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건강 이야기

생선기름 이야기

임기종 2011. 7. 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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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과 생선기름 그리고 건강의 비밀

미국식품의약안전국(FDA)은 최근 DHA와 EPA가 들어 있는 식품에는 건강에 좋다는 문구를 식품포장지에 쓸 수 있도록 승인했다. 생선을 거의 먹지 않던 서구에서 생선섭취를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생선과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생선과 생선기름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분석한 세계 유명 대학교와 연구소, 관련분야 연구원과 학자들의 논문 및 신문기사 등을 번역,요약한 내용을 게재한다. 다만 연재내용은 정보의 공유로 활용하기 바라고 치료목적일 때는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 함은 말할 나위 없다.

DHA란 무엇인가

DHA는 도코사헥사에노익 산 (Docosahexaenoic Acid)의 약칭이며 오메가-3계열의 고도불포화지방산이다. DHA가 각광을 받게 된 것은 1989년 영국의 마이클 클로포드 교수가 쓴 더 드라이빙 포스(원동력)라는 책에서 비롯됐다. 클로포드 교수는 이책을 통해 일본 어린이의 지능지수가 높은 것은 생선을 많이 먹어 두뇌에 DHA가 많기 때문이라는 학설을 세계처음으로 내놓은 것이다. 임신부가 생선을 먹으면 DHA가 태반을 통해 태아의 뇌로 들어가며 젖먹이는 모유를 통해 이를 공급받는다. DHA가 많은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는 우유를 먹고 자란 아이에 비해 지능지수가 10정도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DHA는 EPA와 함께 어패류 지방 속에 많은데 동물의 뇌와 망막, 중추신경계조직, 심장근육 등의 세포막에서 인지질 형태로 존재한다. 특히 참치 같은 대형 어류와 연어, 고등어, 청어, 정어리, 멸치 같은 등푸른 생선에 많다. 어류 체내에 중성지방 형태로 존재하는 이 기름은 녹는점이 낮아 저온에서 액체상태를 유지하는데 일반적으로 냉수성 어류에 많다. DHA가 생선에 많은 것은 먹이사슬 때문이다. 그 과정을 보면 맨 처음 동물성 플랑크톤이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는다. 식물성 플랑크톤에는 DHA를 갖고 있는 것도 있으나 알파 리놀레닉 산이라는 이전 형태의 성분이 많아 그것을 동물성 플랑크톤이 먹고 약간의 DHA를 만든다. 이 동물성 플랑크톤을 작은 물고기가 섭취하면 그 물고기 몸속에 DHA가 쌓인다. 이를 중형 물고기가 먹으면 체내에 DHA가 쌓이고 이 물고기를 대형 어류가 먹어 한층 더 많은 DHA를 축적한다. 인간은 마지막으로 중, 대형 물고기를 먹는데 이로써 인간의 몸속에도 DHA가 쌓이는 것이다. 인체는 DHA를 스스로 만들지 못한다. 뇌와 눈의 망막 등에 들어 있는 DHA는 외부에서 섭취한 것이다. DHA는 두뇌구성물질의 영양공급과 기능 촉진능력이 있으며 정보전달 신경세포와 신경세포돌기의 인지질에 많이 들어있고 뇌와 신경 및 망막조직의 중요 구성성분이다. 실험결과 혈중 DHA수치가 높으면 기억학습능력의 향상 가능성이 높았다. 분만 3개월 전 태아 대뇌의 DHA 함량은 초기보다 3~5배 증가하고 생후 12주 다시 늘어난다. 태아의 혈중 DHA함유율이 높은 걸 보면 태아시기부터 DHA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출산 2~5일의 초유에는 DHA가 1.46%로 보통 모유보다 매우 높다. 이것은 DHA가 유아의 뇌신경 지질대사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이다. DHA는 뇌의 발달과 생리적 성숙에 필요할 뿐 아니라 신생아의 세포형성에 필요한 지방산의 주체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 DHA는 고령자 기억학습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DHA가 부족하면 각막 장애를 일으키고 시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DHA는 콜레스테롤 조절기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구결과 혈중 콜레스테롤수치를 현저히 낮추는 기능은 DHA가 EPA보다 강력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특히 DHA는 혈소판 활성인자를 갖고 있는데 이는 극히 미량으로도 생리를 활성시키는 조절물질역할을 하고 있다. 염증성 질병에 관련이 깊고 항 알레르기 작용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사람은 체내에서 DHA를 만드는 효소가 대단히 적거나 없어 EPA로부터 DHA를 생합성하기 곤란하다. 그러나 DHA에서 EPA로 역반응은 쉽게 일어난다.

 

EPA란 무엇인가

EPA는 오메가-3계열의 고도불포화지방산으로 생선이나 해양동물에 많은 에이코사펜타에노익 산(eicosapentaenoic acid)의 약칭이다. EPA가 알려지게 된 것은 덴마크 의학자 다이버그와 싱클레어의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역학조사 연구논문에서 부터다. 이 두 학자는 춥고 어려운 북극의 환경 속에서 생선과 해양동물 등을 주식으로 하는 그린랜드 에스키모인들은 섭취한 총 칼로리 중 지방이 35~40%인 고지방식을 먹는데도 스테이크와 버터 등을 즐겨 먹는 덴마크인에 비해 순환기질환 및 사망률이 매우 낮다는 것을 알게됐다. 이들은 1963년부터 1967년까지 4년간 그린랜드 유마나크 마을의 이누이트 인을 관찰해보니 심근경색, 혈전증 등 순환기질환으로 죽은 사람이 불과 5명이었으나 덴마크인은 무려 40명이나 사망한 사실에 주목한다. 연구결과 이누이트인이 덴마크인보다 지혈이 늦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누이트인의 주식 중에 혈액응고억제물질이 있으며 그것이 바로 EPA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일반적으로 덴마크인은 육식과 야채로 식사하며 어류는 거의 먹지 않는 반면 이누이트인은 바다표범과 어류 등을 주식으로 하는데 이들의 혈장 중 EPA와 아라키돈산 함량을 조사한 결과 EPA는 이누이트인이 26.5%,덴마크인은 14.4%,아라키돈산은 이누이트인이 0.8%,덴마크인은 0.2%로 차이가 큰 사실을 보고 어류와 해양동물에 풍부한 EPA가 순환기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순환기질환 중 동맥경화는 프로스타글란딘이란 물질에 의해 혈액이 응고되는 현상이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인간의 체내에서 만들어져 갖가지 기능을 조절하는 물질로 그 성질은 호르몬과 유사하다. 인체 내 프로스타글란딘은 혈압조절, 소화액, 호르몬 분비, 기관지 확장과 수축, 분만촉진 등 여러 기능이 있다. 혈액응고에는 혈소판이 작용하는데 그 속에 들어있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일종인 트롬복산 A2란 물질이 그 역할을 한다. 반대로 혈관 벽 내피세포에서 만들어지는 프로스타사이크린이란 물질은 혈소판 응고를 막는 작용을 한다. 만약 혈관 벽이 파손되거나 동맥경화때문에 내피세포가 손상돼 프로스타사이크린이 작용할수 없게 되면 이때 트롬복산 A2가 혈소판을 응집시켜 혈전을 일으킨다. 프로스타사이크린이란 물질은 생선기름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원료이며 트롬복산 A2이나 프로스타그란딘은 아라키돈산에서 만들어지는데 아라키돈산은 육류의 지방에 많다. 생선이나 바다동물에는 아라키돈산이 적고 EPA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EPA에서 만들어진 혈액응고물질은 트롬복산 A3라고 하는데 동물성지방의 아라키돈산에서 만들어진 트롬복산 A2에 비해 혈소판 응고작용이 아주 약하다. 한편 EPA에서 만들어진 혈액응고 방지물질을 프로스타글란딘 13이라 하는데 프로스타사이크린과 같은 정도의 혈소판응집방지 기능이 있다. 에스키모인은 EPA가 많은 생선이나 바다동물을 먹기 때문에 그로부터 만들어지는 프로스타글란딘은 혈액을 굳히는 힘이 약해 동맥경화를 진행시키지 않으므로 뇌경색, 협심증도 자연히 적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아라키돈산에서 만들어진 트롬복산 A2와 프로스타사이크린은 서로 반대되는 일을 하는데 동맥경화 측면에서 보면 트롬복산 A2는 악역이지만 프로스타사이크린은 혈액응고를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좋은 일을 한다. 생선을 통해 EPA를 섭취하면 트롬복산 A2의 생산을 줄일 수 있으므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협심증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EPA는 전갱이, 참치, 고등어, 정어리 같은 등 푸른 생선과 해양동물의 지방에 특히 많이 들어 있다.

 

FDA, 오메가-3 효과를 인정

미국식품의약국은 최근 생선과 생선기름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 DHA와 EPA가 들어 있는 식품이 건강에 좋고 심장질환 위험과 다른 증상을 줄여 주는데 효과적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2004.9.8 식품의약국은 DHA와 EPA가 들어 있는 식품포장지에 건강에 좋다는 문구를 쓸 수 있도록 승인했다. DHA와 EPA가 건강에 좋다는 문구는 2000.10월 처음 사용됐으나 지방산 보충제에 한정됐었다. 그러나 이번 새로운 문구사용은 비록 연구를 완전히 마치지 않았지만 DHA와 EPA 섭취가 심장질환 위험감소에 분명히 관련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품의약국은 DHA와 EPA를 매일 3g이상 먹지 않도록 권하고 있다.

 

 

 

건강한 아이를 낳고 싶으면 생선을 먹어라

덴마크 학자들이 임신초기 16주 동안 일주일에 1회 이상 생선이나 수산식품을 먹은 산모는 2천5백g이하의 저 체중아나 2백59일 이전에 태어나는 미숙아출산율이 전혀 먹지 않은 산모보다 3.6배 낮아진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9천명의 실험 대상자들에게 즐겨먹는 식단에 대해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 생선기름 1백50mg이하에 해당하는 생선 15g정도로 적게 먹는 여성들은 생선을 많이 먹는 여성들에 비해 미숙아나 저 체중아 출산율이 높았다. 이 같은 사실은 생선기름이 미숙아와 저 체중아 출산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임신예정 여성은 수태 3개월 전부터 오메가-6과 오메가-3 지방산의 체내 축적이 필요하다. 이는 태아의 세포가 분열하고 분화를 하는 중요한 시기에 DHA같은 지방산을 사용해야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생선기름 섭취는 임신으로 인한 임산부 우울증을 예방하고 회임기간을 길게 해 신생아 체중을 늘리고 조산을 방지해준다. DHA는 태아의 신경조직 발달에 매우 중요한 물질로 신경과 혈관조직이 가장 많이 성장하는 출산 3개월 전부터는 태아의 간과 뇌에 더 많은 량이 필요하게 된다. 임산부가 DHA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신생아의 혈액 중에도 DHA가 풍부해진다. 임신 25주- 35주에는 하루 0.7g정도 소량의 EPA나 DHA섭취도 매우 유익하다고 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 심장질환예방에는 생선이 최고다

미국심장협회는 정기적으로 생선과 생선기름을 먹는 것이 몸에 좋으며 치명적이거나 그렇지 않은 모든 심장발작과 뇌졸중, 돌연사, 협심증, 심장혈관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연구원들은 생선기름이 심장보호 물질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부정맥을 예방하고 혈소판 응집을 줄여 동맥경화증에 걸리는 것을 지연시키고 혈압을 낮춰주며 염증을 완화시킴은 물론 심장혈관의 내벽을 부드럽게 풀어 준다고 믿고 있다. 생선기름에는 불포화 오메가-3 지방산인 DHA와 EPA가 매우 많다. 미국인들은 식사에서 하루평균 1백-2백mg정도의 EPA와 DHA를 섭취하고 있는데 이것도 콩 종류에서 주로 얻어지는 1.4g 정도의 알파 리놀레닉 산(ALA)이 전부다. 알파 리놀레닉 산은 인체 내에서 EPA와 DHA로 전환되기는 하지만 필요한 만큼 충분하지 않다. 1주일에 적어도 2번 이상 생선을 먹는 사람들이 건강했기 때문에 미국심장협회는 오메가 -3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생선을 직접 먹거나 생선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권한다.

 

□ 생선기름, 식물성 기름보다 좋다

생선과 생선기름이 심장건강에 유익하고 암 발생 위험을 줄이며 정신건강에도 효과적이라는 확실한 근거가 있다. 생선기름의 직접 성분은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인데 이 두가지 성분은 오메가 -3 그룹의 필수 지방산으로 해양동물과 생선에 특히 많다. 고등어, 청어, 정어리, 연어, 멸치, 참치 같은 어류가 가장 좋은 공급원이다. 다른 종류의 오메가 -3 지방산인 알파 리놀레닉산은 아마씨 같은 견과류 기름에 많이 들어있다. ALA는 체내에 들어가면 간에서 EPA로 바뀌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ALA가 EPA로 바뀌면 EPA의 일부가 다시 DHA로 전환된다. 지금까지 미국인들은 생선섭취량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콩 종류에서 얻어지는 ALA만이 건강유지에 필요한 EPA와 DHA의 결정적 공급원이라고 생각해 왔다.

미국 국립건강연구소 연구원들이 ALA가 체내에서 어떻게 EPA로 전환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3주 동안 8명의 실험대상자들에게 동위원소 추적이 가능한 ALA를 1g을 투여하고 그 변화과정을 연구했다. 아울러 EPA와 DHA가 식사 중 공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EPA와 DHA가 없는 쇠고기를 기본식단으로 꾸몄다. 연구원들이 ALA 투여 후 8, 24, 48, 76, 96, 1백68시간 마다 혈장속의 ALA, EPA, DHA변화를 측정해 본 결과 섭취한 ALA의 0.2% (2mg)만 EPA로 바뀌고 바뀐 EPA의 23%가 DHA로 전환된 것을 확인했다. 또 혈장속의 ALA의 반감기(초기 투여된 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까지 걸리는 시간)는 1시간정도로 아주 짧은 반면 EPA는 67시간, DHA는 20시간 정도였다. 이 결과를 확인한 연구원들은 ALAEPADHA의 실질적 대체 공급원이 될 수 없으며 생선이나 생선기름의 효과를 대체하지 못한다는 결론을 었었다. 자료에 의하면 아마씨 기름 1 티스푼은 단지 EPA 30mg정도의 대체효과뿐이므로 우리가 건강상 이유로 아마씨 기름을 먹어야 한다면 매일 2백20mg정도는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 전립선 암, 꼼짝마 !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로린사카 연구소 연구원들은 혈중 EPA및 DHA 수치와 전립선암 발생위험이 반비례한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1886년에서 1925년 사이 태어난 남자쌍둥이 3천1백36쌍에게 1961년부터 1967년 사이에 즐겨 먹은 식단의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고 30년간 관찰했다.

그 결과 1997년 11월 31일까지 대상자 중 4백66명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고 이중 3백40명은 치명적이었다. 전립선암 진단 환자의 평균 나이는 76.7세였다.

자료분석 결과 생선을 전혀 먹지 않은 사람들은 많이 먹는 사람들보다 암 발생위험이 66% 더 높았다.

연구원들은 전립선암 예방에 EPA나 DHA가 많은 연어, 청어, 고등어, 참치 같은 등 푸른 생선이 특히 효과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뉴질랜드 의학연구원들도 생선을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감소하는 확실한 근거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1996년부터 1997년 사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자 3백17명의 혈액샘플을 채취한 후, 적혈구 속의 EPA와 DHA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혈중 EPA와 DHA수치가 전립선암 발생과 대단히 밀접한 관계가 있었는데 상위 1/4의 수치를 가진 환자들은 하위 1/4의 수치를 가진 환자들보다 전립선암의 진행이 40% 더 낮았으며 사회 경제적 활동이 활발하지 않고 폴리 불포화 지방산의 섭취가 적은 남자들에게서 전립선암 발생빈도가 높은 것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생선기름이 전립선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 생선기름이 심장질환 사망을 줄인다

이탈리아 연구단체인 그루포 이탈리아노가 생선기름을 초기 심장발작환자에게 투여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1만1천명의 심장 발작환자를 4개 그룹으로 무작위 나누고 한 쪽에는 매일 EPA 580mg이 들어 있는 1g짜리 캡슐과 DHA 290mg을, 두 번째 그룹에는 비타민 E 300mg을, 세번째 그룹에는 생선기름과 비타민 E를 섭취하게 하고 4번째 그룹은 비교그룹으로 관리했다.

모든 대상자들은 올리브유의 불포화 지방, 적포도주, 과일, 채소를 주로 먹고 육류나 가공식품 섭취를 최소화하는 지중해식 식사를 하고 지시된 약물 처방을 받았다. 3년 6개월 후, 생선기름이나 생선기름에 비타민 E를 함께 먹은 사람들은 사망위험이나 심장질환이 다른 사람들보다 10-15% 낮았으나 비타민 E만 먹은 사람들은 만족할 만한 효과가 없었다.

이 연구에서 이용된 종합비타민 E 300mg은 자연 비타민 E 150 IU에 해당한다. 이 정도는 심장발작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비타민 E 일일섭취량 200-400 IU보다 적은 량이다.

연구원들은 매일 생선 1백g에 해당하는 생선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초기 심장질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 생선을 많이 먹는 지역에는 자살이 줄어든다

핀란드 쿠오피오 대학교 연구원들은 정기적으로 생선을 먹는 사람들은 우울증과 자살충동이 줄어든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남, 녀 1,7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인데 대상자들에게 21개 항목의 우울증 체크 설문서를 작성하게 하고 분석해보니 우울증과 자살충동을 보이고 있었다.

대상자들에게 일주일에 2회 생선을 먹도록 하자 우울증은 37% 이상, 자살충동은 43%이상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일본에서 17년 동안 26만5천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매일 생선을 먹는 사람들은 자살충동이 줄어들었다는 사실과 일치한다.

하버드 의대 앤드류 스톨 박사도 생선을 많이 먹는 아일랜드인들은 비슷한 위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계절적 장애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스톨박사와 핀란드 연구원들은 이런 현상이 생선과 생선기름을 많이 먹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 기름기 많은 생선이 뇌의 노화를 늦춘다

프랑스의 한 연구소가 인지능력이 떨어진 63세에서 74세 사이 노인 남녀 2백5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생선기름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을 매우 적게 섭취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결과는 생선기름의 지방산이 뇌의 노화진행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이다.

1970년대 발견된 오메가-3 지방산은 많은 연구가 끊임없이 계속돼 요즘은 인간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소의 하나로 인정되고 있다. 인체는 많은 량의 EPA와 DHA가 필요한데 참치, 청어, 고등어, 정어리, 송어 같은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 가장 좋은 공급원이다.

오메가-3지방산에는 혈전예방 기능이 있어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기름이 갖고 있는 항염증기능은 관절염과 크론 병 그리고 습진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 우울증, 욕구불만으로 인한 공격성, 치매, 집중력 장애의 치료에 유익하며 유방암과 전립선암 및 결장암 같은 일부 암을 예방하기도 한다.

 

□ 불포화지방, 혈압을 낮춘다

식사 중 섭취하는 포화지방산을 불포화지방산으로 바꾸면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 불포화지방 중 EPA와 DHA가 많은 생선기름이 다른 지방보다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가 탁월하다는 사실도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 내이플스 대학교 연구원들은 올리브 기름역시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가 크다고 보고했다. 그들은 수축기혈압이 1백65mmHg이하, 확장기 혈압이 1백4mmHg이하인 23명의 남자와 여자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연구했다. 환자들을 임의로 2개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에는 요리할 때마다 올리브기름을 넣고 다른 쪽은 리놀렌산이 많은 해바라기 씨 기름을 섞도록 했다. 남자들은 올리브 기름이나 해바라기씨 기름을 하루 40g씩을 먹도록 하고 여자들은 30g을 섭취하도록 했다. 이때 제공된 식단은 단백질 17%, 탄수화물 57%, 지방이 26%으로 구성됐다. 연구원들은 환자들의 혈압을 두달 동안 측정했는데 6개월 후 올리브기름을 먹은 그룹의 수축기 혈압은 시작당시 평균 1백34mmHg에서 1백27mmHg으로 떨어졌으며 확장기 혈압은 90mmHg에서 84mmHg으로 낮아졌으나 해바라기 씨 기름을 먹은 쪽은 변화가 없었다. 이들 환자들의 고혈압 약물치료는 제공한 식사의 내용을 모르는 의사들이 실시했다. 치료결과 올리브기름을 먹은 쪽은 평균 48%가 약물치료 수치를 줄였고 그 중 8명은 완전히 약물치료를 중단했다. 해바라기씨 기름을 먹은 쪽은 약물치료를 중단한 사람이 없었으며 치료수치를 줄인 평균치는 4%정도였다. 연구원들은 순수한 올리브기름을 사용하면 고혈압 치료제를 줄여도 될 만큼 포화지방산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올리브기름 속에 많이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 류마티스 관절염에는 생선기름이 효과적이다

생선에 많은 DHA와 EPA가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의학자들은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의 혈중 폴리불포화지방산과 관절활액 수치를 조사한 결과 함유율이 매우 낮았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평균 64세의 여성 24명과 남성 15명의 류마티스 관절염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하면서 동시에 평균 61세의 건강한 남자 17명과 여자 11명 총 28명의 지원자의 혈액과 관절활액 샘플을 채취하고 모든 샘플의 지방산 형태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환자들의 혈장과 관절활액 속 EPA 와 알파 리놀레닉산 수치가 매우 낮은 것을 확인 했다. DHA수치는 혈장속에서는 변화가 없었으나 관절활액에선 일반인 보다 더 낮았다.

연구원들은 류마티스 관절염환자들이 체내에 변칙적 지방산을 갖고 있으며 필수 지방산은 부족하기 때문에 생선기름이 루머치스 관절염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믿게 됐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신을 쑤시는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체내의 류코트리언 B4(알러지 및 염증조절인자)와 인터류킨 1(내인성 발열인자)의 과다이탈로 생긴다. 인체 실험결과 생선이나 생선기름을 먹으면 이들 인자들의 이탈이 줄어 아침에 쑤시는 증상이 약해지면서 관절이 더 부드러워 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뉴욕 알바니 의대 조엘 크레머 박사도 12주 이상 매일 생선기름 3-6g정도를 먹으면 관절통증과 아침에 쑤시는 증상이 많이 줄어들며 내장 통증에도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 생선기름, 암세포의 자살을 돕는다.

노르웨이 연구원들은 생선기름이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을 발견했다.

오슬로 대학교 영양학연구소 힐데 헤임리박사는 생선기름의 지방산이 암세포에 강력하게 작용해 그 세포가 자살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헤임리박사는 폴리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 -3가 백혈병과 림프종 세포에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 어떤 종류의 암세포를 자살 하게 하는가 실험 중이었다.

“오메가-3 지방산이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이 있다면 그것은 특정효소와의 작용 때문일 것이다. 특정효소가 부족한 암세포는 생선의 지방산에 대항할 수 없다. 세포의 죽음은 세포내 산화물이 증가하면 생기는데 생선의 폴리 불포화지방산 EPA가 세포 괴사를 억제하는데 한몫하고 있는 것 같다 ”

라고 헤임리 박사는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실험실에서 생선과 생선기름에 많은 EPA를 이용, 백혈병환자의 암세포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는데 다른 종의 암세포들은 생선기름에 노출돼도 자살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한다. 이 연구는 노르웨이 암 협회가 지원했다.

 

□ 생선기름이 돌연사를 예방한다

돌연사는 서구사회에서 가장 흔한 사망사고로 심장질환자들의 심실 부정맥이 원인이지만 기왕증을 가진 건강한 사람들에게서도 가끔 발생한다. 부정맥과 돌연사 위험은 심장기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생선을 많이 먹으면 실질적으로 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덴마크 아알보르그 병원 연구원들은 생선기름이 특히 남자들에게 영향이 큰 것을 확인했다.

연구원들은 건강이 보통이면서 약물치료를 하지 않는 여성25명과 남성 35명을 임의로 3개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는 매일 불포화지방산인 EPA 3.0g과 DHA 2.9g가 들어 있는 생선기름 캡슐 10개를, 두 번째 그룹에는 0.9g의 EPA 와 0.8g의 DHA를 가진 생선 기름 캡슐 3개와 올리브기름을 먹게 했다. 그리고 마지막 그룹인 비교그룹에는 매일 올리브기름 10캡슐을 먹였다. 그 후 대상자들의 혈액을 채취하고 시작 초기 24시간 내와 12주 후 심장기능을 측정했다.

연구원들은 생선기름을 공급했을 때 혈소판과 백혈구 안에 EPA와 DHA의 집결이 증가하고 약물반응 속도도 빨리 늘어나는 것을 발견했다. 또 탄수화물로 인한 중성지방수치에는 약물반응속도가 감소하지만 나쁜 콜레스테롤이나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변하지 않은 것을 알았다. 이로써 생선기름 특히 DHA 공급으로 부정맥과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연구원들은 말했다.

 

□ 우울증에는 생선이 좋다

일상생활에서 우울증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우울증 발병률은 지난 50년 내 태어난 사람들에게서 2배 증가했는데 이는 신세대가 그들의 부모보다 더 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한다.

미국 국립건강연구소 요셉 히벨른 박사는 우울증 증가가 식습관 특히 지방질섭취에 직접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콩이나 옥수수, 야자 및 면실유사용이 급격히 늘면서 식단에서 곡물류에 많은 오메가-6 불포화 지방산과 생선 등 해양 동물에 많은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바뀐 것을 지목한다.

예를 들면 미국의 콩 소비는 지난 1백년 동안 엄청나게 늘어 오메가- 6와 오메가 -3의 비율이 1:1에서 16:1로 기울었다고 한다.

우리 뇌는 거의 전부가 DHA같은 지방산으로 돼 있는데 오메가-3지방산 수치가 낮으면 분위기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수치도 따라서 떨어져 우울증이 발생한다고 한다.

히벨른 박사의 이런 주장은 생선소비가 많은 나라 사람들에게서 우울증 발생률이 낮다는 사실로 입증된다. 지방이 많은 생선은 오메가-3지방산의 탁월한 공급원이므로 자주 먹으면 생활만족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적어도 3번 정도 우울증 치료를 받은 사람과 우울증, 정신분열증 그리고 집중력 결손장애의 치료에는 생선기름의 섭취가 필요하다고 한다.

 

□ 정신장애 치료, 생선을 먹어라

대부분의 어머니는 생선이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자주 말씀하신다. 옳은 말이다.

과학자들은 생선기름이 우울증과 독서장애 같은 정신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근거가 있다고 말한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신경과학 연구소의 알렉산드라 리처드슨이 스톡홀름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생선기름이 우울증 관리에 돌파구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뇌는 적당한 지방이 없으면 일을 할 수 없다. 뇌에 좋은 지방은 연어나 고등어, 참치 같은 등 푸른 생선이나 생선기름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다.

리처드슨은 뇌 세포 발달과 기능에 필요한 생선기름의 결핍에 대해 연구했다.

뇌에 불포화 지방산이 부족하면 우울증, 독서장애, 주의력 결핍장애, 자폐증상이 생긴다.

세계 건강기구는 우울증이 20세기에 들어 증가 추세인데 4명중 1명이 정신 신경장애로 고통 받고 있다고 밝혔다.

리처드슨은 스트레스, 알코올, 니코틴, 카페인 소비가 늘면 지방산 수치가 떨어져 정신장애가 생기거나 악화된다면서 서구의 식습관과 우울증 증가 추세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믿고 있다. 또 생선소비가 많은 일본보다 생선을 적게 먹는 서구에서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오메가-3 지방이 많은 생선을 자주 먹기를 권했다.

 

□ 암 환자의 체중감소를 막는다

체중이 비정상적으로 급속하게 줄어드는 것은 많은 암 환자 특히 췌장암환자들에게는 중대한 문제다.

한 연구에서 매일 EPA 2.2g과 DHA 1.4g가 들어 있는 생선기름을 먹게 했더니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의 체중이 안정된 것을 확인했다.

영국 에딘버그 왕립병원 연구원들은 췌장암환자들에게 생선기름을 강화시킨 영양식을 먹게 하자 실제로 체중이 늘었다고 보고했다.

연구원들은 18세에서 80세까지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환자 20명에 대해 매일 생선기름이 충분히 들어있는 영양식 2캔씩을 먹도록 했다. 영양가는 1캔 당 3백10kcal로 단백질 16.1g, 탄수화물 49.7g, 지방 6.5g, EPA 1.09g, DHA 0.46g, 28종의 종합비타민 그리고 약간의 미네랄이었다. 3주가 지난 후 체중이 평균 1kg 늘었고 7주 후에는 2kg가량 증가했다. 이같이 식욕과 몸 상태가 눈에 보이게 좋아진 효과는 3주 후부터 나타났다.

