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2월의 강가

임기종 2026. 2. 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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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강가

 

옹고집 심술쟁이 꼭 다문 입술하고

왜가리 쪼는 당부 모른 체 귀 막더니

어인일 풀어 지는가 실눈 뜨고 보다니.

 

흰구름 한점 이고 녹은 강물 흐른다

냇가의 잔설 빛이 흙속에 스며들고

바사삭 싱그런 소리 퇴각(退却) 겨울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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