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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친곡(思親曲)
그제나 지금이나 변한 건 없듯 한데
어이해 그랬을까 철이 없던 그 날에
나이가 들어 갈수록 다그치는 기억들.
못 이룰 바람여도 또 한번 만난다면
가슴에 품고 살던 후회를 지워놓고
한참을 엎드려 울면 해묵은 짐이 줄을까.
생전의 모습조차 흐릿해져 가는 지금
잘못만 생각이 나 홀로 앉아 우노라
그리운 이름 부르며 소리없이 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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