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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 시대, 안자(安子)가 제나라 정승으로 있을 때의 일입니다.
안자를 모시는 마부가 있었는데 그 마부의 아내가 자기 남편이 마부에 지나지 않으면서도
정승을 모시는 사람이라고 하여 그 기세가 등등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충고했습니다.
“여보, 당신이 모시는 안자로 말하면 한 나라의 재상이지만 몸가짐을 참으로 조심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신은 마부의 신분으로 재상 행세를 하고 다니니 남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부디 겸손하게 행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말을 들은 마부는 그 후로 언동을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달라진 마부의 모습을 본 안자가 그 까닭을 묻자,
마부는 아내에게서 들은 충고를 사실대로 아뢰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안자는 마부의 지위를 높여 주었습니다.
아내의 충고를 듣고 자신의 행동을 즉시 고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다른 일도 잘 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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