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모내기

임기종 2024. 6. 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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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개구리 우는 소리 들은 지 언제였나

모내는 합창소리 귓전에 가물가물

이양기 바튼 소리만 홀로 목이 아프다.

 

새참의 막걸리에 논두렁이 너무 좁아

갈지 자 걸음 걷던 그날도 있었는데

신기루 비춰진 논이 세월 감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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