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아~ 5.18

임기종 2026. 5. 1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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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5.18

 

죽음을 바라보며 맨몸으로 나선 당신

잃은 건 무엇이고 얻은 것은 무언가

망월동 누운 님들은 한마디 말이 없다.

 

그렇게 가셨는데 달라진 게 무언가

당파의 개싸움이 시방도 그대로니

귀곡성(鬼哭聲) 울리는 소리 들리지도 않는가.

 

개기름 번쩍이는 정치인아 새겨라

구천(九泉)을 헤매 도는 님들의 저 얼굴을

망월동 적시는 곡성(哭聲) 듣는 귀를 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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