다른 연구에서도 EPA가 췌장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환자들의 평균 생존시간을 8개월 이상으로 늘려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일반 췌장암환자의 평균생존기간 4.1개월과 비교되는데 생선기름을 많이 먹은 환자들은 적어도 효과적인 화학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생존시간을 얻게 될 것이다.

연구원들은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 암 환자의 체중 저하를 막는데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긍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생리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생리통은 가장 흔한 부인과 증상이면서 사춘기 여학생들에게 학교를 결석하게 만드는 사유가 되기도 한다. 생리통은 자궁 속에서 혈관을 확장시키는 프로스타그란딘과 과민반응물질의 하나인 류코트리언이 원인인데 세부적으로는 프로스타그란딘의 합성을 방해하는 물질의 영향력 때문이다.

미국 신시내티대학 의학센터 연구원들은 활성화된 방해 물질의 수치를 떨어뜨리면 생리통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원들은 15세에서 18세 사이 여학생 42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했는데 대상자들은 실험기간동안에 모두 생리통을 경험했다. 각자의 통증정도 측정은 콕스 생리통 스케일이라는 기계를 사용했다. 대상자들에게는 실험 2개월 동안 매일 위약(플라시보)을 투여하거나 1천80mg의 EPA와 7백20mg의 DHA를 공급했다.

연구결과 생리통증 정도를 가리키는 콕스 비율은 생선기름을 먹은 쪽이 평균 69.9에서 평균 44.0으로 낮아졌고 위약을 투여한 쪽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또 생선기름을 먹은 쪽은 위약처방을 한쪽에 비해 통증 억제약을 50%이상 줄일 수 있었다. 연구원들은 생선이 사춘기 생리불순에도 괄목할 만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생선을 많이 먹어라, 오래살수 있다

일본 시가와 의과대학 연구팀은 19년간 30세에서 64세사이 남녀 9천2백52명에 대해 추적 조사한 결과, 이틀에 한번 이상 생선을 먹는 남자는 매주 한번 이하 먹는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3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DHA, EPA 등 고도 불포화지방산이 동맥경화 등을 막아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노인성치매를 예방한다

생선에 많은 DHA가 대뇌피질과 세포의 호흡담당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 신경말단의 신경세포 및 신경세포의 자극전달부 등 뇌 안에서 널리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한 의생태학(醫生態學)연구에서 노인성치매환자의 혈장 안 DHA 수치가 비슷한 연령의 정상인보다 현저하게 낮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성 루가 의학센터도 노인들이 생선이나 생선기름을 많이 먹으면 노인성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는 아직 치매증상을 보이지 않는 65세 이상의 남녀 8백15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것이다. 연구원들은 대상자 모두에게 1백54문항으로 짜여진 즐겨먹는 음식에 관한 설문서를 작성하게 하고 2년 후 노인성치매 발생여부에 대해 신경계 임상평가를 했는데 대상자중 1백31명이 3.9년 안에 치매가 발생했다.

연구원들은 1주일에 1번씩 생선을 먹은 사람들은 전혀 먹지 않거나 거의 먹지 않은 사람들보다 노인성치매 위험이 무려 61%나 낮았다고 밝혔다.

매일 DHA 1백mg을 섭취한 사람들은 30mg 또는 그 이하를 먹은 사람보다 노인성치매발생률이 70% 더 감소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먹은 사람일수록 노인성치매발생률이 현저하게 줄었는데 오메가-3지방산을 하루 1.6g에서 4.1g정도 먹은 사람들은 1.05g을 먹은 사람보다 치매 발생률이 70%이상 낮았다. 그러나 식물성 불포화 지방산인 알파 리놀레닉 산은 별 효과가 없었다.

연구원들은 생선이나 생선기름에 들어 있는 DHA를 많이 먹으면 치매위험을 실제로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항암제치료 중 머리 빠지면 생선을 먹어라

일본 오카야마 대학 다카바다케 조교수와 사가모 중앙화학연구소의 시사와 주임연구원은 DHA가 항암제 부작용인 탈모를 억제시킨 것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그들은 실험용 탈모 쥐에 항암제와 DHA를 동시 투여한 결과 발모를 볼 수 있었다. 항암제 투여에 의한 탈모는 아직까지 효과적인 대책이 없는 실정인데 앞으로 발모 메카니즘의 해명과 임상적 응용이 기대된다. 이 연구는 7일 동안 실험 쥐 체중 1㎏ 당 20-50㎎의 항암제를 복부 주사해 탈모실험 쥐를 만들었다. 그 후 0.1㎎의 DHA를 항암제와 함께 경구투여를 계속한 결과 털이 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DHA 투여를 그치면 다시 탈모가 시작됐다고 한다. 발모촉진 물질로는 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하는 생체성분 인터류킨-1과 리보다 당이 알려져 있으나 독성 문제로 아직 실용화되고 있지 않다. DHA는 인터류킨-1이나 리보다 당에 비해 발모 촉진효과가 약간 떨어지기는 하나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다고 한다. 발모 메카니즘은 이제부터 연구가 진행되지만 DHA에 발모세포의 자살 억제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사와 주임연구원은 "DHA가 발모세포에 필요한 영양인자와 인터류킨-1의 생성을 촉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뇨여성에는 생선기름이 효과

생선과 생선기름이 관상동맥 질환위험이나 돌연사와 반대 관계에 있음이 분명하게 밝혀지고 있다. 하버드 의대 연구원들은 생선기름이 당뇨병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당뇨병을 가진 여성 간호사 5천1백3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1980년부터 1996년까지 대상자중 관상동맥질환자 3백62명과 기타 질환으로 사망 4백68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대상자의 9.2%에 해당하며 사망원인은 관상동맥질환이나 심장발작이 1백61명, 암 1백72명 그리고 기타 1백35명이었다. 실험대상자들은 1980,1984,1986,1990,1994년에 즐겨먹는 식단에 관한 설문서를 작성했고 이를 분석한 결과 생선섭취와 관상동맥질환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자료를 얻었다. 생선을 1주일에 한번정도 먹은 여성은 한달에 1회 이하 섭취하는 여성들보다 관상동맥질환발생률이 40% 낮았고 1주일에 5회 이상 먹은 여성들은 64%가 낮았다. 매일 DHA나 EPA를 2백50mg정도 섭취하는 사람들은 40mg이하를 먹는 사람들보다 관상동맥질환이 31% 감소했고 사망률도 37% 줄었는데 고등어와 연어, 청어, 참치 같은 붉은 살생선과 새우, 가리비등이 효과가 컸다. 연구원들은 생선이나 생선기름을 정기적으로 먹으면 혈당조절에 해를 주지 않고 당뇨를 관리할 수 있어 완전건강식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흡연자에 희소식, 생선회

생선회를 많이 먹는 사람은 폐암 위험이 아주 낮다고 한다.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암 센터 다케자키 도시로 교수가 영국 암전문지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건강한 사람 4천명과 폐암환자 1천명의 식사습관을 비교 분석한 결과 생선회나 생선초밥을 많이 먹은 사람일수록 폐암에 걸릴 위험이 낮다고 밝혔다. 일본인들이 담배를 많이 피우면서도 폐암 발생률은 미국과 영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은 생선회와 생선초밥을 즐기기 때문으로 믿어진다. 다케자키 박사는 생선회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전체 폐암 중 5%를 차지하는 선암(腺癌) 발생률이 먹지 않거나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50%나 낮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금에 절였거나 말린 생선은 예방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생선회만이 폐암 예방 효과가 있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신선한 생선기름에 들어있는 고도 불포화 지방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학자들은 폐암이 10명중 9명이 흡연이 원인인데 수십년간 담배를 피우면서도 폐암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아 그 이유를 찾고 있다.

 

□ 생선과 샐러드가 심장에 좋다

버드 의대 연구원들은 기름과 식초 샐러드 드레싱을 1주일에 6번 이상 먹는 여성들은 이 드레싱을 거의 먹지 않는 여성들보다 치명적인 심장발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들이 1976년 30세에서 50세 사이 여성 7만6천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추적검사를 한 결과, 대상자 중 2백32명이 국소빈혈에 의한 심장질환으로 사망했고 5백97명은 치명적이지는 않았지만 심장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하루 평균 알파 리놀레닉 산을 0.71g 정도로 적게 섭취한 여성들은 하루 평균 1.36g을 먹는 여성들보다 2배정도 심장질환 사망률이 높음을 발견했다. 아울러 고농도 볼포화지방산을 섭취할 때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비타민 E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알파 리놀레닉 산을 많이 먹는 여성들은 전혀 섭취하지 않거나 아주 적게 먹는 여성들보다 치명적 심장질환 사망률이 64%정도 낮았으며 마가린 등에 들어있는 지방산을 적게 먹는 여성들과 알파 리놀레닉 산을 많이 먹는 여성들은 치명적 심장질환 사망률이 61% 낮았다. 또 아마씨나 대마기름에 들어있는 알파 리놀레닉 산이 부정맥 발생을 억제해 심장질환 사망을 줄이고 혈전 생성억제기능이 있음을 밝혀냈으나 치명적이 아닌 심장발작에는 별효과가 없었다. 미국 매서추세츠 오레곤 건강과학 대학 윌리엄 코너 박사는 알파 리놀레닉 산이 인체 내에서 EPA와 DHA로 바뀌기는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아주 많은 량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EPA와 DHA가 혈전을 예방하는 것이 분명하므로 생선이나 생선기름을 많이 먹는 것이야말로 치명적인 돌연사로부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직접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폐경기여성 심장병 예방에 좋다

생선기름이 폐경기 여성의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캐나다 겔프대학 켄 스타크 박사가 임상영양학 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 43세에서 60세사이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생선기름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위약(플라시보)을 먹은 그룹에 비해 심장병 위험이 27% 줄었다고 밝혔다. 스타크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생선기름 보충제를 4주 동안 투여하고 혈중 지방의 구성요소를 측정했다. 그 결과 생선기름이 심장병과 연관이 있는 혈액속의 특정 지방산을 감소시킨 것을 확인했다. 그는 생선기름은 간에서 특정 지방산생성과 혈액 속으로 분비되는 다른 지방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종전에 생선기름이 남자의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은 있지만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은 없었다. 이 실험은 폐경여성들에게 특히 중요한데 심장병이 폐경여성들의 사망원인 1위이기 때문이다. 폐경이 되면 여성을 심장병으로부터 보호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든다. 합성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는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쓰면 폐경기에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나 유방암 등 일부 암 위험이 커지는 부작용으로 호르몬 대체요법을 꺼리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스타크 박사는 호르몬 대체요법을 쓰든 안 쓰든 생선기름의 심장병 예방효과는 변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타우린, 흡연자의 심장위험을 줄인다

2003년 1월 7일 영국 BBC는 생선이 담배로 인한 인체손상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아일랜드의 연구원들은 생선의 아미노산이 동맥경화를 억제해 심장질환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담배는 혈관 내피 세포층의 기능장해 즉 동맥이 늘어나지 않는 현상의 주원인이다. 이는 동맥경화의 초기 증상이나 동맥이 좁아지는 원인이 되는데 결국 심장발작과 뇌졸중을 일으키게 된다. 더블린에 있는 버몬트병원 데이비드 보우치에르- 헤이에스와 그의 동료들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의 팔목동맥에 지혈대를 사용해 실험했다. 초음파 검사결과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의 동맥이 늘어나는 동안 피우는 사람의 동맥은 팽창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그렇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타우린 1.5g을 먹자 상황이 변했다. 타우린은 생선 등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이다. 연구원들은 비타민C 또한 약간 비슷한 효과를 발휘한 것을 발견했다. 의사들은 타우린이 혈관 내피 세포층의 기능장애를 가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생선을 먹는다고 담배의 독성이 해독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말라고 권했다. “우리는 생선으로 담배의 치료요법적 처치를 찾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담배의 해독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하는 것이다.” 라고 보우치에르- 하이에스 박사는 말했다.

 

심장마비 환자 사망 위험을 30% 감소

이탈리아 콘소르지오 마리오 네그리 연구소의 심장병 전문의 로베르토 마르치올리 박사는 심장마비를 일으킨 후 3개월 미만인 남녀 1만1천3백24명을 대상으로 3년 반에 걸쳐 조사, 분석한 결과 생선기름이 심장기능의 문제발생을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 똑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E는 효과가 없었다고 영국 의학잡지 랜싯에서 말했다. 마르치올리 박사는 이들을 4그룹으로 나눠 A그룹에는 1g짜리 오메가3 생선기름캡슐을 매일 한 개씩 복용하게 하고 B그룹엔 매일 3백㎎짜리 비타민E 한 개씩, C그룹에는 두 가지를 한꺼번에 복용하게 하고 이 두 가지 중 아무 것도 주지 않은 D그룹과 경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A그룹은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뇌졸중 심장마비 발생 등의 종합적인 위험이 다른 그룹에 비해 15% 낮았고 특히 사망 위험만을 따지면 30%나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 E만 복용하거나 비타민E와 생선기름을 함께 사용한 경우는 효과가 없었다. 영국 웨일즈대 마이클 버 박사는 자신의 연구에서도 고등어,연어,참치 같은 지방질이 풍부한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 그런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마르치올리 박사의 연구결과는 한층 더 강력한 증거라고 말했다.

 

.멸치는 통째로 먹어라

멸치에 많은 칼슘은 뼈에 절대 필요한 성분이다. 알칼리성인 칼슘이온과 산성인 인의 체내 이온비율은 2:1로 유지되는 것이 좋은데 만약 인의 양이 많아 산성체질이 되면 상대적으로 칼슘의 양이 줄기 때문에 뼈 속의 칼슘을 빼내 쓰게 돼 칼슘 부족으로 뼈가 부실하게 된다. 따라서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이 쉽게 생겨 약간의 충격에도 골절된다. 건강유지를 위해서 적정량의 칼슘섭취는 필수다. 멸치를 비롯한 생선의 뼈는 주로 인산칼슘으로 이뤄져 있다. 이 화합물은 단독으로는 잘 흡수되지 않는데 비타민D의 도움을 받으면 흡수가 잘 된다. 생선내장에는 비타민D가 많아 칼슘의 흡수를 쉽게 한다. 특히 마른 멸치, 뱅어포, 마른 새우는 내장과 뼈를 통째로 먹기 때문에 칼슘의 흡수와 공급이 원활해져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 예방기능이 있다. 또 멸치에는 철분이 많아 빈혈치료에 효과적인데 특히 멸치의 철분은 체내 흡수율이 다른 식품보다 수십 배 높다. 철분이 부족하면 현기증, 식욕부진, 두통, 피로, 월경장애 등이 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손톱까지도 이상이 나타난다. 멸치는 약 알칼리성인 칼슘이온이 많고 김과 다시마는 약 알칼리성인 칼륨이온이 많다. 그리고 우리가 매일 먹는 소금은 이온화되면 나트륨이온과 산성의 염소이온이 된다. 염분 과잉섭취로 염소이온이 많아지면 체액이 산성화되는데 오래 계속 돼 산성, 알칼리성의 중화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노폐물이 쌓여 혈액 흐름을 방해하게 되고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멸치의 알칼리성 이온은 소금의 산성이온과 결합할 수 있어 노폐물 배설에 좋다.

 

. 해산물 섭취, 간과해선 안 된다.

미역, 다시마, 파래, 김, 우뭇가사리, 전복, 굴 등 다양한 해산물은 칼슘과 철, 아연, 구리 등 건강에 필수적인 각종 미네랄의 보고다. 미네랄이란 흙 속에 포함된 수 십 여종의 광물질로 인체가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각종 신진대사를 주관하는 효소를 구성하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된다. 바닷가 연안에서 서식하는 해산물에는 강물을 통해 바다로 들어온 흙 속의 미네랄이 다양하게 많이 함유돼 있다. 해조류는 비타민,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많고 최근에 항균성, 항산화성, 항암효과 등과 같은 기능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장수촌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예로부터 해조류를 즐겨 먹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역이나 다시마 등 갈조류의 주 성분인 알긴산은 비만 예방, 성인병 방지, 노화 억제 등의 기능이 있어 장수식품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사람의 건강과 장수는 바로 원활한 혈액순환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하는데 혈관 속에 피가 엉기는 혈전이 생기지 않아야 혈액순환이 잘 되고 건강하게 장수 할 수 있다. 예로부터 미역은 피를 맑게 한다고 알려져 왔는데 실은 미역 외에도 다시마, 톳, 김 등이 해조류에는 모두 그러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조류에 많이 들어있는 알긴산은 식이섬유의 한 종류로 장기간 섭취하면 성인병과 노화를 일으키는 과산화 지질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이 보고됐다. 또 실험결과 알긴산은 활성 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노화색소의 생성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산화효소 계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다. 해조류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DHA와 EPA, 기억력 향상에 도움

시베리아 곰들은 동면기의 영양비축을 위해 일년에 한번씩 잊지 않고 연어가 알을 낳으려 올라올 때 길목에서 잡아먹는다. 이런 곰들의 습관은 연어기름에 풍부한 DHA와 EPA성분을 곰들이 많이 먹어 기억력이 좋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미국심리학회 연례회의에서 영국 셰필드대학 정신과전문의 멜컴 피트박사는 생선기름이 정신분열증 증세를 25%가량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정신분열증환자 14명에게 매일 생선기름 10g를 투여한 결과 통계적, 임상적으로 정신분열증 증세가 현저히 줄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생선기름의 DHA와 EPA가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질환과 연관되는 화학물질의 과다분비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미국의 마크 힐브랜드 박사는 “지금까지 고도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는 심장혈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다른 면으로 DHA와 EPA 같은 지방산수치에 따라 생기는 혈중 지방의 이상이 인격장애와 연관이 있다는 증거가 점점 나타나고 있고 정신병치료제들이 정신분열증과 기타 정신질환의 모든 증상을 해소시키지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혈액 중 EPA 수치가 높을수록 심장마비와 혈관계질환의 발생 확률이 낮다고 한다. 생선과 해양포유류를 주식으로 하는 에스키모인들은 육식위주 덴마크인보다 성인병 발생률이 아주 낮은데 그들의 혈중에는 EPA가 덴마크인보다 35배나 많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DHA는 사람의 뇌세포를 만드는 중요한 임무를 하며 부족할 경우 뇌 안에서 정보전달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아 기억력이 떨어지고 때로는 노인성 질환인 치매증이 유발하게 된다.

 

. DHA, 뇌 신경기능 촉진

DHA는 두뇌 영양소라고 할 만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두뇌의 움직임을 활발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 DHA는 혈압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생선과 생선기름에 많이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심장마비로 연결되는 치명적 부정맥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생선은 살색에 따라 참치,방어,고등어,정어리,꽁치 등 붉은 살 어류와 도미,광어,가자미,조기 등 흰살 어류가 있다. 흔히 고급 횟감으로 흰 살 생선을 생각하지만 영양 면에서 보면 붉은 살 생선이 훨씬 좋다. 붉은 살 생선에는 뇌의 염증을 줄이고 신경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는 등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 EPA와 DHA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생선은 회로 먹는 것이 좋은데 구울 때 EHA와 DHA, 타우린 등 유익한 성분이 빠져나가고 가열하면 비타민 등 일부 성분의 파괴와 산화가 일어나 영양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생선회의 생명은 매우 짧으므로 흰 살 생선회는 죽은 지 5 ~ 10시간, 붉은 살 생선회는 5시간 안에 먹는 것이 좋다.

 

생선과 생선기름 그리고 건강의 비밀(1.28)

. 학계가 밝힌 생선의 효과

1. 미국 심장학회지 - 생선이나 생선기름을 섭취하면 치명적인 부정맥 위험을 감소시켜 심장마비 재발을 크게 줄인다.

2. 미국 의사협회지-등푸른 생선을 일주일에 한번이상 먹는 사람은 한달에 1회 미만으로 먹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22% 낮았다.

3. 미국 정신과학회지- 생선소비가 많은 나라에서는 우울증 발생률이 낮다.

4. 미국 안과학회지-한달에 1~3번 생선을 먹는 사람은 한번 미만으로 먹는 사람에 비해 노인성 안질환인 황반변성위험이 약 50% 낮다.

5.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생선기름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조울증 환자의 증세를 낮추며 류머티스 관절염과 관절통증 등을 완화시킨다.

6. 영국 의학잡지-1주일에 최소 한 1회 이상 생선을 먹은 임신부는 아기를 예정일보다 일찍 낳는 조기 출산율이 3.5배 낮다.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 위험이 반으로 줄어들며 심장마비 환자의 사망 위험을 30%나 감소시킨다.

7. 영국 암전문지 -생선회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폐암 중 특히 선암(腺癌) 발생률이 50%나 낮다.

8. 영국 세필드대학- 생선이나 생선기름이 정신분열 증세를 25%정도 줄인다.

9. 캐나다 임상영양학회지-생선기름 보충제를 복용한 폐경기 여성은 심장병 위험 이 27% 감소된다.

10.일본 사가미 화학연구소-생선의 DHA가 치매환자의 인지기능을 높이고 망상증세를 개선시킨다.

 

붉은 살 생선과 흰 살 생선

생선에는 붉은 살과 흰 살 생선이 있는데 표층에 붉은 살 생선이 많고 운동량이 적은 깊은 물에는 흰살 생선이 많다. 민물고기는 송어를 제외하고 거의 흰살 생선이다. 일반성분으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수분 기타추출 성분이 있는데 이들 함량은 계절, 성별, 크기, 부위에 따라 다르다. 수분은 70∼80 %로 육지동물보다 많고 단백질은 20∼25% 들어있다. 필수 아미노산이 많고 소화도 잘되며 맛도 좋은 우수식품이다. 탄수화물은 주로 글리코겐 형태로 0.1∼1.0 % 정도 들어 있는데 종류나 영양상태에 따라 차이가 크다. 지방은 생선종류에 따라 크게 달라 2∼20 %정도이며 수분이 적을수록 지방이 많고 흰 살 생선보다 붉은 살 생선에 많다. 무기질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인, 황, 철, 요오드가 주이며 요오드는 육지동물의 수십 배에 달한다. 비타민류에서는 니코틴산이 많고 A, C, B2도 있다. 추출성분은 약 1∼5 % 정도인데 크레아틴, 크레아티닌, 카르노신, 안세린, 타우린, 히스티딘, 이노신산 등이며 이들 역시 표층에 사는 고기에 많고 심층에 사는 고기에는 적은데 이들 성분이 적은 것일수록 맛이 담백하다. 생선살에는 혈합육(血合肉:dark meat)이라는 암적색 부분이 있어 보통 살과 구별되고 성분도 약간 다르며 비타민 A, B 등이 많다. 색이 다른 것은 혈액이 많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비린내가 난다. 혈합육은 가다랭이 방어 다랑어 꽁치 등 표층에 사는 어류에 잘 발달돼 있다. 붉은 살 생선에는 육지동물의 살에 들어 있는 미오글로빈이나 혈색소가 있어 부패되면 변색된다. 그러나 붉은 살 생선인 연어, 송어는 갑각류 먹이 때문에 살색을 붉게 하는 아스타크산틴이라는 물질이 생겨 부패해도 변색되지 않는다. 상어나 가오리 같은 연골어류 살에는 1∼2 %의 요소(尿素)가 들어 있어 약간 시간이 지나면 요소가 분해 돼 암모니아 냄새가 나기도 한다. 생선살의 구수한 맛은 추출성분에 들어 있는 질소화합물 때문이며 탄력이나 씹히는 감촉도 맛을 크게 좌우한다. 신선한 생선살은 사후경직을 일으켜 탄력이 있고 젖산도 많이 생성돼 육질이 산성으로 맛이 좋으므로 생선회 같은 생식에 적합하다. 생선은 육지동물의 살에 비해 자가소화가 빨라 부패되기 쉽다. 사후경직 시간은 고기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 보통 표층에 사는 고기는 짧고 심층에 사는 고기는 길다. 또 즉사시키면 경직시간이 길어진다. 지방의 양도 맛에 관련되는데 보통 산란 전 지방이 많을 때가 가장 맛이 좋아 이를 제철 생선이라고 한다. 회유하는 생선은 북쪽수역에 있을 때 지방이 많고 남하할수록 지방이 적은 경향을 보인다.

 

생선기름, 분노와 적개심을 낮춘다.

필수 지방산이 분노와 적개심을 억제한다는 연구가 있다. 유럽의 치료 영양잡지에 실린 이 연구결과는 인간의 적개심과 생선이나 오메가-3 혹은 오메가 6같은 지방산 섭취와 어떻게 관련되는지 실험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적개심은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키고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3천6백명의 도시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연구결과는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적게 먹는 사람들보다 분노와 적개심 표출정도가 낮았다. 연구원들은 오메가-3지방이 많은 생선이 특히 효과 있다고 밝혔다.

 

생선의 장점

생선은 맛이 좋고 영양이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산성식품이지만 알칼리성인 것도 있다. 생선에는 양질의 단백질 특히 아미노산 중 타우린이 많고 감기예방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다양한 영양분이 들어 있다.

생선에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C와 E가 많아 노화를 막아준다. 야맹증을 예방하는 비타민 A와 각기병을 막아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B와 나이아신이 많다.또 각종 염증을 억제하는 비타민이 풍부하다. 인체 필수 미네랄과 뼈의 성분인 칼슘이 많고 흡수율이 좋으며 혈액 구성 성분인 철분이 많다.

생선에는 고도 불포화지방산인 DHA 또는 EPA가 많이 들어 있는데 이는 뇌세포를 이루는 중요물질로 뇌에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해 두뇌를 명석하게 하며 노인의 치매현상을 예방한다.DHA는 항암제로 인한 탈모현상과 체중감소 억제효과가 있고 EPA는 정신분열증같은 질환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에 작용해서 질병을 완화시킨다.

생선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성분이 있고 심장혈관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생선의 꾸준한 섭취는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 생선 기름과 비타민 E의 심장질환 보충요법

이탈리아 연구원들은 비타민 E와 생선 기름의 특성을 연구한 결과 비타민 E가 심장발작 후·생존자들에게 추가적인 심장문제가 생기는 것을 예방한다는 증거는 없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영국 의학잡지 란셋에 발표된 것으로 생선기름과 비타민 E에 대해 집중 조명됐다. 그러나 이 논문과 관련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영국 캠브리지 대학 리스 브라운 박사는 "이들 두 성분의 장점에 대한 상세한 증거가 많다"고 반박했다. 이번 이탈리아의 연구는 심장질환이 있으면서 최근 3개월 전에 심장 발작이 일어나지 않은 1만1천3백24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그들은 대상군을 4 그룹으로 나눠 3년 반 동안 추적관찰을 했는데 한 쪽에는 오메가-3 생선기름 1g짜리 캡슐을 매일 제공했다. 두 번째 그룹에는 매일 3백 mg의 비타민 E를 먹게 했고 세 번째 그룹에는 두가지 모두 제공했으며 나머지 그룹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모든 대상자들은 연구 전과 연구 기간 동안 비슷한 식습관을 유지했고 그들의 심장의 문제에 대해 비슷한 처방 약물을 복용했다. 연구자들은 매일 오메가-3 생선기름 캡슐을 복용한 쪽은 사망, 뇌졸중, 심장발작을 포함한 위험이 15% 감소했고 심장과 관련된 사망 위험은 30%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생선기름이 동맥벽을 굳게 하는 염증을 완화시켜 심장에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었다고 믿는다. 그러나 웨일즈 대학 마이클 버 박사는 "이것은 일종의 건축과 같은 것이다. 생선기름과 비타민 E의 효과는 이전보다 상당히 더 확실해졌다."라고 했다. 버 박사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고등어, 연어, 참치 같은 지방질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들에서 비슷한 결과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1996년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비타민 E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심장질환 발생 가능성이 거의 2/3 만큼 감소한다고 보고했다. 또 영국에서도 비타민 E 알약을 매일 복용하면 심장이 나쁜 사람들의 심장발작 위험을 75% 줄일 수 있다고 보고한 적이 있다. 비타민 E는 인체 내에서 산소에 의한 손상을 상쇄할 수 있는 항산화물질로서 알려져 있는 영양소 중 하나로 일부 환자들의 심장발작 예방과 알쯔하이머병(치매)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번 연구에서 이탈리아인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효과가 없었는데 이는 평소 비타민 E가 풍부한 지중해식 음식을 먹고 있기 때문이고 연구원들은 말했다.

