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자책(自責)

임기종 2024. 6. 2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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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自責)

 

시 쓰다 닳은 펜은 몇 자루나 되는가?

털 닳은 그림붓은 얼마나 버렸었고?

행동이 없는 생각은 헛꿈을 꾸는 거야.

 

글 쓰다 손가락에 굳은살은 박혔는가?

그림을 그리면서 밤을 지샌 날은 며칠?

생각은 현실이 아니야 신기루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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