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박수근과 이중섭

임기종 2022. 3. 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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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과 이중섭

 

그 시절 보릿고개 붓 한자루 의지하고

남다른 시각으로 시공을 넘나들다

간신히 버티고 선 자리 예술이란 그늘 밑.

 

지지리 못살아도 그려야만 살았다

화구 살 돈이 없어 은박지에 그려도

화가는 개의치 않았다 그릴수가 있어서.

 

살아선 못 판 그림 사후에는 억만금

화가는 하나같이 거기서 거기일까

예술이 이래야 하나 안타까운 마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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