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미안해, 사랑해, 용서해

임기종 2025. 1. 2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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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사랑해, 용서해

 

그리도 어려웠나 짧은 말 한마디가

입안에 맴돌아도 내뱉지 못한 용기

미안해, 그 말 못해서 가슴이 답답하다.

 

살갑게 대해줄 걸 언제나 웃으면서

어제를 생각하면 후회스런 일들뿐

사랑해, 그 말 못한 게 지금되어 아쉽다.

 

내 탓 내 탓이오 그러면 됐을 것을

알량한 자존심에 돌아섰던 지난날

용서해, 그 말 한마디 머릿속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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