 

생선종류에 따른 효과

참치 : DHA와 EPA가 많아 어린이의 두뇌 발달, 시력증진은 물론 항암작용, 노인성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 참치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품이다. 다른 어류보다 아미노산류가 월등하게 많이 들어 있고 지방은 부위별 함유량에 차가 크며 탄수화물은 거의 없다. 무기염류 인이 상당히 많으며 철과 칼슘이 풍부하고 비타민 B군인 나이아신과 비타민 E가 많아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멸치 : 뼈까지 전체를 먹기 때문에 생물의 한 개체가 지니는 영양을 전부 섭취할 수 있는 완전식품이다. 말린 멸치는 60% 이상이 단백질인데 지방질은 약간 들어 있고 탄수화물은 없으며 칼슘이 많다. 그리고 철과 비타민 A, 비타민 B군의 나이아신도 다량 들어 있다. 우리가 먹는 멸치는 흡수가 잘 되는 칼슘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멸치를 비롯한 생선의 뼈는 주로 인산칼슘으로 돼 있어 장내 흡수가 잘 안된다. 그러나 멸치는 내장까지 먹기 때문에 그 속에 들어 있는 비타민 D는 칼슘의 체내 흡수가 잘 되도록 도와준다. 흔히 내장은 버리고 살 부분만 먹는데 그래서는 안된다. 내장 때문에 칼슘의 흡수가 잘되기 때문이다. 철분은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 빈혈 치료에 효과가 있다. 또 약 알칼리성인 칼륨이온이 많아 소금의 산성이온과 결합해 화학적으로 노폐물 배설이 잘되게 한다.

고등어 : 단백질과 지방질이 많고 칼로리가 비교적 높다. 또 비타민 A와 나이아신이 비교적 많으며 다른 비타민류도 고루 들어 있어 맛과 질이 우수한 식품이다. 특히 알칼리성인 칼슘보다 산성인 인이 약 10배가량 많아 산성식품에 속하며 고도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많다.

명태 :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성분이 없어 담백한 맛을 낸다. 특히 칼슘이 두드러지게 많은데 이는 체액을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하고 뼈에 도움이 된다. 그 밖에 근육이완이나 수축, 신경질이나 뇌졸중의 발생에도 관련이 있다. 또 비타민 B의 복합체인 나이아신이 들어 있는데 부족하면 수면장애, 나른함, 무기력증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피부가 거칠어지는 펠라그라 현상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연어 :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골고루 들어 있어 체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생선이다. 연어에는 비타민 A가 많은데 환절기에 코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 세균이나 감기 바이러스의 침범을 막아줘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 칼슘분과 비타민 D가 함께 들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생체흡수를 도와 골다공증 같은 칼슘결핍증을 막아준다. 알칼리성이온인 칼슘은 인체구성 물질이면서 산성식품으로부터 생성되는 노폐물 배설에 화학적 역할을 맡고 있다. 연어 알의 영양분은 세포노화를 막아주고 피부건강과 스트레스억제 효과도 좋다.

농어 : 단백질이 풍부하고 특히 지방질이 많다. 칼슘과 철분이 적당량 들어 있다. 비타민 A가 많고 비타민 B군도 골고루 함유돼 있다. 비타민 B2는 조기와 농어뿐 아니라 다른 물고기들에게도 많다. 과로로 감기를 앓는 경우 입술 주위, 입안 또는 혓바닥에 작은 돌기가 표출되고 염증이 생기는 증상을 구내염이라 하는데 이런 증상은 비타민 B2가 부족하거나 생리적 흡수 기능이 저조할 때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때 농어가 좋다.

아귀 : 야행성 육식 어류 아귀는 고단백 저칼로리 고급 수산식품이다. 무엇보다도 단백질이 많은 반면 지방과 탄수화물은 아주 적다. 아귀에는 비타민 A와 나이아신이 약간 들어 있고 비타민 E가 풍부하다.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며 생식기능을 원활하게 해 임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항불임성 비타민이다. 그리고 칼슘분이 약간 있고 인은 비교적 많다. 그 밖에 다른 비타민류와 무기염류는 적지만 골고루 함유돼 있다.

 

오메가-3 지방, 건강 필수성분으로 각광

지방을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 그러나 참치, 연어, 고등어, 꽁치 등 기름이 많은 생선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은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건강 필수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다. 많은 연구에서 오메가-3지방의 결핍은 우울증이나 부정맥, 과민성대장증후군, 류머티스 관절염 등 이른바 현대병의 원인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미국심장협회는 최소 주2회 정도 연어나 참치 같은 등 푸른 생선을 먹도록 권장했다. 협회가 일반적 지침을 벗어나 이처럼 특정 식품을 권유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방에는 4가지 유형이 있는데 콜레스테롤, 포화지방, 단일불포화지방, 고도불포화지방이다.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지방산은 분자배열에 따라 구분한 것으로 둘 다 고도불포화지방에 속한다. 특히 인체는 오메가-3 지방이 없으면 세포막을 만드는데 동물성지방인 포화지방을 대신 사용하게 된다. 포화지방으로 만들어진 세포막은 탄력이 약해 심장에 영향을 준다. 세포의 탄력은 심장이 완전한 휴식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부정맥의 위험을 줄이는 데도 중요하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피의 응고를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염증반응을 감소시키며 그 양이 많을 때는 혈중 중성지방의 수치도 낮춰 준다. 하지만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미국심장협회의 로널드 크라우스 박사가 말했다. 다른 연구결과는 류머티스성 관절염 환자들이 질병 초기에 오메가3 지방을 처방 받으면 피로감과 관절의 경직이 감소하고 항생제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밝힌다. 뉴 잉글랜드 의학지는 크론병(회장回腸 말단염)과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조사대상 환자의 절반 이상이 오메가-3 지방 함유약물을 섭취한 후 그 증세가 사라졌다고 보고했다.

미국의학협회지는 1980년부터 1994년까지 8만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주1회 생선을 먹는 여성은 월1회 정도 생선을 먹는 여성보다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22% 가량 낮으며 주 5회씩 생선을 먹는 여성은 뇌졸중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뇌의 3분의 2를 구성하는데 각 신경세포(뉴런)의 말단 부위는 지방층 안에 들어가 있다. 세포가 의사소통을 하려면 신경전달물질이 두겹으로 된 지방층을 통과해 신호전달 경로를 찾아야 한다. 이때 오메가-3지방은 오메가-6지방보다 유연하기 때문에 신경전달물질 침투가 더 용이하다. 만약 오메가-3지방이 없다면 뇌 신경전달물질의 흐름이 그만큼 어려워진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보스턴 근교 맥크린 병원의 앤드루 L 스톨 박사는 오메가-3지방이 많은 최고의 생선기름은 멸치류나 정어리, 청어, 고등어 같이 작고 대중적인 생선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데 이들 생선은 먹이 사슬 하층부에 속하므로 비교적 독소가 덜 축적돼 있어 유리하다는 것이다.

 

. 수산물은 다 건강에 좋다.

1. 피부질환에는 장어, 연어 알, 명란젓이 좋다

2. 감기에는 장어, 연어, 꽁치, 뱀장어, 송어가 좋다

3. 스테미너 증진에는 해삼, 멍게, 굴이 좋다

4. 노화방지에는 아귀, 연어 알, 명란, 참치, 빙어, 고등어가 좋다

5. 변비에는 다시마, 미역, 김 등 해조류가 좋다

6. 스트레스에는 명란, 가자미, 전갱이, 도미가 좋다

7. 구내염, 구각염에는 고등어, 꽁치, 정어리, 잉어, 농어가 좋다

8. 고혈압에는 다시마, 김, 멸치, 가리비, 연어, 꽁치가 좋다

9. 원기회복에는 대구, 입맛이 없을 때는 굴, 게, 오징어, 조개가 좋다

10. 골연화증에는 고등어, 꽁치, 참치, 연어, 정어리,

골다공증은 새우, 멸치, 정어리, 뱅어포, 바지락이 좋다

11. 간장병에는 참치, 고등어, 오징어, 문어, 조개류, 새우가 좋다

12. 시력이 떨어지면 소라, 대합, 골뱅이, 문어, 게가 좋다

13. 빈혈에는 멸치, 바지락, 대합, 붕어, 고등어가 좋다

14. 뇌졸중에는 참치, 정어리, 방어, 꽁치, 고등어가 좋다

 

.미국 심장협회, 생선과 생선기름 소비 장려

미국 심장협회의 급식지침서는 건강한 성인은 적어도 일주일에 2회 이상 생선을 먹을 것을 권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들도 미국 심장협회의 권고와 같이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심장협회의 페니 크리스 에더톤 박사도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생선에 많은 EPA와 DHA같은 불포화 지방산은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혈액 덩어리를 줄여 심부전증으로 돌연사를 일으키는 부정맥 발생을 막아 준다. 그러나 환경보호국과 식품의약품국은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생선기름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여주는 등 건강에 이롭지만 상어나 청새치 등 몇 종의 어류에는 오염물질이 존재하므로 자주 먹지 않아야 한다고 염려했다.

 

.생선이 협심증과 심장마비를 줄이는 이유

혈액속의 혈소판은 출혈이 될 때 피를 엉기게 해서 출혈을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혈소판은 혈관에 동맥경화가 진행될 때 혈관 내에서 엉겨 붙어 혈관을 막아 버리는 역할도 한다. 이런 현상이 뇌에 오면 뇌졸중이나 뇌경색이 되고 심장에 오면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일어나 심장마비를 일으킨다. 그런데 생선기름은 이 혈소판이 혈관 벽에 붙는 것을 막아 혈전 형성을 방지하고 혈관 보호작용을 한다. 심장병 환자들이 심근경색 예방용으로 아스피린을 매일 먹는 것은 아스피린에 혈소판이 엉키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생선기름은 혈관확장 작용과 함께 염증억제 작용이 있으며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역할까지 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생선기름은 또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고 칼슘흡수를 증가시키면서 배출을 감소시켜 골다공증 예방효과가 있음도 증명됐다. 생선기름이 동맥경화증을 호전시키는 것은 그 자체가 콜레스테롤을 직접 떨어뜨린다기보다 생선기름 자체가 갖는 이런 기능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 치매 예방 효과

생선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인 DHA가 알츠하이머(치매)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전문의 그레그 콜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런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쥐 실험 결과 오메가-3지방산이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뇌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콜 박사는 진행성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병변이 나타나도록 유전자 조작된 쥐들을 탄생시킨 후 이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 먹이를, B그룹엔 오메가-3 지방산이 전혀 없는 먹이를, C그룹엔 보통 먹이를 각각 먹였다. 이와 함께 유전조작이 되지 않은 정상적인 쥐들도 세 그룹으로 나눠 유전자 조작된 쥐들과 마찬가지로 먹이를 각각 달리 주고 5개월에 걸쳐 지켜보면서 각 그룹의 차이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결핍된 유전조작 B그룹이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한 유전조작 A그룹에 비해 뇌 신경세포들 사이를 연결해 정보를 전달하는 화학물질인 시냅스가 90%가 더 손상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콜 박사는 말했다. 또 기억력 테스트에서는 유전조작 B그룹이 공간을 기억해 내는 시간이 A그룹보다 2배 더 걸렸는데 사람으로 치면 자기 차의 주차장소를 기억하는 테스트에 해당한다고 콜 박사는 밝혔다. 콜 박사는 쥐 실험 결과 알츠하이머병 자체가 산화작용을 통해 뇌의 오메가-3지방산을 고갈시키는 것이 원인인데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해소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알츠하이머병학회 의료담당 부회장 빌 티스 박사도 훌륭한 연구결과이나 이것이 사람이 아닌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어쨌든 오메가-3 지방산이 이미 심장병 예방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티스 박사는 덧붙였다.

 

.생선기름, 심장마비를 예방

연어나 참치 같은 기름이 많은 생선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으면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의 알렉산더 리프 박사는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연어, 참치, 고등어 같은 생선의 기름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마비의 원인인 부정맥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 쥐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리프 박사는 태어나기 전 새끼 쥐의 심장세포를 채취,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심장세포들이 서로 응집해 마치 심장처럼 율동적으로 박동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여기에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한 여러가지 물질을 첨가하는 실험을 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불규칙한 심박동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프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으로 향하는 나트륨과 칼슘의 과도한 흐름을 차단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하면서 과잉 흐름이 일어나면 심장리듬에 위험하고 변칙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생선은 청어, 연어, 고등어, 정어리, 참치, 송어, 멸치 등이다.

 

.암세포를 죽이는 생선기름

생선 기름과 기름진 생선에서 추출된 지방산이 특정한 형태의 암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를 파괴, 암세포가 스스로 죽도록 만든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오슬로 대학 영양학 연구센터 힐데 헤임리에 의해 2002년 10월 발표됐다. 힐데 헤임리는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지방산이 각기 다른 백혈병과 임파종 세포 라인에 의해 소화되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녀는 이 실험에서 일련의 암세포가 어떻게 자가 파괴되는지 즉 계획된 세포의 죽음 또는 세포 자가 사멸에 관해 연구했다. 만약 오메가 -3 지방산이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면 암세포는 이들 지방산을 활성화 시키는 특정한 형태의 효소를 갖고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들 효소를 거의 갖지 않은 암세포는 생선기름에 대해서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선의 불포화 지방산은 괴저증이라 불리는 세포의 자살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절 할 수 있다. 세포의 괴저성 죽음의 원인은 세포내 반응성 산소의 생산이 증가되기 때문이다. 비타민 C와 E와 같은 항산화제의 존재에 의해 이러한 괴저증을 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힐데 헤임리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이제까지 실험은 페트리-디쉬 수준에서 수행됐는데 이용된 기름기 많은 생선의 불포화 지방산은 EPA로 괴저증이라 불리는 세포의 죽음을 억제 할 수 있었다. 그녀의 이번 연구는 백혈병 환자에서부터 유래된 세포라인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다른 종류의 암으로부터 추출된 암세포가 생선 기름에 노출됐을 때 세포의 자가 파괴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내지 못했지만 헤임리의 이번 연구 결과는 암세포가 성장, 발달하는 방법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는 특정 형태의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

 

. 생선기름이 기도를 청소한다

3주 동안의 생선기름처치만으로도 운동선수들이 격렬한 훈련을 하는 동안 발생하는 폐기능 저하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호흡과 위험치료의학지에서 발표됐다. 운동선수 중에는 기관지 확장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격렬한 훈련도중 기도가 좁아져 폐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연구원들은 기관지 확장증상을 가진 선수 10명과 이런 증상이 없는 선수 10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이들에게 폴리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 -3가 들어 있는 캡슐과 플라시보(위약)으로 올리브 기름이 들어 있는 캡슐 10개씩을 3주 동안 먹게 하고 훈련시작 15분 후 폐기능을 검사한 결과 생선기름을 먹은 쪽은 폐기능이 3% 정도 떨어졌으나 올리브 기름이 들어간 위약을 먹은 쪽은 14.5%정도 낮았다는 것이다.

 

□. 오메가-3 지방산, 뇌의 노화를 지연시킨다.

최근 스코틀랜드 연구원들이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나 생선기름 보충제를 먹는 사람들은 IQ테스트 결과 약 13%정도 더 높았고 알츠하이머 질환이 줄여든다고 밝혔다.

이미 생선기름이 심장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밝혀졌지만 3백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정신건강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같은 질환에도 특별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치매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그 위험정도는 노년층에서 더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 노년층의 치매원인이 되는 알츠하이머는 미국에서만 약 4백5십만명이 앓고 있다. 미국 에버딘 대학교와 에딘버그 대학교 연구팀들이 1947년 IQ테스트 자료를 수집했는데 대상자들은 당시 11세였다. 그들이 64세 되던 2000- 2001년에 다시 테스트하면서 오메가-3지방산과 보충제 섭취여부를 설문조사하면서 오메가-3의 혈중 수치를 검사했다.

월간 미국 치료영양학지는 64세 이상 노인들의 인지기능이 생선기름 보충제를 먹은 쪽이 먹지 않은 쪽 보다 더 높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IQ테스트에서도 생선기름을 먹은 쪽이 더 높았다. 에버딘 대학교 정신건강학 교수이자 연구팀의 리더인 로렌스 해일리 박사는 타임지 기고문에서 생선기름이 염증을 줄여 뇌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우리들이 발견한 가장 큰 차이는 기억력이 아니라 뇌의 순발력이다. 생선기름을 먹은 쪽이 뇌의 순발력에서 더 빨랐다. 혈중 오메가 -3 지방산이 정신건강 테스트 결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생선기름을 먹는 사람들의 뇌 나이가 먹지 않은 사람들보다 한 두 살정도 더 젊었다”

 

□. 스트레스가 마음의 짐이다.

반데빌트 대학교의 심리학자 오크레이 레이씨는 지난 수백년 동안의 심리학 문학작품을 검토한 결과, 습관적 스트레스가 현재 미국 내의 각종 재난보다도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연구결과 인간의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의 각 세포에서 충격을 받아들여 질병에 쉽게 감염된다는 것이 확실하다. 그 예로 의대생들은 걱정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험기간에 호흡기 질환 감염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레이씨는 인체의 건강유지 시스템은 능동적인 정신력을 가질 때 스트레스와 질병을 방어해 건강을 유지하게 하고 더 오래 살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잘씹어 먹어야 머리에 좋다.

일본의 유명한 대뇌 생리학자인 교토대 명예교수 오시마 기요시(大島 淸)박사는 ‘맛있게 먹고 머리가 좋아지는 식뇌학(食腦學) 이야기’라는 책에서 위장과 뇌의 정보교환을 원활히 해주는 지적(知的)인 식사법으로 많이 씹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뇌의 식욕중추에 큰 타격을 주는 급히 먹는 식습관을 피해야 한다는 게 이 책의 핵심내용이다.

오시마박사는 뇌의 식욕중추가 자극받는데 필요한 식사시간은 20∼30분이기 때문에 최소한 20분 이상 천천히 잘 씹어 먹어야 뇌가 튼튼해지고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3세기에 살았던 히미코여왕은 한끼에 3천9백90회, 에도(江戶)막부시대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1천4백65회를 씹었지만 현대인은 고작 6백20회를 씹고 있다는 것이다.

“음식 씹는 횟수가 적어지면 위장의 부담이 늘어나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고 박사는 말했다. 음식을 잘 씹어 먹으면 우선 침의 분비량이 많아진다. 침은 우리 몸의 각 기관을 훑어가면서 살균작용과 암과 치매, 당뇨, 고혈압, 비만을 예방해준다. 최근 연구결과 침에는 에이즈를 억제하는 면역물질도 들어 있다고 한다.

이런 효과를 보려면 음식을 최소한 20회 이상 씹어야 한다. 오시마박사는 "씹는 일을 재미로 여겨 씹는 리듬을 즐겨라. 음식재료에 대한 생각과 대화를 나누며 음식을 먹으면 타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오시마박사는 "뇌는 환경 안에서 만들어진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에겐 음식과 관련된 환경이 중요하다. 음식 맛이나 냄새, 어머니의 행동, 부엌에서 들리는 도마소리가 모아져 뇌를 자극하고 성장시킨다. 인스턴트식품은 자녀의 뇌에 강한 기억을 주지 못한다 "고 강조했다.

 

□.운동과 생선기름, 동맥경화 막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영양학교수 토머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신진대사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장기간 유산소 운동을 하고 생선기름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은 근육세포가 중성지방을 빨리 분해,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명의 남자들을 대상으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실험대상자들을 4그룹으로 나눠 A그룹은 운동 후 지방이 많은 식사를, B그룹은 운동없이 4g의 생선기름 보충제와 지방이 많은 식사를, C그룹은 운동과 생선기름 보충제와 지방이 많은 식사를 제공 했다. 나머지 비교그룹은 그냥 지방이 많은 식사만 하게 했다. 그 결과 B그룹은 동맥경화의 위험요인인 혈중 중성지방이 38%, C그룹은 50% 각각 줄었다. 이 결과는 심장병 치료에서 치료약 의존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토머스 박사는 말했다.

.허리가 두꺼우면 혈압에 조심

브라질 연구원들은 허리치수가 여자는 35′ 남자 40′가 넘는 뚱뚱이들은 고혈압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리오 그란데 술 대학교의 프라비오 D 푸치 박사와 동료들은 정상혈압을 가진 6백명 실험대상자들의 허리둘레를 측정하고 5년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복부둘레가 늘어날 때 혈압이 오른다는 것을 예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샘물이 몸에 좋다

핀란드 연구원들은 사망자 1만9천명에 대해 심장발작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심혈관 질환과 심작발작위험이 낮은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러나 구리와 철분이 많은 물은 심장발작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 고래생식기 이야기

고래의 생식기는 모두 몸 안에 감춰져 있어서 겉으로 봐선 배 아래쪽에 생식구라는 길쭉한 구멍만 뚫려있을 뿐이다. 수컷의 생식구는 항문과 상당히 떨어져 있지만 암컷의 그것은 항문 바로 앞에 있다. 암컷의 생식구 양쪽에는 유두구라는 생식구보다 짧은 구멍이 뚫려있고 그 안에 젖꼭지가 들어있다. 고환은 희고 매끄러우며 윤이 나는 기다란 원통형태인데 콩팥 뒤에 있다. 왕고래의 고환은 길이가 76cm 이상 무게는 45Kg 이상 나간다. 음경은 모양이 가늘고 긴 원뿔형이며 앞쪽 끝은 더 가늘다. 이는 소의 그것과 유사하다.

1568년 고래의 큰 음경을 본 한 프랑스인은 "길이가 6.4m로 사람이 이를 어깨 에 걸쳤는데 양쪽 끝이 땅에 끌렸다"며 "발기하면 얼마나 더 크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과장된 말이다. 고래의 음경은 발기해도 커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조사된 것 중에 가장 큰 것이 3m 남짓한 왕고래의 음경이었다. 참고래의 그것도 큰데 일본 타이지의 고래박물관에 길이가 2.3m되는 것이 박제돼 있다. 음경이 긴 만큼 그것이 복강에 들어갈 땐 S자형으로 구부러져 수납된다. 그 기부는 골반뼈에 연결돼 있다. 그리고 음경의 구부러진 음경이 들어오고 이완하면 몸 밖으로 돌출된다. 탄력성이 강한 섬유질 근육으로 된 음경은 포유 동물과 달리 발기할 때 혈액이 유입되는 해면체가 적다. 발기와 수축은 고래의 의지에 좌우되며 발기는 음경근육의 탄력으로 순식간에 이뤄진다. 발기할 때는 음경의 3분의 2 가량이 밖으로 나오며 끝부분의 3분의 1 가량은 자유자재로 휘어지고 구부러져서 촉수처럼 움직인다.

큰고래과 고래의 음경에는 앞부분에 동정대라는 근육띠가 붙어있는 것이 많다. 암컷도 질의 앞 뒤쪽에 처녀대(처녀막에 해당)가 비스듬히 붙어있는 것이 전체 고래 가운데 절반 이상 된다.고래의 음문은 뱃가죽 밑에 있으며 크고 작은 음문과 짧고 구부러진 음핵 등을 갖추고 있다. 질벽 안쪽 부분에는 깔때기 모양의 둥근 주름들이 있다. 이것의 역할은 아직 확실치 않지만 질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거나 교미 후 정액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고래의 질은 수용력이 매우 크다. 과거 일본의 한 고래잡이 배에서 이런 일도 있었다. 긴 장화를 신은 선원 한명이 재미삼아 큰고래의 질 속에 몸을 밀어 넣자 순식간에 가슴까지 들어가 버려 주위 동료들이 놀라 급히 끄집어내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한다. (부경대 명예교수 박구병)

 

.부정맥 예방에 효과

미국 브리검 부인병원 채닝연구소의 대리어시 모자파리안 박사가 미국심장학회학술지 순환지에 생선의 부정맥예방 효과에 관한 연구보고서 발표했다. 모자파리안 박사는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의 지원으로 심혈관 건강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65세 이상 남녀 4천8백15명에 관한 12년간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직접 불에 굽거나 오븐에서 익힌 생선을 일주일에 2-4번 먹는 사람은 한달에 1번 미만인 사람에 비해 부정맥의 대표적인 형태인 심방세동 위험이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생선을 일주일에 5번 이상 먹는 사람은 심방세동 위험이 31%나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튀겨 먹거나 생선샌드위치를 먹는 사람은 이런 효과가 없었다.

심방세동이란 심장의 아래쪽 부분인 좌심실에 주기적으로 혈액을 보내주는 심장위쪽의 좌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좌심실에 온전히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 혈액이 고이는 현상이다. 좌심방에 혈액이 고이면 일부가 응고돼 혈전이 형성되며 혈전이 심장을 떠나 뇌동맥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모자파리안 박사는 이런 효과는 생선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 결과는 생선이 심장 건강에 좋다는 종전 연구결과를 입증하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말했다.

또 일부 말기 암환자의 지속적인 체중감소와 함께 나타나는 극도의 전신쇠약 상태인 악액질(惡液質)을 치료하는 데도 생선기름이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영국 에든버러 왕립의료원의 케빈 피어런 박사도 의학전문지 장(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생선기름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말기 암 환자의 체중감소를 늦춰 생활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 폐경여성 심장병 예방효과

생선기름이 폐경여성의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겔프대학 켄 스타크 박사는 임상영양학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43세에서 60세 사이 여성들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한 결과 생선기름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위약(플라시보)을 제공한 그룹에 비해 심장병 위험이 27%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타크 박사는 이들에게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생선기름 보충제를 4주 동안 투여한 후 혈중 지방의 구성요소를 측정했다. 그 결과 생선기름이 심장병과 연관이 있는 혈중 특정 지방산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생선기름이 간에서 만들어지는 특정 지방산이나 다른 지방산이 혈액 속으로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생선기름이 남자의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보고서들은 종전에 발표된 적이 있지만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은 없었다.

폐경여성들에게는 심장병이 사망원인 1위인데 그 이유는 폐경이 되면 심장병으로부터 보호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든다. 그렇기 때문에 합성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는 호르몬 대체요법을 쓰면 폐경으로 인한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유방암 등 일부 암 위험이 커지는 부작용이 있어 호르몬 대체요법을 꺼리는 폐경기 여성들이 적지 않다. 스타크 박사는 호르몬 대체요법을 쓰든 안 쓰든 생선기름의 심장병 예방효과는 같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 오메가-3지방산 궤양성대장염에 효과

창자 염증질환의 보편적 형태인 궤양성 대장염은 결장안쪽의 류코트린 B4수치 증가에 따른 병이다. 생선기름은 류코트린의 합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 병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미국 재향군인병원 연구원들이 이에 대해 연구했다. 31세에서 74세 사이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에는 매일 생선기름 캡슐 15개(EPA 2.7g. DHA 1.8g)을 투여했고 다른 그룹에는 올리브기름을 사용해 위약(플라시보)을 공급했다. 생선기름을 먹은 쪽은 효과가 대단히 커 증세 악화가 56%나 줄어들었으나 플라시보 그룹에서는 단지 4%만 감소했을 뿐이었다. 또 8명(72%)의 환자는 생선기름을 섭취하는 동안 항 염증약물과 스테로이드 제재의 사용을 중지하거나 현저하게 줄일 수 있었다.

 

. 생선을 많이 먹고 염분섭취를 줄이면 혈압이 낮아진다.

고혈압환자의 혈압은 염분섭취를 줄이면 낮출 수 있다. 그러나 혈압이 정상인 사람들에게는 별 효과가 없었다.

혈압은 나이가 들면 올라가는데 염분섭취를 줄이면 노년층 혈압상승을 막을 수 있다는 몇 가지 근거자료가 나왔다. 아울러 생선기름 보충제도 고혈압환자들의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것 역시 정상혈압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별효과가 없었다.

호주 연구원들은 생선기름 보충제를 먹으면서 염분섭취를 줄이면 노인들의 수축기,팽창기 혈압을 정상적으로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는 60-80세의 지원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실험초기 이들의 혈압은 133- 77mmHg 정도였다. 연구원들은 대상자들은 무작위로 4그룹으로 나누고 첫째 그룹에는 매일 생선기름 캡슐 8개( 오메가-3지방산 4.2g상당)를 주고 둘째 그룹에는 저염식과 생선기름 보충제를, 셋째 그룹에는 보통의 염분이 들어간 식사와 해바라기씨 기름을, 넷째 그룹에는 저염식사를 하고 해바라기씨 기름을 먹도록 했다.

4주후 첫째 그룹에서만 수축기 혈압이 8.9mmHg 줄었고 팽창기 혈압은 6.0mmHg 낮아졌다. 보통의 염분식사를 하는 동안 생선기름 보충제를 먹은 쪽은 별 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염분섭취를 줄이고 생선기름보충제를 함께 먹을 경우 혈압이 더 확실하게 낮아진 것을 확인했다. 이같은 사실은 노년층 고혈압치료에 특별한 처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영양소- 탄수화물

탄수화물로 얻어지는 당분은 비타민처럼 중요한 영양소이다. 혈중당분이 70mg정도면 배고픔이 느껴지고 65mg이하이면 심한 굶주림을 느끼고 피로감 탈진감과 두통, 불안정감이 일어나고 심장 심계항진, 휘청거림, 메시꺼움, 구토 등이 일어난다.

