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황진이의 한(恨)

임기종 2024. 1. 29. 02:05
728x90

황진이의 한()

 

동짓달 기나긴 밤 한허리 둘을 내어

춘풍(春風이불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른님 오시는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 (황진이)

 

세상을 잊었노라 욕심을 버렸노라

님을 향한 그리움 포기한지 오래라

지고(至高)한 화담의 지조(志操넘어설 수 없구나.

 

꺾이면 꺾겠노라 무수한 남성편력

이사종 벽계수에 소세양과 김경원

송도(松都)의 삼절(三絶)속에는 자리하지 못했다.(필자)

 

- 송도삼절화담 서경덕(徐敬德), 황진이(黃眞伊), 박연 폭포(朴淵瀑布)

 

'현대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름달  (0) 2024.01.31
이매탈의 미소  (1) 2024.01.30
수화(手話)  (0) 2024.01.28
대춘(待春)  (0) 2024.01.27
여명(黎明)  (0) 2024.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