판돈은 다 긁는다.

노름판 돈을 혼자서 다 따서 독식한다는 뜻.

 

판돈이 개평으로 다 나간다.

노름판에 개평꾼이 많아서 판돈이 개평돈으로 많이 나간다는 뜻.

 

판돈이 많아야 노름판도 크다.

판돈이 많아야 노름판도 크고 노름판 인심도 좋다는 뜻.

 

판돈이 한 사람에게 몰려야 노름판은 끝난다.

노름판에서는 돈이 떨어지면 탈락하게 되므로 마지막 한 사람이 다 딸 때까지 계속된다는 뜻.

 

48 노름돈

노름돈 대주는 놈은 낳지도 말랬다.

노름돈은 대주고 제자리에서 못 받으면 떼이고 만다는 뜻.

 

노름돈은 대줘도 음식값은 안 댄다.

노름밑천은 대주면 돈을 따서 이자까지 붙여서 갚지만, 음식값은 함께 먹었기 때문에 받지 못하게 된다는 뜻.

 

노름돈은 판이 끝나야 내 돈이다.

노름판에서 노름꾼 돈은 노름이 끝나기 전에는 제 돈이라고 장담하지 못한다는 뜻.

 

노름돈 주고는 본전받기도 어렵다.

노름꾼에게 빚을 주었다가는 이자는 고사하고 본전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

 

노름빚은 못 받는다.

노름꾼에게 준 빚은 받지 못하고 떼이는 경우가 많다는 뜻.

 

노름판 변돈이다.

노름판 빚은 금방 쓰고 갚아도 한 달 이자와 본전을 주게 된다는 뜻.

 

노름판 이자다.

노름판 빚은 금방 쓰고 금방 갚아도 한 달 이자를 주게 된다는 뜻.

 

돈 잃고도 폭만 잘 치면 속이 편하다.

노름해서 돈을 잃고 속을 썩이는 것보다는 도둑맞은 폭 치고 단념하는 것이 편하다는 뜻.

 

돈 잃은 건 도둑맞은 폭 친다.

노름해서 돈 잃은 것은 도둑맞은 폭 치고 체념하라는 뜻.

 

뒷들 논 팔아 노름 밑천 대준다.

이자 비싼 재미에 노름꾼에게 돈놀이를 하다가는 손해만 본다는 뜻.

 

만 냥인들 소용 있나?

노름 뒷돈은 아무리 많이 대주어도 믿을 수 없는 돈이라는 뜻.

 

본전도 못 찾는다.

섣불리 노름을 하다가는 언제나 돈을 잃게 된다는 뜻.

 

본전 생각이난다.

(1) 노름해서 돈을 잃게 되면 본전을 찾으려고 계속하다가 점점 더 잃게 된다는 뜻. (2) 본전 생각이 날 때는 이미 시간이 늦었다는 뜻.

 

잃은 돈은 내 돈이고, 딴 돈은 남의 돈이다.

노름판에서는 잃은 돈은 제 돈이고, 따는 돈은 개평으로 다 뜯기고 수중에 남은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뜻.

 

잘 먹는 놈 뒷돈 대지 말고 노름하는 놈 뒷돈 대랬다.

먹는 데 과소비하는 돈은 싹 없어지는 돈이지만 노름 뒷돈은 따면 늘게 되므로, 먹는 사치를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노름 뒷돈을 대주는 편이 낫다는 뜻.

 

49 투전

같잖은 투전에 돈만 잃는다.

(1) 노름도 제대로 못하고 돈만 잃었다는 뜻. (2) 시시한 일에 손해만 보았다는 뜻. (3) 만만하게 보았다가 실수를 하였다는 뜻.

 

답답한 투전에 꼭지만 뽑는다.

돈을 잃어 속이 타는 판에 글발이 풀리지 않고 계속 잃기만 한다는 뜻. *꼭지:글발이 없는 투전장.

 

망하는 투전에 돈 댄다.

재수가 없어서 돈 잃는 사람 뒷돈을 대주다가 손해만 본다는 뜻.

 

싱거운 투전에 돈만 잃는다.

