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공릉천의 억새

임기종 2022. 10. 8. 04:24
728x90

공릉천의 억새

 

깊어진 허공으로 목을 길게 뽑은 채

하얗게 새어버린 나스탤저의 간구(懇求)

무심한 강바람에 섞여 서걱대고 있었다.

 

- nostalgia(nastǽldʒə)향수.회향병.그리움

'현대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산군 묘에서  (1) 2022.10.11
법고 2  (0) 2022.10.09
법고(法鼓)  (0) 2022.10.07
철길  (0) 2022.10.05
다듬이 소리  (0) 202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