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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문학의 거장이며
사실주의의 걸작으로 불리는 '보봐리 부인'의 작가인
플로베르에게 어느 날 한 부인이 찾아와서
자기 아들의 문학 수업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가르침을 주지 않자
젊은 제자는 스승에게 불만을 말하자
플로베르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자네 혹시 우리 집 계단이 몇 개인지는
알고 있는가?"
뜬금없는 질문에 청년은 우물쭈물했습니다.
그러자 플로베르는 다시 말했습니다.
"하찮은 일이라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
그것이 작가에게 가장 중요하다네."
이 일이 있고 난 뒤에 젊은 제자는
크게 깨닫고 정진하여 스승의 가르침대로
글쓰기를 공부하며 사물에 대해 관찰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바로 '여자의 일생', '벨 아미'를 쓴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작가
모파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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