시시한 노름판에서 노름하다가 돈만 잃었다는 뜻.

 

안 되는 투전에는 장짜만 나온다.

재수가 없을 때 노름을 하게 되면 무대만 잡게 되어 돈을 잃게 된다는 뜻.

 

투전판에서 넉 장 뺀 놈마냥 주물럭거리기만 한다.

투전판에서 석 장을 빼야

하는데 넉 장을 고서 한 장을 감추려고 주물럭거리듯이, 무슨 일을 빨리 하지 않고 우물거리고 있는 사람을 핀잔하는 말.

 

50 바둑

굽은 네 집은 반드시 산다.

굽은 네 집은 어떤 공격을 받아도 두 집은 만들 수 있다는 뜻.

 

남쪽에 놓은 것은 북쪽에 뜻이 있는 것이다.

바둑을 초기에 포석할 때 남쪽에 놓은 것은 반대쪽을 공격하기 위한 위장 전술이라는 뜻.

 

내 말이 산 후에 남의 말을 잡는다.

바둑에서는 남의 말만 잡으려고 하지 말고 먼저 내 말을 살린 뒤에 남의 말을 잡도록 하라는 뜻.

 

네 귀 빼앗긴 바둑은 두지 말랬다.

바둑은 네 귀를 빼앗기면 지게 된다는 말.

 

다섯 집은 반드시 죽게 된다.

다섯 집으로 된 집은 공격을 받게 되면 두 집은 만들지 못한다는 뜻.

 

대마는 죽지 않는다.

바둑에서 대마는 죽을 것 같지만 좀처럼 죽지 않는다는 말.

 

돌은 따고도 바둑에서는 진다.

바둑에서는 돌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을 많이 내야 이긴다는 뜻.

 

만패를 듣지 않는다.

바둑에서 큰 패가 생겼을 때 상대방이 어떠한 패를 쓰더라도 받지 않는다는 뜻.

 

모서리 네 집은 죽게 된다.

모서리의 네 집은 공격을 받으면 살릴 방법이 없다는 뜻.

 

바둑은 끊는 재미로 둔다.

바둑은 수세로 두는 것보다 바둑을 끊어가면서 서로 싸우는 데 스릴이 있다는 뜻.

 

바둑은 끊어야 한다.

바둑은 상대방이 젖히면 끊어야 한다는 뜻.

 

바둑을 잘 두는 사람은 장기도 잘 둔다.

바둑과 장기는 작전상 유사한 점이 있으므로 응용하면 유리하게 된다는 뜻.

 

방 따냄은 삼십 집이다.

바둑에서 방 하나 잡아서 따내는 것은 30집에 상당한 성과라는 뜻.

 

여섯 집은 산다.

바둑집이 여섯일 때에는 어떤 공격을 받아도 두 집은 난다는 뜻.

 

웃수에 웃수 있다.

바둑은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좋은 수 위에 또 더 좋은 수가 있다는 뜻.

 

작은 것은 버리고 큰 것을 취해야 한다.

바둑은 판국을 자주 보면서 그 중에서 가장 큰 곳을 공격해야 한다는 뜻.

 

잡으려고만 하다가는 잡히게 된다.

바둑에서 수비는 약하게 하면서 공격에만 치중하다가는 지게 된다는 뜻.

 

좌우동형이면 중앙에 수가 있다.

바둑에서 좌우가 같은 꼴로 된 것은 안전해 보이지만 중앙에 약점이 있다는 뜻.

 

지게 된 바둑에도 이길 묘수가 있다.

다 진 바둑에도 이길 수 있는 묘한 수가 있듯이, 바둑에는 무궁무진한 수가 많다는 뜻.

 

축이 아니면 나갈수록 이롭다.

바둑에서는 축이 아닐 때는 뻗어 나갈수록 유리하다는 뜻.

 

패를 쓴다.

바둑을 둘 때 미리 패를 마련하였다가 유리하게 이용한다는 뜻.

 

패에 떨어졌다.

바둑을 두는 데 상대방의 암계에 속아서 망하였다는 뜻.

 

패에 졌다.

