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새벽 달맞이꽃
보름달 높이 뜨면 임이 꼭 오시겠지
그믐달 지고나면 꿈길 밝혀 오실거야
노랗게 상기된 꽃이 한길 가에 피었다.
익숙한 저 발소리 귓전에 맴도는데
얼마나 밤 지새야 차라리 미워질까
인적이 드문 새벽길 노란 꽃이 피었다.
달맞이꽃 꽃말: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