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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생이 학교 근처에서 소개팅을 하게 됐다.
차를 마시며 얘기하던 남자는 대단히 쑥스러워하며 여자에게 말했다.
“저, 할 일도 없는데 슬슬 일어나서 볼링장이나 갈까요?”
그러자 여자는 도끼눈을 뜨면서 상대를 노려보았다. 그 순간, 너무 당황한 남자는 속으로 생각했다.
“볼링을 치기 싫어하나 보군. 하지만 할 일도 없는데?”
그래서 남자는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자 여자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며 남자의 뺨을 사정없이 갈기고 나갔다.
남자는 황당하고 기가 막혀서 소개팅을 주선해준 친구에게 당장 전화를 걸었다.
“얌마, 뭐 그런 여자가 다 있냐?”
그랬더니 친구가 말했다.
“야! 아무리 그 여자가 마음에 들기로서니 소개팅 첫날부터 그런 곳에 가자고 하니 여자가 안 놀라겠냐? ”
“야! 내가 뭐라고 그랬다고 난리야!?”
“니가 ‘봉림장’ 가자고 그랬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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