서로 패를 쓰다가 패 쓸 데가 없어서 근소한 차이로 졌다는 뜻.

 

한 수를 잘못 두면 전국을 망친다.

바둑은 고비에 가서 한 수로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뜻.

 

한 수 접고 놓는다.

바둑 수가약하기 때문에 한 점을 놓고 둔다는 뜻.

 

훈수 바둑이 여덟 수라고.

바둑이나 장기에는 훈수의 영향이 크다는 뜻.

 

51 장기

궁 처지기는 불 처지기다.

장기가 몰려서 궁이 면줄로 처지면, 막아내기가 어려워 불리하게 됨을 이르는 말. *:장기에서, 장수격이 되는 한 초 등의 글자가 새겨져 있는 큰 말. 또는 그 큰 말이 다니도록 정해진 터.

 

궁 처지기는 코 처지기다.

궁이 뒤쪽에 있지 못하고 앞으로 쫓겨 다니는 것은 위태롭다는 뜻.

 

내기 장기에는 진 사람이 술낸다.

술내기 장기에는 진 사람이 으레 술을 사게 마련이라는 뜻.

 

돌만 남았을 때는 돌이 차 노릇한다.

장기 막판에 가서 다른 말들이 다 죽고 돌만 남으면 돌이 차 구실을 하게 된다는 뜻.

 

돌은 흐트러지면 못 써먹는다.

돌은 돌끼리 몰려다녀야 강하지 흐트러져 있게 되면 힘도 약하고 죽기도 쉬우므로 몰려다녀야 한다는 뜻.

 

돌은 흩어지면 죽는다.

돌은 함께 떼지어 다니지 않고 분산되면 죽게 되기 쉽다는 뜻.

 

막판에는 돌도 차 노릇한다.

장기 막판에 다른 큰 말들이 얼마 없으면 돌의 활동이 자유로워서 돌이 차 구실을 한다는 뜻.

 

멍군하면 장군한다.

장기 수가 서로 비슷하다는 뜻.

 

멱도 모르고 장기 둔다.

장기에서 말이나 상이 다니는 길목도 모르고 두듯이, 장기가 아직 배움 장기밖에 안 된다는 뜻.

 

면상은 포하고도 안 바꾼다.

면상 장기가 앞이 째이면 면포보다 안전한다는 뜻.

 

면상 장기는 앞을 깨야 한다.

상대방이 면상일 때는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면상을 깨면 상대방의 작전이 혼란스럽게 되므로 유리하게 된다는 뜻.

 

면상 장기는 앞을 싸야 한다.

면상 장기를 둘 때에는 앞을 단단하게 싸서 적이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포를 잘 써야 한다는 뜻.

 

면상 장기는 포를 잘 써야 한다.

면상 장기는 상으로 면을 방어하고 양포를 이용하여 적을 공격해야 한다는 뜻.

 

빰 맞아가며 훈수한다.

장기 두는 것을 보고 있으면 보는 사람이 애가 타서 훈수를 아니할 수가 없다는 뜻.

 

사 없는 궁 신세다.

궁밭에 사가 없는 것은 호위병 없는 임금처럼 신변이 매우 위험하다는 뜻.

 

사 없는 포는, 날개 부러진 새다.

궁밭에 사가 없으면 포가 다리가 없어서 자유롭게 활동을 못하기도 하고, 신변 보호도 못 받게 된다는 뜻.

 

수가 낮은 사람이 먼저 둔다.

장기나 바둑에서는 먼저 두는 사람이 유리하기 때문에 약한 사람이 먼저 둔다는 뜻.

 

약한 자가 먼저 둔다.

장기나 바둑은 약한 사람이 으레 먼저 둔다는 뜻.

 

양수 겸장이다.

(1) 두 곳에서 닫는 장이라 방어하기가 어려운 장이라는 뜻. (2) 장기에서, 두 개의 말이 동시에 장을 부르게 되는 일.

 

웃수에 웃수가 있다.

장기에는 수가 많아서 잘 두는 사람 위에 더 잘 두는 사람이 있다는 뜻.

 

일거 양잡이다.