신경과 뇌세포는 당분에서만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당분이 약간만 부족해도 사고력이 둔해지고 혼미해지며 신경이 긴장된다.

연구결과 아침식사를 충실하게 하면 혈중 당분 량이 저녁때까지 유지 되나 아침식사를 부실하게 하면 온종일 피로를 느끼게 된다. 탄수화물만 먹으면 혈중 당분 량이 빨리 증가하기는 하지만 쉽게 감소된다. 그래서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적당하게 들어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권장할 만한 식사습관은 아침에 충분히 먹고 점심은 아침보다 적게 저녁은 점심보다 적게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탄수화물 류만 많이 먹으면 혈중 당분이 갑자기 80-1백50mg까지 올라가는데 혈중 당분이 증가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고 인슐린은 간과 근육을 자극해 과잉 생산된 당분을 체내전분이나 글리코겐으로 변환시켜 저장하거나 지방으로 바꾼다.

그런데 지방으로 바뀐 당분은 환원되지 못하고 체내에 포화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이 된다.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은 쌀, 보리, 밀, 감자, 고구마, 과일류 등이다.

 

. 전립선 암을 예방한다

미국 국립 암연구소 연구원들은 생선과 생선기름에 많은 불포화 지방산 DHA와 EPA가 전립선암 발생위험을 줄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식물성 지방인 알파 리놀레닉 산을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 위험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실험 전 전립선암에 걸린 적이 없었던 40세에서 75세사이 4만7천8백66명을 대상으로 알파 리놀레닉 산, 리놀레익 산, DHA, EPA 그리고 동물성지방에 많은 아라키돈산의 섭취여부와 전립선암발생위험의 관련여부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원들은 이들을 14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2천9백65명이 전립선암에 걸렸고 4백48명은 진행 중이었다. 연구결과 혈중 DHA와 EPA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수치의 사람들보다 전립선 암 발생률이 11%정도 낮았고 전립선 암 진행도 26% 낮은 것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알파 리놀레닉산은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많이 먹으면 발생률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식물성 알파 리놀레닉산을 먹은 쪽은 전립선 암 발생위험이 두배, 동물성 지방을 매일 먹은 쪽은 약 50%정도 높았다는 것이다.

 

. 생선이 치매를 줄인다.

나이든 사람들이 생선이나 수산식품을 많이 먹으면 알츠하이머 질환을 포함한 치매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프랑스 연구원들은 프랑스 남서부에 살면서 치매증세가 없는 68세 이상 노인 1천6백74명에 대해 불포화지방이 많은 생선 섭취 또는 포화지방이 풍부한 육류소비와 치매위험발생과의 상관관계를 실험했다. 대상자들은 식사에서 육류와 생선 또는 수산식품의 매일 먹는 량, 적어도 1주일에 한번, 2주일에 한번 정도 먹는 량, 아니면 전혀 먹지 않는지 기록하게 하고 2년,5년,7년에 걸쳐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생선이나 수산식품을 적어도 1주일에 1회 이상 먹는 사람들은 7년 동안 내내 치매 위험이 현저히 낮았다. 생선기름속의 지방산은 혈관 보호기능 뿐만 아니라 뇌의 염증을 줄여주고 뇌의 개발과 뇌세포 재생에 특별한 기능이 있었다.

유아시기 때부터 축적된 건강식사 습관의 개선은 지식수준이 높은 사람들의 관심사였다. 그런데 요즘은 이들이 생선소비를 촉진하고 있다고 연구원들은 결론 맺었다.

. 영양소- 단백질

단백질은 인체의 필수 영양소이다. 그 기능은 체내 각 구성부분을 이루는 것이 주 임무이고 에너지 생산은 부수임무이다.

혈중 혈색소인 헤모글로빈의 95%가 단백질이고 뇌, 근육조직, 내장 각 기관, 피부, 머리털, 손톱, 백혈구, 신경, 체내 각종 호르몬, 각종 효소, 박테리아에 저항하는 항체, 알부민 및 골격의 기본까지도 단백질로 되어 있다.

나이가 들면 단백질 소모가 늘어나는데 50세 이상이 되면 손자들이 섭취하는 단백질의 2배정도 먹어야 한다.

단백질은 그 자제가 이용되는 것이 아니고 그 속에 함유된 아미노산 (탄수화물과 지방에는 없다)이 유화과정에서 분리돼 혈액에 흡수된 후 필요한 곳에 공급된다.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아미노산의 종류는 아주 많은데 이들 필수 아미노산은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질병에 저항하는 항체가 적어지는데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모든 종류의 항체를 생산할 수 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위와 창자가 정상수축작용을 할 수 없어 장내 가스가 생기고 변비가 발생한다, 또 오줌을 수거하는 알부민 생성이 부족해 노폐물이 체외로 충분히 배설되지 않는다.

 

.아토피 피부병을 완화

아토피 질병은 알러지 물질과 피부가 최초로 접촉한 곳 또는 다른 부위에서 과민성반응이 일어나는 알러지 현상이다. 다시 말하면 입으로 섭취한 음식이 아토피 피부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아토피 질병은 산업화된 국가에서 피부병, 알러지성 비염, 천식 등을 일으키며 인구의 약 20%를 차지한다.

보스턴 터쿠 대학과 터프스 대학 연구팀은 아토피 질병의 증가는 오메가-6지방산의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발표했다.

아토피 질병은 음식을 섭취할 때 얻어지는 오메가-6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이 바람직하지 않게 높은 비율(10:1 또는 그 이상)로 될 때 발생한다고 보고 되고 있다.

오메가-6 지방산(리놀레익산)의 섭취가 많은 일본과 독일의 아토피 질병 증가는 서로 관련이 있다. 핀란드와 스웨덴 어린이에 대한 최근 연구는 EPA가 리놀레익산 보다 비율이 높으면 아토피 질병의 전염률이 낮았다. 반면에 혈중 DHA수치가 낮은 아이들은 아토피 질병에 쉽게 걸리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오메가 -6지방산의 신진대사물인 아이코사노이드가 염증을 증진시키는 반면 오메가-3의 대사산물은 염증을 완화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또 생선기름이나 알파 리놀레닉산을 섭취하게 한 의학적 실험에서 아토피 피부병과 천식증상이 감소됐다고 밝혔다.

 

.오메가 -3 는 뇌의 영양물질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린 국제지방산 및 지질(脂質)연구학회 연례회의에서 미국 국립보건연구원 요셉 히벨른 박사가 1만4천5백 명의 임신여성과 자녀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생선이 우울증을 막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뇌 건강에 유익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있다고 발표한 것을 영국 BBC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히벨른 박사는 임신기간 내내 생선을 먹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산후 우울증 위험이 낮았고 그 자녀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행동이나 학습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 지방산 및 지질연구학회의 레이 라이스 박사는 생선은 미네랄과 비타민도 많지만 특히 건강에 좋은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의 중요한 공급원이라고 밝히고 따라서 평소에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이 생선을 잘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말했다.

영국 킹스 대학 영양식품건강연구소의 톰 샌더스 박사도 사람들은 모든 지방이 다 나쁜 것처럼 잘못 알고 있는데 이는 지방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지방에는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이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식품표준국은 생선기름은 좋은 기름이므로 일주일에 최소한 두 번은 생선을 먹도록 권하고 있다.

 

. 부족하면 자폐증

종전의 연구에서 오메가-3지방산의 수치변화가 조울성 치매 같은 정신질환과 관련있음을 확인했다. 실제로 조울성 치매환자들은 빈약한 의사전달 기술이나 자폐로 인한 행동을 보였다. 이들 질병은 필수지방산 결핍증의 증거이다.

오메가-3지방산의 수치는 자폐아와 지진아 간에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오메가-3지방산과 DHA 수치는 자폐아가 지진아 보다 각각 23%, 20% 씩 낮았다.

 

. 습진에도 좋다

습진은 마른 피부조각이 떨어지는 피부병인데 류코트린이라는 나쁜 아이코사노이드의 수치과다가 원인이다. 습진이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피부에서 심각한 염증이 진행됐다는 신호이다.

해양동물과 생선의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동물성지방인 아라키돈산을 줄여 류코트린의 생성을 낮추는 한편 좋은 아이코사노이드 생성을 늘인다.

피부과 의사들은 보통 염증을 줄이기 위해 부시피질 호르몬 및 그와 유사한 연고를 바르게 하는데 불행히도 이 약은 좋고 나쁜 아이코사노이드를 모두 죽여 피부를 얇게 만든다. 부신피질 호르몬 같은 약을 사용하지 않고 해양동물이나 생선기름을 많이 먹으면 습진을 호전시킨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 영양소-지방의 치료적 효과

필수 지방산은 전반적인 건강, 평온한 두뇌와 신경 활동과 매력적인 피부에 필수이다. 불포화 지방산은 감기에 걸리는 빈도수를 줄이고 증세를 완화시킨다. 또 생식기능과 갑상선 기능을 도우며 전립선의 이상을 치료하며 관절염, 천식, 비듬, 피로, 편두통, 신장병, 다리통증 등 치료 효과가 있다.

성호르몬, 부신호르몬,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를 위해서도 필수 지방산을 공급해야만 한다.

단백질을 많이 먹는데도 발목, 다리, 허벅지가 수종으로 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불포화지방을 먹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물성 기름 2수저 정도를 식사할 때 함께 먹으면 쉽게 해결된다.

불포화 지방을 먹지 않던 사람이 불포화지방이 많은 식사를 하면 성욕이 증가하고 월경불순이 없어지며 임신욕이 생기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오랫동안 임신을 못하던 여자가 임신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윤기가 없는 머리털에 광택을 주고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불포화지방이 부족하면 체중이 늘어나는 주원인이 된다. 물살이 찐 사람들이 식물성기름을 음식에 섞어 먹으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다.

아울러 지방은 기름에만 녹는 비타민 A, D, E, K의 흡수를 돕고 칼슘을 세포조직에 분배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지방을 많이 먹을 때는 비타민 B군을 공급해줘야 한다.

 

. 노인들에게 유익한 식사

지방이 많은 생선을 먹으면 65세 이상 연령층의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을 현저하게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와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의 연구원들은 78세까지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이 연구는 치명적인 심장발작이나 심장 빈혈사고를 경험한 54명의 남녀와 치명적이 아닌 심장 발작증상을 가진 1백25명 그리고 비교조정그룹 1백79명을 총 3백5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구원들은 이들의 혈액 샘플을 확보하고 혈장속의 인지질을 분리해 DHA 와 EPA 그리고 알파 리놀레닉 산 및 리놀레익산을 분석했다. 연구원들은 DHA와 EPA가 많이 포함된 인지질을 가진 대상자들은 적은 수치를 가진 대상자들보다 치명적인 심장질환사고가 70%정도 낮은 것을 발견했다. 반면에 알파 리놀레닉 산의 수치가 높은 쪽에서는 50%정도 낮았다. 한편 리놀레익산의 수치가 높은 쪽은 낮은 쪽 보다 치명적인 심장 질환발생위험이 2.4배 높았다. 지방산은 치명적이 아닌 심장발작에는 별로 작용하지 못했다. 연구원들은 혈중 DHA와 EPA가 돌연사의 주원인이 되는 심실 부정맥을 예방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그들의 연구결과에 의해 미국심장협회가 일주일에 2회 정도 생선을 섭취하라는 결정을 하게 했다고 믿는다. 미국 미주리대학교의 윌리엄 해리스 박사는 논평에서 매일 DHA 와 EPA 1g정도를 먹는 것이야 말로 안전하고 세심한 처사라고 말했다.

 

. 심근경색환자에게 이롭다

생선기름이 항산화 비타민 E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심근경색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탈리아 연구원들은 심근경색을 앓아온 1만1천3백2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적인 실험에서 환자들에게 매일 생선기름 캡슐 형태의 오메가-3-불포화지방산 1g씩 먹게 하고 3년 반 동안 추적 조사를 한 결과 치명적인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포함해 심장병 발작위험이 10-15%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감소수치는 대부분 치명적인 발작이 개선돼 나타난 결과로 총 사망자수가 14-20% 줄어 고무적인 결과로 보인다. 반면에 비타민 E만을 3백mg씩 매일 섭취한 집단은 통계적으로 위험이 감소되지 않았다고 연구소의 프랑코 바라구사 박사가 말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그는 미국심장병학 연례회의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실험대상자들은 이미 심근경색 억제제와 베타 차단제를 비롯한 표준 약물로 치료받고 있었는데 생선기름으로 치료를 보완해준 결과 표준 치료수치를 넘어서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대상자들은 1백72개 심장병학과에서 뽑혔는데 이는 이탈리아 건강서비스 시스템 환자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대상자들은 임의로 2천8백명 씩 네 개 집단으로 나누고 한 집단에는 생선기름 보충제를 공급했고 다른 그룹에는 비타민 E를, 다른 한 집단은 둘 다 제공했다. 네 번째 집단은 비교집단으로 활용했다.

연구팀은 생선기름 보충제로 치료받은 환자 1천명당 20명이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그들은 불포화지방산이 혈액 속의 지방조성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믿고 있다. 다시 말해서 불포화 지방산 먹음으로써 혈관확장을 촉진시키는 화학적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전 연구에서도 이 불포화지방산이 심장부정맥을 억제한다고 발표된 바 있다고 발티모어 메릴랜드대학병원 내과 교수 로버트 보겔 박사가 보고했다. 그는 실험에서 생선기름이 비치명적 심장발작보다 치명적인 심장발작을 줄여준다는 사실이 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생선기름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이야 말로 심근경색 환자들에게 효과적이었다고 연구원들은 주장했다.

한편 비타민 E는 일차와 이차 심근경색 예방에 역할을 하는데 이는 항산화 비타민이 지방단백질의 산화를 억제해 동맥경화증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겔 박사는 비타민 E가 어떻게 손상을 예방하는가를 증명하는 연구는 아직 없었지만 새로운 연구결과에서 생선에 그런 기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보겔 박사는 심장병학자들에게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줄만한 것이 있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항산화 비타민이라고 답한다고 말했다. 물론 이탈리아 연구원들도 비타민 E의 섭취를 배제하지 않았다. 그들은 비타민 E를 섭취한 집단도 통계상 분명하지 않지만 확실히 돌연사 위험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만성 피로 증후군을 감소

뇌 속의 화학물질 불균형이 만성피로 증후군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 매일 생선기름을 섭취하면 이 증세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2002년 9월 4일자 BBC뉴스가 보도했다. 만성피로 증후군 환자는 영국에만 약 24만3천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근육통과 기억력 감퇴가 생기고 오래 지속되면 침대에서만 누워있게 만드는 심한 피로감이 생긴다.

영국 런던의 해머 스미스 병원 바산트 푸리 박사와 동료들은 뇌 속의 화학작용을 첨단 과학 스캐닝 기술을 이용하여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 8명과 동일한 수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만성 피로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뇌 속의 두 가지 화학 물질 즉 콜린과 크레아틴 수치가 높은 것을 발견했다. 콜린은 뇌 세포의 지방 수치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크레아틴은 뇌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만성 피로 증후군은 뇌 속의 인지질 대사가 비정상적으로 이뤄지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원들은 말했다.

해머 스미스 병원 의사들은 지방산이 뇌 속의 화학적 불균형을 조절해 결과적으로 만성 피로 증세를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특히 생선 기름에서 발견되는 EPA가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푸리 박사는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가 EPA가 많이 들어있는 지방산을 섭취할 때 뇌 속의 화학적 불균형이 조절돼 증상을 완화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만성 피로 증후군단체의 크리스 크라크는 “만성 피로 증후군은 복잡한 질환으로 지금까지 자료들을 볼 때 단순히 하나의 요인으로만 발생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관심을 갖고 이 연구를 주시하겠다.”라고 말했다.

 

. 영양소- 콜레스테롤

고등동물의 중요한 세포성분으로 널리 존재한다. 유기 용매에는 녹지만 물, 알칼리, 산에는 녹지 않는다. 18세기말 사람의 담석 속에서 최초로 발견됐으며 특히 뇌와 신경조직에 풍부하다. 콜레스테롤은 인지질(燐脂質)과 함께 세포의 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며 막의 구조와 기능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측되나 상세한 것은 아직 밝혀지지 있고 않다. 일반적으로 유리(遊離)상태나 고급지방산과의 에스테르로 존재하며 그 비율은 각 조직에서 상당히 일정하다. 적혈구 막의 인지질과 콜레스테롤 및 콜레스테롤 에스테르의 양적 관계는 동물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용혈성 독소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도 한다. 소화관에서 콜레스테롤 그대로를 직접 흡수, 배설된다. 생체 내에서는 콜레스테롤에서 비타민 D, 성(性)호르몬(에스테론, 테스토스테론),부신피질호르몬, 담즙산(膽汁酸)등이 합성된다. 인체의 콜레스테롤은 대부분 간에서 합성되며 1/3 정도는 음식물에서 섭취된다. 콜레스테롤은 막 표면에서 막을 보호하고 혈관의 경우에는 혈압이 높아져 혈관 벽이 터지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적혈구의 수명을 오래 보전시키는 등 중요한 작용을 한다. 부족한 경우에는 뇌출혈· 빈혈 등을 일으키기 쉬운데 이것은 콜레스테롤에 의한 보호가 충분하지 않아서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다량으로 침착하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는 것은 피 속에 포함된 리포단백질과 관계가 깊다. 즉 콜레스테롤은 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리포단백질과 결합해 혈액과 함께 운반된다. 저 비중 리포단백질(LDL 나쁜 콜레스테롤)에 의해 운반된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침착하는데 비해 고 비중 리포단백질(HDL 좋은 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을 혈관 벽에서 떼 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운동이나 단백질, 비타민E가 부족하면 HDL콜레스테롤이 저하되며 HDL콜레스테롤이 적은 사람에게는 허혈성(虛血性) 심장질환(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많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포화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함으로써 높아지는데 식물성 지방 가운데 리놀레닉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물성기름이나 생선기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또 식물성 섬유를 많이 섭취해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저하된다. 표고버섯에 함유된 에리타데닝에도 콜레스테롤 저하작용이 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의 장내(腸內)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간에서는 콜레스테롤이 담즙 산으로 바뀌면서 담즙에 섞여 배출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표준치는 혈청 1㎗당 130∼220㎎이며, 220㎎ 이상은 고 콜레스테롤증이라고 한다.

 

생선과 생선기름 그리고 건강의 비밀(5/13)

. 건강과 질병에 대한 생선기름의 법칙

미국 유전학 센터의 아르테미스 시모포우로스 박사는 인간의 영양과 건강상 문제는 생선기름이 인간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사가 제출한 25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보고서에서 오메가 -3 지방산 특히 생선과 생선기름에 많은 EPA와 DHA같은 폴리불포화 지방산에 대한 정보는 아주 소중한 자료라고 밝혔다. 그녀는 오메가-3 폴리불포화지방산이 인간건강에 필수적이지만 근래들어 수년 동안 섭취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평소식단에서 오메가 -6 불포화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 비율을 1:1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날 이 비율은 보통 10:1 정도인데 어떤 집단에서는 25:1 정도까지도 벌어져 있는 실정이다. 오메가- 6 불포화지방산의 과잉 섭취는 혈전과다, 알러지, 염증장애 그리고 암 발생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 반면에 적당한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의 섭취는 심혈관계의 건강을 증진시킨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을 매일 5백mg에서 1천mg정도 먹는 중년 미국인 남자들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약 40%가량 줄었다고 발표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생선기름이 원치 않는 혈전 반응을 예방하며 출혈시간도 길어지지 않아 중대한 외과수술환자들에게 아주 안전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또 동물실험에서 생선기름의 섭취가 치명적 부정맥을 현저히 줄일 수 있고 고혈압, 관절염, 마른버짐, 괴양성 대장염, 암, 당뇨 및 합병증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EPA와 DHA는 둘 다 임산부와 유아에게 필수이고 부족하면 뇌와 망막의 성장이 저해된다. 그래서 EPA와 DHA를 매일 3백mg에서 4백mg정도는 먹는 것이 좋다. 미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50mg에서 80mg정도로 많은 량이 부족한 상태다. 시모포우로스 박사는 캐나다 정부가 오메가 -3 불포화지방산을 매일 1천mg에서 1천8백mg정도 섭취하라는 권장사항을 지목하면서 기름의 산패를 방지하기위해 적당량의 비타민E를 함께 먹으라는 주의를 덧붙였다.

 

. 마늘과 생선기름, 콜레스테롤 수치 낮춘다.

총 콜레스테롤과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잘 발생한다. 또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심장질환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여성들에게서 심장질환과 동맥경화증발생 위험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미 생선기름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고 알려져 있으나 마늘 역시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겔프 대학교 연구원들은 마늘과 생선기름을 함께 복용하면 총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보고했다.

그들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5.2mmol/L(2백mg/dL)을 초과하는 남자 50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이들을 무작위로 4개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관찰했는데 처음 1그룹에는 매일 마늘 위약 9백mg와 12g의 생선기름 위약을 주고 두 번째 그룹에는 9백mg의 마늘과 12g의 생선기름 위약을, 세 번째 그룹에는 9백mg의 마늘 위약과 12g의 생선기름을 제공했다. 마지막 그룹에는 9백mg의 마늘과 12g의 생선기름을 섭취하도록 했다. 이들 모두는 식사와 함께 제공됐다.

12주의 연구기간이 끝난 후 가장 효과가 있는 쪽은 마늘과 생선기름을 함께 먹은 그룹이었는데 총 콜레스테롤이 12.2%,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9.5%. 중성지방은 34.3%가 줄었다.

총 콜레스테롤에 대한 좋은 콜레스테롤 HDL의 비율과 나쁜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의 비율에서 효과적인 결과는 마늘을 먹은 쪽에서 나타났는데 생선기름을 먹었거나 먹지 않았거나 상관없었다. 다만 마늘 자체만으로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지는 못했고 생선기름만 먹은 쪽은 8.5%정도 나쁜 콜레스테롤이 축적됐다.

이로써 연구원들은 마늘과 생선기름을 함께 먹을 때 총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수치가 떨어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 뇌졸중과 심장발작을 예방

뇌졸중과 심장발작을 증가시키는 동맥경화는 동맥 안쪽 벽에 붙어 있던 혈소판이 떨어져 나와 뇌와 심장의 작은 동맥을 막을 때 발생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혈중 산소공급이 차단된다. 동맥벽의 혈소판이 떨어져 나오면 그 형태가 단단하든 부드럽든 간에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영국 사우댐튼 대학교 연구원들은 생선기름이 혈소판을 안정시켜 뇌졸중과 심장 발작을 예방한다는 실험을 마쳤다. 이 연구는 뇌 경동맥의 동맥경화 침전물 제거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 1백6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시작 초기부터 동맥경화 침전물을 제거 절제술을 마칠 때까지 대상자들을 임의로 나누고 가짜 약 (플라시보),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인 생선기름 또는 오메가-6 불포화지방산인 해바라기 씨 기름을 매일 섭취하게 한 후 제거된 물질을 분석했다.

플라시보는 팜유와 콩기름을 80:20의 비율로 섞은 것이고 해바라기 씨 기름 캡슐은 1g의 해바라기 씨 기름에 1mg의 비타민 E이었으며 생선기름 캡슐은 생선기름 1g과 1mg의 비타민 E였다.

환자들은 매일 캡슐 6개를 지급받았는데 여기에는 8백50g의 EPA와 5백mg의 DHA가 들어있었다. 이 캡슐 공급기간은 7일부터 1백89일이었다.

제거된 혈소판을 분석한 결과 연구원들은 공급받은 생선기름이 점차 혈소판에 흡수돼 효과를 발휘한 것을 발견했다. 생선기름을 먹은 쪽의 혈소판 조직은 두꺼워 졌고 염증은 없었다. 그러나 비교그룹과 해바라기 씨 기름을 먹은 쪽은 조직이 얇아지고 염증이 보였다. 환자를 치료한 생선기름 쪽의 혈소판 대식 세포수는 비교그룹이나 해바라기 씨 기름을 공급한 쪽 보다 현저히 낮았다.

연구원들은 생선기름을 먹은 쪽의 혈소판 안정이 증가 된 것이 치명적이거나 치명적이 아닌 심장발작과 뇌졸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영양소- 레시틴

레시틴은 지방의 일종이다. 모든 천연기름, 달걀노른자, 동물의 간, 뇌 등에 주로 들어 있다. 레시틴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작은 입자로 분해해 조직 속으로 쉽게 통과해 들어 갈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콜레스테롤의 큰 입자는 동맥혈관에 붙어 있는데 레시틴을 많이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의 큰 입자들이 작은 입자로 바뀌게 된다. 그런데 기름을 정제하거나 수소처리하면 이 레시틴이 없어져 버린다. 레시틴은 뇌와 신경조직의 중요한 구성부분인데 뇌의 17%가 이 성분이다.

레시틴은 비타민 A, D 및 E의 작용을 증가시키고 칼슘의 활용을 돕는다. 또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신경을 진정시킨다. 장기간 복용하면 피부가 탱탱해지고 부드러워지며 여드름과 습진, 마른버짐을 예방한다. 또 신경 막 손상에서 오는 피로를 방지하고 노인들의 원기를 도우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경우에 따라서는 바이러스성 질병에도 잘 견디게 한다. 악성이 아닌 전립선비대로 고생하는 남자들이 레시틴을 복용하면 치료가 된다.

레시틴은 가공식품에는 없고 천연식품에만 있다.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콩기름, 밀 눈 기름, 옥수수기름, 호도기름에 많다.

 

. 혈중 오메가-3 수치로 심장 발작위험을 알 수 있다.

미국 연구원들이 환자들의 혈중 생선지방수치를 검사하면 심장발작위험을 가장 잘 예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버드 대학교 연구원들은 혈중에 생선기름에 들어있는 오메가-3 수치가 낮으면 심장 발작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이 연구결과는 브리튼에서 열린 지방산과 지질협회의 연구를 위한 국제적인 단체회의에 발표된 것이다.

알버트 박사와 그 동료들은 혈중 오메가-3 수치를 주의 깊게 점검하면 심장발작과 돌연사 위험이 높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적혈구 속의 오메가-3 지방산수치가 4%이하이면 심장발작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최소한의 위험 발생이 일어나는 8%에 비교할 때 최대가 된다. 심장발작위험이 높은 환자들은 간단하게 혈중지방산수치를 측정하면 된다. 결과적으로 심장발작을 예방하기위해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라고 국제 지방산과 지질연구소의 레이 라이스 박사가 말했다.

 

. 산모가 생선을 먹으면 자녀의 천식을 예방할 수 있다.

미국 흉부협회는 지난해 5월 25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천식환자 산모가 연어, 청어, 고등어, 송어 같은 생선을 매일 먹으면 태어날 자녀의 천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의대 예방의학교수 프랭크 그릴랜드 박사는 임신 중 생선을 굽거나 삶지 않고 튀겨먹는 다면 태어날 자녀의 천식위험은 2배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생선토막을 식물성 기름에 튀기면 생선을 통해 체내에 오메가-6지방이 많이 흡수되는데 이 성분이 염증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생선기름에 많은 오메가 -3 지방산은 항염기능이 있어 천식이나 알러지 생성을 능동적으로 감소시킨다고 한다.

흉부협회 연구원들은 12개 남부 캘리포니아 카운티의 어린이들을 선발해 두 그룹으로 나눴는데 한 쪽은 의사들로부터 천식진단을 받은 5세까지의 어린 환자들이었고 다른 쪽은 천식증세가 없는 어린애들이었다.

연구방법은 대상 어린이들의 엄마가 임신 중 섭취한 식사와 환경에 대한 인터뷰를 하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천식증세를 가진 산모가 임신 중 오메가-3지방산이 많은 기름기 있는 생선을 자주 먹었을 때 태어난 아기의 천식이나 알러지 발생빈도는 71%정도 낮아졌으나 천식증세가 없는 엄마에게서 출생한 자녀는 임신 중 생선을 먹었다고 해서 별다른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그릴랜드 박사는 “가족 중에 천식병력이 있으면 그 집안의 자녀는 천식발생 위험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강조했다.

 

. 생선기름과 심장질환

동맥경화증도 염증성질환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 혈중 반응성 단백(CRP)수치가 높으면 관상동맥 심장질환과 심장발작 위험이 높아진다는 근거가 있다.

