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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 사색 (落照思索)

임기종 2025. 11.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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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 사색 (落照思索)

흘러가고 흘러가니 아름답습니다.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갑니다.
🔸️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삶도 썩고 말 텐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요, 어차피 지난 것은
🔸️잊혀지고
🔸️지워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
🔸️인생이라 하고
🔸️세월이라 하고
🔸️會者定離 (회자정리)라고 하나요.

그러나 어쩌지요?
해 질 녘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낙조인 줄 몰랐습니다.

속상하지 않나요.
이제 조금은 인생이 뭔지 알 만하니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그러니 사랑하세요!
많이 많이 사랑하세요!
언젠가 우리는 보고 싶어도 못 보겠죠.

어느 날 모두가 후회한답니다.

♡이 詩가 너무 좋아서, 문안 인사로 올립니다!!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의 이 소풍길에!!

우린, 어이타
깊은 인연이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
꿈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저 빤히 보이는 길 앞에,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아니 왔다면 많이 후회 했겠지요??~~
노다지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처럼 주렁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 아니면
우린 어이 정다운 인연이, 맺어졌겠습니까??

한 세상,
살다 갈, 이 소풍길!!~

원없이 울고 웃다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더 낫단 말,
빈말이 안 되게 말입니다!!~

우리,
그냥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더불어 즐기며 살다가,
미련없이 소리없이 그냥 훌쩍 떠나 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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