장기에서 말 하나로 적의 말 두 마리를 잡도록 되었기 때문에 어느 하나는 꼭 잡게 된다는 뜻.

 

장군 멍군에 빅수가 상수다.

장기에서는 이기고 지는 일이 없이 비기는 수로 끝내는 것이 가장 좋다는 뜻.

 

장군하면 멍군하고, 멍군하면 장군한다.

장기 실력이 비슷하여 승부 없이 비기게 될 가능성이 많을 때 이르는 말.

 

장군하면 멍군한다.

(1) 상대편의 공격을 제때에 막아 치운다는 뜻. (2) 양편이 서로 잘 싸운다는 뜻. (3) 양방이 실력이 비슷하다는 뜻.

 

장기는 늙은이가 홍을 가지고 젊은이가 청을 가진다.

장기는 나이가 많은 사람이 붉은색 글씨의 장기를 가지고 나이가 적은 사람이 푸른색 글씨의 장기를 가지고 두는 것이 예절이라는 뜻.

 

장기는 빅수가 상수다.

장기의 승부는 이기고 지는 것보다는 서로 무승부로 비기는 것이 가장 좋다는 뜻.

 

장기로 바둑두기다.

장기로는 바둑을 둘 수 없듯이, 서로 판이하게 다르다는 뜻.

 

장기 망태기다.

장기 담는 망태기 속에는 큰 장기 쪽과 작은 쪽의 장기가 서로 섞여 있듯이, 어른과 아이들이 섞여서 가득히 있다는 뜻.

 

장기짝 맞듯 한다.

(1) 장기는 청 홍이 크기와 쪽수가 서로 같다는 뜻. (2) 무슨 물건이 서로 닮았다는 뜻.

 

장기판에 말 옮기듯 한다.

(1) 장기판에서 말이 분명하게 옮겨진다는 뜻. (2) 무슨 물건이 정확하게 잘 옮겨진다는 뜻.

 

장기 훈수는 뺨 맞아가며 한다.

장기를 둘 줄 아는 사람은 장기 두는 것을 보면 핀잔을 들어가면서도 훈수를 한다는 뜻.

 

장기 훈수는 욕먹어 가면서 한다.

장기 두는 데에서 훈수를 하면, 처음에 좋은 말고 훈수 하지 말라 하지만 계속하게 되면 화가 나서 욕도 하고 때리기까지 한다는 뜻.

 

장이야 멍이야 한다.

장기의 실력이 서로 비슷하여 서로 적수가 된다는 뜻.

 

차 떼고 포 뗀 장기다.

차와 포를 떼고 둘 처지면 상대가 안 될 정도로 큰 차가 있다는 뜻.

 

차 앞에는 돌이 못 움직인다.

상대방의 차가 있는 곳에서는 돌이 분산되어 있으면 차에게 죽기 쉽다는 뜻.

 

차 앞에는 돌이 없다.

장기를 둘 때 차 앞에 돌이 하나씩 있는 것이 있으나마나하다는 뜻.

 

차 치고 포 친다.

(1) 장기에서는 가장 센 차와 포를 연거푸 잡아서 큰 성과를 얻었다는 뜻. (2) 이리 치고 저리 치고 하여 상대방에서 치명상을 주었다는 뜻. (3) 무슨 일에느 당당하게 빈틈 없이 잘 처리하다.

 

차 포 대는 한다.

(1) 차가 포와 대를 하는 것은 큰 손해가 아니라는 뜻. (2) 차가 상대방의 면포와 대를 하는 것은 손해가 없다는 뜻.

 

차 포를 떼면 둘 것이 없다.

상대가 약해서 차 포를 떼면 초기에 활동할 것이 없어서 장기두기가 힘들다는 뜻.

 

차 포 잡이다.

차와 포를 떼고 두어야 할 정도로 실력이 낮다는 뜻.

 

한 수 물러서는 안 되고 진 사람은 술을 내야 한다.

술내기 장기는 한 수라도 물러서는 안 되고 진 사람은 술을 사야 한다는 뜻.

 

한 수도 물러서는 안 된다.

