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이매탈

임기종 2024. 8. 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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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탈

 

본다고 보았을까 듣는 다고 들었을까

가면 뒤 감춘 속내 뉘라서 안다할까

언제나 웃는 나더러 속이 없다 말 마소.

 

한세상 살아가며 이만 지혜 또 있을까

하늘을 올려보며 실없이 웃다보니

바보 탈 바라보는 이 모두가 따라 웃네.

 

 

이매탈: 안동하회 별신굿에서 바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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