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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대왕이 포츠담 형무소를 시찰했을 때의 일. 죄수들은 저마다 모함에 걸렸거나 경찰의 잘못으로 옥살이를 하게 된 거라면서 무고함을 주장했다. 그런데 유독 한 죄수만은 고개를 내밀더니 딴소리를 하는 것이 아닌가.
"폐하, 신은 죄지은 몸이라 마땅히 이런 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자 대왕께서는 일갈했다,
"이 못된 놈을 여기서 내보내 여기 있는 하나같이 고귀하고 무고한 사람들에게 나쁜 물이 들지 않게 하렸다.”
* Frederick the Great;프리드리히 2세(관료체제의 근대화와 종교적 관용의 증진에 기여했던 프로이센 왕(17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