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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꼬리로 귀(貴)한 담비꼬 리를 잇는다" 는 뜻으로, 쓸모없는 사람에게 관직(官職) 을 함부로 주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중국 삼국시대 위(魏)나라 사마의(司馬懿)의 아들 사마윤(司馬倫)은 진(晉)나 라 무제 사마염(司馬炎)의 숙부로 조왕(趙王)에 봉해 졌다. 사마염이 죽은 뒤 그의 아들 사마충(司馬衷) 이 혜제(惠 帝) 로 즉위하였으나, 사마윤 이 제위(帝位)를 찬탈(簒奪) 하였다. 사마윤은 정권을 장악한 뒤 권력을 남용하여 그의 친척 과 친구들은 물론 노비와 시종 들에게까지 관직을 주었다. 《진서(晉書) 조왕윤전 (趙王倫傳)에서는 이를 두고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조회가 열릴 때마다 담비 꼬리가 속출하였다(每朝會 貂尾續)」 당시에는 관리들이 착용하는 관모(官帽)에 담비꼬리를 장식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관리들이 늘 어나게 되어 담비꼬리가 모 자라자 비슷한 개꼬리로 이 를 대체하였다. 이에 사람들이 이렇게 조롱 하였다. 「담비가 모자라니 개꼬리로 잇는구나(貂不足, 狗尾續)」 여기서 유래하여 "구미속초" 라는 성구(成句)가 나왔는 데, 즉 하잘것없는 개꼬리로 귀한 담비꼬리를 잇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떤 일이 앞부분은 잘 되었 으나 뒤부분이 잘못된 경우, 또는 인재(人材)를 제대로 등용(登用)하지 않고 쓸모 없는 사람에게 관직을 맡기 는 실태등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