덴마크 연구원들은 반응성단백 수치와 동맥경화증 사이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하면서 생선이나 생선기름을 자주 섭취하면 반응성단백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관상동맥질환이 의심돼 혈관 조형술을 받은 2백69명을 대상으로 반응성 단백의 수치와 백혈구 속에 들어 있는 DHA와 EPA수치를 검사하고 생선섭취여부에 관한 설문서를 작성하게 하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연구원들은 관상동맥이 막힌 환자들의 50%가 정상인 사람들보다 혈중 반응성단백수치가 상당히 높은 것을 발견했다. 이로써 백혈구 속의 반응성단백수치와 DHA수치가 상반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백혈구 속의 DHA수치는 생선소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연구원들은 DHA가 항염작용을 해 반응성 단백의 수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생선을 자주 먹으면 결과적으로 관상동맥질환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비타민 E. C가 치매예방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피터 P 잰디 박사와 동료 연구원들은 비타민 E와 비타민 C 그리고 종합비타민 보충제가 알츠하이머 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실험했다. 연구원들이 4천7백 명의 환자들로부터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매일 비타민 E 4백IU와 비타민 C 5백mg을 복용하면 알츠하이머질환 발전위험이 현저하게 줄어들지만 비타민 E나 C 한가지 만 먹었을 때는 그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 재사용기름, 혈압을 올린다

스페인 말라가의 시빌 프라자 병원 페데리코 소리구에르 박사와 동료들은 5백38명의 성인의 지방샘플을 채취해 실험했는데 성분 중 중합체의 응집이 많은 기름을 자주 먹으면 혈압이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름 속의 중합체는 주로 요리할 때 생기는데 특히 사용한 기름을 재가열할 때 많아진다.

학자들은 혈중에 올리브기름에서 발견되는 지방함량이 높으면 혈압을 상승시키는 위험요인이 줄어드는 반면 해바라기 씨 기름을 자주 요리에 사용하면 혈압상승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요리용 기름은 여러 번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요리용 기름으로는 올리브기름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 돌연사의 새로운 위험인자

돌연사는 산업화된 국가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데 혈장속의 독립 지방산 수치가 높으면 심장발작 증세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발생되는 심실 부정맥과 돌연사의 위험요인이 된다는 근거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 대학교 의대 연구원들은 에스테르화(유기산 또는 무기산과 알코올이 1개의 물분자를 잃고 축합된 형태로 바뀐 화합물의 총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순환되는 지방산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돌연사 위험요인으로 능동적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42세에서 53세까지의 남자 5천2백50명을 대상으로 1967년부터 실시됐다. 모든 실험대상자들은 실험초기 심혈관 질환 증세는 없었다. 그러나 22년 동안 이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1천6백1명이 돌연사 했고 1백45명은 치명적인 심장발작으로 고통 받고 있었다. 실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장 속에서 독립적으로 순환되는 지방산의 수치가 돌연사에 밀접하게 작용하는 것이 원인이었다. 이 지방산수치가 높은 남자들은 낮은 수치의 사람들보다 70% 정도 돌연사 위험률이 높았으나 놀라운 것은 기타 다른 지방수치가 높다해서 치명적 심장 발작위험의 원인은 되지 않았다. 돌연사의 또 다른 확실한 위험요인은 가족 중에 돌연사나 심장발작을 일으킨 사람이 있다거나 흡연, 수축기 혈압의 상승 그리고 비만 등이 문제이다. 예를 들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돌연사 위험은 대략 18%정도 상승한다.

하버드 의대 알렉산더 리프 교수와 연구원들은 모든 지방이 유해한 것이 아니며 생선기름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인 EPA 와 DHA는 실제로 돌연사를 예방하는데 높은 효과가 있다는 근거도 있다고 밝혔다.

리프 박사는 옥수수, 해바라기, 땅콩 등 야채류에서 발견되는 오메가 -6지방은 돌연사를 유발하는 부정맥 발생의 시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 하루 6백-1천 mg 이하의 EPA 와 DHA 만으로도 부정맥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박사는 정부당국과 심장협회가 오메가-6지방산이 돌연사를 야기시키고 오메가-3 지방산은 이를 예방하는 지방임에도 아무 구분없이 무조건 폴리 불포화지방산만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 영양소 - 비타민 A

비타민 A는 동물성 식품에서만 발견되는 무색물질로 기름에만 용해된다. 비타민A를 필요이상 다량 섭취하면 간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된다. 비타민 A는 비타민 E와 함께 복용해야만 파괴를 막을 수 있으며 기름을 같이 먹어야 흡수율이 좋아진다. 실험결과 비타민A는 필요량의 1백%까지 체내 보관이 가능하다.

비타민A는 야맹증 치료와 예방, 정상적 소화, 식욕증진, 생식, 모유의 분비, 골격과 치아의 법랑질 발달, 적혈구와 백혈구 구성에 필수 영양소이다. 또 습관성 감기, 갑상선 질환, 전립선 질환, 귓병, 건초열 및 치아가 흔들리는 증세 그리고 체내 점막계통의 질병에 저항을 높여 준다. 또 사마귀와 발에 나는 티눈 치료와 완화작용이 있는데 그 예로 얼굴에 수백개의 사마귀가 나 있는 여자에게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하게하면서 매일 비타민 A 10만 단위를 투여한 결과 4개월 후 깨끗이 없어진 임상사례가 있다. 이는 불건전한 조직이 건전한 조직으로 바뀌는데 4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이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여드름, 종기가 잘 생긴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A 1만6천-2만 국제단위를 매일 복용하면 15-20% 정도 수명이 연장되며 혈중 비타민 A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사망률이 적다고 한다. 그러나 비타민 A는 다량 복용하면 중독이 된다. 하루 건강유지에 필요한 성인남자 기준량인 4천 국제단위의 1만 배( 매일 4천만 국제단위) 이상을 복용하면 중독이 된다. 하지만 치료를 위해 20만 -30만 단위 정도 투여는 중독이 되지 않았다. 비타민 A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생선 간유, 동물의 간, 살구, 당근이 가장 우수한데 당근 ,살구, 감, 노란호박, 녹황색 야채와 해초류에 함유된 노란색소인 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된다. 비타민 A는 넙치의 간유가 대구 간유보다 많고 어린것보다 큰 생선, 수명이 짧은 것보다 수명이 긴 생선에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밝은 불빛에서 일하는 사람,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 컴퓨터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 해안가나 모래사장 등에서 일하는 사람,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A의 소모가 많으므로 가급적 다량 섭취해야 한다.

 

 

. 동맥경화증에 효과

독일 의학연구원들은 생선기름이 동맥경화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맥경화가 확인된 1백6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이중맹검법(二重盲檢法 ․특정약물의 효과시험에 사용하는 방법, 투여자나 수급자가 그 물질이 활성인지 불활성인지 모르게 하는 것)과 플라시보(위약)처치를 했다. 연구에서는 환자들의 절반에게 3개월 동안 매일 생선기름을 6g 씩 투여하고 다른 쪽에는 유럽식 식사에 평상시 사용하는 기름으로 만든 플라시보를 공급하다가 3개월 후부터 21개월까지는 3g으로 줄였다. 실험 시작할 때와 2년의 연구가 끝나는 시점에서 혈관 조영사진을 촬영했는데 확인결과 생선기름을 섭취한 쪽 환자들은 플라시보를 먹은 쪽보다 동맥경화 퇴적물이 2배 이상 줄었다. 실험시작 2년 안에 플라시보를 섭취한 그룹의 환자 3명은 치명적이 아닌 심장 발작을, 7명은 심장발작과 뇌졸중을 앓기 시작했다. 이로써 연구원들은 생선기름이야말로 동맥경화증 환자에게 유익하고 안전한 식품이라는 결론을 얻게 됐다고 한다.

 

. 트랜스 지방은 무엇이며 왜 위험한가

동맥 내 혈전생성 주원인이 되는 트랜스 지방은 식물성기름을 마가린이나 쇼트닝제조시 수소처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 진다. 이 지방은 마가린이나 쇼트닝 말고도 프랜치, 프라이드 치킨, 도너츠, 크랙커 같은 많은 식품에서도 발견된다. 프렌치 프라이에는 약 40%, 기타 인기 있는 많은 식품과 과자류에는 30-50%, 도너츠에는 약 35-40%의 트랜스 지방이 들어 있다.

트랜스 지방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동맥 내 혈전을 만들고 2타입 당뇨와 기타 중대한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며 심장병위험을 증가시키는 중대한 원인이 된다.

많은 식품회사들은 비용절감과 제품의 보관기간 연장, 맛과 촉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반 기름대신 트랜스 지방을 사용한다. 트랜스 지방 문제는 식품회사들이 소비자가 트랜스 지방이 제품에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지 파악하지 못하도록 영양 성분표를 작성하지 않고 권장 일일 섭취 상한선도 없다는 것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다만 가능한 한 적게 먹어라”라는 말 뿐이다. 올바른 방향은 식품의약국이 제조업체에서 트랜스 지방성분표를 붙이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나쁜 소식은 2006년까지 이런 정책적 방향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빵이나 기름에 튀긴 식품이 트랜스 지방섭취의 주범이지만 시리얼이나 와플같은 다른 식품도 역시 트랜스 지방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식품에 포함된 트랜스 지방함량은 포장지 라벨에 표시된 원료목록에서 쇼트닝, 수소처리 혹은 일부 수소처리기름이란 단어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실제로는 라벨에 표시된 량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 소비자는 원재료의 표를 보고 식품 속에 들어있는 포화, 단일포화, 불포화지방의 량을 확인해 총 지방량과 해당 지방의 함유량을 비교해 볼 수 있다.

 

.FDA, 트랜스 지방 경고 (문답식 풀이)

1. 트랜스지방이란 무엇인가 : 트랜스 지방은 식물성 쇼트닝, 마가린, 크랙커, 과자류, 구운 식품, 스넥식품, 튀긴식품, 셀러드 드레싱 등에서 발견된다.

2. 왜 트랜스 지방에 대해 주의해야 하는가 : 트랜스 지방이 나쁜 콜레스테롤수치를 높이는데 직접 관련이 있고 심장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이 입증됐다.

3. 지방이라면 다 나쁜가 : 아니다. 지방에는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이 있다. 폴리불포화지방과 올리브기름, 콩기름, 옥수수기름 같은 단일포화지방은 좋은 기름이다.

4. 트랜스 지방이 많다면 그 양은 얼마를 말하는가: 연구 중이다. 그렇지만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은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은 확실하다. 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 트랜스 지방을 넣는 것은 건강한 식사에 절대 불필요하다.

5. 트랜스 지방이 섞여 있는지 소비자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소비자는 식품라벨에 표시된 원료 함량 표를 보고 지방함량을 알 수 있다. 라벨에 쇼트닝이나 수소처리 식물성기름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트랜스 지방이 들어있는 것이다.

6. 식당에서 먹는 음식에도 지방 함량표가 있는가 : 없다. 그래서 음식을 주문할 때는 무슨 지방을 사용하는지 묻는 것이 좋다.

7. 왜 라벨을 읽는 것이 중요한가 : 라벨에는 여러 가지 중요한 정보가 있다. 소비자들이 이들 정보로 더 건강하고 양호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선소비와 동맥경화증 위험

미국 캔서스 의학센터의 연구원들은 생선기름에 관한 실험에서 동맥경화증과 관련한 위험에 흥미로운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6개월 동안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출혈시간, 혈장 인지질 수치 등과 관련한 생선기름섭취의 효과를 확인했다. 실험대상자들은 콜레스테롤수치가 평균 2백75mg/dL, 중성지방은 3백37mg/dL정도로 이들 수치가 높은 사람 28명이었다. 연구원들은 환자들을 무작위로 나누고 생선기름 캡슐을 6개월 동안 매일 3개, 6개, 9개, 12개씩 제공했다. 캡슐 3개에는 오메가-3 지방산 1.25g이 들어 있었다. 대상자들은 생선기름 캡슐 투여 전 한번, 1개월, 5개월, 6개월이 지난 후 한번씩, 그리고 장세척 1달 후 결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계측했다. 어떤 그룹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통계상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중성지방수치는 생선기름을 많이 먹은 쪽에서 30%정도 감소했다. 나쁜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6개월 투여기간 중 7%이상 높아졌다. 생선기름 처방과 출혈시간이 종합적으로 연관되는 것은 분명하지 않았으나 6개 또는 12개의 생선기름을 먹은 쪽은 출혈시간이 상당히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질속의 리놀레익산과 아라키돈산수치는 생선기름을 처방하자 감소했고 DHA와 EPA수치는 생선기름 처방을 늘리자 상당히 올라갔다.

연구원들은 생선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중요한 변화를 얻는 방법이라고 결론지었다.

.마그네슘이 당뇨를 줄인다.

하버드 의대와 보스턴 공립 건강학교의 류 박사와 연구팀이 4만2천명의 남자 전문직종사자의 식습관과 건강기록을 12년간 조사하고 여성 간호원 8만5천명에 대해서도 18년 동안 같은 자료를 추적 조사했다. 두 그룹 중 마그네슘이 풍부한 호두, 녹색채소, 통밀 등이 많이 들어있는 식사를 자주한 쪽은 인슐린 저항에 의한 특성조건인 당뇨가 현저히 낮은 것을 발견했다. 또 류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당뇨, 암, 심장질환에 걸리지 않은 3만9천명의 여성을 6년간에 걸쳐 조사한 결과 이들 중에서 당뇨로 발전하는 사람들은 과체중과 비만여성들이었으며 역시 마그네슘섭취량이 적은 사람들이었다. 결과적으로 연구팀은 장기간 마그네슘 처치를 하면 당뇨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 영양소-비타민 B 군

비타민 B군은 물에 용해되는 비타민으로 체내 저장이 되지 않고 남는 것은 소변 또는 땀으로 배설된다. 그래서 매일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이다. 비타민 B 군은 약 20여종이 알려져 있다. 비타민 B군은 주로 일상생활의 정신적 부담, 정신적 압박 등 신경계통의 안정, 피로방지, 해독작용을 하고 소화 효소와 관계가 있다. 백설탕을 많이 먹는다든지 담배를 많이 피운다거나 땀을 많이 흘릴 때, 약을 많이 먹는다거나 질병, 외과수술, 소음, 과로, 정신적 이상, 원한, 증오, 부상, 근심걱정, 과음 등 각종 스트레스가 있으면 비타민 B군의 소모가 갑자기 증가한다. 비타민 B군은 상호 의존적으로 작용하고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주므로 균형있게 섭취해야 한다. 약으로 비타민 B군을 먹을 때는 급격한 스트레스가 예상될 때만 일시적으로 복용하고 평상시에는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B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동물의 간, 콩팥, 쌀겨, 밀의 눈, 술을 만드는 이스트, 요구르트 등이다. 그 외 녹황색 야채, 우유, 계란 노른자, 콩, 해바라기 씨, 땅콩, 치즈, 딸기, 참깨, 생선, 참외 등에 다소 들어 있다. 정상적인 혀는 크기가 적당하고 전체 색이 핑크색이며 가장자리는 매끈하고 굴곡이 없으며 백태가 없다. 비타민 B군이 부족하면 혀의 전면과 측면에 있는 미각돌기가 처음에는 커졌다가 작아지거나 혀끝과 측면이 매끈하게 되면서 없어지기도 하고 안쪽 미각돌기는 점점 커진다. 더 많이 결핍되면 혀가 갈라진다. 더욱 심하게 부족하면 미각돌기가 사라져 혀가 매끈해지고 음식의 맛이 없어지며 계속되면 혀가 심하게 헐게 된다. 동물실험에서 외관상 영양이 충실한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가하면 체내 많은 부분이 손상되는데 그럴 때 비타민 B군이 많은 간을 먹이면 스트레스로 인한 체내 손상이 적어졌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정상적인 사료를 준 동물을 얼음 물속에서 헤엄치게 했을 때 그 동물은 3-10분 만에 스트레스 성 심장마비로 익사하고 말았지만 정상 사료에 간을 섞여 먹인 동물은 2시간 이상 견디고 살아나왔다. 연구 결과, 비타민 B군이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산물의 지방 섭취와 건강에 관한 연구 - 뉴욕타임즈

1)현대병에 효과

연구결과 포화지방인 동물성 지방은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신체에 악영향을 주지만 오메가- 3계 불포화 지방산은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는 사실이 발견되고 있다. 오메가- 3계 불포화 지방산은 기름이 많은 어류에 들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참치, 고등어, 청어, 연어, 꽁치 같은 등 푸른 생선에 많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 오메가 3계 불포화지방산의 결핍은 우울병, 심장병, 설사, 류머티스 관절염 등 소위 현대병 발병의 원인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2)뇌 기능 향상과 우울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지방은 뇌의 3분의 2를 구성하고 있는데 신경 세포의 끝이 지방층에 연결돼 있다. 신경 세포가 정보를 전달하려면 2개의 지방층 사이로 신경 전달 물질을 보내야 하는데 오메가- 3계 불포화 지방산은 오메가- 6계 불포화 지방산 보다 유연해서 침투성이 높다는 것이다. 많은 연구원들은 오메가- 3계 불포화 지방산이 부족하면 뇌 신경 전달물질의 흐름이 깨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한다.

오메가- 3계 불포화 지방산과 그 영향이란 책자를 펴낸 미국 정신 약리학 연구소 의사 스톨은 “정신의학분야에서 오메가- 3계 불포화 지방산의 작용에 관한 연구는 일찍부터 시작됐으며 그 효과는 매우 크다”하고 말한다. 스톨 씨와 베이라 의과대학 정신의학부 교수 로렌박사는 44명의 조울증(躁鬱症) 환자에게 매일 10g의 생선기름을 먹인 결과 4개월 후 증상이 경감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국립 알콜중독 연구소의 의사 히프린도 98년, 오메가- 3계 불포화 지방산인 DHA가 뇌척수 액 속의 중요한 신경전달 물질이면서 감각구성에 깊이 관여하는 세로토닌을 만드는데 필수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고한 적이 있다. 또 그는 11개국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울증, 조울증 발생률이 생선의 소비량과 반비례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그러나 지금까지 연구 자료로는 오메가- 3계 불포화 지방산이 정신병에까지 유효하다는 확증은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가 계속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영양소- 비타민 B1

비타민 B1은 신경계 활동에 관여하는데 비타민 B군 중에서 특히 신경완화 작용이 가장 우수하다. 이 영양소는 신경계통의 안정성, 자신감과 자중감, 어떤 난간에도 확신을 가지고 대응하는 능력과 민첩한 생각, 명석함, 기억력과 판단력도 다소 키워준다. 부족하면 갑상선활동 저하, 피로, 극도의 쇠약, 숨이 참, 장내 가스가 참, 요통, 신경통, 좌골 신경통, 대상포진, 심장병을 유발하게 된다. 약간만 부족하면 정상기질의 변화, 우울, 사기저하, 흥미감퇴, 질투, 신경긴장 등이 초래되나 장기간 결핍되면 신경 말단이나 척수막이 손상된다. 인체실험결과 비타민 B1이 부족한 식사를 계속하면 4일후, 심장 주위 통증과 심계항진이 나타나며 숨이 차고 변비, 심한 피로, 우울증상이 생긴다. 계속해서 부족해지면 심장병으로 진단할 정도로 심장이 비대해지게 된다. 그러나 비타민 B1을 3-6일 투여하면 증상이 곧 없어졌다.

미국인들은 비타민 B1이 부족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시비, 비협조, 비능률, 망각, 정신적 침울 증상이 많다. 성인 남자의 하루 최저 필요량은 1.0mg, 권고 섭취량은 1.7mg, 성인여자는 1.5mg 정도이다. 많이 함유된 식품은 밀의 눈, 쌀겨, 동물의 콩팥, 심장, 돼지고기가 가장 우수하고 간에도 약간의 비타민B1이 들어 있다. 그 외에도 종자가 싹이 틀 때는 이 영양소가 필요하므로 모든 곡물류, 콩, 해바라기 씨, 호두기름, 땅콩, 완두콩 등에 많고 요구르트, 이스트, 쇠고기, 양고기, 대구, 생선의 알, 정어리, 계란 등에도 들어 있다. 그러나 단기간에 많은 량을 섭취하면 부작용도 발생한다. 한 예를 보면 38세의 여성은 비타민 B1이 피로를 회복시킨다고 무조건 이것 한 가지만 복용했다. 한번 먹고 나자 피로가 회복되는 같아 피로 할 때마다 먹었는데 차츰 그 량이 늘어났다. 2년간 계속 먹은 결과 다른 비타민 B군의 결핍을 초래해 나이가 50대 중반같이 보였고 눈은 충혈됐으며 윗입술이 완전히 사라져 없어지고 입 언저리가 갈라졌다. 머리털은 대부분 빠지고 남은 머리마저 세어 버렸다. 또 신경질, 불면증, 지나친 근심걱정, 우울증이 있었으며 무릎 위에 습진이 생겨 앉아 있을 수도 없었다. 이런 사례는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란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하며 한가지 만 집착하면 상대적으로 다른 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하기 때문에 적당하게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이다.

 

.뇌졸중과 심장마비 예방에 효과적

생선기름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막을 수 있는 강력한 혈전용해 물질이라는 사실이 임상실험 결과 확인됐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영국 사우스 햄프턴 대학의 필립 콜더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과 뇌로 들어가는 동맥에 지방 퇴적물이 쌓이지 못하게 차단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플라크는 방치하면 심장과 뇌로 들어가는 혈류가 차단돼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생한다.

콜더 박사는 동맥에 플라크가 위험할 정도로 너무 많이 쌓여 이를 제거 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인 환자 162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겐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 캡슐, 또 한 그룹에겐 해바라기 씨 기름 보충제 캡슐, 나머지 그룹에겐 위약(가짜)캡슐을 하루 6번씩 평균 42일간 복용하게 했다. 이어 환자들은 예상대로 수술을 받았고, 수술에서 제거된 플라크를 비교분석했다.

결과는 오메가-3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플라크의 염증세포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생선기름이나 보충제를 먹는 사람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 이 크게 줄어든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콜더 박사는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현상이 매년 동맥질환으로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런 환자들은 생선을 많이 먹거나 생선기름 보충제를 복용하도록 권했다.

콜더 박사는 동맥질환이 없는 사람도 예방 차원에서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는 생선을 많이 먹도록 권한다고 말했다.

콜더 박사는 이 임상실험 참여 환자들에게 투여한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는 하루 1.6g 으로 일반적인 복용단위의 10배나 되지만 낮은 단위도 장기간 복용하면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국 뇌졸중학회는 오메가-3 지방산의 효과에 관한 여러 학설을 확인한 것으로 논평했다.

영양소-비타민 B2

비타민 B2는 전반적인 건강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하고 조직세포에 산소공급, 시력증진, 깨끗한 피부, 건강한 머리털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 또 질병에 대해 뛰어난 저항력을 촉진시키고 튼튼하고 건강한 자손을 낳는데 필수이며 오래 살게 한다. 눈의 자극과 구강염, 귀와 코의 염증치료에 효과가 있다.

이 영양소가 결핍되면 코, 턱 및 이마의 피부에 개기름이 낀다. 이것은 작은 지방 퇴적물이 피하에 축적돼 생긴 것이다. 그리고 입이 트는 것과 같이 가끔 눈 가장자리가 갈라지고 균열이 생기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속눈썹에 기름 같은 분비물이 붙어 잇고 코언저리가 트고 기름 찌꺼기가 생긴다.

각종 포유동물과 조류 그리고 물고기 등 광범위한 동물실험결과 비타민 B2가 부족한 사료를 계속 먹였더니 백내장이 생겼다. 이때 비타민 B2를 일찍 공급해주면 백내장은 없어지는데 계속 주지 않으면 실명까지 초래됐다. 그러나 인체에 있어서는 아직 비타민 B2결핍으로 인한 백내장 초래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눈이 불투명한 사람에게 다른 영양을 충실하게 하면서 비타민 B2를 많이 투여한 결과 2주일 내에 눈이 정상으로 회복한 예가 있다.

비타민 B2는 산소와 결합하는데 이 영양소는 비타민 A와 같이 야맹증을 방지한다. 필수 지방산 즉 불포화 지방산인 식물성 기름을 먹지 않는 사람이 유당을 많이 먹으면 비타민 B2의 소모가 증가한다. 따라서 지방 섭취를 제한해야하는 사람은 분유 특히 분말 우유를 사용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

동물의 간이 제일 우수한 식품이고 다음으로 이스트, 요구르트, 밀의 눈, 쌀겨, 녹황색 채소 , 계란, 우유 등이다.

성인 남자의 하루 최소 필요량은 1.2mg이고 권고량은 1.4mg이며 성인여자는 1.0mg이 필요하다.

□ 운동을 하는 중년남자들, 암 걱정이 없다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의학교 연구원들은 최소한 일주일에 2번 활력적으로 운동을 하는 남자들은 많은 종류의 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생선은 기름에 튀기지 말아라

나이든 사람들이 참치나 다른 생선을 자주 굽거나 삶아 먹으면 심장 발작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끓는 기름에 튀겨 먹으면 위험이 증가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원들은 12년간의 4천7백75명의 65세이상 노인들에 대해 추적 연구결과 참치나 다른 생선을 자주 굽거나 삶아 먹으면 1달에 1번 이하 또는 거의 먹지 않는 사람들보다 발작위험이 30% 낮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반대로 1주일에 1회 이상 생선 샌드위치나 끓는 기름에 튀긴 생선을 먹는 사람들은 1달에 1번 이하 먹는 사람들에 비해 발작위험이 40%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이 연구에 참여한 도리쉬 모자파리안 박사는 로이터 건강과의 인터뷰에서 “ 1주일에 1번 내지 2번 정도 기름진 생선을 먹는 것은 심혈관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고 말했다.

박사는 참치나 생선을 굽거나 삶아 먹으면 몸에 좋은 오메가 -3 지방산을 더 많이 섭취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는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들과 하버드 의대 연구원들도 동의하고 있다. 대조적으로 끓는 기름에 튀긴 생선이나 흰 살 생선으로 만든 샌드위치에는 생선기름 함량이 낮고 오메가 -3 지방산 역시 적다고 모자파리안 박사는 밝혔다.

생선을 1주일에 5회 이상 먹는 사람들은 1회에서 4회 정도 먹는 사람들에 비해 심장발작위험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할 수 없었다.

생선식사는 1주일에 2회 정도가 적당하고 특히 기름기가 많은 생선 즉 연어, 청어, 고등어, 멸치, 꽁치, 참치 등에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아 좋다고 모자파리안 박사는 말했다.

. 영양소 - 비타민 B6

비타민 B6는 다른 비타민 B군 보다 많이 연구된 영양소 이다. 이 영양소는 단백질을 보전하고 신경세포를 젊게 유지시킨다. 체내에 필요한 비타민 B6 는 전량을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이 영양소는 뛰어난 천연안정제로 신경계통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해 줌으로써 평화감과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주며 불면증, 신경과민, 손 떠는 증세, 중풍, 간질환자에게 비타민 B6 를 복용시키면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다. 신경이 극도로 손상된 경우를 제외한 중풍은 완전치료가 가능하고 간질은 치료는 되지 않으나 발작은 피하거나 줄일 수 있다.

비타민 B6 는 근육강장제로 근육의 강직, 다리 근육강직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또 지방질의 활용, 피의 형성, 근육의 조화 있는 활동, 피부 건강 등에 중요한 요소이다. 여드름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 나타나기 쉬운 지방성 비듬, 개기름이 끼는 사람들에게 복용시키면 대단히 좋아 지거나 완전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다.

20세부터 50세까지 장기간 습진으로 고생하던 환자가 습진이 심해 전신에 습진이 번지고 헐고 진물이 흘렀는데 이 환자에게 정상적인 식사를 하게하고 간식으로 이스트를 한 수저씩 복용하게 한 결과 2주일 만에 피부가 깨끗해 졌으며 그 후 10년이 지나도 재발하지 않은 사례도 있다. 또 입이 비뚤어지고 얼굴이 수축됐으며 눈까지 찌부러진 국부경련 환자에게 비타민 B6를 복용시킨 후 몇 시간 만에 정상을 회복한 경우도 있다.

떨리는 증세 때문에 글쓰기와 타자를 할 수 없었던 여고생 등에게 이 영양소를 먹였더니 즉시 효과를 보았으며 중풍으로 3년간 침대에만 누워 있던 78세의 부인에게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이스트와 비타민 B6를 복용하게 하자 현저한 치료효과가 있었다.

다만 비타민 B6 하나만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다른 비타민 B군이 전부 함유된 식품을 먹어 영양 면에서 충실 할 때 치료 효과가 좋고 빨랐다.

