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과 재치

슬픈 기억력

임기종 2026. 4. 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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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부부가 잠자리에 들려던 참이었다. 할머니가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은데 집에 없네"

라고 말하자 할아버지가 사오겠다고 나섰다. 할머니는

"초콜릿 시럽이 들어간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휘핑크림과 체리를 올린 걸로 사다 줘"

라고 부탁했다. 그리고는 잊어버릴 게 분명하니까 적어 가라고 덧붙였다. 할아버지는

"초콜릿 시럽이 들어간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휘핑크림과 체리랬잖아, 안 잊어버린다고!"

라며 자신만만하게 집을 나섰다.

몇 시간이 지나 할아버지는 종이봉투를 들고 돌아왔다.

", 여기 햄 샌드위치."

그러자 할머니가 말했다.

"내가 적어 가랬지! 겨자 소스를 빼먹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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