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절대불변

임기종 2022. 9. 1. 20:07
728x90

절대불변

 

여보게 판서 댁의 개 한마리 죽었다네

뭐라고 큰일 났군 나 먼저 문상가네

권력을 가졌을 때는 개 조문(弔問)도 가더니.

 

벼슬을 잃은 판서 병들어 돌아가자

그토록 다정(多情)하던 주변인(周邊人)사라지고

쓸쓸한 상여소리만 멀어지고 있더라.

'현대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나브로  (0) 2022.09.04
뭘까?  (0) 2022.09.03
9월이 오면  (0) 2022.09.01
꽃 무릇  (0) 2022.08.31
  (0) 202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