장기는 군기에 준해서 싸우는 노름이기 때문에 한 번 두면 그만이지 이랬다저랬다 물러가면서 둘 수는 없다는 뜻.

 

후수가 선수만 못하다.

(1) 장기나 바둑은 선수가 유리하다는 뜻. (2) 일은 남 먼저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뜻.

 

훈수는 뺨 맞아가면서 한다.

장기 바둑 화투 등을 하는 데 구경하는 사람은 그저 보고 있지 못하고 욕을 얻어먹으며 훈수를 하게 된다는 뜻.

 

훈수는 불청이다.

장기에는 훈수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 훈수를 듣지 않고 자기 실력으로 둔다는 뜻.

 

훈수는 잘하면 본전이고, 잘못하면 뺨이다.

장기판에서는 장기 두는 것만 보고 잠자코 있어야지 훈수를 하였다가는 봉변을 당하게 된다는 뜻.

 

훈수하는 놈은 개자식이다.

장기판에서 훈수를 하지 못하도록 시작하기 전에 욕을 선포하는 말.

 

흉년에 배운 장기다.

흉년에는 먹을 것만 밝히듯이, 장기를 기교로 이기려고 하지 않고 무턱대고 상대방의 말만 잡아먹으려는 장기를 비유하는 말.

 

52 윷놀이

궁 처지기는 불 처지기다.

장기가 몰려서 궁이 면줄로 처지면, 막아내기가 어려워 불리하게 됨을 이르는 말. *:장기에서, 장수격이 되는 한 초 등의 글자가 새겨져 있는 큰 말. 또는 그 큰 말이 다니도록 정해진 터.

 

궁 처지기는 코 처지기다.

궁이 뒤쪽에 있지 못하고 앞으로 좇겨 다니는 것은 위태롭다는 뜻.

 

내가 장기에는 진 사람이 술낸다.

술내기 장기에는 진 사람이 으레 술을 사게 마련이라는 뜻.

 

돌만 남았을 때는 돌이 차 노릇한다.

장기 막판에 가서 다른 말들이 다 죽고 돌만 남으면 돌이 차 구실을 하게 된다는 뜻.

 

돌은 흐트러지면 못 써먹는다.

돌은 돌끼리 몰려다녀야 강하지 흐트러져 있게 되면 힘도 약하고 죽기도 쉬우므로 몰려 다녀야 한다는 뜻.

 

돌은 흩어지면 죽는다.

돌은 함께 떼지어 다니지 않고 분산되면 죽게 되기 쉽다는 뜻.

 

막판에는 돌도 차 노릇한다.

장기 막판에 다른 큰 말들이 얼마 없으면 돌의 활동이 자유로워서 돌이 차 구실을 한다는 뜻.

 

멍군하면 장군한다.

장기 수가 서로 비슷하다는 뜻.

 

멱도 모르고 장기 둔다.

장기에서 말이나 상이 다니는 길목도 모르고 두듯이, 장기가 아직 배움 장기밖에 안 된다는 뜻.

 

면상은 포하고도 안 바꾼다.

면상장기가 앞이 째이면 면포보다 안전하다는 뜻.

 

면상 장기는 앞을 깨야 한다.

상대방이 면상일 때는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면상을 깨면 상대방의 작전이 혼란스럽게 되므로 유리하게 된다는 뜻.

 

면상 장기는 앞을 싸야 한다.

면상 장기를 둘 때에는 앞을 단단하게 싸서 적이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포를 잘 써야 한다는 뜻.

 

면상 장기는 포를 잘 써야 한다.

면상 장기는 상으로 면을 방어하고 양포를 이용하여 적을 공격해야 한다는 뜻.

 

뺨 맞아가며 훈수한다.

장기 두는 것을 보고 있으면 보는 사람이 애가 타서 훈수를 아니할 수가 없다는 뜻.

 

사 없는 궁 신세다.

궁밭에 사가 없는 것은 호위병 없는 임금처럼 신변이 매우 위험하다는 뜻.

 

사 없는 포는, 날개 부러진 새다.

