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걷기와 삶

임기종 2024. 6. 2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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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와 삶

 

더뎌진 발걸음은 점점 더 무거운데

저 멀리 목적지는 보기에 숨 가쁘다

결국은 혼자서 걷는 대역(代役)없는 외론 길.

 

뒤돌아 새겨보면 지난 길은 점점 멀고

계속해 걸으려니 발목 잡는 무게 추(錘)

삶이란 그런 거더라 고독 속에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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