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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의 의미 ▶절은 상대편에 공경을 나타내 보이는 기초적인 행동 예절이다. 절하는 대상은 사람뿐 아니라 공경을 해야 할 대상을 상징하는 표상에 대해서도 한다. ▶한 민족, 한 국민이라면 절을 하는 방법도 통일이 되어야 하는데, 다행스럽게 우리 나라의 절은 약 400여년전 1599년에 예학의 총장이신 '김장생선생'께서 지으신 '가례집람'에 그림까지 곁들여 제시된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2) 절 ▶큰절 ▶명칭 : 남자는 계수배, 여자는 숙배 ▶대상 : 자기가 절을 해도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에게나 의식행사에서 한다.(직계존속, 배우자의 직계존속, 8촌 이내의 연장존속, 의식행사) ▶평절 ▶명칭 : 남자는 돈수배, 여자는 평배 ▶대상 : 자기가 절을 하면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같은 또래 사이에 한다.(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님, 누님, 같은 또래, 친족이 아닌 15년 이내의 연하자) ▶반절 ▶명칭 : 남자는 공수배, 여자는 반배 ▶대상 :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대해 답배할 때 하는 절이다.(제자, 친구의 자녀나 자녀의 친구, 남녀 동생, 8촌 이내의 10년 이내 연장 비속, 친족이 아닌 16년 이상의 연하자) # 계수배(稽首拜) : 머리가 땅에 닿도록 몸을 굽혀 하는 절 돈수배(頓首拜) : 남자가 하는 평절. 숙배(肅拜) : 삼가 공손히 절함 공수배(拱手拜) : 손을 모아 배에 붙이고 공손히 하는 인사. (3) 절하는 요령 ▶기본 회수 : 남자는 양으로 최소 양수인 1번, 여자는 음으로 최소 음수인 2번이 기본 회수이다. ▶생사의 구별: 산 사람에게는 기본 회수만 하고, 의식 행사와 죽은 사람에게는 기본 회수의 배를 한다. ▶절의 재량 : 절의 종류와 회수는 절을 받은 어른이 시키는 대로 변경하거나 줄일 수 있다. ▶절의 생략 : 절을 할 수 없는 장소에서 절할 대상을 만났을 때는 절을 하지 않고 경례로 대신한다. 단 경례를 했더라도 절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옮겼으면 절을 한다. ▶절하는 시기 : 절을 할 수 없는 장소에서 절을 할 대상을 만나면 지체없이 절을 한다. "앉으세요" , "절 받으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실례이다. ▶맞절의 요령 : 정중하게 맞절을 할 때는 아랫사람이 하석에서 먼저 시작해 늦게 일어나고, 웃어른의 상석에서 늦게 시작해 먼저 일어난다. ▶답배의 요령 :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답배할 때는 아랫사람이 절을 시작해 무릎을 꿇는 것을 본 다음에 시작해 아랫사람이 일어나기 전에 끝낸다. 비록 제자나 친구와 자녀 또는 자녀의 친구 및 16년 이하의 연하자라도 아랫사람이 성년이면 반드시 답배를 해야 한다. (4) 절을 받는 예절 ▶절을 하는 것도 예절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절을 받는 예절도 중요하다. 절을 받는 어른이 절을 받을 자세가 안되었다가 절을 하는 사람에게 상응한 답배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무례이다. ▶절을 할 아랫사람을 만나면 편안한 마음으로 절할 수 있도록 절 받을 자세를 취한다. ▶누어 있었으면 일어나고, 음식을 먹던 중이면 상을 한쪽으로 비켜 놓고, 불안정한 위치면 편리한 장소에 좌정한다. ▶절하는 상대에 따라 맞절을 할 처지이면 평절로 맞절을 한다. ▶반절로 답배할 상대에게는 간략하게 반절로 해도 된다. ▶접할 아랫사람의 건강, 복식, 상황 등이 절하기가 불편한 상태면 절하지 말라고 권해도 된다. ▶친척관계가 아닌 아랫사람의 절에는 상대가 미성년이 아니면 반드시 상응한 답배를 한다. 미성년의 절에도 칭찬을 겸한 인사말을 건낸다. ▶꼭 절을 해야 할 아랫사람에게 절하지 말라고 사양이 지나치면 오해려 실례가 된다. (5) 절의 횟수 ▶산 사람에게 평상시에 하는 절은 한 번이다. ▶죽은 시체나 죽은 이를 상징하는 위패에는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을 한다. ▶직계 존속의 회갑연에서 헌수할 때는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을 한다. 그러나 절을 받을 어른이 절의 횟수를 줄이라고 명하면 그대로 한다. ▶전통 혼인 예식에서의 절은 신부는 두 번씩 두 차례하고, 신랑은 한 번씩 두 차례한다. ▶신부가 폐백례에서는 한 차례에 네 번씩 절을 한다. (6) 맞절을 하는 경우와 방법 ▶직계 존속이나 아내의 직계 남자 존속이 직계 비속이나 사위 손서의 절에 대해서는 답배하지 않는다. ▶나이가 많은 8촌 이내의 방계 존속은 나이가 적은 8촌 이내의 방계 비속이나 그 아내의 절에 답배하지 않는다. ▶8촌 이내의 방계 존속과 비속의 관계라도 비속이나 그 아내가 나이가 많으면 반절로 답배한다. ▶형이나 누님은 8촌 이내의 남동생이나 여동생의 절에는 답배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나이 차이가 5년 이내이며, 서로 늙은 처지에서는 반절로 답배하기도 한다. ▶시누이가 올케, 시숙과 형.제수, 동서간에는 평절로 맞절한다. ▶장모와 처조모가 사위와 손서의 절에는 반절로 답배한다. ▶사위가 손아래 처남, 처질부, 처질녀의 절에는 반절로 답배한다. ▶8촌이 넘는 친척이나 기타 사회적 사귐의 절에는 다음과 같이 답배한다. -미성년의 절에는 답배하지 않고 말로만 인사한다. -16년 이상 연하자의 절에는 반절로 답배한다. -15년 이내의 연령 차이에서는 평절로 맞절을 한다. (7) 절을 하는 선후와 위치 ▶절을 하는 선후는 맞절의 경우라도 아랫사람이 먼저 시작해 늦게 끝내고, 웃어른이 늦게 시작해 먼저 일어난다. ▶웃어른이 여럿일 때는 직계 존속에게 먼저 하고 다음에 방계 존속에게 한다. ▶같은 위계와 서열의 남녀 어른에게는 남자에게 먼저하고 다음에 여자 어른에게 한다. ▶친척 어른과 친척이 아닌 어른이 함께 있을 때는 친척 어른에게 먼저 한다. ▶절을 하는 위치는 웃어른이 상석에 앉고 아랫사람이 하석에서 한다. ▶절을 받을 어른이 방이 넓으면 그 방에서 절하고, 방이 좁으면 잘 보이는 웃방이나 마루에서 하기도 한다. ▶일부 지방에서는 직계 존속에게 절할 때 뜰 아래에서 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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