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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림
행여나 누가 와서 어디 갔냐 묻거든
오는 봄 기다리다 마음이 답답해서
바다가 뵈는 언덕을 오르더라 전해줘.
파도가 부서지는 갯바위에 앉아서
화판(畫板)을 펼쳐놓고 생각에 잠겼는데
어느새 다가온 봄이 나를 보고 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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