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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솥 작다 솥 작다고 소쩍새가 울고 있다
시집살이 되다 해도 저보다 더할까나
봉긋한 새순을 보고 이것마저 시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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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못된 시어미가 며느리 구박하느라
솥이 작아 밥이 없으니 너는 굶어라 했다.
굶어 죽은 며느리가 소쩍새가 되어
항상 소쩍 소쩍 하고 운다고.(소쩍새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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