이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동물의 간, 밀의 눈, 쌀겨, 이스트가 가장 우수하고 그 외 곡물의 종자, 콩기름, 옥수수기름, 사탕무, 배추, 호두, 계란 노른자, 생선, 꿀, 우유 등이다. 단 비타민 B6 는 곡물류의 가공과정에서 파괴되므로 가급적 도정이 덜된 곡물을 먹는 것이 좋다.

 

. 생선, 비만 고혈압환자에게 좋다

고혈압에 비만인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포도당 조절이 잘 안돼 심장 발작과 동맥경화증 위험이 증가한다.

서부 호주 대학교 연구원들은 매일 생선식사를 해서 체중을 줄이면 혈압과 탄수화물로부터 얻어지는 중성지방인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아주 효과 적으로 낮추고 아울러 좋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서 포도당 내성이 증진된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이번 연구는 고혈압치료를 받고 있으면서 비만인 63명의 남자와 폐경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상자들은 무작위로 4개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에는 매일 넙치, 청어, 참치 또는 연어로 된 생선식을 먹게 하고 두 번째 그룹에는 칼로리 제한 식사를, 세 번째 그룹에는 매일 생선식에 칼로리 제한 식사를, 4번째 그룹은 비교 그룹으로 삼았다.

16주 동안 대상자들의 혈압과 포도당 내성 그리고 지방산 형태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한 결과 칼로리 제한식을 제공한 두 그룹은 실험 12주 동안 체중이 평균 5.6㎏ 감소했다. 비교그룹과 매일 생선식만 한 그룹에서는 체중감소에 별로 효과가 없었다. 혈압은 칼로리 제한식을 한 그룹에서 수축기 혈압이 5.5 mmHg, 팽창기 혈압은 2.2mmHg 낮아 졌고 생선식과 칼로리 제한 식사를 한 쪽은 13.0mmHg, 9.3 mmHg 떨어졌다. 이로써 생선을 먹으면서 체중을 줄이면 포도당과 인슐린 대사가 효과적으로 증진되며 중성지방 수치는 38%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24% 상승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연구원들은 체중을 줄이고 생선을 매일 먹으면 비만 고혈압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 역시 확실하게 줄어든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영양소- 비타민 B12

비타민 B12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이 영양소는 동물성 식품에서 얻어지는데 최근 결핍증이 눈에 많이 띄고 있다. 비타민 B12는 악성 빈혈에 뛰어난 효과가 잇다. 또 중앙신경계통의 퇴화를 저지시키며 철분의 도움으로 세포의 노화를 방지한다. 전반적으로 건강을 증진시키며 빈혈을 예방하며 발육을 촉진시킨다. 벙어리 치료에 다소 효과가 있고 편두통과 신경염의 통증도 완화시키며 혀의 염증, 기관지 천식, 극도의 피로에 효과적이다.

이 영양소가 부족하면 악성 빈혈, 골수 이변, 근육조정 곤란 등이 생긴다. 심하게 부족하면 혀 가장자리가 선홍색이 되며 미각돌기가 없어져 혀가 번들거리고 입안 전체가 헌다.

하루 최소 필요량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권고 섭취량은 5mcg 정도이며 하루에 3mcg 정도를 먹으면 악성 빈혈을 치료 할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실험에 의하면 어린이가 통상 식사에 밀의 눈을 2수저 첨가시켜 먹게 했더니 발육지진아가 뛰어난 발육증진 효과가 있었다.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동물의 간이고 이스트, 밀의 눈, 콩팥, 우유 등에도 많다. 이영양소는 창자 내 박테리아가 약간은 생산하지만 주로 음식으로 섭취하게 된다.

. 웃음, 심장에 좋다

최근 두 가지 다른 연구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정서가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강력한 주장이 지난 3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대학 심장병학회의에서 대두됐다.

첫 번째 연구는 메릴랜드 의대 마이클 밀러 박사와 연구원들이 실시한 20여 가지 건강상 문제 중 즐거움과 스트레스에 관한 것이었다. 연구원들은 극장이나 TV에서 즐거운 장면을 볼 때 실험대상자 20명중 19명에게서 혈액의 흐름이 증가했고 스트레스 장면에서는 14명이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는 것을 발견했다. 밀러 박사는 즐거운 광경을 볼 때 혈류의 흐름을 증가시키는 내피 세포층의 변화정도가 에어로빅 운동 후 얻어지는 혈관의 효과와 유사하다고 말한다.

다른 연구에서는 우울증이 심장사고로 죽음의 위험에 까지 발전한다는 것이다. 노스 캐롤라이나 듀크대학교의 웨이 장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우울증으로 심장에 이상이 있는 환자 1천5명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은 44%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우울증 그 자체만으로도 사망에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즐거운 생활로 생활패턴을 변화시키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 생선기름 심장이식 환자에게도 좋다

대부분의 심장이식환자들은 수술 후 6개월 내에 고혈압으로 진행된다. 혈압상승은 장기 이식거부 반응 억제약물에 대한 항 거부 반응이 원인 것으로 믿고 있다. 최근 오슬로 대학교의 의사들은 생선기름이 고혈압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후 4일 되는 28명의 환자들을 무작위로 나누어 6개월 동안 매일 4g씩의 생선기름( EPA 1.9g, DHA 1.5g , 비타민 E 14.8g 상당)이나 비타민 E와 함께 옥수수기름 4g씩을 투여하고 수술 후 12일,1, 2,3,6개월 동안 관찰하고 혈액 샘플을 채취해 EPA 와 DHA 의 구성여부를 분석했다.

연구원들은 6개월 후 옥수수기름을 먹은 쪽의 수축기 혈압이 평균 17mmHg 상승 했으나 생선기름을 먹은 쪽은 2mmHg 가 낮아졌음을 확인 했다

팽창기 혈압은 옥수수기름 쪽은 21mmHg ,생선기름 쪽은 10mmHg 정도 높아졌다.

연구원들은 혈중 EPA 와 DHA 수치가 수축기 혈압과 분명한 관련이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래서 매일 4g정도의 생선기름 섭취한다면 심장이식환자들의 고혈압 진행을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발기 부전, 심장병 위험신호

발기부전 때로는 남성들의 생활의 질을 음울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심장과 혈관의 문제를 사전에 알려주는 조기 증상일수 있다고 말한다.

미네소타 의대 켈빈 빌럽스 박사와 동료들은 “남자들은 발기부전이 생기면 의사들에게 자주 이 증상을 말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의사들이 심장과 혈관에 이상이 없는지 추가검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빌럽스 박사는 “발기부전은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바로미터다. 당신의 물건이 단단하고 곧게 일어서기가 어렵다면 즉시 병원에 갈 필요가 있다 ”라고 주의를 준다. 발기부전은 흔히 인체의 혈관계통 이상이 원인이 되곤 한다고 설명하면서 “만약 혈관상 문제가 고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이 원인일지라도 남자들은 그 증세를 스스로 깨닫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혈관치료를 잘하면 발기 역시 잘된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자들은 발기 후 상태유지가 어려우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발기문제가 곧 이어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하는 병의 전조 증상이기 때문이다.

섹스의학 잡지에서 빌럽스 박사와 그 동료들은 “최근 의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를 통해 심각한 문제로 남아있다. 특히 당뇨와 고혈압 같은 위험인자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혼혈, 히스패닉계 사람들에게는 사실적인 문제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연구원들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혼혈인이 백인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빌럽스 박사와 심장혈관과 비뇨기과 연구팀은 발기부전과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의사들이 논의하고 초기 단계에서 심장과 혈관문제를 확인하는데 연관시킬 수 있는 방법을 협의 했다. 이모임은 발기부전치료제 메이커 화이자가 협력했다. 인터뷰에서 빌럽스 박사는 그와 그의 동료들이 모든 의사들이 25세 이상 남자들에게 발기부전문제가 있는지 물어 봐서 만약 발기에 문제가 있다면 심혈관 질환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빌럽스 박사와 동료들은 젊은 사람들도 발기부전과 심혈관 질환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차단시점을 25세로 정했다면서 20세 후에는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기를 요청하면서 “ 어린나이라도 발기부전 여부에 대한 질문으로 확인하면 좀더 일찍 중대한 문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요로감염을 피하자

미국 신장협회는 매년요로감염환자가 1천만 명 정도 병원을 찾는다고 발표했다. 요로감염은 남자보다 민감한 여성들에게 많이 생기는 증상으로 특별한 형태의 박테리아가 원인이다. 협회는 요로감염을 피하기 위해 아래사항을 이행하라고 촉구한다.

1.박테리아가 요로 벽에 부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스나 물을 많이 마셔라.

2.소변이 마려우면 참지마라. 그리고 일찍 잠을 자라

3.장내 박테리아가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변 후에는 앞에서 뒤로 닦아라

4.매일 성기주변을 깨끗이 하고 특히 섹스 후에는 잘 씻어라

 

. 생선기름 당뇨와 고혈압에 좋다

생선과 생선기름이 동맥경화와 심장질환 억제에 도움을 준다. 생선기름 전문가들은 또 혈압과 중성지방 및 극도의 저밀도 단백을 낮춰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생선기름은 혈소판 응집을 줄이고 동맥벽의 부드러운 근육세포를 성장시키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노르웨이 트롬소 대학 연구원들은 최근 생선기름보충제가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을 낮춰주지만 당뇨환자들의 포도당 조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는 78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대상자들을 무작위로 같은 규모의 두 그룹으로 분리했다. 생선기름 쪽은 매일 EPA 와 DHA 가 섞인 3.4g의 생선기름 캡슐 4개씩을 16주 동안 투여했다. 다른 그룹은 비교대상 그룹으로 매일 콩기름 캡슐 4개씩을 제공했다.

실험 마지막에 생선기름을 먹은 쪽은 수축기 혈압이 평균 4.4mmHg, 팽창기 혈압은 3.2mmHg 정도 낮아졌으나 비교 대상그룹의 평균혈압은 변화가 없었다. 연구원들은 생선기름 쪽에서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약 9%, 비교그룹에서는 12%가 상승한 것을 발견으나 양쪽 그룹 둘다 저밀도 리포단백 수치는 변화가 없었다. 연구원들은 당뇨 환자들은 1주일에 2-3회 생선을 먹거나 매일 생선기름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싱가포르에는 99세의 비아그라 노인이 있다.

싱가포르는 세계 어느 곳보다 연간 섹스횟수가 적기로 명성을 떨치는 곳으로 출산율 역시 위험수준인 나라이다.

싱가포르의 한 비뇨기과 의사 리 만 카이는 약물을 사용하는 1천5백20명의 남성을 조사하던 중 99세의 한 남자가 비아그라 처방을 희망한다고 말한 사실을 국제 비뇨기과 잡지를 통해 발표했다. 그가 말하는 사람은 60세의 여성과 두 번째 결혼한 은퇴자라는 사실 외에는 별로 알려 진 것이 없다. 하지만 이같은 고령에도 성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예이다.

리씨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노령화 사회가 다가옴에 따라 비아그라의 기능적 역할에 대해 말하면서 싱가포르에서는 1999년 이후 1천5백만 회 처방이 있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인들은 1년에 평균 96회 정도 섹스를 하는데 이는 콘돔제조 업체 듀렉스사가 지난해 발표한 것을 보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횟수가 적은 국가이다.

싱가포르는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2030년에는 약 80만 명으로 현재의 4배에 달하게 되는데 이로써 일하는 사람들의 부족 사태에 달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호주 성 치료사인 로지 킹 여사는 성과 재생의학이라는 잡지에서 “성에 대한 노인들의 생각은 우리가 느끼는 것과는 약간 다른 것 같다. 요즘은 허리우드 영화에서도 정열적으로 포옹하는 노령의 연금생활자들을 볼 수가 없다. 그런 중에도 이같은 노인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 영양소- 바이오틴

바이오틴은 정신적 건강 비타민이라고 알려 졌었다. 이영양소는 세포 발달에 뛰어난 효과적인 자극제이다. 따라서 체내의 건전한 영양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발육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

이 영양소가 결핍이 되면 초기에는 정신적으로 의기 소침하게 된다. 악화되면 의기소침은 원인 불명의 공포증이 되고 자살도 하게 된다.

또 심장 부근에 통증, 불쾌감, 메시꺼움, 식욕감퇴, 위장병이 생기고 극도의 피로, 근육통을 일으킨다. 바이오틴 결핍증은 날계란을 먹는다든지 항생제를 먹는다든지, 비타민 B군중 몇 가지만 섭취해 균형을 잃으면 발생하기 쉽다.

돔물 실험결과 이 영양소가 부족하면 습진, 피부염이 발생하고 털이 빠지며 특히 심장 이상과 폐질환이 생기기 쉬우며 암세포가 대단히 빨리 번식하고 수명이 짧아지며 여윈다.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이스트이고 동물의 간, 밀의 눈, 콩팥, 계란 노른자 및 토마토등에도 많다. 계란 흰자에 함유된 아비딘이라는 물질이 내장 속에서 바이오틴과 결합해 바이오틴이 혈액 속으로 흡수되지 못하게 한다. 따라서 계란을 날 것으로 먹으면 바이오틴 결핍이 일어나고 어린아이들에게 날계란을 먹이면 습진이 발생한 예가 있다. 계란은 반드시 흰자가 반 정도 익을 정도로 반숙해서 먹는 것이 좋다.

 

. 지방과 유방암

몇 종류의 기름 섭취가 유방암발생 위험 억제와 관련 있다는 사실이 최근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어느 기름이 유익하고 그렇지 않은지 일치된 의견은 아직 없으나 생선기름에 많은 DHA 와 EPA가 유방암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는 근거만은 더 확실해졌다.

이탈리아 국립 암 연구소 연구원들은 지방섭취와 유방암발생위험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밝혀주는 연구를 마쳤다. 연구원들은 폐경기 여성 4천52명에 대해 평균 5.5년 동안 추적 조사해보니 이 기간동안 71건의 유방암환자가 발생했다. 연구기간동안 연구원들은 대상자들의 혈액샘플을 채취하고 적혈구 세포 속의 지방산함량을 분석한 결과, 적혈구세포가 식사 중 섭취한 지방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과 호르몬 성분도 역시 활성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밝혀냈는데 이중 혈중 DHA 수치가 높은 여성은 낮은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생위험이 절반정도 낮은 것을 확인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폴리 불포화지방산중 식물성인 오메가 -6 지방산보다 생선에 많은 오메가 -3 지방산이 유방암 억제기능이 더 컸고 기타 포화 지방산은 유방암위험 억제기능과 별 상관이 없었다. 그러나 특히 올레익 산 같은 단일 불포화 지방산은 수치가 높으면 유방암 위험이 심각하게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 영양소 - 콜린

이 영양소는 다른 비타민 B군 보다 연구가 많이 돼 있다. 간경변증은 콜린이 부족한 식사를 계속하면 발생된다. 콜린은 동맥경화증과 이와 관련된 질병을 감소시켜 심장 마비발생위험률을 낮춘다. 콜린은 콩팥 그리고 젓의 분비와 비장에 필요한 영양소이며 당뇨병, 녹내장, 근육발육부진 치료에 이용된다. 심하게 부족하면 간세포가 퇴화하고 죽은 세포가 발견된다. 또 심장근육이 손상되고 콩팥과 심장조직에 출혈이 보이며 위궤양이 자주 발생해 혈관 내 콜레스테롤 활용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영양소가 부족하면 안구의 동맥이 콜레스테롤로 막혀 혈액순환이 순조롭지 못해 눈이 침침 해진다. 또 다리와 발에도 피가 잘 흐르지 못해 통증과 경련이 발생한다. 당뇨환자가 콜린 또는 비타민 B군이 들어 있지 않은 지방 즉 포화지방을 수년 동안 복용하면 콜레스테롤의 혈관 내 축적으로 혈액순환이 차단돼 괴양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면 사망에 이른다. 동맥경화증은 반드시 나이에만 관계되는 것이 아니고 옳지 못한 식사를 한 경우에 발생된다. 따라서 지방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콜린이 많은 식품도 동시에 먹어야 한다.

캐나다 토론도 대학에서 동물실험결과, 어린 동물에게 콜린이 부족한 먹이를 투여한 결과 고혈압이 발생했다. 고혈압의 정도는 콜린의 결핍정도와 결핍기간에 비례했다. 어린 동물에게 콜린이 부족하면 특히 콩팥에 심한 출혈이 있고 오줌을 배설하는 관이 퇴화해 신장염이 발생한다. 콜린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송과 이용에 다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콜린이 부족한 사료를 먹인 토끼는 외관상 동맥경화증과 비슷한 상태로 동맥 내에 많은 콜레스테롤이 축적됐다. 또 동물에게 실험적으로 동맥경화증을 일으키게 하고 콩기름에서 분리한 콜린이나 레시틴을 먹이자 예방과 치료가 됐다. 콜린은 동물의 간, 밀의 눈, 이스트, 쌀겨 등에 제일 많고 뇌, 콩팥, 계란 노른자에도 상당량 들어 있다. 콩, 시금치, 순무, 겨자 잎, 배추, 뿌리 야채, 과일, 곡물, 씨, 생선, 완두콩에도 들어 있다. 사탕무우, 간, 밀의 눈, 생선에는 베타인이라는 콜린 비슷한 물질이 있는데 체내에서 베타인이 콜린을 대신할 수 있고 아미노산중 메티오닌은 체내에서 콜린으로 전환된다.

미국에서 수백 명의 시체를 해부해본 결과 남성은 49세에서 동맥경화증이 발생하는데 58-60세 까지 점차 악화됐다가 정체되거나 70세에 증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활동량도 적어져 콜린의 소모량이 줄어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알라데마 카운티병원에서 동맥경화증 환자에게 매일 달걀 36개에 해당하는 노른자 기름을 복용시켰는데 환자 중 아무도 혈중 콜레스테롤이 정상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계란 노른자기름에는 콜린, 레시틴,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다. 동맥경화증 치료에는 모든 영양을 충실하게 섭취하면서 특히 비타민 B군이 전부 들어있는 식품과 레시틴, 필수지방산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물론 심장병 환자에게도 이런 식사가 유리하다.

 

.생선기름 , 폐경기 후 뼈 손실을 막는다

미국 인디아나 의대와 퍼듀 대학교 학자들이 최근 공동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식사 때 적당하게 균형 잡힌 지방을 섭취하면 폐경기후 골다공증과 관련된 뼈의 손실을 막아준다고 한다. 이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오메가 -3 지방산에 대한 오메가 -6 지방의 비율이 낮은 식사가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한 뼈 손실을 최소화 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에스트로겐 부족은 폐경기 후의 여성에게 나타나는 일반적 현상이다.

오메가 -6지방산은 보통 옥수수 등 곡류에 많고 오메가-3 지방산은 호두나 연어 같은 등푸른 생선에서 발견된다.

퍼듀 대학교 건강증진 식품 연구소장인 부르스 와트킨스 교수는 “오메가 -3 지방산이 뼈의 형성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오메가 -6 지방산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뼈 손실을 일으키는 합성물질 생산증가를 촉진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발표한 영양 생물학지에는 암컷 쥐의 뼈 속 미네랄 밀도와 성분을 분석 평가한 연구결과가 실렸다.

인디아나 의대 해부 및 세포 생물학교수이며 연구에 공동 참여한 마크 세이퍼트 교수는 “이 연구에서는 실험대상 쥐의 절반의 에스트로겐 수치를 빨리 떨어뜨리기 위해 난소를 제거하고 모의 폐경상태를 만든 다음 이들 쥐를 골다공증 완화 물질연구의 모델로 이용했다” 밝혔다.

“ 다 큰 암컷 쥐에서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한 뼈 손실은 폐경 후 여성들에 발생하는 것과 매우 유사하다. 이 연구결과는 폐경기 여성들의 뼈 손실을 줄이는 약이나 영양제를 만드는 학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실험도중 이 쥐들에게 폴리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 -3 지방산에 대한 오메가 -6 지방의 비율이 각각 다른 먹이를 공급했다. 이 두 가지의 지방산은 인간의 건강상 필수지방산으로 오메가 -3 지방산에 비해 오메가 -6 지방산의 비율이 높으면 심혈관 질관과 암 그리고 염증질환 및 자동 면역 질환발생 위험과 쉽게 연결된다. 그러나 오메가 -3 지방산에 대한 오메가 -6 지방산의 비율이 낮으면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또 최근 한 연구에서는 뼈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 확인했다.

실험 12주 후 오메가 -3에 대한 오메가-6의 비율이 가장 낮은 쥐들이 다른 그룹보다 뼈 손실이 훨씬 낮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와트킨스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오메가 -3 지방산이 뼈의 건강에 더 좋은 혈액 공급과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한 뼈 속 미네랄 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 오메가 -3에 대한 오메가 6의 비율이 5대 1정도 되면 10대 1비율일 때 볼 수 없었던 뼈 속 미네랄 성분전환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인의 경우 오메가-6와 오메가 -3 지방산 섭취 비율이 보통 10대 1정도다.

와트킨스는“ 지금까지 오메가 -6지방산이 우리 식단의 중요한 부분이 돼 왔다. 그러나 지난 80년간 인간의 식사는 오메가 -3에 대한 오메가 -6의 비율이 급속하게 높아졌고 지난세기 동안 콩기름 같은 오메가 -6 기름 의존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주장한다. 옥수수 같은 곡물류에는 오메가 -6지방이 많은데 오늘날 이런 사료를 먹여 키운 동물들은 오메가-6지방산이 체세포에 직접 흡수돼 달걀, 식용 가금류,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일부분으로 전환, 주부들의 손과 식당으로 넘어가게 된다.

세이퍼트 박사도 “오메가-3 지방산의 뼈 보호효과가 인체 내 염증을 최소화 시킨다. 우리는 오메가-3 지방산의 항염증 효과가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한 뼈의 손실을 최소화 시킨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염증은 사이토킨이라는 종류의 물질을 포함한 많은 물질들이 원인이 되는데 뼈의 약해진 부분을 자극, 더 쇠약하게 한다.

세이퍼트는 “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오메가 -3 지방산의 항염효과를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 뼈는 활동이 정지된 상태의 구조물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인체는 뼈의 부실 한 부분을 새롭게 재생하는 리모델링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뼈의 재생과정에서 두가지 형태의 세포가 발견되는데 뼈 흡수 세포와 구축세포다. 평상시 에스트로겐은 뼈 흡수 세포와 연계해 염증물질의 생성을 방해한다. 그러나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염증물질생산이 활성화돼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오메가-3 지방산이 이런 염증 물질의 생성을 줄여 준다는 것이다. 와트킨스와 세이퍼트는 뼈의 지질 구조에 대해 10여년 간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다.

 

. 관절염 증상을 완화시킨다.

영국 엡섬 종합병원의 게일 달링턴 박사와 그래스고우 대학교 트레버 스톤 박사는 루머치스 관절염 같은 염증성질환과 식사습관에 관한 혁신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루머치스 관절염은 전 세계인구의 2%정도가 고통을 받고 있는데 남자보다 여자들에게 잘 걸리며 발생률도 3배정도 높다.

루머치스 관절염은 나이와 상관없이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연골 파괴를 조장하는 독성물질이 관절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주요증상은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고 부으며 심한 불쾌감이 있다. 이같은 증상은 루머치스 관절염이 산화 스트레스 및 종양괴사 물질 알파 와 인터류킨-1 베타같은 염증물질의 생성활성화 때문인 것이 최근 입증되고 있다.

연구결과 생선기름이 인터류킨 1 베타의 생성을 현저하게 줄여 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루머치스 관절염 환자들의 관절 통증과 아침에 뻣뻣해지는 증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한편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기름이나 마가린 등에 많은 오메가 -6 포리불포화지방산은 루머치스 관절염 증상을 확장 시키는 것이 확인 됐다.

달링턴과 스톤 박사는 생선기름이 면역기능을 개선시키지만 하루 EPA 7백50mg이상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 영양소- 엽산

엽산의 인체 작용에 대해서는 연구가 많지 않으나 인체의 전반적인 건강증진을 돕는 것은 확실하다. 또 엽산은 악성빈혈을 치료하며 골수에서 정상적 적혈구를 만들고 정상적인 간의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로 결핍되면 빈혈이 발생한다. 특히 악성빈혈은 철분으로는 치료가 안 되고 엽산으로 만 치료가 된다. 이 영양소가 부족하면 위산이 적어지는데 심하게 결핍되면 위산이 전혀 생산되지 않는다. 이런 상태가 되면 단백질이 소화되지 않고 철분, 칼슘, 기타 미네랄 류가 혈액에 흡수 되지 않는다. 또 음식물속의 박테리아를 파괴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부족하면 대장균이 번식해 식중독에 쉽게 걸린다. 동물실험결과 엽산이 부족하면 털이 희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엽산은 내장속의 인체 유익한 박테리아가 전량 생산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항생제, 설파제 같은 약을 복용하면 유익한 박테리아가 전멸하므로 요구르트 같은 것을 먹어야 한다.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동물의 간이고 다음은 이스트, 밀의 눈, 콩팥이며 싱싱한 녹황색 야채, 콩나물, 콩, 과일류, 버선, 계란, 육류, 조류, 굴에 들어 있다. 푸른 잎 야채는 조리하지 말고 그대로 먹어야 좋다. 간이나 콩팥, 이스트는 가열해도 그 속에 들어 있는 엽산은 그대로 유지 된다.

. 메밀, 당뇨에 좋다

캐나다 마니토바 대학교 카라 G 테일러 교수와 동료들은 당뇨에 걸린 쥐에게 메밀씨 추출물을 먹이고 혈액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혈중 포도당 수치가 12-19%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이 같은 결과는 메밀이 혈당조절이 필요한 당뇨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수명을 단축시킨다

시카고대학교 정신 생물학연구소 소냐 카비겔리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새끼 때 공포감을 느꼈던 쥐는 일생동안 공포감을 억제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실험결과 연구원들은 새로운 자극에 대해 공포감을 느낀 쥐의 체내에서 혈당을 상승시키는 그루코코티코이드라는 물질의 생성이 급증한 것을 발견했다. 아울러 이 쥐는 모험심이 강한 다른 쥐보다 수명이 20% 정도 짧아진다는 것도 알아냈다. 학자들은 이 같은 사실의 원인은 급상승된 호르몬 수치가 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 당분과 선천성 결손

캘리포니아 선천성 결손 추적 프로그램의 개리 M 소우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캘리포니아 거주 엄마 9백명 이상의 식습관을 검토했다. 그 결과 연구원들은 당분이 지나치게 많은 식사를 하는 여성의 아이들은 혈액 속에서 설탕으로 인한 물질이 만들어져 태어날 아기의 뇌와 척추에 이상이 생길 확률이 높은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연구원들은 혈중 당분 조절과 선천성 질환이 연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재앙으로 발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오메가-3 지방산에 대하여

: 인체내 오메가-3 지방산 수치를 어떻게 측정하며 얼마가 필요한지 알 수 있는가.

: 오메가 -3 지방산은 우리 몸이 최상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아주 특별한 불포화 지방산이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하고 그 결과 심혈관 질환, 암, 염증장해, 그리고 정신과 정서적인 문제 등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이들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우울증, 자폐증, 주의력 산만으로 인한 활동장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검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치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수치가 낮다면 해결방법은 있다.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수치가 어떨까 걱정하는 대신에 식사 중에 오메가-3지방산이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찬물에 사는 기름기 많은 생선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야생연어, 고등어, 청어, 정어리, 멸치 송어 같은 등 푸른 생선에 많다. 그러나 청새치나 알바코 튜나 같은 어류는 맛은 있으나 수은에 오염된 경우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오메가-3 지방산의 공급원으로는 호두, 아마씨, 삼씨와 특히 영양 계란을 들 수 있다.

현대인들은 1주일에 2번 또는 3번 85g 정도의 생선을 먹기를 권한다. 여기에 호두 또는 아마씨 기름을 뿌린 샐러드나 시리얼을 먹는다면 오메가 -3 지방산섭취는 그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알라스카 연어나 청어 85g에는 약 2g의 오메가 -3 지방산이 들어 있고 정어리 85g에는 약 1.3g 이 들어 있다. 아마씨 기름은 매 식사에 2 테이블 스푼 정도면 된다. 식물성 기름은 알파 리놀레닉산으로 인체 내에서 소량의 오메가 -3 지방산으로 전환되기는 하나 한 가지 문제는 일부 사람들은 알파 리놀레닉산이 오메가-3지방산으로 전환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고혈압, 당뇨, 관상동맥질환 또는 심장 발작이나 돌연사의 가족력, 유방암, 기억손실, 우울증, 인슐린 저항, 고 콜레스테롤, 류마치스 관절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을 앓고 있다면 생선이나 생선기름의 섭취가 특히 중요하다.