궁밭에 사가 없으면 포가 다리가 없어서 자유롭게 활동을 못하기도 하고, 신변 보호도 못 받게 된다는 뜻.

 

수가 낮은 사람이 먼저 둔다.

장기나 바둑에서는 먼저 두는 사람이 유리하기 때문에 약한 사람이 먼저 둔다는 뜻.

 

약한 자가 먼저 둔다.

장기나 바둑은 약한 사람이 으레 먼저 둔다는 뜻.

 

양수 겸장이다.

(1) 두 곳에서 닫는 장이라 방어하기가 어려운 장이라는 뜻. (2) 장기에서, 두 개의 말이 동시에 장을 부르게 되는 일.

 

웃수에 웃수가 있다.

장기에는 수가 많아서 잘 두는 사람 위에 더 잘 두는 사람이 있다는 뜻.

 

일거 양잡이다.

장기에서 말 하나로 적의 말 두 마리를 잡도록 되었기 때문에 어느 하나는 꼭 잡게 된다는 뜻.

 

장군 멍군에 빅수가 상수다.

장기에서는 이기고 지는 일이 없이 비기는 수로 끝내는 것이 가장 좋다는 뜻.

 

장군하면 멍군하고, 멍군하면 장군하다.

장기 실력이 비슷하여 승부 없이 비기게 될 가능성이 많을 때 이르는 말.

 

장군하면 멍군한다.

(1) 상대편의 공격을 제때에 막아 치운다는 뜻. (2) 양편이 서로 잘 싸운다는 뜻. (3) 양방의 실력이 비슷하다는 뜻.

 

장기는 늙은이가 홍을 가지고 젊은이가 청을 가진다.

장기는 나이가 많은 사람이 붉은색 글씨의 장기를 가지고 나이가 적은 사람이 푸른색 글씨의 장기를 가지고 두는 것이 예절이라는 뜻.

 

장기는 빅수가 상수다.

장기의 승부는 이기고 지는 것보다는 서로 무승부로 비기는 것이 가장 좋다는 뜻.

 

장기로 바둑두기다.

장기로는 바둑을 둘 수 없듯이, 서로 판이하게 다르다는 뜻.

 

장기 망태기다.

장기 담는 망태기 속에는 큰 장기 쪽과 작은 쪽의 장기가 서로 섞여 있듯이, 오른과 아이들이 섞여서 가득히 있다는 뜻.

 

장기짝 맞듯 한다.

(1) 장기는 청 홍이 크기와 쪽수가 서로 같다는 뜻. (2) 무슨 물건이 서로 닮았다는 뜻.

 

장기판에 말 옮기듯 한다.

(1) 장기판에서 말이 분명하게 옮겨진다는 뜻. (2) 무슨 물건이 정확하게 잘 옮겨진다는 뜻.

 

장기 훈수는 뺨 맞아가며 한다.

장기를 둘 줄 아는 사람은 장기 두는 것을 보면 핀잔을 들어가면서도 훈수를 한다는 뜻.

 

장기 훈수는 욕먹어 가면서 한다.

장기 두는 데에서 훈수를 하면, 처음에 좋은 말로 훈수하지 말라 하지만 계속하게 되면 화가 나서 욕도 하고 때리기까지 한다는 뜻.

 

장이야 멍이야 한다.

장기의 실력이 서로 비슷하여 서로 적수가 된다는 뜻.

 

차 떼고 포 뗀 장기다.

차와 포를 떼고 둘 처지면 상대가 안 될 정도로 큰 차가 있다는 뜻.

 

차 앞에는 돌이 못 움직이다.

상대방의 차가 있는 곳에서는 돌이 분산되어 있으면 차에게 죽기 쉽다는 뜻.

 

차 앞에는 돌이 없다.

장기를 둘 때 차 앞에 돌이 하나씩 있는 것은 있으나마나하다는 뜻.

 

차 치고 포 친다.

(1) 장기에서는 가장 센 차와 초를 연거푸 잡아서 큰 성과를 얻었다는 뜻. (2) 이리 치고 저리 치고 하여 상대방에게 치명상을 주었다는 뜻. (3) 무슨 일에나 당당하게 빈틈 없이 잘 처리하다.

