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호수(湖水) - 사랑은
마음을 비운 자리 청산(靑山)이 들어앉고
넘칠 듯 채운 고요 하늘마저 내리니
차고도 넘치지 않아야 사랑인 듯 하더라.
잔잔한 물결일어 때로 출렁 거려도
느낌으로 마음으로 가슴 뿌듯해지고
서로가 안쓰러워야 사랑인 듯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