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고추와 잠자리(동시조)

임기종 2022. 7. 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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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와 잠자리

 

고추는 벌거벗어 쪽팔려 빨개졌고

훔쳐 본 잠자리는 민망해서 발갛다

여름이 무르익는 소리 맴맴맴맴 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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