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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성공을 위한 기회다.

에디슨이 백열등의 필라멘트를 발명할 때의 이야기다. 그의 조수가 “선생님, 필라멘트를 발명하려고 벌써 90가지의 재료로 실험을 해보았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결국 필라멘트를 발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 같으니 중지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고 제안했다. 그러나 에디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무슨 소리야. 자네는 그것을 왜 실패로 생각하나. 우리들은 실패한 것이 아니고, 안되는 재료가 무엇인가를 90가지나 알아낸 아주 성공적인 실험이었다네.” 이러한 생각과 끈기로 그때 그가 실험하다가 버린 쓰레기 더미가 무려 2층 건물의 높이 만큼이었으며, 연구를 시작한 지13일째 되는 날 2399번의 실패를 거쳐 2400번만에 드디어 전류를 통해도 타지 않고 빛을 내는 필라멘트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에디슨은..

좋은글 2025.02.03

육담(肉談) . 권 호랑이와 조 포수

옛날에 안동 땅에 권(權) 호랑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 세력을 떨치며 살고 있었는데 그 위세가 대단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서울에서 새로 이사를 왔노라고 하며 그에게 찾아와 인사를 했다."선생의 존함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 고을로 이사를 왔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가 정중히 인사를 하는데 권 호랑이는 거만스럽게 앉아서 절을 받기만 했다. "난 권 호랑이라 하오.""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포수 조(趙)라고 하옵니다." 아무리 무서운 호랑이라 하더라도 포수에게는 당할 수가 없기에 이것은 권 호랑이가 한 방 먹을 꼴이 되었다. 권 호랑이는 화가 머리끝까지 솟아올랐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망신을 당한 것이다. 그래서 권 호랑이는 며칠을 두고 복수를 해 줄 궁리를 하다 마침..

해학과 재치 202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