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2081

꽃다발을 전해주세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 소년이 있었는데소년은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겨질엄마가 걱정이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한 꽃집 앞을 지나다꽃집 주인에게 말했습니다."앞으로 매년 엄마 생일날에 드릴꽃다발을 주문하고 싶어요."소년은 자신의 주머니에서 가지고 있던돈을 꽃집 주인에게 다 건넸습니다.한참 부족한 금액이었지만, 소년의 사연을 들은꽃집 주인은 그렇게 해주겠다며약속했습니다.몇 달 후 소년이 말한 날짜가 되자꽃집 주인은 약속대로 예쁜 꽃다발을 만들어소년의 집으로 향했습니다."아드님이 당신을 위해 주문한 꽃입니다.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축하와 함께 꽃을 건네자소년의 엄마는 깜짝 놀라며 믿기지 않는 듯한표정을 지었습니다.사실 소년은 투병 끝에 결국 한 달 전에세상을 떠난 것이었습니다.자신이 함께 축하..

좋은글 06:24:19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할리우드 유명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은'007 골든아이'로 5대 제임스 본드에 발탁되면서총 네 편의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맡았습니다.아일랜드에서 태어난 그는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외조부모 밑에서 자랐는데그 때문인지 피어스 브로스넌의 가족에 대한애정이 상당히 각별했습니다.피어스 브로스넌의 부인인 카산드라 해리스는1991년 12월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아내가 전남편 사이에서 난 아이들도모두 입양하여 친자녀와 차별 없이키웠다고 합니다.그렇게 10년의 세월이 지나지금의 아내 킬리 쉐이 스미스를 만나 재혼하여,두 아들을 낳은 브로스 피어스넌은 여전히모든 가족들을 사랑하는 남편이고아버지였습니다.그런데 킬리 쉐이 스미스는 출산 이후 급격히살이 쪄서 심각한 비만 체형이 되었습니다.이 모습을 파파라치들이 ..

좋은글 2024.05.15

소 요( 逍遙 )

소 요( 逍遙 )  철학자 칸트는 매일 같은 시간에 산책을 즐겼습니다.그의 걷는 모습으로 시간을 맞출 정도였습니다.아리스토텔레스 역시 걸음을 즐긴 철학자입니다.그는 제자들과 걸으면서 토론을 나누었습니다.이들을 소요학파라 불렀습니다. 소요(逍遙)는 슬슬 거닐며 돌아다닌다는 의미입니다.걸음은 누구나 할 수 있는 편안한 운동입니다.가벼운 호흡은 스트레스를 낮추고느린 풍경의 변화는 마음을 안정시킵니다.잡념을 떨치고 생각을 모으기에 좋습니다.걸음엔 특별한 법칙이 없습니다.원하는 속도에 맞춰 편안하게 발을 내밀면 됩니다. 떨쳐내고 싶은 걱정과 불안이 있나요?걸음마다 조금씩 흘려보내는 기분으로 걸어보세요.위대한 스승이 그랬던 것처럼 걸음은어려운 문제를 단순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류 완 / 사랑의 편지 편집장

좋은글 2024.05.13

일인장락(一忍長樂)

- 한 번 참으면 오랫동안 즐겁다.옛날, 성격이 급한 장사꾼(상인)이 먼~ 곳으로 행상을 나갔다가 몇 일 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떤 스님을 만나 동행하게 되었다.두 사람은 날이 저물어 어두운 밤길을 걸으며 얘기를 나누다가 스님이"내가 평생 살아 가는데 교훈이 될 말을 전해줄 테니 귀담아 들어 보세요." 한다."사람은 누구나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는데 그때 잠시 앞으로 세 걸음, 뒤로 세 걸음을 반복해 걸어 보세요."라고 했다.장사꾼은 별로 특별한 법문도 아니라 생각하며 밤중에 집에 도착하여 싸리문을 열고 들어가니 문 앞에 웬 남자의 흰 고무신이 아내의 신발옆에 나란히 놓여 있었다.불길한 예감이 들어 손가락에 침을 발라 문구멍을 뚫고 들여다 보니 아내가 머리를 빡빡 깎은 젊은 스님을 꼭 껴안고 자..

좋은글 2024.05.12

지금 과 여기(Now and Here)

합천 해인사 기둥에 연이어걸어 놓은 글판에 이런 좋은 글이 있습니다.원각도량하처(圓覺度量何處) 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깨달음의 도량 즉 행복한 세상은어디인가 라는 뜻 입니다.그 질문에 대한 답은 맞은 편 기둥에 새겨져 있습니다.현금생사즉시(現今生死卽時)당신의 생사가 있고 당신이 발 딛고 있는 지금 이곳 입니다.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 이곳에 충실하라는 뜻 입니다.삶의 모든 순간은 첫 순간이면서마지막 순간이고 유일한 순간 입니다.지금 이 순간은 영원할 수도 있지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순간 입니다.평생 일만 하고 사는 바보들이 놓치고 사는 것이 지금(now, present) 입니다.매 순간을 생애의 마지막인 것처럼 사세요.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내일 일을 오늘 걱정하지 마세요.어제의 비로 오늘의 옷을..

