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각 (覺)

임기종 2023. 10. 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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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覺)

 

그날이 그날 같아 느낌이 바래버려

그 저냥 살더라도 별일이야 없겠지

그러다 나이 든 것을 미처 생각 못했어요.

 

오늘이 지나가면 어제 같은 또 내일

매일을 그냥저냥 무심히 살아오다

살날 중 제일 젊은 날이 오늘인 걸 깨닫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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