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신이화(辛夷花)

임기종 2022. 3. 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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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화(辛夷花)

 

세상이 움츠리고 꽃샘추위 지칠 때

앙상한 가지 끝에 보란 듯이 맺혔다

이 시련 이겨내야만 뜻 이룰 수 있다며.

 

목련화 순수함을 가슴에 품었으니

그 누가 알았으랴 범접치 못할 여유

신이화 봉오리들이 하늘 향해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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