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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다(개기다)
본뜻: 어떤 것이 맞닿아서 해지거나 닳는 것을 가리킨다
바뀐 뜻: 원하지 않는 어떤 것이 달라붙어 이쪽에 손해를 끼치거나 성가시게 하는 것을 뜻하다 누군가가 달라붙어서 귀찮게 구는 것을 흔히 '개긴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개개다'를 잘못 쓴 예다
"예"
-야, 그 사람은 왜 그렇게 허구한 날 너한테 와서 개개니?
-개개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그건 아무나 하는 줄 아니?
개차반
본뜻: 차반은 본래 맛있게 잘 차린 음식이나 반찬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개차반이란 개가 먹을 음식, 즉 똥을 점잖게 비유한 말이다
바뀐 뜻: 행세를 마구 하는 사람이나 성격이 나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예"
-그 사람 술먹고 나니까 완전히 개차반이더구만
-건너 마을 김 총각은 개차반인 그 행실을 고쳐야 장가갈 수 있을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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