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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조삭비(如鳥數飛)

임기종 2025. 12. 20.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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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 만큼 보인다.
배운 뒤에야 부족함을 알게 된다고 하니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다.
우리는 알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논어 학이편에 '여조삭비(如鳥數飛)' 라는 말이 있다.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수없이 자주 날갯짓을 반복해야 하는 것처럼.
배우기를 끊임없이 연습하고 익혀야 한다.

맹자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어머니의 교육열에 공자의 손자인 자사의 문하에 들어가 공부를 하게 된다.
그런데 공부를 시작한지 오래지 않아 어머니가 보고 싶어 집으로 돌아온다.
어떻게든 아들을 공부시켜 큰 사람을 만들고 싶었던 어머니의 꿈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어머니가 묻는다.
"공부는 마쳤느냐?"
맹자가 대답한다.
"아닙니다 어머니가 보고 싶어 왔습니다."
어머니는 즉시 칼을 들어 짜고 있던 베틀의 베의 날실을 자른다.
맹자가 놀라 묻는다.
"어머니 왜 그러십니까?"
어머니가 대답한다.
"네가 공부를 중단하는 것은 내가 오랫동안 고생하며 짜던 베를 자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맹자는 그 길로 돌아가 학문에 전념하여
큰 학자가 되어 공자 다음으로 추앙받는 사람이 된다.
맹자는 항상 생존을 걱정해야 했던 시대를 살았지만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꺾이지 않았다.
어려움이란 새로움의 시작일 뿐이다.
어려움을 이겨낸 자만이 새로운 단계 새로운 세상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에 얼마나 능동적이냐, 소극적이냐의 문제이다.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은 이렇게 말한다.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도 아니고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
빌 게이츠도 같은 말을 한다.
"나는 힘이 쎈 강자도 아니고, 두뇌가 뛰어난 천재도 아니다.
날마다 새롭게 변했을 뿐이다. 이것이 나의 비결이다."

 

change(변화)의 g를 c로 바꾸면 chance(기회)가 되는 것처럼
'변화 속에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하루하루 변화에 대해 애써 눈을 감고 모르는 체 하는 사람과
순간순간 변화에 깨어 있으면서 당당히 맞서는 사람과의 차이는
각도계의 눈금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

'살아온 날이 중요한가,
살아갈 날이 중요한가?'
변하려고 애쓰지 않으면 그저 머무르게 될 뿐이다.

<버나드 쇼>의 저 유명한 묘비명처럼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지"
"어려움 이란 새로움의 시작일 뿐이다.
어려움을 이겨낸 자만이 새로운 단계
새로운 세상에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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