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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絶四(자절사)

임기종 2026. 1. 1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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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에는
공자(孔子)가 말한 '자절사(子絶四)'가 있는데, 여기서 절사(絶四)는
"네 가지를 끊다."라는 의미이다.
즉, '네 가지는 절대 하지 말라'는 얘기다.

공자가 오랜 경험(經驗)과 통찰(洞察)을 통해 절대하지 말 것을 강조했을 만큼
중요한 덕목(德目)이다.

자절사(子絶四)란?
무의(毋意), 
무필(毋必), 
무고(毋固), 
무아(毋我)이다.

1. 무의(毋意)
함부로 억측(臆測)하지 마라.
상식(常識)과 편견(偏見)은 종이 한 장 차이(差異)다.
모든 일을 조사(調査)하며 진행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자기 직감(直感)에만 
의존(依存)하는 것도 위험(危險)하다.

어떤것을 예단(豫斷)하기 전에 
그것이 진실(眞實)과 다름이 없는지, 지나치게 편견에 의존한 
판단(判斷)은 아닌지 늘 경계(警戒)해야 한다.

2. 무필(毋必)
자신만 옳다고 믿지마라.
옳고 그름에 너무 집착(執着)하지 마라. 세상에 100% 한 쪽만 진리(眞理)인 것은 없으며
설령(設令) 맞더라도 조건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기 믿음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만고불변(萬古不變)의 진리(眞理)처럼 믿고 내세우면 주위(周圍)에 적(敵)이 많아진다.

특별히 대단한 사안이 아니라면 
주변사람과 이견충돌(異見衝突)은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풀어 나가야지,
'옳고, 그름'으로 풀어선 안 된다.

3. 무고(毋固)
끝까지 고집(固執)부리지 마라.
살다 보면 자기의 주관(主觀)을 관철(貫徹)해야 하는 순간이 분명히 있다.
특히 결단력이 중요한 Leader 라면 더욱 그렇다.

그런 순간에 책임감을 바탕으로 밀어 붙이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그렇게까지 추진해야 할 일은 별로 없다.

사소(些少)한 것 까지 하나 하나 자기 뜻대로 해야 하는 사람은 정작 중요한 일을 놓치기 쉽다.

웬만한 건 적당(適當)히 넘어 갈줄 알고, 중요한 것만 취할 줄 아는 
요령(要領)이 중요하다.

4. 무아(毋我)
자신을 내세우지 마라.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우리 사회는 전면에 나서는 사람에게 그렇게 관대(寬大)하지 않다.

그 사람이 잘 나서면 잘난 척한다고 욕(辱)하고,
그냥 나서면 나댄다고 비하(卑下)한다. 어쨌든 간에 적극적인 사람을 자신감보단
자만감으로 느끼는 사람이 많으니 나설 땐 늘 조심(操心)해야 한다.

이 네가지 모두를 한 단어로 정리(整理)할 수 있는데 바로 
'겸손(謙遜)'이다.
겸손한 태도는 시대를 불문하고 
중요한 처세(處世)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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