 

차 포 대는 한다.

(1) 차가 포와 대를 하는 것은 큰 손해가 아니라는 뜻. (2) 차가 상대방의 면포와 대를 하는 것은 손해가 없다는 뜻.

차 포를 떼면 둘 것이 없다.

상대가약해서 차 포를 떼면 초기에 활동할 것이 없어서 장기두기가 힘들다는 뜻.

 

차 포 잡이다.

차와 포를 떼고 두어야 할 정도로 실력이 낮다는 뜻.

 

한 수 물러서는 안 되고 진 사람은 술을 내야 한다.

술내기 장기는 한 수라도 물러서는 안 되고 진 사람은 술을 사야 한다는 뜻.

 

한 수도 물러서는 안 된다.

장기는 군기에 준해서 싸우는 노름이기 때문에 한 번 두면 그만이지 이랬다저랬다 물러가면서 둘 수는 없다는 뜻.

 

후수가 선수만 못하다.

(1) 장기나 바둑은 선수가 유리하다는 뜻. (2) 일은 남 먼저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뜻.

 

훈수는 뺨 맞아가면서 한다.

장기 바둑 화투 등을 하는 데 구경하는 사람은 그저 보고 있지 못하고 욕을 얻어먹으며 훈수를 하게 된다는 뜻.

 

훈수는 불청이다.

장기에는 훈수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 훈수를 듣지 않고 자기 실력으로 둔다는 뜻.

 

훈수는 잘하면 본전이고, 잘못하면 뺨이다.

장기판에서는 장기 두는 것만 보고 잠자코 있어야지 훈수를 하였다가는 봉변을 당하게 된다는 뜻.

 

훈수하는 놈은 개자식이다.

장기판에서 훈수를 하지 못하도록 시작하기 전에 욕을 선포하는 말.

 

흉년에 배운 장기다.

흉년에는 먹을 것만 밝히듯이, 장기를 기교로 이기려고 하지 않고 무턱대고 상대방의 말만 잡아먹으려는 장기를 비유하는 말.

 

내 손 안에 다섯 모 걸이 있으니, 먹여 놓았어도 겁날 것 없다.

윷이 곧 지게 되었어도 안 진다고 호언장담하는 말.

 

넉동 다 나갔다.

(1) 윷놀이에서 넉동 다 나가 이겼다는 뜻. (2) 일은 이미 끝났다는 뜻.

 

넉동 먹여 놓고 진다.

막동을 먹여 놓고 한 점이 부족해서 분하게도 졌다는 뜻.

 

넉동 먹여 놓았어도겁날 것 없다.

윷이 지게 된 것이 뻔한데도 이기겠다고 장담하는 말.

 

놀기 좋아 넉동치기다.

심심할 때는 윷놀이라도 하면서 소일을 한다는 뜻.

 

다섯 모 걸을 가지고 있다.

윷이 지게 된 것은 확실하지만 만회할 수 잇는 기교를 가지고 있다고 장담하는 말.

 

도는 대도 개는 안 댄다.

윷을 처음에 시작할 무렵에는 도는 대도 개는 흔해서 잡히게 되므로 대지 않는다는 뜻.

 

도 아니면 모다.

윷을 잘 노는 솜씨는 도 아니면 모만 한다는 뜻.

 

도찐 개찐이다.

윷판에서 상대방 말을 도를 해도 잡을 것이 있고 개를 해도 잡을 것이 있듯이, 조건이 매우 좋다는 뜻.

 

도 친 놈이 장원한다.

상대방의 막동이 도찐 앞에 있기 때문에 이것만 잡으면 승리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에서 도를 하여 승리하게 되었다는 뜻.

 

돌아가는 말은 고뿔 감기도 않는다.

윷판에서는 누구나 가까운 코스로 가기 때문에 돌아가는 코스로 가면 안전하다는 뜻.

 

막동 먹여 놓고 진다.

막판 윷에서 한 점이 모자라서 이길 것이 지게 되어 매우 분하다는 뜻.

 

말은 앞에 가지 말고 뒤따라가야 한다.

