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길상사(吉祥寺)에서

임기종 2026. 4. 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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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吉祥寺)에서

 

첩첩산중(疊疊山中벗어나 도심(都心)에 자리한 절

그 안에 터를 잡은 성모(聖母닮은 보살상(菩薩像)

탐진치(貪瞋痴비우고 나면 모두가 부처더라.

 

한때는 애욕(愛慾)의 터(어렵게 탈피(脫皮)한 곳

상전벽해(桑田碧海깊은 뜻 어렴프시 알듯하다

진영각(眞影閣화단 안에서 법정(法頂) 흔적 보았다.

 

금불(金佛)이 부처인가 석불(石佛)이 부처인가

세상사 마음먹기 일체가 유심조(一切唯心造)

내 안에 부처를 두고 찾아 날을 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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