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삶이란
사는 게 그런거지 밥 세끼 먹는건데
무얼 더 가지려고 그리 급히 달리나
빈 들판 허수아비가 하늘보고 웃는다.
욕심을 버린다면 칼날도 넓어 뵈고
갖기를 원한다면 만평 집이 좁다네
지금에 만족 못하면 행복이란 꿈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