윷놀이에서는 상대방의 앞에서 좇겨가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뒤에서 추격하며 가는 것이 유리하다는 뜻.

 

말은 외동말을 안 쓴다.

윷판에서는 언제나 말을 하나로 스는 것보다 둘로 쓰는 것이 유리하다는 뜻.

 

모 다섯 걸이 손 안에 있다.

윷을 이길 수 있는 특기가 있으므로 불리하게 되었어도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하는 말.

 

보리 윷이다.

윷노는 솜씨가 매우 서투른 사람을 조롱하는 말.

 

사람 팔자는 윷짝 같다.

윷짝 하나가 잘 떨어지고 못 떨어지는 데에 따라 모도 되고 도도 되듯이, 사람 팔자도어떤 일 하나가 잘 되고 못 되는 데서 팔자가 판가름된다는 뜻.

 

석동 말은 서도 넉동 말은 안 쓴다.

윷판에서는 석동 말은 한동짜리가 있어서 유리하게 갈 수 있지만 넉동 말 하나로 가면 융통성이 없어서 불리하다는 뜻.

 

엎치락뒤치락한다.

윷판이 서로 유리하기도 하고 불리하기도 하여 승부를 예견할 수 없다는 뜻.

 

윷은 놀기보다 말을 잘 써야 한다.

윷은 놀기도 잘해야 하지만 계략을 잘 세워 말을 잘 써야 승리할 수 있다는 뜻.

 

윷은 말을 잘 써야 이긴다.

윷은 놀기도 잘 놀고 말도 잘 써야 이긴다는 뜻.

 

윷은 앞 방이는 재미로 논다.

윷은 가장 가까운 코스인 앞 방이로 가야 승리가 빠르다는 뜻.

 

윷이나 모가 나와라.

윷은 끗수가 가장 놓은 윷(4)이나 모(5)가 자주 나와야 쉽게 이긴다는 뜻.

 

윷이 지려면 막동 먹여 놓고 진다.

윷이 안 될려면 막동을 먹여 놓고 지게 되어 더욱 분하다는 뜻.

 

윷짝 가르듯 한다.

(1) 윷짝은 앞뒤가 분명하듯이, 흑백이 분명하다는 뜻. (2) 분배를 똑같이 하였다는 뜻.

 

윷짝 던지듯 한다.

무슨 일을 윷짝을 던지듯이, 쉽게 한다는 뜻.

 

윷짝은 던진 윷짝이다.

(1) 윷짝은 이미 던졌기 때문에 결과를 봐야 안다는 뜻. (2) 일은 이미 끝났으므로 어쩔 수 없이 결과밖에 볼 것이 없다는 뜻.

 

윷짝은 떨어져 봐야 한다.

일이 잘 되고 못 되는 것은 일을 실제로 당해 봐야 안다는 뜻.

 

윷쪽 쪼개듯 한다.

무엇을 윷쪽 쪼개듯이,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한다는 뜻.

 

윷진아비 덤비듯 한다.

윷놀이에서 지고, 다시 놀면 이길 것만 같아서 몇 번이고 놀자고 덤비게 된다는 뜻.

 

첫 도는 복 도다.

윷을 시작할 때 먼저 도를 대는 것은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어 유리하다는 뜻.

 

첫 도는 새도 안 까먹는다.

윷을 개시할 때 도는 새도 까먹지 못하기 때문에 좋은 징조라는 뜻.

 

첫 도는 세간 밑천이다.

윷놀이에서 첫 번에 도를 하는 것은 재수가 있다는 뜻.

 

첫 도는 왕이다.

윷을 시작할 대 첫 도를 하는 것은 길조라는 뜻.

 

첫 도는 유복이다.

처음 윷에서 도를 먼저 하는 것은 승리할 징조라는 뜻.

 

첫 모 방정은 새도 안 까먹는다.

(1) 윷놀이에서 첫 모를 하여 상대방에게 기세를 부릴 때 첫 모를 하는 것은 불길한 징조라고 공박하는 말. (2) 일이 첫 번에 너무 잘 되면 끝이 좋지 못하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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