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열대야

임기종 2024. 8. 7.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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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별 볼일 없는 몸을 꽁꽁 싸고 살다가

젖꼭지 드러나게 훨훨 벗어 던졌다

버리니 시원하다는 걸 새삼 깨닫는 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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