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꿈
천 번은 접고 나야 애썼다 할 것인데
생각으로 접은 것을 슬며시 더해놓고
왜 이리 더디 오시나 씁쓸하게 웃습니다.
도끼가 바늘 돼야 꿈이 이뤄지는가
언제쯤 가보려나 뵈지도 않는 그곳
새도록 마음조리다 다시 접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