좋은글 2024.05.11

양신재동(養身在動)양심재정(養心在靜)

양신재동(養身在動)양심재정(養心在靜)신체를 단련하는 것은움직임에 있고, 마음을닦는 데는 고요함에 있다.(춘추 전국시대 때 95세노인 진입부가 한말이다)보약으로 몸을 보하는것은,음식으로 몸을보하는 것만 못하고,음식으로 몸을 보하는것은, 운동으로 몸을보하는 것만 못하다.몸의 움직임을 강조한절묘한 말이 아닌가?몸을 움직이는 것을활동이라 하는데 활(活)은 동(動)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이다.'동(動)'속에는'생명력(力)'이 들어 있다.그래서'동(動)'을 운용하는 것을운동이라고 하는 것이다.인간의 건강한 수명은운동에 있다는 심오한뜻으로"소식다동"(小食多動)과 맥을 같이한다.건강도 건강할 때지키라는 말이 있지 않나.지금 괜찮으니 앞으로의건강도 괜찮겠지' 하는생각에 '동(動)'을 게을리하면 반드시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좋은글 2024.05.10

풍족함이 문제이다

호주는 사계절 모두가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여름(12월~2월)에는 우리나라 초여름 정도 되며겨울(6월~8월)의 경우도 우리나라의 가을 정도여서사계절 모두 꽃이 필 수 있는 조건을갖추고 있습니다.초창기 호주를 처음 밟은 유럽인들은호주 땅을 양봉으로 성공할 수 있는 천혜의 땅이라 믿고벌통을 유럽으로부터 옮겨 왔다고 합니다.첫 1년간 이주해 온 벌들은 유럽에서거둘 수 있는 몇 배의 벌꿀을 생산해 냈습니다.그러나 그 이듬해부터는 웬일인지 벌들이꿀을 따러 나가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예전처럼 활발하게 움직이기보다는벌 통속에서 놀기만 할 뿐 벌꿀의 생산에는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1년 내내 피어 있는 꽃이 널려 있는데굳이 힘써가며 꿀 수집을 위해 일을 할 필요가없어졌기 때문입니다.모든 게 풍족할 때 게으름을..

좋은글 2024.05.07

현재 하고 있는 일

정신분석학자 '로렌스 굴드(Lawrence Gould)'는자신의 직업을 생계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말고또 하나의 취미 활동으로 생각하라고조언합니다.하지만 직장 생활에서 열정과 즐거움을 느끼고일하는 사람들을 찾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왜냐하면 ​자신이 꿈꾸고 원하는 것과는거리가 먼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많기 때문입니다.여러 가지 여건과 사정으로 인해자신의 꿈을 접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언제나 탈출구를 생각할 것입니다.그리고 언젠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기회가 나타나기를 고대할 것입니다.과연, 오래전부터 꿈꾸었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모두 만족하고 행복해할까요?자신이 현재 하는 일을 소홀히 하는 사람이정작 자신의 꿈을 실현할 기회가 찾아왔다고그 일에 열정을 갖고 감사하며 즐겁게일할 수 있을까요?만일 당..

좋은글 2024.05.06

[부처님 말씀]

"진리를 보는 자는마치 횃불을 들고캄캄한 방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어둠은 곧 없어지고밝음이나 타난다."(사십이장경)청허 휴정 서산대사 시(詩)한 사발의 차낮이 오면 한 사발의 차밤이 오면 한바탕 잠푸른 산 흰 구름이일을 만들지 말라 설하네원문(原文)주래일완다(晝來一椀茶)야래일장수(夜來一場睡)청산여백운(靑山與白雲)공설무생사(共說無生事)※일설에는 '무생사(無生事)'를 놓고'무생사(無生死)'로써 표기한다푸른 산과 더불어 흰구름이서로 이야기를 나눈다지'삶과 죽음이란 없다'며과연 삶과 죽음이 없을까서산대사 경지에서 본다면애써 일事을 만들生지 말라며무생사(無生事)를 이야기했을 듯삶과 죽음은 자연스런 현상이다생生이 있기에 죽음死이 있고시작이 있기에 끝이 있다낮이 오면 낮과 하나가 되고밤이 오면 밤과 어울릴 뿐이다일을 ..

좋은글 2024.05.06

불감위선(不敢爲先)

불감위선(不敢爲先) 성훈(聖訓: 성인의 교훈)에 이르기를아는 것은 겸손함만 못하고    (知不如謙)겸손한 것은 사랑함만 못하다 (謙不如慈)하였습니다. 세상에 내가 아는 게 많다고큰소리 치는 것 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습니다. ​또한 성훈(聖訓)에는첫 번째가 ‘사랑’ 이요 (一曰 慈)두 번째가 ‘겸손’ 이며 (二曰 謙)세 번째가 ‘불감위선’으로 (三曰 不敢爲先)감히 나를 앞세우지 않는다는 뜻을말하고 있습니다. 인격의 최고 경지는 바로 인간을 사랑하는 것,과 겸손, 그리고 불감위선이라 여겨 집니다. 불감위선이 되어야 겸손의 단계에 이르고,겸손해야 사랑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불감위선을 제대로 실천하여왔는지 성찰(省察)해 보아야 할것입니다. 언제나 1등!.... 1등만이 최선이고,가득!.....

좋은글 202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