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과 재치

소주병

임기종 2026. 5. 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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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술병, 나는 속병.

너는 처음처럼 나를 찾고, 나는 매일같이 너를 찾지.

너는 참이슬, 나는 밤이슬.

처음엔 불만해소, 나중엔 숙취해소.

시작할 땐 쓰디쓴 맛 끝나갈 땐 달달한 맛.

네 속 비우고 나면내 속 비참해지고.

너의 몸은 가뿐하고나의 숨은 가빠지고.

네 생애 일장춘몽내 생각 비몽사몽.

시작은 두 발로나중엔 네 발로.

시작은 술 한잔나중엔 술 주정.

시작할 땐 음주가무집에 갈 땐 음주단속.

 

불금이라고 넘 마시지 말고 주량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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