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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초였다

임기종 2025. 8. 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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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초였다

1!

 1초였다.

Golf장에서 오랫 만에 고향 선배를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기분좋은 인사말을 건넸다.

"형님 오랫만입니다. 정말 좋아 보이십니다."

 

그런데 선배의 인사말이 가슴을 후벼팠다.

" ! 정말 오랜만이다. 근데 넌 폭삭 늙어 보인다.

10은 늙어 보인다."

"허허...그래요?"

라는 말로 넘겼지만 소심한 나의 기분을 망치는데

 1초였다.

 

당연히 그 만남이 그 선배와의 마지막 만남이다.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배운 소중한 기회였지만 그 선배를 다시 만나면

왠지 고통스러운 말을 들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리라!

 

그즈음 한 知人으로부터 보험가입 추천을 받고

보험설계사를 만나게 되었다.

종로의 한 Coffee Shop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내 인사말을 받자마자 이런 말로 내 마음의 을 열었다.

"우와! 정선생님 목소리가 참 고우시네요.

목에 꼭 가야금이 걸린것 같아요 !"

허걱!

듣도 보도 못한 칭찬!

순식간에 박장대소를 했다.

 

얼굴이 열리니 마음도, 호주머니도 열렸다.

기분 좋게 계약을 끝내고

"어떻게 그렇게 최고의 보험실적을 낼 수 있냐

고 물었더니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이면서 말 했다.

 

"333이지요.

누구를 만나든 3이내에

3가지 칭찬을 하고,

3번 맞장구 치면서 들어줍니다."

 

단순하지만 참으로 강력한 방법이다.

말 한 마디에 만나고 싶은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明確하게 갈린다.

누구를 만나든 첫 마디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고 상대를 위한 말이어야 한다.

 

어쨌든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곱고,

오는 말이 고우면 가는 말도 곱다!

 

말 한마디에 천량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 한마디는 닫힌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합니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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