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성묘(省墓)
아야 머 할라고 바쁜디 여그까지 와
길 맥히고 날 더운디 난중에 왔다 가지
지금도 살아서처럼 그렇게 말하실까.
인적 없는 산 몬뎅이 두 분만 계시면서
내 가슴 속 그리움 그건 어찌 하라고
뜸하게 왔다가 가도 할일 다 한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