. 당뇨에는 걷는 것 이상 없다

당뇨환자들이 하루 약 5㎞씩 걸으면 건강을 호전시키면서 동시에 치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이탈리아 연구원들이 밝혔다. 연구원들은 당뇨환자들이 얼마나 운동을 해야 혈당치와 혈압 그리고 콜레스테롤수치를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내놨다. 이번연구에서 연구원들은 체력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1백79명의 당뇨환자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하루 최소 5㎞ 정도를 걸으면 2년간의 치료비에 해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에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은 건강도 나빠지고 치료비용도 많이 지불해야 했다. 하루 평균 에어로빅 38분이나 3.5㎞ 또는 4천4백 보 정도를 걸으면 혈당과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압이 놀라울 만큼 낮아진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관상 동맥질환위험은 2배 줄어들고 치료비용은 2백88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장 효과가 좋은 경우는 하루 평균 83분의 체력운동 또는 8.5㎞ 나 1만6백보 씩 2년 정도 운동했을 때였다. 이탈리아 페루기아 대학교 피에르 파오로 데 페오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당뇨환자들이 매일 30분 정도만 운동을 해도 약물처방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다고 2005년 6월호 당뇨치료지에서 밝혔다.

. 영양소- 이노시톨

이 영양소는 생명의 근본이 되는 비타민 B군의 하나다. 체내작용에 관해서는 별로 연구돼 있지 않으나 피부건강, 모발의 발육 및 색깔, 특히 지방 신진대사에 대단히 가치가 있는 영양소다. 인체 실험결과, 이 영양소는 위와 창자의 운동을 현저하게 증가시키고 식욕을 정상화 시키며 변비를 완화 시킨다. 또 뇌성마비, 당뇨병, 각종 경화증, 근육발육부진 등 근육과 신경에 관련된 질병 치료에 이용되며 동맥경화방지, 탈모방지 또는 발모제로 이용되고 있다. 이 영양소는 체내 모든 세포조직에 극히 미량으로 발견되는데 인체의 눈과 심장근육에 특히 집중돼 있다. 동물실험결과 이노시톨이 부족하면 털이 빠지고 투여하면 털이 다시 자랐다. 수컷은 암컷보다 2배정도 빨리 빠진다.가장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설탕 정제 부산물이며 다음은 간, 이스트, 밀의 눈, 곡물류 씨 등이고 그 외 요구르트, 과일, 강낭콩, 완두콩, 소의 골, 심장, 옥수수, 참외, 육류, 전지우유, 호두 등이다.

 

. 오메가-3 지방산은 어디에 좋은가

오메가 -3 지방산은 주로 등 푸른 생선에 많은 필수 불포화지방산으로

1. 인체의 세포막을 구성한다.

2. 여드름 같은 피부병, 좌창, 아토피 피부염, 알러지, 습진, 건선치료에 좋다.

3. 피부 노화속도를 늦춘다.

4.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에 효과적이다.

5. 치매와 폐경기 뼈 손실예방에 효과가 좋다.

6. 협심증과 천식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7. 동맥경화와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지방간 및 결장암을 줄인다.

8. 자폐증과 주의력결핍장애, 시각장애 치료에 효과적이다.

9. 유방암 예방과 월경불순과 우울증치료에 효과가 좋다

10. 임신부가 먹으면 태아의 IQ가 높아진다.

11.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다.

12. 루머치스 관절염과 인대 손상치료에 좋다.

13. 전립선 암 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효과적이다.

.영양소 - 나이아신

나이아신은 나이아신 아미드 또는 니코틴 산이라고도 한다. 이 영양소의 치료적 효과는 동맥경화증의 주원인인 혈중 콜레스테롤과 다른 지방질 물질의 축적을 저지시킨다. 혈액순환의 원활, 뇌 및 신경 계통의 건강, 간의 정상적 기능 및 전분과 당분의 연소에 필요하다. 건강한 혈액, 고운 살결, 정사적인 소화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이다. 인체실험결과 이 영양소가 부족한 식사를 계속하면 정신적 증세 변화가 일어난다. 그래서 용기비타민 이라고도 부른다. 나이아신 결핍 전에는 용기있고 적극적이며 두려움이 없던 사람이 부족하게 되면 불안, 두려움, 근심, 걱정, 의심, 긴장, 적개심, 불면증, 사기저하, 퉁명스러움, 침울, 건망증 등 정신적 불안정과 지나친 근심을 하게 된다. 심하게 부족하면 설사, 장내 염증, 혀 및 구강염, 식욕상실, 심한 피부병, 체력 및 체중감소 등이 발생한다.

미국 보스턴 병원은 구강염 치료에 이 영양소가 다른 어떤 약보다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나이아신이 부족하면 소화액이 과소 분비된다. 많이 부족하면 위산이 거의 생산되지 않는다. 위산이 부족하면 칼슘과 철분이 흡수되지 못하므로 신경성 질환과 빈혈이 발생한다. 나이아신 부족 초기에는 변비가 자주 나타나고 많이 부족하면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있다가 결국 극심한 설사를 한다. 더 부족해지면 전체 소화관이 헐고 염증이 생긴다. 직장과 항문주위에 염증이 가장 심하다. 나이아신 부족 환자는 처음에 다량의 요구르트를 먹이고 차츰 이스트, 간 및 다른 나이아신이 많은 식품을 공급하면 호전된다.

우유에는 나이아신이 없으므로 우유만 먹이는 아이들이 때로 심한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이 영양소 부족으로 생기는 것이므로 이스트를 우유에 약간 섞여 먹이면 좋다.

술을 만드는 이스트, 밀의 눈, 콩팥, 생선 류가 가장 우수한 식품이고 다음은 계란과 호두, 그 외에 보리, 콩, 쌀겨, 버섯, 심장, 닭고기, 칠면조, 새우, 땅콩, 쇠고기, 간 등이다. 밀가루와 설탕 등 정제식품은 정제과정에서 나이아신이 파괴되므로 밀은 맷돌에 갈아서 먹고 설탕은 황설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아침식사가 비만과 당뇨를 막는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 의대와 아동병원의 마크 A 페레이라 박사와 그의 연구팀은 2천6백81명의 젊은 성인 층을 대상으로 8년 동안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추적 조사했다. 연구원들은 일주일에 3회 이상 아침밥을 정상적으로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비만과 인슈린 저항이 낮은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위험의 감소는 정제된 곡물보다는 정제되지 않은 거친 곡물로 만든 식사를 할때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 생선소비와 암

최근 한 의생태학 연구에서 지방질이 많은 식사와 유방암 및 회장 암 발생위험에 관한 보고서가 나왔다. 동물성 지방 섭취의 경우 이들 암 발생 위험이 특히 심했다. 반면 생선과 생선기름은 많이 먹으면 남자의 말기 회장 암을 억제할 수 있었지만 말기 유방암 환자에게는 별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영국 의학 연구원들은 생선과 생선기름이 남자의 회장 암 발생을 예방 할 뿐만 아니라 여성의 회장 암과 초기 유방암을 억제한다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암 억제 효과는 동물성 지방 섭취가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생선기름을 추가로 공급할 때 크게 나타났다. 이는 생선과 생선기름을 많이 먹는 지역에서는 비교적 동물성지방을 적게 먹기 때문에 암 발병률이 낮은 것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다른 연구에서는 유럽 24개국과 캐나다 및 미국인들의 생선소비와 동물성지방섭취에 따른 치명적인 암 발생 여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는 나라에서 동물성지방 대비 생선기름의 섭취비율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여성에게는 유방암, 남성과 여성에게는 회장 암 발생위험이 크게 변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결과 연구원들은 동물성 지방섭취를 15% 정도 줄이고 생선기름 섭취량을 3배 늘리면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는 나라에서도 회장암 발생률을 30%정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생선기름섭취는 1주일에 3회 생선식사나 매일 기준량의 생선기름 캡슐 2개 정도를 먹는 것으로 가능하다고 말한다.

. 영양소- 비타민 C

비타민 C를 아스코르빅 산이라고 하는데 물에 녹는 비타민이다.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면 더 이상 흡수하지 않듯이 체내에 포화상태로 저장되고 남는 양은 소변으로 배설된다. 따라서 매일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이다.

비타민 C의 치료적 효과를 보면 우선 콜라겐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그 양은 체내 단백질 전체의 1/3정도다. 이것은 체내에서 세포사이를 붙들어 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연골, 인대, 혈관, 골격 등의 연결조직에 필수이고 성장기에 있는 치아에 집중돼 있으며 이들 구조에 강도와 탄성을 준다. 연결조직은 강한 젤라틴으로 형성되는 필수 조직이다. 젤라틴이 형성될 때는 적당한 칼슘이 있어야 한다. 칼슘은 젤라틴의 구성성분이 아니고 젤라틴을 굳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비타민 C가 없으면 연결조직이 형성될 수 없다. 또 상처 등의 치료 시에 형성되는 흉터조직은 콜라겐으로 연결된 조직이다. 상처 치료 속도와 흉터 조직의 강도는 비타민 C의 섭취량에 비례한다. 수술환자에 비타민 C가 부족하면 회복이 늦을 뿐 아니라 상처가 자주 터진다. 수술환자에게 비타민 4천mg 이상을 매일 투여하면 치료 속도를 극적으로 빠르게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생후 18개월 된 여자아이가 소아마비에 걸려 완전히 의식을 잃고 피부색이 변하고 온몸이 뻣뻣하게 식었으며 심장 고동소리도 들리지 않고 맥박도 거의 뛰지 않았는데 단지 살아있다는 징조는 항문체온이 측정됐고 입가에 댄 거울에 김이 서린 것뿐이었다. 이 환자에게 비타민 C 6천 mg 을 혈관주사하자 4시간 후 오른손으로 병을 들고 놀만큼 회복 됐는데 아직 왼쪽 손은 못썼다. 두 번째 주사를 하자 웃기도 했고 마비증세도 없어졌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여러 가지 고통스러운 병의 원인이 되는데 신장결석, 방광결석이 생기고 뼈가 쑤시는 증세, 관절염, 근육통, 피로, 숨이 참, 허약, 불임증의 원인이 된다.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감귤류, 신선한 푸른 잎 야채, 신선한 과일, 사과, 살구, 복숭아, 메론, 토마토, 콩, 바나나, 딸기, 배추, 양배추, 풋고추, 완두콩, 간, 감, 정어리, 순무 등이다. 비타민 C는 물에 녹으므로 과일 등을 먹을 때 너무 천천히 씻거나 너무 오래 동안 담가 놓으면 대부분 유실돼 버린다.

. 토마토, 간암을 억제한다.

2002년 10월 미국 암 연구 아카데미 회의에서 일본 주도로 실시된 간암 위험이 높은 환자들의 예방에 관한 5년간에 걸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 대상자들은 간암 위험이 아주 높은 사람들로 C형 간염보균자였으며 가족 중에 간경변이나 간암 병력이 있는 자들이었다. 이 연구에서 대상자들에게 매일 10 mg 카로틴에 해당하는 자연산 토마토 추출물과 50 mg 의 비타민 E를 투여하자 간암발병이 50 %정도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것은 간암환자들에게 자연산 토마토 추출물(라이코펜: 토마토 같은 과일에 들어 있는 붉은 색소)과 카로틴 그리고 종합 비타민 E를 공급하면 시각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 우울증 치료에는 생선이 좋다

우울증은 여성의 경우 4명중 1명, 남성의 경우 10명중 1명 정도로 흔히 겪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요즘 들어 각박해진 사회분위기로 인해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이와 관련, 스위스의 세계적 제약회사 로슈사가 최근 주최한 한 심포지엄에서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10가지 처방법’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 음식을 삼가라

설탕이나 초콜릿 등 단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질 수는 있지만 지속적이지는 못하다. 우울증 환자들에게 단 것을 섭취하게 한 후 1∼2시간이 지나 조사해본 결과, 상당수가 피곤함과 우울증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②육류를 적게 먹어라

우울증 환자들은 가능한 한 지방질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돼지고기나 쇠고기 등에 많은 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우울증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③담배를 끊어라

흔히 기분이 나쁘거나 우울할때 해소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으로 담배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흡연은 우울증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22∼35세의 흡연 남녀를 대상으로 5년간 조사한 결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안피우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 발생률이 2배나 높았다.

④카페인 섭취를 삼가라

커피나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식품들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카페인 성분에 민감한 우울증 환자에게 4일 동안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지 못하게 한 결과 상당수에서 우울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⑤생선을 많이 먹어라

우울증 환자들은 특히 체내에 오메가3 지방산이란 물질이 많이 부족하다. 따라서 이런 성분이 많은 등 푸른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우울증 해소에 좋다.

⑥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라

단백질의 주성분인 아미노산은 특히 사람들의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따라서 치즈 우유 달걀등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⑦물을 하루 8잔 이상씩 마셔라

물은 인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기 때문에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⑧비타민제를 충분히 복용하라

특히 비타민 B와 C가 부족하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중 비타민 B는 기분을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그러나 비타민 C는 약제로 복용할 경우 자칫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저녁때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위장장애를 피하고 흡수를 돕기 위해 비타민제는 식사 직후에 먹는 것이 좋다.

⑨햇볕을 하루 20분 이상 쬐라

햇볕은 대뇌로부터 활력을 느끼게 하고 각종 신경전달물질을 생산해 내기 때문에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⑩적당한 운동을 하라

하루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은 특히 불안감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 영양소- 비타민 D

비타민 D는 기름에 용해되는 비타민이며 기름과 쓸개의 담즙이 있어야 혈액에 흡수된다. 필요량 이상 다량 복용하면 체내 특히 간에 저장된다. 이 비타민은 피부 지방선에서 분비된 지방이 태양의 자외선을 받아 생산돼 인체에 흡수 된다. 따라서 이 비타민을 일광욕 비타민이라고도 부른다. 비타민 D는 골격을 튼튼하게 하고 치아의 발달에 필수인 칼슘과 인의 흡수, 효과 증진, 적절한 이용에 필수이며 신경이완, 통증을 덜어주고 숙면을 유도하는 필수 신경안정제이다. 또 곱추병을 예방하고 관절염과 골절 치료에 필요하며 갑상선치료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아울러 정상적인 심장활동과 혈액의 응고에 필요하며 눈의 건강과 관계가 있다.이 영양소와 관련한 치료의 예를 보면 골격의 탈 칼슘화 때문에 허벅지에 골절이 생겼는데 뼈가 아물지 않아 몇 차례 수술을 했으며 골절부위에 골수염까지 생겼다. 의사는 다리를 절단할 것을 권유 했으나 그 환자에게 모든 영영소를 충분히 제공하면서 특히 비타민 D, 칼슘, 단백질, 인, 비타민 B, C 등을 충분히 공급하자 골절이 치료됐다. 하지만 골수염까지 악화된 상태였으므로 치료 후에도 다리는 절었다.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생선 간유가 가장 우수하다. 계란 노른자, 간, 우유, 굴, 연어, 참치, 정어리, 청어 ,고등어에 들어 있다.

 

. 활성산소와 노화

오메가-3 정보센타의 자료를 보면 활성산소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활성산소는 산소 라디칼(oxygen free radical) 및 이것으로부터 생성되는 여러가지 산소화합물들을 통칭하는 말로 주위의 화합물과 아주 쉽게 반응해 전자를 뺏기거나 억지로 얻으려 하는 높은 반응성을 띠고 있다. 이 활성산소는 체내 각종 세포들의 여러 대사과정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동물과 식물의 모든 체내에 존재하는데 체내에 들어온 이물질(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니코틴 등)을 없애는 식세포의 세포막에서 뿜어져 나와 식세포가 이물질을 잡고 있는 사이에 그것을 녹여 없애는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물질이다. 그런데 고도로 발달한 산업화로 인한 각종 오염으로 우리 체내에는 적정량 이상의 활성산소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도리어 인체의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여러가지 병의 원인물질이 되고 결국 노화(老化)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활성산소가 유해산소란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다. 이같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물질을 SOD라 하는데 이는 활성산소를 제거시키는 효소(Superoxide Dismutase)의 약자로 몸 안에 필요 이상의 활성산소가 생겼을 때 이것을 중화하는 작용을 한다.

인간과 동물은 활성산소(프리라디칼)에 의한 손상을 줄여야 세포가 덜 늙는다. 모든 인간은 산소로 호흡을 해야 살수 있으며 이 산소 중 대부분은 체내에서 물과 이산화탄소로 배출되지만 1-5%정도는 프리라디칼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프리라디칼은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와 각종 유전자물질을 파괴하며 몸속 지방을 부패시키고 단백질, 탄수화물 성분까지도 파괴하게 된다. 물론 담배를 피우고 탁한 곳에서 일하며 전자파에 많이 노출되고 매일 커피나 버터를 듬뿍 바른 토스트, 후라이, 햄, 베이컨같은 인스턴트 식품과 기름진 음식물을 즐겨 먹는 사람에서는 더 많은 프리라디칼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프리라디칼은 평생동안 끊임없이 세포를 공격하고 못살게 괴롭힌다. 세포내에는 각종 유전정보의 센터인 DNA라는 물질이 있는데 프리라디칼은 이 DNA도 공격해 손상을 입힌다. 프리라디칼에 의해 DNA 가 공격을 받으면 DNA에 담긴 정상적인 유전정보가 손상돼 비정상적 유전정보로 바뀌게 되고 그 결과 생명체내에서는 예정치 않았던 변화가 생긴다. 이런 변화는 대개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돌연변이현상이다. 이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몸은 손상된 DNA를 그 즉시 수리하는 장치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프리라디칼 이론에 따르면 어느 시점부터는 DNA는 복구 속도에 비해서 망가지는 속도가 더 빨라지기 시작해 세포의 노화가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만일 DNA의 복구속도를 빠르게 하는 약이 있다면 이는 바로 불노초가 될 것이다. 물론 아직은 이런 약은 없다. 하지만 DNA의 손상정도를 줄여주는 물질은 있다.

이것은 일부 특수층의 사람들만 구할 수 있는 비싸고 희귀한 물질이 아니다. 언제나 여러분 곁에 가까이 있으며 언제든지 쉽게 싼값으로 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이름은 바로 항산화제인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생선기름은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노화에 대한 프리라디칼 이론을 보면 ‘사람이 늙는 것이 내 탓이 아니라 프리라디칼 탓이로구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 프리라디칼을 만드는 주체는 역시 여러분들 자신이다. 식습관과 환경공해가 노화를 촉진시킨다. 따라서 노화속도 조절의 운전대는 바로 여러분들 손안에 있는 것이다

그러면 장수를 위해 무엇을 먹을 것인가. 그것은 바로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는 음식이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朴健榮)교수는 활성산소는 병적 상태나 염증반응에서 폭발적으로 많이 생성돼 노화를 촉진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채소나 과일은 먹으면 활성산소를 제거할 뿐 아니라 열량이 낮아 불로(不老) 식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 A, C, E,플라보노이드(식물성 페놀화합물)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채소나 과일에 있는 천연색소 중 검정색 또는 청색의 안토시아닌(anthocyanin), 토마토 붉은색 라이코펜, 케일과 풋고추 등의 녹색의 엽록소, 당근과 호박 등에 많은 카로틴 등은 강한 항산화 활성을 갖는 천연색소이다. 비타민과 이런 식물화합물 등은 항산화, 항 노화 활성을 갖는다고 하겠다. 또 소식과 항 노화 음식 섭취에 이어 운동도 노화 방지에 중요하다. 적당한 운동은 면역력을 증가시키며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장수 및 건강유지에 꼭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미움, 걱정, 근심 등의 스트레스는 노화의 큰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욕심 없는 푸근한 사랑의 마음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건선의 치료에는 생선기름이 좋다.

건선은 붉은 반점과 거칠고 비늘처럼 벗겨지는 피부의 특성을 가진 만성 피부염증으로 통증과 가려움, 정신적 불안정을 유발한다. 많은 자가면역 염증질환이 그렇듯 건선은 스트레스, 호르몬, 날씨의 변화와 알려지지 않은 여러 요인들에 의해 갑작스럽게 도졌다가 진정되곤 한다. 근본 원인은 제멋대로의 세포성장이다. 건강한 피부세포의 수명은 약 28일이며 완전히 자라서 피부의 맨 위까지 옮겨가는데 14일, 죽을 때까지 기간이 14일이다. 건선 피부세포는 수명이 매우 짧아 피부표면까지 이동하는데 4일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시간은 세포가 자라 성숙하기에 전혀 충분치 않으므로 비정상적 모양을 갖게 되고 빠른 성장으로 인해 피부표면에 많은 세포들이 몰려 두껍고 벗겨져 나가는 상피층을 형성한다. 건선의 영구적인 치료법은 없고 피부를 자외선에 노출시키고 석유나 타르를 주원료로 한 연고를 발라주는 방법이 있으나 자외선은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9배나 높다. 여러 연구에서 건선증상이 심한 사람들에게 매일 오메가-3지방산과 약제를 각각 투여했더니 두달 뒤 오메가-3지방산을 복용한 사람들은 가려움, 피부의 벗겨짐, 붉어짐이 덜 했고 환부도 작아졌다. 오메가-3지방산을 피부에 직접 바르는 것도 마찬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 소규모 연구에서는 바셀린에 오메가-3지방을 10%섞어 피부에 고르게 발라줬더니 11명중 8명이 증상이 뚜렷한 호전을 보였다.

 

□ 연골손상 속도 둔화염증ㆍ통증 감소작용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대구 간유가 관절염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카디프대 브루스 캐터슨 박사는 임상시험을 통해 대구 간유가 관절조직 안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화학물질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캐터슨 박사는 무릎인공관절수술(슬관절 치환술)을 앞둔 관절염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이 중 14명에게 몇 달 동안 대구간유를 투여하고 수술 때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무릎조직내의 화학물질 수치를 측정한 결과 대구간유 그룹은 86%, 비교그룹 25%에서 화학물질 수치가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대구간유 그룹은 관절통증과 관련된 화학물질의 수치도 아울러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대구 간유가 관절염을 완치시키거나 이미 손상된 관절을 회복시킬 가능성은 없더라도 관절염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캐터슨 박사는 말했다. 또 골관절염 환자의 연골손상 속도를 지연시키고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인자들을 감소시키는 이중 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 더 많은 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규모가 큰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영국 관절염연구학회의 퍼거스 로건 박사도 기름기 많은 생선 섭취가 골관절염의 연골손상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논평했다. 골관절염이란 뼈의 표면을 보호하는 관절연골이 염증으로 서서히 손상되는 질환으로 심하면 통증과 불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무릎관절이나 고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 생선기름이 치매와 싸운다

생선기름이 알츠하이머 질환(치매)를 억제한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고 미국 신경과학지 최신호가 밝혔다. 알츠하이머 질환은 현실적으로 노인들의 정신적 쇠퇴가 일반적인 현상이며 치료방법이 아직 없다. 최근 생쥐 실험 결과 의하면 생선기름이 알츠하이머 질환으로 인한 뇌의 파괴를 막아주는 뇌의 영양식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오늘날 전 세계에 산재한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알츠하이머 질환치료방법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들은 먹는 에서 정신능력까지 여러 분야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미국 알츠하이머 협회는 미국에 만 4백50만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있는데 2050년까지 1천1백만 내지 1천6백만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질환은 진행성 뇌 손상이 기억력, 지식력, 언어, 판단, 행동습관 등에서 점차적으로 나타난다. 이 질환은 65세 이상에서는 10명중 1명 꼴이지만 85세 이상이 되면 거의 절반 까지 발생한다. 그러나 평소 생선을 많이 먹은 사람들은 발병률이 매우 낮았다고 연구원들은 밝혔다. 이들은 DHA라 부르는 생선기름의 성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DHA 는 오메가 -3 지방산인데 연어, 고등어, 청어, 정어리, 멸치, 송어 같은 냉수성 어종에 많이 들어 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알츠하이머 질환 외에도 유방암, 전립선암, 우울증, 부정맥, 관절염, 심장건강 등에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1. 토마토 :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이 전립선암을 비롯, 각종 암 발생위험을 줄인다.

2. 시금치 :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과 영양에 좋다.

3. 마 늘 :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인, 스코르진, 알리신 등의 성분은 항세균 화학물질로 식중독 등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에 대한 항균효과가 있다.

4. 녹 차 : 주성분인 폴리페놀성분이 발암물질과 결합해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항암효과를 가진다. 녹차를 마시면 2시간이내 혈관의 내피세포 기능이 호전돼 혈관이 확장 된다. 따라서 협심증을 줄여준다

5. 적포도주 : 포도껍질의 자주색 색소가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6. 견과류 : 땅콩, 호두, 잣 등 견과류에 들어있는 리놀렌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춰준다. 또 엘라직산은 암의 진행과 촉진을 방해한다. 비타민 E가 풍부해 노화억제 및 항암효과가 있다

7. 연어(고등어) : 다량 함유된 오메가 - 3 지방산이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 경화증을 예방한다. 또한, 루프스나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의 생성을 막아준다. 고등어는 오메가 - 3 지방산인 DHA 함유량이 연어의 2배에 가깝다. DHA 는 기억 및 학습능력 유지효과가 있어 수험생들에게 특히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노인성 치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 블루베리(가지) :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계 색소가 동맥 경화를 예방, 심장병 및 뇌졸중을 막아준다.

9. 브로컬리(양배추) : 슬포라판, 인돌 등의 화학물이 있어 유방암, 대장암, 위암 등 암발생 억제 효과가 있다.

10. 귀리(보리) : 베타 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 섬유소가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제거한다.

 

□ 유방암 예방은 자궁에서부터 시작하라.

임신 중 생선이나 호두를 자주 섭취한 여성에게서 출생한 딸의 유방암이 억제된다. 또 어린 딸들이 이 같은 음식 자주 먹었을 때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쥐 실험결과 임신 중 오메가 -3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자녀와 어렸을 때 이 같은 음식을 많이 먹은 딸들은 약 90%정도 까지 유방암이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루지애나 주립 대학교 페닝턴 생물의학 연구센터의 기능성 식품분야 조교수인 이레인 하드만 연구원은 “일주일에 2회 생선을 먹거나 매일 생선기름 보충제를 먹는 것이 임산부에게 매우 중요하다” 고 밝혔다.

한편 하드만은 “전형적인 서양식 식사를 하는 산모는 그들의 자녀를 유방암 위험의 함전에 빠뜨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서구식 식사는 육고기, 달걀, 구운 식품, 빵, 식물성 기름등으로 오메가 -6지방이 너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쥐 실험에서 어미 쥐가 서구식 먹이를 먹었다 해도 젖을 뗀 암컷 아기 쥐에게 오메가 -3지방산이 많은 먹이를 먹인 결과 유방암 위험이 40% 줄어 든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 -6 와 오메가 -3의 섭취 비율이 중요

현대인들의 서구식 식사는 오메가 -3 지방산의 섭취량이 매우 적다. 그리고 콩기름등 식물성 기름의 사용으로 인해 오메가 - 6지방의 량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오메가 -6지방을 너무 많이 먹거나 오메가-6지방과 오메가 -3 지방의 섭취비율이 크게 되면 심혈관 질환, 암, 자동 면역기능, 염증 등 여러 가지 질환에 걸리기 쉽다.오메가 -6와 오메가 -3의 비율을 4:1 정도로 유지하면 많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 일주일에 한번 생선 먹으면 치매를 이긴다

정어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생선을 먹는 노인들은 알츠하이머 질환(치매)를 이길 수 있다. 미국 시카고 성 루가 의학센터의 마타 크레어 모리스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매주 생선을 먹으면 전혀 먹지 않는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 질환 발생 위험을 60%까지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신경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원들은 시카고 남쪽에 거주하는 65세에서 94세까지의 노인 8백1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실험 시작시점인 1993년당시 대상자들은 알츠하이머 질환을 앓지 않고 있었다. 그 후 이들에게 식단에 관한 설문지를 계속 작성하게 했으며 4년 후 알츠하이머 질환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대상자중 1백31명은 뇌 손실이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생선을 자주 먹은 사람들은 60%정도 진행률이 낮았다. 또 알츠하이머 질환자들을 식단과 혈액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발병과 생선에서 발견되는 오메가 -3 지방산이 관련 있음을 확인했다.

