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 93

인생은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이탈리아 오페라 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는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세계 3대 테너로 일컬어집니다.파바로티는 어렸을 때부터 성악에 재능을 보였지만,가난한 가정 형편으로 고등학교를 졸업 후생계의 보탬이 되고자 교육학을 전공하였고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습니다.그러나 성악가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계속 마음에 갈등을 겪게 되었습니다.특히 성악가가 되는 것은성공 보장이 없는 험난한 길이라는 걸잘 알고 있었습니다.고민하고 있던 파바로티에게 아버지는의자를 두 개 가져다가 앞에 두었습니다.그리고 그 의자 두 개를 서로멀리 떼어놓았습니다."아들아, 너는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의자에 동시에 앉을 수 있겠니?만약 그렇게 했다가는 앉기는커녕,바닥에 떨어지게 될 거야."동시에 두 개의 의자를 선택할 수는 없고,반드시..

좋은글 2026.03.31

드센 아내

아내가 어찌나 드세게 구는지 남편은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마침내 아내가 동의하여 부부가 의사를 찾게 되었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편은 아내가 한 시간 동안 의사를 만나고 나오자 “뭐 좋은 결과가 있었어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아내 말이,“별로예요. 소파를 벽 쪽에 붙여 놓으면 더 좋겠다는 걸 저 의사가 알아듣게 하는 데 50분이나 걸렸지 뭐예요.”

해학과 재치 2026.03.31

덕향만년《德香萬年》

복(福)은 받는 게 아니라서로에게 나누는 것이랍니다.산 속 깊은 곳에 토굴(土窟)을짓고 혼자 수행 전진(修行 前進)해 온 노 스님이 먼 마을로겨울양식(糧食)을 구하러탁발(托鉢)을 나섰다.날이 저물어 무명 촌로(無名 村老)의 집에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노승(老僧)은 주인 부자지간(主人 父子之間)의 대화(對話)하는소리를 듣게 된다.아버지가 자식(子息)에게 이른다." 윗마을에 사는 박 첨지(朴 僉知)가 어젯밤에 죽었다는데지옥(地獄)에 갔는지천당(天堂)으로 갔는지알아보고 오너라"" 예"노 스님은 참으로 알 수 없었다.자기(自己)는 일생(一生)을참선 수행(參禪 修行)을 하며살아왔지만,죽은 사람이 지옥(地獄)을 가는지 극락(極樂)으로 가는지는도저히 알 수 없는 일인데한 촌부(村夫)가 어떻게저런 거침없는 말을 하는..

좋은글 2026.03.30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유명한 강철의 왕 카네기의 사무실 한가운데 벽에는 낡은 커다란 그림 하나가 그의 일생동안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이 그림은 유명한 화가의 그림이거나 골동품의 가치가 있는 그림은 아니었습니다. 그림 내용은 커다란 나룻배 하나와 배를 젓는 노가 썰물 때에 밀려서 모래사장에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는 것으로 무척 절망스럽고 처절하게까지 보이는 그림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그림 밑에는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라는 글귀가 씌어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사람이 카네기에게 어째서 이 그림을 그렇게 사랑하느냐고 물었더니 그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그가 청년 시절에 세일즈맨으로 이 집 저 집을 방문하며 물건을 팔았는데, 어느 노인 댁에서 이 그림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에게는 이 그림이 썩 인상적이었고, 특히 ‘반드시..

좋은글 2026.03.30

어려운 일이 네 가지 있더라

중국 명대의 유학자요 정치가인 왕양명이 지혜로운 말을 남겼습니다. ‘살아보니 나의 인생에 어려운 일이 네 가지 있더라’ 했습니다. ‘첫째로 어려운 것은 고생스러운 것이다. 먹을 것이 없고 입을 것이 없을 때에 고생스럽더라.’ 기본적인 것입니다. 배고픈 것, 헐벗는 것, 참으로 견디어내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로 남에게 냉대받은 것이 고통스럽더라.’ 집안에서든 직장에서든 친구들에게서든, 어디에서든지 사람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지 못하고 사람들로부터, 친구로부터 냉대받는 것, 인간 관계가 그렇게 될 때 참으로 괴롭더라는 말입니다. 세 번째는 ‘고민스러운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 마음 깊은 곳에 고민이 있어서 이 실존적인 고뇌와 더불어 싸울 때의 고독과 고뇌, 이것은 참으로 괴로운 것이더라고 말합니다. 그는 다..

좋은글 202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