모리스 박사와 동료 들은 “ 우리는 적어도 매주 생선을 먹으면 알츠하이머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 관절환자의 관절 보호법

관절염에 걸렸다 해도 초기에 대처를 잘하면 통증을 줄이고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만약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 판정이 났다면 무릎 온도가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새벽녘부터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에 진통 소염제를 투여하고 잠자리에서 일어난 직후 온찜질을 하면 낮 동안의 운동, 자극 등으로 인해 생기는 통증을 덜 느낄 수 있다. 또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이 굳어져 걷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므로 하루에 몇 차례씩 최대 범위로 관절을 움직여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벼운 맨손체조 및 잔디 길 걷기 등을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 운동 뒤 관절이 아프거나 붓는다면 운동이 지나친 경우이므로 운동량을 줄여야 한다. 관절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등 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또 뼈를 튼튼히 하는 고른 영양 섭취도 필수다. 아울러 멸치, 김 등 칼슘이 풍부한 자연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다른 무기질과의 자연스러운 균형에 도움이 되고 노년기의 골다공증 및 골격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적절한 단백질 섭취는 골격 형성을 돕지만 지나치게 먹으면 신장에서 칼슘 배설을 증가시켜 오히려 골격의 손실을 초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국민일보 ]

 

□ 오메가 다이어트

지방산 연구로 유명한 그리스 출신 소아과 의사 아트미스 시모포로스에 의해 제창된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이 20:35:45 비율로 구성된 고지방 저열량 식사이다. 몇몇 인기 있는 식사방법과 달리 지방을 피하지 않아도 되고 단백질을 억지로 많이 섭취할 필요도 없다. 지속적인 체중감소를 위한 1천5백칼로리와 빠른 효과를 얻기 위한 1천2백kcal의 방법이 있다. 상당량의 지방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1주일에 0.5-1kg 정도의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아침과 점심, 저녁 별로 21가지 메뉴 중 마음대로 골라 모든 음식의 무게와 양을 측정하며 3주간 실시한다.

최적의 균형을 이루는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메가-3 지방산을 추가하고 오메가-6 지방산의 섭취를 줄여 오메가-6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을 4:1이하로 유지 한다. 이상적인 지방산과 더불어 비타민과 항산화제, 무기질, 파이토 케미컬 등 반드시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한다. 필수지방산의 균형 잡힌 섭취는 비만 이외의 심혈관 질환, 암, 당뇨, 알레르기, 우울증 등 많은 질병의 위험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일반적인 서구 식단이 35%의 지방으로 구성되어진 비해, 20%정도의 지방섭취비율을 갖는 한국인에게 적용하기에는 좀더 많은 식단의 변화가 필요하리라 본다.

 

 

 

 

지방의 4가지 타입

포화지방

포화란 용어는 단순히 지방산의 사슬이 연결된 수소의 수를 뜻한다. 그래서 포화지방산의 경우 각각의 탄소가 수소에 결합돼 있다(수소가 부족하지 않다). 재미있는 사실은 포화지방산이 불포화지방산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낸다는 것이다. 포화지방산은 주로 동물성 식품에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기 때문에 나쁜 지방이라고한다. 전체 콜레스테롤 축적과 심장병 사이에 긴밀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포화지방산을 많이 먹는 것은 심장발작과 같은 심장 질환을 일으킬 위험을 증가시킨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가장 유력한 포화지방산은 미리스트산(탄소 14개)과 팔미트산(탄소 16개)이다. 그것들은 주로 유제품과 붉은 살코기에서 발견된다. 스테아린산(탄소 18개)은 상대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에 영향을 덜 주는데 쇠고기와 코코아 버터에서 발견된다.

 

단일불포화지방

지방의 두번째 형태가 단일불포화지방산이다. 단일불포화지방은 수소가 하나 부족한 것이다. 많은 연구 결과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부터 단일불포화지방산 섭취를 많이 하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에 더해 2형 당뇨병 환자가 복합불포화지방산에서 단일불포화지방산으로 바꾸는 것이 인슐린 저항을 줄이는 것을 돕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은 유명한 올리브기름과 캐놀라 기름에서 볼 수 있다.

 

복합불포화지방

지방의 세번째 형태가 복합불포화지방산이다. 복합불포화지방산은 2개 이상의 수소가 부족한 것이다. 그것에는 오메가-6(리놀릭산)과 오메가-3(알파리놀릭산)와 같은 것이 있다. 오메가-6 지방산이 많은 음식으로는 홍화 기름, 해바라기 기름, 옥수수 기름, 곡류 등이다. 오메가-6 지방산은 호르몬 유사 물질인 에이코사노이드를 만드는데 쓰인다. 에이코사노이드는 근육수축/이완, 혈관수축/이완, 부상과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 열 발산 등과 같은 수많은 기능을 하는데 참가한다.일반적으로 오메가-6 지방산은 혈중 LDL과 HDL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낮추는 경향이 있다. 어떤 연구는 리놀릭산의 섭취 증가가 심장발작 위험을 증가시키는 혈소판 집중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더구나 어떤 동물 연구는 많은 양의 오메가-6 지방산에 발암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생선 기름, 채소잎, 대두유 등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대뇌피질 개발과 망막 개발에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의 이점에는 심실세동(심장 박동의 불규칙)의 예방과 혈소판 집중을 줄이는 것이 있다.최근에 오메가-6/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에 대한 논의가 많다. 몇개의 연구가 이 비율을 4:1 또는 심지어 2:1까지 줄임으로써 희망적인 결과를 보고했다. 심장 발작 후의 환자들에게 실시한 지중해식의 알파리놀릭산이 풍부한 식사와 일반적인 식사 사이의 실험 결과를 살펴보자.

첫 심장 발작 후 환자들은 무작위로 실험군(302명)과 통제군(303)으로 나누어졌다. 환자들의 상태는 첫 8주 후와 그후 다음 5년 동안 매년 관찰되었다. 실험군은 지질, 포화지방, 콜레스테롤과 리놀릭산을 줄이고 더 많은 올레산과 알파리놀릭산(오메가-3)을 섭취했다.27개월 후 그 결과는 주목할 만한 것이었다. 통제군에서 16명의 심장관련 사망이 있은 반면 실험군에서는 3명이 있을으며 통제군에 17번의 비치명적인 심장발작이 있은 반면 실험군에서는 5번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결론적으로 오메가-6/오메가-3 비율을 낮추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유지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트랜스 지방

그동안 포화지방이 심장병이나 비만 같은 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반면,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연구 결과, 식물성 기름인 불포화지방에도 동물성 기름 못지않게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지방산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지방산이 바로 트랜스지방이다. 이 지방은 식물성 기름을 마가린, 쇼트닝 같은 유지(油脂)나 마요네즈 같은 양념 등 고체·반고체 상태로 가공할 때 산패(酸敗)를 억제할 목적으로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산패는 유지를 공기 속에 오래 방치했을 때 산성이 되어 불쾌한 냄새가 나고, 맛이 나빠지거나 빛깔이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트랜스지방의 문제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낮추는 것이다. HDL 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높으면 심장발작을 예방하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다.

두번째 문제는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오메가-3 지방산의 탈 포화와 신장을 간섭한다는 것이다.

트랜스 지방을 많이 섭취할 경우, 포화지방과 마찬가지로 체중이 늘어나고,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저밀도단백질이 많아져 심장병·동맥경화증 등의 질환이 생긴다. 또 간암·위암·대장암.유방암.당뇨병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등 이 지방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르고 있다.

식품 가운데는 마가린, 쇼트닝, 마요네즈소스, 파이, 피자, 도넛, 케이크, 쿠키, 크래커, 팝콘, 수프, 유제품, 어육제품 등에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는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제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마가린 섭취량 높은 어린이는 천식 발생률 높아

마가린에 다량으로 들어 있는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 보다 천식 발생 위험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사실이 호주 과학자의 연구로 밝혀졌다. 해바라기 기름이나 일반 식물성 식용유에 많이 포함돼 있는 고도 불포화지방은 고단위 오메가-6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연구 책임자인 호주 로얄 소아병원의 미첼 하비박사는 고단위 오메가-6 지방산이 인체 조직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라는 데서 식물성 식용유 섭취와 천식의 발생이 깊은 관련성이 있다는 설명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식물성 식용유 섭취량이 많은 어린이들이 현재의 식습관을 바꾼다고 해서 천식 발생위험이 감소할지는 확신할 수 없으며 앞으로 밝혀내야 할 숙제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북극 그린란드에 사는 에스키모인들에게 동맥경화증은 잘 알려지지도 않는 병명이다. 실례로 인구 30만 명이 수렵으로 살아가는 그린란드의 무마나그라는 마을에서는 지난 1970년대에 심혈관계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최근에 덴마크로 이주한 그린란드 원주민에게서 덴마크인과 같은 비율의 심장질환이 발생한 것을 보면 이러한 심장질환에 관한 면역성은 선천적이거나 유전적인 것이 아니라 그들의 식생활에 의한 것임이 여실히 입증됐다.

지난 1908년 덴마크학자 크로그에 의해 그린란드인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육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같은 덴마크 학자 뱅과 디어버그는 지난 1970년부터 1979년에 걸친 연구에서 그린란드인의 심장질환 발생율의 낮은 원인이 그들이 많이 섭취하는 물개와 고래 등의 포유동물에 오메가-3라는 지방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서구인의 식생활에서 식물성 마가린을 동물성 버터 대신 먹기 시작하면서 불포화지방산의 섭취가 많이 증가했다. 그러나 마가린에는 오메가-3가 아닌 오메가-6 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으나 마가린을 만들기 위해 수소처리를 함으로써 몸에 나쁜 트랜스 지방으로 전환된다. 지금부터 40여 년 전 세계보건당국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해야 한다고 권장했고 이때부터 서구인들의 식물성 기름 섭취량이 급증하였다.

그러나 식물성 기름의 지방산은 오메가-6지방산으로 인체에 필요한 섭취량 이외의 잉여분 오메가-6은 오히려 오메가-3을 파괴해 오메가-3 부족현상을 초래케 함으로써 혈액의 응고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혈전증 또는 동맥경화을 발생시킨다. 조사에 따르면 서구인들의 오메가-6 대 오메가-3의 섭취비율은 50:1 인데 비해 에스키모 인들의 섭취비율은 1:1로 식생활 자체가 매우 특이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비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호주 시골에 거주하는 3∼5세 사이의 어린이 1천여명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어린이들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천식에 대한 병력, 아이들의 수, 모유 수유여부, 토스트나 빵을 먹을 때 발라먹는 지방의 종류, 음식을 만들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름의 종류 등을 묻는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하비 박사 연구팀은 고도불포화지방이 천식 발생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인자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사결과 고도불포화지방으로 인한 천식 발생사례는 조사대상 어린이에서 발생한 천식의 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포화지방 섭취가 증가한다는 것은 오메가-6 지방산 섭취가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는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메가-6 지방산은 프로스타그란딘 E2의 합성을 촉진해서 인체 조직에 염증 발생을 증가시키고 염증의 증가는 천식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오메가-3는 프로스타그란딘 E2의 합성을 저해하기 때문에 염증 발생 예방효과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평지씨 기름(canola oil)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단일 불포화 지방(monounsaturated fats)의 함유량이 높다

사람의 건강에 좋은 식품 창조

우리는 식품을 섭취해 허기를 채우는 것은 물론 병에 덜 걸리기를 바라고 있다. 장래에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만성 질환을 식품으로 치료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이것이 식품 및 농업이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퍼듀 대학교 식품 과학 교수 부르스 와트킨스 박사는 말했다. 박사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품 향상 센터를 주도하고 있다. 이 새로운 연구 센터에서는 영양이 많고 화학 물질에 저항성이 있는 기능 식품을 식탁에 올려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사의 연구는 식이 지방과 뼈의 건강과 관한 것이다. 우리는 음식에 지방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어떤 지방은 다른 지방에 비해 건강에 더 이로운 것이 있다.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메가-3 지방산(생선이나 카놀라 기름)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하며 오메가-6 지방산(옥수수, 콩, 홍화기름)은 덜 먹어야 한다. 최근에 우리는 좋은 지방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한다. 서양식사에서는 오메가-6 대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이 25대 1 정도로 바뀌고 있다. 원래는 10대 1과 4대 1사이에서 유지되어야 건강을 유지 할수 있다고 한다. 가축을 대량으로 사육하는 현대 사회는 1백년 전에 비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의 지방 성분이 바뀌어졌다. 사료흫 먹은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는 오메가-3 지방산을 덜 함유하게 됐다.

와트킨스 박사는 지방산의 비율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달걀을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다. 계란을 대상으로 한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먹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암탉에게 두 가지 다른 양의 보조제를 먹였는데 이 보조제는 접합체 리놀레산으로 암을 예방하고 동맥 경화를 막아준다고 여겨져 온 것들이었다. 이 암탉이 낳은 계란은 더 많은 CLA를 함유하고 있었다. - (hsyoo)

 

암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식품 54종

1. 신선초 - 줄기에서 나오는 노란 즙에 뛰어난 약효가 있다

2. 당근 - 야채 중 단연 으뜸인 풍부한 양의 카로틴이 작용

3. 순무 - 평지과 식물 특유의 성분이 암 발생율을 방지

4. 콜리플라워,브로컬리 - 평지과 식물 특유의 유황 화합물이 암 발생 억제

5. 양배추,싹양배추 - 암세포를 공격하는 백혈구의 작용을 강화

6. 케일 -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카로틴, 비타민 C, 클로로필이 유효

7. 호박 - 활성 산소를 격퇴시키는 카로틴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

8. 고구마,감자 - 항 산화, 항암에 유용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9. 생강 - 강렬한 매운 성분과 방향 성분이 암을 예방

10. 자소 - 방향 성분에 항 산화작용이 있다

11. 토마토 - 붉은 색소가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여 암을 억제

12. 가지 - 발암 물질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13. 피망,칼라 피망 - 매운맛을 내는 성분과 방향 성분, 색소 성분도 유효

14. 시금치 - 카로틴과 비타민 C 등 풍부한 항암 성분이 작용

15. 마늘 - 강렬한 방향 성분 속에 항암 성분이 숨겨져 있다

16. 부추 - 마늘과 동일한 방향 성분이 유효

17. 파,양파 - 독특하고 자극적인 냄새와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유효

18. 염교(락교) - 유황 화합물이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기 때문에

19. 버섯류 - 버섯의 다당류가 신체의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20. 해조류 - 다당류가 암세포로 하여금 스스로 자멸하도록 유도

21. 오트(귀리) - 풍부한 식이 섬유와 특유의 미량 성분이 암을 예방

22. 보리 -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세포의 암화를 방지

23. 밀기울 - 풍부한 식이 섬유가 발암의 위험성을 감소시킴

24. 현미 - 정백미에 없는 성분이 암을 예방

25. 쌀겨 - 풍부한 비타민 B군.E와 식이 섬유의 이중 작용

26. 대두.대두제품 - 유해한 활성 산소 제거 작용으로 암 발생 방지

(아마씨에는 대두에 포함되어 있는 천연항암성분의 170배나 되는 많은량의 천연항암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아마씨가 전 세계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27. 콩류 - 대두와 마찬가지로 아이소플라본이 작용

28. 꼬투리 콩류 - 항 산화작용이 있는 비타민이 풍부

29. 참깨 - 강력한 항암 작용을 가진 성분을 다수 함유

30. 견과류 - 산화를 억제하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

31. 카레 가루 - 노란 색소에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32. 감초 -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성분이 암세포를 격퇴

33. 허브류 - 독특한 향을 발산하는 방향 성분에 항암 작용이 있다

34. 올리브유 - 강력한 항 산화성분이 암 발생을 억제

(가장 강한 항산화 성분을 가진 식품은 아마존에서 나오는 Acai Berry-아싸이 베리-라는 열매에서 추출할 수 있으며 항산화 성분이 많다고 알려진 블루베리의 2배, 일반 포도의 10배의 항산화성분을 포함.)

35. 등푸른 생선 - 생선의 지방이 암세포에 대한 공격력을 향상시킴

(등푸른 생선의 가치는 오메가-3라는 성분에 있는데 생선에 있는 성분은 DHA,EPA 두가지를 가지고 있고 물개로 부터 추출한 오메가-3는 DHA,EPA 그리고 모유에 들어 있는 성분인 DPA까지 포함되어 있고 미국에서 선정한 10대 장수식품중 하나이다.)

36. 오징어 먹물 - 무코 다당류.펩티드 복합체가 면역력을 항상시킨다

37. 가리비 - 가리비 국물에 암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

38. 우유 - 양질의 단백질이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39. 요구르트 - 유산균이 신체를 방어하는 작용을 향상

40. 녹차 - 떫은맛을 내는 성분이 암 발생과 촉진을 억제

41. 커피 - 항 산화물질이 암화를 방지

42. 와인 - 항 산화작용이 암 발생 원인을 제거한다

43. 아보카도 - 항산화 비타민도 작용하지만 그 외의 성분도 있으며 식용 기름중 최고의 기름이며 미국에서 선정한 10대 장수식품중 하나.

44. 감귤류 - 압도적으로 많은 항 산화비타민이 암을 예방

45. 바나나 - 백혈구의 작용을 향상시켜 암세포를 공격

46. 키위 - 풍부한 비타민 C가 암 발생을 방지

47. 딸기류 - 식소 성분과 항 산화비타민이 정상 세포의 암화를 방지

48. 멜론 - 멜론의 색소가 암 발생을 억제

49. 사과 - 펙틴이 장 속을 청소하여 발암 물질을 격퇴

50. 상어 연골 - 암의 신생 혈관 생성 억제, 증식, 전이 방지, 진통효과

51. 프로폴리스 - 암 발생을 예방할 뿐 아니라 암세포를 소거

52. 키틴.키토산 -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세포의 증식. 전이를 방지

53. 알로에 -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성분이 암을 격퇴

54. 황기차 - 활성 산소의 해로부터 신체를 보호

출처 : 나가카와 유조 지음 식탁 위에 숨겨진 항암식품 54가지

 

 

□ 류마티스 관련 보도자료

제목: [병이되는 버릇,약이되는 습관]

[병이되는 버릇,약이되는 습관 ⑵]'관절염’…술 피하고 무리한 동작 삼가야

사람이 하루 종일 관절을 움직이는 횟수는 무려 10만여회다. 많이 쓰이는 만큼,나이에 비례해 닳아 없어지는 부분이 늘어나는 것 또한 당연지사. 늙으면 생기기 마련이라는 퇴행성 관절염은 이렇게 오랫동안 사용한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져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현재 국내 관절염 환자는 인구 1천명당 3백15명으로 발병 및 유병률 1위를 기록됐다.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관절염 환자들도 늘고 있는데, 왕성한 사회 활동과 스포츠의 활성화가 주범으로 꼽힌다. 때문에 노후뿐 아니라 젊은 시절에도 관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관절 아끼는 길을 알면 관절 건강을 지키는 길도 보인다.

 

◇술 줄이는 게 관절 아끼는 길=관절 중에서도 엉덩이 관절(고관절)은 보행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나이가 들면 이 엉덩이 관절도 닳아 관절염이 발생하는데, 문제는 술이 그 위험을 배가시킨다는 점이다.

특히 도수 높은 술을 장기간 먹으면 엉덩이 관절로 가는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엉덩이뼈가 썩을 수 있다. ‘넓적다리뼈(대퇴골)머리 무혈성 괴사’로 불리는 이 질환은 술을 많이 마시는 40∼50대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수호 교수는 “무혈 괴사(피없이 썩음)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알코올이 넓적다리뼈로 들어가는 혈관에 지방성분과 혈액응고인자를 증가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약물 또는 물리 치료로 고칠 수 있지만 무혈 괴사의 진행 자체를 멈추는 약물은 없다. 따라서 관절 부위가 파괴돼 통증이 있고 일상생활에 제한이 생기면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을 받는 방법밖엔 없다.

술은 또 관절 질환이 이미 와있는 사람에게 증상의 악화를 재촉한다. 실제 인천 힘찬병원이 환자 2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하루 반병 이상 술을 마신 관절염 환자는 다음날 관절 통증이 2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이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체내 노폐물을 쌓이게 하듯,관절 내에도 같은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술의 위험은 작은 관절에도 악영향을 미치는데, 발가락 관절이 붓고 아픈 ‘통풍’ 역시 알코올이 체내에 요산이라는 독성 물질을 쌓이게 해 나타나는 관절병이다. 따라서 평소 관절을 생각한다면 술을 금하는 게 좋다. 부득이하게 술을 마셨다면 술 마신 다음날 일찍 일어나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해주도록 한다. 온욕은 혈액 순환을 돕고 몸속 노폐물을 피부 밖으로 배출해 통증을 완화해 주기 때문이다.

◇생활속 관절 위협 요소 피하라=최근들어 젊은층에게 발생하는 관절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서구화된 식생활로 하체에 비해 상체가 커지면서 하중의 압박이 심해 하지의 관절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

체중이 1kg 늘 때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그 2∼3배나 된다. 특히 비만은 무릎과 발목 관절에 무리를 주는 가장 큰 원인. 따라서 평소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항상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에 위협을 주는 잘못된 생활자세도 고쳐야 한다. 책상다리로 앉기,쪼그려 앉기,무릎을 바닥에 대고 걸레질하기 등 관절을 구부리는 각도가 클수록 관절이 쉽게 닳는다. 특히 쪼그려 앉는 자세는 실제 몸무게의 6배에 달하는 하중을 무릎에 가해 무릎 연골의 마모를 촉진시킨다. 간혹 쪼그려 앉았다 일어서는 순간 심한 무릎 통증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는데,이는 부담스러운 하중과 각도로 오래 고정돼 있던 연골에 윤활액이 충분히 침투하지 못해 뻣뻣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때 갑자기 일어서는 것은 무릎에 충격을 더해 연골 손상을 가져오므로,손을 바닥에 짚고 천천히 일어서는 것이 좋다.

가사일을 하는 주부는 특히 관절염 고위험군이다. 따라서 쪼그려 앉아 빨래하는 습관은 버리고,걸레질도 밀대를 사용하거나 대걸레로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 냉장고 아랫단에서 물건을 꺼낼 때는 무릎을 꿇고 꺼내기보다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앉아서 꺼내는 것이 좋다.

발목 관절 손상도 주의해야 한다. 평소 발뒤꿈치-발바닥-발끝으로 이어지는 삼박자 보행을 지키고,발의 균형을 잘 맞춰줄 수 있는 신발을 신는 게 좋다.

인천힘찬병원 정형외과 이수찬 원장은 “특히 여름에 유행하는 뒤축이 트인 ‘뮬’이나 높은 굽에 끈으로 종아리까지 칭칭감는 ‘스트랩 슈즈’ 등은 발목의 안정성을 보호해 줄 수 없으므로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절에 독되는 운동 동작 삼가야=관절 건강을 지키는 데는 하루 30분 이상 평지 걷기,하루 10여회 이상 기지개 켜기 등 최소한의 운동이 필요하다. 하지만 너무 강도가 센 운동은 특정한 충격이 없어도 무릎이나 발목 관절을 손상케 한다. 따라서 조깅, 마라톤 등의 운동을 시작할 땐 먼저 걷는 것이 좋다. 걷기의 거리를 늘리고 속보를 할수 있을 만큼 근력이 강화된 뒤 달려야 한다.

축구를 할 때는 장시간 달린 상태에서의 킥, 갑자기 멈추는 동작 등이 관절 충격을 크게 한다. 농구나 배구, 넓이뛰기 등은 점프 자세에서 오는 충격 때문에 무릎 부상이 많다. 점프 후 착지시 안정감을 잃으면 갑작스런 무게와 뒤틀림으로 인해 관절 연골이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은 대체로 관절에 좋은 운동이지만 평영의 킥 중 ‘윕킥(Whip kick)’은 무릎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윕 킥은 발을 마치 채찍처럼 휘두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발을 엉덩이 쪽으로 끌어왔을 때 몸을 중심으로 발의 위치가 무릎보다 바깥방향으로 벌어짐으로 인해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 따라서 선수가 아니라면 빠른 킥은 삼가고, 영법을 자주 바꿔 수영을 하는 게 손상을 최소화하는 길이다. 골프는 스윙 때 장딴지를 고정된 상태에서 과도하게 허벅지를 돌리게 되는데,이때 무릎 연골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민태원기자 twmin@kmib.co.kr [국민일보 06/28 16:46]

 

 

관절염 환자엔 '맥주 한잔도 주의'

가만 있어도 줄줄 땀이 흐르는 여름철에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갈증을 풀어주기에는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마신 술은 개인 당 86.8ℓ로 큰 맥주병으로 135병이 넘는다.

그러나 관절염 환자라면 술 중에서 특히 맥주를 조심해야 한다. 관절염전문 인천 힘찬병원 이수찬(정형외과ㆍwww.arthritiscenter.co.kr) 원장은“단숨에 갈증을 날려주는 시원한 맥주나 소주 등 각종 알코올은 몸을 지탱해 주는 뼈를 약하게 만드는 주범”이라면서 “목이 마를 때 마시는 평범한 음료수와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특히 관절염 환자는 여름철 음료수처럼 마시는 맥주에 주의를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젊은 직장인들은 물론, 중년 이상의 애주가는 알코올이 뼈를 어떻게 약화시키는지 알아보고 미리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알코올 뼈 조직 손상술에 취해 휘청거리는 것이 아니라 지나친 알코올 섭취 때문에 다리가 휘청거릴 수 있다. 미국 텍사스 A&M대학 웨인 샘프슨 박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과음에 해당되는 양의 알코올을 쥐에게 14주간 투여한 결과 뼈 조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간도 적정수치 이상의 알코올을 장기간 섭취했을 때 뼈에 손상을부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지나친 음주는 발가락 관절이나 무릎에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통풍, 엉덩이와 허벅지를 연결하는 고관절이무너져 내리는 고관절 무혈성 괴사 등을 부를 수 있다. 평소 관절염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음주습관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이다.

- 관절 아플 땐 맥주는 금해야 술 중에서도 여름철에 즐겨 찾는 맥주는 특히 관절에 악영향을 미친다. 알코올 성분 자체가 뼈에 손상을 주기도 하지만 도수가 높은 소주나 양주를마시는 사람보다는 맥주를 마시면 관절 질환에 걸리거나 악화시킬 가능성이 더 높다.

올 봄 미국 메사추세츠 제너럴병원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랜싯’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4만7,150명을 대상으로 12년 간 조사한 결과 매일 355㎖짜리 맥주 2병을 마신 남성의 경우 맥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통풍에 걸릴 확률이 2.5배 높았다. 그러나 양주나 와인의 경우 맥주보다 많이 섭취하더라도 통풍 발병 확률은 적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바로 맥주 속에 많이 포함된 핵산의 일종인 ‘퓨린’ 성분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퓨린은 체내에 섭취되면 통풍의 원인이되는 ‘요산’으로 바뀌어 관절에 축적되기 때문에 염증을 일으킨다. 게다가 맥주안주로 단골 메뉴로 자리 잡은 멸치 고등어 정어리 조개 등과 어류ㆍ육류에는 요산 수치를 높이는 핵산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관절염을 악화시키기 쉽다.

- 통풍성 관절염과 무혈성 괴사몸 안에 요산이 많아지면 관절에 쌓여 염증을 유발한다. 주로 맥주ㆍ소주등 알코올 섭취량이 많은 남성에게 발병한다. 통풍성 관절염은 여성들에게 빈발하는 다른 관절염과 달리 주로 40대 이후의 남성,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이 있을 때 잘 나타난다.

증상은 주로 첫째 발가락, 팔꿈치, 발목 그리고 무릎 관절이 붉게 변하고유별나게 부어 오르는 것이다. 야간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도 특징 중의하나이다.

급성 발작기에는 절대안정을 취함과 동시에 고단백 음식물 섭취를 삼가고절대 금주를 해야 한다. 물론 통증이 사라지고 혈중 요산치가 조절된 후에도 식생활 습관을 바꾸는 등 예방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만성적인 음주 때문에 30~50대를 중심으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환자도 늘고 있다. 문제의 부위는 엉덩이 뼈와 다리뼈가 맞물리는 곳인데 도수가 높은 술을 장기간 먹으면 대퇴골(허벅지 뼈)로 가는 혈액순환에 장애가 일어나 엉덩이 뼈가 썩거나 주저앉으면서 연골이 허물어진다.

통증 때문에 관절을 잘 움직이지 않거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안으면 관절기능 자체를 상실할 수 있다.

◇증상 심하면 인공관절 수술 필요관절염이 오래됐거나 악화한 환자는 안타깝게도 수술 이외에는 치료법이없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원래의 관절을 유지하는 치료가 우선이지만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면 관절을 바꾸는 인공관절수술을 검토해야 한다.

그러나 상당수 환자의 경우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물어 인공관절로 대치해야 한다. 술은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통풍ㆍ대퇴골두무혈성 괴사 등 여러 관절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평소 관절이 좋지 않다고 느낀다면 절대 금주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술을 마셨다면 다음날 염증부위 혈액순환과 노폐물의 배출을 위해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부분 통증이 있다면 얼음찜질을 하는 것도 통증을 더는데 도움이 된다.

[서울경제 06/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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